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Home » 왜 세계 의 절반 은 굶주리는가 줄거리 |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 10분 요약! 최근 답변 46개

왜 세계 의 절반 은 굶주리는가 줄거리 |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 10분 요약! 최근 답변 46개

당신은 주제를 찾고 있습니까 “왜 세계 의 절반 은 굶주리는가 줄거리 –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 10분 요약!“? 다음 카테고리의 웹사이트 sk.taphoamini.com 에서 귀하의 모든 질문에 답변해 드립니다: sk.taphoamini.com/wiki. 바로 아래에서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작성자 도서관에 사는 남자 이(가) 작성한 기사에는 조회수 29,424회 및 81068 Like 개의 좋아요가 있습니다.

Table of Contents

왜 세계 의 절반 은 굶주리는가 줄거리 주제에 대한 동영상 보기

여기에서 이 주제에 대한 비디오를 시청하십시오. 주의 깊게 살펴보고 읽고 있는 내용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하세요!

d여기에서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 10분 요약! – 왜 세계 의 절반 은 굶주리는가 줄거리 주제에 대한 세부정보를 참조하세요

이번에 읽어드릴 책은
장 지글러의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입니다.
📌글 읽기 : https://bit.ly/2XSxw0N

이번 영상에서는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의 줄거리와 독후감이라고 할 수 있는 감상을 짧게 담아봤는데요.
요약인 만큼 책의 모든 내용을 담을 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영상을 끝까지 시청하신다면
책의 주된 내용이 무엇인지 한눈에 파악하실 수 있을 겁니다.
영상을 보시고 자세한 책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이 책을 읽어보시기 바라겠습니다.

———————————————————————-
▶︎ 인스타그램 : @youngpyo04
▶︎ 브런치 : https://brunch.co.kr/@libraryman
[ 비즈니스 ]E-mail : [email protected]

왜 세계 의 절반 은 굶주리는가 줄거리 주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조하세요.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줄거리 간단 요약 – 네이버 블로그

이미 몇억, 십수억 명의 사람들이 음식 섭취를 제대로 하지 못해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라던가 우리들이 익히 들어 알고 있는 빈곤 국가들은 …

+ 여기에 더 보기

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7/2/2022

View: 477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요약

줄거리와 독후감을 주제로 작성했습니다. 어떤 나라에서는 먹을 것이 넘쳐나 사람들이 비만을 걱정하고,. 또 다른 나라에서는 먹을 것이 부족해 남들이 …

+ 여기에 자세히 보기

Source: hyunjung1234.tistory.com

Date Published: 5/28/2022

View: 8561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독후감/요약 – 판다의 삶

저자 장 지글러 | 역자 유영미 | 갈라파고스 | 2016.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를 읽고. 사회적으로 가장 약자인 어린이들이 구조적 부조리에서 …

+ 여기를 클릭

Source: life-of-panda.tistory.com

Date Published: 11/25/2021

View: 8431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독후감 – 집필공간

유엔 식량 특별조사관이 전해주는 기아에 관해, 그리고 기아를 통해 나타나는 현시대의 자화상을 나타낸 글이다. 단순히 기아문제 뿐만 아닌 기아가 …

+ 여기에 더 보기

Source: gyeumbro.tistory.com

Date Published: 9/6/2022

View: 8488

겨울방학 숙제-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독후감 (장예진)

기아의 아가 이 兒 자가 아니었다니.. 왜 세계의 절반이 굶주리는지에 대해 찾아보니 정말 많은 이유가 있었다. 가장 큰 이유로는 생산력이 높은 나라들이 …

+ 여기에 표시

Source: www.burischool.org

Date Published: 12/13/2021

View: 5354

[책 읽기]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 브런치

전 세계에 걸쳐 현재 굶어 죽을 위기에 처해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유엔식량농업기구라는 조직이 있습니다. 이 조직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

+ 여기에 자세히 보기

Source: brunch.co.kr

Date Published: 1/30/2021

View: 6074

왜 세계의 절반을 굶주리는가? [독후감] – 핀 커뮤니티

책에 보면 소들이 먹어치우는 곡물이 연간 50만 톤에 달한다고 한다. 식량을 구하지 못해 굶고 있는 기아는 갈수록 늘어나는 반면 가축은 배불리 먹고 …

+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Source: gadeuntv.tistory.com

Date Published: 6/5/2021

View: 4964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개정증보판)장 지글러 – 교보문고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는 유엔 인권위원회 식량특별조사관인 장 지글러가 기아의 실태와 그 배후의 원인들을 아들과 나눈 대화 형식으로 설명한다.

+ 여기에 자세히 보기

Source: www.kyobobook.co.kr

Date Published: 9/12/2022

View: 204

주제와 관련된 이미지 왜 세계 의 절반 은 굶주리는가 줄거리

주제와 관련된 더 많은 사진을 참조하십시오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 10분 요약!. 댓글에서 더 많은 관련 이미지를 보거나 필요한 경우 더 많은 관련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 10분 요약!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 10분 요약!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왜 세계 의 절반 은 굶주리는가 줄거리

  • Author: 도서관에 사는 남자
  • Views: 조회수 29,424회
  • Likes: 81068 Like
  • Date Published: 2020. 4. 24.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ePc-Gw-hC2I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줄거리 간단 요약

엄청나게 단순하지만 머릿속은 복잡해지는 질문으로부터 출발하는 ‘장 지글러’ 저자의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의 줄거리를 소개해드리고자 가져왔다. 보통 이런 사회학 도서는 사람들의 눈 밖에 나기 마련이다. 자기 앞가림하기에 바쁘고 굳이 문제를 해결한다고 해도 나에게 직접적인 득실이 없기 때문이다. 굉장히 안타깝게도 이는 사실이기에 관심을 가지지 않아도 그 사람을 책망할 수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줄거리를 소개 드리는 이유가 무엇이냐 하면, 많은 사람들이 그나마 관심이라도 가지는 책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인지라도 하게 하려면 일단 정보를 제공하는 쪽이 있어야 하지 않은가. 오래전, 시크릿가든이라는 드라마에서 김주원(현빈)이 길라임(하지원)을 이해하기 위해 읽은 도서가 바로 이 책이다. 하도 인지도가 높은 드라마였기 때문에 이 책에 대해 갑자기 관심들이 많아졌다. 그러한 점에서는 시크릿가든이 순기능을 하지 않았나 싶다.

아무튼, 너무 어렵게는 말고 간단하게 소개식으로 적어놓을 텐데 맛보기라고 생각하고 진짜는 책으로 접해주시기를 바란다. 고작 230페이지밖에 되지 않고 굉장히 쉽게 팩트로만, 단호하게 적어놓았기 때문에 책을 처음 읽는 독자이더라도 어렵지 않게 흡수할 수 있을 거라고 말씀드린다. 그럼 지금부터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줄거리 소개를 시작하도록 하겠다.

아, 소개하기 이전에 내가 진행하는 책소개와 추천 및 출판사들의 각종 이벤트를 빠르게 알 수 있는 우리들의 공간이 있는데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아래 글을 참고해주시면 좋겠다.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요약

이번에 읽은 책은 장 지글러의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입니다. 이번 글은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줄거리와 독후감을 주제로 작성했습니다.

어떤 나라에서는 먹을 것이 넘쳐나 사람들이 비만을 걱정하고,

또 다른 나라에서는 먹을 것이 부족해 남들이 먹다 버린 음식쓰레기를 먹는 나라가 있다.

전 세계에 걸쳐 현재 굶어 죽을 위기에 처해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유엔식량농업기구(FAO)라는 조직이 있다. 이 조직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1999년 한 해 동안 3,000만 명 이상이 ‘심각한 기아 상태’에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여기에 ‘만성 영양실조’ 상태에 있는 사람들까지 더하면 전 세계 기아 인구는 8억 2,800만 명이나 된다고 한다.

이 기준은 1999년 기준이다. 그렇다면 20년이 지난 지금은 조금 나아졌을까?

최근 기사를 살펴보면 2018년 기준으로, 전 세계 기아 인구는 8억 2,000만 명 정도가 된다고 한다. 20년이 지났음에도 전 세계 기아 인구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사람들이 기아에 빠져있는 걸까?

동남아시아에서는 인구의 18%가 굶주림에 허덕이고 있고, 아프리카에서는 인구의 35%,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지역에서는 약 14%가 굶주리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심각한 영양실조 상태에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농촌 지역 사람들이라고 한다.

혹시, 뭔가 이상한 점을 발견하지 못했는가?

앞의 수치를 보면 굶주리고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농촌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다. 농촌 지역이라면 식량을 생산하고 있는 농민들이라는 말이다.

식량을 생산하는 농민들이 도대체 왜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는 걸까?

지금부터는 그 이유를 몇 가지 살펴보자.

▼ 영상으로 시청하기 ▼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 줄거리

기아는 언제부터 시작됐을까?

책에서는 인류의 역사가 시작되면서부터 기아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한다.

석기시대 사람들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먹을거리를 찾아 헤맸을 테고, 19세기 후반의 산업혁명 덕분에 생산성이 눈부시게 향상되며 ‘물질적인 결핍’은 사라졌지만, 기아 문제는 아직도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

유엔인구기금(UNFPA)에 따르면, 2019년 세계 총인구는 77억 1,500만 명이라고 한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1984년 기준으로 당시 농업 생산력을 계산했을 때 지구는 120억 명의 인구를 거뜬히 먹여 살릴 수 있었다고 한다. 거의 40년도 전에 이미 120억 명이 먹을 식량을 생산할 수 있었다는 말이다.

현재 인구가 아무리 많아도 80억 명이 안 되니, 지금쯤은 굶주림이 사라졌어야 하지 않을까?

무려, 약 40년 전의 생산량으로도 충분했던 식량은 도대체 왜 아직도 부족한 걸까?

소는 배를 채우고, 사람은 굶는다?

혹시 당신은 전 세계에서 수확되는 옥수수의 4분의 1을, 부유한 나라의 소들이 먹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선진국에서는 고기를 너무 많이 먹는 등 영양 과잉으로 인한 질병 때문에 사망하는 사람이 점점 늘고 있다. 하지만 다른 한쪽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영양실조로 굶어 죽어가고 있다.

시장가격의 이면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세계시장에 비축된 식량의 가격이 종종 인위적으로 부풀려진다는 문제가 있었다.

세계시장에서 거래되는 거의 모든 농산품의 가격은 투기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부유한 나라들은 식량을 대량으로 폐기처분하거나, 법률 등의 조치를 통해 농산물의 생산을 제한하고 있다. 그 이유는 생산자들에게 최저가격을 보장하기 위함이었다.

설상가상의 전쟁

심지어 전쟁도 기아의 큰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인종 간의 갈등이나, 금이나 석유 같은 토착 자원을 독점하고 싶은 욕망 등 다양한 이유로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

아프리카 대륙을 휩쓰는 내전은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끔찍하게 발생하고 있다.

사막화로 인한 환경난민

지구의 환경 변화 역시 기아의 한 원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1991년 통계에 따르면, 36억 헥타르의 땅에서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었다고 한다. 이는 지구 전체 육지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땅이고, 경작 가능한 건조지대의 약 70%나 되는 구역이라고 한다.

경작 가능한 지대는 점점 줄어들고 있어서, 식량을 재배하기는커녕 물도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많다고 한다.

유엔환경계획이 2011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육지면적의 3분의 1에서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약 10년이 지난 현재는 도대체 얼마나 심각할까?

삼림 파괴

삼림 파괴 역시 기아의 주된 원인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열대우림인 아마존은 ‘지구의 허파’라고 불리고 있다.

이곳은 약 600만 제곱킬로미터에 걸쳐 있다. 1998년에는 16,383제곱킬로미터의 면적이 파괴되었다고 한다. 이 면적은 벨기에 국토면적의 절반 정도에 해당하는 면적이라고 한다.

치유되지 않은 식민지 정책의 상흔

과거의 식민지 정책 때문에 기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나라도 있다.

특히 아프리카 같은 나라들이 식민지 정책 때문에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

식민지 정책이란, 20세기 전반까지 유럽 각국이 아프리카 등의 나라에서 강제해온 것이다. 식민지를 약탈한 권력자들은 아프리카 농민들에게 유럽의 기업이 필요로 하는 작물을 경작하도록 만들었다.

식민지 차드에서는 종주국인 프랑스의 직물공장에서 사용할 면화를 재배해야 했고, 가나에서는 영국의 초콜릿 공장을 위해 카카오 농사를 지어야만 했다.

이런 식민지들은 1960년대에 잇따라 독립했지만, 그 상처는 여전히 남아있었다.

세네갈은 프랑스의 식민지였고, 오로지 땅콩 농사에만 매달리도록 강요받았다. 그래서 이런 단일경작의 속박에서 벗어나기는 어려웠다.

농민들이 방대한 양의 땅콩을 생산하면, 정부는 그 땅콩을 헐값에 사서 유럽에 수출했다. 농민들은 땅콩을 헐값에 판 돈으로 식량을 구입해야만 했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기아에서 빠져나올 수 없는 이유는 다양했다.

이 책이 20년 전에 쓰인 책임에도, 여전히 비슷한 문제로 기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나라들이 많다.

그렇다면, 기아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

기아를 해결하는 방법

저자는 어느 날 부르키나파소 출신의 토마스 상카라라는 인물을 만난다.

그는 군인이었다. 동료들과 쿠데타를 일으킨 뒤 그 나라의 국정을 맡고 있었다. 그전까지만 해도 정부의 부패가 심각해서 정부가 공무원들에게 월급을 주기 위해서는 외국의 원조를 구걸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상카라라는 인물은 한 나라가 자급자족을 하기에 충분한 식량을 생산할 능력이 있어도, 사회정의가 이룩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대통령에 취임하자마자 근본적인 개혁에 나선다.

‘자주관리 정책’을 채택해 국내 30개 행정구를 자치제로 전환하고 주민들이 직접 그 지역을 다스리게 했다. 관리도 직접 뽑고, 도로 건설이나 수도사업 등 자신에게 실제로 필요한 공공 서비스를 직접 실시해 나가도록 했다.

결국 상카라의 개혁은 4년도 지나지 않아 농업 생산량을 크게 늘렸고, 국가지출은 크게 줄어들게 만들었다.

그러게 부르키나파소는 4년 만에 식량을 자급자족할 수 있었고, 다민족의 복잡한 사회구성은 한층 더 민주적이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 수 있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비극이 찾아왔다.

부르키나파소의 개혁은 정치부패에 시달리고 있던 이웃 나라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다. 이웃 나라의 부패한 권력자들은 부르키나파소의 개혁을 달갑게 생각하지 않았다.

결국, 상카라는 자신의 동지이자 참모였던 콩파오레에게 살해당했고, 콩파오레는 부르키나파소의 새로운 대통령이 되었다.

부르키나파소는 결국 다시 이전의 아프리카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 독후감

지금까지 장 지글러의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라는 책의 줄거리와 내용 요약을 살펴보았다.

이 책은 이미 20년 전인 2000년에 출간된 책이다.

벌써 20년이나 지났지만 세계의 기아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전쟁이나 사막화, 삼림 파괴 등은 점점 더 심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책에는 앞의 이야기 외에도 더욱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기아는 어쩔 수 없는 운명인 것인지, 긴급구호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국제기업들이 기아를 어떻게 악용하는지 등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게다가 저자가 제시하는 기아를 해결하는 방법 또한 담겨있다.

단순히 내게 가까운 문제가 아니라고 무시하기보다는, 그저 기부금을 내는 것으로 만족하기보다는 기아의 근본적인 문제를 살펴보고 싶다면 꼭 읽어볼 만한 책이다.

20년이 지났지만 기아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저자가 20년 전에 쓴 이 책에서 다룬 문제들 역시 여전히 진행 중이다.

그 사실만으로도 지금 이 책을 읽어볼 만한 이유는 충분하다.

‘그렇다면 희망은 어디에 있는가? 희망은 서서히 변화하는 공공의식에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수천만 명이 기아로 사망하고, 수억 명이 만성 영양실조에 시달리는 것이 아주 자연스러운 일로, 피할 수 없는 숙명처럼 여겨졌다. 그러나 현재는 그 주범이 살인적이고 불합리한 세계경제질서라는 사실을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명확하게 인식하고 있다.’ 장 지글러,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p.22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독후감

728×90

저자 장 지글러 | 역자 유영미 | 갈라파고스 | 2016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를 읽고

사회적으로 가장 약자인 어린이들이 구조적 부조리에서 제일 먼저 당하게 되는 사회적 사건을 기아라고 할 수 있다. 제3세계라 불리는 122개 나라에서 태어난 아이들 중 많은 수가 ‘이름도 없는 작은 이들의 무덤’에 묻히는 운명을 맞는다. 이 책은 저자가 어린이 무덤에 바치는 참회록이라고 할 수 있으며 현재 세상이 어떻게 움직이고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미국이 생산할 수 있는 곡물 잠재량만으로도 전 세계 사람들이 먹고 살 수 있고, 프랑스의 곡물 생산량만으로도 유럽 전체가 먹고 살 수 있는 전 세계적 식량 과잉의 시대에 수많은 어린이 무덤이 생겨난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기아 문제에 대한 맬서스의 인구론은 전형적인 백인 우월주의적 정당화일 뿐이다. 사회 계급 구조와 그에 따른 차별, 그리고 폭력으로 지켜지는 특권에 기초하는 불평등은 그 무엇으로도 정당화할 수 없다.

책을 읽으며 분노와 함께한 또 다른 감정은 부끄러움이었다. 나는 기아 문제에 대해 대단히 무지했고 안일했다. 가끔 TV에서 피골이 상접한 아이들의 참혹한 몰골을 볼 때면 일말의 동정심을 가졌다가 이내 무감각하게 채널을 돌릴 뿐이었다. 금기시되는 기아 교육의 영향도 있었지만, 브레히트의 ‘분노하는 것은 고통이다’라는 말처럼 어렴풋하게 짐작할 수 있던 어두운 현실을 애써 외면하려 했던 것 같다. 책을 통해 그 절망적인 현실을 낱낱이 직시하게 되면서 무뎠던 인권 감수성이 무척 부끄러워졌고 깊이 반성하게 되었다.

이 책의 제목인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라는 저자의 질문이 시사하는 바가 책을 읽기 전과 후로 다르게 느껴졌다. 책을 읽기 전에는 이 질문이 기아 문제의 발생 원인과 그 과정을 명확히 인식하고 이해하는지 묻는 것으로 느껴졌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워싱턴 합의에서 찾을 수 있었고 답을 찾는 과정에서 나의 무지에 대해 깊이 반성하지 않을 수 없었다. 워싱턴 합의란 미국과 국제금융자본이 미국식 시장 경제체제를 개발도상국 발전 모델로 삼도록 하자고 한 합의를 말한다. 이 워싱턴 합의가 사회윤리를 벗어난 신자유주의와 폭력적이고 거대한 금융자본 등과 결합하여 세계를 불평등하고 비참하게 만들었고 세계의 절반이 굶주리게 되는 사태를 빚은 것이다. 그러나 책을 다 읽은 후에는 이 질문이 부조리한 세상을 향한 날카로운 외침으로 느껴졌다. 왜 모든 사람들이 자유와 정의를 누리며 배고픔을 달랠 수 없느냐고 강력하게 비판하는 동시에 모두가 함께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가자고 절실하게 호소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저자가 궁극적으로 소원하는, 공공의 인식 변화에서 찾을 수 있었고, 그 과정은 참여로 이어지게 되었다. 청소년인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크지 않았지만, 기아는 반드시 해결되어야 할 문제라는 인식을 가지고 그들의 이야기를 경청했다. 그리고 앞으로도 기아를 포함한 인권 문제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지겠다고 다짐했다.

절망적인 현실 속에서 다른 사람의 아픔을 내 아픔으로 느낄 줄 아는 유일한 생명체인 인간의 의식 변화에 희망이 있다. 공공의 인식 변화를 통해 우리 모두가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핵심 및 줄거리

1) 기아는 인류의 역사와 첫걸음을 같이 한다. 산업혁명으로 생산성이 눈부시게 향상되어 오늘날 ‘물질적인 결핍’은 사라졌지만, 기아 문제는 아직도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

2) 식량 농업 기구에서는 기아를 원인과 형태에 따라 ‘경제적 기아’와 ‘구조적 기아’로 구분한다. ‘경제적 기아’는 돌발적이고 급격한 일과성의 경제적 위기로 발생한다. ‘구조적 기아’는 더딘 경제발전에 따른 생산력 저조, 인프라의 미정비, 주민 다수의 극도의 빈곤 등으로 장시간에 걸쳐 식량 공급이 지체되는 경우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전염병이나 질병의 창궐을 수반한다.

3) 자본주의적 생산과정에서 사회적 양극 구도의 몰락과 기술혁신이라는 패러다임의 변화는 금융자본의 세계화로 이어졌다. 민족을 초월하

여 세계를 지배하는 금융자본의 과두체제에는 정치적·경제적·이념적·학문적·군사적 힘이 집중되었고 이들은 신자유주의 이념을 채택해 극심한 불평등을 정당화했다.

4) 자유주의는 정부의 통제를 최대한 줄이고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경제활동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본다. 그러나 ‘자유’를 빙자한 자본의 횡포와 독점이 발생하고 빈부격차가 커짐에 따라 서민의 구매력이 감소하여 경기가 침체하는 등 많은 부작용이 빚어졌다. 그런 흐름에서 방임적 자유보다 정부의 적극적 관리와 개입 필요성이 요구되었고 자유주의는 여러 가지 형태로 수정되었다. 사회 자유주의, 질서 자유주의, 수정자본주의, 신자유주의 등이 등장했다.

5) 신자유주의는 경제 수준을 결정하는 요인으로 통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대개의 경제 운영은 시장 기능을 통해 수행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그래서 정부의 개입보다는 민간의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중시한다. 부의 창출에 유리하며 효율성과 일의 성과를 높일 수 있다. 그러나 ‘자유’의 전제가 잘못되어 그 개념과 현실을 왜곡할 수 있고 지나친 경쟁주의로 치달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낳으며 양극화의 심화를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자본의 욕망이 끝없이 확대되어 불필요한 영역들까지 시장으로 편입시킴으로써 인간의 모든 삶에서 물질만능주의를 부추겨 인류문화를 황폐화시킬 수 있다.

6) 신자유주의의 폐해가 만연한 상황에서 기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도적 지원을 효율화하고 개혁을 추진하며 인프라 정비를 지원해야 한다. 그리고 이 모든 조처가 실행되기 위해서는 세계 여론이 동원되어야 하며, 현재의 경제 지배자들의 각성과 연대의식이 있어야 한다.

728×90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독후감

반응형

유엔 식량 특별조사관이 전해주는 기아에 관해, 그리고 기아를 통해 나타나는 현시대의 자화상을 나타낸 글이다. 단순히 기아문제 뿐만 아닌 기아가 등장하게 되는 근본적인 배경도 자세히 소개한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기아 문제에 대해 쉽게 생각하는 만연한 기아 대처법과 뜬구름 식의 해결 방법을 한탄하고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한다.

이 책의 저자는 현장에 직접 나가 경험하고 조사한 내용을 가지고 독자들에게 현 상황을 대변한다. 아들과 대화하는 방식으로 저술하여 어려워 보이는 경제구조와 세계적인 역사를 쉽게 설명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현대 사회에서 신봉되어지는 신자유주의와 거대한 시장논리 속에 완전한 질서라 불리는 보이지 않는 손에 지배당해지는 세계 구조를 보여준다.

과연 기아들을 위한 방법은 없는 것일까. 세계의 균형을 위해 희생되어져야 한다는 말도 안 되는 이데올로기 아래 희생되어져야 하는가.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이 너무 아팠다. 기아들이 불쌍하다는 것뿐만 아니라 그들을 위해 당장 세계 구조를 바꿔버릴 수 없는 사실에 낙담했다. 이미 그런 악 구조를 깨보고자 노력했던 많은 혁명가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소수의 지배 권력과 경제 논리 속에 놀아나는 사람들 손 가운데 죽고 실패했다는 사실에 더욱더 화가 났다. 물론 역사가 늘 말하듯 시도와 도전이 아름다웠고 용감했다고 말하지만 현실은 부정부패하는 상위 계층만 배부르고 기아들은 급증하고 있는 실태다. 저들도 사람이고 인간적인 본능을 타고 났을 텐데 얼마나 배고프고 비참할까…

그들은 기아로 살 수 없는 존재여야 한다. 하지만 같은 인간이 그들을 기아로 만들었다. 굶어 죽이고 있다. 강대국이라는 나라들은 앞에선 약자들을 도와주는 척하면서 뒤에서는 무기를 공급하며 전쟁을 일으키고 있다. 아프리카 같은 경우 자급자족이 가능한 농민들이 다수인 지역이었다. 하지만 유럽이 한창 식민지 개발과 신대륙 발견에 열을 올리고 있을 때 그들은 억지로 갈라져야했고 강한 무기들 앞에 순순히 자기의 양식을 내어주어야만 했다. 그리고 원하지 않는 일들을 해야 했고 그것마저도 착취당했다. 그리고 지금도 그러한 행태들이 이어져오고 있다.

어쩌면 이 글을 읽고 분개하고 있는 독자들, 즉 그 중 한명인 나 자신도 이들을 이렇게 만드는 장본인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SNS에서 떠도는 기아들의 사진을 보며 단순히 좋아요만 누르고 있고, 실제로 그들을 위해 행동으로 움직여 봤나, 기도를 한 번이라도 해봤나 반성해보았다. 경영학을 전공하면서 자연스레 접하고 있는 신자유주의를 마치 모든 경제의 정답인 것처럼 알고 있었다. 시장에게 흐름을 맡기고 그에 따라 정해지는 자연스러운 질서를 당연시 여겼다. 약자는 당연히 강자들에게 잠식된다고 배웠다. 그래서 약자가 되지 않으려 스펙을 쌓고, 끊임없이 무언가를 채우려고 노력하고 기아나 빈민국가들은 나와 상관없는 그저 다른 세상으로 치부하고 살아왔다. 나뿐만 아닌 지금 현대 사회에 살아가고 있는 청소년들, 청년 심지어 장년들, 어린이들도 이러한 흐름을 당연히 따라가야 할 세상의 이치로 알고 살아가고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예능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나만 아니면 돼’라는 이 말.우리 삶 가운데 자연스레 자리 잡고 있는 이 세계가 보여주는 신자유주의의 부작용이 아닐까.

겨울방학 숙제-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독후감 (장예진) > 메아리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를 읽고

나는 원래 책을 읽기 전 표지를 천천히 살펴보는 습관이 있다. 혼자서 책을 읽기 전에 표지그림과 제목만으로 혼자서 책의 내용을 상상해보는 것이 굉장히 재미있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항상 그랬듯이 표지를 보았는데 표지에는 6~7살 정도로 보이는 어린 아이가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그리고 책의 왼쪽 귀퉁이에는 하얀 글씨로 “유엔 식량특별조사관이 이들에게 들려주는 기아의 진실” 이라는 문구가 쓰여 있었다. 그 문구를 보자마자 ‘기아의 진실이라는 것이 과연 무엇일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고 나는 궁금증을 풀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을 읽고 가장 놀랐던 것은 60억 인구 중에서 기아에 시달리는 사람은 12억명이나 된다는 것이었다. 아프리카의 경우에는 전 인구의 36%가 굶주림에 무방비 상태로 놓여있으며 5초에 1명이 기아로 죽는다니 정말 상상했던 것보다 세계 속의 굶주림은 심각했다. 그리고 12억명 중에서 700만명은 비타민 A의 부족으로 인한 시력장애가 있다고 하는데 시력장애가 올 정도라면 얼마나 먹을 것이 없는걸까? 세계의 식량 생산량이 60억 인구의 2배(120억명)를 먹여 살릴 양이라고 하던데 식량 배분이 잘 안되는 것이 정말 안타까웠다. 그리고 이건 조금 다른 방향이긴 하지만 기아라는 말이 가난한 아이인줄 알았는데 책에서 보니 먹을 것이 없어 굶고 주리는 것을 뜻하는 말이었다. 기아의 아가 이 兒 자가 아니었다니..

왜 세계의 절반이 굶주리는지에 대해 찾아보니 정말 많은 이유가 있었다. 가장 큰 이유로는 생산력이 높은 나라들이 남는 대량 생산물(곡물)을 폐기처분하고, 재배 된 옥수수의 25%를 소에게 먹이기 때문이었다. 폐기처분하는 대량 생산물의 양이 엄청난데 그것들을 기아에 허덕이는 나라들과 함께 나누면 얼마나 좋을까? 그리고 또다른 이유들로는 먹을 것의 근원인 종자를 움켜 쥐고 있는 종자회사들과 자신들의 부를 위해 국민을 굶어 죽게 하는 정치인들 때문이었다. 종자회사에서는 돈을 비싸게 받고 종자들을 팔기 때문에 기아에 시달리는 인구가 많은 대부분의 나라들은 개발도상국이거나 빈국이여서 종자를 살 여력이 되지 않는다. 또 자신들의 부를 위해 국민을 굶어 죽게 하는 것은 아프리카와 북한 등이 사례로 제시되는데, 정치인을 포함한 상류층의 사람들은 돈이 많아 배불리 먹을 수 있지만 돈이 없는 서민들을 굶어 죽는다. 그래서 잘 사는 나라, 생산력이 많은 나라, 돈이 많은 사람들만 배부른 현상이 나타나는 것 같다.

부유한 사람들은 기아는 자연도태다, 어쩔 수 없는 운명이다 이렇게 말한다. 그렇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생각은 조금 달랐다. 기아가 어쩔 수 없는 운명이라기 보다는 인간의 욕심 때문 아닐까? 한쪽에서는 자기가 먹을 육류, 자기가 팔 고기를 만들기 위해 소와 돼지 같은 가축들에게 곡물과 옥수수를 먹인다. 자기의 먹고자 하는, 팔아서 돈을 벌고자 하는 욕심때문에 가축에게 먹이지 않아도 될 만큼의 사료를 먹일 동안 다른 한쪽에서는 흔한 곡류와 옥수수 조차 먹지 못해 5초에 1명이 죽어 가는데 말이다.

그리고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고 있는지에 대해서 16살인 나도 잘 알겠는데 도데체 왜 나보다 더 똑똑한 세계 여러 나라의 정치인, 부자들은 이를 모른 체하고 마치 자기만 잘 살면 모든 것은 소용이 없다는 듯이 살아가는 건지 정말 이해할 수가 없다. 지금 굶주리고 있는 사람들도 한 나라의 국민들인데 그 국민들이 없으면 나라도 없고, 그러면 결국 자기도 살아가기 힘들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하는 것일까 아니면 그것을 알면서도 자기 배를 채우는 것을 우선시 하는 것일까? 너무 이기주의적인 생각을 가진 것 같다.또, 대통령 또는 국회의원의 경우에는 서민 그리고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겉만 번지르르한 공약을 내세우고 당선된 후에는 높은 직책을 이용해서 어떻게든 자기 재산을 늘려보려고, 자기에게 이익을 보려는 행동만 하는 것 같다. 말로만 더불어 사는 세상이니 서민들을 위한 정책이니 하지말고 자기보다 남을 더 생각했으면 좋겠다.

또 기아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여러 나라들의 많은 지원과 많은 나라의 관심이 필요하겠지만, 그것보다 먼저 ‘나만 잘 살면 되’ 같은 욕심을 버리고 자신의 이익보다는 다수의 행복에 더 비중을 두고 나서 사람을 존중해야하는 상대로 보고 지원을 해야된다고 생각한다. 불쌍해서 또는 우리 나라에서는 남아도니까 처리하기 힘들어서 형식적인 기부처럼 지원을 하는 것은 옳지 못한 것 같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내가 너무 많은 것을 누리면서 살고 있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굶주림에 허덕이고 지금 이렇게 감상문을 쓰는 순간에도 기아로 인해 죽어 가는 사람이 있는데 내가 지금 누리는 것을 당연하게 여긴 것이 부끄러웠다. 이제부터라도 항상 주어진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할 것 같다.

[책 읽기]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어떤 나라에서는 먹을 것이 넘쳐나 사람들이 비만을 걱정하고,

또 다른 나라에서는 먹을 것이 부족해 남들이 먹다 버린 음식쓰레기를 먹는 나라가 있습니다.

전 세계에 걸쳐 현재 굶어 죽을 위기에 처해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유엔식량농업기구라는 조직이 있습니다.

이 조직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1999년 한 해 동안 3,000만 명 이상이 ‘심각한 기아 상태’에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여기에 ‘만성 영양실조’ 상태에 있는 사람들까지 더하면 전 세계 기아 인구는 8억 2,800만 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이 기준은 1999년 기준입니다.

그렇다면 20년이 지난 지금은 조금 나아졌을까요?

최근 기사를 살펴보면 2018년 기준으로, 전 세계 기아 인구는 8억 2,000만 명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20년이 지났음에도 전 세계 기아 인구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사람들이 기아에 빠져있는 걸까요?

동남아시아에서는 인구의 18퍼센트가 굶주림에 허덕이고 있고, 아프리카에서는 인구의 35퍼센트,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지역에서는 약 14퍼센트가 굶주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심각한 영양실조 상태에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농촌 지역 사람들이라고 하는데요.

혹시, 뭔가 이상한 점을 발견하지 못하셨나요?

앞의 수치를 보면 굶주리고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농촌 지역에 사는 사람들입니다. 농촌 지역이라면 식량을 생산하고 있는 농민들이라는 말인데요.

식량을 생산하는 농민들이 도대체 왜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는 걸까요?

지금부터는 그 이유를 몇 가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글 하단에서 영상으로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릴까?

기아는 언제부터 시작됐을까요?

책에서는 인류의 역사가 시작되면서부터 기아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석기시대 사람들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먹을거리를 찾아 헤맸을 테고, 19세기 후반의 산업혁명 덕분에 생산성이 눈부시게 향상되며 ‘물질적인 결핍’은 사라졌지만, 기아 문제는 여전히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유엔인구기금에 따르면, 2019년 세계 총인구는 77억 1,500만 명이라고 합니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1984년 기준으로 당시 농업 생산력을 계산했을 때 지구는 120억 명의 인구를 거뜬히 먹여 살릴 수 있었다고 합니다. 거의 40년 전에 이미 120억 명이 먹을 식량을 생산할 수 있었다는 말입니다.

현재 인구가 아무리 많아도 80억 명이 안 되니, 지금쯤은 굶주림이 사라졌어야 하지 않을까요?

무려 약 40년 전의 생산량으로도 충분했던 식량은 도대체 왜 아직도 부족한 걸까요?

혹시 전 세계에서 수확되는 옥수수의 4분의 1을 부유한 나라의 소들이 먹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선진국에서는 고기를 너무 많이 먹는 등 영양 과잉으로 인한 질병 때문에 사망하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쪽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영양실조로 굶어 죽고 있는 상황이죠.

투기

세계시장에 비축된 식량의 가격이 종종 인위적으로 부풀려진다는 것 또한 문제였습니다.

세계시장에서 거래되는 거의 모든 농산품의 가격은 투기의 영향을 받고 있었죠. 게다가 부유한 나라들은 식량을 대량으로 폐기 처분하거나, 법률 등의 조치를 통해 농산물의 생산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생산자들에게 최저 가격을 보장하기 위해서죠.

전쟁

심지어 전쟁도 기아의 큰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인종 간의 갈등, 금이나 석유 같은 토착 자원을 독점하고 싶은 욕망 등 다양한 이유로 전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대륙을 휩쓰는 내전은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끔찍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사막화

지구의 환경 변화 역시 기아의 한 원인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1991년 통계에 따르면 36억 헥타르의 땅에서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이는 지구 전체 육지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땅이고, 경작이 가능한 건조지대의 약 70퍼센트나 되는 지역이라고 합니다.

경작 가능한 지대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서 식량을 재배하기는커녕 물도 구하기 어려운 지역도 많다고 합니다.

유엔환경계획이 2011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육지면적의 3분의 1에서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약 10년이 지난 현재는 더욱 심한 상태겠죠?

삼림 파괴

삼림 파괴 역시 기아의 주된 원인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열대우림인 아마존은 ‘지구의 허파’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이곳은 약 600만 제곱킬로미터에 걸쳐 있는데요. 1998년에는 16,838제곱킬로미터의 면적이 파괴되었다고 합니다. 이 면적은 벨기에 국토면적의 절반 정도에 해당하는 면적이라고 합니다.

식민지

과거의 식민지 정책 때문에 기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나라도 있습니다.

특히 아프리카 같은 나라들이 식민지 정책 때문에 많은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식민지 정책이란, 20세기 전반까지 유럽 각국이 아프리카 등의 나라에서 강제해온 것인데요. 식민지를 약탈한 권력자들은 아프리카 농민들에게 유럽의 기업이 필요로 하는 작물을 경작하게 만들었습니다.

식민지 차드에서는 종주국인 프랑스의 직물공장에서 사용할 면화를 재배해야 했고, 가나에서는 영국의 초콜릿 공장을 위해 카카오 농사를 지어야만 했습니다.

이런 식민지들은 1960년대에 잇따라 독립했지만, 그 상처는 여전히 남아있었습니다. 세네갈은 프랑스의 식민지였고, 오로지 땅콩 농사에만 매달리도록 강요받았습니다. 그래서 이런 단일 경작의 속박에서 벗어나기 어려웠죠.

농민들이 방대한 양의 땅콩을 생산하면, 정부는 그 땅콩을 헐값에 사서 유럽에 수출했습니다. 농민들은 땅콩을 헐값에 판 돈으로 식량을 구입해야만 했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기아에서 빠져나올 수 없는 이유는 다양했습니다.

이 책이 20년 전에 쓰인 책임에도 여전히 비슷한 문제로 기아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나라들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기아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요?

기아를 해결하는 방법

저자는 어느 날 부르키나파소 출산의 토마스 상카라라는 인물을 만납니다. 그는 군인이었습니다.

동료들과 쿠데타를 일으킨 뒤 그 나라의 국정을 맡고 있었습니다. 그전까지만 해도 정부의 부패가 심각해 정부가 공무원들에게 월급을 주기 위해서는 외국의 원조를 구걸해야만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상카라라는 인물은 한 나라가 자급자족을 하기에 충분한 식량을 생산할 능력이 있어도, 사회정의가 이룩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대통령에 취임하자마자 근본적인 개혁에 나섭니다.

‘자주관리 정책’을 채택해 국내 30개 행정구를 자치제로 전환하고 주민들이 직접 그 지역을 다스리게 했습니다.

관리도 직접 뽑고, 도로 건설이나 수도사업 등 자신에게 필요한 공공 서비스를 직접 실시해나가도록 했죠.

결국 상카라의 개혁은 4년도 지나지 않아 농업 생산량을 크게 늘렸고, 국가 지출은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부르키나파소는 4년 만에 식량을 자급자족할 수 있었고, 다민족의 복잡한 사회 구성은 한층 더 민주적이고 정의로운 사회가 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비극이 찾아옵니다.

부르키나파소의 개혁은 정치부패에 시달리고 있던 이웃나라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는데요. 부패한 권력자들은 부르키나파소의 개혁을 달갑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상카라는 자신의 동지이자 참모였던 콩파오레에게 살해당했고, 콩파오레는 부르키나파소의 새로운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결국 부르키나파소는 다시 이전의 아프리카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죠.

책 소개 & 후기

지금까지 장 지글러의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라는 책을 살펴보았습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이 책은 20년 전인 2000년에 출간되었는데요. 벌써 20년이나 지났지만 세계의 기아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전쟁이나 사막화, 삼림 파괴 등은 점점 더 심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책에는 앞에서 들려드린 이야기 외에도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기아는 어쩔 수 없는 운명인지, 긴급구호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국제기업들이 기아를 어떻게 악용하는지 등 기아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게다가 저자가 제시하는 기아의 해결 방법도 담겨있는데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책을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희망은 어디에 있는가?

희망은 서서히 변화하는 공공의식에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수천만 명이 기아로 사망하고, 수억 명이 만성 영양실조에 시달리는 것이 아주 자연스런 일로, 피할 수 없는 숙명처럼 여겨졌다.

그러나 현재는 그 주범이 살인적이고 불합리한 세계경제질서라는 사실을 점점 다 많은 사람들이 명확하게 인식하고 있다.’

_ p.22

▶︎ 영상으로 시청하기

● Instagram_ @dosanam.yp

● Youtube_ @도서관에 사는 남자

왜 세계의 절반을 굶주리는가? [독후감]

이 독후감은 고등학교 재학 중 썼던 것인데요 그 때 세월호 사건도 일어났고 각종 이슈 사건들이 일어나던 시기에

이 책을 다시 읽으면서 느꼈던 그대로를 독후감에 썼던 것 같네요. 물론 이 글이 당사자에게는 않좋게 보일 수 있으나

불의에 대한 직시를 하여하 하겠다는 생각이 들어가 있어서 주관적 입장이 있을 수 있어요~

이 책을 한번정도는 읽어봐야 할 것 같아요 세상의 어둠 속에 숨겨진 사실들이 나오거든요.

사실 이 독후감은 한 대회에 제출하였지만 떨어졌던 슬픈 독후감이지요 ㅠㅠ

제가 불의에 대해 직시하는 것을 좋아해서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함께 놔눠봤으면 합니다!

-무관심이 낳은 결과

처음 이 책을 읽을 때에는 튼 입술과 두려움이 가득한 얼굴을 한 어린이와 특이한 책 제목이 써져있는 표지가 인상적이어서 더 손이 갔고 평상시 불의와 같은 것에 관심이 있어서 이 책을 흥미롭게 읽게 되었다.

책에서 배운 기아의 심각성을 알리고 싶은 마음에 교내 UCC 공모전에 ‘관심 네가 필요해’라는 공익 광고식 UCC를 만들어 공모하기도 하면서 기아와 불의에 대하여 조금 더 알아보는 기회가 되었다. 평상시 가지고 있던 기아에 대한 상식 이상의 것을 알려주어 기아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게 되었고 더 나아가 사회 불의에 대해 조금 더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이번에 다시 읽을 때에는 더군다나 안타까운 세월호 침몰 사고가 일어난 후 여서 또 다른 느낌과 새로운 시점으로 읽을 수 있었다.

이번 기회에 새롭게 생각하게 된 것은 크게 기득권층의 이익에 관한 것과 우리의 이웃에 대한 무관심이다.

소말리아 지역의 기아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일상풍경이 된 굶주림’에서 서로 적대적인 군벌들 간의 대립으로 인해 그 지역의 사람들, 자기 민족 사람들을 기아로 만들고 해외의 국제원조를 막을 뿐 아니라 악한 범행을 저지르기까지 한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무기로 변한 기아’에서는 자신들의, 자국의 이익을 위해 타인, 타국의 피해는 무시한 채 자신의 정책, 목표를 향해 기아를 무기처럼 이용하고 있다 또한 일부 국가나 개인만 그러는 것이 아닌 ‘기아를 악용하는 국제기업‘ 에서 다루는 것과 같이 국제 기업에서도 가진 자, 능력 있는 자의 눈치를 보며 정책을 시행하며 식량과 사회적 약자를 수단시 취급하고 장난을 치는 가장 미계한 일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평화와 자유를 외치며 긍정적이고 모범적이고 도덕적인 업무를 수행해야하는 국제의 대부분 기업과 기구들이 평화와 자유라는 가면을 쓰고 ‘폭탄 한번, 빵 한번’에 나오듯 도움을 준다는 명목으로 파괴하고 상처를 남기고는 도움을 준다며 병 주고 약주는 그들의 어이없는 정책을 펼치는 등 약자들을 그리고 우리를 수단시 여기며 목적을 위해 이용하고 있다. 그들의 정책은 도움을 주거나 복구시켜주는 약초와 같은 것이 아니라 치료해 주는 듯 둔갑되어 상태를 더욱 악화시키는 독초와 같은 행동이다.

또 다른 측면은 식량문제였다. 이 책 중에 ‘소는 배를 채우고, 사람은 굶는다?’라는 부분이 있는데, 이 책의 전반적인 내용을 알고 보니 정말 알맞은 소제목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과거에 비해 현재는 갈수록 육식을 즐기는 편이다. 물론 나도 고기를 좋아하기에 많이 반성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주변에서 육류가 없어서 먹지 못하는 경우는 드물다. 그만큼 가축을 많이 기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소제목과 같이 충격적인 일은 사람은 굶주리는데 가축은 배불리 먹이를 먹고 있다는 것이다. 책에 보면 소들이 먹어치우는 곡물이 연간 50만 톤에 달한다고 한다. 식량을 구하지 못해 굶고 있는 기아는 갈수록 늘어나는 반면 가축은 배불리 먹고 있다는 것이다.

기아문제 뿐만이 아닌 육식을 많이 섭취함으로서 이전보다 질병이 늘어나고 가축사육을 위해 벌목을 하고 심지어 가축이 먹을 식량을 재배하기 위하여 숲을 벌목하고 대량으로 곡물을 생산으로 인해 자연이 파괴되어 복합적이고 유기체적인 문제가 연달아 일어나고 있다.

과연 가축문제만 있을까? 그렇지 않다. 바로 우리가 편식하고 배부르다고 버리는 음식물 쓰레기문제이다. 우리가 평상시 무심코 버리는 음식물 쓰레기의 양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약 120억 명의 인구가 먹고도 남을 만큼의 식량을 생산하는데 그렇게 많은 식량에도 10세미만의 아동이 5초에 1명씩 굶어 죽어가고 세계인구의 7분의 1인 약 8억 5,000명이 심각한 만성 영양실조로 앓고 있다. (2005년 기준) 기아는 먹지 못하고 굶주린 채 죽어가고 있다.

‘세계에서 식량을 가장 쓸모없게 만드는 남자’에서도 말했듯이 부유한 나라에서는 식량을 대량으로 폐기처분하고 법적 조치를 통해 생산을 제한하고 있다. 남반구에서는 안전한 물은 물론, 빵 쪼가리조차 먹지 못하는 어려운 환경인 반면, 북반구의 부유나라에서는 먹고도 남아 버리고 있는 것이다. 잉여식량을 굶주리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분배하면 안 될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우리가 불우이웃, 기아 등의 주변 이웃들의 상황을 겪고 있다고 역지사지의 자세로 생각해 보면 조금이나마 태도가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을 하게 되었다.

‘기아는 자연도태? 아니면 어쩔 수 없는 운명?’, 과연 그들은 정말 운명일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이 부분을 읽다보면 1984년 기준으로 지구에서 생산하는 농업생산력으로는 전에 말했던 것과 같이 약 120억 명을 거뜬히 먹일 수 있다고 한다. 1984년 기준이라는 것은 현제의 기술과 생산력으로는 더 많은 생산을 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어 더 많은 인구를 먹여 살릴 수 있을 것이다. ‘남녀노소 불구하고 모든 사람이 하루 2,400~2,700칼로리 정도의 먹을거리를 공급할 수 있다…….’라고 한다. 현제의 하루 권장 섭취량이 가장 많은 남성도 2,500 칼로리가 권장 섭취량이기에 지금의 생산력이라면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을 먹여 살릴 수 있는 생산력을 갖추고 있을 것인데 왜 세계 주민들은 배고픔을 겪어야 하는 것일까? 하는 의문점이 들었다. 책에서와 같이 생산된 식량을 제대로 분배되지 않고, 부유층은 먹고 남을 만큼의 식량이 분배되기 때문이다. 결국 잉여식량은 대부분 음식물쓰레기가 되고 만다.

또 다른 문제는 잘못된 인식, 주장으로 인한 무관심인 것 같다. 토머스 맬서스라는 성직자의 인구론에 관한 논문에 의하면 세계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여 25년마다 두 배가 되어 가난한 가정은 자발적으로 산아제한을 해야 하기에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사회보조나 지원과 같은 것들을 중단해야한다고 주장하였다. 이 주장은 일반인들에게 심리적 기능을 충족시켰고, 주변 어려운 이웃에 대한 안타까움이나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무덤덤하게 되었고 양심의 가책을 진정시켜 결국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무관심과 무책임을 낳는 결과가 되어버렸다. 잘못된 개념으로 인해 결국 무관심을 남겼다는 것이다.

우리가 무관심함으로 인하여 기득권층의 비리와 각종 부패가 아무렇지 않게 일어나 약자들을 착취하고 식량과 기호품을 독점하여 그들을 괴롭히고 있는 것이다. 결국 불의로 인해 사회적 약자들은 더욱 가난해지고 빈약해져 기아가 되고 만다. 기득권층의 이익을 위해 그저 평범하게, 소박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처참하게 짓밟아버리는 잔인한 현실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그저 금전적, 물질적인 것만으로 기아문제, 불의들이 해결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전 세계적 기아문제에 대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잘못된 지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교육적, 제도적, 의식적인 개혁이 필요하다.

옛 우리나라의 전통 사회에서의 견리사의 정신과 같은 선비정신을 기득권층뿐만이 아닌 모든 사람들이 알고 반드시 실천해 나아가야 하며 정부, 국가에게 개인보다 힘을 행사할 수 있는 시민단체와 비영리기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여겨진다. 그리고 현재 교육에서는 기아문제와 사회적 불의에 대한 것을 교과서에 다루지 않고 가르치시는 선생님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이제는 기아문제와 사회적 불의들에 대한 교육을 포함하여야 한다. 그리고 각 개인이 배우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배우지 않고, 알지 못하면 비판할 수 없고 기득권층이 행하는 대로 따라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산업화와 정보화로 인해 더욱 공동체적 의식은 무기력해지고 개인적인 의식이 강해지고 있다. 무조건 공동체적인 것이 좋고 개인적인 것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만 아니면 되지’, ‘우리 가족일 아닌데’ 하면서 무덤덤하게 넘어갈 일이 아니고 교육과정 중 도덕이나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과 같은 과목에서 배우는 것을 그저 성적을 위한 공부가 아닌 옛 우리 전통사회에서 중요시 여겼던 공동체정신과 서로를 생각하는 역지사지와 서의 정신을 생각하고 실천하면서 살아간다면 우리 주변에 있는 불우이웃뿐만이 아니라 우리 자신에게, 우리 가족에게 어려움이 일어났을 때 주변 이웃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고 현재와 같은 부패와 불의들이 줄어들 것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한 사람의 기적처럼 나 자신부터 바라보는 시점과 의식을 바꾸고 주변에 관심을 갖고 실천해 나아가 불의에 부끄럽지 않은 청소년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다짐하게 되었다, 그리고 불의를 알리고 이웃을 돕는 것을 더욱 명확하게 비전으로 삼게 되었고 디지털 사회인만큼 영상매체의 영향이 크기 때문에 비전을 영상매체와 접목시킬 수 있도록 관련 진로로 나아가 노력할 것이다.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유엔 식량 특별조사관이 아들에게 들려주는 기아의 진실

이 책이 우리 나라에서 처음 출간된 해가 2007년이었다. 그 당시에 읽었을 때도 큰 충격을 받았더랬다. 그리고 유엔과 같은 국제기구에서 여러 나라들의 가난을 해결하겠다는 노력도 참 많이 했다는 소식도 종종 들었다. 반기문 총장도 유엔사무총장에 취임하면서 ‘어젠다 2030’이라는 목표를 발표하면서 ‘기아로 인한 대량학살을 완전히 멈추자’고 주장했었다. 그런데 세계에는 아직도 가난과 굶주림으로 죽어가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다. 과연 해결할 방법은 없는 것인가? 아님 해결할 의지조차 없는 건 아닌가?세계적으로 가난은 ‘현재진행형’이다. 유엔식량농업기구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빈곤인구는 13억 명(2018년 기준)이고, 그중에서 아시아가 가장 많고, 아프리카, 중남미 순을 기록하고 있단다. 10년 전에는 빈곤인구가 22억 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상당히 많이 줄어든 숫자인 것은 틀림없지만, ‘빈곤 수준’은 양극화 현상으로 인해 더욱 심각해진 상황이다. 다시 말해, 빈곤인구가 처한 상황이 더욱 열악해졌다는 말이다. 극빈자들은 하루에 약 2달라(약 2300원)로 살아가고 있는 셈이다. 라면값으로 생각하면 살아갈 수 있는 금액이라고 생각하는가? 천만에 말씀이다. 라면만 먹고 살면 ‘영양실조’에 걸리기 십상이고, 쌀밥이라도 챙겨먹으려면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다. 반찬은 무엇으로 마련하려는가 말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복지혜택’이라도 받을 수 있지만, 최빈국에서는 그마저도 기대하기 힘들다. 심지어 이런 나라에 원조를 하러 가던 비행기가 정부군이나 반군의 공격으로 피격되는 일도 다반사라서 도움을 주기도 힘든 상황이라고 한다.말이 나온 김에, 굶주림이 발생하는 원인은 무엇일까? 바로 ‘전쟁’과 ‘사막화’ 때문이다. 굶주리는 원인을 분석하면 ‘경제적 굶주림’과 ‘구조적 굶주림’으로 나눌 수 있는데, 천재지변이나 전쟁으로 인한 경제적 굶주림은 당장 먹고 살 수 있는 식량도 구하기 힘든 굶주림이고, 구조적 굶주림은 가난한 국가의 ‘경제 수준’이 턱없이 낮아서 국민들의 굶주림을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고, 해결할 의지조차 보이지 않아서 만성적인 굶주림 현상을 보이고 있다.그런데도 이들 나라에서 굶주림을 해결이 어려운 이유는 ‘국제기구의 자금 부족’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분석이 나온다. 여러 경로를 거쳐서 후원금이 지원되고 있지만, 가난한 나라들의 굶주림을 해결할 수 있을 정도로 풍복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은 결국 ‘선별적 지원’이라는 카드를 꺼낼 수밖에 없게 만든다. 여기에는 굶주림도 문제지만 ‘의료 부족’으로 이어져서 당장 회복이 불가능해 보이는 환자는 의사도 만나보지 못하고 문앞에서 출입을 제한받는 처지라고 한다. 이들을 내치는 간호사의 심적 스트레스도 상당하지만 현실적으로 의사를 만난다고 해도 별다른 방법이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한다.이는 당연히 굶주리는 이들에게 먹일 ‘곡물 부족’으로 이어진다. 현재에도 전세계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먹고도 남을 정도로 농산물이 생산되고 있지만, 이 농산물을 가난한 나라까지 ‘운반’할 방도가 마땅하지 않아서 그대로 버려지거나 썩어버린다고 한다. 심지어 선진국의 가축들이 먹는 ‘사료(옥수수)’는 가난한 나라 사람들의 ‘주식’이라고 한다. 다시 말해, 사람이 먹을 수 있는 곡물을 가축에게 먹이면서도 사람은 먹을 수 없어 굶어죽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여기에는 각 나라마다 농산물을 생산하고 판매하고 저장하고 운반하는 ‘여러 가지 사정’이 있기 때문에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쉽게 말해서, 곡식이 썩어나가도 ‘무상’이나 ‘헐값’에 곡물을 넘기면 농산물 경제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도 있는 문제기 때문에 곤란하고 복잡한 문제이긴 하다.이보다는 더 근본적인 해결방안은 ‘교육’을 통해서 국민들에게 ‘희망’과 ‘미래’를 꿈꿀 수 있게 해주는 것이 틀림없다. 당장은 배가 고프더라도 더 나은 삶이 ‘보장’된다면, 그것이 ‘교육’을 통한 것이라면 주린 배를 움켜쥐고라도 열심히 살 것이다. 과거의 우리 나라가 그러지 않았는가 말이다. 식민지 수탈과 전쟁의 폐허속에서 지금의 대한민국을 일궈낸 경험은 이들 나라에게 큰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 국민들의 높은 교육열이 결국 지금의 대한민국으로 우뚝 설 수 있게 만들지 않았냔 말이다. 그러니 가난한 나라일수록 ‘교육’을 통해서 가난을 극복할 수 있는 해결방안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그런데도 그러지 못하는 까닭은 ‘정치지도자들의 낡은 관념’ 때문이다. 이런 나라들이 오래도록 가난한 국민들을 그대로 방치하는 까닭은 정치적으로 쉽게 다스리려는 목적 때문이기도 하다. 우리도 ‘독재시절’을 겪지 않았던가. 그래서 경제적 성장이 있었음에도 ‘부의 균형’을 잃어버렸고, ‘부정한 세력들’에게 부가 쏠리는 현상을 낳았고, 더 심각한 것은 ‘부정한 정권’에게 권력을 쥐어주어서 오래도록 민주투쟁을 해야만 하는 혼란을 겪기도 했으며, 지금에도 그 혼란이 잔재하고 있는 것을 보면, 지금의 극빈국에서 겪는 ‘정치적 혼란’을 짐작 못할 것도 없을 것이다.그렇다면 정말 방법이 없단 말인가? 지금으로써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효율적인 인도적 지원’이 큰 효과를 낼 것이다. 비록 적은 돈으로 운영을 허덕이고 있다지만 그래도 도와줄 나라는 도와주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각 나라의 현황에 맞게’ 지원하는 것이다. 왜냐면 각 나라의 사정을 돌보지도 않고 ‘손쉬운 방법’으로 지원을 하다가는 자칫 ‘부정한 세력’에게 돈이 흘러들어가 도움은커녕 애초에 의도한대로 지원하지도 못할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반군쪽에 억류되어 있는 난민들을 도와주기 위해 식량과 의약품을 지원하기로 했는데, ‘항공지원’으로 편리하게 지원하려다가 ‘공항’이 정부군 소속일 경우에는 지원품이 난민들에게 전달되기도 전에 ‘정부군’에게 빼앗기고 말 것이다. 그러니 지원을 할 때에는 확실하게 지원하기 위해서 철저한 조사와 현장을 오가는 수고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또 하나는 ‘혁명적 개혁’이 가장 효율적이다. 대표적인 것이 ‘상카라 개혁’이다. 사하라 사막 남쪽에 위치한 ‘부르키나파코’라는 나라에서는 정치적 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내며 불과 4년 만에 식량을 자급자족하는 혁명적 성과를 냈었다. 이 나라는 오랫동안 프랑스의 식민지로 있다가 1960년에 독립을 했지만 가난과 굶주림을 면치 못하고 있었다. 허나 상카라가 대통령에 취임한 뒤에 고집스럽게 개혁정책을 밀어붙이자 놀라운 성과를 얻어낸 것이다. 그러나 이를 시기한 이웃 나라들의 부패한 권력자들과 프랑스 정부의 일부 정치가들이 못마땅하게 여긴 탓에 자기 동지였던 사람에게 살해당했고, 부르키나파소는 다시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처럼 부패와 굶주림, 수탈의 일상이 되돌아고 말았다.이를 통해 우리는 세계적인 굶주림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효율적 인도적 지원’과 ‘혁명적인 개혁’이 절실하다는 점을 깨닫게 된다. 이는 오랫동안 기아 문제 연구가이자 유엔 식량특별조사관으로 활약했던 장 지글러의 결론이기도 하다. 전세계 식량 생산량이 온 인구를 다 먹여살리고도 남을 정도로 넘쳐나게 되었는데도 아직도 가난과 굶주림을 해결 못한 까닭은 단언컨대, 세계적 빈곤과 굶주림을 해결하기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극빈국에서도 스스로 가난과 굶주림을 극복할 수 있는 인프라 설치가 절실한데도 그러한 노력이 미흡하기 때문일 것이다. 아무리 ‘체계적인 지원’을 한다해도 결국엔 ‘밑 빠진 독’을 채울 순 없는 법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것에도 다각도로 노력해야 할 것이다. 닫기

키워드에 대한 정보 왜 세계 의 절반 은 굶주리는가 줄거리

다음은 Bing에서 왜 세계 의 절반 은 굶주리는가 줄거리 주제에 대한 검색 결과입니다. 필요한 경우 더 읽을 수 있습니다.

이 기사는 인터넷의 다양한 출처에서 편집되었습니다. 이 기사가 유용했기를 바랍니다. 이 기사가 유용하다고 생각되면 공유하십시오. 매우 감사합니다!

사람들이 주제에 대해 자주 검색하는 키워드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 10분 요약!

  • 조영표
  • 도서관에사는남자
  • 북튜버
  • yt:cc=on
  • 책소개
  • 책리뷰
  •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 장 지글러
  • 줄거리
  • 독후감
  • 요약
  • 가난
  • 기아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 #10분 #요약!


YouTube에서 왜 세계 의 절반 은 굶주리는가 줄거리 주제의 다른 동영상 보기

주제에 대한 기사를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 10분 요약! | 왜 세계 의 절반 은 굶주리는가 줄거리, 이 기사가 유용하다고 생각되면 공유하십시오, 매우 감사합니다.

See also  열혈 사제 다시 보기 | [열혈사제] 1~2회 요약 '이런 신부님은 처음이야!'/ 'The Fiery Priest' Special 모든 답변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