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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캐롤 연극 대본 | 크리스마스 캐럴 | 명작동화 | 세계명작동화 | 스크루지 이야기 | 깨비키즈 Kebikids 14259 명이 이 답변을 좋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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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였지만 지독한 구두쇠였던 스크루지는 어렵고 가난한 사람을 무시하며 돈이 없으면 아무것도 즐겁게 할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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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연극대본

구두쇠 : 크리스마스하고 자네하고 무슨상관이 있나? … 오늘이 크리스마스 이브인데,, 오셔서 식사라도 같이해요. … 구 두 쇠 : 어,, 크리스마스 캐롤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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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ctm.or.kr

Date Published: 5/2/2022

View: 9503

스크루지 – 대본 – 청소년 연극 문화 연합 YTCA – Daum 카페

(크리스마스캐롤) 찰스.디킨스 원작 등장인물 해설자:찰스.디킨스와 흡사한 성격의 소유자 스크루우지:늙은 구두쇠 영감 크라치트:스크루우지의 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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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cafe.daum.net

Date Published: 2/2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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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인형극본) 크리스마스 캐롤 – 인형극단 친구들

크리스마스 캐롤 등장인물-스크루지) 보브, 프렛, 프렛의 부인, 프렛의 아이 유령 스쿠르지의 부인, 행인 1,3 행인2,4, 소년 , 해설 #막이 열리기 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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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4/2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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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성탄 자료 : 성탄연극대본(중고등부) 크리스마스 캐롤

성탄연극대본(중고등부) 크리스마스 캐롤 · < 원작 / 찰스 다킨스 > · 때 · 현대 · 곳 · 런던 · 나오는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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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mariasarang.net

Date Published: 5/4/2022

View: 7296

크리스마스 캐롤 – 영어 대본, 한글 대본 – 문화

크리스마스 날 밤, 온 몸에 밧줄을 꽁꽁 감은 유령이 스크루지 앞에 등장! ◦ 제목 : 크리스마스 캐롤 ◦ 감독 : 로버트 저메키스. ◦ 출연 : 짐 캐리. ◦ 개봉 :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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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likeit0015.blogspot.com

Date Published: 10/27/2022

View: 2088

크리스마스 캐롤 영문대본 – 네이버 블로그

만화, 영화, 연극을 비롯하여 크리스마스라면 또는 자린고비 이야기라면 누구나 떠 오르는 인물 스크루지. 허나 원작 크리스마스 캐롤이라는 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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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11/18/2022

View: 5073

[승동유년 주일학교 크리스마스 캐롤 연극대본] – 노마드북

승동유년 주일학교 크리스마스 캐롤 연극대본. 상품이미지. 상세보기. 이전 다음. 상품가 : 30,000원; 배송비 : (조건) ! 지역별 ! 수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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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nomadbook.co.kr

Date Published: 7/24/2022

View: 7535

크리스마스 캐롤 영화 대본_gdkluber

크리스마스 캐롤 영화 대본 gdkluber 각종 관련 정보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소개 플랫폼, gdkluber는 크리스마스 캐롤 영화 대본 가격 컨설팅, 메이커직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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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9/19/2021

View: 787

주제와 관련된 이미지 크리스마스 캐롤 연극 대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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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크리스마스 캐롤 연극 대본

  • Author: 깨비키즈 [KEBIKIDS]
  • Views: 조회수 51,858회
  • Likes: 좋아요 242개
  • Date Published: 2020. 12. 24.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7XFmjs1XGsA

청소년 연극 문화 연합 YTCA

(크리스마스캐롤)

찰스.디킨스 원작

등장인물

해설자:찰스.디킨스와 흡사한 성격의 소유자

스크루우지:늙은 구두쇠 영감

크라치트:스크루우지의 점원

프레드:스크루우지의 조카

마아레이의 유령:옛날 스크루우지의 동업자

과거 크리스마스의 유령

페지위그:가게 주인

디크:견습공의 한사람

에베네저:어린 견습공이었을때의 스크루우지

바이올린 켜는 사람

페지위그 부인

여러 쌍의 젊은이들:크리스마스 파티의 남녀 여러명

현재 크리스마스 유령

크라치트 부인

타이니 팀:크라치크의 불구 아들

피이테:크라치테의 아들

벨린다:크라치트의 딸

마아다:크라치트의 딸

미래 크리스마스 유령

소년들

길거리 장면을 위한 남녀노소

[페이지] 001

구두쇠 영감 스크루우지

(크리스마스 캐롤)

춤 출연자 전체 노래한다. 주제가 끝나면 그중에서 해설자가

관객석 앞으로 나온다. 음악 소리는 배경에 남아 있다가 차츰

사라진다. 조명도 흐려지며 해설자에게만 비친다.

[해설자] 옛날 옛적에 고집장이에다 지독한 욕심꾸러기였던

스크루우지라는 무서운 영감이 살고 있었읍니다. 그는 여러해

동안 마아레이라는 친구와 장사를 같이 해왔는데 회사

이름까지도 스크루우지.마아레이로 불렀읍니다. 그러나

마아레이는 7년전에 죽었읍니다. 그렇습니다. 아주 영원히

무덤속으로 들어가고 말았어요—. 스크루우지는 사람들을

싫어하며 혼자 살고 있었읍니다. 어쩌다 접하는 그의 주위의

모든 사람들에게 지독하게 인색하게 굴었으며 냉정하고 차다차게

대하였음니다. 그는 사무실에 크라치트라는 점원을 두고

있었는데 월금을 어찌나 적게 주었던지 그의 아내와 4명의

자식들은 입에 풀칠 하기도 어려웠읍니다.

[페이지] 002

이 고집장이 구두쇠 영감 스크루우지 이야기를

보여드리겠읍니다.

조명 해설자에서 꺼지면 스크루우지의 사무실에 크라치트가

이미 꺼져버린 불에다 손을 녹이기 위하여 비비며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방에서 떨고 있다 음산한 사무실 한 구석에서

스크루우지는 책상에 앉아서 장부 정리를 하고 있다가

안경너머로 못 마땅하다는듯이 노려본다.

[스크루우지] 크라치트, 일을 계속해-

[크라치트] (겁을 먹고) 예- 예- 저, 사장님, 불이 꺼져 손이

얼어 붙어서 그래요. 땔감이 좀 더 필요한데요

[스크루우지] 이런 빌어먹을! 몇번 말해야 알아듣겠어. 내

땔감을 다 써버릴 작정이야! 그게 쓰레기인 줄 알아?

[크라치트] 그렇지만 사장님.

[스크루우지] 하던 일이나 계속해-

[크라치트] 예 사장님.

이때에 한 떼의 소년들이 크리스마스 캐롤을 부르며 객석

쪽에서 등장한다. 노래 한곡이 끝날때 이웃 사람이 동전을 던져

준다.

[페이지] 003

신나게 줏어갖고서 스크루우지 사무실 앞에서도 다시 노래를

부른다. 스크루우지는 그 노래 소리에 짜증을 내며 난로가에

있던 불부삽을 처들고 문가로 간다. 크라칫트는 놀래서 자기

책상에서 쳐다 본다. 스크루우지 문을 열고 나가서 후려쳐

소년들을 쫓으며

[스크루우지] 이 놈들아! 시끄럽다. 크리스마스가 다 무어냐.

어서 다른데나 가보아라!

[한 소년] 스크루우지 할아버지, 오늘이 성탄 전날이니

저희들에게 한 푼만 주세요.

[스크루우지] 이놈들이. 저리 꺼지지 못해!

소년들 노래 소리로 놀리며 도망간다. 스크루우지는 숨을

씨근거리며 자기 자리로 돌아온다. 이때 그의 조카인 프레드가

사무실 문을 두드리자 스크루우지는 다시 큰 빗자루를 들고

쫓아나와서 문을 열고 때리려다 프레드와 마주 칠뻔하자

당황하여서 빗자루를 비키고 똑바로 조카 얼굴을 쳐다 본다.

[프레드] 삼촌, 메리 크리스마스! 복 많이 받으세요!

[스크루우지] 뭐 메리 크리스마스라구? 듣기 싫다.

[페이지] 004

[프레드] 듣기 싫으시다니요? 진정으로 그러시는 건

아니겠지요!

[스크루우지] 진정이지! 메리 크리스마스! 흥! 가난뱅이

주제인 네가 즐거울 이유가 어디 있느냐?

[프레드] 그렇다고 삼촌처럼 싫어할 이유가 어디 있어요.

삼촌은 부자가 아니예요?

[스크루우지] 이런, 빌어먹을!

[프레드] 삼촌, 좀 진정하세요.

[스크루우지] 그렇기 때문에 넌 바보 멍청이라는 거야. 도대체

크리스마스와 너와 무슨 상관이냐? 돈은 땡전 한푼 없는데

빗쟁이들이 몰려오는 날이 바로 크리스마스 날이다. 나이는

먹어가지 돈은 없지— 애새끼들은 주렁주렁—. 난 메리

크리스마스니 뭐니 하고 떠들며 다니는 얼간이녀석들을 한놈도

남기지 않고 크리스마스 츄리에다 가슴팍을 꿰뚫어 땅속에다

묻어버렸으면 원이 없겠다.

[프레드] 삼촌!

[스크루우지] 이 녀석아! 네 크리스마스는 네가 좋을대로

즐겨라. 내 크리스마스는 내가 알아서 즐기겠다.

[프레드] 즐기시겠다구요? 그렇지만 삼촌은 즐기지 못하시니까

[페이지] 005

렇지요.

[스크루우지] 제발 좀 성가시게 굴지 말고 나가줬으면

좋겠어(비꼬며) 아마 네겐 크리스마스가 복을 갖다 주겠지. 암

그렇구 말구 엄청난 복을 갖다 줄거야.

[프레드] 그렇구 말구요. 전 확신합니다. 기필코 크리스마스는

복을 갖다 줄거라구요. 크리스마스는 1년 중에서 가장 기쁘고

성스러우며, 인정에 넘치는 즐거운 날입니다. 남자나 여자나

어른이나 아이나 모두 한데 어울려 닫혔던 마음을 활짝 열고

서로의 축복을 주고 받는 날이기도 하지요. 크리스마스라고 해서

금, 은, 보석이 내 주머니에 들어온적은 없읍니다만 이제까지

즐거운 일은 많이 있었어요. 그리고 앞으로도 그럴거구요.

그래서 난, 메리 크리스마스! 복 많이 받으세요! 라고 큰 소리로

말하곤 하지요.

[크라치트] (박수를 치며) 그렇구 말구, 옳은 말이지요.

[스크루우지] 뭐? 한번만 더 네 놈의 주둥아릴 놀렸다간 당장

해고시키고 말테다!

[프레드] 원, 삼촌도— 그렇게 화내실건 없잖습니까? 내일밤

저희 집에서 저녁이나 같이 하시지요

[페이지] 005

렇지요.

[스크루우지] 제발 좀 성가시게 굴지 말고 나가줬으면

좋겠어(비꼬며) 아마 네겐 크리스마스가 복을 갖다 주겠지. 암,

그렇구 말구 엄청난 복을 갖다 줄거야.

[프레드] 그렇구 말구요. 전 확신합니다. 기필코 크리스마스는

복을 갖다 줄거라구요. 크리스마스는 1년 중에서 가장 기쁘고

성스러우며, 인정에 넘치는 즐거운 날입니다. 남자나 여자나

어른이나 아이나 모두 한데 어울려 닫혔던 마음을 활짝 열고

서로의 축복을 주고 받는 날이기도 하지요. 크리스마스라고 해서

금, 은, 보석이 내 주머니에 들어온적은 없읍니다만 이제까지

즐거운 일은 많이 있었어요. 그리고 앞으로도 그럴거구요.

그래서 난, 메리 크리스마스! 복 많이 받으세요! 라고 큰 소리로

말하곤 하지요.

[크라치트] (박수를 치며) 그렇구 말구, 옳은 말이지요.

[스크루우지] 뭐? 한번만 더 네 놈의 주둥아릴 놀렸다간 당장

해고시키고 말테다!

[프레드] 원, 삼촌도— 그렇게 화내실건 없잖습니까? 내일밤

저희 집에서 저녁이나 같이 하시지요

[페이지] 006

[스크루우지] 잔말 말고 어서 가봐!

[프레드] 삼촌의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위해서 진심으로 드리는

말씀입니다.

[스크루우지] 어서 나가 보라니까!

[프레드] 그리고, 새해도 복 많이 받으세요.

[스크루우지] (고함친다) 빨리 꺼져! (문이 꽝하고 닫힌다.

스크루우지 노래 부른다.(웃기지 마)

[크라치트] (목청을 가다듬으며) 흐흠 저— 사장님—

[스크루우지] 뭐야?

[크라치트] 저— 문 닫을 시간이 됐는데요.

[스크루우지] (언짢은 기분으로) 응, 그래 (시계를 한번

쳐다보고) 그렇군.

[크라치트] 그리고 저— 사장님— 내일은 쉬는 날인데

어떻게 할까요. 괜찮으시다면—

[스크루우지] 괜찮으시다니? 뭐가 괜찮아. 이건 말도 안돼,

내가 만일 하루치 일 안한 것을 월급에서 뺀다면 나더러

구두쇠라고 그러겠지?

(크라치트 노래 부른다. 휴식없는 크리스마스)

[페이지] 007

[크라치트] 그렇지만 사장님, 내일은 일년에 한번 밖에 없는

크리스마스인데요

[스크루우지] 빌어먹을! 크리스마스라구— 쥐꼬리 만한 돈을

받는 너 같은 월급장이 주제에 크리스마스가 뭐가 그리 즐겁다고

개수작을 부리는 게야

[크라치트] (기대를-하며) 저— 내일 나오지 않아도 되지요?

[스크루우지] (마지못해 하며) 자네 마음대로 해. 그렇지만

모래는 일찍 출근해야 돼. (투덜거린다)

[크라치트] (기뻐하며) 알겠읍니다. 사장님, 일찍 나올께요.

(스크루우지 꼬깃꼬깃 돈을 헤아리고 동전몇개를 보태서

크라치트에게 건네며 투덜거린다) 감사합니다. 사장님.

(목도리를 급히 두르고 낡은 모자를 떼어들고서 스크루우지에게)

사장님! 기쁜 크리스마스를 지내십시요 (스크루우지의 눈 총에

황급히 문을 열고 나간다. 문닫히는 종소리 여운)

[스크루우지] 얼간이! 크리스마스라니! (스크루우지는

꼼꼼하게 책상을 챙기고 서류와 돈과 동전들은 금고에

조심스럽게 넣고 열쇠꾸러미로 잠그고 또 잠근다 문닫고 길가로

나오면서 노래부른다.

[페이지] 008

노래5. 웃기지마! 반복. (이동안 스크루우지는 무대옆을

통과하여 자기집 문앞에 당도 한다. 문 두드리개(녹커)에

푸르스름한 조명이 나타난다)

[스크루우지] 체, 흥! 아니, 이놈의 고리쇠에 마아레이 얼굴이

보이니 어떻게 된거야?

(캄캄한 방으로 들어와서 더듬더듬 그러나 익숙하게 성냥을

찾아 총불을 켠다. 촛불을 들고 구석구석을 비쳐본다)

[스크루우지] 히히히— 어둠이란 참 좋거든. 돈을 주지않고도

살 수가 있으나까. 테이블도 그대로군. 의자에도, 벽장속에도

아무도 없잖아. 그러면 그럴테지. (옷장에서 짧은 실내복으로

갈아 입고 잠잘때 쓰는 고깔모자를 쓴 후 벽난로 앞에 앉아

미음죽을 먹기 시작한다. 스크루우지는 괴기한 소리가 들려서

놀라 벽난로를 유심히 들여다 보고 있는데 늙은 마아레이 얼굴이

나타난다. 괴기한 소리 멈춘다.)

[스크루우지] 이런 제기랄— 이럴수가— 아니— 이게

어떻게 된거야(벌떡 일어나서 방안을 왔다갔다 하다가 다시

의자에 와 앉는다. 천정에서 낡은 줄소리가 나더니 이윽고

괴기한 소

[페이지] 009

리가 다시 나기 시작하다가 무서운 쇠사슬이 끌리는 소리와

발자국 소리가 들린다)

[스크루우지] 저게 무슨 소리지? 저 누구요?

누구냐니까—누구야—

(갑자기 벽사이를 통해서 마아레이 유령이 나타난다)

[스크루우지] 마아레이. 뭘 원하는거야?

[마아레이] (조용하면서도 엄하게) 많은걸 원하지

[스크루우지] 당신은 누구요?

[마아레이] 난 자네 친구 마아레이야— 못 믿겠나?

[스크루우지] 못 믿겠어.

[마아레이] 자네 앞에 있는 나를 못 믿겠다면 무엇을 믿을 수

있겠느냐?

[스크루우지] 이놈의 느낌이라는 걸 믿을수가 있어야지 소화가

조금만 안되도 느낌이 뒤죽박죽이 되거든 아마 넌 말라 비틀어진

쇠고기이든가 먹지 못하는 겨자, 아니면 치즈 조각이나 덜 익은

감자 부스러기 인지도 모르지. 네가 무엇이든 상관없이 너에겐

무덤보다 고기 국물이 더 좋겠지. 헤헤헤—

(일순, 마아레이 쇠사슬이 갈리는 소리와 더불어 위험적으

[페이지] 010

로 떠오른다)

[스크루우지] 유령님, 제발 좀 봐주십시요. 날 왜 이리

괴롭히십니까?

[마아레이] 그럼. 날. 믿겠느냐? 아직도 날 믿지 못하겠느냐

[스크루우지] 믿고 말굽쇼. 믿지요. 그렇지만 귀신 나리는 왜

이 땅위를 배회하십니까? 그리고 하필이면 왜 제게 오셨읍니까?

[마아레이] (힘을주며) 사람이 죽으면 그 영혼은 친구들을

찾아 다니며 좋은

[페이지] 011

—오늘 밤 일을 잘 기억해둬

무서운 유령 (마아레이 노래) Dreadful thing.)

(쇠사슬이 마루바닥에 끌리는 소리가 나면서 노래가 끝난다.

조명이 들어오자 스크루우지는 투덜댄다.

[스크루우지] 에잇! 빌어먹을- 믿을 수가 없어! 흥! (잠자리에

다시 든다 잠시후, 교회 종소리가 난다. 스크루우지 잠에서

깨어서 종소리를 헤아린다)

[스크루우지] 열 두 시라니? 이상하군. 내가 침대에 든것이 두

시가 지나서였느데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열두 시라니!

하루종일 잠자고 다음 날 밤 열두 시까지 잤단 말인다? 아니면

낮 열두 시인데 태양이 잠을 잤단 말인가?(스크루우지는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창가로 더듬더듬 가보고 안개낀 밖을 보고

다시 침대로 들어가서 곰곰히 생각한다)

[스크루우지] 그렇다. 한시에 첫번째 유령이 찾아 온다고

했다. 한시에— 빌어먹을— (길고 둔탁하고 우울한 종소리가

들린다)

[페이지] 012

[스크루우지] 한 시다. 올 시간이 왔구나.

(갑자기 환한 불빛이 방안을 비추며 첫번째 유령이 그의 앞에

나타난다. 화사하게 차린 여자 유령)

[스크루우지] 당신이 내개 오기로 된 유령입니까?

[유령] (멀리서 조용하고 기품있게) 그렇다.

[스크루우지] 당신은 누굽니까?

[유령] 난 지난 과거의 크리스마스 유령

[스크루우지] 오랜 과거 입니까?

[유령] 아니지. 너의 지난 과거

[스크루우지] 당신은 왜 여기 오셨읍니까?

[유령] 네 행복을 위해서

[스크루우지] (빈정거리며) 정말 고마운 일이군요

[유령] 자. 좋은대로 데려다 줄터이니 나와 같이 가자.

[스크루우지] 난 보통 인간입니다. 그러니, 아!

[유령] 자. 내 손을 잡아라 그렇게 하면 넌 나와 같이 어디든

갈 수 있다.

(어느새 벽을 빠져 나가 넓은 들이 있는 시골길(무대앞)을

걷고 있다)

[페이지] 013

[유령] (스크루우지를 인도하며) 너는 지금 어디에 와있는지

알겠나?

[스크루우지] 아니, 여기는 내가 어릴때 지내던 곳입니다.

소년 시절을 여기서 보냈지요.

[유령] 너는 이길을 기억하고 있나?

[스크루우지] (다정하게) 알다 뿐입니까 눈을 감고도 찾아

갈수 있지요

[유령] 그렇게 오랜 동안 그걸 잊고 있었던 것은 참 이상한

일인데

[스크루우지] (겸손하게) 자. 유령님! 가시지요. 제가 따라

갈테니

시골길 희미한 초록색 조명이 유령과 스크루우지를 비친다.

유령은 상상의 장면을 가르킨다.

[유령] 자. 저기 저 학교가 보여? 기억나?

[스크루우지] 예- 예-

[유령] 물론 기억나겠지- 크리스마스전날 밤인데도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한 쓸쓸해 보이는 한 소년이 저기 아직도 남아있

[페이지] 014

군 저 소년이 누구인 줄 알겠나

[스크루우지] 물론 알고 말고요. 바로 저

입니다.—(흐느낀다) 왜 잃어버린 소년 시절, 불쌍한 어린

시절입니다. 외롭고 쓸쓸한 때였지요. 난 하고 싶었어요—

[유령] 무얼,

[스크루우지] 아무것도- 아무것도 아닙니다. (감정을 넣고)

어젯밤 한 소년이 내 사무실 창 밖에 와서 크리스마스 노래를

불러 주더군요. 그에게 아무 것이나 조그만 선물이라도 주어

보낼걸, 후회가 됩니다.

[유령] 자. 저것은 누구지

[스크루우지] 아! 저건 내 누이동생 입니다. 불쌍한것— 그만

오래전에 죽고 말았지

[유령] 그렇다. 네게 조카하나를 남기고— 하나 뿐인

조카를—

[스크루우지] 프레드! 불쌍한 것

[유령] 자, 또 다른 크리스마스를 볼까—

(유령은 그가 점원으로 있던 가게에 데리고 간다. 페지위그의

가게 함께 들어간다)

[스크루우지] 아니 페지위그 씨다. 죽었을 텐데 살아 있군.

저기 디

[페이지] 015

크도 있다. 저 녀석은 내 짝이었어 디크, 디크, 불쌍한 디크,

[페지위그] 야. 얘들아! 오늘밤은 일을 그만 하자 크리스마스

전날 밤이잖아. 자 빨리 치우자

[디크] 아저씨, 번개같이 해치우께요

[에베네저] 아무렴

[페지위그] 마루바닥은 쓸고 닦았니?

[디크] 네

[페지위그] 램프도 손을 봤구?

[에베네저] 네

[페지위그] 기름도 넣었어?

[디크] 예

[페지위그] 야, 깨끗이 치웠으면 무도회장을 위해 방을

넓히자. 디크. 에베네저, 자. 기운을 내!

[페이지] 016

(가구와 테이블 그리고 의자들을 옮긴다. 덜그럭 거리는

소리와 재잘대는 소리가 들린다. 바이올린을 켜는 사람이

들어오고 페지위그 부인이 뚱뚱한 얼굴에 미소를 한껏 띠우며

들어오고 가계에서 일하는 젊은 남녀들이 들어온다.

(바이올린, 민속적 단순멜로디 반복 음악)

페이지 부인을 시작으로 모두 함께 추기 시작, 11시가 되어서

메리 크리스마스를 연발하며 모두들 작별 인사를 나눈다.

스크루우지도 그들 속에 파뭍혀 인사를 나눈다 전부 사라지고

유령과 길에 서있다.)

[유령] 페지위그는 어리석은 사람이었나?

[스크루우지] 어리석다구요? 아니 그는 훌륭한 사람이었어요.

우리들의 좋은 친구였다구요, 아무렴-좋은 친구고 말구요.

[유령] 왜 그래?

[스크루우지] 아무것도 아니에요.

[유령] (다구치며) 뭔가 할 얘기가 있는것 같은데?

[스크루우지] 아니- 아니요, 우리 사무실 직원인 크리치트에게

좀 더 친절하게 대하지 못한 것을 후회하고 있어요

[유령] 시간이 없어, 빨리 서두르자.

[페이지] 017

(유령은

[유령] 자 저것은 누구지?

[스크루우지] 오—오, 이블린—

[이블린] 에베네저! 어쩌면 오늘 같은 크리스마스 날에도

가게에만 들어 앉아 일만 하고 있어요, 일년에 하루쯤 저와 함께

즐거운 날을 지내면 안 되나요, 그렇게 돈을 모아서 무엇에 다

쓰나요,

[스크루우지] 아니야, 돈을 써서는 안돼. 크리스마스 날도

쉬어서는 안되지, 돈 벌어 남 주나? 노는 시간이 아까워

[이블린] 제발! 에베네저! (쌀쌀한 스크루우지 반응에)

알겠어요, 이걸 돌려 드리지요, 이 하잘것 없는 약혼반지 금전

한잎보다도 가벼운 이걸 당신의 신임과 사랑, 관심이 어느

정도인줄 알겠어요, 가저가세요, (돌아서서 나간다)

[스크루우지] 이블린! 이블린! (머뭇거린다.)

(스크루우지 : 붙잡아, 붙잡으라니까, 바보같으니!)

<스크루우지 노래, 당신, 사랑하는 당신, 귀중한 당신>

[유령] 바보 짓이 었군,

[스크루우지] 제발 이제 그만 보겠읍니다. (울듯하다.)

[페이지] 018

[유령] 아니, 아직 더 있어

(늙은 마아레이가 죽음의 문턱에 누워 있다.)

[스크루우지] 유령님! 더 이상 보고 싶지 않아요, 날 집으로

데려가 주세요, 왜 날 이렇게 괴롭히십니까.

[유령] 그만, 그만! 더 이상 보고 싶지 않아요, (찢어지는

소리로) 유령님 제발 절 데려다 주세요.

[유령] 이것들은 그저 지나간 그림자에 불과해, 그렇지만

이제까지의 자네의 모습이지, 날 나무라진 말아.

[스크루우지] 난 집으로 가겠어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요,

두번 다시 나타나지 말아줘요, 제발-제발 부탁이에요 제발

(소리 점차 사라진다. 조명꺼진다.)

(아이, 스크루우지 코를 골고 자고 있다.) 차츰 깨어나 하품을

한다. 교회의 종이 한시를 친다,)

[스크루우지] 한시다!

(무시 무시한 음악, 문 삐꺽거리는 소리 일순 강력한 빛을

뒤로 척 거구의 유령이 서 있다.)

[유령] (무대 멀리서 들리는 소리로 즐거운듯이 부른다.)

[페이지] 019

스크루우지 –

[스크루우지] 예

[유령] (친절하게) 이리로 들어와요, 그래야 날 알아 볼 수

있을 테니까(희미한 스포트 라이트를 받고 있는 스크루우지는)

[스크루우지] 당신은 뭘 원하십니까, 그리고 여기서 뭘

하십니까, 당신은 누굽니까?

[유령] 난 현재의 크리스마스 유령이다. 가까이 와 무서워

말고—

[스크루우지] (온순하게) 유령님, 날 어디든 데려가 주세요,

오늘 밤도 무엇이든 데려다 주세요. 오늘밤도 무엇이든지 가르쳐

주신다면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이겠읍니다.

[유령] 내 옷을 잡아라

(스크루우지는 옷깃에 끌려 간다. 마술적인 바람소리- 이윽고

멈춘다. 유령 상상의 장면을 가르킨다.)

[유령] 자-무엇이 보이느냐?

[스크루우지] (천천히) 환한 빛과 기쁨이 보이는 군요 (아이들

웃음소리) 썰매를 타고 눈 위에서 노는 아이들이 보입니다.

[페이지] 020

[유령] 저 너머에 집이 보이느냐?

[스크루우지] 뮨에크리스마스꽃이 걸려있는 집 말입니까? 우리

사무실 직원인 크라치트의 아담한 작은 집이군요

(크라치트의 집의 한방, 장면이 필요 없으면 그저 소리로

대치해도 좋다. 접시, 글라스 부딪치는 소리 등)

[크라치트] 자 모두 모였지, 우리 꼬마팀도! 여보 크리스마스

축복해요 피이터, 벨린다, 마아타 모두에게 크리스마스의 축복이

함께 하길, 모두 사랑해요. 그리고 에베네저, 스크루우지

영감님께도

[부인] 누구에게요? (놀란다. 거부반응)

[피이터] 그 할아버진 욕만 해요!

([벨린다, 마아타]) 우릴 때릴려고 했어!

[작은팀] 너무 무서운 할아범야!

[크라치트] 그러면 못써! 오늘 저녁 이 따뜻한 방과 음식은

그분이 주신 것이란다. 여보! 자 축배를

[부인] 알겠어요! 그러면 스크루우지 영감님께도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위하여 축배! (전부, 축배! 전부 부축여 꼬마팀

노래한다.)

[페이지] 021

It’s a beautiful day of Christmas

(노래끝내고)

[어린팀] 여러분 복많이 받으세요!

[유령] 꼬마.팀야 아버지 곁에 꼭 붙어 있는 것 좀 봐, 아들의

여윈 고사리 손을 꼭 쥐고 있는 모습, 그는 저 애를 무척

사랑하고 있어 그 애를 잃을 까봐 두려워하고 있는지도 모르지

[스크루우지] 유령님, 저 꼬마는 어떻게 될까요? 건강하게 살

수 있을까요?

[유령] 불상한것, 내겐 저애가 죽고 임자없는 목발만 굴뚝

옆에 놓인게 보여!

[스크루우지] 안돼요, 그건 안돼, 저애는 죽지 않고 용서

받는다고 말해주세요, 죽지 않을 거라고—(소리 점차

사라진다.)

(프레드의 집으로 인도한다. 목소리만

[프레드] 이 크리스마스 전날밤 모두에게 축배를, 그리고

외롭고 쓸쓸하게 홀로 밤을 지내실 우리 삼촌 스크루우지

아저씨께도

[약혼자] 그렇게도 무뚝뚝하고 냉정한 남 보다 못해요.

[페이지] 022

[프레드] 아냐, 내심에는 그렇지 않을 거야 너무 오랜동안

홀로 사셨어 사람들과 어울리시질 못할 뿐이지, 오히려 불행한

분이지! 자 그분의 행복을 위해? 건배.

[모두들]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위해!

(피아노 음에 맞추어 춤을 춘다. 즐겁게 춤을 추다. 하나둘

사라진다.)

[스크루우지] (울듯이 감동이 북바쳐 고통스러워 하나 기쁜

눈물이 흐른다.) 오! 오!

(12시를 알리는 종소리, 새롭고 다른 모양의 유령이 엄숙하고

무서운 음악에 따라 우뚝 서 있다. 천천히 위엄있고 조용히,

새까만 옷을 뒤집어 쓰고 있어 머리도 얼굴도 몸도 안보인다.

다만 옷 사이로 한 손이 나와 있을 뿐이다.)

[스크루우지] (조심조심 기운을 내 묻는다.) 당신은 미래의

크리스마스 유령이지요? 저는 이제까지 만난 어느 유령 보다

당신이 제일 무섭읍니다. 그렇지만 제게 도움이 되는 분이라는걸

알고 있으며, 저도 이제까지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고 싶읍니다.(천천히 죽음의 행진곡이 울리고,

유령의 뒤를 쫓아서 스크루우지 따라 간다. 어느 방치된 묘지,

멀리서 부터 노래소리 가까이 온다. 한 떼의

[페이지] 023

군중들이 한 청년의 선두 노래에 마추어서 관을 들고

희화적으로 나타 난다. Thank you very mach, for the fast

thing he’s done for me를 부른다. 스크루우지 생전에 인색한

풍자, 묘지에 당도하여 던지듯 쏟아 넣는데 모두들 무관심

무표정하게 뒤돌아 서서 가버린다. 스크루우지 묘비명을 확인

한다.)

[페이지] 024

[스크루우지] 스크루우지- 아니 이건 내 이름이잖아 오.

하느님, 유령님— 제발, 유령님, 제 얘기를 들어 보세요 지금은

옛날의 내가 아니라구요 다시는 옛날같이 나쁜 사람은 되지

않겠읍니다. 선량하신 유령님, 불쌍히— 저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이미 제가 과거의 악령으로부터 벗어난 것을 당신이 더

잘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전 진심으로 크리스마스를 사랑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일년 내내 그 기쁨을 간직하겠읍니다. 제발

이-기분 나쁜 돌 위에 새겨진 이름을 지울 수 있게 해 주세요

(극적인 음악 고저 되면서 유령의 손을 붙잡고 애원

매달리다시피 하자 일순 두건이 벗겨지고 하얀 장갑의 손가락과

해골이 나타난다. 까무러치는 스크루우지. 조명 갑자기 꺼지면서

음악 사라져가 버린다)

(사이. 스크루우지방에 있는 침대.)

(스크루우지 깨어난다. 놀라움, 기쁨의 눈물, 환희 환성이

터진다)

[스크루우지] 이 침대, 이건 내거야 이방, 바로 나의 방, 모든

것에 축복 있으라— 난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 미래를

[페이지] 025

살게 될 것이다. 살고 살고 이들 세 유령은 내 마음속에

계속살아 있을거야! 오,마아레이! 하느님 그리고 크리스마스여!

감사합니다. 마아레이 무릎꿇고 자네에게 다시 감사드리네. 난

지금 새털같이 가볍고 천사같이 행복해. 난 학교 다니는 어린

학생처럼 마냥 즐겁기만 해!

(창가로가 문을 연다. 종소리가 들리며 사람들의 떠들석하고

즐거운 소리들이 섞어서 난다.)

[스크루우지] 여보세요 거기 누구없어요? 꼬마야! 오늘이 무슨

날이지?

[소년] 오늘요? 아이참, 할아버지도 크리스마스 잖아요

[스크루우지] 크리스마스? 정말이니? 유령들은 하룻밤 사이에

그 모든 것을 했었구나 어이 내 귀여운 꼬마야. 너 저쪽 골목에

있는 고깃간 알지?

[소년] 알아요

[스크루우지] 그래, 거기 있는 칠면조 있지? 한마리에 얼만줄

아니?

[소년] 조그만 거요?

[스크루우지] 아니 큰거

[페이지] 026

[소년] 나 만한 거요?

[스크루우지] 그래, 그래 너 만큼 한것 그걸 냉큼 사다 줄 수

있겠니?

[소년] 아이 할아버지도 무슨 농담을 그리 하셔요

[스크루우지] 농담이라구? 아니다. 아냐 왜 너한테 그런

농담을 하겠니. 가서 우리 집으로 갖다 달라고 해. 그럼 어디

보낼 곳을 일러 줄테니 같이 와야 한다. 그럼 네게과자사먹을

돈을 줄테니 어서 뛰어 갔다 오렴

[소년] 쏜살같이 달려 갔다 올께요

[스크루우지] 그걸 크라치트 집에 보내 줘야지 누가 보낸줄

모르게 해야겠어 아마 칠면조 크기가 꼬마팀의 두배는 될걸.

그것을 마차에 태워 보내면 크라치트는 정시에 받아 볼수 있을

거야.— 자 빨리 서둘러 조카 집으로 가볼까. 하, 하! 하, 하!

(즐거운 음악소리 허밍 콧소리하면서 가장 좋은 옷을 갈아입고

방문을 나서자 일순 스크루우지 집이 사라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거리 거리에 나온다)

[스크루우지] 메리 크리스마스

[페이지] 027

[부인] (놀라며) 메리 크리스마스 스크루우지씨

[스크루우지] 메리 크리스마스,

[남자] 메리 크리스마스

[아이들] 메리 크리스마스

[스크루우지] 메리 크리스마스!

(기운차고 즐거운 행진곡 중의 음악 Thank You Very Much For

the Fast thing he’s done far me를 반복해도 좋다.)

스크루우지가 프레드와 조카며느리와 만난다.

[프레드] 아니 이게 누구십니까 아저씨가 아니세요?

[스크루우지] 으흠! 네 삼촌 스크루우지 너희들을 만나서 잘

됐다. 자 메리 크리스마스(포도주 병을 내민다) 오늘 저녁을

같이 해도 되겠니? 그리고 이건 네 처에게. (프레드 놀래서

멍하다-)

[프레드처] 제게도요? 어마 고맙습니다. 무어라 말씀(프레드에

눈을 준다. 다 함께 웃으며)

[프레드] 자 함께 가세요

[페이지] 028

(스크루우지도 군중들과 점차 합세하여 즐겁게 춤을 추며

합창을 한다. 소년이 칠면조를 주인과 날러 오자, 용돈을 주고

그것을 크라치트에게 넘겨 주고 아이들에게는 골고루 선물을

나누어 준다. 네명의 골목 소년들도 뒤 따라가며 즐겁게

노래부른다. 점차 한사람씩 한사람씩 사라지며, 스크루우지

혼자서만 남는다. 흥얼거리며 노래 거의 끝마무리에 뒤 돌아보며

조명 어두어 진다)

[해설자] (나타나서) 잘 보셨지요 스크루우지는 자기가 한

말을 모든 사람에게 실천으로 옮겼읍니다. 꼬마 팀에게도

그러했읍니다. 그는 온 마을과 도시에까지 좋은 친구가 되었으며

훌륭한 주인 선량한 시민으로 추앙받았읍니다. 그는 더 이상

유령을 만난 적이 없으며 그 후로 행복하게 살았읍니다.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하면 성스럽게 잘 지낼 수 있는지를 그는

잘 알고 있었읍니다. 여러분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안녕히!

(음악 크게 고저되면서 크리스마스 캐롤 매들리로 나오며

무대인사, 맨 나중 스크루우지가 꼬마 팀을 안고 등장)

[페이지] 029

[꼬마 팀] 여러분, 즐거운 크리스마스가 되길 빌겠어요

[스크루우지] 여러분, 모두에게 신의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노래소리 높아지면서 막 내린다)

대림성탄 자료 : 성탄연극대본(중고등부) 크리스마스 캐롤

크리스마스 캐롤

< 원작 / 찰스 다킨스 >

현대

런던

나오는 이들

스크루우지(구두쇠영감), 조카, 아내(조카의 아내), 아들(조카의 아들)1․2․3, 보브(스크루우지의 서기) 신사(성금 모금원), 과거의 영, 현재의 영, 미래의 영, 상인1․2․3, 거지, 아이들, 교인들

크리스마스 캐롤 영문대본

크리스마스 캐롤 감독 로버트 저메키스 출연 짐 캐리, 콜린 퍼스, 게리 올드만, 로빈 라이트 개봉 2009 미국 평점 리뷰보기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 만화, 영화, 연극을 비롯하여 크리스마스라면 또는 자린고비 이야기라면 누구나 떠 오르는 인물 스크루지.

허나 원작 크리스마스 캐롤이라는 제목보다는 우리는 이 작품의 제목을 인물 그대로 ‘스크루지’라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크리스마스를 코 앞에 두고 개봉하지 않고 한달이나 앞서 개봉한 이 영화는… ‘백야행’을 보려고 했으나 이 곳 롯데시네마는 ‘백야행’이 개봉을 하지 않은 관계로 뭘 볼까 생각하던 중 ‘폴라 익스프레스’를 흥미롭게 보았던 기억이 있어 그리고 ‘포레스트 검프’와 ‘캐스트 어웨이’ 등으로 관심을 갖고 있던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영화라기에 선택했다.

토요일 10시 타임 조조할인에 또 카드 할인까지 3500원으로 영화 관람. 역시 애니메이션이라 가족단위로 또는 아이들끼리 관람을 많이 왔다. 그래서 시작은 조금 어수선한 분위기.

내용이야 널리 알려져 있기에 식상함을 갖고 있었지만 초반부터 그래픽에 완전 압도당했다. 그리고 우리가 익숙히 알고 있는 헐리웃 배우들의 인물을 그대로 따르고 있어 친숙함이 느껴졌다.

그러나 반전은 짐 캐리이다.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 짐 캐리. 난 짐 캐리하면 ‘트루먼 쇼’를 늘 떠올렸다. 짐 캐리가 출연한 영화 중 가장 감명깊게 본 영화로 손 꼽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는 바꿔야 할 듯… 크리스마스 캐롤에서 짐 캐리의 목소리 연기는 그야말로 판타스틱이다.

식상한 스토리를 제압하는 놀라운 3D 애니메이션의 발전… ‘폴라 익스프레스’에서 느껴졌던 애니메이션 특유의 어색함(?)이 사라진… 아이들보다는 어른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애니메이션이라고 평하고 싶다.

스크루지가 하룻밤 과거-현재-미래의 자신을 통해 삶의 의미를 깨달았듯 우리에게 동심의 의미를 찾게 해줄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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