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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컵 방광 압박 | 이게 참 좋은데.. 정말 좋은데.. 🤦‍♀️ | 생리컵 4년 차의 찐리뷰❗️ 9550 명이 이 답변을 좋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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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컵 방광 압박 주제에 대한 동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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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컵 방광 압박 주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조하세요.

[생리컵] 생리컵 사용 중에 아프거나 불편한 이유 / 생리컵 이물감 …

만약 생리컵을 사서 쓰는데 불편하거나 아픈 느낌이 온다면 여러가지 이유 … 방광이 민감한 사람이 딱딱한 생리컵을 쓰게 된다면 자꾸 방광을 압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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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6/2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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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초보자 및 경험자를 위한 가이드 | 생리컵 고르는 법과 사용법

처음으로 생리컵 구매를 생각하고 있는 분이든, 이미 오랜 경험이 있는 사용자이든, … 생리컵이 너무 단단하다면, 방광이나 요도 또는 직장을 압박하기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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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enstrualcupreviews.net

Date Published: 1/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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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배가 아파요. : 루나컵 고객센터

진통제도 먹어봤지만 왜인지 안드네요ㅠㅠ 생리컵을 제거하면 배가 안 … 중간에 위치하게 되면 요도나 방광을 압박하며 통증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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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lunacup.co.kr

Date Published: 10/2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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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을 압박하지 않는 : 생리디스크 – LETHER

생리컵처럼 질 통로를 완전히 막지 않아 질 근육이 보다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나 질경련이나 방광 압박으로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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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lether.kr

Date Published: 6/1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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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컵 방광압박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 후기 – 후기 카테고리

지금까지 쓴건 레나컵 루나컵 한나컵 인데 레나컵이 좀 딱딱하고 루나컵은 좀 더 말랑하다던데도 루나컵도 압박있었음 생리컵쓴지 3년은 됐는데 초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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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theqoo.net

Date Published: 5/2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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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 정혈컵/월경컵/생리컵을 쓰며 실패하는 101가지 이유 …

요도나 방광을 압박한다. c. 진공이 너무 강하다. d. 꼬리가 내벽을 찌른다. e. 컵이 경부를 건드린다. 3. 신체 구조. a. 포궁 방향. b. 질천장 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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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dmitory.com

Date Published: 12/29/2022

View: 5477

생리컵 사용 4개월, 장단점 탈탈 털어드립니다 – 오마이뉴스 모바일

예민한 여성은 생리컵 때문에 방광압박감을 느낄 수 있고, 평소 생리통이 없던 사람에게 허리통증과 골반통증이 찾아올 수도 있다. 그런데 방광압박감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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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8/1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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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생리컵의 부작용과 장단점 의문 불안에 대한 답가 …

생리컵이 싫다고 느낀 사람들의 말 *생리컵이 좋다고 느낀 사람들의 말. Q/A 1. 생리통, 골반통 2. 방광 압박 3. 넣고 빼기 연습 4. 질막 손상에 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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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terrabozi.tistory.com

Date Published: 1/2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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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이브 직원의 이브컵 도전기 (자세함 주의) – 체레미 마카

방광은 질과 가까이에 있는 우리 몸의 기관이기 때문에, 생리컵을 깊이 넣지 못하거나 딱딱한 생리컵을 사용했을 경우 방광을 압박해 소변이 마렵거나 복부 팽만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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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evecondoms.com

Date Published: 11/2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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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 [생활]내가 써봐서 아는 생리컵, 6문 6답 – 딴지일보

반면 생리컵은 생리대와 탐폰을 합친 형태라고 볼 수 있다. … 간혹 방광압박을 느끼는 사람이 있는데 이건 밑에서 다시 언급하겠다. takeout.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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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ddanzi.com

Date Published: 3/2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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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와 관련된 이미지 생리 컵 방광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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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참 좋은데.. 정말 좋은데.. 🤦‍♀️ | 생리컵 4년 차의 찐리뷰❗️
이게 참 좋은데.. 정말 좋은데.. 🤦‍♀️ | 생리컵 4년 차의 찐리뷰❗️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생리 컵 방광 압박

  • Author: 힙으뜸
  • Views: 조회수 432,064회
  • Likes: 좋아요 4,780개
  • Date Published: 2021. 6. 12.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nQCfeDl34x8

[생리컵] 생리컵 사용 중에 아프거나 불편한 이유 / 생리컵 이물감의 이유

자신의 방광과 장의 민감도를 감안하지 않고 너무 딱딱한 생리컵을 골랐을 경우가 있다. 방광이 민감한 사람이 딱딱한 생리컵을 쓰게 된다면 자꾸 방광을 압박해서 불쾌한 기분도 들고 자꾸 화장실에 가고싶을 수도 있고 많이 불편할 것이다. 경우에 따라 곧 생리컵에 적응해서 그러한 민감한 부분이 없어지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사용 첫 달에 바로 그렇다고 안 쓴다거나 바로 다른 것을 사지 말고, 생리컵에게 한 번의 기회를 더 주고 그래도 영 아닐 경우에 다시 한 번 질 길이를 재보고 자신의 신체 특성에 대해 더 따져본 후에 알맞는 생리컵을 사는게 좋을 것 같다.

또 다른 잘못 골랐을 경우는 자신의 질에 맞지 않게 너무 큰 생리컵을 골랐을 경우이다. 생리양이 많은 사람들이 자기 질의 높이는 크게 감안하지 않고 용량이 큰 생리컵을 고르는 경우가 있는데, 아무리 생리혈의 양이 많다고 해도 제일 우선시 되어야하는 것은 자신의 자궁경부의 높이와 방광의 민감도 같은 것이다. 자궁경부가 낮음~보통인 사람들은 크기를 꼭 감안하여야 한다. 자궁경부가 높은 사람들이 작은 생리컵을 사서 넣었을 때는 최소 불편하지는 않고 어떻게든 꺼낼 수 있지만, 자궁경부가 낮은 사람이 큰걸 살 경우에는 넣었을 때부터 불편하고 아파서 아예 돈만 버리는 수가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생리컵을 살 때, 자궁경부의 높이 (생리컵의 크기) – 방광의 민감도 (생리컵의 딱딱한 정도) – 생리혈을 상대적으로 더 많이 담을 수 있는 디자인 –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 이런 식으로 우선 순위를 정해두고 골랐다.

근데 이 두가지를 고려하지 않고 생리컵을 골라서 불편해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꽤 있어서 놀랐다. ㅠㅠ 생리컵은 비싸기도 하지만 몸 속에 삽입되는 물건이기 때문에 신중을 기해야한다. 검색을 종종 해서 보다보면 저런 점을 고려하지 않고 골라서 의외로 골반통이라든가 생리통이 생겼다고 하는 분들도 봤다. 그게 딱 생리컵 때문이라고 단정짓기는 좀 그렇지만… 질, 방광, 장이 평소에 민감한 편이라고 한다면 이런 점을 꼭 고려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초보자 및 숙련자를 위한 가이드

2021 초보자 및 경험자를 위한 가이드 | 생리컵 고르는 법과 사용법 16823 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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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

1. 생리컵이란 무엇인가요? 생리컵은 재사용할 수 있는 생리 용품의 한 종류에요. 질 안으로 삽입하여 착용하는데, 컵은 포궁 경부 주변 혹은 포궁 경부 바로 아래에 놓이게 되요. 생리 중에, 생리혈을 흡수하는 방식이 아닌 컵에 담아 내는 방식으로 사용하죠. 생리컵의 용량은 보통 “슈퍼” 사이즈의 탐폰 한 개보다 크기 때문에, 생리하는 날이 조금 더 자유로울 수 있어요. 생리컵을 제대로 잘 넣으면 감쪽같이 보이지 않을 뿐더러 착용한 느낌도 전혀 들지 않아요. 생리컵은 양에 따라서 한 번에 최대 12시간까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컵은 주기적으로 빼내어 내용물을 비우고 닦아줘야 해요. 생리컵을 비우고 헹구어 낸 다음에는 바로 다시 넣어 사용할 수 있어요. 생리컵은 생리혈을 흡수하는 것이 아니라 컵 안에 모아내기 때문에, 생리컵 사용으로 인해 질 내의 산도(pH)와 박테리아 균형이 깨지는 일은 없다고 할 수 있죠. 생리컵의 구성: 컵 입구쪽 테두리 (Rim) – 컵의 모양에 따라 “일반적인” 타입의 테두리와 “나팔모양” 타입의 테두리가 있어요. 뚜렷한 테두리 형태가 없는 컵들도 물론 있지요. 추가적인 테두리 (Secondary Rim) – 눈에 띄는 경우 – 컵의 본체 부분과 입구쪽 테두리가 연결되는 부위에 살짝 경사면이나 엣지가 보여요. 또다른 테두리를 갖고 있는 거죠. 이 부위는 보통 본체 부분보다 좀 더 두껍고 단단해요.

눈에 띄지 않음 – 눈에 띌 만한 경사면이나 엣지가 보이지는 않지만, 해당 부위의 실리콘이 입구쪽 테두리 근처에 있기 때문에 좀 더 두껍긴 해요.

어느 쪽 특징에도 속하지 않는 컵들도 있어요. 공기 구멍 (Air Holes) – 공기 구멍의 개수와 크기, 위치, 뚫린 모양 등은 컵마다 모두 달라요. 다시 말해 컵의 특징을 나타내게 되죠. 접어서 몸 안으로 넣은 생리컵은 이 구멍으로 공기가 들어가면서 컵이 열리도록 해요. 구멍의 개수와 크기가 이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또한 이러한 구멍들이 있어서 컵이 흡착 또는 씰링(sealing)되어 제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게 되는 거에요. 만약 공기 구멍이 전혀 없거나 구멍이 매우 작은 경우, 컵 모양이 일그러진 상태에서 잘 펴지지 않아 사용하기에 어려울 수도 있어요. 또한 너무 세게 흡착되어 나중에 컵을 뺄 때 아플 수 있어요. 공기 구멍이 너무 낮은 곳에 위치해 있거나 구멍이 너무 큰 경우에는 컵의 용량 만큼 사용할 수 없거나 예상보다 빨리 컵이 새버리는 원인이 될 수 있어요. 컵을 고를 때 구멍 뚫린 모양이 크게 중요한 요소는 아니에요. 컵을 닦을 때, 반듯하게 구멍이 잘 뚫려 있다면 세척하기가 매우 쉽죠. 하지만 칫솔이나 이쑤시개 같은 것을 사용하면 해당 부위를 깨끗하게 잘 닦을 수 있어요. 본체 – 컵의 주요 부분이에요. 밑둥/그립 링 (Base/Grip Rings) – 컵의 밑둥은 본체와 컵의 꼭지 사이의 부분을 말해요. 컵을 뺄 때 손가락으로 집어서 잡게 되는 부분이죠. 대부분의 컵들에는 컵 아래쪽에 그립 링이 있어요. 씰 (Seal) – 씰은 컵의 밑둥 부분과 컵의 꼭지를 구분해 주는 실리콘 덩어리를 말해요. 이 부분은 두꺼운 것도 있고 얇은 것도 있어요. 꼭지 길이를 조절하기 위해 가위질을 할 때에 매우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요, 이 부위가 잘리거나 컵 본체 쪽으로 밀려 들어가게 되면 컵이 무용지물이 될 수 있기 때문이죠. 꼭지 (Stem) – 컵의 모양이 각기 다르듯, 컵 꼭지의 모양과 크기, 두께, 단단함 등도 매우 다양해요. 이미 생리컵을 빼내는 일이 수월해진 사용자들 중에는 꼭지가 필요 없는 분들도 있어요. 만약 아직 자신이 없다면 꼭지의 길이가 좀 있는 편이 나을 수 있어요. 컵의 꼭지는 언제든 자를 수 있어요. 하지만, 다시 붙일 수는 없어요. 측정선 (Measuring lines) – 생리컵에는 양을 측정할 수 있는 선 또는 숫자가 있기도 해요. 생리양을 확인하고 싶거나 양을 기록해야 한다면, 마음에 드는 컵에 측정 선이 표시되어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컵 만드는 소재: 실리콘 (의료 등급용) – 가장 많음 ! TPE (열가소성 엘라스토머) 천연 고무 생리컵 대부분은 실리콘으로 만들어져요. 의료용 등급의 실리콘은 생체에 거부 반응 없이 사용하기에 적합하다고 검증된 것이에요. 그러니까 인체 내에서 사용하기에 안전하다는 의미죠. 생체 적합 테스트를 거치지 않은 실리콘들은 안전하지 않을 수 있어요. 실리콘의 등급과 소재가 불분명한 것들은 잠재적으로 건강에 위험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을 권하지 않아요.. 일부 생리컵들 중에는 TPE (열가소성 엘라스토머) 소재를 이용하여 제작되는 것들도 있어요. 열가소성 고무라고도 하는데요, TPE는 플라스틱 (열가소성)과 고무 (엘라스토머)의 혼성 중합체로 만들어진 물질이에요. 보통 의료 분야에서 체내에 삽입하는 도관 등을 만들 때 사용되는 소재에요. 천연 고무로 만들어진 생리컵도 있어요. 이 컵은 고무나 라텍스에 민감하거나 알레르기가 있는 분은 사용하지 않는게 좋겠죠. 옛날 이야기 생리컵이란게 새로 출시되어 나온 신제품으로 알고 있는 분들도 있어요. 사실, 생리컵이라는 형태는 1860년대에 이미 특허를 받은 아이템이에요. 이 때의 컵은 질 안으로 삽입되도록 개발되긴 했지만 여전히 끈에 연결되어 있었죠. 이후 여러 타입의 컵들이 개발되었고, 1932년에 보다 모던한 스타일의 생리컵이 맥글라슨과 퍼킨스이라는 두 명의 조산사에 의해 개발되어 특허를 받았지요. 1937년에 레오나 차머즈는 처음으로 사용 가능한 컵을 개발했어요. 라텍스 고무로 만들어진 컵이었죠. 지금 우리는 생리컵이 얼마나 위생적이고 실용적인지 잘 알고 있지만, 당시의 사람들은 생리컵이라는 개념에 익숙하지 않았고 불편해 했어요. 세계 2차 대전 중에, 라텍스 고무가 부족해지는 바람에 컵의 생산이 중단되었어요. 하지만, 전쟁이 끝난 후에 레오나 차머즈는 새로운 디자인의 컵을 개발해 냈어요. 1960년대에는 타사웨이라고 하는 생리컵 브랜드가 출시되었는데, 성공적이지는 못했어요. 생리컵이 좀 더 대중적으로 알려지게 된 것은 1987년 “더 키퍼 (the Keeper)”가 출시되고서 부터에요. 이전의 생리컵들과 마찬가지로 이 컵도 라텍스 고무를 사용하여 만들어진 제품이었어요. 15년 후, “문컵(MoonCup)”이 개발되었는데, “더 키퍼”와 동일한 디자인 특징을 가지고 있었지만, 최초로 실리콘 소재를 사용하여 만들어진 제품이었죠. 두 제품 모두 오늘날까지 여전히 생산되고 있어요. 최근 이야기 이후 수년 간 수많은 생리컵 브랜드들이 생겨났어요. 생김새와 사이즈, 색상, 꼭지 모양, 테두리, 단단함 정도, 지름 등에 있어서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게요. 이는, 잠재적 사용자들에게 그들의 필요와 요구에 맞춘 다양한 선택권을 보장해 주는 것임에는 틀림없지만, 초보자들에게 있어서는 선택의 어려움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기도 하죠. 관련 글: 생리컵 비교 도구

블로그 글 – 생리컵이 뭐죠?

생리컵 Top 10

들어가며 –

2. 생리컵이 좋은 점 18가지: 1. 재사용할 수 있어요 밤10시. 막 샤워를 끝내고 수건으로 몸을 말리다가 발견한, 연한 색 타올에서 묻어나는 얼룩! 서둘러 탐폰을 찾아 보니 달랑 한 개만 남아 있는 상황! 몇 시간은 버틸 수 있을텐데, 그 다음엔?! 옷을 챙겨 입고 사러 나가야 할까요, 아님 화장지를 돌돌말아 버텨야 할까요? 생리컵은 재사용할 수 있는 생리 용품이에요. 필요하다면 생리양에 따라 한 번에 최대 12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죠. 컵을 비우고 헹구어 준 다음, 다시 넣어 사용하면 되요. 컵 하나만 있으면 되는 거죠. 예비로 한 두 개 더 갖고 있을 수 있지만요. 재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생리 용품을 사다가 재고를 채워 놓는 걸 깜빡하는 경우는 없을 거에요. 매월 들어가는 비용도 그만큼 절약하게 되는 거구요! 대부분의 생리컵 제조사들은 적절한 관리만 이루어진다면 생리컵을 적어도 10년간은 사용할 수 있다고 해요. 2. 쓰레기가 없어요 친환경적인 세상을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어서든, 쓰레기 수거에 드는 몇 푼의 비용을 아끼고 싶어서든, 생리컵은 제품이 들어있는 포장 상자를 제외하곤 버릴 게 없어요. 3. 편리해요 탐폰이나 패드를 사러 급하게 뛰어갈 필요도, 누군가에게 부탁할 필요도 없어요! 외출할 때마다 ‘충분히’ 교체할 용품이 있는지 체크할 필요도 없구요. 그저 생리컵 하나만 가지고 가면 되요. 안전한 곳에 넣어서요…몸 안에요! 4. 편안해요 생리컵이 제대로 넣어져 있고 몸에 잘 “맞는다면”, 착용한 느낌이 전혀 들지 않을 거에요! 끈과 날개도 없어요! 5. 오랫동안 지켜줘요 다시 말하지만, 생리컵은 생리양이 어느 정도냐에 따라 최대 12시간까지 안전하게 착용할 수 있어요. 처음 며칠 간은 아마도 4-6시간마다 비워야 할 수 있어요. 그러다가 양이 줄어 들면, 12시간을 온전히 다 사용할 수 있게 되요. 12시간이 되면, 컵을 빼서 비운 후 헹구어 주세요. 그런 후 다시 넣은 다음, 또 12시간을 사용하면 되요. 6. 관리가 쉬워요 생리컵 관리는 전혀 어렵지 않아요! 대부분, 맨 처음 사용하기 전에 끓는 물에 소독하길 권장해요. 그 다음부터 열탕 소독을 할지 말지는, 여러분의 선택이에요. 매번 생리가 끝난 후에 열탕 소독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맨 처음을 제외하곤 열탕 소독을 전혀 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어요. 생리컵은 순한 비누와 물로 닦아주면 되요. 항균 비누나 오일 성분이 있는 비누는 피하도록 하세요. 실리콘이나 TPE 소재의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어요. 얼룩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선 먼저 찬물을 이용해 컵에 묻은 피를 모두 헹구어 주세요. 그런 다음에 뜨거운 물로 컵을 깨끗이 헹구고 닦으면 되요. 7. 산도(PH)를 유지해요 탐폰은 흡수를 하지요. 몸에서 나오는 자연 분비물을 포함해 모든 걸 다 흡수해 버려요. 생리컵은 생리혈만을 담아내죠. 질안에 있는 산도(pH)와 박테리아의 균형을 깨지 않아요. 몸 안에 나오는 자연 분비물을 흡수해 버리지 않기 때문에, 빼낼 때 움츠려들거나 아프거나 건조하지 않아요! 8. 하나만 있으면 되요 탐폰과는 달리, 생리컵은 생리 기간 동안에 하나만 있으면 되요. 생리양이 줄었다고 작은 사이즈의 컵으로 굳이 바꾸지 않아도 되요. 물론 그렇게 하는 사람들이 있긴 하지만요. 9. 더 오래 잘 수 있어요! 생리컵 중에는 일반적인 “슈퍼” 사이즈의 탐폰보다 용량이 더 큰 컵들이 있어요. 이 컵들은 충분한 수면을 취할 수 있게 해 주죠. 컵 안에 생리혈을 모아서 담기 때문에, 아침에 깨어서 생리혈이 뒤로 흐르거나 생리혈이 새서 얼룩진 시트를 보게 되는 일은 없을 거에요. 10. 끈도 날개도 없어요 화장실을 사용하는 동안 젖은 끈을 보게 되는 일이 없어요! 엉덩이 사이로 끈이 끼는 일이 없어요! 음모에 날개가 붙어버리는 일이 없어요! 한 번쯤은 바닷가나 수영장에서 걱정해 본 적 있을 거에요: 패드를 착용중이라 수영을 할 수 없다. 탐폰 끈이 밖으로 나와 대롱거리나? 그런 경험들 있죠! 생리컵의 아주 좋은 점은 컵이 보이지도, 느껴지지도 않을 뿐더러, 게.다.가. 수영을 포함한 거의 모든 활동들을 하면서도 착용할 수 있다는 점이죠! 탐폰의 기존 사용자들을 위한 또다른 보너스라면, 생리컵은 수영장 물이나 바닷물을 흡수하지 않는다는 거에요! 11. 트랜스젠더에게도 좋아요 모든 여성들이 생리를 하는 것은 아니죠, 생리를 하는 모든 이가 여성은 아니에요. 이 말이 혼란스럽거나 불쾌하다면, 그럴 필요 없어요. 여러분에게 해당되는 것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으니까요. 해당되는 경우라면, 생리컵으로 인해 생리할 때의 번거로움이나 법석을 줄일 수 있다는 얘기가 반가울거에요. 탐폰보다 용량이 크고, 패드를 사용할 때처럼 속옷을 볼 때마다 눈에 보이는 것이 없기 때문에, 스트레스나 짜증, 불안 등의 감정이 감소할 거에요. 하지만, 컵을 넣는 것 자체가 싫다면, 좋은 선택은 아닐 수 있겠죠. 12. 내 몸과 양을 잘 알게 되요 전에는 알지 못했던 내 몸에 대해서 알게 되는 게 처음에는 이상할지도 몰라요. 하지만, 정말 도움이 되요. 생리 추적 앱을 쓰면 언제 생리를 준비해야 할지 알 수 있어요. 100% 정확하진 않겠지만, 적어도 생리 용품을 준비해 두어야 할지 말지 알 수 있죠. 앞에서도 말했지만, 그냥 컵 하.나.면 되요! 내 몸을 알고 나의 생리양을 알면, 나에게 있어서 정상적으로 건강한 상태가 어떤 건지 아는데 도움이 되요. 13. 원하는 것을 원하는 때에 해도 되요 생리컵은 언제든 사용할 수 있어요. 생리 중이 아니라고 해도요. 분비물이 있나요? 살짝 묻어나요? 곧 시작할 것 같나요? 생리컵을 쓰면 당황스러운 상황을 걱정하지 않아도 될 거에요. 수면 중에, 일하면서, 쉴 때, 산을 타거나 자전거를 탈 때, 요가나 수영, 여행, 번지 점프를 할 때, 개를 데리고 산책할 때, 파티를 하거나 춤출 때 등등, 어떤 상황에서든 컵을 사용할 수 있죠! 이용 가능한 상황은 무수히 많아요! 대부분의 생리컵 제조사들 (대부분이지 모든 제조사는 아니에요)이 하지 말라고 하는게 딱 하나 있는데, 질 삽입을 통한 성관계에요. 그럼에도 일부 사용자들은 기꺼이 시도해보고 성공하기도 하고, 어떤 사용자들은 굳이 시도해 보려고 애쓰거나 아예 그러는 걸 반기지 않기도 하죠. 선택은 자유에요. 하지만, 즐길 수 있는 다른 방법들도 많아요 🙂 *기억해두세요, 생리컵은 원치 않는 임신을 예방해주거나 성병으로부터 보호해주지 않는다는 걸. 14. 양이 많은 분들에게 좋아요 전 생리양이 매우 많고 생리 기간이 무척 긴 편이에요. 여러 날 동안 상당히 많은 생리혈이 나와서 탐폰과 생리대를 매 시간마다 갈아줬어요. 때론 그 두 개가 다 흠뻑 젖어버려서 옷을 갈아 입어야 할 때도 있었어요. 생리혈이 너무 많아서 의사들이 걱정할 정도였지요. 빈혈때문에 집 밖을 나갈 수 없었죠. 너무 지치고 힘들었어요. 자주 갈아줘야 했기 때문에 어디든 너무 멀리 외출하는 건 아주 큰 일이었죠. 집에서 가장 가까운 상점은 30마일이나 떨어져 있었어요! 생리컵을 사용한 때부터 생리가 좀 쉬워지는 것 같고 심지어 기간이 줄어든 것 같았죠. 삶이 훨씬 수월해졌구요! 모든 분들에게 다 똑같진 않겠지만, 생리컵을 사용하면 갈아주는/비워주는 간격이 길어져서 시간적인 여유를 좀 가질 수 있어요. 15. 일회용품 알레르기가 없어요 탐폰이나 패드를 사용할 때마다 발진 내지 심한 가려움을 겪나요? 그렇다면 제품 안에 들어있는 물질에 혹은 첨가된 성분들에, 예를 들어 향이나 표백 성분 등에 알레르기가 있는 것일 수 있어요. 유명한 생리컵들 대부분은 라텍스, 플라스틱, BPA, 다이옥신, PBE, PBDE, 납성분, 수은, 카드뮴 성분을 모두 포함하고 있지 않아요. 또한 무향이에요. 일부에서는 색상 있는 컵을 만들려고 염료를 추가하기도 하지만, 모든 염료는 인체에 안전한지 검증을 받아야만 해요. 16. 냄새가 없어요 어떤 분들은 냄새가 난다고 해요. 냄새가 날 경우, 제조 및 생산 처리된 후라면 잘 닦아주면 해결될 수도 있어요. 깨끗이 잘 닦아 주세요. 다만, 컵에 어떠한 향도 첨가해선 안되요. 생리컵은 흡수 대신 모아내는 방식이기 때문에 생리혈이 액체 상태 그대로 유지되요. 그렇기 때문에 생리혈이 마르지 않으며 냄새를 만들어 내지 않죠. 사용하던 생리컵에서 냄새가 나기 시작할 수 있어요. 질에서도 마찬가지구요. 하지만, 오래된 피 냄새에 비할 바는 아니죠. 그래도 썩 기분 좋은 일은 아닐거에요. 창피해 할 필요는 없어요. 많은 이들이 여러 다양한 컵들을 사용하면서 겪게 되는 일이에요. 깨끗이 잘 닦아 주는게 비결이에요. 컵에 배인 냄새를 없애주기 위해 할 수 있는 몇 가지를 살펴보면: 물에 넣고 끓여주기, 과산화수소에 밤새 담그기, “밀튼(Milton)” 소독 정제 또는 의치용 세정제 사용하기, 소독용 알코올로 닦아주기, 레몬즙에 담그기, 흰색 식초에 담그기, 또는 창틀에서 그냥 일광욕 시키기 등이 있어요. 구입한 컵 제조사의 홈페이지 또는 팜플렛에서 제안하는 방법을 확인해 보세요. 17. 화장실 가는 시간이 줄어요 앞에서도 언급했던 것처럼, 어떤 생리컵들은 보통 탐폰보다 용량이 커요. 강력한 흡수력을 가진 탐폰이 대략 9-12 ml의 생리혈을 흡수해요. 반 온스가 좀 안되는 양이죠. “평균적인” 생리컵의 용량은 1온스 정도로, 30 ml에요. “정상적인” 생리 기간 동안에 보통 20-60 ml의 피가 빠져나가요. 숫자로만 보면 이틀 연속 생리컵을 사용해도 용량이 될 것 같지만, 12시간 마다 컵을 비우고 헹구어 주어야 해요! 18. 경제적이에요! 정말로, 컵은 한 개만 있으면 되고 재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말그대로… 쓰레기통에 돈을 버리는 일이 없어요!! 물론 처음에 생리컵을 구입하는데 최대 $40 정도 (더 저렴한 것들도 많아요) 비용이 들긴 하지만, 더 이상 매달 일회용 제품들을 사지 않아도 되요. 어떤 분들은, 일회용 생리 용품을 사는데 매월 $20 이상이 든다고 해요. 만일 한 집안에 생리를 하는 사람이 여럿 있다면, 비용은 훨씬 더 들게 되겠죠! $40가 초기 구입 비용으로 좀 많은 것 같다면, 몇 개월간 재사용 가능한 면 생리대를 쓰고 돈을 좀 절약해서 생리컵을 살 수도 있어요 🙂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생리컵으로 바꾸어 쓰는 이유 몇가지를 적어 봤어요. 분명 이보다 더 있을 거에요. 어떤 분들은 한 가지 이유로 생리컵을 써 보았다가 추가로 좋은 점들을 더 발견했다고도 해요. 분명 여러분도 그럴 수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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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생리컵의 단점이요? 음, 네 있죠. 솔직히 말하면, 생리컵을 사용해 본 사용자 모두가 생리컵의 매력에 빠져드는 건 아니니까요… 괜찮아요. 그것 또한 대안적인 옵션들이 가진 일면이고, 선택은 자유니까요! 생리컵에 대해서 사람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점들을 정리해 봤어요. 1. 익히는데 시간이 걸려요 거의 모든 것들에서 그러하듯, 학습 곡선이라는게 있어요. 어떤 분들에게는 생리컵을 넣고, 빼고, 사용하는게 그냥 쉽게 되죠. 그런데 또 어떤 분들에게는 생리컵에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걸려요. 연습만이 답이죠! 일단 익숙해지고 나면 굳이 무얼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할 필요도 없이 너무 자연스럽게 될 거에요. 2. 더 번잡해 보여요 적어도 초보자로서 사용법을 처음 배워갈 때는 생리컵을 쓰는게 더 번잡스럽게 느껴질 수 있어요. 이것도 학습 곡선에서 나타나는 일부 현상으로, 연습만이 답이에요! 이것만은 기억해두세요, 탐폰이나 패드를 갈아주는 횟수 만큼이나 컵을 비워줘야 할 필요가 없다는 것, 그렇기 때문에 생리를 하면서 하룻 동안에 겪어야 하는 부담이 훨씬 적다는 것을요. 컵을 넣고 빼는 것을 익혀 가는 과정에서 어떤 자세가 좋을지, 또 쏟지 않으려면 컵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도 알게 될 거에요. 3. “딱 맞는 것”을 찾기 어려워요 특정 생리컵이 몸에 “딱 맞지” 않을지도 몰라요. 디바컵은 많이 분들이 들어 봤을텐데요, 아주 인기가 많고 동네 슈퍼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는 제품이에요. 그런데, 이 제품을 써본 사람들이 모두 마음에 들어하진 않아요. 이 제품에 대한 가장 많은 불만중의 하나는 길이가 길다는 거에요. 또 어떤 분들은 너무 말랑하다거나 또는 너무 딱딱하다고도 해요. 생리컵이 좋은 점은…… 고를 수 있다는 거죠! 시중에는 디바컵만 있는게 아니거든요! 4. 초기 비용 생리컵이 비싸 보일 수 있어요. 시중에서 잘 알려진 제품 대부분이 미화 $15-$40 정도하고, 나에게 완벽하게 “딱 맞는” 컵을 찾으려면 한 두개 또는 여러 개의 컵을 써 봐야 할 수도 있거든요. 하지만, 일단 여러분의 필요에 잘 맞고 편안한 컵을 찾았다면, 앞으로 십.년.간은 생리를 하면서 드는 비용이 없을 거에요! (페이스북이나 게시판 등) 일부에서 생리컵을 “처분”하는 곳들이 있어요. 즉, 가볍게 사용한 컵들을 파는 것이죠. 중고 제품을 사서 소독을 해서 사용해야 하는 게 내키지 않을 수 있지만, 그래도 이런 서비스들을 이용하면 혹시라도 구입했다가 마음에 들지 않는 컵들을 되팔아서 금전적인 부분을 조금이라도 만회할 수 있을지도 몰라요. 5. 관리 어떤 분들은 생리컵 관리를 아주 큰 일로 여기는 분들이 있어요. 일부 생리컵 제조사들 중에는 보관하기 전에 컵을 물에 넣고 끓여주라고 하죠. 사실, 물이나 순한 비누로 잘 헹구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해요. 6. 공중 화장실을 써야 할 때 네, 공중 화장실이라면 탐폰이나 패드가 훨씬 간단할 수 있어요. 하지만, 생리컵을 그리 자주 비워 줘야 하는 건 아니라는 점을 기억해 주세요. 그래서 어떤 분들은 탐폰이나 패드를 사용할 때보다 생리컵을 쓸 때 시간적으로 여유가 더 있다고 해요. 만일 양이 많지 않다면, 최대 12시간까지 착용할 수도 있어요! 공중 화장실에서 생리컵을 비워 줘야 한다면, 도움이 될 만한 몇가지 팁들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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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생리컵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는데요? 아주 좋은 질문이에요! 처음 생리컵에 대해 알게 될 때 모두가 궁금해 하는 점이죠. 왜 우리 엄마는 나에게 말해준 적이 없을까? 왜 학교에서는 성교육 시간에 이런 방법에 대해 말해 주지 않았을까? 왜 관련된 광고가 없을까? 엄마의 경우: 엄마의 경우:

자, 먼저 생리컵의 초기 모델은 썩 성공적이지 못했어요. 우리 엄마들과 할머니들도 아마 잘 모르셨을거에요. 저의 엄마도 제가 말씀드리기 전까지 모르셨거든요. 학교의 경우:

제가 알기로, 요즘 학교들은 논의할 수 있는 주제와 할 수 없는 주제를 매우 조심스럽게 선별해요. 문화적 배경과 종교적 믿음이 매우 다양하게 존재하기 때문에, 이러한 주제들은 부모가 가르쳐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했어요. 어떤 이들은 학생과 교사 사이에서 다루기에 부적합한 문제라고도 여겼어요. 5학년 쯤, 생리와 패드, 탐폰에 대해 배운 기억이 나요. 7학년이 되었을 때, 다시 배웠죠. 하지만, 사용 방법을 알려주거나 자세하게 설명을 해 주기 보단 그냥 언급하는 정도였어요. 저의 두 아이들, 아들 하나, 딸 하나인데요, “성교육”은 단순히 위생에 대한 이야기의 연장선상에 있을 뿐이었어요. 생리에 대해 언급되는 부분은 그저 그런게 있다는 것 뿐이었죠. 왜 그런걸 하게 되는지,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한 현실적인 설명같은 것 없이요. “성교육” 시간에 “성”은 그저 “삼가야 하는 것”으로서 제대로 잘 다루어지지 않았죠. “부정적인 정서”:

세계의 일부 지역에서는 어떤 이유에선가 보다 많은 사람들이 생리컵을 선호해요. 이들은 우리보다 앞서서 이러한 “혐오의, 부정적인 정서”를 이겨낸 것이라고 봐야죠. 이 정서적 ‘”혐오”도 큰 요인중 하나에요. 많은 이들이 생리에 대해 입 밖으로 내뱉지 않는 환경에서 자랐어요. 감추어야 하는 것 중에 하나였던 거죠. 이러한 환경에서는 생리가 “더러운 것”인양 가르쳤어요. 이러한 “사적인 부분들”에 대해서 알거나 만지는 것은 금기시 되었어요. 이 모든 것이 창피스러운 것이었어요. 제가 처음 생리를 시작했을 때, 전 할머니 댁에서 살았어요. 할머니는 저와 저의 여자 형제들에게 생리와 관련한 모든 것들에 대해서 가능한 감추도록 하셨어요. 탐폰과 패드는 싱크대 아래에 놓아야 했고, 사용한 탐폰과 패드는 특별하게 마련된 신문지에 싸서 버려야만 했어요. 생리혈은 “더러운 것”이었고, 우리 몸의 기능이 “더러운 것”이었던 거에요. 그래서 집에서조차도 창피스러워해야 하는 것이었어요. 아버지와 함께 할머니 댁에서 이사 나온 후, 비로소 집에서나마 생리가 조금 수월해졌어요. 아버지에게 큰 감사를 드려야 해요! 아버지는 생리를 하는 딸을 셋이나 둔 싱글 대디였어요. 아버지는 생리가 비정상적인 것이 아니도록 해주셨어요. 불평 한 마디없이 탐폰으로 막힌 변기를 고쳐주셨고, “그것”이 필요한지 묻지 않으시고 그냥 사다 놓으셨어요. 아빠 사랑해요! 정말 멋진 분이요! 하지만, 학교에서는 탐폰을 소맷자락에 숨겨서 화장실에 가야 했어요. 어떤 때는 그냥 간호실로 가요. 거기엔 전용 화장실이 있었거든요. 반 친구들이 혹시라도 알게 되면 놀림을 받거나 창피스러워했어요. 이런 “창피스러움”이 수 년에 걸쳐 어른이 될 때까지 이어져 왔어요. 광고의 경우: 생리컵의 사용자 대부분은 아마도 입소문으로 생리컵에 대해 알게 되었다고 할 거에요. 친구나 가족, 또는 우연히 인터넷을 통해서요. 오늘날까지, 제가 알기론 (적어도 미국 내에서) 한 군데의 제조회사에서 유일하게 광고를 냈고, 그게 맞다면 겨우 몇 번정도 본 적이 있어요. 왜 더 많은 곳에서 광고를 만들지 않는지는 정확하게는 저도 모르겠어요. 제가 유일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건, 규모가 크고 이름이 잘 알려진 브랜드의 패드와 탐폰 제조사들에 비해 생리컵 제조사의 예산이 훨씬 적다는 거에요. 생리컵 하나로 최대 10년까지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생리컵 제조사들은 같은 사람에게 매월 판매를 할 수 없거든요. 점포의 경우: 역시, 작은 규모의 예산. 모든 가게들의 사정을 다 아는 것은 아니지만, 어떤 가게들은 “땅값이 높은 자리”에서 자릿세에 대한 비용을 많이 지불해요. 그러한 지역에서 매우 잘 보이는 선반에 어떤 상품을 진열하려면 비용이 당연히 비싸겠죠. 10년마다 한 번씩 밖에 구매할 필요가 없는 상품들을 어떤 가게들이 들여놓고 싶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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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생리컵 vs 일회용 생리 제품 생리컵 생리컵이 일회용 생리 제품들과 가장 크게 다른 점은 바로 재사용할 수 있다는 거에요. 대부분의 컵들이 잘 관리된다면 최대 10년간 쓸 수 있어요. 일회용 한 번 쓰고 나면 버려야 하죠. 생리컵은 10년에 한 번씩 약 $40의 비용이 들지만, 일회용 제품은 한달에 한 번씩 $40가 들어요. 생리컵 생리컵은 양에 따라서 한 번에 최대 12시간까지 안전하게 착용할 수 있어요. 라지 사이즈 컵의 용량은 보통 30 ml 정도에요. 일회용 대부분의 탐폰 제조사에서는 필요하든 아니든 적어도 8시간에 한 번씩은 탐폰을 교체하라고 해요. 강력한 흡수력을 가진 탐폰은 대략 9-12 ml의 용량을 흡수할 수 있어요. 생리컵 외출할 때 필요한 건 생리컵 하나면 되요. 착용하게 되면 더 편하죠. 일회용 일회용 제품을 사용할 때는 외출 시에 교체할 여분을 충분히 가져가야 하죠! 생리컵이 편해요. 재고가 충분치 않을 때마다 가게로 뛰어가야 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생리컵 생리컵이 몸에 “잘 맞고” 제대로 잘 들어갔다면, 몸 속으로 사라져버려요. 보이지도 않고 어떤 느낌도 나지 않아요. 일회용 탐폰을 몸 안으로 넣고 나면 아무 느낌이 없을지 모르지만, 늘 끈이 밖으로 나와 있는게 보여요. 패드는 항상 몸 밖에서 착용해야 하기 때문에, 불룩하게 나오고 그게 겉으로 보일 때도 있죠. 생리컵 생리컵을 빼는 건 더 쉬워요. 컵은 몸에서 자연스레 나오는 분비물을 흡수하지 않기 때문에 건조하게 만들지도 않아요. 일회용 탐폰을 뺄 때는 달라요. 흠뻑 젖어 있는 상태가 아니라면, 빼낼 때 건조함, 긁힘, 따가움, 미세한 벗겨짐 등이 있어요. 생리컵 컵은 생리혈을 모아내기 때문에 질 안의 산도(pH)와 박테리아 균형을 방해하지 않아요. 일회용 탐폰은 생리혈과 그외 모든 것들을 흡수해 버리기 때문에 건조하게 만들어요. 생리컵 생리컵을 착용한 후에 냄새가 배일 수도 있지만, 보관하기 전에 깨끗이 닦아 주면 괜찮아요. 일회용 탐폰과 패드는 쓰레기통에 버려지죠. 그곳에서 마를 때 역겨운 냄새를 내요. 생리컵 수영을 포함한 거의 모든 신체 활동 중에 컵을 착용할 수 있어요. 일회용 탐폰도 거의 모든 신체 활동 중에 착용할 수 있어요. 하지만, 수영을 하는 동안 탐폰이 수영장 물이나 바닷물을 함께 흡수하게 된다고 해요. 패드 착용 시에 수영은 완전 불가능하구요. 관련 글: 탐폰 & 패드 vs. 생리컵 & 면 패드 – 나에게 맞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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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컵 고르기 – 체크 포인트 11가지 !

요즘 시중에는 꽤 많은 생리컵이 있어요. 모양과 사이즈, 색상, 단단함 정도에서 매우 다양하지요. 그 중에서 어떤 것이 나에게 맞을지, 아니면 맞지 않을지 알기란 쉽지 않죠.

생리컵 고르기가 너무 부담스러워지기 전에, 선택을 좁혀가는데 도움이 되는 체크 포인트 여덟 가지를 살펴보도록 해요:

생리컵 고르기 – 1. 포궁 경부의 높이 – 나의 경우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분들도 있지만, 저와 같이 컵을 고를 때의 기준 중에 하나로 유용하게 이용하는 분들도 있어요. 포궁 경부는 몸의 움직임에 따라서 하루에도 끊임없이 움직이지요. 물론 생리 주기의 단계와 시기에 따라서도 움직이구요. 포궁 경부는 생리 기간 중에 확인해 보는 게 가장 좋아요. 불임 전문의들에 따르면, 포궁 경부는 보통 생리 기간 중에 가장 낮아지고 단단해지며 살짝 열리게 되어서 생리혈이 흘러나올 수 있도록 해요. 그래서 이 기간에 체크하는게 좀 더 수월할 수 있어요. 가장 낮은 지점에 위치할 때이므로, 컵 사이즈와 형태를 고를 때의 기준이 될 수 있어요. 포궁 경부를 체크해 보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어요. 방법 일 – 손가락 마디로 재기: 손을 깨끗이 닦아요 질 입구를 벌리고 부드럽게 가운데 손가락을 넣어요 손끝으로 포궁 경부의 위치를 확인해요 (코끝을 만지는 느낌) 손가락 몇 째 마디까지 들어갔는지 확인해요 *** 손가락 마디와 마디 사이인 경우 – 중저 또는 중고 ***

사람마다 다 달라요. 손이 다른 사람들보다 작은 편이거나 큰 편일 수도 있어요. 따라서 이 방법은 대략적인 높이를 재기 위함일 뿐, 모든 이들에게 정확하게 맞지 않을 수 있어요. 포궁 경부의 높이가 낮은 경우 – 스몰 사이즈를 고르거나 “평균” 사이즈보다 좀 더 작게 디자인된 컵, 또는 종모양의 형태를 가진 컵을 고르면 좋아요.

– 스몰 사이즈를 고르거나 “평균” 사이즈보다 좀 더 작게 디자인된 컵, 또는 종모양의 형태를 가진 컵을 고르면 좋아요. 포궁 경부의 높이가 중간인 경우 – 낮은 포궁 경부보다 선택할 수 있는 형태와 사이즈가 더 많아요. 스몰 사이즈 컵, 짧은 쇼티형 컵, 종모양 형태의 컵들 모두 다 잘 맞을 수 있구요. “V” 형태의 컵이라면 라지와 스몰 사이즈 모두 다 맞을 수 있어요. 포궁 경부의 높이가 중간이라면, 선택의 폭이 정말 끝이 없는데요, 옵션에서 “중간” (중간 정도의 크기/중간 정도의 단단함 등)을 선택하면 어떤 경우든 무난할 거에요.

– 낮은 포궁 경부보다 선택할 수 있는 형태와 사이즈가 더 많아요. 스몰 사이즈 컵, 짧은 쇼티형 컵, 종모양 형태의 컵들 모두 다 잘 맞을 수 있구요. “V” 형태의 컵이라면 라지와 스몰 사이즈 모두 다 맞을 수 있어요. 포궁 경부의 높이가 중간이라면, 선택의 폭이 정말 끝이 없는데요, 옵션에서 “중간” (중간 정도의 크기/중간 정도의 단단함 등)을 선택하면 어떤 경우든 무난할 거에요. 포궁 경부의 높이가 높은 경우 – 역시, 컵의 사이즈나 형태에 있어서 선택의 폭이 많지만, “V”형태가 컵을 뺄 때 잡기에 좀 더 수월할 거에요. 컵 길이가 짧다면, 컵이 질 입구 쪽으로 내려 오도록 케겔의 밀어내기 운동이 필요할 수도 있어요. 질은 주머니와 같아서요, 절대로 컵을 “잃어버리는 일은 없어요”. 방법 둘 – 자로 재기: 손을 깨끗이 닦아요 질 입구를 벌리고 부드럽게 가운데 손가락을 넣어요 손끝으로 포궁 경부의 위치를 확인해요 (코끝을 만지는 느낌) 손가락 어디 위치까지 들어갔는지 확인해요 손가락 끝에서부터 해당 위치까지 자를 이용해 길이를 재요 이 방법은 구체적인 측정 숫자가 있기 때문에 좀 더 정확할거에요. 대부분의 생리컵 제조사에서는 컵의 전체 길이를 명시하고 있어요. 이는 컵의 꼭지까지를 포함하는 길이이며, 원한다면 꼭지 길이는 자를 수 있어요. 하지만, 이렇게 측정한 숫자라도 질 원개 를 감안하고 있진 않아요. 질 원개가 만들어 낸 “홈” 또는 “포켓” 안으로 컵의 테두리가 들어가기 때문에 컵의 길이는 좀 더 짧아질 수 있어요. 측정 숫자를 참고하여 컵을 고를 때, 측정치보다 작은 컵만 고르지 않도록 하세요. 질 원개를 고려하면, 살짝 몇 밀리미터 정도 큰 컵이라도 전혀 괜찮을 거에요. 생리컵을 고를 때 따져봐야 할 것은 포궁 경부의 높이만은 아니에요. 컵 선택에 기준이 될 수 있는 다른 요인들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어요: 신체 활동 정도

방광의 민감함 정도

생리양 계속해서 보시려면 화면 아래로… 관련 글: 포궁 경부가 높은 경우 또는 낮은 경우에 좋은 생리컵 베스트

생리컵 고르기 – 2. 나이와 출산 경험

생리컵 웹사이트나 제품 설명서에서 흔히 보게 되는 문구죠: 자연 분만 혹은 제왕 절개에 의한 출산 경험이 없는 30세 미만의 여성분들에게 추천

30세 이상이거나/이상이면서 자연 분만 또는 제왕 절개에 의한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 분들에게 추천 이 가이드 라인은 특정한 형태나 브랜드를 마음에 두고 있는데 어떤 사이즈가 좋을지 잘 모를 때 도움이 되요. 하지만 반드시 따라야 하는 “규칙”은 아니에요. 내 몸에 잘 맞고 나의 필요를 잘 맞추어 주는 컵을 찾으면 되요. 즉, 양이 많은 경우라면, 나이가 30세 미만이라 하더라도 용량이 큰 라지 사이즈 컵이 좋을 수 있어요. 또한 30세 이상의 분이라도 양이 매우 적은 편이라면, 길이가 짧은 스몰 사이즈의 컵을 원할 수 있구요. 편함은 아주 중요한 포인트죠! 컵이 편하지 않다면, 착용하고 싶지 않겠죠?! 길이가 긴 컵은 보통 사이즈가 커요. 포궁 경부의 높이가 낮은 편이라면, 길이가 긴 컵은 나이와 상관없이 착용이 불편하겠죠. 만약 포궁 경부가 높다면, 작은 사이즈의 컵을 착용했을 때 컵을 “찾아 헤매야” 할 수도 있어요. 길이가 짧은 컵에 대한 두려운 경험을 하게 될 수 있죠! 자연 분만한 출산 경험과 관련해서는, 임신과 출산에 따른 골반저근육의 긴장으로 인해 근육의 긴장도가 낮아지기 때문에 보통 언급이 되요. 제조사들은 라지 사이즈 컵을 보통 추천하는데, 이는 컵의 지름이 좀 더 넓기 때문이죠. 하지만 케겔 운동이나 일반 운동을 하면 골반저근육에 탄력이 생기기 때문에, 작은 사이즈의 컵을 사용하는 것도 가능해요. 사람들이 제각각이므로 특정 컵이 모두에게 잘 맞을지 아닌지는 말하기 어려워요. 나에게 잘 맞는 컵을 고를 때 따져봐야 하는 요인들에는 여러 가지가 있어요. 첫 걸음으로는 포궁 경부의 위치와 높이를 재는 것으로 시작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이전 섹션에서 보듯).

생리컵 고르기 – 3. 말랑한 컵, 단단한 컵? 신체 활동과 생리컵 흔히 갖게 되는 질문이죠, “운동을 할 땐 어떤 컵을 써야 하지?” 솔직히 말씀드리면, 답이 없어요. 왜냐하면 운동을 하든 안 하든 100% 모든 사람들에게, 100% 모든 상황에서 완벽하게 사용할 수 있는 매직 컵은 없거든요…   블로그나 답글을 보기도 하고, 여러 다양한 신체 활동과 스포츠 중에 생리컵을 사용해 본 사람들과 직접 이야기도 나누어 봤어요. 에어리얼 실크, 익스트림 요가, 역도, 체조부터 브라질 주짓수 등등이요. 이들 대부분이 말하길, 말랑한 컵을 사용할 때 컵이 좀 더 샌다고 해요. 하지만, 좀 더 단단한 컵을 사용하면 좀 더 낫다고 해요. 이건 항상 그렇지 않을 수 있고 여러분에게는 해당 사항이 없을 수도 있어요. 어쨌든 좀 더 단단한 컵이 사용 결과가 좀 더 낫다는 것만은 분명해 보여요. 신체 활동을 하면서 컵이 샌다면 – 현재 사용하고 있는 컵도다 좀 더 단단한 컵을 사용해보세요.

방광이 예민한 분이라면 – 메루나 스포츠 또는 유우키 클래식처럼 시중에 나와 있는 컵 중에서 가장 단단한 타입으로 바로 바꾸지 말고, 중간 정도의 단단함을 가진 컵을 골라 보세요. 단단한 타입의 낮은 포궁 경부용 컵: 사진 (왼쪽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 루마 이지 컵 (낮은 포궁 경부 & 중간 포궁 경부) – 레나 컵 – 루비 컵 – 에이미컵 “크리스탈” – 메루나 쇼티형 메루나 “쇼티형” – 메루나의 이 타입은 “평균” 사이즈보다 길이가 더 짧은 것으로, 포궁 경부가 낮은 분들을 위해 만들어졌어요. 이 타입의 “스포츠” 형은 메루나에서 제공하는 3가지의 단단함 레벨에서 가장 단단한 타입이에요.

– 메루나의 이 타입은 “평균” 사이즈보다 길이가 더 짧은 것으로, 포궁 경부가 낮은 분들을 위해 만들어졌어요. 이 타입의 “스포츠” 형은 메루나에서 제공하는 3가지의 단단함 레벨에서 가장 단단한 타입이에요. 루비컵 – 이 브랜드의 “미디엄” 사이즈는 제공되는 두 개의 사이즈 중 큰 것이에요. 시중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컵들보다 길이가 짧은 편이에요. 길이가 짧고 종모양의 형태를 가진 이 컵은 “V”형 컵보다 더 높이 올라갈 수 있어요. 스몰 사이즈는 말랑한 타입이기 때문에 미디엄 사이즈를 추천해요.

– 이 브랜드의 “미디엄” 사이즈는 제공되는 두 개의 사이즈 중 큰 것이에요. 시중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컵들보다 길이가 짧은 편이에요. 길이가 짧고 종모양의 형태를 가진 이 컵은 “V”형 컵보다 더 높이 올라갈 수 있어요. 스몰 사이즈는 말랑한 타입이기 때문에 미디엄 사이즈를 추천해요. 레나 컵 “오리지날” – 종모양 형태에 나팔 모양의 테두리를 하고 있는 이 컵은 같은 디자인의 컵 중에서 단단한 타입에 속해요. 어떤 분들은 라지 사이즈의 컵이 낮은 포궁 경부에 사용하기에는 길이가 너무 길다고 해요. 스몰 사이즈는 잘 맞을 거에요.

– 종모양 형태에 나팔 모양의 테두리를 하고 있는 이 컵은 같은 디자인의 컵 중에서 단단한 타입에 속해요. 어떤 분들은 라지 사이즈의 컵이 낮은 포궁 경부에 사용하기에는 길이가 너무 길다고 해요. 스몰 사이즈는 잘 맞을 거에요. 에이미컵 “크리스탈” – 이 컵은 루비컵처럼 짧은 길이로 디자인된 컵이에요. 이 브랜드에서 제공하는 두 개의 사이즈 중에서 더 큰 쪽은 “미디엄”이에요. 제가 알기로는 시중에서 종모양의 컵 가운데 가장 단단한 타입이에요. 배달이 안되는 지역도 있어요.

– 이 컵은 루비컵처럼 짧은 길이로 디자인된 컵이에요. 이 브랜드에서 제공하는 두 개의 사이즈 중에서 더 큰 쪽은 “미디엄”이에요. 제가 알기로는 시중에서 종모양의 컵 가운데 가장 단단한 타입이에요. 배달이 안되는 지역도 있어요. 루마 이지컵 – 이 컵의 사이즈는 종류가 10가지에요. “낮은 포궁 경부용”으로 두 개 사이즈가 있고, “미디엄”에는 네 개 사이즈가 있어요. 가장 작은 사이즈의 컵은 메루나 쇼티형의 스몰 사이즈와 비슷해요. 루마 이지컵은 실리콘으로 만들어졌고 그립 링 대신 독특하게 컵을 잡기 위해 손가락을 놓을 수 있는 곳이 있어요. 단단한 타입의 높은 포궁 경부용 컵: 사진 (왼쪽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루넷 -앨리샤 컵 – 메루나 – 유우키 루넷 – 두 가지 사이즈 모두 이 그룹에서는 길이가 가장 짧은 편에 속해요. 포궁 경부가 매우 높다면, 컵의 꼭지를 조금이라도 남겨 두는게 좋을 거에요. 컵이 잘 열리고, 열린 상태를 잘 유지해요. 몇몇 다른 컵들 만큼의 용량은 안될지 모르나, 운동을 하는 분들 또는 컵이 쉽게 열리고 단단한 타입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좋은 선택일 수 있어요.

– 두 가지 사이즈 모두 이 그룹에서는 길이가 가장 짧은 편에 속해요. 포궁 경부가 매우 높다면, 컵의 꼭지를 조금이라도 남겨 두는게 좋을 거에요. 컵이 잘 열리고, 열린 상태를 잘 유지해요. 몇몇 다른 컵들 만큼의 용량은 안될지 모르나, 운동을 하는 분들 또는 컵이 쉽게 열리고 단단한 타입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좋은 선택일 수 있어요. 앨리샤 컵 – 시중에 나온 컵들 가운데 길이가 가장 긴 컵중에 하나에요. 사실 더 이상 제조되고 있진 않은데, 남아 있는 재고가 여전히 판매되고 있어요. 원래 앨리샤컵은 네가지 사이즈가 있었는데, 스몰과 미디엄 사이즈만 찾아볼 수 있어요.

– 시중에 나온 컵들 가운데 길이가 가장 긴 컵중에 하나에요. 사실 더 이상 제조되고 있진 않은데, 남아 있는 재고가 여전히 판매되고 있어요. 원래 앨리샤컵은 네가지 사이즈가 있었는데, 스몰과 미디엄 사이즈만 찾아볼 수 있어요. 메루나 “스포츠” – 메루나컵은 단단함 정도 뿐만 아니라 사이즈별로도 느낌이 달라요. XL 사이즈의 메루나 스포츠는 유우키 클래식에 견줄 만해요. 메루나의 TPE (열가소성 엘라스토머) 소재는 유우키의 실리콘 소재 보다 좀 더 단단한 것 같아요.

– 메루나컵은 단단함 정도 뿐만 아니라 사이즈별로도 느낌이 달라요. XL 사이즈의 메루나 스포츠는 유우키 클래식에 견줄 만해요. 메루나의 TPE (열가소성 엘라스토머) 소재는 유우키의 실리콘 소재 보다 좀 더 단단한 것 같아요. 유우키 “클래식” – “더 락”으로도 알려진 것처럼, 유우키 “클래식”은 시중에 나와 있는 컵 중에서 가장 단단한 타입이에요. “평균적인” 컵들보다 길이가 약간 더 길 뿐만 아니라 용량도 조금 더 커요. 말랑한 본체, 두껍고 단단한 테두리 사진 (왼쪽에서오른쪽 방향으로): 펨컵 – 나뚜르컵 – 쉬컵 – 문컵 그 밖에, 컵의 본체는 말랑하되 입구 테두리가 두꺼우면서 단단한 타입의 컵이 좋을 수도 있어요.

생리컵 고르기 – 4. 방광의 민감한 정도에 따른 생리컵 어떤 분들은 생리컵을 사용해 보기 전에는 방광이 예민한 편인지 어떤지도 잘 몰라요. 어떤 분들은 탐폰이나 섹스 토이를 사용할 때, 자위 행위나 성관계 등을 가질 때 민감함의 정도를 경험하기도 하죠. 만약 생리컵을 사용할 때 평상시 보다 배뇨감이 좀 더 자주 들거나 잔뇨감이 있다면, 그런 분은 아마도 방광이 예민한 편이라고 볼 수 있어요. 또한 컵을 사용하는 중에 불편하고 통증이나 심지어 경련까지도 경험할 수 있어요. 그러한 경우라면, 좀 더 말랑한 타입의 컵이나 모양이 다른 컵을 사용해 보세요. 말랑한 타입의 컵은 민감한 부위를 덜 압박할 거에요. 현재 사용 중인 컵에서 다른 형태의 컵으로 바꾸게 되면 눌리는 부위가 달라지기 때문에 문제가 사라질 수도 있어요. 구매해 보기 전에는 컵이 말랑한 타입인지 단단한 타입인지 알기 어려워요. 대부분의 생리컵 제조사에서는 컵에 대해 설명할 때 이러한 정보를 잘 포함시키지 않거든요. 이런 정보를 알려면 리뷰를 찾아보거나 컵 사용자들이 올린 영상들을 보는 수 밖에 없어요. 하나 더 언급할 것은, 공기 구멍의 사이즈에요. 공기 구멍이 작거나 아예 공기 구멍이 없는 생리컵은 더 강하게 흡착하게 되요. 혹시 컵이 자주 움직인다면 좋은 점이 될 수 있지만, 방광이 예민한 분에게는 문제가 될 수도 있어요. 이 “흡착”은 불편함을 줄 수 있고 컵을 빼낼 때 문제가 되기도 하거든요. 흡착이 너무 강하다면, 포궁 경부를 아래쪽으로 당겨 통증을 일으킬 수도 있어요. 컵을 빼내기 전에 흡착 상태를 풀려면 컵의 한 쪽 면을 눌러 일그러뜨려야 해요.

생리컵 고르기 – 5. 생리양이 적은편, 많은편? 각 브랜드에는 보통 두 종류의 컵 사이즈가 있어요. 스몰과 라지 사이즈, 사이즈 1&2, A&B처럼요. 어떤 제조사에서는 더 많은 옵션을 제공하기도 해요 – 스몰, 미디엄, 라지, 낮은 포궁 경부용, 높은 포궁 경부용, 미니, 쇼티형, 10대용, 등 생리컵 제조사들은 보통 사이즈에 대한 가이드 라인을 제공해요. 스몰 사이즈 컵은 30세 미만으로 자연 분만 또는 제왕 절개에 의한 출산 경험이 없는 분들에게 추천해요. 라지 사이즈 컵의 경우에는 30세 이상의 여성이거나/여성이면서 자연 분만 또는 제왕 절개에 의한 출산 경험이 있는 분들에게 추천해요. 다시 말하지만, 이는 가이드와 추천 사항일 뿐이에요. 30세 미만이고 성경험이 없는 분들 중에도 라지 사이즈 컵을 사용하는 분들이 많아요. 또한 30세 이상이지만 스몰 사이즈 컵이 필요한 분들도 있구요. 어떤 컵을 원하고 어떤 컵이 필요한지는 여러분이 결정하면 되요. 생리양이 적다면, 스몰 사이즈 컵으로도 충분할 거에요. 물론, 꼭 스몰 사이즈를 사용해야 한다는 건 아니에요. 라지 사이즈가 더 편하다면, 혹은 번거로움을 피해 온전히 12시간 동안 사용하고 싶다면, 그것도 괜찮아요. 양이 많은 분이라면, 편하게 “핏”이 잘맞는 용량이 큰 컵을 원하실 거에요. 그렇다고 해서 시중에 나와 있는 용량 큰 컵들이 항상 “핏”이 좋다는 건 아니에요. 많은 분들이 본인의 생리양이 얼마나 되는지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데요, 패드에 생리혈이 얼마나 묻어 있는지를 보거나 또는 탐폰을 완전히 늘렸을 때에 양이 어느 정도인지 살펴보면 되요. 양에 따라 “살짝 묻는 정도, 적음, 보통, 중간, 또는 많음” 등의 표현이 있어요. 하지만, 사람마다 다 다르고, 양이 “적음” 또는 “많음”이라고 할 때 그 기준도 다를 수 있죠. 누군가의 “적은 양”이 다른 사람의 경우에 “많은 양”일 수도 있고 그 반대일 수도 있어요. 일부 제조사에서는 생리컵 두 개를 한 세트로 판매하기도 해요. 어떤 사이즈가 맞을지 잘 모르겠다면, 이런 패키지를 골라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어요. 보통 각각 따로 사는 것보다 세트 구매가 저렴할 때가 많아요.

생리컵 고르기 – 6. 의료용 등급 실리콘 & “싸구려 저가품” 시중에 있는 거의 모든 생리컵들이 “의료용 등급의 실리콘“을 언급해요. “값싼 브랜드”이든, “이름 있는 브랜드”이든 간에요. 하지만, 우린 이미 알고 있죠. 그게 늘 진실이 아니라는 것을. 의료용 등급의 실리콘은 일반적으로 세 가지 카테고리로 나뉘어요: 체내 삽입 불가능

단기적 체내 삽입 가능

장기적 체내 삽입 가능 “의료용 등급의 실리콘”이라고 해서 모든 게 오랜 시간 동안 체내에 삽입하여 사용하는게 검증된 것이 아니라는 거죠. 미국 식품의약국 (FDA)의 의료기기 방사선 보건 센터 (CDRH)에서는, 인체 내에 넣어 사용될 기기에 대한 규제를 하고 있어요. 5등급과 6등급으로 인증된 재료들을 의료용 등급으로 여기는데, 의료용 등급의 실리콘 대부분은 적어도 6등급을 받은 것이에요. “의료용 등급” 이라는 용어는 해당 실리콘이 생체 적합성 또는 체내 사용에 관한 검증을 어느 시점에선가 받았다는 것을 뜻해요 (적어도 FDA에 의해). 다시 말하면, 실리콘이 광범위한 검증 과정을 거쳤고, 의료 기기를 구성하고 있는 요소들 또는 결합품들이 인체에 접촉하는 상황에서 실리콘이 어떠한 잠재적인 독성을 만들어내지 않음을 확인했다는 거에요. 하지만, FDA가 모든 제품을 테스트하거나 모든 공장들을 다 사찰하는 것은 아니에요. 제조사들은 각종 서류들 (테스트, 비교, 제조 설비 등에 관한 사항)을 충분히 갖추어 FDA에 제출하고 비용을 지불해요. 이렇게 할 때만 문제가 생겼을 때 연락 정보가 있을 수 있어요. 만약 어떤 문제에 대한 클레임이 생기면, 이는 기록이 되요. 하지만, 한 건의 클레임 보고 때문에 제품이 판매 중단되는 건 아니에요. FDA 등록? 승인?

생리컵 또는 생리컵을 만드는 소재인 실리콘에 대해서 FDA는 직접 “승인”을 하지 않.습.니.다. 제조사가 필요한 서류와 증명서를 제출하면, FDA에서는 안전성이 충분하다고 여기고 승인 과정을 면제해 주는 거에요. 그러니까 “승인” 또는 “승인됨”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오해의 소지를 불러 올 수 있고, 잘못된 표현이라고 할 수 있어요. 생리컵은 2등급 의료 기기에 해당하는데, FDA는 3등급의 의료 기기에 대해서만 승인을 해줍니다 (더 자세히 알아보기). 즉, FDA는 어떤 생리컵도 “승인”해 주지 않아요. 대신, 생리컵은 “FDA 등록“은 가능해요 –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생리컵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실리콘 제조사, 생리컵 제조사, 판매사/판매자가 모두 FDA에 등록되어 있어야만 해요. “의료용 등급” 인지 아닌지, 어떻게 알죠? 실리콘만 보고선 그게 의료용 등급인지 아닌지 구분할 수 있는 방도는 없어요. 그냥 각자 스스로 판단할 뿐이죠. 만약 생리컵이 아주 저렴하다면, “의료용 등급”이 아닐 가능성이 높아요. 또한 동일한 디자인에 이름만 여러 번 바뀐 제품이 있다면, 그 제품은 “싸구려 저가품”일 수 있어요. 이베이나 아마존 웹사이트를 둘러보시면, 디자인이 다른 컵을 여러 개씩 취급하는 “브랜드”를 찾아 볼 수 있어요. 이들 대부분은 개당 가격이 $10 미만이에요. 개당 가격이 $1에 가까운 경우도 있구요. 많은 “싸구려 저가”의 컵들은 알리바바, 알리익스프레스, 위시, 구르폰 등에서 찾을 수 있어요. 대부분이 1달러 미만의 가격으로 판매되요. 잘 알려진 제조사들의 제품을 구매하세요. 인터넷도 찾아보고, 친구들이나 가족들, 생리컵 관련 페이스북 그룹 등에도 문의해 보세요. 해당 제품이나 제조사에 대해서 구글링도 해보세요. 유튜브도 보시구요. 컵과 제조사에 대해 가능한 많은 정보를 찾아서 모아 보고, 그리고 직접 평가해 보세요. 조심해야 해요 ! “의료용 등급” 실리콘이 아닌 컵도 안전할까요? 솔직히 답하기가 어렵네요. 제가 연락을 해 본 전문가들은 모두 “의료용 등급”인지 잘 확인해야 한다고 해요. 왜냐하면, 체내에 사용해도 안.전.하.다.는 검증을 받은 것이니까요. 다른 등급의 실리콘은 생체 적합성 테스트를 거치지 않은 거에요. “싸구려 저가품” 컵을 사용해 본 많은 이들도 그냥 괜찮다고 하긴 해요. 아무 문제가 없다구요, 아직은…… 하지만 누가 알겠어요. 나중에 어떤 문제가 나올지. 어떤 독성 성분이 오랜 기간에 걸쳐 조금씩 나오고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필러 “값싼” 생리컵과 제품들은 “충전제”를 포함하고 있을 수 있어요. 이는 생산 단가를 낮추기 위해서 실리콘에 추가로 넣는 물질 또는 대체 물질을 말해요. 이런 물질들은 의료용 등급의 실리콘 보다 비용이 적게 들어요.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첨가되었을 수 있죠. 충전제가 체내 사용에 관한 안전성 검증을 받았을 것 같지는 않아요. 이러한 “충전제”에는 색료와 경화제가 포함되지 않아요. 색료와 경화제는 체내에서 단기적 또는 장기적으로 삽입되어야 하는 물건에 사용될 경우 역시나 생체 적합성 검증을 받아야 하거든요. 생체 적합성 인증 네, 즐거운 얘기는 아니지만, 이러한 테스트는 살아 있는 조직, 보통은 쥐나 토끼들을 이용해서 테스트가 이루어집니다. 실제로 테스트를 거친 것은 실리콘 소재이지, 실리콘으로 만들어진 생리컵을 테스트한 건 아니에요. 그러므로, 제조사들이 “동물 실험을 하지 않았음”이라고 할 때, 그 말이 전혀 틀린 건 아니라고 할 수 있죠. 어쨌거나 제조사들이 직접한 건 아니니까요. 제가 연락해 본 제조사들 가운데서 받은 답변 하나를 소개하면요 (개인 정보 보호 차원에서, 그냥 “A사”라고 할게요. 이곳에서는 의료용과 비의료용 제품을 모두 제조하고 있어요); “A사에서는 동물 실험을 하지 않습니다 – 저도 역시 개인적으로 동물 실험이 싫습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사람들에게 안전한 제품을 제공해야만 합니다. FDA에서는 실리콘 공급 업체들에게 해당 물질의 “생체 적합성 인증”을 위해 동물 실험을 하도록 강제합니다.생리컵에는 Dow QP1 라는 실리콘이 가장 좋습니다. 첨부된 생체 적합성 인증서와 우리 회사 홈페이지에 링크되어 있는 생체 적합성 물질에 대한 정보를 확인해 주십시오. 주변 분들과 이 정보를 공유하셔도 무방합니다 – 안타깝게도, 당사는 FDA와 미국의 법적 시스템, 그리고 사람들에게 안전한 제품을 제공해야 하는 요건 하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가짜 인증서 생리컵 목록에서 인증서 사진을 보여준다고 해서 인증서가 진.짜. 있다는 보장은 없어요. 구글에서 “ISO 인증서“를 찾아서 컴퓨터에 저장을 한 다음에는 무엇이든 원하는 대로 편집할 수 있거든요. 아주 간단하게요. 인증서를 편집해서 “제조사”명을 넣을 수도 있고 원한다면 다른 것들도 쉽게 넣을 수 있어요. 사진 편집 프로그램이 얼마나 놀라운 일을 할 수 있는지는 우리도 이미 잘 알고 있죠! 다음은 세계 최대 실리콘 공급 업체 중 한 곳에서 받은 답장이에요 (생리컵을 제조하지는 않지만 생리컵 제조사들에 실리콘을 공급하고 있어요): “소매 업체들은 그들의 제품에 대해 무엇이든 주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발생하면 법적 책임 또한 그들의 몫이죠.” – Susan Cassar @ Wacker Chemical Corp

생리컵 고르기 – 7. 다양한 꼭지 타입 생리컵이 저마다 다른 것처럼, 생리컵의 꼭지 또한 다양한 특징이 있어요. 모양과 길이, 단단함, 두께 등이 모두 다르지요. 꼭지 중에는 단단한 실리콘 조각으로 된 것들이 있는 반면, 어떤 것들은 속이 빈 모양도 있어요. 기능은 동일하지만, 속이 빈 형태의 꼭지는 안에 생리혈이 남을 수도 있으므로 조금 더 신경써서 닦아줘야 해요.

꼭지에는 그립 링이 있는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어요.

꼭지의 타입에 따라서 컵이 나에게 잘 맞는지 아닌지가 크게 좌우되는 건 아니지만, 특정 타입의 특징이 다른 것들에 비해 좀 더 좋아보일 수는 있어요. 기억해 주세요. 꼭지의 쓰임은, 손이 컵의 밑둥에 닿을 수 있도록 컵을 아래로 당기기 위한 거에요. 컵을 완전히 빼내기 위해서 꼭지를 사용하는게 아.니.라.는. 거죠. 꼭지만으로는 컵의 무게를 지탱하지 못.해.요. 특히나 안에 내용물이 담겨 있을 때는 더더욱이. 볼 타입 이 타입은, 길이가 짧은 컵을 원하지만 잡을 수 있는 꼭지도 있었으면 하는 분들에게 좋아요. 완전히 둥근 형태를 한 것과 납작한 형태가 있어요. 납작/탭 타입 이 타입은 손가락으로 잡는 부분이 납작해서 좋아요. 링/사다리 타입 일자형 꼭지 타입은 미끄러워서 안전하게 잘 잡고 움직일 수 있는 타입을 원한다면, 링 타입이 좋을 거에요. 링 모양이 여러 겹으로 되어서 사다리 형태를 이루는 것도 있어요. 스틱 타입 속이 꽉 찬 단단한 형태, 속이 비어 있는 형태, 짧은 모양, 길다란 모양이 있어요. 꼭지 끄트머리의 모양도 둥근 형태, 납작한 형태, 끝에서 점점 가늘어지는 형태 등 다양해요. 끝에 볼이 달린 스틱 타입 이 타입은 다양한 길이의 스틱 끝에 작은 볼이 달려 있는 거에요. 꼭지를 잡을 때 손가락이 미끌어지지 않도록 끝에 달린 볼이 막아주는 거죠. 꼭지 없음 꼭지를 필요로 하는 분들이 있는 반면, 적지 않은 분들이 결국에는 꼭지를 짧게 자르거나 완전히 없애 버리더라구요. 꼭지의 필요성을 못 느끼는 경우라면 처음부터 아예 꼭지가 없는 컵을 선택할 수 있어요. 아니면, 쉽게 꼭지를 잘라서 군더더기 실리콘 부분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타입을 찾아볼 수도 있구요 (더보기 ‘생리컵 꼭지 길이 조절하기’).

생리컵 고르기 – 8. 다양한 색상과 표면 마킹 색상: 생리컵에는 무지개의 모든 색상이 있어요! 블.랙. 색상을 가진 컵도 있구요! 컵의 색상은 생리컵의 기능에 아무런 영향이 없어요. 다만 몇 가지 이유로 색상을 고르곤 하죠. 첫 번째이자 가장 분명한 이유는, 가장 좋아하는 색상이라는 거죠! 한 달에 한 번씩 돌아오는 그.날.을 좀 더 기분 좋게 할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한 거죠!

두 번째는, 한 집에 생리컵을 사용하는 사람이 여럿인 경우, 색상으로 구분하면 혼동을 막을 수 있겠죠.

마지막으로, 생리컵에 얼룩이 쉽게 남는다면, 잘 보이지 않도록 색상이 있는 컵을 사용하면 좋죠. 색상 있는 컵이라도 얼룩이 배기 시작하면 결국에는 눈에 보이게 될 거에요. 그럴 땐 과산화수소와 물을 1:1로 섞어서 하룻밤 동안 담가 두세요. (*제품 상자나 해당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세척 방법 이외의 다른 방법을 원하시면, 해당 생리컵 제조사와 확인한 후에 적용하시는게 좋아요) 물론… 그냥 하얀 색이나 투명한 컵도 좋아요. 사실, 어떤 분들은 화이트나 색상 없이 투명한 컵을 선호하죠. 왜냐면 컵이 깨끗한지, 얼룩이 남진 않았는지 쉽게 볼 수 있기 때문이에요. 또 다른 이유라면, 걱정할게 하나 덜기 때문이죠…. 색소, 염료, 또는 안료 또한 100% 의료용 등급의 실리콘처럼 FDA의 기준을 따라야 해요. 이는, 생체 적합성 테스트를 거쳐 체내에서 단기간 또는 장기간 사용하기에 안전한지 여부를 검증해야 한다는 거죠. 표면 마킹: 컵 외부: 몸이 긁히기 쉬운 타입이라면, 컵 외부 표면에 마킹이 가능한 적은 컵을 찾는 게 좋을 거에요. 이러한 마킹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어요: 그립 링

장식

로고

측정선

보조 테두리

브랜드 명

테두리 컵 외부에 이러한 표식이나 굴곡진 디자인을 가능한 최소화 시키려고 하는 제조사도 있고, 그러한 마킹들을 그대로 두되 굴곡이 너무 크지 않도록만 하려는 제조사도 있어요. 최근엔 사용자 그룹의 필요와 요구에 더욱 귀기울이는 회사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어서요, 컵의 내/외부 표면에 마킹 때문에 생기는 엣지를 다듬어 부드럽게 하거나 아예 없애려고 하고 있죠. 컵 내부: 컵 내부에 있는 표식은 직접 닿는 부분은 아니지만, 컵을 닦을 때 신경을 써 줘야 해요. 표식 등이 있어도 물로 쉽게 씻기는게 있는가 하면, 어떤 것들은 엣지 부분을 문질러서 닦아줘야 하는 것들도 있어요.

생리컵 고르기 – 9. 양 많은 날 – 대용량 컵 많은 분들에게 있어서 생리양이 많은 날들은 그저 삶의 일부에요. 늘 양이 많은 분들도 있고, 여러 다른 이유들, 예를 들어, 다낭성 난소증후군 (PCOS), 골반염 질환 (PID), 자궁 근종, 자궁 내막증 등으로 인해 생리양이 늘어난 분들도 있어요. 어떤 이유에서 어떤 상황에 있든, 생리하는게 상당히 힘들죠. 많은 분들이 탐폰과 패드를 동시에 둘 다 착용해요. 그럼에도 더 자주 교체해 줘야 하죠. 위에서 언급한 상황으로 인해 양이 많아진 분들이 생리컵을 사용하면서 시간적 여유를 갖게 될 수 있어요. “너무 많다”는 건 얼마나 많은 걸까요? 사람마다 달라요, 그래서 양이 많다는 뜻이 어느 정도를 말하는 건지 정하기 어려워요. 가장 좋은 방법은 나에게 있어서 “정상적인”게 어느 정도인지 살펴보는 거에요. 한 번 생리를 할 때 소실되는 전체 생리혈의 양은 평균적으로 대략 30-40 ml, 또는 1 온스 약간이에요. 대부분의 경우 80 ml를 넘지 않아요. 생리양이 60 ml 이상이라면 “양이 많은 편”이라고 할 수 있어요. 혹시 “양이 많은 편”이라는 생각이 든다면 의사와 상의해볼 수 있어요. 개인에 따라서는 그게 “정상”일 수도 있거든요. 확실한게 좋죠. “슈퍼” 흡수력을 가진 탐폰의 경우, 대략 9-12 ml의 용량을 흡수해요. 라지 사이즈 생리컵의 용량이 평균적으로 대략 30 ml 이상되기 때문에, 화장실에 가야 하는 횟수는 줄어들 거에요. 몇몇 “대용량”용으로 고안된 컵들이 있어요. 이러한 컵들은 일반적인 컵들보다 용량이 더 큰데요, 40 ml 가 좀 더 넘어요. “슈퍼” 흡수력의 탐폰을 사용하여 보통 매시간마다 화장실을 가야 한다면, 생리컵의 경우엔 3시간 정도에 한 번씩만 컵을 비워주면 된다는 거죠. 그게 그닥 큰 차이가 없어 보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2시간의 추가적인 여유라면, 한 시간마다 차를 세워 화장실에 갈 필요없이 더 오래 차를 타고 갈 수 있다는 것이 되죠! 일단 몇 개월간 생리컵 사용에 익숙해지고 나면, 자신의 몸과 생리양에 대해서 잘 알게 될 거에요. 그렇게 되면, 언제쯤 컵을 비워줘야 할지도 감이 생겨요. 예기치 않게 새는 일이 없겠죠! 혹시 응고된 생리혈이 나온다면, 몸에서 그런 응고 덩어리가 나오는 것을 느끼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마음에 들 수도 있어요. 관련 글: 생리컵 비교하기

생리컵 고르기 – 10. 생리컵과 처녀성&”십대 사용자” 사람들에 따라 처녀성에 대한 정의와 생각이 달라요. 그건 각.각.의 문화와 종교적 전통 테두리 안에서 각.자.가 정해서 믿는 거죠. 각자 삶의 배경이 다를 터인데, 여기에서 제가 믿는 바를 말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문제이고 각자의 생각에 달린 문제니까요. 생리컵은 탐폰과 비슷해요. 탐폰이 편하다면, 컵에도 잘 적응할 수 있어요. 질 안으로 무언가가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처녀성을 잃게 되는 것이라고 믿는다면, 그런 분들은 생리컵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만일 처녀성을 잃는다는 게 질막이 “손상”되었을 때라고 생각한다면, 생리컵을 사용하기로 결정하기 전에 의사와 상의해 보는게 좋아요. 그럼에도 여전히 컵을 사용하기로 했다면, 작은 사이즈나 폭이 좁은 컵을 찾아보는게 좋구요. 질막이 여전히 손상되지 않은 상태라고 해도 생리컵 사용은 가능해요. 만약 처녀성이란게 남녀간의 성행위를 통해서 잃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생리컵 사용으로 인해 처녀성을 잃게 되는 일은 없겠죠. 생리컵에는 많은 형태와 사이즈가 있기 때문에,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어요. 제조사들 중에는 십대나 처음 사용해 보는 초보자를 위해 특별히 디자인된 컵을 제공하기도 해요. 이런 컵들은 대개가 더 작고, 길이가 짧고, 폭이 좁은 형태를 하고 있어요. 십대 사용자 생리를 이제막 처음으로 시작한 경우에는 십대든 아니면 더 어린 나이든, 대부분이 살짝 묻어나는 정도나 매우 적은 양의 생리를 경험해요. 이러한 불규칙성은 호르몬이 처음에는 불규칙적이고 균형이 잘 맞지 않아서 생기는 것으로, 적어도 첫 한 두해 정도는 정상적인 상황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때는 스몰 사이즈의 생리컵만으로도 충분한 양이 될거에요. 하지만 일부 제조사에서는 두 개를 하나 세트로 묶어 판매하고 있어요. 두가지 다른 사이즈가 들어간 세트죠. 사이즈가 다른 컵이 있기 때문에 어떤게 더 편한지 직접 사용해볼 수도 있고 양에 따라서 알맞게 골라서 사용할 수도 있죠. 게다가, 보통은 세트로 구매하면 더 저렴해요! 관련 글: 생리컵 비교하기

생리컵 고르기 – 11. 생리컵에 비해 질이 너무 작은 걸까요? 우리의 생김새와 사이즈가 각기 다르듯, 여성의 질도 마찬가지에요. 나에게 “정상”인 것이 다른 이에게는 “정상적인” 것이 아닐 수도 있죠. 먼저, 혼동이 없도록 짚고 넘어가면, 여성의 질이란 외음부 (질 입구)와 포궁 경부 사이에 신축성 있는 근육으로 이루어진 통로를 말해요. 질 입구 근처를 둘러싸거나 부분적으로 덮고 있는 조직막을 질막이라고 부르며, 이것은 있는 사람도 있고 없는 사람도 있어요. 우리가 보통 “너무 타이트”하다고 할 때 일반적으로 가르키는 부분은 질 그 자체보다 질 입구를 말하는 거에요. 질은 결코 너무 타이트하거나 작지 않아요. 손가락이나 탐폰, 생리컵을 충분히 넣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심지어 아기도 통과할 수 있는 공간이거든요. 질은 신축성을 가지고 있어요 (흥분 상태일 때). 포궁 경부와 포궁을 위쪽으로 밀어내면서 길어질 수 있지요. “너무 타이트한” 느낌을 주는 요인들: 건조함 질은 자연적으로 그 자체에서 윤활액이 분비되요. 이로 인해 삽입이 좀 더 수월하고 덜 아프게 되죠. 윤활액이 충분치 않다면 삽입이 어려워요. 만일 생리 제품을 넣을 때 “건조”한 느낌이 난다면, 수성 윤활제를 사용하면 도움이 될 거에요. 질막 질막은 질 입구쪽에 있는 조직이에요. 크기도 다양하고 두께도 달라요. 보통 질막은 질 입구 전체를 완전히 막고 있지 않으며 열린 부분이 있어요 (*질막막힘증). 태어날 때부터 질막이 없는 경우도 있구요.

보통 질막이 “찢어졌다”거나 손상되었다고 말하지만, 질막은 어떤 삽입 과정이 있었다하더라도 충분히 촉촉한 상태에서 부드럽게 스트레칭되었다면 온전히 유지될 수 있어요. 질막은 신체 활동 (자전거타기, 말타기 등)으로 인하여 손상된다고도 해요. 질막 조직이 온전히 있는 상태라면, 그로 인해 타이트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질경련 근심 걱정이 큰 원인인데요, 질경련은 골반저근육 (PEM)을 본의 아니게 수축시켜요. 골반저근육을 상당히 수축시키기 때문에 삽입된 것들이 너무 크다고 느끼도록 하거나 불편하고 아프다고 느끼게 하고 심지어는 아예 들어가지 못하도록 하기도 해요. 이러한 상황은 살면서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데, 염증, 질병, 두려움, 공포증, 상처, 트라우마, 갈등, 학대 등을 포함하는 다양한 요인에 기인할 수 있어요. 치료 방법으로는 자기 통제, 긴장을 풀도록 하는 호흡 운동, 윤활제, 터치 치료법 등의 방법이 있어요. 심각한 질경련 사례의 경우에는 전문 치료사의 도움이 필요할 수 있어요. 전문 치료사는 이러한 증상의 원인을 찾아보고 질 확장기 등을 이용하기도 해요. 그렇게 해서 자신의 골반저근육(PEM)을 통제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긴장을 풀도록 하죠. *질막 막힘증* 이건 선천적 결함으로 질막이 질 입구를 완전히 덮고 있는 상태를 말해요. 대부분의 경우 청소년기에 생리가 나올 곳이 부족할 때 발견하게 되요. 수술적 절개로 치료할 수 있어요.

사용법&요령 – 하나. 생리컵 접기 여기에서는 생리컵을 넣을 때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 실용적인 생리컵 접기 방법을 몇가지 소개하려고 해요. 쉬운 접기도 있고 조금 까다로운 접기도 있어요. 접기가 잘 안되거나 컵이 잘 안 열리거나 또는 컵을 넣는 과정에서 불편함이 있다면 다른 접기 방식을 시도해보세요. 접기 방식에 따라 컵 입구를 작게 만들기도 하고, 컵 본체를 전체적으로 작게 만들기도 해요. 특별히 좀 더 말랑한 타입의 컵이라면 컵이 좀 더 잘 열리도록 하는 접기도 있어요. 컵의 단단함 정도가 다른 여러 개의 컵이 있다면, 접기 방식도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해 볼 수 있어요. 아래에 소개되는 컵 접는 방법은 난이도 순에 따라 쉬운 것부터 점점 어려운 방법으로 소개하고 있어요. 하지만 가장 쉬운 접기가 꼭 나에게 잘 맞거나 특정 컵에만 잘 맞는 방법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 두세요. 1. “C”자형 접기: 대부분의 생리컵에서 쉽고 빠르게 접을 수 있는 방법이에요. 하지만, 삽입이 시작되는 컵 입구쪽이 좀 넓기 때문에 어떤 분들에게는 그닥 편하지 않을지 몰라요. 이 방법은 말랑한 타입의 컵이 잘 열리게 해요. 2. “펀치다운” 접기: 쉽고 빠르게 접을 수 있는 또하나의 방법으로, 삽입이 시작되는 컵 입구의 모양을 작게 만들어줘요. 이 접기 방식으로 하면 삽입할 때 컵을 잡기가 편해요. 하지만 말랑한 타입의 컵을 가지고 접기에는 좀 어려울 수도 있어요. 3. “7”자형 접기: 동작 한 번으로 쉽고 빠르게 접을 수 있는 방법인데요, 삽입을 시작하게 되는 컵 입구와 본체의 모양이 좀 커서 어떤 분들에게는 불편할 수도 있어요. 삽입 후 컵 입구가 열리도록 하려면 컵이 접혀진 사이에 손가락을 “쿡”하고 찔러주면 되요. 4. 삼각형 접기: 이 방법은 “7”자형 접기와 비슷해요. 대신, 삽입을 시작하는 컵 입구를 작게 만들어 주죠. 5. “입술모양 (labia)” 접기: 처음 배우는 경우라면 이 방법이 조금 어려울 수 있어요. 실제로 사용하기 전에 여러번 연습이 필요할 수도 있구요. 또한 이 방법은 단단한 컵이라면 접는게 어려울 수 있어요. 하지만, 쉽게 잘 열리지 않는 컵에는 아주 좋은 접기 방법이에요. 넣은 후에 컵 입구가 열리도록 손가락으로 접힌 부분을 눌러주면 되요. 6. “오리가미”형 접기: 실제 사용하기 전에 역시나 여러번 연습을 요하는 접기 방법이에요. 삽입을 시작하는 부분이 작은 편이고, 접힌 컵 테두리를 “쿡” 찔러서 컵이 열리도록 해요. 덧붙임 생리컵 접기는 나에게 그리고 특정 컵에 맞는 방법을 찾을 때까지 “시행착오” 과정이 필요해요. 한 가지 방법이 잘 안되고 불편하다면, 다른 방법으로 시도해 보세요. 일단 잘 맞는 접기 방법을 찾았다면, 너무도 자연스럽게 익숙해져서 생각할 필요도 없이 할 수 있게 될거에요! 관련 글: 생리컵을 어떻게 접어야 넣기에 가장 좋을까요?

사용법&요령 – 둘. 생리컵 넣고 빼기 생리컵을 넣고 빼는게 쉬운 분들도 있고, 초보라서 아직 어려운 분들도 있을거에요. 처음 생리컵을 사용하면서 얻게 되는 경험은 모두가 다 달라요. 어쨌건 누구에게나 처음이 있고 익숙하지 않았던 때가 있는거니까, 너무 걱정마세요! 준비 자세: 긴장을 풀어요! – 컵에 대해 알아보면서 아마 많이 들어봤겠지만, 정말 아주 중요해요! 불안감과 걱정은 부지불식간에 몸의 근육을 긴장시켜요. 그래서 근육들을 움추리게 하고 그로 인해 컵을 넣고 빼는 게 더 어렵게 되죠.

– 컵에 대해 알아보면서 아마 많이 들어봤겠지만, 정말 아주 중요해요! 불안감과 걱정은 부지불식간에 몸의 근육을 긴장시켜요. 그래서 근육들을 움추리게 하고 그로 인해 컵을 넣고 빼는 게 더 어렵게 되죠. 쉬었다 해요! – 잘 안된다면 한 번 쉬었다 나중에 다시 해요. 물론 얼른 익혀야 하는 과정이지만, 너무 성급하면 실수가 많아지고 오히려 진전이 잘 안될 수 있어요. 컵이 어디로 도망가지 않으니까요!

– 잘 안된다면 한 번 쉬었다 나중에 다시 해요. 물론 얼른 익혀야 하는 과정이지만, 너무 성급하면 실수가 많아지고 오히려 진전이 잘 안될 수 있어요. 컵이 어디로 도망가지 않으니까요! 연습해요! – 연습하면…. 거의 완벽해질 수 있죠! 생리 때가 아니어도 컵을 넣고 빼는 연습을 할 수 있어요. 그렇게 하면서 어떤 자세가 편한지, 어떤 방법으로 접는게 좋은지, 컵을 어떻게 잘 열리게 하는지 차근차근 알아갈 수 있어요. 당.장.에. 컵을 사용해야 한다는 부담감 없이요.

– 연습하면…. 거의 완벽해질 수 있죠! 생리 때가 아니어도 컵을 넣고 빼는 연습을 할 수 있어요. 그렇게 하면서 어떤 자세가 편한지, 어떤 방법으로 접는게 좋은지, 컵을 어떻게 잘 열리게 하는지 차근차근 알아갈 수 있어요. 당.장.에. 컵을 사용해야 한다는 부담감 없이요. 수성 윤활제와도 친하게 지내요! – 어느정도 연습을 했는데 건조한 느낌이 든다면, 수성 윤활제를 활용해보세요. 컵이 쉽게 들어가도록 해 줄거에요.

– 어느정도 연습을 했는데 건조한 느낌이 든다면, 윤활제를 활용해보세요. 컵이 쉽게 들어가도록 해 줄거에요. 그만요! – 계속 잘 안되고, 건조해지고, 부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면…. 진짜 멈추고 쉬어야 해요!! 생리컵 넣기: 손을 깨끗이 닦아요 아래 중에 한 가지 편한 자세를 잡아요 변기에 앉아 몸을 뒤로 밀기

변기에 다리 하나 올리기

욕조에 다리 하나 올리기

쪼그려 앉기 생리컵을 접어요 (자세히 보기)

질 입구를 부드럽게 벌려요 컵을 꼬리뼈 쪽으로 향해 쏘옥 넣어요

컵을 놓아 줘요 (컵이 완전히 들어가지 않은 것 같다면 손가락으로 컵을 위로 밀어 올려요) *** 컵을 넣은 후, 할 일 ***

손가락을 넣어 컵 테두리 쪽을 “훑어줘요” – 컵이 열렸는지 확인해요.

포궁 경부가 컵 안에 들어가 있는지 포궁 경부 바로 아래 놓였는지 확인해요.

컵이 잘 위치했다면, 아랫배 근육에 힘을 주어서 컵이 질 입구 근처로 오도록 해요. 그런 후, 물티슈나 수건으로 컵의 그립 링 부분과 꼭지에 묻은 생리혈을 닦아주세요. 그렇게 하면 “자투리” 생리혈이 흘러나와 묻는 일이 없어요. 컵을 살짝 당겨보아서 잘 흡착되었는지 확인해요. 잘 안 당겨지면, 포궁 경부 주변에서 컵이 제대로 흡착된 거에요.

쉽게 아래로 미끄러져 내려오면, 컵 밑둥을 눌러 주거나 컵을 돌려 흡착되도록 해요.

모든 컵이 다 흡착되진 않아요! 컵에 따라, 사람에 따라 달라요. 생리컵 빼기: 손을 깨끗이 닦아요 아래 중 한 가지 편한 자세를 잡아요 변기에 앉아 몸을 뒤로 밀기

욕조 안에 들어가서 다리 하나 올리고 서기

욕조 안에서 쪼그려 앉기 배에 힘을 주어 아래 쪽으로 밀어서 컵이 질 입구쪽으로 가까이 내려오게 해요 부드럽게 질 입구를 벌리고 컵의 꼭지를 찾아요 필요하다면, 꼭지를 잡고 살짝 흔들어 주면서 컵이 내려오면 컵의 밑둥을 잡아요. 컵의 밑둥을 잡아야 컵을 안정적으로 몸 밖으로 빼낼 수 있어요. 꼭지만으로는 무게 때문에, 특히 내용물이 차 있는 경우, 컵을 똑바로 세워서 들 수 없어요. 컵의 밑둥을 잡고 아래쪽으로 조금씩 흔들어 보거나 미끌어져 내려오도록 해요. 쏟아지지 않도록 조심하면서요 내용물을 변기나 배수구에 비워요 헹군 다음, (가능하다면) 다시 넣거나 보관해요 *** 생리컵 뺄 때 주의할 점 ***

흡착 상태 풀기 – 컵이 포궁 경부 근처에 흡착된 상태로 있다면, 그 상태를 풀어 주지 않고 컵을 당겨선 안되요. 그렇게 하게 되면, 너무 강하게 당기게 되어 불편함이나 경련 내지 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요. 컵의 밑둥을 잡고 비틀어 주거나

컵의 옆면을 눌러 주거나

컵의 입구 쪽 테두리를 눌러 주세요 요도 보호! – 방광 또는 요도가 평상시 민감한 편이 아니라 해도, 컵이 빠져나올 때 컵의 테두리가 스치거나 부딪히면서 불편함과 통증을 일으킬 수 있어요. 대개 단단한 타입의 컵을 이용할 경우 좀 더 흔하게 발생해요. 컵을 편한 위치까지 내려요 – 대략 절반 정도까지

엄지 손가락을 컵 본체까지 밀어 올려요

방광 근처의 컵 옆면을 살짝 눌러줘요

그 상태를 유지하면서 컵을 빼주세요. 생리컵을 넣고 빼는 게 완전히 익숙해지려면 여러 번 연습이 필요하다는 점을 꼭 기억해 주세요. 한 번 만에, 또는 두 세번 만에 “탁”하고 되는 문제가 아니거든요. 하지만 포기하거나 좌절하지 마세요. 어떤 컵을 몇 개월 사용해 봤는데 여전히 잘 안된다 해도 다른 선택의 여지가 매우 많으니까요. 그냥 그 컵이 나에게 “딱” 맞는 컵이 아니어서 그럴 수도 있는 거에요! 관련 글: 생리컵 넣는 방법에 관한 FAQ

생리컵 빼는 방법에 관한 FAQ

사용법&요령 – 셋. 생리컵 보관하기 생리컵 대부분은 보관용 케이스가 함께 동봉되어 있어요. 파우치 또는 공기 구멍이 있는 케이스들이죠. 간단하게 조임끈으로된 면 파우치 형태가 가장 많아요. 컵을 깨끗이 세척한 다음에 이런 파우치나 케이스에 넣어 보관하시면 되요. (에이미 컵 “오리지날” 보관 케이스, 컵 스팟, 스쿤컵 가방, 루마의 접을 수 있는 소독기 용기, 카스코 컵 보관 용기, 펀 컵 티벡 하우치, 모스키토 파우치, 랄리컵 파우치) 보관용 케이스가 함께 들어 있지 않았다면, 사용하고 있는 생리컵 전용으로 만들어진 보관 케이스를 따로 구매할 수 있어요. 또는 공기가 통하는 자그마한 면 파우치라면 어떤 것이라도 무방해요. 열린 공간에 컵을 놓아도 괜찮다면, 선반이나 캐비넷에 두면 되요. 다음 번 사용을 위해서 세척만 확실하게 해 주세요. 의약품 캐비넷도 괜찮아요. 생리컵은 절대로 밀폐 용기 또는 지프락 같은 봉지에 넣어 보관해선 안되요. 습기 증발이 안되거든요. 생리컵이 공기가 통하지 않는 곳에 있게 되면 박테리아가 생기기 쉽고 악취가 날 수도 있어요.

사용법&요령 – 넷. 확실히 흡착(씰링) 시키기 어떤 생리컵을 선택하든, 흡착 또는 씰링이 잘 되었는지 확인해 보는 습관을 갖는게 좋아요. 생리컵을 넣은 다음, 컵의 꼭지를 살짝 당겨보세요. 컵이 아래쪽으로 쉽게 미끄러져 내려온다면, 컵이 제대로 흡착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아요.

만일 약간 저항이 느껴진다면, 컵이 잘 흡착되어 제대로 위치한 것으로 볼 수 있어요. 하.지.만, 포궁 경부가 컵의 바깥 쪽으로 빠져 있지 않은지도 꼭 잘 확인해 주세요. 흡착만 잘 되었을 뿐, 컵의 위치가 포궁 경부와 어긋나 있을 수도 있거든요. 관련 글: 생리컵 비교하기

사용법&요령 – 다섯. 생리컵 비우는 시간 간격 알기 생리컵을 최대 12시간 까지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많은 이들을 열광하게 하죠. 물론 저도 그랬어요. 하지만, 양이 많은 날에는 4~6 시간 마다, 또는 2 시간 마다 컵을 비워 줘야 할 때도 있어요. “언제” 컵을 비워 줘야 할지는 전적으로 생리양에 따라 달라요. 어떤 분들은 컵의 테두리 부분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현실은 그렇지 않죠. 어느 정도 선까지 컵이 차고 나면, 넘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거든요. 모아진 내용물 위에 적어도 약간의 공간이 있어야 컵의 밑둥을 비틀 때, 내용물이 넘치지 않고 “흔들릴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요. 뿐만 아니라, 공기 구멍이 크고/크거나 낮은 위치에 있다면, 예상보다 빨리 컵이 샐 수도 있어요. 그렇다면, 언제 화장실에 가야 할지 어떻게 알죠? 음, 안전한 방법은 시간을 정하는 거에요.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일단 컵을 안에 넣고 나면 어떤 상황인지 볼 수가 없기 때문에, 언제 넘칠지 예상이 필요해요. 이 실험은 안전하게 집에서 해 보는게 제일 좋을 것 같아요. 옷을 갈아 입어야 할지도 모르니까요! 양이 가장 많은 날에 시작해 볼까요. 컵을 넣고, 3시간을 재요. 3시간이 끝날 쯤에 컵을 빼서 엎지르지 않도록 해요. 컵에 모아진 양을 확인해 두어요. 컵의 1/4이 찼다면 두어 시간 정도 컵을 더 오래 사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컵의 ½ 이 찼다면 한 시간 정도 더 오래 쓸 수 있어요 – 3시간 대신, 4시간 간격을 두는 거죠. 컵의 ¾ 이 찼다면 아마도 딱 좋은 시간 간격이에요. 공기 구멍이나 그위까지 찼다면 시간 간격을 줄여야 해요 – 3시간 대신 2시간 마다 비워 주세요. 가능하다면, 생리양이 적어질 때까지 계속해 보세요. 양이 가장 많은 날에 컵을 비워줘야 하는 시간 간격에 대해 잘 알게 될거에요. 생리가 줄면, 시간 간격을 늘리면 되요. 기억하세요,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컵을 비우는 시간 간격은 개인마다 다 달라요.

사용법&요령 – 여섯. 생리컵 꼭지 길이 조절하기

사용법&요령 – 일곱. 공중화장실 이용하기 무엇보다도, 생리컵을 사용하면서 하고 싶은 거의 모든 것들을 할 수 있어요. 자전거 타기, 달리기, 수영, 스카이 다이빙, 캠핑, 훌라후프… 등등! 생리컵은 탐폰보다 용량이 크고, 패드와 달리 젖지 않기 때문에, 화장실을 찾느라 시간을 허비하는 대신에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할 수 있어요. 생리양에 따라서는 생리컵을 빼서 비우지 않고 최대 12시간까지도 사용할 수도 있어요. 만일 외출 중에 생리컵을 비워 줘야 한다면, 아래 내용을 참고해보세요. 초간단 – 비우고 그냥 다시 넣음 생리컵을 비운 다음에 헹구지 않고 다시 넣어도 괜찮아요. 물론 닦아주고 싶겠지만요. 생리혈을 흘리지 않았는지 꼭 확인해요. 마른 닦기 – 비우고 화장지로 닦고 다시 넣음 컵의 내용물을 비워 낸 다음, 다시 넣기 전에 남아 있는 생리혈 (응고 덩어리)를 화장지로 잘 닦아내요. 사적인 공간 찾기 – 패밀리 레스토랑 대부분의 패밀리 레스토랑에는 대개 공간이 넓고 변기, 개수대, 기저귀 갈이대 시설 등이 갖추어져 있어요. 공간상 여유가 있고 사적인 공간 안에 개.수.대.가 있어서 매우 편리해요. 간단히 헹구기 – 물병 물로 컵이나 아랫 부분을 좀 닦아주고 싶다면, 화장실 칸에 들어갈 때 물병이나 자그마한 포켓용 세척병을 가지고 들어가면 되요. 챙겨가기 – 젖은 종이 타올 화장실 칸으로 들어가기 전에 종이 타올 (대부분은 화장실에 비치되어 있죠)을 적셔서 들어가요. 컵과 아랫 부분을 닦을 때 사용해요. 좀 더 여유롭게 가져가면, 나오기 전에 손에 묻었을지 모를 생리혈도 닦아줄 수 있어서 좋아요! 젖은 닦기 – 물티슈 휴대용 물티슈 팩을 가지고 다녀요. 작은 손가방, 지갑, 또는 주머니에도 들어갈 거에요! 집에서 큰 팩을 구입하여 사용한다면 (보통 더 저렴하죠), 몇 장만 꺼내서 자그만 “비닐팩”에 넣어 가지고 다녀도 되요 🙂 컵을 재사용한다면, 재사용 가능한 수건은 어때요? 친환경 제품을 고집하고 싶다면, 천으로 된 닦음 수건을 구입하거나 플라넬 조각으로 직접 만들어 쓸 수도 있어요. 마르거나 젖은 상태로 방수용 가방 또는 파우치에 넣어 가지고 다니면 되요. …한 가지 더, 집 밖의 상황이라면… 변기에 앉기 전에 화장지 몇 조각을 변기 속에 놓아 주세요. 그리고 컵을 비우면, 생리혈이 그 휴지에 둘러싸이기 때문에 변기 속 바닥에 묻어 달라 붙지 않을 거에요! 뒤에 남는 흔적이 없게 되는 거죠! 😀

사용법&요령 – 여덟. 섹스 그리고 생리컵 아마 궁금하실 거에요: “왜 해요?!” – 단순히, 기다리는 걸 싫어하는 분들이 있어요. “그냥 수건을 깔죠!” – 전 게을러서 필요 이상으로 치워야 하는 걸 싫어해요. 특히나 좋은 시간을 보낸 다음엔! 성관계를 할 때 생리컵을 사용하면 엉망의 상태를 피할 수 있어요. “샤워하면서 하죠!” – 부러워요! 안타깝게도 저희 집엔 (아직) 부부 침실 전용 욕실이 없어요. 한 개 있는 욕실은 두 아이들의 방 사이에 있답니다. “겨우 7일이에요! 기다리죠!?” 모든 이들의 생리 기간이 7일 미만은 아니거든요. 성관계 중에도 착용 가능하도록 특별히 고안된 생리컵을 찾고 있다면, 생리용 디스크 제품들인 소프트컵(SoftCup)이나 플렉스(Flex)를 확인해 보세요. 몇몇 생리컵 제조 회사에 직접 물어봤어요(답변을 받은 회사들의 목록은 아래쪽에). 각 회사에서 만든 생리컵을 착용한 채 성관계를 가지면 “안 되는 이유”가 정확하게 무엇이냐고. 놀랍게도 그게 어.떻.게 가능한지 저에게 되묻는 곳도 있었고, 그건 불.가.능.한 것이라고 말하는 곳도 있었어요. 두어 곳은 저에게 자세히 설명해 달라고 했고, 좀 더 여러 곳에서는 생리컵을 착용한 채로 성관계를 가져도 크게 상관없다고 생각한다고 했어요. 다만, 다음 사항만 주의한다면요….. ***생리컵은 원치 않는 임신을 방지하거나 성병으로부터 보호해 주지 않는다는 것*** 질은 성적으로 흥분되면 200퍼센트까지 확장될 수 있어요. 질은 아이 출산을 위해 생겼다는 걸 잊지 마세요. 혹시 파트너가 “아기 팔둑”만한 크기의 것을 가졌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아기 몸 전체의 사이즈에 견줄 수는 없겠죠. 생리컵을 착용한 채 성관계를 하는 것이 나와 나의 파트너 모두에게 괜찮다면, 적어도 한 번 정도 시도해보지 않을 이유는 없을 것 같아요. 만일 그렇게 했을때 어떤 불편함이나 통증이 있었다면, 파트너와 얘기를 나누어 보는게 좋아요. 어쩌면 컵이 잘 맞지 않아서일 수도 있고, 아니면 체위가 적당하지 않아서일 수도 있어요. 다른 문제에서처럼, 대.화.가 필수적이에요. 처음 삽입을 할 때, 파트너는 부드럽고 조심스러울 거에요. 둘 모두에게 새로운 경험이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를 수 있어요. 저희 부부의 경우엔, 컵의 사이즈나 단단함 정도와 상관없이 잘 즐기고 있어요. 하지만, “처음 시도해보는 분들”에게는 말랑한 타입의 컵이 좀 더 쉬울 것 같아요. 말랑한 타입의 컵은, 컵을 넣거나 빼면서 손가락으로 누를 때처럼 닿는 부분이 유연하게 잘 눌려지니까요. 처음엔 천천히 시작하세요. 느낌이 어떤지 보고, 아픈 데가 있는지도 살펴 보세요. 좀 더 편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는지 천천히 움직이며 찾아 봐요. 컵의 위나 아래, 또는 옆, 어느 쪽이든 느낌이 더 나은 곳이 있을 거어요. 둘 다 편한 위치를 찾았을 때, 좀 더 속도를 내어 볼 수 있어요. 항상 받는 질문이 있어요. “컵 꼭지가 상대 파트너의 ‘소변’ 구멍을 찌르지 않을까요??” 음….. 컵 꼭지 없이도 컵을 잘 뺄 수 있다면, 꼭지를 잘라도 되요. 모든 남성들이 완전히 빼진 않는데, 여러분의 파트너도 그렇다면, 아마도 컵의 꼭지는 한쪽으로 밀린 상태로 있을거에요. 꼭지는 보통 매우 말랑해요. 단단한 타입의 컵에서도 그렇구요. 그래서 옆으로 쉽게 밀릴 수 있어요. 꼭지가 길다면, “찔렸을 때” 구부러질 수 있어요. 혹시 “찔렸다”해도 아주 조금 그냥 몇 밀리미터 이상 안으로 들어가는 정도일 거에요. 그걸 감지할 수도 있지만, 그냥 지나칠 수도 있구요. 다시 말하지만, 대.화.가. 중.요.해.요! 성공에 이르기 위한 팁: 질 삽입을 통한 성관계 전에 컵을 비워요. 컵이 새는 일이 없도록.

컵의 흡착이 잘 되어있는지 확인해요. 역시 컵이 새지 않도록요.

흥분한 상태에서는 질이 확장되고 포궁 경부가 보통 위로 올라가기 때문에, 컵을 잡기가 좀 더 어려울 거에요. 쉽게 컵을 빼려면 몸과 질이 평상시의 상태가 되도록 기다려야 해요. 성관계 전에 컵을 비웠다면, 다음날 아침까진 괜찮을 거에요.

컵을 여러 개 갖고 있다면, 하나씩 시험해 보세요. 그 중에 좀 더 나은 게 있을지도 몰라요. 좀 더 자극을 주는게 있는가 하면, 자극이 무딘 것도 있어요. 직접 해 보기 전에는 알 수가 없어요. 굳이 그러고 싶지 않다면, 그것도 괜찮아요! 생리컵을 사용하는 기간 동안에 서로의 애정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질 삽입을 통한 성관계 이외에도 많을테니까요. 아래의 모든 제조사들이 생리컵을 착용한 채로 질 삽입의 성관계를 갖는 문제에 대해 여러 이유로 동의하지는 않았지만, 시간을 할애하여 답변을 해 준 곳들이에요. 모두 감사드립니다! 스쿤, 유우키, 에바컵, 랄리컵, 루비 컵, 슈퍼 제니, 레이디 컵, 루넷, 러브유어 바디.

사용법&요령 – 아홉. 생리컵을 착용한 채로 용변을 볼 수 있어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그 대답은, 예.스.에요! 생리컵은 질 안에 넣는 것이고, 소변은 요도를 통해 나오고, 대변은 항문을 통해 나오죠. 세 개의 입구/배출구는 달라요. 컵을 빼면서 용변을 보지 않는 한, 컵에 소변이나 대변이 묻는 일은 없어요. 세 곳이 각기 다른 곳이긴 하지만, 점막과 결합 조직의 얇은 벽을 사이에 두고 매우 가까이에 위치해 있긴 하죠.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용변을 보는데 아무 문제가 없는 분들이 있지만, 어떤 분들은 소변 줄기가 약해지거나 배뇨감이 잦아지거나 잔뇨감이 드는 등의 어려움을 경험하기도 해요. 변비에 걸린 것 같은 느낌을 받는 분들도 있어요. 생리컵이 너무 단단하다면, 방광이나 요도 또는 직장을 압박하기 때문에 이러한 느낌을 유발하기도 해요. 경련이나 통증을 유발시키는 경우도 있구요. 이러한 것들을 경험하는 분들에게는 용변을 보러 갈 때마다 생리컵을 빼야 하는 일이 귀찮고 짜증스런 것일 수 있겠죠. 이런 상황에 도움이 될 만한 방법이에요: 말랑한 타입의 생리컵을 써보세요 말랑한 타입의 컵은 민감한 부위에 가하는 압박이 덜해요.

형태가 다른 생리컵을 써보세요 컵의 형태가 달라지면 컵에 눌리는 부위가 달라져서 민감하지 않은 부위가 눌릴 수 있어요.

사이즈가 다른 생리컵을 써보세요 컵의 모양을 바꿀 때처럼, 사이즈가 바뀌면 컵에 눌리는 부위도 달라질 거에요.

사용법&요령 – 열. 생리컵 세척하기- 냄새&얼룩 * “공중화장실 이용할 때”/”제3세계에서의 생리컵” 도 참고해 보세요. 생리컵을 세척하는 일이 엄청나게 대단한 건 아니에요. 사실 일반 수돗물로 컵을 그냥 씻어서 보관하는 분들도 있어요. 생리컵을 세척하는 방법과 도구는 전적으로 여러분이 편한대로 선택하시면 되요. 열탕 – 대부분의 생리컵 제조사들은 구입 후 처음 사용하기 전에 컵을 끓여줄 것을 권해요. 또한 생리가 끝난 후에 컵을 열탕 소독한 후, 다음 번 사용을 위해 보관해 두라고 해요. 스토브 이용 – 냄비에서 물이 끓기 시작하면 최소 3분 동안 컵을 완전히 담가주세요. 컵이 냄비에 닿는게 싫다면 거품기나 구멍 뚫린 큰 스푼 등의 “도구”를 이용해 볼 수 있어요.

전자렌지 이용 – 전자렌지용 용기 또는 전자렌지에서 소독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생리컵 전용 소독용기를 이용해 주세요. 해당 용기에 컵을 넣고 물을 채운 다음 2-5분간 돌려 주세요. 용기를 완전히 덮지 마.세.요. 증기가 빠져 나갈 수 있어야 해요! 물이 끓어 넘칠지도 모르므로 용기를 접시나 그릇에 받쳐 놓아도 좋아요. 컵을 꺼내기 전에 물이 완전히 식도록 해요. 전용 워시 또는 티슈 – 생리컵 세척 전용 “비누”와 티슈가 있어요. 예를 들어, 디바워시, 루넷 필베터(Feelbetter) 워시 또는 컵와이프(Cupwipes)처럼요. 이들이 있다면, 어떤 비누를 써야 할지 고민할 필요가 없죠. 하지만, 모두가 전용 워시를 사는게 아니고, 또 전용 워시 안에 포함된 성분에 여전히 민감하고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분들도 있어요. 순한 비누 – 순한 비누 또는 “민감성” 워시라도 향과 오일, 항균성 성분을 포함하고 있지 않다면 컵을 닦는데 사용해도 괜찮아요. 태블릿 타입의 세정제 – 밀튼 (Milton)과 같은 태블릿 타입의 세정제도 생리컵 세척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의치용 세정제처럼 쓰는 거죠. 그렇게 사용하는 분들도 있어요! 물 – 생식기 부위에 닿는 비누나 워시에 매우 민감하고 알레르기 반응까지 보이는 분들이 있어요. 그런 경우라면 어떠한 타입의 비누도 사.용.하.지. 않.는.게. 좋아요. 할 수 있는 한 깨끗이 물로만 헹구는 수 밖에요. 냄새 피 자체에는 “쇠” 냄새가 나요. 우리 몸도 냄새가 있죠. 생리컵 제조사에서 “냄새가 없음”이라고 말하는 건, 쓰레기통에 버려진 패드나 탐폰에 묻은 생리혈의 냄새를 말하는 거에요. 피가 공기에 노출되면, 박테리아 (질에서 나온)와 오랜 피 냄새가 악취를 내기 시작해요. 때론 이런 냄새가 생리컵에 밸 수도 있어요. 만약 그런 경우라면, 냄새 제거를 위해 다음의 몇 가지를 실행해 보세요. 컵을 비우고 헹구어 주는 시간 간격 줄여 보세요. 베이킹 소다 – 물을 넣어 반죽처럼 만든 후, 다 쓴 칫솔 등으로 컵을 닦아요. 사용 전에 깨끗이 잘 헹구어주거나 끓여주세요. 아래 중 한 개를 이용하여 담가 보세요 소독용 알코올 화이트 식초 레몬즙 – 최소 한 시간 이상 컵을 담가 준 후, 평소처럼 헹구어 주거나 끓여 주세요. 햇볕에 말려 주세요 – 해가 잘 드는 창틀에 두 시간 가량 두어요. 필요하다면, 컵을 담가 준 다음에 해도 되요. 얼룩 사용하는 생리컵에 갈색의 붉은 색조를 띠는게 보인다면, 컵에 얼룩이 생기기 시작하는 거에요. 컵의 기능에는 전혀 영향이 없고 해로울 건 없지만, 얼룩진 컵을 싫어하는 분들이 있을 수 있죠. 보기에도 좋지 않고 왠지 깨끗하지 않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이유가 어찌되었든 얼룩진 컵을 세척하는 방법을 원하는 분들을 위해 도움이 될 만한 몇 가지 팁이에요: 얼룩을 남기지 않으려면 항상 찬물로 먼저 컵을 헹구세요. 컵에 묻은 생리혈을 모두 닦아낸 다음, 뜨거운 물로 잘 헹구어 줘요. 과산화수소 – 대부분의 경우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과산화수소는 그대로 직접 사용하여도 안전해요. 하지만, 원한다면 희석시켜서 사용해도 되죠. 반/반 비율로 섞어도 되요. 하룻밤 정도 담가 두면 얼룩을 뺄 수 있어요. *과산화수소는 빛에 노출되면 분해가 되어서 (그래서 갈색 병에 보관하는 거죠) 물이 되어버려요. 3. 햇볕에 말리기 – 두어 시간 해가 잘 드는 창틀에 놓아 두세요. 햇볕에 의해 “표백” 효과가 날 거에요. 위의 방법들은 사용자의 책임 하에 사용하세요. 구매한 컵의 홈페이지도 확인해 주시구요. 제조사에 따라 추천하는 세척 방법이 다르거나 서로 상반되기도 하거든요. 이러한 방법들로 자주 세척을 하면 컵의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어요. “싸구려 저가품”의 컵이라면, 만든 소재가 불분명하기 때문에 컵의 노화가 더 빨리 일어날 가능성이 더 크긴 할 거에요. 컵이 끈적거리는 느낌이 나면서 잘 닦이지 않는다면, 컵의 상태가 망가졌을 가능성이 높아요. 컵을 새로 사야 할 때가 된 거에요! 공기 구멍 컵에 공기 구멍이 있다면, 주의를 기울여야 해요. 그곳에 생리혈이 남게 되지 않도록 아주 깨끗하게 닦아야 박테리아가 자라지 못해요. 컵을 손쉽게 깨끗이 닦는 방법은, 컵 안에 물을 채우고 손바닥을 컵 입구 테두리 위에 얹어서 컵 본체를 비틀어주는 거에요. 이렇게 하면 공기 구멍 안쪽에 있는 것들도 물에 밀려 씻기게 되죠. 이렇게 할 땐 조심해야 해요. 안그러면, 물이 다 튀거든요!! 😛 다 쓴 칫솔, 치간 칫솔 또는 이쑤시개를 이용하여 깨끗이 닦을 수 있어요. 관련 글: 생리컵의 세척과 관리에 관한 FAQ

사용법&요령 – 열 하나. 윤활제와 생리컵 질은 자연적으로 윤활액을 분비해요. 이로 인해 삽입이 좀 더 수월하고 통증이 덜 하도록 해 주죠. 만일 이게 부족하다면, 생리컵 등을 삽입할 때 어려울 수 있어요. 모두가 가끔씩은 건조함을 경험해요. 생리컵을 넣을 때 필요하다면, 드러그 스토어 또는 마켓의 위생 코너에서 수성 윤활제를 찾아 보세요. 윤활제는 꼭 수.성.으로 사용하세요. 컵의 수명을 늘려줄 거에요. 실리콘 기반의 것은 왜 안되요? 실리콘 기반 윤활제에서 실리콘 분자는 생리컵 등의 실리콘 제품들에 있는 실리콘 분자와 결합할 수 있어요.

그렇게 되면 실리콘 제품들이 망가지기 시작할 거에요.

제품들은 끈적거리는 느낌이 나고 잘 닦이지 않아요.

미세한 구멍이 생기고 이곳에 박테리아가 심해지면 제품을 사용하기에 안전하지 않을 수 있어요. 글리세린, 프로필렌 글리콜, 파라벤이 없는 윤활제를 찾아보세요. 실리콘 기반의 윤활제를 제외하고 글리세린, 프로필렌 글리콜, 파라벤이 들어 있는 윤활제를 제외시켜도 선택할 수 있는 윤활제의 종류는 여전히 많아요. 1달러 미만의 샘플 팩을 제공하는 제조사들도 많이 있어요. 이들 중에는 다양한 종류를 담은 키트를 팔기도 해요. 젤타입에서 리퀴드 타입, 민감형에서 부드러운 타입과 울트라 부드러운 타입까지요! 오일 라텍스를 함유한 제품이 아.니.라.면, 바셀린, 미네랄 오일, 베이비 오일, 식물성 오일, 호호바 오일, 올리브 오일 등을 사용해도 안전하다고들 해요. 하지만, 일부 어떤 분들에겐 이런 오일을 체.내.에 사용하는 게 그다지 좋은 생각이 아닐 수 있어요. 요도 감염이나 질 감염의 위험성을 증가시킬 수도 있거든요. 오일이 실리콘을 분해시킨다고도 해요. 많은 물질과 닿았을 때 실리콘이 꽤나 강하고 쉽게 망가지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위험성의 감수는 여러분의 몫이 될 거에요. 개인적으로는, 컵 소재가 불분명하기 때문에 “싸구려 저가품”의 컵에는 오일 타입의 윤활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관련 글: 수성 윤활제 Top 10

사용법&요령 – 열 둘. 생리컵의 문제 해결하기 새는 문제: 묻음 – 컵을 사용하면서 속옷에 가볍게 생리혈이 묻어난다면. “자투리가 흘러나오는 것”일 수 있어요. 이는, 질 벽에 묻어 있던 피가 생리컵을 넣은 후에 아래로 흘러 나오는 거에요. 이런 상황을 없애려면, 생리컵을 넣은 후 컵의 꼭지나 그립 링 등을 물티슈나 젖은 수건 등으로 닦아 주면 되요. 손가락을 넣어 컵의 입구 쪽 테두리를 확인해 주세요. 컵 테두리가 포궁 경부 아래에 제대로 놓여 있는지 확인해요. 컵이 포궁 경부를 옆으로 밀어내지 않았는지 확인해요. 컵이 제대로 흡착되었는지 확인해 주세요. 컵을 살짝 당겨줘요. 약간의 저항이 느껴진다면, 흡착이 제대로 된 거에요. 컵이 쉽게 미끌어져 내려온다면, 컵의 밑둥을 비틀어서 흡착 상태가 만들어지도록 하고 다시 살짝 당겨 보세요. 모든 경우에 “흡착”이 되진 않아요. 그건 사용자와 컵에 따라 다를 수 있어요.

넘침 – 좀 더 용량이 큰 컵을 구매하거나 평소보다 좀 더 자주 컵을 비워 주세요. 또한 방광이 크게 민감하지 않다면, 조금 더 단단한 타입의 컵을 사용해보는 것도 좋아요. 만일 컵을 뺐을 때 컵이 반 정도만 차 있는데도 컵이 넘치는 상황을 경험했다면, 아래의 경우일 수 있어요. 컵이 질 원개 안쪽으로 많이 들어가서 포궁 경부가 컵 안으로 들어간 경우. 그러면 수용량이 작아지니까요. 좀 더 길이가 긴 타입의 컵을 사용해 볼 수 있어요. – “V” 형태의 컵처럼요. 포궁 경부가 낮아서 포궁 경부가 컵 안으로 들어간 경우. 컵의 본체가 둥근 형태의 것을 사용해 보세요 – “종”타입의 컵 또는 페미사이클(FemmyCycle), 메룰라(Merula), 포문사(Formoonsa)와 같은 컵들처럼요. 컵이 말랑한 타입인데 컵이 눌려진 경우. 그러면 컵이 온전히 펼쳐진 상태일 때보다 수용량이 작겠죠.

찌그러짐: 컵의 본체가 “일그러진” 상태라면, 좀 더 단단한 타입의 컵을 사용해 보는게 좋아요. 사용중에도 컵이 완전히 펼쳐진 상태로 유지될 거에요. 컵이 안 열리는 문제 – 말랑한 컵: 말랑한 타입의 컵이 열릴 때 문제가 있다면, 몇 가지 시도해 볼 수 있어요. 다른 접기 방식 컵이 좀 더 수월하게 열리는 접기 방식이 있어요. “입술모양 (labia)” 접기는 컵 입구 테두리를 눌러 접는 방식이기 때문에 컵이 ‘탁’하고 완전히 펼쳐지도록 해요.

컵을 중간까지만 넣음 컵을 넣을 때 어디쯤에서 손을 놓아야 컵이 잘 열리는지 그 위치를 조절해 보세요. 중간 정도가 잘 안된다면, 조금씩 더 안쪽으로 밀어넣거나 좀 더 아래쪽에서 시도해 보세요.

접기 방식과 위치 등을 바꾸어 여러 번 시도했는데도 컵이 여전히 잘 열리지 않는다면, 좀 더 단단한 타입의 컵으로 바꾸어 보는 것도 좋아요. 뺄 때 아픔: 보통 컵을 빼면서 아프다고 하는 경우는, 컵의 흡착 상태를 풀지 않고 뺄 때, 요도를 건드렸을 때, 컵이 단단하여 민감한 부위를 압박하게 될 때 등이에요. 흡착 상태 풀기 – 컵을 살짝 당겼을 때 저항력이 느껴진다면, 컵이 포궁 경부 주변에서 잘 흡착되었다는 거에요. 컵을 빼기 전에 컵의 밑둥을 비틀거나 컵의 옆면을 눌러 주거나 아님 컵 입구의 테두리를 컵 안쪽으로 밀어주면 컵의 흡착 상태가 풀려요. 흡착 상태를 풀지 않고 컵을 잡아 당기면, 불편하고 아프고 심지어 경련을 느끼게 될 수 있어요.

요도 – 요도가 민감한 편이 아니라고 해도, 컵이나 컵의 테두리가 컵을 빼는 과정에서 요도 주변을 스치거나 부딪히거나 혹은 압박을 가하게 되면서 아플 수 있어요. 컵을 중간까지 뺀 다음, 엄지 손가락을 컵의 본체까지 밀어 넣어 방광 근처 부분에서 컵 옆면을 눌러주세요. 그러면 컵의 옆면이나 테두리가 일그러지기 때문에 민감한 부분을 건드리지 않고 뺄 수 있어요.

컵을 뺄 때 컵이나 컵의 테두리가 주는 압박이 너무 좀 심하다고 하는 분들이 있어요. 좀 더 수월하게 컵을 빼려면 컵의 본체를 잡고 눌러서 컵을 살짝 일그러뜨려주면 좋아요. 하지만 용량이 너무 많이 차기 전에 비워 주어야 해요. 또한 좀 더 말랑한 타입의 컵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아요. 컵이 움직이는 문제 – 미끄러지거나 돌아감 먼저, 컵이 나에게 제대로 잘 “맞는” 컵인지 확인해 보세요. 낮은 포궁 경부인데 컵이 너무 길다면, 몸을 밀어내거나 몸 밖으로 나오는 부분이 있을 수 있어요. 컵의 꼭지가 없어도 컵을 쉽게 잡을 수 있다면, 컵의 안팎을 뒤집어 사용해 보고 혹시 그 쪽이 더 잘 “맞는지” 보세요. 괜찮은 것 같다면, 계속해서 그런 식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 또는 사이즈를 잘 적어두었다가 다음에 컵을 살 때 참고하세요. 컵이 아래 쪽으로 미끄러지거나 옆으로 돌아가거나 또는 완전히 돌아간다면, 다음 몇 가지 사항들을 확인해 보세요: 포궁 경부 – 포궁 경부가 바로 위에 위치하는지 아니면 컵 안쪽에 들어가는지 확인해요.

흡착상태 – 컵을 살짝 당겨 보아 저항력이 있는지 보세요. 있다면, 컵이 잘 흡착된 거에요. 사용자와 컵에 따라서 흡착이 안 되는 경우도 있어요.

말랑한 컵 – 단단한 타입의 컵이 좀 더 쉽게 미끄러져 나온다고 하는 분들이 있어요. 좀 더 말랑한 타입의 컵이 몸의 움직임에 좀 더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제자리를 이탈하지 않아요.

골반저근육 – 혹시 자신의 골반저근육(PEM)이 약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 케겔 운동을 하루에 몇 분씩 두어 번 정도 해보는 걸 고려해 보세요. PEM이 직접 컵을 “감싸주어서” 제자리에 있도록 해주는 건 아니에요. 해먹과 같이 컵이 그 위에 놓이는 거라고 볼 수 있어요. 이 근육의 탄력이 약하다면, 컵이 좀 더 쉽게 미끄러져요.

나팔 모양의 테두리 컵 – 이런 타입의 컵은 위로 올라가려는 경향이 있고 좀 더 높은 곳에 위치하게 되요. 아마도 컵이 제자리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사용법&요령 – 열 셋. 그 밖의 생리컵 사용팁 관련 글: 생리컵 사용팁 및 요령

FAQ – 생리컵에 관해 자주 하는 질문들

Q: 생리컵은 무엇으로 만들어지나요? 대부분의 생리컵은 실리콘의 한 종류로 만들어져요. 의료용 등급의 실리콘만이 오랜 시간 동안 인체 내에서 사용하기에 안전하다는 검증을 받았어요. 일부 생리컵중에는 TPE (열가소성 엘라스토머)로 만들어지는 것도 있고 고무 소재를 사용하여 만들어지는 생리컵도 한 개 정도 있어요. Q: 라텍스 알레르기가 있는데, 생리컵을 사용할 수 있을까요? 라텍스 알레르기가 있으시다면, 관심이 가는 생리컵(들)에 대한 정보를 먼저 찾아 확인해 보시고, 가능하면 이름이 있는 제조사의 제품들 중에서 선택하세요. “의료용 등급의 실리콘”을 사용한다고 하는 제조사의 제품이라도 실제로 사실과 다르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필러(충전제)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하셔야 해요. “싸구려 저가품”의 생리컵은 어떤 소재를 사용하는지 불분명해요. 또한 고무 소재를 사용하는 컵도 제외하시는 게 좋겠죠 (더보기). Q: 포궁내 피임 기구 (IUD) 또는 “링”을 착용중이어도 생리컵을 사용할 수 있어요? 대부분의 생리컵 제조사에서는 가능하다고 해요. 하지만, 제품을 구입하는 제조사에 한 번 더 확인하시는 게 좋아요. 생리컵 사용 계획에 대해 의사와 상담해 볼 것도 권해요. 피임 기구의 끈이 방해가 되지 않도록 끈 길이를 조절해 주기도 하거든요. 끈의 높이를 평소에 주의깊게 잘 봐 두세요. 평소보다 낮아 보인다면, 피임 기구가 제자리에서 이탈했다는 표시일 수 있어요. 생리컵을 당겨서 빼기 전에 반드시 흡착 상태를 풀어주세요. 이것이, 피임 기구 이탈의 원인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링”을 착용하고 있으시다면, 링을 먼저 넣고 그 다음에 생리컵을 넣어 주세요. Q: 생리컵은 제자리에서 어떻게 고정되어 있을 수 있어요? 질은 탄력성을 가진 근육으로 된 관이에요. 풍선처럼 잘 늘어날 수 있어서 생리컵과 같은 것들을 넣을 수 있죠. 또한 동시에 그러한 것들을 “감싸 안을” 수도 있어요.

생리컵은 포궁 경부 근처에서 가볍게 흡착 상태를 만들어 내요.

탄력있는 골반저근육이 일종의 “해먹”과 같은 역할을 하여 컵이 그 위에 올려져 바깥으로 미끄러져 나가는 것을 막아주죠. Q: 생리컵의 착용감이 있나요? 질 관에는 매우 적은 수의 신경 말단이 있어요. 컵이 “잘 맞고” 제대로 자리를 잡았다면, 착용한 느낌이 전혀 들지 않을 거에요.

혹시 어떤 압박감이 들거나 (컵 사용에 익숙해지고 난 후), 배뇨감이 잦아졌거나, 잔뇨감이 들거나, 아니면 소변 줄기가 느려졌다면, 컵이 너무 단단한 것일 수 있어요. 좀 더 말랑한 타입의 컵을 사용해 보시거나 컵의 안팎을 뒤집어서 다시 사용해 보시길 (컵의 꼭지 없이 컵을 빼는 것이 편한 경우에) 권해드려요. Q: 컵을 “못 찾을 수”도 있어요? 아니오. 질은 끝이 없는 관이 아.니.에.요. 풍선처럼 들고 나는 곳이 한 곳이에요. 혹시 질관이 좀 길다든가 포궁 경부가 높은 경우에, 컵이 잘 닿지 않는 곳까지 밀릴 수는 있어요. 컵이 질 원개에 놓일 수도 있는데 (포궁 경부 주변 부위) 그렇게 되면 닿기가 어렵기도 해요.

배를 아래쪽으로 힘을 주어 컵이 질 입구 쪽으로 내려오도록 하세요. 그렇게 여러 번 푸쉬를 해야 할지도 모르지만, 결국 컵은 닿을 수 있는 곳까지 내려오게 되요.

길이가 긴 타입의 컵이나 “V” 형태의 컵을 권해요. Q: 컵이 안에서 걸려 버릴 수도 있어요? 아니오. 처음 사용해 보시는 경우라면, 컵이 걸렸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어요. 컵은 포궁 경부 근처에서 흡착 상태를 만들어서 고정되거든요. 그런 경우엔, 당황하지 마세요. 아랫 배에 힘을 주어 컵이 질 입구쪽으로 내려오도록 밀어보세요. 꼭지를 잡고 컵을 앞뒤로 가볍게 밀고 당기면서 컵의 밑둥이 닿을 수 있는 곳까지 내려오도록 하세요. 그런 후, 컵의 밑둥을 살짝 비틀어주어 흡착 상태를 푸세요. 그게 잘 안되면, 손가락으로 컵의 본체나 옆면을 누르세요. 컵 입구의 테두리에 닿을 수 있다면, 한쪽 면을 눌러 흡착 상태를 풀게 할 수도 있어요. Q: 공항 보안대에서 생리컵을 감지할 수 있어요? 아니오. 보안 기계 또는 보안 탐지 막대로 생리컵이 감지되는 일은 없어요. Q: 비행기 탑승 중에 생리컵을 착용하면 다른 느낌이 날까요? 아니오. 기내 압력으로 인해 생리컵이 구겨지거나 어떤 방식으로도 다른 느낌을 유발하는 일은 없어요. Q: 생리컵이 아플까요? 생리컵을 넣고 사용하고 빼는 과정에서 상처를 입는 일은 없어요. 만약 불편함이나 통증, 경련이 있다면, 그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고 해결해 볼 수 있어요.

컵이 “잘 맞는다면”, 착용감을 전혀 느낄 수 없어요. Q: 생리컵을 쓰는게 번잡하고 지저분할까요? 거짓말을 하진 않을게요. 네 그럴 수 있어요. 특히나 컵을 처음 사용해 보시는 경우라면요. 하지만, 일단 컵 사용에 익숙해지고 나면, 컵을 넣고 빼는 것이 덜 번잡스럽고 훨씬 수월해질 거에요. 우리에겐 물티슈가 있잖아요!! Q: 어떤 사이즈를 선택해야 할지 어떻게 알죠? 어떤 컵이 나에게 잘 맞을지 사이즈 선택에 도움을 주는 몇 가지 팁이 있어요. 먼저 나의 포궁 경부를 찾아서 위치를 재어 보는 것으로 시작해 보세요. 포궁 경부의 높이가 낮은 편이라면, 길이가 긴 타입의 컵은 잘 맞지 않을 거에요. 그 반대도 마찬가지구요. 또한 생리양을 고려하여 용량이 작은 것으로 할지 (스몰 사이즈 컵), 용량이 큰 것으로 할지 (라지 사이즈 컵) 정하면 되요. (더보기). Q: 생리컵으로 인해 질이 늘어나게 될까요? 그럴 수 있지만, 영구적인 건 아니에요. 질은 탄력성을 가진 근육관이에요. 풍선과 같죠. 공기로 채우면 팽창해요. 공기가 다 빠져 나가면 원래 모양으로 돌아오죠. Q: 성경험이 없어도 생리컵을 쓸 수 있어요? 솔직히 말하면, 각자의 선택에 달렸어요. 각자의 신념과 종교에요. 성경험이 없어도 편하게 생리컵을 사용할 수 있어요. 사이즈가 큰 컵은 넣을 때 너무 커서 편한 느낌이 들지 않을 수 있어요. 작은 사이즈 컵이나 폭이 좁은 컵을 쓰는게 좋아요. 그리고 수성 윤활제 등을 활용하면 컵을 수월하게 넣는데 도움이 되요. (더보기) Q: 취침 중에 생리컵을 사용할 수 있어요? 그.럼.요! 생리컵이 탐폰보다 용량이 크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생리컵을 사용한 후 취침 시간이 더 길어졌다고 해요. 잠들기 전에는 컵을 꼭 비워주세요. 컵의 전체 용량을 충분히 활용하여 밤에 잘 잘 수 있도록 하려면요! Q: 생리컵을 착용하고 수영할 수 있어요? 물론이죠! 컵을 사용하면 좋은 점은, 생리컵이 수영장 물이나 바닷물을 흡.수.하.지.않고 생리혈만 담아낸다는 거죠! 생리컵을 착용한 채로, 수영, 수중 걷기, 다이빙, 심지어 스킨스쿠버까지도 할 수 있어요! 한 스쿠버 강사에 따르면 다이빙으로 인해 컵이 일그러지지 않지만 압박감이 변한다고는 해요. Q: 생리컵을 언제 비워 줘야 할까요? 생리양에 따라서 최대 12시간까지 안전하게 생리컵을 사용할 수 있어요.

보통 생리컵이 탐폰보다 용량이 크므로, 탐폰을 사용하면서 교체하는 시간 간격보다 두어 시간 추가로 더 길게 컵을 사용할 수 있을 거에요. 만일 탐폰을 2-4시간에 한 번씩 교체해 주었다면, 생리컵을 쓰는 경우에는 매 4-6시간마다 확인해 주면 좋을 거에요. 혹시 컵이 반만 찬 상태라면 간격을 한 시간 추가로 더 늘릴 수도 있어요. 만일 컵의 테두리까지 찼다면, 시간 간격을 더 줄이면 되구요. (더보기) Q: 스포츠 활동 중에 생리컵을 사용할 수 있어요? 물론이죠! 사실, 주짓수, 역도, 요가, 에어리얼 실크, 자전거 타기, 하이킹 등의 스포츠나 신체 활동을 즐기는 많은 분들에 따르면, 다른 어떤 생리 제품보다도 생리컵이 편하고, 용량이 크고, 겉으로 표시가 나지 않기 때문에 사용하기에 좋다고 해요. 생리를 걱정하기 보단, 하고 싶은 일들을 마음 껏 할 수 있어요! (더보기) Q: 성관계 중에 생리컵을 사용할 수 있어요? 대부분의 생리컵 제조사에서는 생리컵을 사용하는 중에 질 삽입을 통한 성관계를 갖는 것에 대해서 권하지 않아요. 하지만 모두가 다 그런건 아니구요. 궁금한 점이나 우려하는 점이 있다면 해당 제조사에 연락해 보세요. 만일 그렇게 하기로 본인이 결정하셨다면 본인의 책임 하에 생리컵을 사용하시면 되요. 다만, 생리컵이 피임을 보장해주거나 성병으로부터 보호해 주지 않는다는 것만 분명히 기억해 주세요. 더보기: 섹스 그리고 생리컵 Q: 생리컵으로 피임이 될까요? 생리컵은 피임을 보장해주거나 성병으로부터 보호해 주지 않아요.

어떤 분들은 임신을 원하던 때에 생리컵이 실제로 임.신.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해요. 더보기: 섹스 그리고 생리컵 Q: 생리컵 세척은 어떻게 하죠? 일반적인 세척 방법들은 아래와 같아요: 수돗물. 얼룩이 생기지 않도록 찬물로 내용물을 먼저 깨끗이 헹구어 낸 다음, 뜨거운 물로 닦음 순한 비누 – “여성용” 청결제 또는 생리컵 전용 워시 포함 소독용 정제 열탕 – 스토브나 전자렌지용 용기 사용 소독용 알코올 과산화수소 레몬즙 화이트 식초 햇변 말리기

각자 자기만의 세척 방법이 있어요. 그 책임도 각자에게 있구요. 자기의 스타일에 맞게 선택하시면 되요.

일부 방법에 대해선 제조사에 따라 사용을 권하지 않는 경우가 있어요. 우려 사항이 있다면 해당 제조사의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이메일을 통해 연락해 보세요. 더보기: 생리컵 세척하기 Q: 생리컵 열탕 소독은 얼마나 오래해 줘야 할까요? 생리컵을 끓여주고 싶다면, 물을 끓이고 최소 3-5분간 컵을 완전히 잠기게 해주세요. 더보기: 생리컵 세척하기 Q: 몸을 거꾸로 하면 생리혈이 포궁으로 다시 들어갈까요? 그럴 것 같진 않아요. 포궁 경부의 입구는 매우 작아요. 생리혈은 중력에 의해 포궁 경부를 통해 흘러 내리고, 근육이 바깥으로 밀어내죠. 몇 분간 물구나무를 서 있다 해도, 생리혈이 다시 포궁으로 흘러 들어가기에 시간이 충분하지 않을 것 같아요. Q: 생리컵이 옆으로/거꾸로 돌아갔어요, 왜죠!? 분명한 답은 없어요. 하지만, 이런 경험을 한 분들은 모두 컵 꼭지를 완전히 제거한 경우에요. 아마도 컵의 꼭지가 “닻”처럼 컵의 방향을 잡는데 도움이 되어서, 꼭지가 없으면 컵이 뒤집히는 것 같아요.

또 어떤 분들은 컵이 너무 작고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해서 흡착 상태를 만들어 내지 못했기 때문에, 컵이 이탈하여 몸의 움직임에 따라 컵도 돌아가게 된 것이라고 해요.

분명하게 이러한 일이 왜 생기는지 모르겠지만, 그런 경우라면 다른 모양의 컵을 시도해 볼 것을 권하고 싶어요. 더보기: 생리컵의 문제 해결하기 Q: 손톱이 길어요, 생리컵 사용할 수 있을까요? 네!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좀 걸릴 수도 있지만, 가능해요.

엄지와 검지 손가락을 질 안으로 넣을 때 손톱이 질 입구쪽을 향하지 않도록 손톱을 서로 포개어서 넣어요. 손가락이 컵에 닿으면 그때 손가락을 서로 떼어 컵을 잡으세요.

시작할 때 손톱이 짧았다가 (인공 손톱을 붙이더라도) 길어지면, 좀 더 쉽게 익숙해질 수 있어요.

생리컵을 넣고 빼기 전과 후에는 꼭 손톱 솔을 사용해 주세요. Q: 생리중에만 생리컵을 사용할 수 있어요? 아.니.요! 생리컵의 좋은 점 중 하나죠… 생리를 해야만 컵을 사용할 수 있는 건 아니에요.

분비물에 젖지 않도록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분들도 있고, 긴장성 실금에 도움되도록 사용하는 분들도 있어요.

곧 생리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면, 컵을 사용할 수 있어요. 언제 할지 걱정하거나 “만일에 대비해” 생리 용품을 싸서 가지고 다녀야 할 필요가 없죠. Q: 생리컵이 왜 샐까요? 먼저, 컵이 진짜로 새는 건지, 아니면 남아서 묻어 있던 건지 보세요. 남아서 묻어 있던 생리혈: 컵을 넣은 후, 쪼그리고 앉아서 아랫배 근육에 힘을 주세요. 컵의 꼭지와 밑둥을 물티슈나 수건으로 닦아 주세요.

이렇게 하면 속옷에 생리혈이 묻는 일이 없도록 할 수 있어요. 샘: 컵이 다 열렸는지 확인해요. 포궁 경부의 위치를 확인해요 – 컵 바로 위 또는 컵 안 흡착 상태를 확인해요 – 컵을 살짝 당겨보세요. 잘 당겨지지 않는다면, 흡착된 거에요. 그렇지 않다면, 컵의 밑둥을 비틀어 보고 다시 살짝 당겨보세요. 모든 컵이 몸 안에서 흡착 상태를 만드는 건 아니에요. 컵이 넘치지 않도록 시간 간격을 줄여서 컵을 비워 보세요. 용량이 좀 더 큰 컵을 찾아 보세요. 컵의 사이즈와 모양이 나에게 맞지 않을 수 있어요.

더보기: 생리컵의 문제 해결하기 Q: 컵이 왜 미끄러져 나오죠? 컵의 형태와 사이즈가 아마도 본인에게 맞지 않아서 일 수 있어요. 더보기: 생리컵의 문제 해결하기 Q: 컵이 너무 긴 것 같아요. 어떻게 하죠? 컵의 안팎을 뒤집어서 넣어 보고 더 “잘 맞는지” 보세요. 꼭지 없이도 컵을 잘 빼낼 수 있는 경우에만 시도하세요.

꼭지 길이를 잘라 보세요.

좀 더 길이가 짧거나 사이즈가 작은 컵을 찾아보세요. Q: 컵이 닿지 않아요! 어떻게 하죠? 당황하지 마세요! 질은 풍선과 같아요. 컵이 이동하여 질 외의 다른 기관으로 돌아다니는 일은 절.대. 없어요.

쪼그리고 앉아서 무릎을 벌리고 엉덩이를 뒤꿈치 위에 대어요. 이 자세는 골반을 앞쪽으로 오게 해서 아래쪽에 닿기가 좋아요.

대변을 볼 때처럼, 아랫배 근육에 힘을 주세요. 이렇게 하면 포궁 경부가 질 입구 쪽으로 내려오게 되요. 출산할 때처럼 여러 차례 푸쉬해야 할 수 있어요.

손가락을 넣어 꼭지의 위치를 확인해요. 손가락을 깊이 밀어 넣어야 할 수 있어요.

여전히 닿지 않는다면, 푸쉬 동작을 여러 번 반복하세요. 가장 긴 손가락 (보통 가운데 손가락)으로 컵에 닿았다면, 컵의 밑둥을 쿡 찔러주어 컵의 흡착을 풀어준 다음 컵을 아래로 당겨 주세요. Q: 컵을 사용하지 않을 때 컵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깨끗이 잘 씻은 다음, 다음 번 생리를 위해 잘 보관해요. 생리컵들은 대부분 보관용 파우치나 용기가 함께 포함되어 있어요. 그렇지 않다면 공기가 잘 통하는 아무 가방을 사용해도 되요. 절.대.로. 밀폐 용기 안에 보관하지 마세요! 물기가 증발할 수 있도록 공기가 통해야 해요. 컵은 선반이나 캐비넷 등 오픈 공간에 보관할 수 있어요. 아니면 눈에 띄지 않도록 양말이나 속옷을 넣는 서랍 안에 넣어 둘 수도 있구요. 반려 동물들의 손에 닿지 않도록 하세요! 장난감인줄 아는 동물들도 있어요!! Q: 생리컵은 얼마나 오래 쓸 수 있어요? 대부분의 제조사들은 관리만 적절히 이뤄진다면 10년까지도 쓸 수 있다고 해요. Q: 생리컵을 언제 교체해 줘야 할까요? 보관해 두기 전에 컵을 살펴보는 습관을 가져 보세요. 찢김이나 벤 자국, 긁힘이 있거나, 끈적거리고 끈끈하게 묻어 나는데 잘 닦이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쇼핑 타임이에요!

Q: 포궁 경부/포궁이 후굴이어도 생리컵 사용이 가능한가요? 물론이죠! 포궁 경부 또는 포궁의 후굴/탈출증에도 문제없이 생리컵을 사용하는 분들이 많이 있어요.

이런 경우에는 길이가 짧은 컵이 좀 더 편안하게 “잘 맞을” 거에요. Q: 용변을 볼 때 컵을 빼야 하나요? 아.니.오! 하지만, 용변을 보다가 컵이 떨어질까 불안해 하는 분들도 있어요! 전적으로 여러분의 선택에 달렸어요.

컵을 사용하면서 배뇨감이 잦아졌거나, 잔뇨감이 들거나, 소변 줄기가 느려졌거나, 변비가 생긴 것 같다면, 생리컵이 민감한 부위를 너무 세게 압박하기 때문으로 볼 수 있어요. 조금 더 말랑한 타입의 컵을 찾아보시는게 좋아요.

생리컵과 체내 피임 많은 분들이 생리컵을 사용하면서 동시에 체내 피임 방법, 즉 포궁 내 피임 기구 (IUD)나 누바링 (NuvaRing®)을 아무 문제 없이 사용하고 있어요. 포궁 내 피임 기구 (IUD)를 착용하면서 일상적으로 약간씩 출혈이 있거나 피가 묻어 나는 경험은 흔하게 있죠. 이때 생리컵은 아주 유용할 수 있어요. 크기가 작은 컵도 충분하게 12시간 동안 온전히 사용할 수 있을 거에요. 생리컵을 사용하면서 체내 피임을 생각하고 있다면, 먼저 부인과 의사와 상담해 보실 것을 권해요. 포궁 내 피임 기구가 제자리를 이탈하지 못하도록 피임 기구의 “끈”을 좀 더 짧게 조절해 줄 수도 있어요. 포궁 내 피임 기구의 끈이 보통 어느 쯤에 위치하는지, 평소의 끈 길이를 잘 알아두세요. 생리 기간 중에 생리컵을 뺄 때마다 한 번씩 끈의 위치를 확인해요. 평소보다 끈이 긴 것 같다면 피임 기구가 움직였다는 표시일 수 있으므로 의사와 확인해야 해요. 컵을 제자리에 제대로 넣은 후에는 손가락으로 컵의 입구 테두리 쪽을 한 번 훑어주어 혹시라도 끈이 컵과 질벽 사이에 놓이지 않았는지 확인해야 해요. 끈은 컵 안으로 들어가야 해요. 컵을 빼기 전에는 반드시 컵의 흡착 상태를 풀어줘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포궁 내 피임 기구를 이탈시킬 수 있거든요. 피임용 링을 사용하고 있다면, 링을 먼저 넣은 다음에 생리컵을 넣어 주세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무엇보다 앞서 생리컵 사용에 대하여 의사와 먼저 상의하시는게 좋아요.

생리컵과 탈출증 많은 이들이 적어도 한번 쯤은 혹은 좀 더 많이 골반 장기 탈출증의 여러 유형들을 경험해 본 적이 있을 거에요.

예를 들면: 방광 탈출증 – 방광류 (Cystocele)

가장 흔한 골발 장기 탈출증의 하나에요. 방광이 질벽을 누르면서 발생해요.

가장 흔한 골발 장기 탈출증의 하나에요. 방광이 질벽을 누르면서 발생해요. 요도 탈출증 – 요도류 (Urethrocele)

방광에서 소변을 몸 밖으로 나르는 요도관이 구부러지거나 확장되는 것을 말해요.

방광에서 소변을 몸 밖으로 나르는 요도관이 구부러지거나 확장되는 것을 말해요. 포궁 탈출증

자궁이 원래 정상적인 위치에서 이탈하여 포궁 경부를 질 쪽으로 많이 밀어낸 상태를 말해요.

자궁이 원래 정상적인 위치에서 이탈하여 포궁 경부를 질 쪽으로 많이 밀어낸 상태를 말해요. 질 원개 탈출증

이 유형의 탈출증은 대개 포궁 절제술 후에 생겨요. 포궁으로부터 지탱하는 힘이 없어지게 되면, 질관 아래쪽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있어요.

이 유형의 탈출증은 대개 포궁 절제술 후에 생겨요. 포궁으로부터 지탱하는 힘이 없어지게 되면, 질관 아래쪽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있어요. 소장 탈출증 – 장류 (Enterocele)

소장이 질벽을 누르면서 발생해요.

소장이 질벽을 누르면서 발생해요. 직장 탈장 (Rectocele)

질과 직장을 가르는 세포 조직이 매우 약한 경우에 질벽으로 불룩하게 튀어나오게 되요. 이러한 탈출증은 모두 골반 부위를 지탱하는 인대, 조직, 근막, 근육 (골반저근육) 등이 약화되거나 늘어났을 때 생겨요.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의 압박으로 인해 임신과 출산을 경험한 사람들에게 매우 흔하게 나타나죠. 모유 수유는 에스트로겐 레벨을 낮추고 질벽을 약화시켜요. 노화 또한 탈출증을 일으키는 요인 중 하나에요. 폐경 전후로 에스트로겐 레벨이 떨어지면서 골반저근육이 힘과 탄력을 잃게 되기 때문이죠. 골반 장기 탈출증을 갖고 있는 분들 중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거나 어떤 증상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많은 경우에 크게 심각하지 않은 상태거나 아무런 문제나 통증을 일으키지 않거든요. 상당한 불편함을 겪고 아래와 같은 증상을 겪는 분들도 있어요: 골반 압력

질 안에 비정상적인 돌출 부분

질 밖으로 뭔가가 튀어 나오는 것 같은 느낌

사타구니 부위가 당기거나 늘어나는 느낌

허리 아래쪽 통증

성관계시 통증

약간의 출혈

비뇨기 문제 또는 요실금

대변 문제 탈출증은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는 드물어요. 확실치 않다면 의사와 상담하세요. 탈출증을 고치거나 원래의 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전문 치료사를 소개해 줄거에요. 탈출증을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들: 비만

만성 기침과 알레르기로 인한 재채기

변비

무거운 것 들기 탈출증에도 불구하고 생리컵을 문제 없이, 통증 없이 잘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은 많이 있어요. 여기서 핵심은, 불편함을 주지 않으면서 효과적인 컵을 잘 찾는 거죠. 탈출증은 “정상적인” 질의 형태에 변화를 일으키기 때문에, 딱 잘 맞는 컵을 찾을 때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어요. 하지만, 잘 맞는 컵은 편할 거에요. 탈출증이 있는 많은 사람들의 리뷰에 따르면, 길이가 짧고/짥거나 폭이 넓은 컵이 더 “잘 맞는다”고 해요.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어떤 분들은 생리컵이 탈출증을 악화시키기 보단 오히려 질을 지탱해주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도 해요.

케겔 운동 케겔 운동은 골반저근육(PEM)을 강화시키기 위한 운동이에요. 골반저근육이 뭐냐구요? 골반저근육이란 치골에서 꼬리뼈까지 뻗어 있는 근육층을 말해요. 해먹과 같이 골반 장기들을 떠받치고 있는 것이죠. 골반 장기는 방광, 장, 포궁을 포함해요. 이 근육은 배뇨, 배변, 방귀 등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하죠. 골반저근육이 수축하면, 내부 장기들은 위로 들려지고 질의 입구와 항문, 요도는 조여지게 되요. 시작하기 전에, 혹시라도 어떠한 증상이나 문제가 있다면,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아요. 골반저근육이 약해져 있는지 아니면 지나치게 긴장되어 있는지 의사에게 확인을 받을 수 있어요. 필요하다면, 의사로부터 물리치료사나 다른 전문가들을 추천받을 수도 있어요. 여러분의 원인을 짚어보고 필요한 부분에 맞게 운동 방법을 배울 수 있죠. 골반저근육이 약화된 상태 – 골반저근육이 약화되어 있다면, 조절이 잘 안되고 그 결과로서 아래와 같은 증상들이 있을 수 있어요: 요실금 – 기침, 재채기를 할 때나 웃을 때, 물건을 들어올릴 때 소변이 새는 것

갑작스러운 또는 지속적인 배뇨감

방광이나 장이 완전히 비워지지 않은 듯한 느낌

가스 방출 조절 불가 – 항문 또는 질에서

감각이 줄거나 통증이 있음

탐폰이나 생리컵이 아래로 미끄러짐

질 입구 쪽이 볼록함 – 탈출증

질 안이 무거운 느낌 – 탈출증 이른 나이에도 골반저근육의 약화를 경험할 수 있어요. 어떤 분들은 임신, 출산, 폐경기 등의 특정 상황의 발생 후에 문제를 알아차리기도 하구요. 어떤 분들은 비만, 만성적인 변비, 수술, 지속적인 기침과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린 이유로 골반저근육이 약화되기도 해요. 골반저근육을 강화시키는 것은 방광과 장에 대한 조절을 강화시키기 때문에 요실금과 같은 문제를 감소시킬 수 있어요. 골반저근육의 위치를 잘 모르는 경우, 의식적으로 그 근육을 조절해 보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배뇨를 중간에 멈추어 보거나 늦추어 보는 거에요. 1-2초 정도 짧게 멈추었다가 다시 이완시켜보세요. 질과 항문 주변에서 조여지는 느낌이 드는 근육이 바로 그 근육이에요. 일단 이 근육이 어디에 위치해 있고 어떻게 조절하는 건지 알았다면, 언제든지 케겔 운동을 할 수 있어요. 케겔 운동은 서 있을 때, 앉아 있을 때, 또는 누워서도 할 수 있어요. 상체 근육을 긴장시키지 말고 이 근육에 힘을 주어 조이도록 해 보세요. 숨을 참고 배꼽을 안으로 당긴다면, 올바르게 하고 있는게 아니에요. 숨은 정상적으로 쉬면서 이 근육을 10초간 힘을 주어 조였다가 힘을 빼세요. 근육을 이완시키는 것은 운동만큼이나 중요해요. 근육이 쉬었다가 다음 수축을 준비하도록 하거든요. 이 과정을 10번 반복하세요. 수축을 하는 사이에는 몇 초간 이완을 시켜주세요.하루에 두세 번 정도 하면 골반저근육을 강화시키거나 근육의 긴장도를 유지시킬 수 있어요. 팁: 잊지 않고 운동하는게 쉽지는 않을 거에요. 눈에 보이는 몸의 부위가 아니니까요. 운동을 규칙적으로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은, 일상 생활에서 어떤 활동과 같이 하는 거에요. 예를 들면, 차 안에서, 이메일을 쓰면서 앉아 있을 때, 재미난 쇼나 뉴스를 보면서, 식사 준비를 할 때 등. 골반저근육이 과도하게 긴장된 상태 – 이는 약화된 골반저근육과 달리 근육이 지나치게 경직되어 있어서 이완이 어려운 상태를 말해요. 골반저근육이 과도하게 긴장된 상태에서 케겔 운동을 하면, 상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어요. 이 때문에 사전에 의사와 상담을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해요! 이러한 상태는 또한 이완부전 골반저근육 기능장애라고도 해요. 이런 현상의 특별한 이유는 알려져 있지 않아요. 어렸을 때부터 증상이 시작된 사례도 있고, 성인이 된 후 배뇨와 배변이 임의적으로 나오지 않을 때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요. 습관이나 생활 스타일, 직업 또는 이전의 요실금 및 변실금의 경험에서 비롯되는 경우도 있구요. 학대 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들, 반흔 조직이 있는 사람들, 신경계 문제를 가진 사람들, 여러 운동 생활을 하는 사람들, 불안감을 가진 사람들, 그외에 관한 여러 연구가 있었지만, 이완부전 골반저근육 기능 장애를 가져오는 특정한 원인을 찾아내진 못했어요. 증상은 다음과 같아요: 갑작스런 배뇨감

소변이 샘 (근육 피로감)

배뇨가 주춤거리게 됨

배뇨 시 통증

방광 통증

성관계 시 통증

성관계 후 골반 통증

골반저근육 경련

허리 아래에서 허벅지 또는 사타구니 쪽으로 퍼지는 통증

전체적으로 골반 통증 한 번 더 말하지만, 도움이 될 만한 운동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물리치료사나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도움이 될 만한 기법들은 다음과 같아요: 압통점 마사지 (Trigger point massage)

근막 이완 – 조직 이완

좌상-역좌상 기법 – 근육과 그 결합 조직의 긴장을 완화시킴

생체 자기 제어 – 신경근의 훈련으로, 근육의 이완과 수축을 통제하는 방법에 대해 배움. 골반저 기능장애를 전문으로 하는 물리치료사들에 대한 정보는 미국 물리치료협회 홈페이지에서 검색할 수 있어요 (www.womenshealthapta.org/plp/) 관련 글: 요니 에그 Top 10

요니에그 운동 (초보용)

자연석 요니 에그에서 가장 잘 알려진 종류

나에게 가장 잘 맞는 요니에그 사이즈 고르는 방법

요니에그의 좋은 점

질 분비물과 포궁 경부 점액 평상시 질 분비물, 점액 등은 질이 있는 여성이라면 누구에게나 있어요. 질의 기능과 자정 작용에 의한 정상적인 부분이죠. 냉 – 질내 분비선에서 만들어내는 액체로 죽은 세포와 박테리아를 담고 있어 감염 방지에 도움이 되요. 냉의 양과 냄새, 색은 자신만의 신체 사이클에 따라 달라요. 보통, 색상은 투명에서 우윳빛 흰색을 띄어요. 배란과 모유 수유, 성적 흥분 시에 양이 증가하는 것은 정상이에요. 위생 상 깨끗하지 못할 때에도 양이 증가할 수 있어요. 점액 – 포궁 경부에서 분비되는 것으로 , 정자가 난자를 만나러 가는 길에 정자를 보호하고 영양분을 주는 역할을 해요. 점액의 양은 배란기 (생리 주기에서 임신 확율이 가장 높을 때) 동안 오르락내리락 해요. 정상적인 농도는 투명하고 탄력이 있어요. 계란의 흰자와 비슷해요. 포궁 경부의 점액의 레벨은 생리 직후 보통 가장 낮아요. 이로 인해 “건조”한 상태가 되죠. 냉과 점액의 상태와 관련하여 나에게 “정상적인” 상태가 어떤 건지 기록해 두면, 질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데 도움이 되요. 냄새, 색상, 질감에 있어서 변화가 보이거나 간지럽거나 따갑다면, 염증이 생겼다는 표시이기 때문에 병원에 가 보는 게 좋아요. 이러한 분비물이 지나치게 많이 나와서 축축함을 경험해 본 분들도 있어요. 불편함과 피부 마찰, 가려움, 발진 등을 일으키기도 해요. 어떤 분들은 바깥 옷까지 젖을 때도 있어요. 이때에 패드를 사용하는 건 괜찮아요. 하지만, 탐폰을 주기적으로 사용하는 건 권하지 않아요. 탐폰은 모든 습기와 분비물을 다 흡수해 버리기 때문에 질이 마르고 미세하게 찢어지거나 궤양이 생기기도 해요. 감염의 위험이 높아지고 심각하게는 독소 충격 증후군의 위험성도 높아져요 (Toxic Shock Syndrome). 생리컵은 과도하게 분비된 냉과 점액을 모아내는 데 아주 적합해요. 안전하게 최대 12시간까지 착용할 수 있고 이후 컵을 빼서 세척하면 되요. 그리고 다시 바로 사용할 수도 있어요. 탐폰과 달리 축축함의 상태를 완화시키는데 생리컵의 크기는 상관이 없어요. 생리컵은 흡수하는 방식이 아니고, 질 내의 깨지기 쉬운 균형을 방해하지 않기 때문에, 생리 때가 아니라도 언제든 사용할 수 있어요! 질 원개 질 원개는 포궁 경부 주변 부위를 말해요. 사람에 따라서 포궁 경부 주변의 공간을 느낄 수 있어요. 질 원개는 출산이나 성적 흥분, 삽입 시에 질이 늘어나거나 확장되도록 해 주죠. 성적으로 흥분된 상태에서 질은 정상적일 때보다 200 퍼센트까지 크기가 팽창할 수 있어요. 무언가가 삽입되면, 질 원개는 질이 길게 늘어나도록 해 주고 그것들을 수용시켜요. 생리컵의 경우에, 컵의 입구 테두리가 질 원개에 위치할 수 있어요. 그렇게 되면 포궁 경부가 컵 안으로 안기게 되죠. 생리컵을 고를 때 유의해야 하는 중요한 사항이에요. 질 원개로 인해 생리컵이 좀 더 높은 곳에 위치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 측정치에 너무 정확하게 제한시킬 필요가 없어요. “손가락 마디로 재는 방법”에서 측정한 길이보다 5-10 mm가 더 긴 생리컵이라도 여전히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노숙자/제3세계 지역에서의 생리컵 생리컵은 누구에게든 좋은 아이템이 될 수 있어요…. 깨끗한 물만 있다면. 그렇지 않다면, 문제가 될 수 있어요. 제조사의 광고에서 보듯, 제3세계 국가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생리컵을 포함한 생리 위생 제품들이 기부되고 있어요. 훌륭하죠. 100퍼센트 지지해요. 제 자신도 기부금을 내기도 하고 물건을 기부하기도 했어요. 기부와 나눔을 행하는 회사들의 제품을 구입하기도 하구요. 온라인과 현장을 통해서요. 이러한 이슈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생리컵 제조사들을 비롯하여 이러한 공급에 관여하는 많은 온라인 상의 단체들을 찾아볼 수 있어요. 어떤 생리컵 제조사에서는 “하나를 사면, 하나를 기부”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어요. 제품이 하나 판매될 때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생리컵을 하나 나누어 주는 것이죠. 보통 제조사들은 컵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갖추고 현지 사람들에게 컵의 사용법과 관리 방법에 대해서 설명해 주는 시간을 함께 마련해 줘요. 물이 있다면, 식수용으로는 끓여 먹고, 컵을 닦을 때 사용할 수 있어요. 물이 어떤 화학적 독성 물질에 오염되지 않았다면요. 하지만, 깨끗한 물을 상시적으로 사용하는게 어려운 사람과 지역이라면, 생리컵 사용은 좋은 생각이 아닐 수 있어요. 관련 글: 아프리카에서 생리컵과 패드

🩸정혈컵/월경컵/생리컵을 쓰며 실패하는 101가지 이유 (스압)🩸

똑똑!

호기롭게 정혈컵 시도했다가 못 빼고 있는 토리?

정혈컵을 사용할 때 어딘가 불편하지만 도저히 이유를 모르겠는 토리?

작년 12개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의 기간 동안 넣고 망하고 넣고 망하고 넣고 망하고를 반복하여 정혈컵 장인이 된 나토리가 너를 도와줄게 뾰로롱!

정혈컵 빼는 방법과 왜 정혈컵이 맞지 않는지에 대한 모든 정보를 정리해서 특선을 준비했어

[디미토리 건강방 여성건강특선 ‘정혈컵 SOS’]

본인인증 기념으로 글 쓰기 시작했는데 쓰다보니 너무 길어져서 지금 올려

글이 기니까 급하다면 목차 참고해서 필요한 부분을 봐

글 목차

가. 빼는 방법

1. 손톱 다듬기, 손 깨끗이 씻기

2. 자세 잡기

3. 컵 빼기

a. 행동 요령

b. 진공 푸는 6가지 방법

c. C폴드로 밖으로 빼내기

4. 컵이 만져지지 않는 경우

나. 정혈컵을 쓰며 실패하는 101가지 이유

1. 컵이 새는 경우

a. 질벽에 묻은 잔혈

b. 컵이 다 찼다

c. 컵이 안 퍼졌다

d. 위치가 안 맞다

e. 컵이 작다

f. 자세를 바꿀 때

2. 통증

a. 질벽을 압박한다

b. 요도나 방광을 압박한다

c. 진공이 너무 강하다

d. 꼬리가 내벽을 찌른다

e. 컵이 경부를 건드린다

3. 신체 구조

a. 포궁 방향

b. 질천장 높이

c. 골반바닥근 기능장애

다. 내 이야기

***

가. 빼는 방법

빼는 방법을 최대한 자세하고 다양하게 설명하도록 할게

지금 이 부분을 읽고 있다면 정혈컵이 안 빠져서 당황한 상태일텐데 일단 이불 덮고 누워서 맘 편히 먹고 봐

이 글만 읽으면 토리도 장인이 될 수 있다!

1. 손톱 다듬기, 손 깨끗이 씻기

손톱이 질 내부에 상처를 내면 균이 침투하니 꼭 부드럽게 다듬어줘

그다음 비누로 뽀득뽀득 씼기

미끄러워서 잡을 수가 없기 때문에 윤활제는 추천하지 않아

물 묻어 있을 때가 가장 좋아

윤활제를 쓰러면 지문에 묻지 않게 조심하면서 손가락 윗면에만 발라

2. 자세 잡기

포궁이 낮아지는 다양한 자세가 있어

사람마다 편한 자세가 다르니 다양하게 시도해

앉는 자세

– 쪼그려 앉기

– 변기에 깊숙이 안기

– 의자 끝에 앉기

서는 자세

– 기마 자세

– 벽에 기대기

– 왼/오른 다리 욕조 의자/변기/욕조에 올리기

기타

– 무릎 꿇기

– 누워서 무릎 세우기

등등

정혈컵을 빼낼 때 피가 쏟을 수 있으니 욕조나 샤워 안 같은 청소하기 쉬운 장소에서 빼길 추천해

3. 컵 빼기

a. 행동 요령

i. 비틀기, 양옆으로 흔들기, 위아래로 흔들기

모두 컵 속으로 공기를 주입하는 방법이야

ii. 두 손 사용

한 손으로 컵을 빼고 다른 한 손으로 꼬리를 붙잡아 같이 끌어내리기

iii. 근육 힘주기

대변 누듯 아랫배에 집중해서 힘 주면 포궁이 내려와

하지만 나는 컵이 너무 위로 이동하는 경우였어

이런 느낌

컵은 고사하고 꼬리 잡는 것도 붙가능 했어

안 닿아…

근육에 힘줘도 꿈쩍도 안 하고 두 손으로 빼려니 걸리적거리기만 했어

그런 의미로 아래에 나열하는 진공 푸는 방법은 최소한의 기술을 사용해

– 한 손 사용

– 비틀고 흔들기x

– 꼬리 잡기x

– 근육 힘주기x

할 수 있다면 여러가지 요령으로 함께 사용해

그렇지만 없어도 뺄 수 있어

b. 진공 푸는 6가지 방법

아래는 진공을 풀 수 있는 6가지 방법이야

팔과 손목 회전 때문에 각 손가락으로 잡는 위치가 정해져 있어

그림에 나온 대로 손가락을 두는 게 가장 편할 거야

내가 오른손잡이라서 오른손으로 그렸는데 왼손이면 반대로 봐줘

i. 엄지와 검지로 꼬집기

엄지를 복덩뼈(치골), 검지를 엉덩이 쪽으로 밑둥을 꼬집어서 진공 풀기

잡은 상태에서 조금 끌어내리고, 끌려나온 만큼 더 많이 꼬집은 뒤 다시 끌어내리기 반복

가장 정석이고 널리 알려진 방법

ii. 엄지, 검지, 중지로 꼬집기

정석 방법에 중지 손가락 추가

엄지를 복덩뼈, 검지와 중지를 엉덩이 쪽으로 컵을 잡아 한꺼번에 누르는 힘으로 진공 풀기

iii. 검지 끝을 컵 입구에 걸기

검지를 최대한 끝까지 집어 넣은 후 월경컵의 입구에 손가락 끝을 구부려 끌어내리기

월경컵 입구에 손가락이 닿는다면 최선의 선택

진공이 풀렸으면 검지의 마찰력을 이용해 밖으로 밀어내

iv. 검지로 몸통을 눌러 반으로 접기

검지를 최대한 끝까지 집어 넣은 후 컵을 두덩뼈 방향으로 누르기

이때 완전히 반으로 접어!!! 버린다!!!!는 느낌으로 진심을 다해 눌러야해

힘 주기 편한 위치를 찾아 대각선으로 접어도 돼

진공이 풀렸으면 검지 힘을 유지한 채로 마찰력을 이용해 밖으로 밀어내

v. 엄지로 몸통을 눌러 반으로 접기

엄지를 최대한 끝까지 넣은 후 컵을 엉덩이 방향으로 누르기

엄지 또한 너를!!! 접어버리겠어!!!!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눌러

진공이 풀렸으면 엄지 힘을 유지한 채로 마찰력을 이용해 밖으로 밀어내

vi. 검지와 중지 포개기

검지와 중지 사이에 컵을 끼우고 손가락을 눌러서 진공 풀기

손가락을 힘주고 포개는 느낌으로 꽉 눌러야 해

추천 순서

컵 밑둥이 질 입구에서 느껴진다

1. 세 손가락 넣을 수 있다면 엄지·검지·중지 꼬집기

2. 없다면 ii. 엄지·검지 꼬집기

컵 입구까지 손가락이 닿는다

1. 검지 걸기

2. 검지 접기

3. 검지·중지 포개기

컵 밑둥까지 손가락이 닿는다

1. 엄지 접기

2. 검지 접기

참고!

엄지로 접으면 요도 반대 방향으로 누르기 때문에 요도 자극이 없어

하지만 자세나 질 모양에 따라 쉽게 진공 풀리는 방향이 달라지니 엄지와 검지 둘 다 시도해

3. 검지·중지 포개기

c. C폴드로 밖으로 빼내기

진공이 풀렸으면 꼬집어서 끌어내거나 손가락과 컵의 마찰을 이용해 밖으로 밀어내

조금 나온 밑둥을 세 손가락으로 잡아서 살짝 C폴드로 만들어

이 모양으로 컵을 빼야지 아프지 않아

또한 엄지가 윗면을 누르기 때문에 요도 자극이 없어

살살 흔들면서 빼내다가 필요하다면 빠져나온 만큼 컵을 더 많이 잡고 빼내

일직선이 아닌 대각선으로 방향으로 당겨서 왼쪽이나 오른쪽을 먼저 빼내는 것도 추천해

살짝만 접으면 흘러넘치지 않아서 깔끔하게 뺄 수 있어

하지만 힘들었을테니까 확 접어서 편하게 빼는 걸 추천해

흘러도 물로 다 씻어져

만약 30분 넘게 시도했는데도 안 빠진다면 몇 시간 쉬고 다시 시도해

건드리면서 진공이 더 강하진 걸 수도 있어

난 세 시간을 연속으로 시도하다가 포기하고 밥 먹고 놀다가 씻으면서 다시 시도했는데 30초 만에 뺀 적도 있어

그리고 [4. 컵이 만져지지 않는 경우]에 나열하는 포궁 내리는 방법 참고해

이렇게 하면 끝

축하해!! 드디어 정혈컵을 뺐어!

4. 컵이 만져지지 않는 경우

여기서부터 중요한 부분이야

이 부분을 읽고 있다면 공황에 가까운 당황을 느끼고 있을 거야

분명 있는데.. 없어..!

하지만 분명히 알아야할 건 컵은 어딜 가지 않아!

처음 컵 살 때 포궁 길이 쟀을 텐데 월경컵 길이가 4~8cm이니 손가락으로 충분히 닿을 수 있어

i. 일단 멈추고 눕기

몸이 긴장하면 빠질 컵도 안 빠져!

옷 입고 이불 덮고 뒹굴뒹굴 놀다가 맛있는 거 먹고 몇 시간 뒤에 다시 시도해봐

또한 하루 동안 경부가 올라가고 내려가고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어

지금은 안 닿아도 포궁이 위치를 바꾸면 닿아

ii. 컵이 찰 때까지 기다리기

컵이 반 이상 차지 않을 경우 진공이 너무 강해서 안 빠질 수 있어

컵이 차면 아래로 조금 내려오기도 하니까 맘 편하게 먹고 반 나절 더 기다려봐

iii. 오래 누워있었다면 일어나기

누워 있을 때는 중력이 포궁을 더 높이 끌어당겨

특히 자고 일어난 뒤가 제일 높아

30분 정도 일어서거나 앉아서 보내봐

iv. 가벼운 운동

산책이나 스쿼트 같은 운동을 하면 포궁이 내려가

30분 정도 가볍게 서거나 앉아서 하는 운동을 해

v. 소변 / 대변 보기

방광이 꽉 차면 컵이 위로 밀려나

그러니까 꼭 소변은 봐줘

또한 대변을 보면 압박이 줄어서 쉽게 내려올 수 있어

이 위의 방법을 다 해도 안 된다! 컵이 없어! 안 만져진다!

그러면 일단 자고 내일 다시 시도해

24시간은 물론이고 36시간 넘어가도 괜찮아

다음날 아무리 노력해도 컵이 만져지지 않을 경우!

찻숟가락이나 두꺼운 코바늘로 컵을 걸어 빼낸 사람들이 있어

근데 위험해서 추천하지 않아

나는 한 번은 도저히 안 빠져서 찻숟가락 소독까지 끝마치고 목욕하면서 마음 다잡고 있었어

근데 마지막으로 시도했더니 검지로 컵 접는 방법으로 진공 풀기 성공했어

그러니까 언젠가는 다 빠져!

그럼에도 그럼에도 빠지지 않는다면 산부인과가서 빼면 돼

검색하면 컵이 안 빠져서 산부인과 간 사람이 수두룩 해

그러니까 걱정하지 말고 무서워하지 말고 느긋하게 시도해

포궁이 내려가서 컵에 손가락이 닿는다면 [b. 진공푸는 6가지 방법]으로 돌아가줘!

***

나. 정혈컵을 쓰며 실패하는 101가지 이유

컵 고르는 과정이나 넣는 방법에 대해선 자세하기 많이 다뤄지니까 여기선 실제 사용하면서 겪는 문제를 다룰 거야

컵이 새거나 아프거나 압박이 느껴지거나 펴지지가 않거나 하는 정혈컵을 쓰게 되며 겪는 여러 가지 문제를 다뤄

흔한 이유부터 잘 알려지지 않는 해부학 관점의 이야기를 할 거야

1. 컵이 새는 경우

여기저기 많이 알려진 내용이니까 간단하게 다룰게!

a. 질벽에 묻은 잔혈

속옷에 살짝 비치는 경우라면 질벽에 묻은 잔혈이 빠져나오는 거야

잔혈은 옅은 색이거나 물 같은 제형이고 일정 수준 이상 나오지 않아

신경 쓰인다면 휴지로 닦아주거나 손가락으로 훑어서 없애줘

b. 컵이 다 찼다

몇 시간 뒤에 샌다면 컵이 다 찬 거야

양 많은 날이면 세 시간 만에 다 찰 수 있어

이럴 땐 더 자주 비워주거나 용량을 더 늘리기 위해 크거나 밑둥이 둥근 컵으로 바꿔줘

c. 컵이 안 펴졌다

한 시간 안에 샌다면 컵이 펴지지 않아서 피를 담지 못하고 흘러내리는 거야

컵 곁면에 혈이 묻어있어

진공이 제대로 만들어졌는지 확인하기 위해 검지로 컵 테두리를 따라 그려

모든 곳이 질벽과 맞닿아져있어야 해

여러가지 넣는 모양 시도해보고 또 넣는 방향을 바꿔봐

예를 들어 펀치다운이나 라비아 폴드로 접어서 뽈록 튀어나온 부분을 누른다는지 오른쪽에서 넣었다면 왼쪽으로 뒤접어서 넣는다는지

또한 컵 옆으로 손가락을 넣어 질벽을 밀어 공간을 만들어

그럼에도 샌다면 컵을 바꿔봐

너무 말렁해서 안 펴졌다면 더 단단한 컵으로

컵이 너무 작아서 질 안에서 빙글빙글 돈다면 더 큰 컵으로

컵이 너무 커서 질 안에서 찌그러진다면 더 작은 컵으로 등등

d. 위치가 안 맞다

(이미지 출처 주주컵 https://www.juju.com.au/blogs/juju-products/5-menstrual-cup-positioning-tips-to-prevent-leaks)

마찬가지로 한 시간 안에 샌다면 위치가 안 맞을 수 있어

이 경우에도 컵 겉면에 피가 묻어 있어

컵 입구의 둘레를 따라 그리면서 질벽과 맞닿아 있는지 확인해

만약 경부가 밖으로 빠져나왔다면 손가락으로 위치를 바꾸거나 살짝 뺏다가 다시 넣어봐

e. 컵이 작다

질벽에 비해 컵이 작으면 진공을 제대로 만들지 못 해 질 속에서 빙글빙글 돌아다녀

포궁이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치우쳤다면 컵이 옆으로 돌아간 상태로 낄 수 있어

최악의 경우 질 속에서 위아래가 뒤집혀

그러면 위에 알려준 컵 빼는 방법으로도 못 뺄 수 있어

초보라면 무섭겠지만 큰 컵이 사용하기에 안전해

f. 자세를 바꿀 때

운동을 하거나 자세를 바꿨을 때 새는 경우는 컵이 너무 말랑하기 때문이야

이 경우에는 자면서 뒤척일 때도 컵이 찌그러져

모양은 비슷하지만 더 단단한 컵으로 바꿔

2. 통증

위치가 맞게 넣어졌고 컵이 다 펴졌는데도 질 내부 또는 꼬리뼈, 아랫배나 등에서 통증을 느낀다면 컵을 빼

통증이 없어진다면 컵이 안 맞는 거야

하지만 정혈컵을 처음 시도하는 거라면 몸이 긴장했을 가능성이 커

조금 익숙해지면 마음이 편해져서 같은 컵이라도 안 아플 수 있어

컵이 불편한 이유는 다양한 원인이 있어

a. 질벽을 압박한다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처음 몇 번은 질 근육이 압박을 느껴

다음 정혈에 시도해도 아프다면 컵을 바꿔줘

해결 방법

– 말랑한 컵으로 바꾸기

– 더 작은 컵으로 바꾸기

b. 요도나 방광을 압박한다

테두리가 너무 단단해서 요도나 방광을 압박하는 경우야

갑자기 소변을 보고 싶어지거나 소변 보기 불편할 때도 이 경우야

해결 방법

– 컵을 더 위로 넣거나 입구와 가까이 넣기

(테두리가 튀어나오는 모양의 컵이라면 컵을 더 위로 올려야지 편해)

– 컵을 등 방향으로 기울여서 넣기

– 테두리가 더 말랑한 컵으로 바꾸기

c. 진공이 너무 강하다

진공이 너무 강하거나 질벽이 아닌 경부에 진공이 생기면 통증을 느껴

해결 방법

– 컵을 입구와 가깝게 넣기

– 진공이 덜 생기는 방법으로 접기 (하프 다이아 폴드 추천)

– 테두리가 말랑한 컵으로 바꾸기

– 공기 구멍이 더 큰 컵으로 바꾸기

d. 꼬리가 내벽을 찌름

손 길이가 다르듯 눈 크기가 드르듯 포궁 또한 비대칭으로 생길 수 있어

경부가 한 쪽으로 치우쳐 있단 얘기야

컵이 대각선으로 기울어지기 때문에 컵 꼬리가 내벽을 찔러

해결방법

– 컵 꼬리 자르기

하지만 컵을 빼기 힘들 수 있어

두 달 정도 지켜보고 꼬리를 잡지 않고 뺼 수 있는 게 확실할 때만 잘라

e. 컵이 경부를 건드린다

컵이 너무 높이 올라가거나 위치가 안 맞다면 경부를 압박할 수 있어

특히 넣자마자 누가 아랫배를 칼로 찌르는 듯한 느낌이 든다면 포궁 경부를 건드린 거야

해결 방법

– 컵을 입구와 가깝게 넣기

– 경부가 한 쪽으로 치우쳐졌있다면 방향에 맞춰 위치 바꾸기

– 말랑한 컵으로 바꾸기

– 짧은 컵으로 바꾸기

– 경부를 포옥 감싸다록 입구의 속 지름이 넓은 컵으로 바꾸기

컵을 쓰면서 아프다면 대부분 컵의 경도가 너무 높거나 낮거나 몸통이 길거나 테두리가 튀어나왔거나 모양이 안 맞기 때문이야

하지만 근육이 긴장했을 수 있으니 처음 정혈컵을 시도하는 거라면 다음 정혈에 다시 시도해봐

익숙해지면 같은 컵이라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3. 신체 구조

(드디어…!)

이렇게 해도 안 되고 저렇게 해도 안 되고 잘 알아보고 컵을 바꿨는데도 맞지 않는다!!

그러면 이 부분을 읽어

성교육 시간에 가르쳐주지 않았던 여성 신체에 관한 이야기를 할 거야

이 글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도 해

정혈컵이 왜 안 맞는지에 대해 제대로 알려면 우리 몸이 어떻게 생겼는지부터 알아야 해

이게 바로 우리 몸 속!

(이미지 출처 미국 국립 의학 도서관 MedlinePlus https://medlineplus.gov/ency/imagepages/17079.htm

이 중에서 정혈컵 사용과 관련 있는 포궁 방향, 질천장 높이, 그리고 골반바닥근 (골반저근) 기능장애를 알아볼 거야

a. 포궁 방향

흔히 포궁은 배 방향으로 기울어졌다고 알려져있어

대부분의 해부학 자료 또한 그렇게 그려져 있고

하지만 포궁은 여러가지 방향으로 누울 수 있어

(이미지 출처 Ellis, H. & Mahadevan, V. “Clinical Anatomy: Applied Anatomy for Students and Junior Doctors”. 146p. 직접 캡쳐 https://books.google.co.nz/books?id=zTNuDwAAQBAJ )

여성의 50%는 포궁이 배꼽 방향으로 기울어져있고 (전굴, anteflexion) 포궁 입구가 엉덩이로 향하고 있어 (전경, anteversion) (a)

(참고 논문 Ameer, M. A. et all. “Anatomy, Abdomen and Pelvis, Uterus” https://www.ncbi.nlm.nih.gov/books/NBK470297/ )

이걸 바꿔말하면 50%가 다른 위치에 있다는 거야

포궁 전체가 뒤로 뒤집힐 수도 있고 (후굴, 꺽인자궁, retroflexion) (b)

포궁 입구가 방광을 향할 수도 있고 (후경, retroversion) (c)

둘 다 가질 수도 있어 (후경후굴) (d)

모든 모양이 정상이야!

지금까지 잘 살았으면 죽을 때까지 잘 살 수 있어

하지만 대변 보기 힘들거나 변비가 심하다거나 이유 모를 배, 골반, 허리 통증을 느낀다거나 정혈통/생리통이나 배란통이 유독 심하면 진찰 받아봐

염증이나 포궁내막증 (자궁내막증)이나 포궁근종(자궁근종), 용종 등으로 포궁이 밀려나거나 등쪽으로 고정될 수 있어 (유착성 후경증 또는 후굴증)

(자연분만과 제왕절개 선택에도 영향 미치니 출산 의향 있으면 꼭 알아봐)

정혈컵과 관련있는 건 포궁후경증!

포궁 경부가 앞이 아닌 위쪽이나 뒷쪽에 있는 경우야

네 명 중 한 명 꼴로 나타나

tilted 또는 tipped uterus라고 표현하기도 해

경부의 위치가 달라지기 때문에 정혈컵 사용에 불편함을 겪을 수 있어

경부를 담지 못 해 샐 수 있고 움직이면서 진공이 쉽게 풀릴 수 있고 방광이나 직장을 압박할 수 있고 꼬리가 질벽을 비벼서 아플 수 있어

후경으로 의심된다면 넣는 방법을 바꾸는 것만으로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어

1. 다른 방법으로 접기, 넣는 방향을 돌리기

예 : C폴드를 U방향이 아닌 ∩ 방향으로 넣기, 라비아 폴드의 접은 면을 아래로 향하게 넣기

2. 각도 조절하기

아래 질벽을 강하게 미는 느낌으로 최대한 뒤를 향하게 넣기

여전히 불편하거나 샌다면 컵 바꾸기

방광이나 직장을 압박하면 밑둥이 V모양이거나 더 말랑한 컵으로

혈이 컵의 뒷면에 묻어난다면 경부를 담을 수 있게 뒤가 더 긴 비대칭 컵으로 등등

b. 질천장 높이

정혈컵은 포궁의 높이에 맞춰 사야 해

그래서 모든 자료마다 질 속으로 손가락을 넣어 경부 높이를 재라고 나와

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부위가 있어

바로 질천장(질원개)이야

질은 포궁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경부 너머로 이어져 있어

앞쪽 천장은 앞천장(전원개, anterior fornix)

뒤쪽 천장은 뒤천장(후원개, posterior fornix)으로 불러

질천장은 뒤천장 기준으로 사람마다 1 cm 정도로 짧을 수 있고 5 cm까지 길 수 있어

앞 천장은 뒤천장보다 짧아

(참고 논문 Barnhart, K. T. et al “Baseline Dimensions of the Human Vagina” https://doi.org/10.1093/humrep/del022 )

포궁경부 높이와 질천장 높이의 관계는 무작위 돌림판이야

포궁 경부가 낮은데 질천장은 높을 수 있고

포궁 경부과 높은데 질천장은 낮을 수도 있어

어떤 조합에 당첨되었는지는 확인해야 알아

높은 질천장을 매달린 경부(dangly/dangling cervix)라고 표현하기도 해

(근데 이 표현이 맞지 않다고 생각해 모든 경부는 매달려 있고 질천장 높이의 차이야)

낮은 질천장은 편하게 정혈컵 사용 할 수 있어

하지만 높은 질천장의 경우 두 가지의 문제를 일으켜

i. 경부가 컵 안에 들어간다

(이미지 출처 비너스 컵 https://venuscup.com/cervix/)

정혈컵의 모양과 크기에 따라 편한 위치를 찾아갈 때 경부 끝에 도달하는 경우가 많아

이때 질천장이 높으면 높을 수록 경부가 컵 속으로 쏙 들어가

만약 질 속에 손가락을 넣어 컵의 벽을 만졌을 때 컵 위쪽이 말랑딱딱한 물체로 채워진 것 같으면 그게 바로 경부야

컵의 용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더 빠르게 넘쳐

새지 않으려면 자주 갈아줘야 해

더 큰 컵으로 바꾸거나 밑둥이 큰 벨 모양의 컵으로 바꾸면 용량을 늘릴 수 있어

참고!

매우 낮은 경부를 가졌다면 질천장의 높이를 확인해

질천장이 높이를 고려해 더 긴 컵을 사융할 수 있어

입구가 큰 컵으로 골라야지 경부가 쏘옥 들어가

컵의 선택지가 늘어날 뿐더러 앉거나 쪼그릴 때 컵 입구가 포궁을 압박하지 않아

ii. 경부가 정혈컵에 낀다

이게 높은 질천장의 가장 큰 문제야

포궁 경부 크기는 25 mm라고 알려져 있어

하지만 사람마다 또 정혈 주기에 따라 크기가 달라

대부분 앞뒤 (등-허리) 지름이 20~25 mm, 양옆 지름이 25~30 mm

하지만 20 mm보다 작은 사람도 있고 40 mm를 넘는 사람도 있어

출산을 경험했다면 지름이 더 크고 완경에 가까울 수록 지름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여

(비임신 상태 기준)

(참고 논문

Nott, J. P. et al. “The Structure and Function of the Cervix During Pregnancy” https://doi.org/10.1016/j.tria.2016.02.001

Luo, J. et al. “Quantitative Analyses of Variability in Normal Vaginal Shape and Dimension on MR Images” https://doi.org/10.1007/s00192-016-2949-0 )

질천장이 높고 경부의 크기와 컵 입구의 내부 크기가 딱 맞다면 경부가 컵에 끼어

진공이 질벽이 아닌 경부와 생기기 때문에 빼기가 아주 힘들어져

심지어 경부가 컵의 공기 구멍을 막아서 진공을 풀 수가 없어

망함…

낮은 경부라면 손가락이 닿아서 괜찮아

진공만 풀면 빠지거든

하지만 경부가 높아서 컵에 손가락이 안 닿는다면 지옥의 시작이야

이게 바로 정혈컵을 빼러 병원을 찾는 대부분의 이유야

경부에 컵이 끼었고 손으로 진공을 풀 수 없어

점선으로 표시한 높은 천장과 높은 경부의 조합이라면 반드시 신중하게 컵을 골라야 해

경부를 감쌀 때 틈이 생길 수 있도록 입구가 넓어야 하고

컵이 질천장 끝까지 도달해도 손가락이 닿을 수 있도록 길어야 하고

진공이 쉽게 풀리도록 테두리가 말랑해야하지만 너무 말랑하면 컵이 펴지지 않으니 적당히 단단해야 해

잡기 쉽게 밑둥이 V자인 컵도 고려해보고 사다리나 고리 형태라서 손가락을 걸어 끌어내리는 컵도 있어

만약 다른 회사 컵으로 바꾸려고 한다면 컵 입구의 내부 지름이 더 큰지 확인해

회사마다 테두리의 두께가 다르니 입구 총 지름만으론 정확하지 않아

하지만 내부 지름을 공개하는 회사가 없어서 직접 도면이나 사진 보고 유추해야 해

c. 골반바닥근 기능장애

포궁을 건드는 것도 아니고 컵을 바꿨는데도 불편하거나 아예 처음부터 컵을 넣을 수가 없다면 골반바닥근 기능장애(pelvic floor dysfunction)를 의심해

골반바닥근이란 골반 밑에 형성되어 있는 근육으로 장기를 받쳐주고 골반 움직임을 지탱하며 소변과 대변 같은 생리 현상을 주관해

(이미지 출처 클리블랜드 클리닉 병원 https://my.clevelandclinic.org/health/diseases/14459-pelvic-floor-dysfunction )

보통 골반바닥근은 필요에 따라 힘을 주고 힘을 뺄 수 있어

하지만 골반바닥 증후근을 가졌다면 근육 조절에 어려움을 겪어

4명 중 1명 꼴로 나타나며 완경 후 에스트로겐 분비가 줄어들거나 출산을 겪은 여성에게 더 빈번해

증상은 과민성 방광, 요실금 또는 변실금, 만성 변비, 소변 또는 대변 볼 때 통증, 또는 허리와 골반 또는 직장 통증, 골반 근육 경련 등

골반바닥 증후근을 가졌을 경우 정혈 컵 사용할 때 소변 볼 때 불편함이 심해지거나 배, 허리, 골반, 직장 등에서 통증을 느껴

압박을 줄이기 위해 말랑하거나 작은 컵으로 바꿔

참고!

사람마다 골반바닥의 힘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컵이라도 누구는 너무 단단해서 방광과 직장을 압박할 수 있고 누구는 너무 말랑해서 펴지지조차 않을 수 있어

컵의 위치와도 상관 없어

평소 배변 활동에 불편함을 겪지 않는다면 모두 정상이야

컵만 바꾸면 돼

만약 컵을 삽입조차 할 수 없다면 질경련(vaginisimus)을 의심해

골반바닥근의 비자발 경직으로 질 삽입에 고통을 느낄 때야

잠깐 호흡 골란도 겪을 수 있어

질경련을 겪고 있다면 손가락 넣는 것조차 아파

질경련의 원인은 주로 긴장 또는 두려움 같은 심리 문제이지만 요로 감염증이나 질효모감염증/칸디다 질염, 포궁내막증, 용종이나 암 같은 질환 때문일 수 있어

처음 삽입을 시도하는 거라면 질경련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

왜냐면 무섭거든!!

코파는 것도 처음엔 무서웠는데 질 속에 손가락 넣는 게 안 무서울 리가

그러니 컵을 사용하기 전에 한 달에서 두 달은 질과 익숙해지는 걸 추천해

음순이 어떻게 생겼는지 입구는 어디에 있는지 만져봐

겉이 익숙해졌으면 글리세린 없는 수용성 윤활제를 충분히 적셔서 손가락을 질 속으로 넣어

처음에는 손가락 한마디조차 안 들어갈 수 있어 (내가 그랬음)

오늘 안 되면 내일 시도하고 내일도 안 되면 다음 달에 시도하고 그래도 안 되면 다다음 달에 시도하면 돼

손가락 넣기에 성공했다면 정혈 기간에 시도해서 질 내부 구조와 정혈 기간 동안 어떻게 바뀌는지 관찰해

포궁 경부가 앞에 있는지 뒤에 있는지 옆으로 치우쳐있는지 아예 만질 수 없는지 (경부 느낌이 질점막주름이랑 두덩뼈와 느낌이 비슷해서 헷갈릴 수 있음)

경부가 정혈이 끝나갈 수록 올라가는지 그대로 있는지

경부 뒤로 손가락을 넣을 수 있는지 있다면 얼마나 더 넣을 수 있는지 (=질천장 높이)

질 구조에 익숙해진 후에 맞는 정혈컵을 고르면 실패할 가능성이 줄어들어

몇 달을 시도했는데도 손가락이나 정혈컵이 안 들어간다거나 삽입에 고통을 느낀다면 여성의학과에서 진단을 받아야 해

심리 이유라면 치료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고 선택에 달렸어

하지만 심각한 질환 때문이라면 하루 빨리 치료를 시작해야 해

정혈컵이 중요한 게 아닐 수 있어

컵을 쓰면서 실패하는 대부분의 이유는 컵이 너무 크거나 작거나 길거나 짧거나 단단하거나 말랑하기 때문이고

또는 공기 구멍이 있어서 용량이 너무 작거나 공기 구멍이 없어서 진공이 너무 강하게 생기기 때문이고

또는 컵의 밑둥이 너무 둥글거나 뾰족하기 때문이고

또는 컵의 테두리가 튀어나왔거나 컵 몸통에 비해 너무 딱딱하기 때문이고

또는 컵이 대칭이거나 비대칭이기 때문이고

또는 컵의 입구가 너무 크거나 작거나 바깥으로 퍼졌기 때문이고

또는 컵의 두께가 두꺼워서 경부에 끼기 때문이야

같은 컵이라도 방향과 위치를 조절하고 넣는 방법을 바꾸는 것 만으로 맞을 수 있어

아니면 포궁이 변덕을 부려서 하루 또는 정혈 전체 기간 동안 위치가 바뀌기도 해

만약 컵이 안 맞다면 다음 정혈 때 시도해봐

간혹 신체 질환 때문에 안 맞을 수 있는데 이 경우 정혈컵 쓰기 전부터 불편을 겪었을 거야

건강을 위해서니까 몸에 이상을 느낀다면 여성의학과에서 검진 받아

***

다. 내 이야기

작년 말에 정혈컵을 처음 시도했어

손가락 넣어서 포궁 높이 재고 할인까지 기다렸다가 원쁠원으로 작은 컵 하나와 큰 컵 하나를 샀어

(가난한 학생톨…ㅠ)

컵을 넣기 위한 눈물나는 고행기는 건너뛰고 두 번째 정혈에 컵 넣기에 성공했어

그렇게 반나절을 보내고 저녁에 컵을 뺄 차례가 왔을 때!

컵을 뺄 수가 없었어

컵이 너무 높이 올라갔어…

두 시간 넘게 체조하듯 자세 바꾸다가 포기하고 목욕한 후 욕조 바닥에 누워서 성공했어

혹시 내가 잘 못 사용하나 싶어서 다음날에 또 시도했어

근데 또 못 뺌…

한나절이 지나고 어찌어찌 빼서 바로 주머니에 넣고 봉인함

이때 처음이라 무서워서 작은 컵을 사용했거든

그래서 다음 정혈 기간에는 손가락이 닿을 수 있게 같이 산 큰 컵을 사용했어!

아침에 넣고 오후에 뺄 때가 되었을 때!

더 망헀어!!!!!!!

왜 작은 컵보다 더 안 떨어짐????? 왜 손가락이 더 안 닿아?????

아무리 건드려도 꿈쩍도 안 해

진짜 완전 의심의 여지없이 망함

일단 진정하고 저녁에 다시 시도했어

그래도 똑같음…

슬슬 패닉으로 덜커덩대는 심장 붙잡고 정혈컵 빼는 모든 방법을 검색하기 시작했어

이때 2시간 동안 노력하다가 실패하고 밥 먹고 쉰 후 1시간 동안 노력하다가 실패하고 누워서 뒹굴다가 세 번째 시도에서 질 안으로 찻숟가락 넣기 직전에 성공했어

뺐던 시간이 새벽 2시였나..

저녁과 밤 시간을 통으로 질 속으로 손가락 휘저으며 보내다보니 무섭기는 개뿔 내가 지금 뭘하고 있는 건지 깊은 자아 성찰이 찾아온 동시에 그냥 최대한 빨리 빼고 싶었어

컵을 빼고 내게 남은 건 경련하는 손가락과 아리는 손목과 뻐근한 어깨와 앓던 이가 빠진 듯한 깊은 쾌감이었어

근데 한 번 성공하니까 자신감이 생겨서 다음날에 또 넣음

그리고 또 낌…….

작은 컵도 다시 시도함

또 낌…

이 짓을 그 다음 정혈까지 반복했어

다 망함

요령이 생겨서 처음만큼 안 힘들었지만 뺄 때 아프고 고생하는 건 똑같았어

사람은 실패에서 배운다는데 나는 해당 사항 없음….

내 인생에서 할 체조 그때 다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다른 모양의 컵을 시도했어야 하는데 내가 학생이고 변방 해외톨이라 선택지가 얼마 없었어

중국산 거르고 남자 사장 거르고 수입산은 비싼데 직구는 그보다 더 비싸고

다행히 현지에서 정혈컵을 제조하는 회사가 서너 개 있어서 그 중에서 맞는 컵을 골랐어

근데 실패함….

하여튼 이야기의 결말이 뭐냐면 찐토리는 두 개의 컵을 부여잡고 3개월의 기간 동안 정혈컵 빼기 박사 과정을 수려하여 컵 빼기 장인으로 거듭났어!

석 달 동안 실패하고 나서야 컵이 안 맞는 원인을 조사했어

그렇게 우리 몸의 구조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되었어

내가 실패한 원인은 질 천장이 높고 포궁 경부가 크기 때문이라고 추측해

내가 사용한 작은 컵의 내부 지름이 32 mm, 큰 컵의 내부 지름이 36 mm임을 봤을 때 내 경부는 대략 35~36 mm인 듯 해

작은 컵이 경부의 맨 밑부분과 진공이 생겼다면 큰 컵은 경부를 더 많이 담았어

그래서 큰 컵이 질천장으로 더 높이 올라갔고 포궁이 공기 구멍을 막아 진공이 쉽게 안 풀렸어

실패한 원인에 대해 대충 알고 나니 어떤 방향으로 컵을 바꿔야 할지 감이 잡혔어

만약 컵을 바꿨다면 내부 지름이 더 크고, 몸통이 더 긴 형식의 컵을 시도했을 거야

하지만 내가 사용한 큰 컵의 지름은 47 mm 시중에 나온 제품 중에서 큰 편에 속했어

다른 컵을 산다고 내부 지름이 더 크다는 보장도 없고 성공한다는 확신이 없는 상태에서 새 컵 시도하는 것은 환경과 내 통장에 못 할 짓 하는 거였어

그래서 미련 없이 정혈컵을 포기했어

그럼 나는 지금 무얼 사용하고 있냐!!

바로바로!

정혈디스크!!!

(이미지 출처 Period Shop 블로그 https://periodshop.com.au/blogs/all/menstrual-cups-vs-menstrual-discs-whats-the-difference )

(이미지 출처 Put A Cup In It https://putacupinit.com/cups-vs-discs/ )

짜란-

왼쪽이 정혈컵, 오른쪽이 정혈디스크

생리디스크 또는 월경디스크, 영어로는 menstrual disc라고 불러

정혈컵보다 덜 대중화되어서 생소할 거야

정혈컵이 질벽과 컵의 진공으로 사용한다면 디스크는 질 뒤천장과 두덩뼈 사이에 끼워서 사용해

그리고 그릇이나 쟁반처럼 정혈을 담아

진공이 없고 포궁의 높이나 위치, 크기에 덜 구애받기 때문에 정혈컵보다 폭 넓게 사용항 수 있어

지금 6개월 째 만족스럽게 쓰고 있어

장점

1. 화장실에서 용변 볼 때 질 근육에 힘 주면 정혈이 비워진다 (auto-dump)

그래서 중간 중간 비우고 하루에 한 번 씻고 다시 넣어

2. 빼기 쉽다! 중요!!!

진공이 없고 두덩뼈 바로 뒤에 있기 때문에 손가락 한마디만 넣어서 뺄 수 있어

아침 일어나자마자 가능해

3. 넣을 때 안 아프다

넣는 입구가 처음부터 끝까지 손가락 두께라서 안 아프게 넣을 수 있어

단점

1. 용량이 작을 수 있다

정혈을 담는 그릇이 질 내부의 모양에 따라 찌그러지기 때문에 사람마다 용량이 달라져

2. 골격 구조가 안 맞을 수 있다

두둥뼈에 걸치는 제품이기 때문에 사람마다 사용이 불가능할 수 있어

3. 뺄 때 손에 피가 묻는다

피바다 되니까 꼭 샤워실에서 빼야해

정혈디스크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 글로 준비할게

(아흐레 동안 이 글을 썼어 이렇게 길어질지 몰랐어 너무 힘들어 흑)

정혈컵에 대해 궁금하거나 사용에 불편함을 겪고 있으면 댓글로 알려줘

내가 최대한 도와줄게!

그런데 정혈컵 제품은 조사한지 오래되어서 추천하지 못 해..

그리고 낮은 포궁 또한 잘 몰라….

그치만 다른 톨들이 도와줄테니까 망설이지 말고 댓글 써줘

정혈컵이나 디스크를 사용하는 톨이 있다면 토리 경험담 써주라 정보는 많을 수록 좋으니까!

글이 도움 되었다면 추천이나 댓글 달아주라

그럼 다음에 봐!

안녕!!

생리컵 사용 4개월, 장단점 탈탈 털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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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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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 [넷] [다섯]

큰사진보기 ▲ 자타공인 ‘프로생리컵러’인 오마이뉴스 김소라 시민기자, 김 기자가 생리컵의 장단점 ‘탈탈’ 털어드립니다. ⓒ 김예지 관련사진보기

나는 오늘도 피를 흘린다. 피를 흘리며 밥을 먹고, 피를 흘리며 일을 한다. 매달 찾아오는(정말이다, 나는 찾아간 적 없다) 생리는 누군가에겐 두려움의 대상이고, 누군가에겐 억울함의 근원이다. 어떻게 하면 좀 더 쾌적하게, 덜 괴롭게 피를 흘릴 수 있을까. 수많은 여성이 고민할 법한 그 ‘어떻게’의 답을, 나도 생리컵에서 찾았다.올봄에 호주에서 지내는 친구로부터 받은 생리컵을 4개월째 쓰고 있다. 생리컵에 입문하고 나서도 보다 편한 주기를 지내기 위해 여러 연구를 거듭했고, 자타공인 ‘프로생리컵러’가 되었다. 그간 겪은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생리컵 사용담을 소개하려 한다.먼저 일러둘 것은 ‘케바케(케이스 바이 케이스, 경우에 따라 다르다는 뜻)’라는 말이 그냥 있는 말이 아니라는 것이다. 생리컵을 쓰면 보통 일반 생리대를 사용할 때 생기는 화학물질로 인한 생리통이 완화되길 기대한다. 그런데 생리컵 후기를 살펴보면 전에는 없던 허리통증과 골반통증이 생긴 사용자들이 있다. 나 또한 그랬다.생리컵을 처음으로 사용하던 달, 심각한 허리 통증과 골반통에 시달렸다. 이렇게나 인간을 고통스럽게 하는 물건을 사람들은 도대체 왜 저리도 찬양하는가, 나는 미디어의 달콤한 거짓말에 속은 것인가, 별생각을 다 했던 것 같다. 우리의 질은 일정선을 넘으면 아무 감각도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컵을 제대로, 끝까지 집어넣으면 이물감은커녕 가끔 내가 생리를 하고 있는지도 잊게 된다.두 번째 달에는 허리통증과 골반통증이 신기하게 사라졌는데, 생각해보니 첫 달에는 소심하게 삽입하는 바람에 생리컵이 애매하게 걸쳐져 있는 상태였고, 때문에 방광압박감, 허리와 골반 통증 등등 총체적 난국이 벌어진 거였다. 생리컵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깊숙이 넣어야 한다. ‘정말 이 정도까지?’라는 생각이 들 만큼. 깊숙이, 쏘옥.그래서 생리컵은 생리통 완화에 도움이 되는가? 나의 경우 생리통이 거의 없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달에 은은하게 살살 아픈 정도였는데, 생리컵을 쓰면서 날카롭고 예리한 통증이 생겼다. 경도가 높은(단단한, 탄력이 강한) 컵을 사용하기 때문에 일종의 방광압박을 느끼는 것이다.생리 첫날과 둘째 날에만 통증이 느껴지는 것에서 짐작해보면 자궁경부의 위치도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 같다. 자궁경부의 위치는 생리주기 동안 바뀐다. 나의 경부는 생리 첫날과 둘째 날에 낮게 위치했다가 점점 높아지는데, 경부가 낮게 위치할 때 컵이 아래로 밀려서 압박감이 더 예민하게 느껴지는 것이다.내가 쓰고 있는 컵은 ‘디바컵’으로, 경도(딱딱한 정도, 혹은 탄력이 강한 정도)가 높은 편에 속한다. 경도가 높은 생리컵은 탄력이 좋기 때문에 질 내에서 쉽게 펴진다는 장점이 있지만, 예민한 사람의 경우 방광 압박감이 들 수 있다. 또 초보이용자의 경우 삽입하기 좋게 고이 접은 컵이 질 안에 입장하기 전에 갑작스레 펼쳐져 질 입구를 다칠 수 있다.본인에게 맞는 생리컵의 경도는, 안타깝게도 써봐야 알 수 있다. 이게 생리컵의 최대 단점이다. 써봐야 알 수 있는 것. 나에게 가장 잘 맞는 생리컵 브랜드를 ‘골든컵’이라고 부르는데, 처음 산 컵이 골든컵인 행운을 경험할 수도 있고, 두 번 세 번 옮겨타는 수고 끝에 골든 컵을 찾게 될 수도 있다. 이르면 이번 달(8월), 생리컵이 국내에 공식 출시되면 지금 쓰고 있는 것보다 말랑한(경도가 낮은) 생리컵으로 바꿀 계획이다. 다음 컵은 골든컵이기를!생리컵을 고를 때 본인의 경부높이(질 길이)를 알아야 하는데, 생리주기 때 중지손가락을 질 안에 넣어 길이를 재게 된다. 우리의 자궁과 질은 엄지손가락처럼 요리조리 돌려보면서 볼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눈을 감고 질 속에 들어간 손가락에 신경을 집중해야 한다.두 마디도 채 들어가지 않았는데 경부가 금방 닿으면 낮은 자궁, 중지손가락을 다 넣어서야 만져지거나 잘 만져지지 않으면 높은 자궁이라고 흔히들 부른다. 고백하건대, 생리컵을 사용하면서 처음으로 나의 경부를 만져봤다. 언제 경부가 낮아지고 언제 높아지는지를 관찰하게 되었다.이렇듯 생리컵을 사용한 후론 나의 몸의 상태를 자꾸만 살펴보게 된다. 생리양을 확인하고, 생리혈의 색깔을 보게 되고, 나의 질의 길이가 어떠한지, 경부의 위치는 어떠한지를 알게 된다. 생리대를 갈 때 손에 피가 조금이라도 묻으면 못 만질 것을 만진 것처럼 비누로 박박 씻어내곤 했는데, 이제는 컵을 비우면서 손에 피가 조금 흘러도 ‘아, 그런가보다’ 하고 대수롭지 않게 닦아낸다.내 생리혈마저 사랑하게 되었다고 하면 조금 과할까? 앞으로도 어김없이 매달 찾아올 생리가 무섭고 ‘더러운’ 느낌으로 남지 않았다는 것만으로 훌륭한 발전이 아닌가.생리컵은 넣는 것보다 빼는 것에 요령이 더 필요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컵 안의 공기를 빼면서 비스듬하게 빼내되, 질 밖으로 나올 때가 되어서는 다시 바닥과 수직이 되게 해서 피가 흘러나오지 않게 해야 한다. 집 밖에서 처음으로 생리컵을 비우던 날이 생생하다. 질에서 빼는 순간 생리혈이 바닥에 거의 다 떨어졌다. 내 생리양이 얼마나 되나 제대로 확인하는 건, 컵을 잘 빼는 요령을 터득해야 가능한 일이다. 비좁은 지하철 화장실 안에서 생리혈을 휴지로 수습하느라 식은땀 범벅이 된 기억이 있다.컵을 빼는 것에 익숙해지기 전이라면 사람들이 잘 찾지 않으면서 넓고, 세면대와 변기가 한 공간에 있는 화장실을 찾자. 당황스런 상황에 세면대도 저 밖에 있고 노크 소리까지 쏟아지면, 정말 ‘멘붕’이 온다. 생리컵을 처음으로 사용하는 달이라면, 평소 쓰던 일회용 생리대 두세 개 정도를 같이 들고 다니면 좋다.밖에서는 더욱 긴장을 하게 되는지라 컵을 다시 삽입하는 데 20분 이상 걸릴 수도 있다. 손에 남아있던 힘도 다 빠져버릴 시간이다. 우리는 덜 괴롭기 위해 생리컵을 쥐어 들었다. 편하려고 사용하는 것이다. 아프고 불편하다면 그 원인을 찾거나 사용을 중단(휴식)해야 한다. 담담하게 생리대를 차고 나와 10분만 산책을 하고 다시 시도해도 된다. 너무 조급하게 우리의 질을 학대하지 말자.생리컵을 사용하면서 생리가 더 이상 두렵지 않다. 여름에는 냄새 때문에 고민하지 않게 되었고, 짓무를까봐 겁낼 일도 없다. 생리 때마다 하루에 다섯 개 이상 버려지는 일회용 생리대를 보며 괜한 죄책감이 들었는데, 비워내고 씻어내는 생리컵은 길게는 10년도 쓸 수 있다고 하니 환경에 기여하는 것 같아 뿌듯함도 솟아난다. 생활비에서 생리대값이 빠진다. 게다가 어쩐지 내 몸을 더 알게 된 것 같고, 해방감도 느껴지면서, 나를 좀 더 사랑하게 된 듯한 기분도 든다.하지만 다시 말한다. ‘케바케’는 유효하다. 질 안에 무언가를 넣는 것이 영 탐탁지 않은 사람에게는 생각보다 거대한 생리컵이 공포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질 안에서 생리컵이 예고 없이 펴질 때 둔탁한 방망이로 질 내벽을 쓸어내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썩 좋은 느낌은 아니다(그러나 시도 때도 없이 굴을 낳는 느낌이 드는 것보다는 낫다고 확신한다).예민한 여성은 생리컵 때문에 방광압박감을 느낄 수 있고, 평소 생리통이 없던 사람에게 허리통증과 골반통증이 찾아올 수도 있다. 그런데 방광압박감은 경도가 낮은 생리컵으로 바꿈으로써 일정 정도 해결할 수 있고, 허리통증과 골반통증은 대개 삽입이 잘못 되었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생리컵으로 인해 생기는 불편한 점과 그것을 해결할 방편은 이미 수많은 여성들이 아낌없이 공유해두었다.생리컵은 대안생리용품 중 하나일 뿐이다. 생리컵이 안 맞는다면, 본인에게 맞는 또다른 생리용품을 찾아 탐험을 하면 된다. 그러다 좋은 것을 발견하거든 널리 널리 소문내고 공유하자. 생리를 말하는 것에 관해 막연한 거부감을 느끼지 말고, 더 쾌적한 생리를 위해 끊임없이 말하자. 우리는 마침내 찾을 것이다. 나에게 가장 잘 맞는 생리용품을.

[정보] 생리컵의 부작용과 장단점 의문 불안에 대한 답가 (*상세한 글)

: Megalia 생리컵(월경컵) 글 백업 :

※ 메갈리아 서버 불안정으로 이곳에 백업해 둡니다

※ 생리컵이 우연히 마음에 들어서 정보 공유하는 것뿐임

※ 환경주의자나 생리컵 권한다는 헛소리를 하던데 그정도로 환경에 관심이 있는 건 아님

내가 생리컵 권하는 대상은 ..

1. 생리대가 싫다 무조건 싫다

2. 탐폰이 편한데 건조해지고 어지럽고 아파서 잘 쓸 수가 없다

3. 탐폰 쓰고 싶은데 솜마찰 상처 등이 신경 거슬림

3. 일회용 주제에 비싸고 계속 돈 들어가는 게 싫다 (*근데 생리컵도 초기비용 만만찮다)

4. 일회용은 절대 쓰기 싫은데 면생리대 빨래도 싫다

하는 사람들

생리대 잘 쓰고 있고 탐폰 잘 쓰고 있으면 굳이 바꿀 필요가 있을까 싶다

※ 탐폰 장점 대부분 취하면서, 질 건조 증상 없고, 일회용 솜으로 일어날 수 있는 위험이 없는 대신,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게 생리컵임

< 미리보기 목차 >

*생리컵이 싫다고 느낀 사람들의 말

*생리컵이 좋다고 느낀 사람들의 말

Q/A

1. 생리통, 골반통

2. 방광 압박

3. 넣고 빼기 연습

4. 질막 손상에 관해

5. 성경험자인데 보지에 피나온건 뭐야

6. 냄새가 나는 경우

7. 탐폰도 불편한 경우

8. 내 경험담

9. 넣고 뺄때 개아픔

10. 생리컵의 인기도

11. 병원에서 생리컵을 더 모르는 경우도 있냐

12. 비위생적일까

13. 생리피가 역류하면 어떡해.. 생리 더럽잖아

14. 자궁내막증 루머

15. 포궁이 낮은 사람들

16. 포궁이 높은 사람들

17. 컵이 너무 깊이 들어가서 못빼고 있음

18. 꼬리가 미끌미끌

19. 질길이 재고 구매했는데 컵이 더 들어감

20. 컵이 왜 자꾸 삐져나오지

21. 생리컵이 자꾸 새는데

22. 바깥에서 갈 때

23. 질이 늘어나나여

24. 생리컵 관리

25. 보지 통풍 26. 기절증상 (미주신경성실신) 27. 저혈압 쇼크와 독성 쇼크를 구분하자 28. 포궁경부 당겨짐에 대해

*생리컵 정보글 링크

※ 여지껏 울며 겨자먹기로 생리대만 쓴 세월이 몇년이냐. 선택지라 해봐야 끽해야 탐폰정도? 결국 전부 일회용 생리대고. 재활용 가능한 면생리대는 빨래가 귀찮아서 엄두가 안나고. 당장 쓰든 안 쓰든 생리컵도 있다는 거 알면 좋지않냐. 게다가 생리컵이라는 거 이야기는 들어 봤어도 한글 정보가 많이 부족했지. 우연히 정보를 접해도, 헐… 컵을 보지에 넣어…?? 컵을..??? …헐…. 이러고 마는거 내가 왜 모르겠냐. 나라고 달랐겠냐. 정보글 끊임 없이 파는 거봐라. 건강쫄보에 걱정을 달고 사는 사람이라서 그렇다. 뭐든지 모르면 무섭고 괜히 거부감 드는 게 당연하다.

※ 자궁→ 포궁

※ ‘아들을 위한 궁’이라는 의미의 ‘자궁’ 대신 중립적인 단어인 ‘포궁'(세포로 이루어진 집)으로 수정. 포궁이 페미니즘적 단어라며 꺼리는것도 웃기지만, 한의학에서 널리쓰는 기존에 있던 단어임. 콩팥/신장은 아무거나 골라쓰면서 포궁/자궁은 내가 원하는거 쓰면 안 됨?ㅋㅋㅋ

※ 처녀막 대체어 투표 1위→ 질막 (=질둘레막)

‘처녀막’은 가축 분류하듯, 여성을 성경험 여부로 구분하려는 남성집단의 의도가 들어있는 인권침해 여지가 많은 단어

ㄴ 질막은 ‘질근육’도 엄밀히 ‘질주름’도 아님.

ㄴ “막”자체는 (구멍이 나있든 둘레에 붙어있든) 단순히 판상형 조직을 가리키는 말.

ㄴ “질주름”과 “질근육”에 대해서, 그리고 “막”이 혐오적이지는 않은지에 대해서는 이 글 참조:

terrabozi.tistory.com/23

*링크 [처녀막 대체어 찾기 프로젝트]

생리컵이 싫다고 느낀 사람들의 말 (*케바케 )

1. 생리통이 생겼다*

2. 생리통은 사라졌는데 골반이나 허리가 아프다*

3. 방광에 압박감이 든다*

4. 넣고 빼는게 무섭고 아프다*

5. 질막을 좆으로만 손상시켜야 한다고 믿는 사람에겐, 질막이 찢어질 가능성* (질막 글은 이거 꼭 읽어봐:Here )

6.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린다

7. 어느날 갑자기 냄새가 난다* (면역체계 영향으로 피에 박테리아가 증식한 케이스 )

8. 바깥에서 가는 게 불편하다 (바깥 세척 팁:Here)

9. 내 보지를 직접 만지기 싫다*

10. 손에 피가 묻는다*

11. 미주신경성 실신* (26번참고, 생리컵 부작용이라기 보단 삽입 공포긴장으로 발생. 첫섹스시에도 발생/ 일회성 현상)

12. 저혈압쇼크 경험자는 두 번 고려* (27번참고)

13. TSS에서 완전히 자유롭진 않음* (생리대도 마찬가지. 꼭 읽어보자: Here)

14. 제거시 진공을 안풀면 포궁경부가 당김* (28번참고)

생리컵이 좋다고 느낀 사람들의 말 (*케바케 )

1. 생리통이 사라졌다*

2. 생리기간이 줄어 들었다*

3. 생리 중인 사실을 잊는다*

4. 독성쇼크증후군(TSS) 우려가 낮다 (tss정보는 이 글 꼭 읽어보자)

5. 악취에서 해방 (생리혈 자체에서 역한 냄새가 안 남)

6. 커닐링구스, 클리자위 가능

7. 냄새 나는 일회용 생리대 쓰레기 안 나옴 (환경보호를 떠나서 생리대 쓰레기 처리 안 해도 되는 거 엄청나게 편한 일)

8. 짧게는 3~5년 길게는 10년간 쓸 수 있다 (*회사에선 2년마다 교체권장)

9. 보지가 보송보송

10. 질 내부는 촉촉

11. 간지러움 증상 사라짐

12. 생리대나 탐폰만큼 자주 갈지 않는다*

13. 수영을 즐길 수 있다

14. 공중 사우나에서 실이 빠져나온 채로 다니지 않아도 된다

15. 보지탐험을 하다보니 보지 공포/혐오가 사라졌다

16. 내 몸 속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다

17. 장기간 여행 시에 짐이 줄어든다

18. 여름에 가랑이 사이에 땀 차지 않는다 (여름에 빛을 발한다)

19. 피곤할 때 신경쓰지 않고 편하게 누울 수 있다

20. 굴 낳는 느낌이 없다

21. 의자에 앉았을 때 철퍽하는 느낌이 없다

22. 실수로 여분의 생리대를 안 챙겨 나왔을 때의 불안을 느끼지 않아도 된다

:Q/A :

1. 생리통, 허리 골반통이 생긴다?

생리통 부분은 사람마다 다르다. 생기는 사람보다 그대로이거나 줄거나 사라지는 비율이 좀 더 많아 보인다. 생리통이 생긴 사람은 생리컵을 부드러운 걸로 바꾸면 완화될 확률이 높다. 생리기간이 줄어 드는 것도 사람마다 다른 듯하다. 중요한 건 통증이 있으면 사용을 중단해야한다는 것. 아픔을 견디며 사용할 이유는 없음 *생리컵 브랜드별 정리: Here

2. 방광 압박은 왜 생기나?

배나 방광이 민감한 사람이 단단한 종류의 컵을 썼을 때, 압박감을 느낄 수 있다. 컵의 저항력이 어느 정도인지에 달려있다. 부드러운 컵으로 바꾸면 대게 사라진다. 그리고 컵의 크기와도 관련이 있다.

3. 넣고 빼는 건 이거 보고 연습합시다

http://terrabozi.tistory.com/4

4. 질막(처녀막) 손상과 생리컵에 관해

버진인 사람은 질막(질둘레막) 생김새를 관찰해보고 손가락을 넣어서 잘 이완시켜 주는게 중요하다. 처음엔 생리컵 입구를 가능한 한 탐폰만큼 좁게 만들자. 펀칭다운 폴드나 세븐 폴드 트라이앵글 폴드를 만들어서 질 입구를 가늠해서 가져가면 어느 지점에서 수욱 들어가는 곳이 있다.

사람에 따라 착용중에 질막이 살짝 찢겨서 따끔 할 수도 있는데 걱정 하지 않아도 된다. 몸이나 건강에 아무 영향이 없다. (다시 언급, 찢어질 수도 있고 안 찢어질 수도 있다) 몇번이고 강조하지만 ‘처녀막’이랑 ‘처녀성’이랑 다른 거다. 질막이 찢기든 모양 변형되든 뭐든 니가 섹스 안 해 봤으면 그냥 넌 처녀임. 이딴거 강조해야하는 거도 좆같긴 함. 그래도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언급함. 그리고 질막 찢어진다고 보지 모양 이상해지는 거 아니다 ㅋㅋㅋㅋㅋ 그린일베 네이버 검색하다가 환장하는줄… …미안하다. 교육을 탓해야 하는건데

질막(질둘레막)은 질 입구 둘레에 붙어있는 구멍 뚫린 피질 조직이다. 설령 찢어져도, 개개인의 차이는 있겠지만, 그리 아프지 않다. 질막보다 질 입구 신경이 아직 안정되지 않았으면 차라리 이곳이 더 아플 수 있다. (더군다나 섹스할 때 아픈 건 질막 때문에 아픈게 아님. 야동 보고 배운 배려 없는 허접한 좆질로 누가 즐겁겠나) 질막은 초경 이후로는 별 의미 없는 피질 조직이다. 그러나 반드시 남자좆으로만 질막을 손상시켜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생리컵 사용은 좀 더 고민 해보길 바란다. 이건 니 가치관에 따라 알아서 결정ㅇㅇ *재밌는 질막 강의 링크: Here

5. 버진 아닌데도 생리컵 쓰다가 보지에 피났다. 이거 뭐냐

되게 드문 케이스이지만 처녀 아닌데도 쓰다 보면 따끔하고 피가 날 수도 있다. 그 또한 질막이 살짝 찢어 진 걸 거다. 질 내부에 상처난 거 아님. 생리컵으로 질 내부에 상처내는 건 무척 어렵다. 일부러 내기도 힘들겠다. 암튼 당황 ㄴㄴ해. 왜냐면 성관계 했다고 질막이 꼭 손상되는 건 아니거든. 50번째 섹스에 손상될 수도 있고, 한 번 손상됐지만 또 손상될 수도 있고, 섹스 1000번 해도 손상 안 될 수도 있다. 어쨌든 너의 건강엔 아무 영향이 없다. 생리컵 사용 중단했다가 질막이 아물면 다시 사용하면 됨. 노 빅딜. 확실한 건 남자 자지가 생리컵보단 작았다는 거로군 허허허… (*어쨋든 상처가 났다면 완치 될 때까지 이용을 멈춘다 (중요))

+ 자신의 몸에 대한 지식은 중요하다. *재밌는 질막 강의 링크: Here

6. 냄새가 날 수도 있나?

생리컵을 쓰면 오히려 냄새가 사라진다. 포궁에서 나온 신선한 피가 진공상태에서 한동안 보관되기 때문에 미약한 혈액 냄새 외에 아무 냄새도 나지 않는게 보통이다. 그러나 사람에 따라 아주 드물게 악취가 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럴 땐 실리콘 알러지나 고무 알러지(키퍼), 박테리아 번식성 질염이 이미 있는 경우를 의심해 봐야한다. 생리혈의 냄새로 포궁이나 보지의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 이상이 있으면 여성병원을 방문하자. 그래도 도저히 못 견디겠고 안 맞으면 그걸 견디고 있지마라. 생리용품은 최대한 본인에게 편한 걸 써야한다. 생리컵은 사라지는 거 아니니까 과감하게 관뒀다가 다음번에 마음의 여유가 되면 또 도전할 수 있다. 시간을 두고 여유롭게 사용했으면 좋겠다.

※ 초기에 넣고 빼는 게 힘든 건 공통적으로 보이는 현상이다. 이게 사실상 생리컵 진입장벽을 높이는 요인. 적응과 연습만이 살 길이다.

7. 탐폰조차 불편하고 아프면 생리컵은 엄두도 못내는 거 아니냐?

아님. 생리대는 냄새나고 찝찝해서 죽어도 쓰기 싫고, 탐폰 쓰면 쓰리고 따갑고 호흡곤란 일어나서 못 쓰는 닝겐들은 생리컵이 의외로 잘 맞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그런 사람들이 많이들 생리컵을 선호한다. 탐폰 길이가 못해도 4~5센치는 된다. 만약 생리 때 포궁경부가 많이 낮아지는 사람이라면 탐폰을 깊이 밀어 넣지 못하고 입구근처에 탐폰이 위치하게 되는 수가 있다. 입구 근처는 감각의 영역이라 여기에 뭔가가 있으면 불편하고 아프다. 낮은포궁에 맞는 생리컵을 사용해보자. 그런 불편함이 사라질 것이다.

8. 초보자에게 들려주는 내 경험담

나 처음 생리컵 쓸 때 이야기를 해줌

무서웠음. 생리컵 접어서 집어넣는데 각도 잘못 잡아서 아팠고 이게 너무 깊숙이 들어 갈까봐 마음 졸였다. 그러나 착용 후에는 넘 편하고 조금도 안 새서 좋았음. 생리한다는 사실 자체를 잊을 뻔*^^* 그리고… 드디어 가장 어렵다는 빼는 시간이 돌아왔네. 꼬리를 어떻게 잡고 빼야 할지 몰라서 시간을 상당히 끌었다. 그래도 어찌 감 잡고 잘 끄집어내고 있는데… 컵이 도중에 확 펴져버려서 봊잡고 몸을 급히 숙였다. 쓰렸다… ㅜㅜ 도저히 이 짓을 다시 할 엄두가 안 났음. 매번 이래야 된다는 사실에 절망했다. 그래서 생리컵은 한 번 쓰고 바로 그만뒀다~ ^오^ 생리컵 팽개치고 얍삽하게 탐폰으로 도로 돌아옴. 근데 탐폰 한 두 번 갈고 나니까 내 보지 완전 말짱해져 있더라. 혹시나 해서 생리컵 다시 써봤는데 처음보다 나음… 그래도 빼낼 땐 내 신경이 또 지룰을 해대서 쫌 아팠음. 그래서 다시 탐폰으로 바꿨다. 다시 생리컵 쓰고 탐폰 쓰고 생리컵 쓰고 탐폰 쓰고를 몇 번 반복 했다. 생리 끝날때 쯤 되니까 내가 생리컵 넣고 빼는데 조금은 요령이 생긴걸 느꼈다. 매번 시행착오는 있지만 주기를 거듭할수록 더 괜찮아졌음.

9. 넣고 뺄 때 아파서 쓸 엄두가 안나..ㅜ ㅜ

위에 경험담에도 나오지만 생리컵 처음 쓰는 초보자는 생리컵만을 무조건 아득바득 쓰기보단 탐폰이나 생리대를 병행하면서 써보는 게 좋다. 보지가 컵에 적응할 텀을 줄 수 있다. 농담 아니고 초기에 아픈 건 시간이 지나면 사라진다. 보지 신경이 눈누랄라 적응을 해 나감. 한번 써보고 컵 삽입이 너무 아프면 그 주기는 생리컵 깔끔 포기 하고 팽개쳐 놨다가 다음 주기에 다시 한번 쑤욱 넣어서 써봐라. 아니면 그 주기 끝물이라도. 그래도 또 아프면 또 팽개쳐두고, 그 다음 주기에 도전ㅇㅇ 신기한게, 이렇게만 해도 익숙해지기 시작한다는 거다. 중요한 건 질 속에 넣어서 써봤다는 사실. 근육 신경은 이걸 기억한다. 그리고 러브젤 윤활제를 이용하자. 봊풍당당하게 약국에서 구입하면 된다. 윤활제 안 발라도 되지만 바르면 확실히 넣기 더 수월하다. 미끄덩 쑹덩 들어감. (컵에 말구 질 입구에 바르는 거 잊지 말구!)

학교 가고 일하고 바깥 나들이 갈 때는 반드시 티슈(혹은 보지 전용 향균 물티슈, 그냥 물티슈는 질에 안좋음)랑 보틀, 여분의 탐폰과 생리대 (아니면 THINX 생리팬티! Here 맨 마지막에 소개 있음) 를 준비하자. 그래야 돌발 상황에 대처가 빠르다. 초기엔 되도록 집에서 편안한 상태에서 넣었다 뺐다를 연습 해보길.

또 한가지 팁은 양 많은 날 생리컵이 잘 착용 되었다면 밑에 생리대 하나를 깔고 샐 때까지 최대한 오래 버텨 봐라. 생리양이 어느 정도 되는지 가늠해 볼 수 있고 대략 몇 시간마다 갈아야 할지도 알게된다.

10. 생리컵은 왜 인기가 없냐

생리컵이 인기가 낮은 건, 부작용이 있기 때문이 아니다. 넣고 빼는 것에 대한 공포 때문이다. 그리고 정보와 지식부족, 접근의 불편함 때문에 생리컵이 덜 인기 있는 것. (남자친구나 남편같이) 검증된 남자의 좆 말고 뭔가를 스스로 보지에 넣는다는 것에 대한 등신같은 사회적 터부와도 관련이 있다.

한 가지 더 이유를 들자면 자본주의 때문이기도 하다. 소모품인 일회용 생리용품과는 달리 생리컵은 제대로 하나만 갖춰놔도 5년이고 10년이고 쓸 수 있으니 상대적으로 판매 회전율이 낮아서 많은 판매가 어렵다. 그러니 어느 회사에서 선뜻 광고하면서 투자를 할까 (이미 생리대로 짭짤하게 꿀빨고 있는데 뭐하러…) 최근의 생리컵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은 환경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의 증가와도 맥락이 닿아 있다.

반면, 일회용 생리대는 몸에 안 좋다는 증거가 속속들이 나오고 있는데도 끊기가 어렵다. 이유는 단 하나다. 진입장벽이 없다는 거. 그냥 팬티에 붙이기만 하면 되니까 공포가 생길 여지가 없는 것이다. 생리컵은 질막이나 여성성기에 대한 터부뿐만 아니라 인체에 뭔가를 집어 넣는다는 물리적 공포까지 극복해야하니.. 마이너스 리뷰 하나에도 그렇게 쉽게 포기해버리게 된다. 어쩌면 적응기만 넘기면 가장 잘 맞을지도 모르는데

11. 병원에서 생리컵을 더 모르는 경우도 있냐

응. 의사 나름이겠지만 의사도 사람이라서 계속 공부 안 하면 모르지. 여기저기 국내 리뷰보니까 그런 케이스가 있나 봄. 생리컵이 중세시대에나 쓰는 원시적인 거라고 했다던가. 그땐 여자 질 속에 뭔갈 넣는게 더 금기시 되던 시대인데. 의사선상님… 생리컵은 1930년대에 발명되었슴미다…. 2차 세계대전 발발 할때 쯤이죠…. 지금은 눈부시게 발전해서 스마트 생리컵까지 나왔습니다 관심좀듀세여

12. 생리컵은 손이 닿으니 비위생적이지 않아?

물에 씻어도 생리컵 비위생적이라서 일회용 탐폰이나 생리대 쓴다는 말 들었을 때의 그 황당한 뒷골 땡김… 씻어 쓰는 쇠젓가락 더러워서 항상 일회용 젓가락 쓴다고 하면 황당 안 합니까. 대체… 생리컵을 여러사람이랑 돌려씀?

깨끗하게 씻은 손이 공장에서 약품처리한 일회용 공산품보다 더럽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맨손으로 만들어야 하는 초밥같은 일식요리는 더러운 쓰레기라고 생각해온 걸까. 어플리케이터 없는 탐폰은 어떻게 쓰냐 이거야. 보지랑 똥꼬 씻을 때 수술용 장갑 끼고 씻고? 섹스할 때는 남자가 장갑 끼고 만지던가. 남자 자지는 끓는 물에 소독하고 넣고? 자위할 땐 어떡하냐. 도대체 손이 안 닿는데가 어딘교. 일회용 생리대의 위생에 대한 사람들의 믿음이 얼마나 충성스러운지 다시 한 번 알게 됐다. 이런 종류의 의문은 답변이 힘들다. 왜냐면, 언뜻 기계적이고 과학적으로 답할 수 있는 질문 같지만, 본질은 편견과 가치관의 문제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난 어쨋든 손이 더 더럽다고 생각해’ 이 한마디면 모든 과학적인 증거와 실험결과는 무력화 된다. 게임오버. 어떻게 보면 처녀막 논쟁보다 무의미한 감정싸움으로 치닫는게 생리컵/생리대/탐폰 위생 우위 논쟁이다.

깨끗이 씻은 손이 생리대의 화학약품보다 불결하다고 생각이 든다면 늘 쓰던 생리용품을 그대로 쓰면 된다. 간단하다. 그런데 그 편견일지도 모르는 생각만으로 잘 쓰고 있는 사람들까지 비위생적인 사람으로 만들진 말자.

여지껏 불편함이 없었는데 굳이 생리컵을 사용할 필요는 없다. 나도 질 간지러움이나 질 건조증, 찝찝함, 냄새, 부질없이 들어가는 탐폰 비용 등만 아니었어도 생리대나 탐폰을 계속 썼을지도 모른다. 반의반신하며 막상 써보니 생리컵이 생각보다 훨씬 괜찮았던 거뿐이다. 우리 모두 지금껏 생리대의 좋고 나쁨을 판단할 여지도 없이 생리대를 “선택”해서 써오지 않았던가. 표백제 등 화학약품이 인간 몸에 위생적인 것인지도 한번 쯤 생각을 해 봤으면 좋겠다.

13. 생리피가 역류하면 어떡해.. 생리 더럽잖아

※ 빡세게 리서치 했다. 닝겐 아나토미에 관련된 거니 이 부분은 안 궁금하면 걍 안 봐도 됨미다. 내가 적었지만 노잼임

너네가 말하는 “역류”라는게 이미 배출되어 생리컵에 담긴 피가 포궁 안으로 다시 들어가는걸 말하는 거?

그렇다면 걱정 안해도 된다

밑에 그림 보임?

포궁과 질의 저 훌륭한 각도 콜라보를 봐라. 포궁이 배꼽쪽으로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누우면 포궁 각도는 아래를 향하게 되고 자연의 법칙상 한번 배출된 혈이 포궁경부를 타고 역행해 올라가지 못 한다. 엎드려 자건, 누워 자건, 옆으로 자건 아무 문제 없는 구조임. 아… 딱 한가지.. 물구나무서서 자면 문제 될 수도 있겠다. 생리중엔 물구나무서기로 자는 건 참아라.

※ 저런 단순화된 것 말고 실제에 가까운 그림이 보고 싶다면 이걸 참고하셈.

포궁과 질의 각도를 더 잘 알 수 있다. 어떤 자세로든 생리혈이 배출되도록 인체가 설계되어 있음

그런데 아주 희귀하게도 포궁이 배꼽쪽으로 기울지 않았다면? (포궁후굴증(Tilted Uterus)이라고 들어봤음? (*운동으로 교정가능) 사람 인체는 각각 다르니까 드물게 이럴수도 있음. 심장이 오른쪽에 있는 사람도 있는데 뭘)

포궁경부 실제 사진 본적 있냐

실제 사진 잘 못 보는 사람들을 위해 친절하게 사진 트레이싱 해왔다. 이거도 못 보면 시발 나도 몰라.

저기 사탕같이 동글동글 귀여운게 포궁경부다. 본나 귀엽네. 정 가운데 있기보단 한쪽으로 치우쳐 있는 게 보통이다.

*진짜 사진 보고싶은 사람은 여기 들어가서 영어로 된 전문 주욱 내리면 나온다.

보다시피 포궁경부에 난 OS 구멍은 아주 작다. 게다가 주름져서 맞물려있음. 설령 물구나무를 서더라도 진득한 생리액이 미세한 OS 구멍을 통해 다시 안으로 들어가기 불가능한 구조이다. 말금하고 가벼운 물도 들어갈 수 있을까 말까다. 똥꼬 구멍은 손가락도 쑥 들어갈 정도로 큰데 수영장이나 목욕탕에서 물 들어온 적 있더냐

그리고 생리혈이 단순히 중력 때문에 포궁에서 ‘흘러내린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길 바람. 소량 흘러내리는 부분도 있겠지만, 우리가 똥꼬에 힘줘서 똥을 내보내듯이, 포궁 스스로도 근육수축운동을 반복하면서 생리혈을 배출시킨다. 가뜩이나 OS 구멍도 작은데, 포궁이 생리혈을 밀어 내보내기까지 하니 생리혈 역류는 어불성설. ※참고: 배란기때의 포궁경부는 정자가 좆레벌떡 헤엄쳐 올라가기 쉽도록 활짝 열리고 (그래봤자 째깐하지만) 되게 부드러워진다. 반면에 생리중엔 단단해지고 생리혈이 빠져나올 정도로만 약간 열린다. 그러다 생리가 끝나면 완전히 닫힘.

※ 정자도 포궁에 들어가는데 생리혈은 왜 못들어가? 이런 소리는 좀 안 하면 안되겠냐.. 정자는 포궁 안에 들어가려고 좆빠지게 스스로를 움직여서 기를 써서 들어가는 것이고, 생리혈은 그런 거 없지 않냐. 정액이 그냥 편하게 흘러 들어가는 줄 알았음? 이거 읽어봐라 Here 병원글이다. 정자가 배주(난자) 만나려고 별쑈를 하는 과정임.

결론: 포궁으로의 역류는 불가능에 가깝다.

또 한가지,

왜 생리피가 더럽다고 생각하냐. 이거에 대해 의문 가져 본 적 없음? 길 가다가 넘어지는 바람에 팔이 찢어져서 살점이랑 피가 흘러내렸다치자. 이 피도 더럽다고 생각했냐? 생리는 보지에서 나오는 피라서 더럽다고 생각하는 거 아니냐.. 언제부터 포궁과 질이 더러운 기관이었음 (참고로 생리나오는 구멍이랑 오줌 나오는 구멍 따로 있다…. 몰랐던 사람은 기억해놔라) 포궁에서 갓 나온 생리혈이 더러울 이유가 없음. 생리컵에 피 받아보면 알거다. 그냥 피다. 살점이 섞인 피. 그리고 진공상태라서 피는 한동안 신선하게 유지된다. 자주 접하는 썩은 피는 소위 순면이라고 광고하는 일회용 생리대 사용할 때만 만날 수 있다.

지금은 생리 냄새가 뭐였는지도 잊었다. 만약 생리컵 썼는데 역한 냄새가 나면 너무 오래 착용하고 있었거나 이미 박테리아성 질염이 있어서일 확률이 높다. 검진 받아보는 걸 권함. 피 직접 받아보고 몸 상태 바로 알 수 있으니 좋은거 아니겠냐

※ ‘실제 의학’에서 말하는 ‘생리혈 역류’에 관해 노잼주의

Retrograde menstruation = a flow of menstrual blood back through the fallopian tubes

지금껏 한 설명은 우리가 흔히 ‘역류’를 생각했을 때 떠올리는 것들이고, 실제 의학에서 말하는 생리혈 역류는 다른 것임

‘생리혈 역류’는 포 궁에서 배출된 생리혈이 컵에 담겨있다가 역류하는 것이 아니라, 포궁에서 배출이 되지 않은!! 생리혈이 나팔관(난관)을 따라서 역류하는 것이고, 거의 모든 여성이 겪는 현상이다.

그림을 봐봐

사람이 생리를 하는 경우, 생리혈 대부분은 포궁경부를 통해 배출되지만, 일부는 포궁 안쪽에 연결되어 있는 난관을 통해 역류하여 복강 내로 들어갈 수 있다. 이것을 “역행성 생리”라고 한다. (※ 다시강조: 배출된 피가 도로 포궁으로 역행해 올라가는 게 아님)

이는 거의 모든 여성에게 일어나는 보편적 현상이다. 그렇다고 걱정은 ㄴㄴ해. 복강 내로 유입된 생리혈은 복강 내에서 걍 제거된다. 하지만 면역력이나 환경호르몬, 다이옥신 문제로 드물게 복강 내에서 생리혈이 제거되지 못하고 피에 포함되어 있는 포궁 내막 조직이 다른 곳에서 자라날 때가 있다. 이것을 “자궁내막증(포궁내막증)”이라고 함. 다들 들어 봤지?

거봐! 생리혈 역류가 문제잖아! 생리컵은 다메다! 라고 생각하지 마라. 난독이 다메다. 생리대나 탐폰쓰면 생리혈이 역류 안 한다고 생각했냐. 방금 설명은 일반 생리대 사용할 때를 가정하고 말한 내용이다. 일반패드나 탐폰을 써도 난관으로의 역류는 흔하게 일어난다. 사실, 생리혈 역류설 조차 추측에 불과하다. 포궁내막증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14. 자궁내막증과 생리컵에 대한 루머

*’자궁내막증’이 익숙하기 때문에 “포궁내막증” 대신 그대로 표기

결론부터 말하자면, 자궁내막증과 생리컵은 별 관련이 없다. 설령 일각에서 논의가 된다고 해도 그건 전부 ‘이론’에 불과하다. 왜냐하면 자궁내막증이 발생하는 정확한 원인 자체가 아직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관련성이 증명된 사례가 없기 때문에 해외에서 이런 말이 나오면 생리대와 탐폰 회사의 로비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되려 자궁내막증을 가진 여성이 생리컵을 사용하고 통증이 완화된 사례가 있다.

미국 자궁내막증 연구센터도 자궁내막증과 생리컵의 직접적인 관련성을 부정한다. 그러면서도 방어적인 스탠스를 취하고 있다. (모든 일에 “절대적”이라는 건 없으므로) 자궁내막증은 흔한 질병이고, 생리대나 탐폰만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도 자궁내막증은 흔하게 발생해왔다. 특히 자궁내막증에 걸린 대부분의 여성들이 생리컵을 단 한번도 사용한 적이 없었다는 사실에 주목하자. 현재 추측되는 자궁내막증의 원인은 아주 광범위하고 복합적이다. 설령 생리컵 사용 후 자궁내막증 판정을 받았다하더라도 그건 이전부터 써오던 일회용 생리대의 영향으로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다.

※ 영어 블라블라 안 읽어도 됨. 밑에 간략요약 해놨다

자궁내막증의 강력한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게 생리대의 환경호르몬과 다이옥신이다. 다이옥신과의 관련성은 대규모 실험에 의해 어느 정도 개연성을 인정받았다. 비싼 한방 유기농 순면 생리대 쓴다고 안심하지말자. 일회용 생리대인 이상 화학처리를 하지 않을 수 없다. (근데 나도 알면서도 쓴다ㅋㅋ)

그래도 누군가는 혹시 모를 자궁내막증의 위험성을 생리컵 패키지에 표기 해야한다고 주장하는데, 별 근거도 없이 추측만으로 그래야 한다면 일회용 생리대에도 자궁내막증뿐만 아니라 각종 여성 질환의 위험성을 표기해야 공평하다. 오히려 후자가 결과적으로 개연성이 더 높지 않은가

즉, 생리컵과 자궁내막증은 그다지 관련이 없다. 걱정하지 말자.

※ 일회용 생리대에서 나오는 환경호르몬이 자궁내막증을 유발한다는건 한국에도 유명한 사실이다. 자궁내막증 방패 논리는 이미 후졌음. 맨스플레인ㅗ 다른 거 가져오셈

15. 포궁경부가 낮은 사람들은 어떤 컵이 좋을까?

*저번에 질문 답 게시글 내용인데, (답변 댓은 내가 적음) 게시판 잘못 찾아서 원 글은 지워졌다. 다른 사람 중에도 이런 케이스가 있으면 도움 될 거 같아서 다시 올려둠.

Q. 생리컵으로 갈아타려고 생리 중 포궁 높이 체크했더니 4.5cm 정도인데, 컵 전체 길이가 이것 보다 짧아야 되지? 글 찾아보니 내가 쓸 수 있는 건 극히 한정적(두세개?)이고 용량도 15ml 정도 밖에 안 되더라고. 사실 용량 30ml 정도 되는 거 사서 하루에 두어번 갈고 편하게 지낼 생각이었는데 15ml면 몇 번을 갈아야 되는 거지?? 아…. 포궁 높은 사람들 부러워.

A. 스쿤컵(S)(4.0cm), 레나컵(S)(4.6cm), 메루나 쇼티(3.5~4.4cm ※”메루나”랑 “메루나 쇼티”랑 다르다) 추천함. 길이 4.5cm 근처의 생리컵 웬만한 건 사용이 가능할 거야. 꼬리는 거슬리면 떼버리면 됨. 얘들은 22ml/25ml/27ml니까 작은데도 용량이 꽤 된다. 생리양이 많으면 하루이틀 양 많을 때만 여러번 갈아주고 그 뒤부턴 2번 정도만 갈아주면 될 거야. 그리고 써보면 생각보다 생리양 안 많을지도 몰라.

꼬리는 처음부터 자르지말고 반드시 좀 써보고 길이 맞춰서 떼내는 거 잊지 말구.

큰 사이즈를 사용하고 싶다면.. 내 오지랖이지만 추가로,

첨부 그림은 생리할 때 포궁 경부 위치 변화다. (하얀게 포궁경부 / 가운데는 배란기 / 양쪽이 생리중의 포궁경부) 포궁 낮은 사람은 저런식으로 묵직하게 많이 내려와서 포궁 경부 가장자리에 공간이 길게 생길 거임. 아마 너도 그럴 가능성이 높음ㅇㅇ 위아래로 움직이는 포궁이 때론 생리컵 입구 안으로 편안하게 자리 잡기도 한다. 저 이유로 4.5센치 질 길이라 할지라도 5센치 컵도 수용 가능하다고 들었다. 단지 이 경우, 포궁경부가 컵 안으로 조금 들어갈테니 생리를 담을 수 있는 전체 양이 줄어드는 것도 감안해야 함. (컵이 분명 꽉 안 찼는데 샌다든지 하는 일이 발생) 대신 컵 밑이 뾰족한거보다 밑이 크고 둥근걸 사면 이런건 어느 정도 해결 될 거야. ex: 레나컵(L) 5.07cm / 30ml, 스쿤컵(L) 5.0cm / 30ml, 플뢰르컵(L) 5.2cm / 35ml, 수퍼제니(S) 4.8cm / 32ml, 수퍼제니(L) 5.2cm / 42ml, 페미사이클 낮은포궁용 5.1cm / 30ml (페미사이클은 경부까지 적어도 5cm 여유필요) 등등

낮은~보통 포궁은, 질 길이보다 생리컵 “본체” 길이가 약간 더 짧은 걸 고르는 게 이상적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선택의 폭이 너무 좁아지기 때문에, 손가락이 닿는다면 포궁경부 둘레로 공간이 얼마나 더 있는지도 알아놓자. 생리컵을 밀어올리면 딱 그만큼 더 들어 갈 수 있다. 낮은포궁들은 삽입시 컵을 오픈시키는 타이밍이 중요한데, 포궁경부를 지나친 채로 오픈시키면 포궁경부가 컵과 질벽 사이에 끼어 버린다. 그래서 반드시 컵을 포궁경부 아래에서 미리 오픈 시키고 그 뒤에 밀어 올려야 한다.

포궁경부 높이가 3cm(손가락 한마디)만큼 낮아도 생리컵 사용이 가능하다. ‘메루나 쇼티’ 스몰, 미디움이 3.5cm, 3.8cm라서 조금만 밀어 올리면 사용할 수 있다. 단지 용량이 작아 생리양이 적을 때 쓰는 것을 추천함.

생리컵 후기 외부링크 (영문) : 이 분 디바컵(길다) 쓰면서 곶통이다가 메루나 쇼티(짧다)로 바꾸고 천국 맞보신 분. 포궁 경부가 아주 낮은 사람들도 생리컵을 쓸 수 있다. *포궁높이 재는 법: Here *생리컵 브랜드별 정리: Here

16. 포궁경부가 높은 사람들은 어떤 컵이 좋을까?

내가 추천하는 컵은 레나컵(7.1cm), 루넷컵(7.2cm), 유우키컵 L(7.5cm), 러브율바디(7.7cm, 8.2cm) 플뢰르컵(7.0cm), 릴리컵(이건 질 길이 8센치 이상), 페미사이클 레귤러이다. 사람마다 손가락 길이가 다르지? 보통 질 입구에서 6~7센치부터를 포궁경부가 보통~높다고 표현한다. 높다 낮다는 대략적으로만 알고 센치로 파악하는게 좋음. 일단 높다 싶으면 전체 길이 7센치 이상이면서 “꼬리 그립감”이 좋은 컵을 고르는 게 좋다. 몇 미리 차이가 꽤 크다. 포궁경부가 낮은 사람은 3~4센치에서부터 포궁경부가 높은 사람은 8~9센치 혹은 그 이상까지 사람들마다 질 길이는 다양하다. 그래서 딱 집어서 생리컵을 골라주는 건 어려움. 절대 정확하지 않고 결국 선택은 네가 해야 하지만 참고는 될 것이다. (잘못하면 적어도 컵 세 개는 사게 되는 거 같다. 그렇다고 여러 개 한꺼번에 주문은 비추) *포궁높이 재는 법:Here *생리컵 브랜드별 정리:Here

17. 컵이 너무 깊이 들어가서 못 빼겠다… 어떻게 뺌?

여성의학과 가라…. 는 넝담이고 우선 진정해. 케겔 운동 하듯이 똥 누듯이 보지에 힘주면 어느 정도 컵이 내려온다. 그리고 자세마다 손가락이 닿을 수 있는 범위가 다르니까 여러 자세를 취해봐라. 쭈그려 앉기, 한 발 변기에 올리기, 변기에 앉기, 벽에 기대서 엉거주춤, 정 안되면 네 발 곰 자세도 취해보고 등등

나는 예로, 릴리컵은 어떤 자세를 취해도 편하게 빼내지던데 (꼬리가 바로 잡혀서, 대신 너무 길어서 가끔 끝이 질 입구를 빠져나옴 개불편), 스쿤컵은 변기에 앉아서 빼야지 꼬리를 찾을 수 있었다. 꼬리를 검지로 찾은 뒤에 힘주면 손 끝으로 스스슥 내려오는게 느껴짐. 꼬리가 입구 부근까지 내려 오면 그때 검지랑 엄지로 집어서 지그재그 그리며 밑으로 잡아 당긴다. 그리고 밑둥이 입구까지 내려와서 만져지면 그거 직어누르면서 반으로 접듯이 저항력을 최소화하며 돌려 빼기를 한다. (완전히 반으로 접어지진 않더라) 그러면 보지 깜짝 놀라게 안 하고 빼낼 수 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자세 바꾸고 보지에 힘주면 대부분 컵이 내려온다. 빼는 요령이 아직 터득 안되서 못 빼는 걸 수 있으므로 해보고 그래도 정 안된다 싶으면 병원 가야지 어쩌겠음. 패닉은 일으키지마라. 컵이 몸속으로 들어가버리거나 하지 않는다. 최후의 수단으로 여성의학과에서 타인이 빼줘야하니 번거롭고 부끄러워 그렇지. 그러니까 처음부터 길이 맞는걸 구매하셍 (※ 생리중에 질길이 재는 거 잊지 말구)

※ 힘 줬을 때 컵이 내려오나 안 내려오나 잘 모르겠으면 꼬리 찾아서 손가락 댄 채 힘 줘봐라. 컵이 내려오는 게 손 끝에 느껴진다. 그러면 질에 어떻게 힘을 줘야되는지 감이 올 것이다. 그리고 이게 소위 케겔 운동이라고 부르는 그것임.

18. 꼬리가 미끌미끌해서 뺄 때 자꾸 미끄러지는데 ㅠㅠ

마른 휴지를 이용해라. 오른손이나 왼손에 미리 휴지 떼어놓고 들고 있다가, 한 손으로 꼬리를 잡아 당기면서, 반대 손에 들고 있던 휴지로 꼬리를 감싼다. 그리고 양손으로 지그재그로 잡아당기면 조금씩 내려 올거임. 처음엔 손이 막 얽혀서 좀 좆같긴한데, 이건 하다보면 요령이 생기고 괜찮아진다.

19. 분명 질 길이 제대로 재고 길이 비슷한거로 샀는데 컵이 쑤욱 더 들어가버렸다…?

포궁경부 가장자리로 또 공간이 있음 그 공간이 유독 깊게 있어서 포궁경부가 컵 속으로 들어가 자리잡고 컵은 그 만큼 더 깊이 올라 갔을 수도 있다. 생리컵이 다 안찼는데도 새어나오면 이걸 의심해봐야함. 이런 경우엔 밑둥이 둥글고 조금 더 꼬리가 긴 생리컵을 사용해 보자. 용량 확보가 꽤 된다.

20. 포궁 높이 재보니 높은 포궁이어서 긴 거 샀는데 왜 자꾸 삐져나오지?

생리기간 중에 높이를 재지 않아서 그러하다. 포궁경부가 본나 신기한게 계속 움직인다. 거의 안 움직이고 항상 일정한 사람도 있지만 배란기와 생리기간의 높이 차이가 상당한 사람도 있다. 즉, 평상시에는 높은 포궁인데 생리기간엔 낮은 포궁일 수도 있다. ★반드시 생리기간 중에 포궁높이를 재자 *포궁높이 재는 법:Here

만약 생리기간 중에 쟀는데도 이렇다면.. 그냥 잘못 산거다.. 마침 생리기간 중이니 다시 한번 재보고 잘 밀어 올려놓아보셈. 선천적으로 질벽이 약해서 그런경우도 있다고 들었다. 기회가 좋으니 케겔운동도 해보자.

21. 생리컵이 자꾸 새는데 왜 그런거얌?

:생리컵이 새는 이유:

1) 컵이 완전히 오픈이 안되었음 : 컵 측면 여기저기를 눌러줘서 오픈 시킨다. 단단한 컵이 오픈이 쉽고 부드러울수록 오픈하는데 수고가 좀 더 들어간다. 왕성한 스포츠 활동 섹스 활동 등으로 질 근육이 유독 강한 사람은 작고 단단한 컵 위주로 골라보자 *부드러운컵 단단한컵 장단점 비교: Here

2) 컵이 완전히 오픈 되었지만 포궁경부가 컵과 질벽사이에 끼인 경우 (낮은 포궁, 달랑달랑 매달린 포궁경부(Dangling Cervix)의 경우에 일어날 수 있는 일) : 손가락으로 둘레를 따라가면서 포궁경부를 찾아 컵 안으로 넣어 준다. 아니면 빼서 다시 삽입한다. 컵을 포궁경부 아래에서 오픈 시키고 밀어 올려준다. 이게 힘들면, 경부가 어디로 기울어져 있는지 손가락으로 확인 후 경부 방향으로 기울여서 넣어준 뒤 오픈한다.

3) 컵도 완전히 오픈 되었고 포궁경부가 사이에 끼이지도 않았지만 포궁경부가 컵 안으로 많이 들어가서 생리혈을 받을 공간이 적어 지는 경우 : 끝이 뾰족한 컵보다 둥글고 아랫쪽에 용량이 보장된 컵을 사용하자

여튼 뭔 짓을 해도 컵이 자꾸 샌다면 그 컵은 안 맞다는 뜻이다.

4) 질 근육 세기가 약하거나 질 크기에 비해 컵이 작아서 새는 경우도 있다 : 큰 사이즈 컵으로 바꾸면 해결된다. 그런데 아무리 작은컵을 사용해도 질 크기가 커서 새는 사람은 거의 없을듯. 게다가 질 크기와 꼭 관련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같은 사이즈인 다른 브랜드로 바꿨더니 새는게 멈춘 사람도 많거든. 물리적인 것이니 추측만 할 뿐. 그리고 아직 여기에 코르셋 있는 사람들은 질 크다는 말에 시무룩하지마라. 보지대장부가 보지 크다는데 뭐 어떻다고. So what? 생김새랑 몸 크기가 다 다른 것처럼 질 크기도 다양한 것뿐이다. 몸이 마르고 작은 사람 중에도 질이 클 수 있고 반대로 몸이 크지만 질이 작을 수 있다. 실자지들이 걸어놓은 좁은보지 프레이밍에 말려들지 마셈. 한남 실좆 앞에서는 누구라도 메가보지 테라보지임.

5) 그리고 원래 2/3정도 차면 공기압 때문에 찔끔씩 새기 시작

+생리컵이 새는 이유 중에 생리중에 포궁경부가 움직이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아주 찬물로 컵을 씻어서 넣었을때 특별히 새지 않으면, 더 단단한 컵이 필요하다는 의미

22. 바깥에서 갈 때는 안 불편함? 바깥에선 어떻게 갈아끼워?

(외부에서 세척/교체하는 법, 바깥에서 생리컵 갈기)

솔직하게 말해준다. 바깥 공중화장실에서 갈 때 생리대나 탐폰보다 훨씬 불편하다.

물병, 보지 전용 물티슈를 준비해 가라. (ex. 여성 청결 물티슈. 그냥 일반 물티슈는 질에 안 좋음) 아니면 바깥에선 생리컵을 빼내고 단순히 탐폰으로 갈아 주자. 그리고 집에선 다시 생리컵을 쓰고. 탐폰 생리컵 번갈아가며 편하게 응용해서 쓰자.

1. 간이 물병에 물을 담아서 들고 들어간다.

2. 질 속에서 생리컵을 빼낸다.

3. 생리컵 내용물을 비우고 물병의 물로 씻어낸다.

4. 다시 장착한다.

이게 정석임ㅇㅇ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리컵을 사용한다. 이걸 뛰어넘을만큼 다른 모든 부분이 해방감 들어서.

+ 물병에 든 물을 변기위에서 따르는게 불편하면, 다른 방법이 있지.

1. 물병을 입구가 큰걸로 준비. (ex: 마이보틀)

2. 휴지로 전체적으로 컵의 피를 꼼꼼이 제거한다.

3. 물병에 생리컵을 통째로 퐁당해서 쉐킷쉐킷

4. 꺼내서 탈탈 털고 재착용. 끗!

이 때 휴지로 다시 물기를 제거할 필욘 없다.

그리고 집에가서 편안하게 물로 다시 꼼꼼히 씻어주고 재장착하고 그날 하루를 끝낸다. 처음엔 탐폰이랑 병행하면서 집에서만 컵을 빼고 넣는걸 연습하고 어느정도 능숙해지면 바깥에서 가는 게 좋음. 시간이 지나면 속도가 빨라지면서 바깥에서도 자연스럽게 갈 수 있게 된다.

+ 밖에서 생리컵을 교체할때, 수압이낮은경우 바로 물을 내려도 변기통 밑바닥에 피가 붙는 경우가 있음. 휴지를 2줄, 4칸정도 뜯어서 밑바닥에 깔아놓으면 오래 앉아서 갈아도 밑바닥에 묻지 않는다.

바깥에서 갈 때 생리컵을 어딘가에 놓게 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빼고 물에 쉐킷하고 다시 곧바로 넣으니까) 필요시엔 손수건이나 휴지를 깔고 두면 된다.

23. 보지가 헐거워질까여 (질막 글 재업)

생리컵 이야기를 하면 하나같이 걱정하면서 이 질문을 한다. 대답하기 전에 알아둬야 할 사실이 있다. 보지는 한번 늘어나면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는 약하디 약한 티셔츠 목하고는 완전히 다르다. 오히려 튼튼하고 우수한 퀄리티의 고무밴드와 흡사하다. 질은 아주 탄력있고 유연한 피질과 아주 강하고 탄성이 뛰어난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피질 근육은 아기의 머리 크기와 맞먹을 정도로 늘어나는 것이 가능하다. 그럼에도 금세 예전 사이즈로 줄어들고 회복한다. (근데 늘어나면 또 뭐? 어쩌라고ㅋㅋㅋ 꼭 좆작은 놈이 지랄거리더라. 남 보지사정에 신경꺼라 한남들아. 건강하고 아ㅡ무 관련도 없는데 우리가 왜 좁은 보지에 집착하게 됐을까. 실좆까지 만족시켜주는 인간 오나홀도 아니고. 보지 좁다는 걸 칭찬으로 받아들일 필요도 없고 그냥 각자 다 생긴게 다른것일 뿐임.)

그리고 분명히 말하건대, 생리컵이나 탐폰만큼 작은 무언가는 평상시 사이즈로 돌아 오지 못할정도로 질을 헐겁게하는건 불가능하다. 만약 요실금 같이 니 보지 근육이 평소 약한 문제가 있다면 케겔운동을 해라. 다시 파워보지로 돌아온다. 생리컵을 사용한 후 보지 근육이 실질적으로 더 강해졌다는 보고가 있다. 이건 당연하다. 왜냐면 생리컵을 사용하다보면 거의 본능적으로 생리컵으로 케겔운동을 하게되기 때문이다.

생리컵에 몸이 적응했다는 사실은 보지가 늘어났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 보지의 유연한 피질과 강한 근육은 언제나 꽉 아물리도록 줄어드는 습성이있다 . 적응했다는 것은 너의 신경이 적응했다는 것에 가깝다 . 그리고 근육을 편안히 하는 법을 익혔다는 의미이다 . 아직 어리다면 질 근육이 더 긴장되어 있거나 질의 신경이 좀 더 민감한 상태일지도 모른다 . 그래서 불편함이나 아픔을 더 잘 느끼는 것 뿐이다 . 꾸준히 생리컵을 사용해 보거나 자연스럽게 몸이 성숙해지면 너의 질 신경들도 안정적으로 적응하며 변화할 것이다 .

24. 생리컵 관리는 어렵지 않음?

1도 안 어렵다. 미지근한 물로 꼼꼼하게 씻어주고 잘 말려서 “통풍 잘 되는 곳”에 보관하면 끝임. 그러나 끓이는 걸 선호하는 사람도 있을테니 추가 설명.

실리콘 생리컵은 생리주기가 완전히 끝났을 때, 물 끓여서 5분 정도 담가놓고 소독하자. 전자레인지 있으면, 머그컵에 물 받아서 깨끗이 씻은 생리컵 떨구고 전자레인지에 3~5분간 돌려줘도 된다. 그리고 공기구멍이랑 꼬리 등 요철 부분을 세심히 씻어주자. 오래된 피 딱지 앉아 있으면 좋을거 없으니까 주기 끝나고 치간칫솔로 청소 하는거 추천. 브랜드마다 끓는 물 소독을 권장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설명서를 잘 살펴 봐야한다. 그리고 여성용 세정제나 식초물에 담가선 안 된다고 경고가 적힌 생리컵도 있으니 주의하자 (ex 릴리컵)

생리 기간 중에는 물로만 헹궈도 깨끗하다. (바깥에선 보틀에 물받아 컵을 퐁당 쉐킷. 물티슈 이용은 권하지 않는다) 비누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보지와 일반 비누의 상성은 좋지 않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추천하지 않는다. 질염의 단초가 되기도 함.

단, 세균성 질염에 감염된 경우에는 주기 끝난 후 생리컵을 더욱 철저히 소독해둔다. 끓는물, 식초:물(1:9), 생리컵 전용세제 등등을 이용하도록하자.

12시간 정도 착용하고 있어도 생리컵에 냄새가 배이는 일은 잘 없지만, 너무 잦게 12시간을 초과하여 착용하다보면 생리컵에 냄새가 밸 수도 있다. (12시간이 생리혈이 산화되는 시간, 그래서 12시간마다 갈아줄 것을 권장/ 의사는 세균이 번식할 시간을 주지않게 하기 위해선 안전빵으로 8시간 권장. 그래도 면이나 솜보다는 실리콘이 균이 배양 되는 시간이 느리다고 함.) 이 부분만 조심하면 될 거 같다. 12시간이 안 되었는데도, 컨디션에 따라 날 수도 있는 미약한 냄새가 아닌, 악취가 나고 냄새가 잘 배면 박테리아성 질염이나 포궁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사실 넣기 전에 소독해야하는 건 한남좆밖에 없다. 다른건 멸균까지 할 필요도 없음. 보지 면역력 ㅆㅅㅌㅊ

:냄새가 배면:

1. 페미사이클 같은 투명 유광 실리콘은 1:9로 희석한 식초물에 30분 담갔다가, 하루 이틀 통풍되는 곳에 놔두면 냄새가 싹 사라진다. 미라클! 방 안도 괜찮음.

2. 레나컵 같은 불투명 실리콘은 베이킹 소다 풀어서 끓는 물에 끓이고, 통풍되는 곳에 하루 이틀 놔두면 사라진다. 너무 강려크하게 배었다 싶으면 1:10 희석한 식초물에 10분 정도 담갔다가 통풍시키는 수밖에.

3. 기본 소독 방법은 각 생리컵 회사에서 제시한 대로 해주는게 제일 좋다.

25. 생리컵으로 질을 막아버리면 통풍에 문제 있지 않아?

ㅋㅋㅋㅋㅋㅋㅋ 미안하다… ㅋㅋㅋㅋ 조금만 웃을게 ㅋㅋㅋㅋㅋㅋ

한 번이라도 질 입구를 잡아 벌려 보픈해서 포궁경부 통풍시켜준 적 있냐. 보지에 손가락 안 집어 넣어 봤냐. 보지탐험 해보라 이거야. 손가락 넣어보면 알 거야. 질 근육 자체가 평소에는 꽉 아물려 있어서 공기가 쉽게 통하는 부위가 아님. 거의 폐쇄된 진공상태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여성의학과에서 보지 통풍통풍 거리는데, 여기서 말하는 통풍은 보지 외음부 통풍을 말하는 거다. 잘 때 속는셈 치고 팬티 벗고 자봐라. 대부분 질 간지럼증 질염 냉 문제가 사라진다. 길어 봐야 고작 7일임. 생리컵 사용해도 질 내부 컨디션에 별 영향 없다. 오히려 생리컵 쓰면 외음부 통풍에는 더 좋을듯.

26. 생리컵 넣다가 기절했는데 왜이럼 (미주신경성실신)

생리컵 삽입시에 과도한 긴장, 스트레스로 미주신경성 기절을 경험하는 사람이 드물게 있음. 이건 생리컵 자체 부작용이라기보단 ‘삽입’의 부담으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독성쇼크증후군이랑 헷갈려하는 사람도 있는데, 증상이 완전히 다름.

※삽입 중 기절에 관한 사례: Click(영문)

사례의 여성의학전문의는 미주신경성 실신(Vasovagal syncope)이라고 언급.

사례에서 컵 삽입시에 어지러움과 실신의 증상을 느낀 사람이 있는데, 대게 과도한 긴장과 삽입 스트레스, 이미 어지러움 증상이 진행되고 있는 과정에 생리컵을 삽입하다가 미주신경성실신 증상이 일어났을 확률이 높다고 함. 이후 생리컵 사용부터는 위 증상이 사라졌다고 한다.

미주신경성실신은 일상에서 흔하게 일어나는 증상으로, IUD피임기구 이용이나, 뜨거운 샤워직후에도 같은 증상이 발생할 수 있고, 마찬가지로 섹스 삽입시에도 미주신경성실신을 경험하는 사람이 있음. 어쨌든 정보는 많을수록 좋으니까 알아놓도록 하자.

27. 저혈압 쇼크

생리컵 착용 직후에, 배 압박 되고, 어지럽고 숨이 막히고 기절할 거 같은 느낌 들 수도 있는데… 당연히 이러면 생리컵 당장 제거해야함. 일단 생리컵 잘 못끼워서 공기가 많이 들어간 상태로 생리컵이 영 좋지 못한 부위를 불편하게 누르면 저럴 수 있다. 다시 재대로 끼우면 싹 사라짐.

근데 이걸 독성쇼크증후군이랑 바로 혼동하면 좀 곤란하다. 저혈압 쇼크 증상이 저러하거든. 평소 저혈압 있고 하면 저혈압쇼크가 올 수 있다고 함. 여튼 본인 건강은 본인이 잘 아니까 저혈압 쇼크나, 다른 일로 기절 잦고 한 사람은 생리컵 사용을 재고하자. 단디 생각해보고 도전해도 안 늦다.

28. 제거시 석션을 잘 풀지 않고 컵을 무리하게 당기면 포궁경부가 아래로 당겨 내려옴?

일각에선 경부 탈출 한다고 무지하게 겁을 주는데, 일단 있을 수 있는 일임. 출산한 지 얼마 안 된 분들이나, 출산으로 경부가 탈출한 적 있는 분들. (따지고보면 역시 임신이 제일 위험함)

그런데 10년 넘게 쓰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은 뭐냔 말임. 그 사람들은 경부 탈출한채로 감수하고 쓰고 있을까?-_- 너무 공포 조장하는데 당연히 케바케이고 인체가 그리 허술하지 않아서 심지어 포궁에 극강 부담주는 출산 여러번해도 위치 변동 없는 분도 있는데다, 생리컵 석션 당김 정도로는 멀쩡한 분들 수두룩함.

어쨌든 건강 걱정하는 거 나쁘지 않다 이거야, 본인이 자궁하수 격고 있어서 운 나쁘게 포궁경부가 탈출하면 매우 곤란하니까 (근데 이런 사람이 생리컵을 왜 씀), 생리컵 사용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석션을 잘 풀어서 제거하도록 하자. 석션이 잘 안풀리면 적당히 압력이 가하게 천천히 당겨서 퓨빅본으로 석션을 깨뜨리면 됨.

제발 생리컵 정도로 탈장되느니 하는 헛소리는 하지말자.

※ 어떤 사람에겐 베스트인 생리컵 브랜드가 어떤이에겐 워스트가 될 수 있다.

ex) 디바컵을 쓰다가 스쿤컵으로 바꿨더니 안 새고 좋아요

※ 직구하면 3만원~6만원 정도면 삽니다 (국제배송비까지 전부 합친 가격)

※ 넣는게 어려운 사람은 러브젤, 윤활제를 사용해보자. 질 입구를 잘 찾아내야한다. 어느 지점에서 쑥 들어가는 부분이 있음

※ 생리컵 쓰든 안 쓰든 밑이 빠질 거 같이 아프고 생리양이 주기 내도록 엄청 많은 사람은 반드시 병원가서 상담 받아보는걸 권한다. 포궁질환이나 포궁내막증 증상임 (이것만 읽고 생리컵이랑 포궁내막증이랑 연관짓는 놈이 또 있지… 위에 설명 다 해놨다 읽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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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컵 정보글:

*자신에게 맞는 생리컵을 고르자! “나의 골든컵 찾기” Here (*포궁높이 질 길이 재는 법)

*버진의 생리컵 사용법 Here

*신나는 보지 탐험 Here (보지탐험 갓치 메리가또)

*질막 지식 (생리컵과 처녀막) Here

*생리컵 쇼핑하기 (생리컵 브랜드별 정리) Here

+ 이 글은 일단 생리컵 쓰고자 하는 사람들의 불안도 해소시켜줄 겸 쪼깨라도 도움되라고 쓴 글임. 도전해봤는데 영 아니다 싶으면 아둥바둥 쓰지말고 팽개쳐 놓길 바란다ㅋㅋㅋ 생리도구 본인에게 맞는 편한거 써야지. 그러다 시간 지나면 또 사용이 가능해지기도 하는게 생리컵이니까… 사람마다 다 다르고 인체도 계속 변한다. 어 시발 저년들은 다 잘쓰는데 난 왜 안되지? 이렇게 생각 안했으면 좋겠음ㅋㅋ

이브콘돔의 새로운 이름

누구에게나 처음은 어려운 법이다

이브 직원인 나는 현재 어느 정도 이브컵에 적응해, 넣고 빼는 시간이 매달 단축 되고 있다. 그러나 생리컵이 익숙해진 지금도, 처음 질 길이를 측정하고 생리컵을 삽입/제거하는 과정을 두고 결코 ‘쉽다’라고 말하지는 않는다. 누구에게나 처음은 어렵고, 두려운 법이기 때문이다. 나는 겪을 수 있는 온갖 시행착오를 다 겪으면서 적응을 해 나간 사람이며, 초심자들의 고충을 누구보다 절실히 알고 있다. 그 두려움을 알기에, 첫 도전을 앞둔 사람들의 떨림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싶다. 그래서 나의 생리컵 도전기를 최대한 자세하게 적어보려고 한다.

대망의 질 길이 재기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에게 질 길이를 재는 과정은 정말 고단했다. 질 입구를 찾는 것도, 중지 손가락을 비집고 넣는 것도 오래 걸렸다. 그럼에도 생리컵을 써보려면 질 길이를 반드시 재야하기에, ‘퇴보는 없다!’라고 계속 마인드 셋을 했다. 또 여기서 그만두면 다시 축축한 생리대를 해야 한다는 사실을 떠올리니 도저히 포기할 수가 없었다. 초심자는 힘이 가장 덜 들어가는 ‘변기에 앉는 자세’를 추천한다. 서서하거나 쪼그려 앉으면 균형을 잡기가 어렵고, 하반신에 힘이 들어가 질근육도 수축하게 된다. 몸에 힘을 풀고 최대한 거만한 포즈로 변기에 기대 앉아서 심호흡을 했다.

‘질 입구가 대충 여기 쯤이다’ 정도는 알았지만, 입구가 워낙 살점 사이에 파묻혀 있는지라 단번에 손가락을 정확히 넣기는 힘들었다. 그래서 손가락으로 음순을 최대한 벌려준 뒤(최대한 잘 벌려주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항문 바로 위 구멍을 찾는다는 생각으로 질 입구를 찾았다. 그렇게 손가락을 넣기 시작했는데 질이 ‘체감상’ 너무 좁았다. 게다가 무섭기는 또 얼마나 무서운지 어느 정도로 덜덜 떨면서 했냐면, 오른손 중지를 질 입구에 가만히 가져다 대기만 한 채, 왼손으로 오른손 손목을 천천히 밀었다 (내가 나에게 중력을 가한다…) 도저히 오른손의 의지만 가지고는 질 안으로 못 들어가겠더라. 계속 “와 여기로 생리컵이 들어간다고?” 라고 외쳤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신기한 건, 질 입구를 통과하니 그 다음은 쉽더라는 것이었다. 입구를 지난 뒤 느껴진 질 내부는, 혀로 볼을 쓸었을 때처럼 미끈하고 부드럽고 따뜻한 살일 뿐이었다. 질 안에 손가락을 넣고 약간 아래쪽을 향한다는 느낌으로 만지니까 끝에 뭔가 닿는 것이 느껴졌다. 포궁 경부였다. 포궁 경부는 코 끝 정도의 단단한 느낌인데, 이 부분에 닿았다면 손가락을 끝까지 잘 밀어 넣은 거다. (중지 손가락을 다 넣어도 경부에 닿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당신은 높은 포궁의 소유자) 포궁 경부에 닿고 나서 손가락이 얼마큼 들어갔는지 확인해 보니, 내 질 길이는 손가락 두 마디 반 정도로 이브컵 S가 적절히 잘 맞을 정도였다. (질 길이 재는 법은 [여기])

두근두근 생리컵 준비하기

퇴근 후 집에 와서 가장 먼저 한 일은 이브컵을 끓는 물에 5분간 소독하는 것이었다. 실리콘이 냄비 바닥에 닿아 눌어붙지 않게, 젓가락으로 집어서 4-5분간 보글보글 소독했다. 손톱도 짧게 깎았다. 그리고 이브젤을 준비했다. 손가락을 넣을 때도 빡빡함이 느껴졌는데, 생리컵을 넣으려니 외음부가 건조해질까 걱정됐기 때문이었다. 무엇보다 윤활제라도 있어야 심리적으로 부담이 덜 할 것 같았다. ( 초심자라면 젤의 도움을 꼭! 받으시라. 젤 없이 넣으면 삽입 시간도 길어지고 여러 번 시도하면 외음부가 아플 수 있는데, 젤이 있으면 훨씬 부드럽고 편하다.)

이브젤 라벤더를 사용했는데, 은은한 라벤더향에 마음이 편해졌다

도전! 생리컵 넣기

#첫 번째 시도 – 패인 : 질 입구가 아닌 곳에 무턱대고 밀어 넣었음

질 길이를 잴 때 오들오들 떨긴 했어도, 손가락을 한 번 넣어보고 나니 자신감이 차올랐다. ‘어차피 내 몸에 내 손가락 넣는 건데 너무 겁 먹었잖아?’ 라는 생각과 함께 질 탐험을 마쳤다는 뿌듯함이 생겼다. 생리컵은 더 잘 넣을 수 있을 거라는 도전의식도 생겼다. 그런데, 역시 과유불급이었다. 너무 자신감이 과했던 탓에 질 입구가 아닌 주변 살점에 생리컵을 무작정 들이밀어버린 거다. 이때부터 질 입구가 조금 욱신거리기 시작했다. 손가락을 넣을 때와 다른 점이, 생리컵에는 감각이 없지 않나. 그래서 ‘질 입구가 여기다’ 싶은 감각이 조금 둔하다. 내가 터득한 팁은 생리컵을 무작정 들이밀지 말고, 양 옆으로 정말 조금씩 생리컵을 왔다 갔다 하면서 ‘오, 들어간다!’ 싶은 움푹한 홈을 찾아내는 거였다.

#두 번째 시도 – 패인 : 질 싸대기

첫 번째 시도에서 나는 초심자에게 가장 수월한 (입구가 좁아지는) ‘펀치다운 폴딩’으로 삽입을 시도했다. 이브컵은 너무 말랑하지도, 딱딱하지도 않은 편(심하게 쫀득하거나 단단한 생리컵도 있다)이라 접기가 쉬웠다. 그런데 문제는 생리컵을 접은 채로 유지하기가 꽤나 어렵다는 것 이었다. 잡고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손에 힘이 풀리고 저려왔다. 결국 반쯤 들어갔을 때 손을 놓쳐버렸고 외음부에 소위 ‘질 싸대기’를 맞고 말았다(…) 너무 깜짝 놀라면서 아파서 입이 떡 벌어졌다. 접고 있는 폴딩을 무슨 수를 써서라도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걸 그때 알았다.

지금 잡은 두 손(가락) 절대 놓지 말자

첫 번째, 두 번째 패인의 여파가 커서 외음부가 아팠다. 그래서 따뜻한 물로 외음부 샤워를 했다. 사실 귀나 코 세게 파면 잠시 얼얼한 거랑 똑같아서, 외음부도 따뜻한 물로 5-10분 정도 이완시켜주니 욱신거림이 거의 가라앉았다.

#세 번째 시도 – 패인 : 깊이 넣지 못해 방광 압박감이 듦.

세 번째 시도에서는 생리컵을 놓치지 않고 천천히 잘 넣었다. 하지만 생리컵을 ‘깊숙하게 넣기’란 역시 어려웠다. 질 깊숙이 넣으려면 생리컵을 쥔 손가락까지 질 안으로 조금 들어가야 하는데, 이 지점에서 막혔다. 생리컵은 어느 정도 들어갔지만 손가락까지는 못 넣겠어서 그대로 놓아버렸다. 그 바람에 생리컵이 끝까지 들어가지 않고 중간에 끼어 방광 압박감이 들었다. 방광은 질과 가까이에 있는 우리 몸의 기관이기 때문에, 생리컵을 깊이 넣지 못하거나 딱딱한 생리컵을 사용했을 경우 방광을 압박해 소변이 마렵거나 복부 팽만감이 들기도 한다. 세 번째 시도 이후의 목표는 단 하나였다. 겁먹지 말고 깊숙이 넣어보자. 손가락까지 조금 들어가는 걸 감안해서라도 깊게 넣어보자.

제일 궁금한 두 가지 – 잘 넣었는지, 잘 펴졌는지 확인하는 법

세 번의 시도 끝에 어느 정도 깊숙이 밀어 넣는 것에 성공했다. 복부 팽만감이나 이물감도 들지 않았다. 그런데 궁금한 것이 생겼다. 첫째, ‘끝까지 넣은 게 맞나?’라는 의문. 마지막 시도에서 꽤나 깊숙이 넣은 것 같은데도 꼬리가 외음부 밖으로 살짝 튀어나왔기 때문이다. 이브컵 꼬리는 둥글게 생겨서, 꼬리가 외음부를 건드려도 그렇게 많이 신경 쓰이지는 않았다. 하지만 꼬리가 외음부 밖으로 나와있다 보니 생리컵이 더 들어갈 수 있는데 다 넣지 못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질 내부는 유연한 근육 조직이라, 생리컵을 넣고 요리조리 움직여보면 꼬리가 조금 올라가기도 한다. 그래서 걸어도 보고 누워도 보고 5분 정도 생리컵이 자리 잡기까지 열심히 움직였다. 그 결과, 정말 꼬리까지 질 안으로 쏙 들어가 외음부에 이물감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을 느꼈다.

두 번째 궁금증은 ‘안에서 잘 펴졌을까?’였다. 실링이 잘 되면 질 내부가 진공상태가 되면서 생리컵을 당겼을 때 빠지지 않고 팽팽하게 고정된다. 질에 힘을 줘서 쏙 들어가 있던 꼬리가 살짝 내려오게끔 한 뒤 손으로 꼬리를 당겨보았다. 잘 당겨지지 않았다. 양 옆으로 살살 움직이면서 아래로 빼 보려고도 했는데, 생리컵 밑동이 1/3 이상으로 많이 당겨지지는 않았다. 하, 감격의 순간이었다. 깊숙이 넣은 데다가 실링까지 잘 되다니(나 자신…훌륭해)

거의 다 왔다, 이제 생리컵 빼기다

나는 생리컵을 빼는 것이 모든 과정을 통틀어 가장 쉬웠다. 첫 도전부터 쉽게 뺄 수 있었던 꿀팁을 풀어보겠다. 생리컵을 ‘빼야지’가 아니라 ‘힘을 줘서 밀어내야지’라고 생각하시라.

“몸으로 힘을 줘서 생리컵을 외음부 바깥으로 최대한 밀어내면 밀어낼수록 빼기가 쉬워진다.”

볼일 볼 때 항문에 주는 힘을 질에다가 똑같이 줄 수 있다. 그러면 꼬리까지 질 내부로 쏙 들어가 있던 생리컵이 스멀스멀 밖으로 나온다. 그때 생리컵 밑동을 잡고 비틀어서 ‘쭈왑’ 소리가 나게끔 공기를 빼 주고 조심조심 빼면 된다. 여기서 주의할 건, 꼬리 ‘만’ 잡고 빼면 절대 안 된다는 것. 이건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꼬리’만’ 잡고 내릴 경우 질 내부의 진공상태가 끝까지 유지되면서 질을 ‘뚫어뻥’으로 뚫은 것과 똑같은 효과가 난다. 꼭 밑동을 집어서 비틀어준 후에 내려야 한다. 이브컵은 초심자를 위한 생리컵이라는 슬로건답게, 생리컵을 뺄 때 미끄러지지 말라고 밑동에 오돌토돌한 띠가 다섯 층 이나 둘러져 있다.

이 돌기가 얼마나 구세주 같은지 생리컵을 빼다 보면 알게 된다

우리의 일주일은 더 나아질 수 있다

생리컵을 쓴다고 하면 주변에서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이 있다. “그거 쓰면 뭐가 좋은데?” 이 물음에 대한 나의 답은 정말 단순하다.

“월경 중인데

옆으로 자고 엎드려 자고 다리를 베개 위에 올리고 자

계단을 두 칸씩 올라도 들썩거릴 생리대가 없어

생리대 안 하니까 바지가 두터워지지 않아

부피 큰 생리대를 안 넣으니 가방이 가벼워

둔한 느낌 없이 몸이 산뜻해”

이렇게 단순한 것들을 두고 ‘편하다’라고 말하는 스스로를 보며, 그동안은 얼마나 당연한 것들을 포기해왔는지를 깨닫는다. 과거의 나는 월경이 참 많은 제약을 가져온다 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 제약을 스스로 없앨 수 있다는 걸 알고 난 뒤에는, 생리컵을 도전하는 이 모든 과정에 정말 소중하게 다가온다. 이브컵을 알게 돼서, 정말 다행이다. 이전엔 월경에 지배당했다면, 지금은 내가 월경을 지배한다.

“월경 때문에 내 삶의 일부를 포기하지 말자.

우리의 일주일은 지금보다 훨씬 나아질 수 있다.”

ⓒInstinctus Co., Ltd.

[생활]내가 써봐서 아는 생리컵, 6문 6답

알고 가는 생리컵 상식

Q1: 생리컵의 원리(?)가 궁금하다

여성들이 가장 많이 쓰는 생리용품인 일회용 생리대는, 팬티에 부착해 포궁(胞宮. 자궁의 또 다른 이름)경부에서 ‘떨어지는’ 피를 몸 바깥에서 흡수하는 형태다. 생리대의 원리도 모르는 사람이 있을 거라고 생각 안 하기 때문에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탐폰을 포궁경부에 넣을 수 있게 하는 어플리케이터(좌)와 탐폰의 흡수체(우)

탐폰은 흡수체를 포궁경부에 ‘직접 넣는’ 생리용품이다. 피가 몸 밖으로 떨어지거나 새어나오기 전에 포궁경부에서부터 피를 흡수해준다. 생리대를 조온나게 찝찝해하거나(더운 날 생리대를 하면 죽음인 것이다), 불편해하는(팬티에 제대로 부착하지 못하거나 삐뚤어질 경우 온 동네가 피바다가 된다. 그날은 나를 비롯해 모두가 주글 수 있다) 여성들이 주로 사용한다.

탐폰은 삽입형 생리용품이라능

반면 생리컵은 생리대와 탐폰을 합친 형태라고 볼 수 있다. ‘컵(cup)’이라는 이름답게 ‘떨어지는’ 피를 받아주되, 탐폰처럼 ‘몸 안에 집어넣는’다. 다시 말해 컵을 포궁에 넣은 뒤 떨어지는 생리혈을 받는 것이다. 생리대, 탐폰과 다르게 의료용 실리콘(혹은 천연 고무)으로 만들어져 탄성이 있어, 넣으면 ‘착!’하고 질벽에 밀착(?)된다.

Q2: 생리컵을 어떻게 몸속에 넣나

(성경험 여부하곤 조온나게 상관 없으니 그런 건 스루하겠다)

어플리케이터가 있는 탐폰과 달리 생리컵은 내 손으로 포궁에 넣어야 한다. 생리컵의 모양을 보면 알겠지만 넓게 펴진 데가 윗부분으로, 탄성이 있는 실리콘 혹은 고무를, 그것도 활짝 벌려진 걸 몸에 넣는 게 말처럼 쉽진 않다(이 과정에서 좌절하는 여성이 꽤 있다). 때문에 펴진 부분을 작게 오므려서 넣는다.

이 때 생리컵 오므리는 걸 ‘폴딩(folding)’이라고 한다.

누구에게나 어려운 덕인지, 인터넷엔 생리컵 선배님들이 정리해놓은 폴딩법들이 많다. ‘폴딩법’, 영어로는 ‘menstrual cup fold(ing)’이라고 검색하면 창조적이기까지 한 방법들을 만날 수 있다. 대중적인 폴딩법엔 ‘C폴딩’, ‘7폴딩’등이 있는데, 자신에게 가장 편한 방법을 찾으려면 역시 검색과 도전! 잘 넣어야 컵이 잘 펴지고, 컵이 잘 펴져야 생리컵도 자기 일을 다 하니 열심히 임해보자.

여하튼 생리컵을 포궁에 밀어넣다가 충분히 들어갔다고 생각했을 때 그 손가락을 빼주면 된다. 손가락을 조금 일찍 빼거나 손가락에 끌려서 생리컵이 약간 내려오면 애매한 위치에서 생리컵이 퍼진다. 이 때는 대략 정신이 아득해지고… 알맞은 타이밍과 위치는 경험으로 익히는 수밖에 없다.

생리컵이 안에서 ‘제대로’ 잘 펴졌는지를 알아보려면, 손가락을 넣어서 컵 테두리를 빙둘러 훑어보면 된다. 착용하고 조금 걸어보거나 제자리걸음을 해보고 이물감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오케이. 거의 다 들어간 상태에서 펴지면 그냥 밀어넣자. 어떻게든 된다. 간혹 방광압박을 느끼는 사람이 있는데 이건 밑에서 다시 언급하겠다.

생리컵을 뺄 때는 먼저 진공상태를 풀어주어야 한다(잘 장착된 생리컵은 몸 속에서 진공상태로 있다). 꼬리를 잡고 살짝 비틀거나 누르면 ‘피슉’하고 바람 빠지는 소리가 나는데, 이 때 잡아당기면 미끄러지듯 쉽게 빠진다. 그냥 빼면 부항을 뜨는 것과 같은 고통을 경험할 수 있다.

Tip. 나는 아닌데 생리컵을 좀 더 잘 넣고 빼기 위해 수용성 젤을 쓰는 사람도 있다. 는 처음에나 그렇고 나중엔 뭐든 혼자서도 잘해요.

생리컵을 사보자

이게 먼저 나와야 하는 거 아니냐고 묻는다면 과감히 못 들은 척 하겠다.

생리대, 탐폰에도 브랜드와 종류가 많듯 생리컵에도 다양한 옵션이 있다. 생리컵을 구입하기 위해서 다음 조건들을 고려해야 한다.

* 생리컵 크기

말 그대로 ‘컵’의 크기.

* 생리컵의 강도

의료용 실리콘(혹은 천연 고무)으로 만들어지는 생리컵은 제품마다 세기(단단함/말랑함)가 다르다.

Q3: 생리컵 ‘크기’를 따지는 법?

같은 ‘MeLuna cup’이지만 컵 사이즈가 다양하다.

S 사이즈는 말 그대로 컵 크기가 작다는 뜻

생리컵을 고르기 전에 가장 먼저할 것이 포궁의 높이를 재는 것이다. 포궁 높이(질 길이)가 높으면 큰 컵을 사고 높이가 낮으면 작은 컵을 사는 게 좋다. 만약 포궁 높이가 낮은데 큰 컵을 사면 몸 밖으로 컵이 나오거나 애매한 곳에 걸쳐져 굉장히 불편해진다. 반대로 높은 포궁인데 작은 컵을 사면 빼내지를 못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다… (응가하듯 힘을 주면 된다고 한다. 물론 능숙해지면 알아서 다 한다)

포궁 높이는 생리할 때, 나의 손가락(검지 혹은 중지)으로 재면 된다. 포궁경부가 닿을 때까지 손가락를 넣어보는 것이다. 끝까지 넣었는데도 닿지 않거나 겨우 닿으면 높은 포궁, 거의 다 들어가면 중간 길이 포궁, 두세 마디 이하로 들어가면 낮은 포궁이다.

마치 재본 적이 있는 것처럼 말하지만 애석하게도 나는 포궁 길이를 재지 않고 생리컵을 구입했다. 입구 넓이는 밀리미터 단위의 차이고 길이도 1~2cm 남짓이라 다 거기서 거기인 것처럼 보였다. 그리고 위대한 신축성과 유연함을 갖춘 나의 포궁을 믿었다.

생리양도 컵 크기를 고를 때 중요하다. 원래 생리가 많은데 작은 크기의 컵을 쓰면 그만큼 자주 비워야 한다(컵에 피가 금방금방 차니까). 비우는 시간은 사람마다 다른데, 능숙해지면 경험으로 타이밍을 알 수 있다. 나는 보통 하루에 3-4번 비운다(원래 양이 적은 편이고 어디까지나 개인의 경험이기 때문에 절대적인 것은 아님). 양이 많은 첫 날부터 셋째 날까지는 아침에 착용한 뒤 오후 서너시 경에 한 번, 자기 전에 비운다. 양이 적은 날엔 아침에 한 번, 자기 전에 한 번 정도. 놀랍게도 생리 중인 것을 까먹는 어마무시한 상황에 이른다.

Q4: 생리컵 ‘강도’를 따지는 법?

생리컵은 ‘단단하다’고 느껴지는 제품과 ‘말랑하다’고 느껴지는 제품으로 나뉜다. 단단한 생리컵은 몸에 넣기가 힘드나 실링(질벽에 밀착하는 것)이 잘 되고, 말랑한 건 잘 들어가긴 하는데 실링이 잘 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단단하다고 알려진 루네트 컵( Lunette Cup)으로 폴딩법을 알려주고 있다.

얼마나 단단한지를 간접체험하라는 느낌적 느낌

단단한 제품은 폴딩이 힘들지만(손가락 힘이 좌우한다), 실링이 잘 돼서 밖으로 샐 일이 극히 적다. 그래서 초심자에게 주로 추천하는데, 자체 힘이 좋다보니 사용자로 하여금 방광에 압박을 느끼게 하기도 한다. 참고로 운동을 많이 하거나 하는 사람들에겐 단단한 제품이 좋다. 거친 움직임에도 잘 지낸다고 함.

반대로 말랑한 제품은 손아귀 혹은 손가락의 힘이 아주 약해도 잘 넣을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실링이 잘 안 된다. 생리컵이 능숙한 사람이야 손으로 펴주면 되지만 초심자에겐 피는 게 어려워서 자칫 주변을 피바다로 만들 수 있다. 대신 방광압박이 적어 예민한 사람에겐 말랑한 제품이 더 좋다.

생리컵의 ‘꼬리’도 또 하나의 옵션이다.

생리컵을 잡아빼는 부분이자 꼬리가 다르다.

처음엔 종모양(가장 왼쪽)의 생리컵이 잡아빼는데 쉬울지 몰라도 익숙해지면 그게 그거다. 꼬리가 길면 길수록 불편하기 때문에 나중엔 다 잘라버린다.

바깥에서의 생리컵 사용을 용이하게 해주는 밸브형도 있다. 많이 차면 뺐다가 다시 껴야 하는 다른 생리컵과는 다르게, 밸브형 생리컵은 사진처럼 밸브 부분에 있는 볼을 누르면 체내에서 쉽게 피를 빼낼 수 있다. (당연히 누르지 않으면 새어나오지 않는다) 편리하긴 하지만 꼬리가 길어 불편하기도 하다.

물론 이렇게 고민하고 사도 그게 골든컵(나에게 딱 맞는 생리컵을 일컫음)이긴 힘들다. 보통 최소 2~3개의 제품은 사봐야 알 수 있다고 하니 한 번에 한 제품 씩 사는 걸 권한다. 미국FDA 승인을 받은 제품 등은 하나에 몇 만 원씩 한다. 한 번 써보고 안 맞으면 버릴 가격의 물건은 아니니까 꼭 하나씩만 사는 걸로. (알리익스프레스 등을 통하면 중국 제품을 싸게 살 수 있다. 하나에 몇 천 원도 안 하지만 문제는 아무 승인도 받지 않았다는 점)

Tip.

– 생리컵 브랜드를 비교해놓은 사이트가 있다(링크). 수적비교(용량, 길이 등)이니, 생생한 후기가 보고 싶다면 아무쪼록 검색.

– 아직 이렇다할 생리컵 오프라인 구매처는 없는 듯 하다(만져볼 수 있는 곳은 왕왕 있으니 검색찬스를). 아직까지는 온라인을 통해 해외직구를 해야 하는데 직구에 대해 잘 모른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사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직구대행 혹은 수입처도 늘어나고 있다.

써봐서 아는 생리컵 후기

Q5: 어떤 생리컵을 쓰나

난 처음 산 생리컵이 골든컵이었기 때문에 하나만 써봤고, 쓰고 있다. 페미사이클, 유우키컵, 루나컵, 디바컵 등 유명한 게 많은데 왜 벨라컵을 샀냐고 묻는다면 그 당시 가장 빨리 받을 수 있었던 제품이라고 대답하겠다.

생리양이 중간 혹은 적은 편이라, 벨라컵(bellacup) 중에서도 작은 사이즈를 구입했다(벨라컵은 S/L사이즈가 있음). 이물감 때문에 꼬리는 잘랐다.

벨라컵의 정보

벨라컵 밖에 안 써봐서 다른 제품에 비해서 어떻다고 말하기는 힘들다. 다만 다른 제품을 볼 때 “생리양이 적은 애가 한창인 날에 벨라컵 S사이즈를 하루에 3-4번 비운다.”는 건 감안할 수 있겠다.

Q6: 후기가 궁금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생리컵, 정말이지 좋다. 굴을 낳지 않고(생리혈이 뭉텅이로 떨어지는 것을 흔히 ‘굴 낳는다’ 표현한다), 피를 머금은 생리대의 미끄덩하고 축축한 감촉과 세이 굿바이했으며, 생리대 착용으로 인해 생기는 피부 짓무름과도 굿바이했다. 그뿐이랴, 취침자세도 아주 편해졌다(자면서 뒤척이다 생리대가 제 위치를 벗어나 침대커버가 빨갛게 된 게 한두 번이 아니었는데).

생리기간 뿐 아니라 생리혈 냄새도 거의 없어졌다. 일회용 생리대에 흡수된 피냄새는 흔히 알고 있는 피냄새와 다르다. 일회용 생리대엔 피를 많이 흡수할 수 있도록 하는 고분자흡수체가 들어있는데, 이 물질과 피가 결합되면 역한 냄새가 난다. 생리컵을 쓰면 정확히 이 냄새로부터 완전히 벗어날 수 있다.

생리통도 없어지거나 줄어든다는데, 원래 생리통이 없었던 지라 그 부분에 대해서는 해줄 말이 없다. 고멘.

이외에도 신체 외부에서 일어나는 불편함이 극도로 사라진다. 생리대 쓸 때 느꼈던 “어디 새지 않았을까”하는 불안감이라던가, 착용시간이 길어지거나 양이 많을 때의 불쾌감 등 여러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기침만 하면 마구 쏟아지던 것에서도 해방되고…

마음 같아선 도시락 싸서 쫓아다니며, 생리대 따위 당장 불 싸지르고 무슨 컵이든 간에 얼른 써보라고 하고 싶다. 질의 삶, 아, 아니 삶의 질이 올라간다.

로라

편집부 챙타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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