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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셜 포스 : 블러드 마운틴, 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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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포스 : 화이트 마운틴 – 다음영화
설원에서 목숨을 건 전쟁이 시작된다.작전 수행 중, 산속에 고립이 된 ‘오구즈’와 베키르’, 적군의 습격을 받아 동료를 잃고 단 둘만 살아남게 된다.
Source: movie.daum.net
Date Published: 9/2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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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포스 화이트 마운틴 다시보기 | 액션 영화 추천 – 티비구루
스페셜 포스 화이트 마운틴 예고편”스페셜 포스’가 설원에서 목숨을 건 전쟁으로 돌아왔다.작전 수행 중, 산속에 고립이 된 ‘오구즈’와 베키르’,적군의 습격을 받아 …
Source: tvi.guru
Date Published: 9/2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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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포스 : 화이트 마운틴 (The Mountain, Dag ,전쟁/액션 …
Event Cinemas 스페셜포스 : 화이트 마운틴 (The Mountain, Dag ,전쟁/액션/드라마,2018) 영화 다시보기 … ※영상이 안나오거나 화면에 플래이어가 보이지 않으시면,. [링크 …
Source: f01.aac1.net
Date Published: 6/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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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마운틴 (The Mountain, Dag ,전쟁/액션/드라마,2018 …
스페셜포스 : 화이트 마운틴 (The Mountain, Dag ,전쟁/액션/드라마,2018) 영화 다시보기 … 설원에서 목숨을 건 전쟁이 시작된다. 작전 수행 중, 산속에 …
Source: moibara.com
Date Published: 3/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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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다시보기
[스페셜 포스 : 화이트 마운틴 Dag , The mountain 1 , 2012] [전쟁, 액션, 드라마 터키 85분 [국내] 15세 관람가 감독:알퍼 카글락 출연:우퍽 바이라크타르(베키르)] …Source: www.x.omegagold.net
Date Published: 8/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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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포스 : 화이트 마운틴 | 왓챠
스페셜 포스 : 화이트 마운틴 … 작전 수행 중 설원에 고립된 오구즈와 베키르. 적군의 습격을 받아 동료를 모두 잃게 되고, 살아남은 두 사람은 두 자루의 총과 총알 다섯 …
Source: watcha.com
Date Published: 10/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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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포스 : 화이트 마운틴 (2012) :: 볼 수 있는 곳 – 키노라이츠
설원에서 목숨을 건 전쟁이 시작된다. 작전 수행 중, 산속에 고립이 된 ‘오구즈’와 베키르’, 적군의 습격을 받아 동료를 잃고 단 둘만 살아남게 된다.
Source: kinolights.com
Date Published: 7/1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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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스페셜 포스 : 화이트 마운틴 (영화) – Dag (The mountain)
[스페셜 포스 : 화이트 마운틴]은 비록 대박을 터트린 영화는 아니지만 …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오구즈”는 다시 돌아와 “베키르”를 구하게 됩니다.Source: blog.naver.com
Date Published: 2/1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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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1.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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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포스 화이트 마운틴 다시보기 | 결말 · 평점 · 예고편 · 등장인물 · 출연진 정보 | 액션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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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포스 : 화이트 마운틴 (The Mountain, Dag ,전쟁/액션/드라마,2018) 영화 다시보기
설원에서 목숨을 건 전쟁이 시작된다.
작전 수행 중, 산속에 고립이 된 ‘오구즈’와 베키르’, 적군의 습격을 받아 동료를 잃고 단 둘만 살아남게 된다.
그들에게 남은 건 두자루의 총과 총알 5발, 수 많은 적들 속에서 그들은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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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일간의 세계일주 Around The World In 80 Days, 2004] [모험, 코미디 미국 120분 2004 .09.17 개봉 프랭크 코라치성룡(패시파토트/로싱), 스티브 쿠건(필레스 포그) [국내] 전체 관람가 [해외] ]
스페셜 포스 : 화이트 마운틴
스페셜 포스 : 화이트 마운틴
군인 · 생존 · 1시간 23분 · 평균 2.815
작전 수행 중 설원에 고립된 오구즈와 베키르. 적군의 습격을 받아 동료를 모두 잃게 되고, 살아남은 두 사람은 두 자루의 총과 총알 다섯 발만을 가지고 무장단체에 맞서야 한다.
[2012] 스페셜 포스 : 화이트 마운틴 (영화) – Dag (The mountain)
* 본 리뷰는 스포일러를 대량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주의 바랍니다.
* 사진은 리뷰를 위해서만 사용될 뿐, 다른 목적으로는 사용되지 않습니다.
2012(터키). 스페셜 포스 : 화이트 마운틴
Dag
(The mountain)
ⓒ Mars Entertainment Group.
한때 형제의 나라로 불렸던 터키산 영화입니다. 국내 터키 영화가 많이 수입되고 있지는 않기에 대중 매체로 쉽게 접할 수 있는 영화는 아니라고 볼 수 있겠지요. 하지만 터키 영화 시장도 알고 보면 러시아나 노르웨이처럼 자국 영화를 많이 만들고 있기도 하고, 할리우드 영화의 물량 공세 속에서도 이들의 도전을 뿌리치고 대박을 터트리는 영화가 등장하기도 합니다.
[스페셜 포스 : 화이트 마운틴]은 비록 대박을 터트린 영화는 아니지만 좋은 반응과 함께 흥행성을 입증해내며 그렇게 시리즈로 이어지는 영화가 되었구요. 3편이 논의되고 있는 현재. 그 시작을 알리는 영화로 터키의 자존심을 지키는 시리즈 영화가 아닐까 합니다.* 출처 – Boxoffice Mojo *
1. 박스오피스
* 개봉일 : 2012. 11. 16 (터키 기준)
* 제작비 : TRY 170,000 ($ 37,200)
* 터키 흥행 : $ 1,710,297
터키의 자국 영화로 비록 폭발적인 흥행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제작비를 생각한다면 나름대로 흥행에 크게 성공했던 영화가 되었습니다. 개봉 첫 주 터키 박스오피스 3위를 시작으로 4주간 10위권 내를 유지하며 백만 달러를 넘기는 흥행을 기록했구요. 달러 환율로 4만 달러가 안되는 제작비를 생각한다면 수익을 많이 거둔 영화로 볼 수 있겠네요.
터키 박스오피스의 흐름은 대략 이렇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할리우드 영화가 분포도를 많이 차지하고 있지만, 그 속에 자국 영화도 꾸준히 제작되고, 간혹 흥행 대박을 터트리는 영화도 등장하고 있구요. 보통 3백만 달러에서 5백만 달러 사이로 스코어가 형성되면 흥행에서 성공한 영화로 분류되고, 천만 달러를 넘긴다면 대박을 터트린 영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흥행이 확실시되는 영화나, 홍보나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밀어붙이는 영화들은 400~500여 개의 스크린을 확보하며 박스오피스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구요.
[스페셜 포스 : 화이트 마운틴]은 144개라는 비교적 적은 스크린을 확보하며 흥행에 도전했습니다. 이 시기 [트와일라잇 : 브레이킹 던 파트 2]가 강력한 흥행작으로 분류되며 500여 개의 스크린을 가져갔기에 상대적으로 밀렸다고 볼 수 있었구요. 덕분에 1위 자리를 내주기는 했지만 비교적 불리한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백만 달러를 넘기는 흥행작이 되며 시리즈의 속편을 기약할 수 있게 되었네요.ⓒ Mars Entertainment Group.
2. “알퍼 카글라”
터키 출신의 젊은 감독 “알퍼 카글라”은 [스페셜 포스 : 화이트 마운틴]을 통해 흥행성을 입증하며 터키 상업 영화 시장에서 기대되는 감독으로 분류되기 시작했습니다. 감독은 연출만이 아니라 각본, 편집, 제작까지 두루 섭렵하고 있기에 다재다능한 인물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10년 [Büsra]를 통해 장편 영화로 데뷔했고, 무슬림 소녀와 기자의 사랑을 다룬 이야기를 통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며 기대감을 가지게 했었습니다.
특히 [Büsra]는 개봉 첫 주 단 1개의 스크린만 확보하며 초라하게 시작했지만 5만 달러를 넘기는 스코어가 나오면서 스크린을 다수 확보하고 좋은 성적을 이끌어낼 수 있게 됩니다. 비록 많은 스크린을 확보하지 못해 대형 흥행작은 되지 못했지만 깜짝 흥행작이 되면서 가능성을 엿보였고, 제작비 이상의 수익을 남기며 상업 라인에서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해지구요. 데뷔작이 성공작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스페셜 포스 : 화이트 마운틴]을 제작할 수 있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감독은 데뷔작처럼 연출은 물론 각본, 편집, 제작까지 도맡으며 작지만 감독의 연출관을 추구하는 영화로 만들고자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작들의 경쟁 속에 살아남고 흥행에 성공하게 되면서 입지는 보다 단단해졌던 계기가 되기도 했구요. 하지만 차기작인 [Panzehir]가 흥행에서 실패하지만, [스페셜 포스 : 화이트 마운틴]의 속편 [블러드 마운틴]을 통해 천만 달러를 넘기는 대박을 터트리며 보다 탄탄한 입지를 굳히게 되었구요. 터키가 자랑하는 시리즈 영화가 되면서 시리즈는 3편을 준비 중에 있기도 합니다.
ⓒ Mars Entertainment Group.
3. 스토리
생각 외로 단순한 이야기입니다. “마운틴”이란 칭호와 함께 팀이 형성된 “야사르”중위의 소대. “케말”과 “오구즈”병장, “베키르”일병은 통신을 위해 안테나를 수리하러 산 정상으로 올라갔다 적에게 포위당하게 됩니다. 그리고 “늑대의 이빨”이라 불리는 포인트 지점으로 가야했지요. 하지만 적의 거센 공격 속에 “야사르”중위와 “케말”병장은 죽게 되고, “오구즈”와 “베키르”만이 살아남아 “늑대의 이빨”로 향하게 됩니다.
“베키르”가 “오구즈”를 살리기 위해 적과 교전하다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오구즈”는 다시 돌아와 “베키르”를 구하게 됩니다. 그리고 둘은 티격태격하면서도 목숨을 구했다는 결과로 인해 두터운 정이 쌓이게 되구요. 산 정상에 있는 통신 기지에 도착해 매복해있던 적을 물리치고, 이번에는 “베키르”가 “오구즈”를 구해줍니다. 그리고 “투멘”중위의 팀과 통신이 닿으면서 현재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투멘”중위의 팀과 합류해 적으로부터 탈출하고자 했던 “오구즈”와 “베키르”. “늑대의 이빨”포인트를 바로 앞에 두고 숨어있는 적의 저격수에 의해 “베키르”는 저격당하며 다리에 총상을 입고 쓰러지게 됩니다. “오구즈”는 “베키르”를 구하기 위해 적의 저격수를 교란했고, 왼쪽 어깨와 귀에 총알을 맞으며 시간을 벌고 있었구요. “베키르”는 “오구즈”가 교란하는 동안 5발 남은 총알로 저격수를 저지하려 하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결국 “오구즈”는 상황을 받아들이고 저격수의 과녁에 정확하게 들어간 그 순간. “투멘”중위가 나타났고, 저격수를 해치우며 “오구즈”와 “베키르”를 구하는데 성공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들은 무사히 귀환하게 되지요. 그리고 “투멘”중위는 “오구즈”의 용감한 투지에 경의를 표하게 됩니다. “베키르”의 병실을 찾은 “오구즈”. 이들은 서로 못 잡아먹어 안달인 사이였지만, 극한의 상황에서 서로의 목숨을 구했고, 덕분에 두터운 정이 쌓이며 누구보다 절친한 사이가 되었구요. 그렇게 영화는 막을 내리게 됩니다.
ⓒ Mars Entertainment Group.
4. 플래시 백 – 20대 터키 청춘들의 이야기
현재 시점에서 보여주는 이야기는 “오구즈”와 “베키르”가 적의 공격을 피해 “늑대의 이빨”이라 불리는 포인트에 도착하고, 팀과 합류해 산을 빠져나가고자 했던 단순한 이야기였습니다. 하지만 진행되는 과정에서 “오구즈”와 “베키르”를 포함한 등장인물의 과거 이야기가 플래시 백으로 교차되는 영화였었지요. 단순히 등장인물의 과거만이 아니라 다양한 이야기들을 플래시 백을 통해 풀어내는 구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오구즈”의 이야기입니다. 터키의 상류층 출신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페린”과 연인이 되어 풍족한 삶을 살아가는 20대였습니다. 하지만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페린”과 가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의무 단기 복역을 위해 군에 입대하고자 했던 의지를 꺾지 않았습니다. 돈으로 매수해 복역을 피할 수 있는 상황이 있었지만 “오구즈”는 오히려 자원입대를 했었구요. 특수부대인 “야사르”중위의 부대에 배속되며 위험한 임무를 하게 되는 과정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베키르”는 “오구즈”와는 상황이 조금 달랐습니다. 서민층 출신으로 전기공인 아버지를 따라 기술을 배운 인물이었지요. 하지만 괴팍하고, 다혈질적인 성격을 가지고 즉흥적인 면이 강했던 “베키르”는 겉으로는 강하지만 알고 보면 여린 마음을 가진 인물이기도 했습니다. 어머니는 누구보다 “베키르”를 잘 알고 있었고, 보다 나은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 지병으로 죽기 전 군대 입대를 권유했고, 이는 어머니의 유언이 되고 말았지요. “베키르”를 어머니가 죽는 날. 자원입대하며 군인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베키르”는 “오구즈”와 달리 순탄한 군 생활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오구즈”가 단기 복역으로 병장으로 진급했던 반면, 매번 사고 치고, 싸움을 일삼은 “베키르”는 대가로 입대 기간이 계속 연장되며 2년 8개월이란 시간을 군에서 보내고 있었구요. 알고 보면 이 둘은 서로 다른 출신이지만 의무 복역을 미루다 늦게 들어온 사람들이기도 했습니다.
“오구즈”와 “베키르”의 플래시 백을 통한 이야기들은 터키 청춘들과 의무 복역이라는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가져가고자 했던 부분이지 않을까 합니다. 경제적 신분 차이라는 부분에서 시작한 이 둘의 갈등. 그리고 의무 복역을 앞두고 두려움과 주위 사람들과의 관계를 이야기했던 부분들. 여기에 돈을 주고 의무 복역을 피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와 함께 그려진 비판적 이야기도 있었구요. 이 영화에서 플래시 백의 기능은 가족, 연인, 친구들과의 대화를 통해 군 입대를 통한 터키 청춘들의 이야기를 다양하게 그려내고자 했던 역할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라면 많은 이야기들을 하고 있지만 정확하게 뚜렷한 뭔가를 드러내기 보다 두리뭉실하고 포괄적인 이야기를 했던 것 같습니다. 비판적인 시각을 가진다거나, 청춘들의 아픔을 이야기한다거나, 군 입대를 앞둔 두려움이나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같은 다양한 이야기들이 뚜렷한 시각을 가지고 똑 부러지게 이야기하기보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모두 하고자 했던 포괄적인 시각을 가졌었구요.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보다 똑 부러지고 선이 잘 그여진 이야기를 해냈다면 영화는 좀 더 완성도가 높아지지 않았을까 생각이 됩니다.
ⓒ Mars Entertainment Group.
5. 플래시 백 – 주변인들의 이야기
플래시 백을 통해 “오구즈”와 “베키르”의 개인적인 이야기와 함께 이들과 연결된 사람들의 이야기도 함께 담아내고 있는 영화입니다. 상류층인 “오구즈”는 가족이 돈을 주고 군복무를 빼주려 하고, 연인인 “페린”도 사랑을 지속하고자 입대를 반대합니다. 하지만 “오구즈”는 상류층 어드밴티지를 포기하고 자원입대의 의지를 꺾지 않는 이야기가 그렇게 연결이 되어있었고, 자원입대를 추천했던 “베키르”의 어미니와 대조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가족, 연인의 이야기를 통해서는 신분의 차이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초반부 부하를 구하고 죽었던 “야사르”중위와 “케말”병장을 통해서는 군에 대한 시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의식을 고취하는 쪽으로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었지요. “야사르”중위가 “오구즈”와 식사하며 마주했던 이야기는 중위인 자신도 실전은 두렵지만, 이를 이겨내야 하는게 진정한 군인이라며 두려워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이야기했었습니다.
“케말”병장 역시 그랬지요. “페린”과 통화한 뒤 괴로움을 느끼는 “오구즈”를 불러 몰래 숨겨둔 양주를 마시며 이야기했습니다. “케말”병장의 아내는 교통사고로 3년 전 죽게 되었고, 군인의 아내는 많이 힘들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하게 되지요. 하지만 추억을 소중히 생각하며 추억에서 달아나지 말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결국 추억이 있기에 현실이 있고, 그 현실은 추억이 되기에 소중히 하라는 이야기를 군인의 생활상을 곁들여 이야기를 했던 부분이겠지요.
“야사르”중위와 “케말”병장의 이야기를 통해서는 군인에 대한 모습에 일종의 국뽕의 요소가 강하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객관적 시각은 아니기에 완성도를 높인다고는 볼 수 없는 요소구요. “오구즈”를 중심으로 “베키르”와 신분의 차이로 인해 티격태격하며 갈등을 보이는 모습이 현실적인 모습이라면, “야사르”와 “케말”의 이야기는 어렵지만 이겨내라는 전형적인 군인들의 이야기로 참 군인이 되는 긍정적 부분을 그럴듯하고 분위기 있게 표현하고자 한 것 같구요.
아쉬운 점이라면 역시 군인이라는 신분을 두고 현실과 이상을 이야기하는 부분에서 뭔가 뚜렷한 입장을 취하지 않고 있고, 국뽕의 요소가 은근히 진하게 깔렸다는 점이겠지요. 아픔을 가진 이야기와 극한의 상황을 통해 서로를 위하고 성장하는 두 청년들의 이야기지만, 하나의 노선을 가지고 집중력을 보이기보다 현실적인 이야기와 참 군인의 이상향을 그린 이야기가 서로 다른 성질을 가진 모습이기에 집중력이 조금 약했다고 볼 수 있을것 같네요. 그렇기에 완성도에 있어서 깊게 관통하는 맛은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 Mars Entertainment Group.
6. 밀리터리 액션
사실 저예산 영화이기에 액션을 기대하기에는 조금 힘든 영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감독은 나름대로 많은 이야기를 하고, 단조로움을 피하고자 플래시 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이야기를 만들어나가는 영화에 가까웠구요. 실질적으로 총격전이 자주 벌어지는 액션이 있기는 하지만 리얼하거나 임팩트를 가진 볼거리라고 보기에는 거리감이 제법 있는 영화였습니다.
두 청년이 적진을 탈출해 포인트 지점으로 가는 단순한 흐름처럼 액션도 기본적인 요소만 가지고 그려냈던 영화였습니다. 그흔한 수류탄 폭발씬도 하나 없었구요. 총격전과 잠깐 등장하는 몸싸움이 전부이기에 액션을 기대한다면 영화는 실망감을 가질 수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다만, 총격전을 통한 타격감은 은근히 잘 나왔던 장면이 더러 있긴 했습니다. 액션에서 유일한 장점이라 생각되구요.
국내로 수입되면서 스나이퍼 중심의 저격 액션이 연상되는 포스터와 묵직한 밀리터리 액션이 기대되는 “스페셜 포스”라는 타이틀이 붙었습니다. 하지만 알고 보면 스토리 중심의 영화였기에 일종의 낚시가 국내 수입사를 통해 행해졌다고도 볼 수 있을것 같네요. 시원하고 진중한 밀리터리 액션을 기대하셨다면 조금은 실망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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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마무리
“오구즈”는 왼쪽 어깨에 총알이 관통했기에 철심을 박아야 하는 수술을 했습니다. “베키르”는 다리에 총알이 관통되며 평생 다리를 절면서 생활해야 하는 결과가 있었구요. 이 설정이 속편인 [스페셜 포스 : 블러드 마운틴]으로 이어지며 이야기는 연결성을 가진 속편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국내에서 속편이 먼저 수입되고 나름대로 좋은 반응을 보이며 판매량에 좋았기에 1편이 나중에 수입되는 역수입 현상을 볼 수 있는 시리즈가 되기도 했지요.
1편은 시작의 이야기로 스토리 중심의 밀리터리 영화였습니다. 터키 청춘과 신분적인 차이로 인한 갈등이라는 현실적인 이야기와 함께 극한 상황과 어려운 처지를 이겨내는 참 군인의 이야기가 더해졌구요. 다양한 이야기를 플래시 백을 활용하며 그려냈기에 완성도를 추구하고자 했던 영화지만, 존재론보다는 국가론이 우선인 이야기가 진하게 더해지며 이런 점에선 아쉬움을 남기는것 같습니다 .
* 부족한 내용의 개인적 의견입니다. 정보 전달의 목적보다 기록을 남겨보고자 썼던 리뷰였구요. *
* 제 글이 기준이나 답은 아니니 재미 삼아 가볍게 보시고, 본인만의 훌륭한 정답을 찾으시길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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