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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코 의 미소 줄거리 | [책 리뷰] 『쇼코의 미소』 리뷰 / Book Review 답을 믿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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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 진학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편지를 끝으로 할아버지, 소유 모두와 연락이 끊어진다. 서른 살이 된 소유는 서울에서 영화감독을 꿈꾸지만 여의치 않고 어느 비 오는 날 할아버지가 소유 작은 방으로 찾아오게 되고 소유는 쇼코를 만나기 위해 10년 전 편지를 보내온 주소로 찾아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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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쇼코의 미소』 by 최은영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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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쇼코의 미소』 리뷰 / Book Review
[책 리뷰] 『쇼코의 미소』 리뷰 / Book Review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쇼코 의 미소 줄거리

  • Author: 다이애나의 책장 Diana’s Bookshelf
  • Views: 조회수 12,505회
  • Likes: 779713 Like
  • Date Published: 2017. 8. 20.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QIuIxiBuJtA

쇼코의 미소

줄거리

쇼코에게는 할아버지가 있고, 소유한테도 할아버지가 있다.

그리고 둘 모두 각자의 할아버지를 증오한다.

자매결연한 학교에서 지방도시 K를 방문하게 된 쇼코는 소유네 집에서 머물게 되고

쇼코와 할아버지는 일본어로, 소유와 쇼코는 영어로 대화를 나눈다.

평소 괴팍하고 가족에게 무관심하던 할아버지가 쇼코에게만은 살갑게 대하며 쇼코가 돌아가고 나서도 오래도록 편지를 주고받는다.

도쿄에 진학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편지를 끝으로 할아버지, 소유 모두와 연락이 끊어진다.

서른 살이 된 소유는 서울에서 영화감독을 꿈꾸지만 여의치 않고 어느 비 오는 날 할아버지가 소유의 작은 방으로 찾아오게 되고 소유는 쇼코를 만나기 위해 10년 전 편지를 보내온 주소로 찾아가게 된다.

첫 문장

“나는 차가운 모래 속에 두 손을 넣고 검게 빛나는 바다를 바라본다.

우주의 가장자리 같다.

쇼코는 해변에 서 있으면 이 세상의 변두리에 선 느낌이 든다고 말했었었다. 중심에서 밀려나고 사람들에게서도 밀려나서. 역시나 대양에서 밀려난 바다의 가장자리를 만나는 기분이라고. 외톨이들끼리 만나서 발가락이나 적시는 그 기분이 그렇게 좋지는 않다고 했다.”

그리고 인상 깊었던 장면들

“처음 교실에서 쇼코가 수줍어하는 표정을 봤을 때처럼 나는 쇼코의 웃음에서 알 수 없는 이질감을 느꼈다. 쇼코는 정말 우스워서 웃는 게 아니라. 공감을 해서 고개를 끄덕이는 게 아니라, 그냥 상대를 편하게 하기 위해서 그런 포즈를 취하는 것 같았다.”

쇼코는 남을, 특히나 할아버지를 배려하는데 익숙한 아이인 것 같다. 그래서 소유의 할아버지와 더 잘 맞았는지도 모른다.

“쇼코는 나보다 할아버지와 더 말이 잘 통하는 것 같았다. 나와는 영어로 대화해야 해서 많은 부분이 통하지 않았지만 할아버지와는 일본어로 할 수 있어서 모든 말이 다 통했다.

할아버지는 쇼코에게 자신을 ‘미스터 김’이라고 불러달라고 부탁했다. 쇼코와는 친구가 되고 싶다고, 다 늙은 교장선생 같은 사람이 되고 싶지는 않다고 말하면서”

할아버지는 평소에는 말이 없다. 가족 누구에게도 속마음을 말하지 않는다. 할아버지는 완전한 타인에게 그리고 일제 강점기 때 배운 일본어로만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는다.

“어떤 연애는 우정 같고, 어떤 우정은 연애 같다.”

“나는 노인들 특유의 이상한 외로움을 쇼코에게서 느꼈다. 나는 쇼코의 얼굴을 보지 않고도 그것을 알 수 있었다.

쇼코는 노인이었다.”

소유는 영화감독이 되고 싶었지만 여의치 않다. 최은영 작가도 <쇼코의 미소>로 등단하기까지 수없이 많은 공모전에서 낙선하며 꽤 공백기가 있었다고 한다. 그때의 불안이 작품에도 녹아 있는 듯하다. 나도 비슷한 처지이기에 공감 가는 것 아닐까? 적어도 남을 깎아서 내 무너진 자존감을 세우려고는 하지 말아야겠다. 그냥 선택한 길이 다를 뿐이고 정 힘들다면 도움을 청하면 그만이다.

“이미 직장에서 대리급이 된 친구들과는 돈 씀씀이가 확연히 달라졌고 그 애들은 내가 밥값도 내지 못하게 했다.”

“반면 영화를 하는 친구들을 만나면 늘 그들의 재능과 나의 재능을 비교하며 열등감에 휩싸였다. 영감은 고갈되었고 매일매일 괴물 같은 자의식만 몸집을 키웠다.

일이 잘 풀리지 않아 알코올 중독자가 된 감독 지망생과, 중고등학생들과 함께 패스트 푸드점에서 일하며 야근 수당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는 시나리오 작가 지망생을 보며 내가 그들보다는 낫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나는 제대로 풀리지 않는 욕망의 비린내를 맡았다. 내 욕망이 그들보다 더 컸지으면 컸지 결코 더 작지 않았지만 나는 마치 이 일이 절실하지 않은 것처럼 연기했다.”

“나는 영화판에 발을 들여놓기 전까지 친구라고 부르던 사람들을 거의 다 잃어갔다.

기다려준 친구들도 있었지만 그림자를 먹고 자란 내 자의식은 그 친구들마저도 단죄했다. 연봉이 많은 남자와 결혼하는 친구는 볼 것도 없이 속물이었고, 직장생활에서 서서히 영혼을 잃어간다고 고백하는 친구를 이해해주는 척하면서 속으로는 고소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런 생각을 하는 나 자신의 끔찍함에 놀랐으나 그 조차 오래가지는 못 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는 이 글에서 여러 번 할아버지답지 않다는 말을 썼다. 그런데 이제는 내가 생각했던 할아버지는 그저 그의 일 부분일 뿐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물리적인 시간으로 따져도 나는 그의 삶의 5분의 3을 알지 못한다.”

우리는 타인에 대해서 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 나조차도 이해 못하는데 말이다.

출처:

http://movingcastle.tistory.com/21

[see the unseen]

[책리뷰] 세대차이를 극복한 펜팔 ‘쇼코의 미소’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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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pinterest

책을 다 읽으면 꼭 리뷰를 남기자고 다짐했다.

2021부터 내 포괄적인 목표는 ‘소비자+생산자가 되자’ 였는데 글을 쓴다는게 쉽지 않다.

작가, 소설가를 포함한 글쓰는 모든 직종을 존경한다.

쇼코의 미소는 3월 짧은 연휴 전에 이미 다 읽은 책이었는데 이제서야 후기를 쓰게됐다.

조금만 더 ‘내가 해야하는 일에’ 부지런해지자. 하고싶은 일에는 이미 부지런하니까..!

‘쇼코의 미소’는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보고 마음에 들어 바로 밀리의 서재에서 다운받아 읽었던 책이다.

첫인상보다 담담한 문체로 쓰여진 글이었지만 나는 이런 소설이 정말 좋다.

꾸며내지 않아도 아름다움이 드러나는 소설.

1화 : 쇼코의 미소

“영화 일이 꿈이었다면, 그래서 내가 꿈을 좇았다면 나는 적어도 어느 부분에서는 보람을 느끼고 행복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단지 감독이 되겠다는 나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마음에도 없는 글을 쓰고 영화를 만들었다. (중략) 어떤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은 이미 죽어버린지 오래였다. 나는 그저 영화판에서 비중있는 사람이 되고싶었다. 시나리오를 썼지만 이야기는 내안에서부터 흐르지 않았고 그래서 작위적이었다. 쓰고싶은 글이 있어서 쓰는 것이 아니라 써야하기에 억지로 썼다.” 우울증에 걸린 쇼코를 못마땅해했지만 정작 소설 속의 ‘나’또한 비슷한 처지였다. 쇼코의 미소

“새벽에 눈을 뜨면 사람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심지어 우리가 밟고 있는 이 단단한 땅도 결국 흘러가는 맨틀 위에 불완전하게 떠있는 판자 같은 것이니까.그런 불확실함에 두 발을 내딛고 있는 주제에, 그런 사람인 주제에 미래를 계획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니.” ‘나’의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느끼는 주인공의 감정 <쇼코의 미소>

쇼코의 미소 단편 소설 중 1편이 바로 쇼코의 이야기다.

일본과 한국의 교환 프로그램을 통해 알게 된 서로는 그 후로도 계속 연락을 주고 받으며 인연을 이어나간다.

‘나’의 할아버지는 그 시절 배운 일본어를 유창하게 사용하며 쇼코와 일본어 펜팔친구(?)가 되고,

그 안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누는지는 할아버지와 쇼코만 안다.

쇼코는 원하던 대학에 가지 못하고 쇼코의 외할아버지를 보살피기 위해 고향의 대학교에 진학하게 되고, 이후 연락이 되지 않는다. 쇼코를 방문했던 나는 그녀가 이전같지 않다고 생각하고 그녀를 뒤로한채 한국으로 돌아온다. 이후 나의 방황과 외할아버지의 죽음으로 힘들어하던 중에 쇼코가 한국으로 오고, 할아버지와 나누었던 그간의 편지들을 함께 이야기하고 나누며 이야기는 마무리 된다.

이후 에피소드들은 인용구들을 통해 간략하게 보여주도록하겠다.

소설은 유려한 문장들로 잘 쓰여졌다.

나는 특출난 문장들보다 상황안에서 사람들의 심리를 정확히 간파한 문장들을 좋아한다.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나는 투이의 유치의 말과 행동이 속깊은 애들이 쓰는 속임수였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그런 아이들은 다른 애들 보다도 훨씬 더 전에 어른이 되어 가장 무지하고 순진해보이는 아이의 모습을 연기한다. 다른사람들이 자신을 통해 마음의 고통을 내려놓을 수 있도록, 각자의 무게를 잠시 잊고 웃을 수 있도록 가볍고 어리석은 사람을 자처하는 것이다. 진지하고 냉소적인 아이들을 어른스럽다고 생각했던 그 때의 나는 투이의 깊은 속을 알아볼 도리가 없었다.” 베트남 전쟁 이야기로 두 가족이 멀어진 후 다시 투이를 만난 ‘나’<씬짜오, 씬짜오>

베트남 전쟁이라는 역사적 아픔을 개인의 아픔으로 표현했다. 당사자들이 아니라도, 노력할지라도 잊기 힘든 것은 힘든 것이 맞다. 우리의 잘못이 아니지만 우리의 잘못이다.

여러 편 중 공감도 되고 마음이 절절 아렸던 한지와 영주, 어떤 이유에서 한지가 영주에게서 멀어졌는지는 알지 못하지만 끝까지 한지를, 한지의 감정을 배려하던 영주의 모습.

“시간이 지나고 하나의 관계가 끝날 때마다 나는 누가 떠나는 쪽이고 누가 남겨지는 쪽인지 생각했다. 어떤 경우 나는 떠났고, 어떤 경우 남겨졌지만 정말 소중한 관계가 부서졌을 때 누가 떠나고 누가 남겨지는 쪽인지 알 수 없었다. 양쪽 모두 떠난 경우도 있었으며 떠남과 남겨짐의 경계가 불분명한 경우도 많았다.” 한지의 마음을 전부 알 수 없지만, 이상하게 둘 마음이 전부 이해가 돼 슬플수 밖에 없었던 <영주와 한지>

“네가 왜 이러는지 묻지 않을게. 알게 된다면 마음은 후련해지겠지만 그게 무슨 소용이겠니. 내가 너에게 잘못한 게 있다면, 용서하고 용서하지 않고는 너의 자유야. 나의 잘못 때문도 아니라면 너의 사정 때문에 이러는 거라면 그게 무엇이든 나는 이해할 수 있어. 하지만 누군가의 말 때문에 날 오해했다면, 내 진심을 보지 못했다면 그건 정말 안타까운 일일거야” 한지의 마음을 먼저 생각하는 ‘나’, 그리고 오해를 풀어버리고 싶지만 조급하지 않은 ‘나’의 모습 <한지와 영주>

떠나기 전 보내지 못한 편지에 ‘내 적막한 마음에 함께 있어줘서 고마웠어 한지, 네가 앞으로 살아갈 시간에 축복이 가득하길. 망각의 축복을, 순간순간마다 존재할 수 있는 힘을 낼 수 있기를’이라는 말을 남긴다.

마지막 해설이 말해주듯 이 책을 잇는 획은 ‘정서적 공감을 통한 유대의 형성’이다.

마지막 해설 부분을 인용하자면 이렇다.

‘때로 그것은 한지와 영주에서 처럼 중심인물들 사이에서 부정적이거나 혹은 공감 형성의 정점에 도달하지 못한 상태로 드러나기도 하지만, 이런 예외적인 경우에서조차도 서사의 초점은 여전히 사람들 사이의 공감과 유대에 놓여있다. 그러니 그 정점에 도달하지 못한 경우는 있을 수 잇으나 그런 초점이 만들어지지 않은 서사는 없다고 해도 좋을 정도이다.’

“여자는 노인들을 볼 때마다 그런 존경심을 느꼈다. 오래 살아가는 일이란, 사랑하는 사람들을 먼저 보내고 오래도록 남겨지는 일이니까. 그런 일들을 겪고도 다시 일어나 밥을 먹고 홀로 길을 걸어나가야 하는 일이니까.” 세월호 사건을 작품속에 잔잔하게 녹여낸 <미카엘라>

평론가는 책의 마지막에서 이렇게 설명한다.

‘찜질방에서 만난 노인의 손녀도 아니고, 그 노인의 친구의 손녀가 세월호 사건으로 세상을 떴다는 것이다. 그래서 노인의 친구는 넋이 나갔고, 노인은 그 넋이 나간 친구를 찾아 광화문으로 간다고 했다. 엄마는 또 그 노인을 따라 광화문으로 가는것이다. 그리고 엄마를 기다리던 딸은 또 텔레비전에서 본 엄마의 흔적을 찾아 광화문으로 간다.’ 이렇게 말하는 것이 과연 무엇인가? 우리에게 관련 없는 일은 없다. 어떤 것을 통해서든 하나로 묶여있는 우리를 강조한다.

“그(남편)가 세상에 소용없는 사람처럼 보였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여자는 세상의 그 많은 소용 있는 사람들이 행한 일들 모두가 진실로 세상에 소용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남자, 남성의 무능력함이 소설 전체에서 드러난다. <미카엘라>

하지만 소설 속의 아내들은, 자식들은, 그 무능력한 남성들을 끌어 안는다. 원망하지 않고 차라리 이해하려 노력한다. 그 남성들을 품에 안는 것 또한 작은 유대 이다. 유대, 연대, 인간의 삶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이 하나로 귀결된다.

곱씹고 싶은 책을 만났다.

일상 생활 속에서도 다른 시각으로 사람과 사회를 바라보겠습니다.

책을 통해서 많은 가르침을 주세요 작가님 또 책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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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이 시대를 살아가는 2-30대가 꼭 읽어야할 책, <쇼코의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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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이 시대를 살아가는 2-30대가 꼭 읽어야할 책, <쇼코의 미소>

– 저자 : 최은영

– 독서기간 : 2020.03.23~03.24

쇼코의 미소 국내도서 저자 : 최은영 출판 : 문학동네 2016.07.07 상세보기

도서관이 휴관을 하니, 집에 있는 책으로 나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밖에 없다. 누나의 책장에서 <쇼코의 미소>를 집어 들었다. 다른 이유는 없고, 이 책을 읽는 데 큰 부담이 없을 것 같았다. 왜 나의 예감을 틀리는 것일까, 이 책은 나에게 많은 질문을 던져주었다.

장편소설이지만, 가장 첫 꼭지인 <쇼코의 미소>만 읽고 ‘지금 느낌 감정 그대로 최대한 빨리 적어 내려가야지’란 마음으로 생각을 써내가려 한다.

주인공인 소유는 어머니와 할아버지와 함께 살았다. 학창시절, 일본 자매학교에서 온 쇼코를 집에 초대한 적이 있는데, 편지로 계속 연락하다 쇼코가 대학을 들어갈 무렵, 더이상 연락이 되지 않았다. 우연찮은 기회에 쇼코와 다시 연락이 닿고, 그동안 왜 연락이 되지 않았는지에 대해 알게 된다. 소유는 대학을 졸업하고 집에서 독립하여 영화를 만들고자 노력하지만, 번번히 실패한다. 고지식한 할아버지에게 짜증을 내기도 한다. 할아버지의 죽음이 곧 다가온다는 것을 알면서, 할아버지와 쇼코가 나눈 편지의 내용을 읽게되며 내용은 마무리된다.

먼저 왜 일본인 쇼코를 주인공인 소유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로 설정했을까? 나는 일본인의 민족성 특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겉으로는 친절함을 표현하지만, 본인의 속마음은 철저히 숨기는 다테마에와 혼네를 통해 내용 전개를 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이라는 설정을 통해, 물리적 거리감이 있는 상대에게 보다 편하게 말할 수 있는 인간의 감정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소유와 할아버지의 관계에서 알 수 있다시피, 20대 후반인 나는 가깝게는 부모님 세대와 살아온 환경이 정말 다르다. 우리 집의 경우, 특히 전형적인 세대갈등이 발생하는 집안인데 그런 환경에서 지냈기 때문에 둘 간의 갈등에 더욱 감정이입하면서 책을 읽을 수 있었다.

▷ 몇 주 전 토요일, 시청앞에서 친구를 만날 일이 있었는데 주말이면 서울역~시청~광화문 광장까지 여러 시위로 소음이 도심을 둘러싸고 있을 때가 있었다. 특히나 정치적으로 양쪽 극단의 의견 충돌이 많은 요즘, 친구는 ‘저분들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지금 저렇게 행동하는게 당연할 수 밖에 없어. 그들이 잘못된 게 아니라 과거 그런 환경에서 살아왔기 때문이야. 문제는 저분들은 저 생각이 바뀌지 않는다는 것이야. 적어도 우리 세대는 맞는건 맞다. 아닌건 아니다.란 생각으로 옳다는 것을 추구하잖아? 슬픈말이지만 저분들이 세상을 떠날까지 한국의 정치적 이념갈등은 없어지지 않을거야.’라고 말했다. 내가 6~70년대 태어났다면 그분들을 더 이해할 수 있었을까?

책의 문장들을 정리하면서, 나의 생각을 좀 더 적어보려 한다.

“쇼코는 내 고용인도 아니었고, 나와 일상을 공유하는 대학 동기도 아니었고, 가까운 동네 친구도 아니었다. 일상이라는 기계를 돌리는 단순한 톱니바퀴들 속에 쇼코는 끼지 못했다. 진심으로,”

친밀함을 느끼는 사람에게 나의 일상을 공유하고 고민 등을 털어놓을 수 있지만, 오히려 거리감이 있는 사람, 한 번 보고 다시 볼 일이 없는 사람에겐 가감없이 나의 현 상황이나 고민거리 등을 보다 솔직하게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 이탈리아 여행 중 만난 동행분에게 그당시 나의 고민을 다 털어놓은 적이 있다. 그 당시에는 속이 후련하고 상대방이 언제나 내 편인 것만 같은 기분이 들지만, 결국 원래의 고민과 상대방에 대한 거리감은 변함없이 그 자리에 있었다. 소유와 쇼코의 관계도 이와 비슷하지 않을까? 오랜시간 편지를 주고받았더라도 결국은 ‘남’이다. 즉, 쇼코는 소유의 일상 속에 있을 수 없는 운명인 것이다.

이런 관계는 우리 삶에 흔하게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의무적으로 잡던 약속보단 집에서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이런 시간을 보내면서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 역시 많아졌는데 친구관계를 정리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인 것 같다. 회사를 다닌지도 벌써 4년차가 되었는데, 큰 변화가 있지 않는 이상 앞으로 현재의 일상을 살아갈 확률이 높다. 현재의 루틴에서 내가 편하게 연락할 수 있는 친구야말로 앞으로 계속 연락할 친구가 아닐까?

“어디로 떠나지도 못하면서 그렇다고 그렇게 박혀버린 삶을 사랑하지도 않는 사람의 맨얼굴을 들여다보는 일은 유쾌하지 않았다.”

이 문장은 할아버지를 바라보는 소유의 생각이다. 가끔 부모님의 모습을 볼 때 ‘왜 저렇게 행동하시지? 이해가 가지 않네.’라 느낄 때가 왕왕있다. 지금은 서로 다른 가치관을 이해하고 오히려 그런 부분에 대해 물어보면서 심리적 거리감을 줄이고 대화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는 편이지만, 내가 이해한다고 생각한들 100% 같은 생각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매일 보는 어머니, 아버지이지만 그 얼굴을 세세히 본 지는 참 오래된 것 같다. 이따금씩 얼굴을 자세히 보면, 어느새 늘어있는 주름이 내 마음을 찌른다. 왜 자식을 키우느라 본인의 청춘을 희생했는지… 아직 내가 자식을 낳아본 적이 없어서 이해하지 못하지만 항상 부모님께 감사하면서도 죄송하다.

“창작이 나에게 자유를 가져다줄 것이고, 나로부터 나를 해방시킬 것이고, 내가 머무는 세계의 한계를 부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현실은 정반대였다. 늘 돈에 쫓겼고, 학원 일과 과외 자리를 잡기 위해서 애를 썼으며 돈 문제에 지나치게 예민해졌다.”

영화를 제작하고 싶은 소유가 현실의 벽에 부딪히며 말 한 문장.

이상과 현실의 괴리는 항상 우리 곁을 따라다닌다. 벌써 4년차지만, 지금까지 회사를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은 수십, 수백번인 것 같다. 이런 고민의 원인은 내가 진정 하고싶은 것이 무엇인지 모른다는 것이다. 공부도 더 하고 싶고, 부모님처럼 사업을 해서 큰 돈을 벌고 싶다. 내가 일한 노력에 대해 정당한 댓가를 받고 싶기도 했다. 그렇지만, 돈을 벌고있는 현 상황에서 이를 포기하고 새로운 시도를 한다는 결정 자체가 쉽지 않다.

결국은 이렇게 살아가다보면 지금 도전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한 후회를 할 것이라 생각하겠지?

후회를 최소화하기 위해 하루하루 일상을 기록하고, 감사하며 지내도록 노력한다.

“할아버지와 이야기하고 싶었다. 그냥 한두시간만이라도 텔레비전을 끄고 서로의 얼굴을 마주보고 싶었다. 할아버지는 평택 좋은 소리 한 번 하는 법 없이 무뚝뚝하기만 했는데 그게 고작 부끄러움 때문이었다니. 죽음에 이르러서야 겨우 부끄러움을 죽여가며 나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할아버지가 떠올랐다. 감정을 말로 표현하늘 걸 사내답지 않다고 여기며 깔보던 시대에 태어난 사람이었다. 가끔씩 그런 통제에도 불구하고 비어져나왔던 사랑의 흔적들이 있었다.”

부모님과 소통이 많이 없는 나의 모습을 반성하게 하는 문장. 집에 살지만 부모님과 대화를 많이 나누지 않는다. 오히려 가끔은 나의 일상을 물어보시는 부모님에게 짜증을 부린 적도 있다. 글을 적으면서도 미안한 마음이 계속 앞선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이라면, 지금 당장 부모님에게 어릴 적 부렸던 어리광을 한 번 부려보는 것을 어떨까? 우리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 하시는 부모님. 감정 표현이 서툰 부모님. 자식이 먼저 다가가는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내가 의식적으로 감정을 표현하고 다가가려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60페이지 남짓한 책이지만, 현 시대를 살아가는 나에게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던 책이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책으로 꼽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색채가 없는 다자키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에 버금갈 정도였다. 묵묵히 현실을 살아가지만 그 속에서 나의 소중한 것을 잃지 않기위해 의식적으로 생각하고, 행동으로 실천하며 지내도록 해야겠다.

문학 > 쇼코의 미소 (최은영 소설)

책소개 2013년 겨울, 「작가세계」 신인상에 중편소설 ‘쇼코의 미소’가 당선되어 등단, 그 작품으로 다음해 젊은작가상을 수상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특별한 인상으로 다가갔던 최은영 작가의 첫 소설집. 표제작 ‘쇼코의 미소’는 서로 다른 국적과 언어를 가진 두 인물이 만나 성장의 문턱을 통과해가는 과정을 그려낸…

쇼코 의 미소 줄거리 | [책 리뷰] 『쇼코의 미소』 리뷰 / Book Review 29125 투표 이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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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영 <쇼코의 미소> 내 인생의 문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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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코의 미소> 최은영

<쇼코의 미소> 최은영

최은영 작가의 단편 모음집인데.. 그중에 표제작인 ‘쇼코의 미소’가 가장 좋았다.

그래서 표제작이 되긴했겠지만 많은 문장들이 내 마음을 건드렸다.

작가가 내 또래의 여성이라 자라오면서 겪었고, 느꼈던 것들이 비슷해서 인지 더 많은 공감이 되었다.

‘쇼코의 미소’ 속 주인공은 영화시나리오를 쓰면서 비루하게 지낸다.

‘꿈이라는 허울이 천천히 삶을 좀 먹어간다’고 생각했다.

그 문장이 내 머리를 때리는 것 같았다.

영화 일을 10년 째 해오고 있었고,

첫 영화를 시작할 때 “무슨 일이든 10년은 해야 전문가가 된다”라는 말에

막연히 입봉의 시기를 ‘10년 뒤’로 정했는데.. 그 날이 정말 왔다.

내 일기장에 쓰는 것 말고는 아무런 글도 쓰지 않았다.

시나리오도, 블로그도, 하다 못해 인스타그램에도 글도 쓰지 않았다.

‘난 글 쓰는데는 재주가 없는 게 아닐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없는데..

내가 재능이 없는게 아닐까?’

사실 나는 재능을 보여줄 글도 쓰지 않았고, 그 글로 입봉을 하려는 시도 조차 해보지 않았다.

아무것도 하지 않았으면서 시작 조차 못하고 불안이 나를 좀 먹었다.

작품이 끝나고 쉴 때마다 우울감이 몰려왔다.

내가 나를 지금까지 속인 건 아닐까?

입봉을 하고 감독이 된다고 내가 행복할까?

그 꿈이 실연이 되기는 하는걸까?

이렇게 인생을 낭비하는게 맞나?

‘꿈이라는 허울이 천천히 삶을 좀 먹어간다’는 문장을 읽고 며칠을 그 문장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다.

“어떤 연애는 우정 같고, 어떤 우정은 연애 같다. 쇼코를 생각하면 그애가 나를 더 이상 좋아하지 않을까 봐 두려웠었다. 더는 다치고 싶지 않은 마음, 깊이 결합되고 싶은 마음, 온전히 이해받으면서도 해부되고 싶지 않은 마음.. 그 애와 함께했던 그 시간은 나조차 이해하기 어려운 내 헐벗은 마음을 정직하게 보게 했다. 나이, 환경, 혹은 누군가의 편견 때문에 차별받아본 기억이 있을 테고 사랑했던 누군가에게 거절당하기도 했을 것이다. 되같아주고 싶은 건가. 아니면 그저 누군가를 자극해서 그 반응을 보고 싶은 건가. 나는 그런 식으로밖에 자신에 대해 안심하지 못하는 그들이 진심으로 가엽게 느껴졌다. 누군가를 조롱하고 차별하면서 기쁨을 느끼는 삶은 얼마나 공허한가.”

나의 학창 시절을 함께 했던 친구와 더 이상 연락을 하지 않는다.

그때는 우정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돌이켜 보면 연애의 감정이었다.

한 남자의 아내가 되어,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그 아이보다 사랑받지 못할 까 봐 전전긍긍하다 관계를 놓아 버렸다.

둘 중에 한 명만 선택해서 사랑하지 않아도 되었지만, 그래도 된다는 감각을 알지 못했다.

소설집에 실린 모든 단편에 공감을 하는 건 아니지만, 어떠한 책은 하나의 문장으로 그 역할을 충분히 한다.

<쇼코의 미소>는 많은 부분에서 내가 숨기고 싶었던 나의 이면을 돌아보게 만들어 주었다.

순결한 꿈은 오로지 이 일을 즐기며 할 수 있는 재능 있는 이들의 것이었다. 그리고 영광도 그들의 것이 되어야 마땅했다. 영화는, 예술은 범인의 노력이 아니라 타고난 자들의 노력 속에서만 그 진짜 얼굴을 드러냈다. 나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눈물을 흘렸다. 그 사실을 인정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재능이 없는 이들이 꿈이라는 허울을 잡기 시작하는 순간, 그 허울은 천천히 삶을 좀먹어간다.

—「쇼코의 미소」중에서

시간이 지나고 하나의 관계가 끝날 때마다 나는 누가 떠나는 쪽이고 누가 남겨지는 쪽인지 생각했다. 어떤 경우 나는 떠났고, 어떤 경우 남겨졌지만 정말 소중한 관계가 부서졌을 때는 누가 떠나고 누가 남겨지는 쪽인지 알 수 없었다. —「씬짜오, 씬짜오」 중에서

상대의 고통을 같이 나눠질 수 없다면, 상대의 삶을 일정 부분 같이 살아낼 용기도 없다면 어설픈 애정보다는 무정함을 택하는 것이 나았다. —「언니, 나의 작은, 순애 언니」 중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들은 의외로 생의 초반에 나타났다. 어느 시점이 되니 어린 시절에는 비교적 쉽게 진입할 수 있었던 관계의 첫 장조차도 제대로 넘기지 못했다. 사람들은 약속이나 한 듯이 생의 한 시점에서 마음의 빗장을 닫아걸었다. 그리고 그 빗장 바깥에서 서로에게 절대로 상처를 입히지 않을 사람들을 만나 같이 계를 하고 부부 동반 여행을 가고 등산을 했다. 스무 살 때로는 절대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말을 주고받으면서. 그때는 뭘 모르지 않았느냐고 이야기하면서. —「언니, 나의 작은, 순애 언니」 중에서

우리는 예의 바르게 서로의 눈을 가렸다. 결국 마지막에 와서야 내가 먼저 그의 눈에서 내 손을 뗐고, 우리는 깨끗하게 갈라섰다.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지막은 그렇게 깨끗할 수 없었기에 그 이별은 우리 사이에 어떤 사랑도 남아 있지 않다는 것을 증명했다. 우리는 그저 한 점에서 다른 한 점으로 이동했을 뿐이었다. —「한지와 영주」 중에서

시간은 지나고 사람들은 떠나고 우리는 다시 혼자가 된다.

그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기억은 현재를 부식시키고 마음을 지치게 해 우리를 늙고 병들게 한다.

할머니는 그렇게 말했었다.

나는 그 말을 언제나 기억한다. —「한지와 영주」 중에서

여자는 노인들을 볼 때마다 그런 존경심을 느꼈다. 오래 살아가는 일이란, 사랑하는 사람들을 먼저 보내고 오래도록 남겨지는 일이니까. 그런 일들을 겪고도 다시 일어나 밥을 먹고 홀로 길을 걸어 나가야 하는 일이니까. —「미카엘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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