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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사랑하지 않아요 | 사랑없는 결혼생활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인기 답변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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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없는 결혼생활의 8가지 신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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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서 끊임없이 흔들리는 인간 존재의 실존적인 불안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인이 된 뒤에도 지독하게 들러붙는 어린 시절의 상처입은 기억, 아무리 노력해도 항상 실패로 귀결되는 관계, 내 뜻대로 조절할 수 없는 요동치는 감정들, 검정돌 속의 흰돌처럼 무리 속에 섞여들지 못하는 이질감, 아무리 채워도 채울 수 없는 마음 속 텅 빈 심연, 결국에는 버림받을 것이라는 홀로됨의 공포, 그리고 트라우마의 무수한 잔존물들 – 열등감, 패배감, 소외감, 두려움, 죄책감, 수치심 – 이 모든 문제들의 밑바닥에 자리잡고 있는 근원적인 질문, 바로「어떻게 해야 원하는 대로의 삶을 살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답을 오랫동안 숙고했습니다. 고통과 증상의 해결을 넘어 잃어버린 ‘나’를 찾아 새로운 삶의 지평을 여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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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사랑하지 않는 분들, 결혼생활 어떻게 해나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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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남편이 말했다,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 베이비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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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남편을 사랑하지 않아요

  • Author: 심리치료사 빛의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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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2. 2. 13.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5wDW6wlXNQg

남편을 사랑하지 않는 분들, 결혼생활 어떻게 해나가시나요? ::: 82cook.com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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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남편을 사랑하지 않는 분들, 결혼생활 어떻게 해나가시나요?

레이나 조회수 : 8,300 조회수 : 8,300 작성일 : 2007-10-14 22:31:51

549753

결혼 3년차 접어들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돌 지난 아기 하나 있는 맞벌이 주부입니다.

결혼 전과 초반 남편을 사랑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니, 사랑했지요.

남편과 사귈 때도, 예전 남자친구와 달리 내 마음이 불꽃처럼 연애로 확 몰입되지는 않았지만,

아마 나이가 더 들어서 그러려니,, 선으로 만나서 그러려니,,,남편과의 사랑은 모닥불처럼 은근하면서 평생을 갈 것이려니,,,그런 기대와 바램으로 결혼까지 하게되었습니다.

결혼 후, 신혼을 지나 지금,,,오늘에서야,

사소한 말다툼 끝에 깨달은 결론은 ‘나도 남편도 서로를 더이상 사랑하지 않는다’입니다.

충격이기도 해요.

그동안 “난 사랑하는 남편과 아이를 위해 이렇게 노력하는데 왜 저 사람은 내 눈물겨운 노력은 보이지 않고, 나의 사소한 바램을 외면할까”란 화난 마음을, 한편으로는 “그도 나와 아이를 아끼기는 하지만, 너무 바빠서, 피치 못해서 함께 하질 못하는 것일 뿐이야. 마음은 안타까울 거야. 내 노력을 알아주고 마음 속으로는 고마워하고 있을거야”라고, 그의 마음을 배려하고 이해하면서 스스로를 다둑이며 위안하면서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다툼-부부싸움 정도도 아니었어요. 그냥 언쟁정도? 그 후엔 같이 밥먹고 외출하고 대화했으니까, 이건 아무것도 아닌 걸로 넘어가겠지요- 하면서,

이제는 나 스스로도 남편의 마음을 이해할 생각 자체가 없구나란 사실을 깨달았어요.

그가 어떤 이야기를 하든, 제 스스로 그의 입장자체를 그냥 무시해버리더군요.

결론적으로는 남편에게 저의 좋은 모습을 보이고자 하는 마음조차 없어진 겁니다.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잘해주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그러고 싶은게 인지상정인데,,,

왜 내가 잘해주지?란 단계를 넘어서, 아예 그를 위해 무얼 해준다는 의식조차 사라진 거 같더군요.

남편은,,,

저보다는 조금 더 빨리 저에 대한 사랑이 식은 거 같습니다. – 작년 하반기 이후 1년간 싸웠던 숱한 부부싸움은 그의 무관심에 대한 제 투정들이었던 것에 비추어 보아,,,,제가 좀더 미련을 떨었던 거 같아요.

새삼스레,,,마음이 아프지는 않습니다.

사랑하지 않는다고 해서 미워하는 건 아니고, 그 사람을 못참아할 정도로 같이 살기 어려운 것도 아니며,또 객관적으로 봐도 남편과 시댁 모두 좋은 사람들이니까요..

그냥 좀 외로울 뿐이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네요.

하지만, 앞으로 내가 어떻게 결혼생활을 해나갈지, 기준이 서지 않아 지금 이상태로는 혼란스럽습니다.

전,,,아웅다웅하지만, 남편을 보면 그래도 가슴이 설레고, 한편으로는 고생하는 모습이 짠하고, 내가 직장에서 속상하거나 힘든 일이 있으면 남편 어깨에 기대어 조잘조잘 불평하고 때론 찔끔 흘리는 내 눈물을 닦아주는 남편 손길에 잠을 이루는,,,그런 알콩달콩한 결혼생활을 꿈꾸었는데,,,

지금처럼,

아침에 서로 늦게 들어 올건지 아닌지 일정만 통보하고,

야근에 지쳐 새벽2시에 들어가도 아내가 들어왔는지, 안들어왔는지 관심도 없이 먼저 잠들어버리며-전화도 물론 없습니다.

너무나 무관심하여, 몸이 안좋아져서 2달동안 6킬로그램이 갑자기 빠져 39킬로에서 40킬로를 왔다갔다 하여 주변 사람들 모두 걱정할 상태가 되어도, 제가 살이 빠졌다는 사실조차 모르는,,,(저 또한 남편이 살이 쪘는지, 빠졌는지 별 관심없습니다. 오늘 보니, 좀 찐 거 같긴 하더군요)

아이 이야기 외에는 대화도 없는 ,,,그런 남편과 살게 될 거라고는 꿈에도 상상을 못했습니다….

이렇게 된 원인은 그에게만 있는 것도 아니고, 제게만 있는 것도 아니니 남편을 비난하고 싶은 생각은 없어요.

다만, 연애라면,,,,이런 고민할 시간에 헤어지만 그만일 것이나,

우린 결혼이란 제도에 묶여 있으며, 거기에다 책임져야 할 자녀까지 있으니, 헤어진다는 선택은 아예 고려 대상이 아닙니다. 그저 앞으로 사랑하지 않는 남자와 ‘부부’로 한평생을 살아야 하는 현실이 막막할 뿐이네요…

여기 계신 인생선배님들께 감히 여쭈어 보아요.

경제적으로 어느 정도 안락하고, 객관적인 성격면에서나 아빠로서의 태도는 더할 나위 없는 남편이며, 크게 갈등이 있거나 함께 못살 정도로 하자가 있는 그런 사람은 아니나,,,

남자로 봤을 때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그런 남편을 둔 부인들은 어떻게 살아가시나요?

그냥 남편에 대한 기대는 접고, 엄마로, 법적인 아내의 지위로서 만족하면서, 다른 취미생활과 일에서 어느 정도 감정의 공백을 채워나가는 그런 방향으로 살아가시나요?

아님, 다시 남편을 사랑하기 위해 노력을 해보시나요?

전자로만 살아가기엔,,,전 아직 너무 젊구요.

후자로 노력을 하자니,,,사랑이 쌍방향이 되지 않는 한, 제 노력은 부메랑이 되어 더 큰 상처를 줄 거란 걸 알기에 자신에 대한 보호본능상 그 길을 택하기가 어렵네요.

상처를 받더라도, 다시 노력을 해야하는 건지,,,그 노력을 나의 발전을 위해 쓰고 대신 남편과는 그냥 사이 좋은 동거인으로 살아가야 하는 건지,,,어떻게 사는게 ‘잘’ 사는 걸까요???

남편을 사랑하지 않아요

안녕하세요

30대 중반이고, 아이는 없는 결혼 3년차 입니다

저는 남편을 사랑하지 않습니다

저를 향한 열렬한 구애를 하는, 나 아니면 죽을 것 같다고 무릎을 꿇고 소리없이 눈물을 흘리던 남편을 좋아했습니다

사랑하지는 않았습니다

단 한번도 남편을 보고 가슴이 두근거린적이 없습니다

그래도 저를 행복하게 해 줄 것 같았습니다

다른 남자들처럼 제 눈에 눈물 흘리게 할 것 같지 않았습니다

미치도록 저를 사랑한다는 그 사람에게 여자로써 넘치도록 사랑 받아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랑을 받다보면 저도 언젠가 마음이 움직여 남편을 사랑하게 될거라 믿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끝까지 사랑은 없었습니다

남편은 성실하고 다정한사람입니다

남편은 아이를 원했습니다

저는 확신이 없었습니다

이대로 아이를 낳으면 아이만 보고 살아갈 것 같았습니다

남편 몰래 피임을 했습니다

그렇게 제 인생은 무미건조하게 흘러갔습니다

불행하진않지만 그냥 시체처럼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혼을 하려고 합니다

남편에게 말을 꺼냈더니 다시 무릎을 꿇습니다

자기가 다 잘못했다고 합니다

그런게 아닌데

저도 제가 밉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제 행복해지고 싶습니다

무릎꿇은 남편이 지긋지긋하다고 느끼는

제가 나쁜 여자인가요..

남편을 사랑할 수 있을까.

사랑은 수동적 감정이 아니라 활동이다. 사랑은 ‘참여하는 것’이지 ‘빠지는 것’이 아니다. 가장 일반적인 방식으로 사랑의 능동적 성격을 말한다면, 사랑은 본래 ‘주는 것’이지 받는 것이 아니라고 설명할 수 있다.”

“준다고 하는 행위 자체에서 나는 나의 힘, 나의 부, 나의 능력을 경험한다. 고양된 생명력과 잠재력을 경험하고 나는 매우 큰 환희를 느낀다. 나는 나 자신을 넘쳐흐르고 소비하고 생동하는 자로서, 따라서 즐거운 자로서 경험한다. 주는 것은 박탈당하는 것이 아니라 준다고 하는 행위에는 나의 활동성이 표현되어 있기 때문에, 주는 것은 받는 것보다 더 즐겁다.” (41)라고

“사랑은 한 대상과의 관계가 아니라 세계 전체와의 관계를 결정하는 ‘태도’ 곧 ‘성격의 방향’이다.”

짜증 나는 포기가 너그러운 양보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상대를 이해해보려 노력하는 일임을 깨닫는다. 나는 내 가정 안에서 평등하고 민주적 관계를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지 계속 고민한다. 하지만 가부장적 성역할 분담을 나누고 전업주부로 살고 있는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어 보여 암담해질 때가 많다. 전업 주부인 나를 무능력하고 열등하다고 종종 여긴다. 자립해서 생계를 책임질 능력이 없거나 줄어들었고, 사회적 지위를 잃었기 때문이다. 내 위치에 대한 불안은 자존감을 낮추었고, 자존감의 문제는 너그러운 양보가 될 수 있는 문제를 짜증 나는 포기로 바뀌게 했다. 나의 문제에 고립된 시선을 들어 올려 상대를 향하게 했다. 단지 시선의 방향을 바꿔본 것뿐인데 상황과 상대가 이해되었고, 나의 마음이 얼마간 바뀌었다. 성급하게 화내지 않고 참을성 있게 기다려보았다. 비난받아도 반박하지 않고, 당신의 입장을 이해한다고도 말해보았다. 불평할 것들이 쌓여도 입을 닫고, 고맙다는 말만 해보았다. 의도적으로 태도를 바꿔보았을 뿐인데, 내가 보다 나은 사람이 된 것 같았다. 이해와 배려의 태도를 강요나 의무로 느꼈을 경우 감정적 소진을 경험했다. 하지만 어떠한 강압 없이 자발적으로 내 태도를 변화시켰을 때 성장의 기쁨, 만족감을 가졌다.

내가 기억하는 한 나는 처음으로 의도적인 양보를 했고, 내가 바란 의도대로 나 자신의 행동에 고양감을 느꼈다.

의지의 동기는 나의 내면으로부터

나와야

슬프지만 현실이죠 더이상 남편을 사랑하지 않아요

연애 7년에 결혼 5년째.

더이상 사랑이란 감정이 남아있지 않는 것 같아요.

연애때도 연애가 길어지면서 사랑하는 사람..이라기보단

가까운 가족같앗던 남편. 서로가 서로에 대해 너무 익숙하다보니

이제는 단점만 보일뿐 사랑이라는 감정이 전혀 없습니다.

뭐가 먼저인지는 모르겠지만 부부관계도 한달에 한번

어쩔때는 두달에 한번할때도 있었어요…

서로 살갗을 부비지않아 마음도 멀어진건지

아님 정말 둘다 마음이 멀어져버려 몸도 멀어져버린건지…

크게 문제를 일으키는 남편은 아니었어요.

그냥 평범 그 자체. 조용하고 차분하고 자기일 열심히 하는.

그런데 조금씩 실망스러운 모습들이 보이더니

이제는 그런 모습밖에 눈에 들어오질 않네요

잘 씻지 않는거, 집안일 도와주지 않는 것,

늙어버린 얼굴, 튀어나온 배, 반찬투정, 코고는소리 등…..

이제는 기념일에 꽃한송이 주지 않아요.

날 그저 집지키는 보모정도로 생각하는게 아닐까…..

결혼하지 않았으면 더 행복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이렇게 앞으로 살아갈 생각을 하면 걱정부터 앞섭니다.

자신이 없어요…

셋째 임신 중. 별안간 남편이 저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http://pann.nate.com/talk/329033274

연애와 결혼기간 포함해서 12년 넘었네요.

저에겐 첫사랑이었구요. 엄마 아빠보다 더 사랑한 남자였어요. 뭐, 그건 지금도 그렇군요.

제가 먼저 고백해서 사귀게 되었지만,

남편은 정말 세상 어디에도 없는 남자라 할 만큼 저에게 잘 해 주었어요. 행복했구요.

저는 자연스럽게 80살이 되어도, 둘이 손 잡고 나란히 공원을 산책하는 그런 미래를 꿈꾸었죠.

정상적으로 결혼해서 계획하에 셋째까지 모두 임신 했고, 특히 셋째를 원한 건 남편쪽이었어요.

첫째 둘째가 이렇게 예쁘니 셋째는 얼마나 더 예쁠지, 어떻게 생겼을지 궁금하다고 하더군요.

저는 몇달간 고민했으나, 남편의 사랑에 보답하는 심정으로 셋째를 낳기로 결정했습니다.

계획하자 셋째도 지체없이 들어섰구요.

인생의 획을 그을만한 일이 벌어질 것 같다는 막연한 기대감도 생겼습니다.

자의로 셋째를 생각해본 적이 없었거든요.

남편에겐, 팔자가 바뀔 일이 생길 것 같다 라고 말한 적도 있어요. 기억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셋째를 거론한다는 자체에서 남편으로부터

프로주부도 아니고, 애를 영재로 키운 것도 아니지만,

살림이나 육아에 대해 이만하면 되었다는 칭찬을 들은 기분이었어요.

하지만 저는 막달까지 전쟁같은 입덧을 하는 체질이었습니다.

아이마다 다르다니 셋째는 덜하겠지 싶었는데, 더 하더군요.

초기 12주 안에 8~9kg 빠지고 시작했어요.

그 와중에 집안일이 밀렸고, 평소 잘 도와주던 남편이라 그다지 눈치 보지 않았는데,

그게 화근이었는지, 남편이 정말이지 안할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셋째 지우고 둘이나 잘 키우자고.

셋째를 가지자는 말에 느꼈던, 인정받은 기쁨은 싸그리 날라가고,

아내로서 여자로서 인간으로서의 존중감도 무시 당한 기분이었어요.

셋째를 지울 생각도 없을 뿐더러, 셋째를 지우고 남은 둘을 어떻게 잘 키울 수 있을까요.

우리 사이에 원해서 생긴 자식도 지키지 못한다면, 그 결혼생활을 어떻게 계속할 수 있나요.

저는 그 말에 완전 충격 받아서, 집안일을 돕는 게 싫으면 파출부를 하루 쓰자고 하던가,

(제가 도와달라고 한 것도 아닙니다. 본인이 돕겠다고 해서 전 매일매일 고맙다고 칭찬했어요.)

아니면 못도와주겠으니 일을 좀 더 열심히 해달라고 말이라도 해야지,

다짜고짜 애를 지우자고 하느냐고, 이건 당신이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뜻이라고 말했더니,

기가막히게도 순순히 인정하더군요. 사랑하지 않아서 미안하대요. 이제는 사랑하지 않는대요.

거죠.

죽니 사니 이혼을 하니마니 이야기가 오고 가다가 결국 남편이 별거를 선언했어요.

처음엔 내가 임신에 입덧이 유세라고 눈치 없이 너무 누워지냈나 싶어 자학도 많이 했는데,

그 와중에 직장에서 어떤 여자랑 썸탄 문자랑 사진 같은 게 들키기도 했구요.

사실 그건 셋째 가지기 전에도 몇번 들킨 적이 있었는데,

본인도 부끄럽게 여기고 있고, 저에게도 부족함 없이 잘 대해주고 있기 때문에,

저는 그걸 문제 삼지 않았었어요. 그렇기에 셋째 계획에도 동참할 수 있었던 거구요.

그런데 상황이 이렇게 되니, 그년들 때문인가 하고 사람이 눈이 뒤집히더군요.

그렇다고 망신을 시키자니, 남편의 월급과 연금이 우리 아이들의 미래이기도 하니까.

또 말이라도, 썸탄 것일 뿐이고, 바람은 아니라고 선을 넘지 않았다고 하니, 믿고 싶기도 했어요.

언제든지 진심으로 사과하고 예전처럼 지내준다면 좋겠건만,

출산이 임박한 지금까지 계속 별거 중이에요.

그쪽에선 애들만 보고 살자고 하고,

저는 제 세상의 전부였던 남편이 저렇게 나오니 절망스러워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울고,

그럼 남편은, 그냥 살면 되는 거라고 하더군요.

이혼을 원하면 위자료랑 양육비랑 집이랑 차 다 주고 이혼해주겠다고도 했어요.

자살하겠다고 하니 죽지는 말라네요.

언성 높이는 싸움은 한번도 안했어요. 울면서 대화는 좀 했죠.

어쨌든 결론은 이혼 이야기는 안하기로 하고

(이혼이 하기 싫다는 게 아니라, 말만 안하겠다는 뜻이라, 그것도 저에겐 비수가 되었습니다.)

별거는 하지만, 애들 위해서 의무는 다 하겠다고 합니다.

일주일에 두번씩 집에 오고, 애들한테는

아빠가 숙직이다 출장이다 일이 많아 바쁘다 핑계를 대고 있습니다. 속은 썩어 문드러지죠.

직장에 딸려있는 숙소가 있는데 거기서 지낸답니다. 옆방 어딘가에 썸녀가 있는데 말이죠.

본인이 아니라니까 캐내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미 문자 몇개 본 것만으로도 피꺼솟이라…

제가 제 자존심만 세우자면 진작에 목이라도 매달아 자살을 했을 것이고,

최소한 어딘가 소식도 들을 수 없는 곳으로 도망이라도 가고 싶은데,

내 자존심 세우자고, 애들을 아빠 없이, 혹은 엄마 없이 키우는 건 아닌 거 같아서.

로미오와 줄리엣이라도, 걔들 사이에 애가 있었으면, 그렇게 자살은 못했을거라고,

그렇게 생각하며, 또 복중의 태아도 생각하며 하루하루 버티고 있습니다.

애들하고 놀아준다고 와서는 물론 저도 챙겨줍니다. 제가 임신중이기도 해서 그런지.

제가 뭐가 먹고 싶은지 물어보고, 제가 좋아하는 메뉴 위주로 사먹고요.

사소하게 베어있는 매너는 정말 소름끼칠 정도입니다.

식사중에 고기를 발라 숟가락 위에 얹어준다든지, 양념을 뿌려준다든지 하는거요.

에게도 이러나 싶지만, 말해봤자 시비트자는 것 밖에 안되고,

날 사랑하지 않아서 미안하다는데 더 이상 뭔 말이 필요한가 싶어 매번 아무말 안하고 넘어갑니다.

5월에 그렇게 냉전이 시작된 이후로, 저는 일체의 애정표현을 하지 않습니다.

그게 저에겐 인생의 낭비같고 지옥이긴 해요.

출퇴근길에 안아주고 배웅한다든지 뽀뽀하며 맞이해준다든지

아이들 앞에서 행복한 부부의 모습을 보이지 못한다는 것이 지옥같아요.

하지만 남편은 어떻게 그게 가능한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사이에 애정어린 눈빛이나 대화는 없어요.

하지만 다음에 이사 갈 집에 대한 이야기라던가 애들에 대한 이야기는 공유되고 있죠.

전 궁금합니다.

사랑하지 않는 여자와 혼인관계를 지속하는 이유가 뭔지.

전세기간이 만료되어 새로 집을 얻어 나가야 하는데, 그 집에 대해 상의하는 마음은 뭔지.

돈은 어차피 남편이 혼자 벌고 있고, 그 집을 정해서 그리로 가라해도 전 두 말할 마음이 없거든요.

딱히 욕이나 폭력이 오가지도 않습니다. 다만, 굉장히 사무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죠.

저는 ‘애를 낳아줬네’라는 식의 표현은 절대로 쓰지 않습니다.

오히려 내 새끼를 내가 키우는데, 누군가가 돈을 벌어다줘서,

따로 직장 다니지 않고 제 아이들을 남의 손에 맡기지 않고 제가 볼 수 있는 걸 감사히 여기죠.

셋째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말 들었다고 해서 홧김에라도 지워야지 라는 생각은 안들었습니다.

저는 남자친구는커녕 여자친구도 한손에 꼽을 정도로 적고요. 외출도 거의 안합니다.

부정을 저질렀다면 썸이든 뭐든 간에 남편쪽이 저질렀고,

사랑이 별안간 식은 것도 그쪽입니다.

이게 문제야 저게 흠이야 한다면 고쳐볼 여지라도 있을텐데,

사랑하지 않게 되어서 미안하다는데 어쩔 도리가 없네요.

아이들을 위해 쇼윈도우 부부라도 하고 있는 게 감지덕지할 뿐이에요.

그래도 한번씩 슬프긴 합니다. 혼자서 울어요.

친구는 사랑이 전부가 아니다 남자가 전부가 아니다 하는데,

글쎄요.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그 사이에서 아이를 셋이나 가진 남편인데 한낱 남자 때문에 어떻단 소리도 듣기 싫구요.

심적으로 의지할 곳이 없어서 정말 슬프네요.

별거하고 있고 웃지 않는다는 것 외에는, 여전히 자상하고 매너 넘치는 남자입니다.

이럴거면 왜 날 사랑하지 않는 걸 들켰나 원망스러울 뿐이에요.

좀 속여주지. 그럼 착각속에서 내가 마냥 행복했을텐데…

매일매일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아침에 눈뜨면 목매달 곳을 찾고.

그러다가도 아이들이 예쁜 모습은 눈 안에 착실히 담아두고 싶고.

인생이 짧은 것을 아는데. 나는 아직도 남편을 사랑하고 있는데. 사랑한다고 말해줄 수가 없네요.

아내를 사랑하지 않는 남편이 무슨 마음으로 사는지 불쌍하기도 합니다.

+++++++++

음… 외로운 마음에 위로 받고 싶어서 멍하게 두서없이 쓴 글인데,

위로와 격려 말씀 감사드립니다. 속 시원한 후기나 추가글 같은 건 없을 것 같네요.

바람피는 걸 왜 넘어가 주었냐 하면은 …

중요한 건 바람을 피느냐 여부가 아니라, 나를 사랑하느냐 여부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번의 경우에도 별거만 하지 않았더라면 얼마든지 정신승리 하면서 넘어갔을 거예요.

우리 사이에 웃음이 사라지고, 제가 더 이상 애정표현을 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것만 빼면,

남편의 태도에는 변함이 없거든요.

별거하느라 밤에 같은 집에서 잠을 자지 않는다 뿐이지,

출장 갔다가 샀다며, 갑자기 낮에 저 혼자 뿐인 집에 들러,

이 지역에서 팔지 않는 제가 좋아하는 음식이나 그 지방 특산품 같은 걸 먹으라고 주고 간다든지.

또 어떤 날은, 제가 연어를 좋아하는데, 어디서 연어가 났다며, 저녁 시간에 와서 연어를 주고

(애들은 아직 어려 회 안먹습니다.)

제가 먹게끔 상까지 차려서, 먹어라 많이 먹어라 하고, 다 먹으면,

남은 거 냉장고에 싸서 넣으면서 내일 또 먹으라고 하고, 다시 숙소로 떠나더군요.

저는 먹기는 먹습니다만 고맙다 말할 수도 없고요. 먹으면서 대화도 없습니다.

속으로는, 이건 무슨 종류의 개수작인가, 하고 혼란스럽기만 하죠.

그런 일이 있을 때마다, 혹시 다시 내가 좋아진걸까,

아니면 조금은 미안한 마음이 드는걸까, 나름의 화해의 제스쳐일까 생각해 보게 되죠.

그래서, 단도직입적으로 묻지는 못하고, 문자로,

애들 크는 거 하루하루가 소중하니,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집에서 출퇴근 하면 어떠냐 하면,

자기가 연구할 것도 있고 공부할 것도 있고 이래저래해서 별거는 계속 하겠다고 합니다.

애들만 보고 살고 싶다고도 꼭 덧붙이고요. 하.. 뭐 하자는건지 …

그리고 이번에 아파트를 사서 이사하기로 했는데, 남편이 대뜸 하는 말이,

이번에 사게 되는 아파트 명의를 제 명의로 해주겠다더군요.

그래서 기뻤냐 하면, 전혀요. 그거 먹고 떨어지라는 것 같아서 기분 별로였어요.

결국 이 남자는 끝을 준비하고 있는건가 싶고.

저는 부부공동명의로 해야 세금이 싸다더라고 말했고 그걸로 더 이상의 대화는 없었습니다.

댓글 보면 애를 지우라는 말도 간혹 있으신데, 뭐 속상해서 하신 말씀이겠지만,

제가 그 두 의 머리에 염산을 부을지언정,

죄 없는 아이를 내 손으로 죽이는 일은 하지 않을겁니다.

엄마 아빠가 원해서 가진 아이라는 사실만큼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리고 바람을 핀 걸 들켰는데 왜 셋째를 가졌느냐 하면…

6개월 정도, 남편이 꾸준히 제의했습니다.

저는 시댁과 친정이 멀어서 애를 맡길 사람도 없을 뿐더러,

성격상 제 애를 한시도 남의 손에 맡기지를 못해서 (어린이집은 빼고요)

자발적으로 독박육아 하는 타입입니다.

그래서 셋째를 가지는 것에 대해 고민이 많았습니다.

진심으로 원하는지 계속 눈치를 보기도 했구요. 그러던 와중에,

제가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친정엄마가 혼자 사시는데, 연세가 많으세요.

저는 아버지랑 친했고 아버지 사랑을 많이 받았고 엄마랑은 트러블이 많은 편이었지만,

그래도 엄마의 노후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을 수 없었죠.

남편이 올해 설날에 친정에 다녀와서는, 엄마 가게 정리를 좀 도와주다가 뭔가를 느꼈는지,

장모님이 장사 못하게 되시면 우리가 모시자라고 하더군요.

거기에 너무 감동 받아서, 셋째를 가지자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내가 그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라고 생각했죠.

셋째는 … 흠 … 지우자는 말은 이 사건의 서막을 열었으나,

그 말 한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를 받았어요. 셋째에게 미안하대요.

하지만 그다지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았고, 관계가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에 의미는 없었지요.

아이들을 위한 의무는 다 하겠다 말했듯이,

산부인과 진료 보러 가는 날엔 휴가를 내서라도 태워줍니다.

그래서 저 혼자 병원 간 적은 없어요.

심지어 그 날은 단둘이 좀 비싼 곳에서 고기 썰며 외식도 하네요.

그러나 애정어린 눈빛도 미소도 대화도 없죠. 미쳐버릴 것 같습니다. 하하하하 …

그 와중에도 많이 먹으라며 고기 썰어서 얹어주고 그럽니다.

세상 어디에서도 들어본 적 없는 미친 새끼죠.

우롱당하는 기분이 역력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셋째 먹으라는 요량인가보다 하고 묵묵히 먹습니다.

거절하는 리액션조차도, 어서 사과하고 날 사랑한다고 말해줘- 라는 앙탈 같아 보일까봐,

저는 일체의 감정표현을 하지 않습니다. 좋은 건 물론, 싫은 것도요.

남편 태도는 여전히 헷갈리고.

또 공교롭게도 썸 타는 여자가 두 명입니다. 그래서 제가 본문에서 그년’들’이라고 표현했구요.

여자가 두 명이기 때문에, 오히려 진짜 선을 넘은 건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믿는 게 제 정신건강에 이롭기도 했구요.

댓글 중에는, 위자료를 어떻게 받아라 증거를 어떻게 모아라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제가 버티는 이유는 오직 하나, 아이들에게 좋은 아빠를 빼앗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언젠가 그 애들이 모든 걸 알게 되고, 엄마 이혼해, 라고 말하면 그때 이혼할 거구요.

지금은 애들이 어리고, 애들에게는 여전히 좋은 아빠이기 때문에 제가 어쩌지 못합니다.

매일 보지 못할 뿐이죠. 오면 요리도 해주고 같이 목욕도 하고,

애가 어디 가고 싶다면 데려가고, 뭐가 갖고 싶다면 다 사줍니다.

언성 높이거나 화내거나 욕하거나 때리거나 그런 거 일절 없습니다.

저를 사랑하지 않아도, 애들만 보고 살겠다니, 저는 그냥 신기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이혼하면 그길로 다시는 남편 얼굴을 보고 싶지 않아요. 진짜 끝이길 바라요.

하지만 애들 얼굴 보기 위해서라도 결국은 남편과 대면하는 날이 있을 것이고,

그것은 진짜 끝이 아니기 때문에, 그냥 저냥 이렇게 살기로 한 것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돈이 없어서 이혼을 못하는 건 아니에요. 뭐 돈이 없는 것도 사실이긴 하지만,

막말로 셋째를 임신중이니, 미혼모 시설에라도 들어갈 수는 있거든요.

빈몸으로 내쫓긴다… 라는 것도 괜찮아요.

어감이 별로니까, 빈손으로 떠나준다라고 하는 게 좋긴 하겠네요.

만약 내가 여유가 있다면 오히려 남자에게 위자료 주고 떠나고 싶은 마음이거든요.

하잘 것 없는 여자를 만나, 그 여자의 인생의 12년을 행복하게 해주느라 고생했다는 의미로요.

바람을 핀 걸로 문제 삼고 싶지는 않습니다. 마음이 변한 게 문제죠.

증거를 모으고 하는 거 자체가 굉장히 제 정신을 파괴하고 추억을 오염시키는 일이기도 하고요.

마음이 변한 걸 날씨가 변하는 것처럼, 어쩔 수 없는 일이잖아요.

비가 오면 우산을 쓸 뿐. 제가 달리 할 수 있는 게 없네요. 하늘 보고 원망한들 비가 그치진 않겠죠.

애초에 왜 나를 사랑하는지 이해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우리 둘 중 하나가 죽는 날이 먼저 오지,

그 사람이 나를 사랑하지 않는 날이 오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네요.

인간적으로도 굉장히 믿고 의지했고, 세상이 끝나도 마지막까지 믿을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지금은 그런 ‘믿을만한 사람’이 세상에 하나도 없는 상태라서, 그래서 혼란스럽습니다.

그러나 내가 비록 이 결혼에서 아름다운 결말을 맺지 못할지라도.

시간이 지난다고 해서 부부가 사랑하지 않는 게 당연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누군가는 분명히 죽는 날까지 사랑하며 사는 사람이 있을 거고

그러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첨언이 길어졌네요.

친구가 없어서 더 외로운 것 같기도 해요.

그저 안아주고 싶다고 슬프겠다고 공감 해주는 댓글 달아주신 분들께 특히 감사드립니다.

제게 필요한 위로였어요.

어느날 남편이 말했다,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우리는 13년을 함께 살아온 부부다.

대학교 1학년 때부터 아는 사이였으니 그와 나의 역사를 따져보면 20년, 그러나 졸업할 때까지는 길에서 만나 간단한 인사를 주고받는 ‘아는 여자’, ‘아는 남자’에 불과했으니 여기까지 거슬러갈 필요는 없을지 모른다. 그리고 앞으로 내가 쓸 글을 생각해 보아도 이렇게 긴 역사를 떠벌리는 게 큰 의미는 없는 것 같다.

어쨌든 우리는 뉴밀레니엄이 도래한 시기에 ‘결혼’했고 13년 동안 같이 살았다.

친한 후배는 우리의 결혼식이 애들 공연 같았다고 말했다. 늘 꾀죄죄하던 둘이 턱시도와 드레스를 입고 얼굴을 허옇게 바르고 나타났으니 달라 보였겠지. 우리 사진으로 슬라이드쇼를 만들었고 남편이 하모니카를 불었다. 그리고 ‘신랑 OOO는, 신부 OOO는 검은 머리 파뿌리 되도록 서로를 사랑하겠습니까?’라는 엄숙한 물음에 수줍게 대답하는 게 바보 같다고 생각했기에 주례를 두지 않고 둘이 만든 ‘결혼 선언’을 함께 읽었다. 그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내가 힘들 때 나보다 더 힘든 상대방을 헤아리겠습니다.’와 ‘다투더라도 한이불 덮고 자겠습니다.’이다.

13년 동안 우리는 꽤 잘 지냈던 것 같다. 신혼집에 친구들을 불러 함께 놀았고 동갑이다 보니 상대방의 친구라는 경계를 허물며 잘 지냈다. 일하고 남는 시간은 거의, 심지어 그의 회식, 워크샵도 따라다니며 최대한 ‘함께’ 시간을 보내곤 했다. 사진이라는 공통분모가 있어 말도 잘 통했다. 여지껏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크게 충돌한 적도 없고 세상과 삶을 바라보는 방향도 얼추 비슷하다고 느꼈다. 물론 사소하게 다투고 상처준 적도 있지만 완벽할 수는 없는 거니까.

그런데 어느 날, 불과 열흘 전의 일이다. 아이들 재우고 옥상에서 둘이 술을 먹는데 남편이 내게 충격적인 고백을 했다.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뒤통수를 둔기로 두들겨 맞은 것처럼 아찔했다. 예상 밖의 일격, 요즘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잘 지내고 있었다. 그는 돈 버느라 바쁘고 나는 집에서 어린 애들 돌보느라 힘들었던 지난 몇 년, 그 긴 터널을 거의 빠져나왔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각자 조금씩 벌고 각자의 길을 모색하며 집안일, 아이들 보살피는 것을 같이하는 지금의 생활이 대체로 만족스러웠다, 나는.

어떤 년이야? 충격 속에 가장 먼저 튀어나온 생각은 이것이었다. 그 짧은 순간 머릿속에는 드라마 ‘사랑과 전쟁’ 한 편이 만들어지려 했다.

“누가 생겼구나.”

“아니.”

일단은 안심. 그러고 나서 몇 마디 이야기를 더 나누고는 내려와 잠자리에 들었다. 어떤 상황이 너무 충격적이면 스스로 알아서 방어를 한다고 하지 않던가. 당시에는 꽤 담담할 수 있었다.

그런데 새벽에 잠이 깼다. 그리고 그가 했던 말이 고스란히 떠올랐다.

사랑하지 않아, 사랑하지 않아, 이 말이 마음속에 파문을 만들기 시작하여 마침내 큰 소용돌이가 되었다. 나는 상처 받았고 눈물이 쏟아졌다. 모멸감, 그리고 배신감에 휩싸였다.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수많은 드라마 대사와 노래 가사가 내 감정을 변호하고 지지했다. 냉정히 따져보려고도 했다. 다른 사람을 사랑하게 된 것도 아니면서, 왜, 지금 이렇게 잘 지내는 와중에 이런 말을 하는 건지.

돌이켜보면 십 여년 전에도 ‘사랑’은 아니었던 것 같아.

그럼 왜 결혼하자고 그랬냐고!! 그래서 판 깨자는 거야?

지금처럼 그냥 살면 되지. 사랑에 얽매이지 말고 물 흐르듯 같이 잘 살아보자.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어떻게 같이 사니? 뭐 때문에?

그동안 아이들과 예쁘게 잘 살았잖아. 그걸 놓아버리면 안 되지.

그러니까 사랑하지 않는데 애들 때문에 그냥 같이 살자는 거야?

나는 그를 이해할 수 없었다. ‘사랑하지 않지만, 함께 잘 살아보자.’는 건 대체 뭔데. 사랑하기에 떠나신다는~이란 노래는 들어봤어도 이런 건 노래 가사에도 없다. 애들 때문에 못 헤어지고 어쩔 수 없이 구질구질하게 살아보자는 건가.

일주일 동안 숱하게 이야기를 했지만 큰 변화는 없었다. 똑같은 멜로디가 조금씩 다르게 변주될 뿐. 나는 계속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에 절망하고 뭐가 문제인지 따졌고 그는 사랑이라는 말에 모든 걸 다 걸고 그게 없으면 아무것도 아닌 게 되는 그 ‘사랑’이 싫다고 말했다. 변한 게 없다는 그의 말을 나는 이해할 수 없었고 그는 내가 이런 말로 왜 상처받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는 남자고 나는 여자다. 여자들은 보통 이럴 때 마음 터놓을 수 있는 친구를 찾는다. 나는 오랫동안, 가까이에서 우리가 처음 만날 때부터 지켜본 지인들에게 울며 전화를 했다. 그녀들은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마음을 보듬어 주고 용기를 주었다. “왜, 딴 여자가 생겼대?” 처음에 그녀들은 내가 처음 들었던 생각과 똑같이 반응했고 내가 느끼는 감정을 여과 없이 쏟아내어도 척척 알아들었다. 같이 분노하고 같이 아파해주고. 공감, 마음이 받아들여진다는 것은 정말 큰 힘이 되었다.

그러나 그녀들도 ‘남자’가 아닌지라(남자라고 다 똑같지는 않겠지만, 그리고 남자들은 보통 공감 능력이 부족하다니 자기 말고 다른 ‘남자’가 어찌 생각하는지는 모를 수도 있겠다.) 같이 머리를 맞대어 생각해봐도 이 남자가 왜 이런 말을 하는지는 알 수가 없었다. 그래도 “뒤늦게 사춘기가 온 게 아닐까? 무언가 일단 부정하고 반항하고 보는. 남자 중에 전두엽이 늦게 발달하는 사람도 있대.” 이런 추측을 해보고 헤어지자는 건 아니니까 힘들지만 좀 지켜봐 주라고 격려해주었다. 무엇보다 “네 탓이 아니야. 그러니까 네 마음 잘 다독여!”라는 말이 참 따스했다.

충격적인 고백 이후 다툼, 괜찮은 척, 다툼을 반복하다가 일주일째 되던 날, 밤새워 다퉜다. 이기적이고 어른답지 못한 생각이지만 내 감정에 그냥 충실하기로 마음먹었다. 치밀어오는 감정과 떠오르는 생각을 억누르거나 숨기지 말고 터뜨리면 좀 가벼워지지 않을까. 그러나 당사자인 남편에게는 그러지 말았어야 한다. (너무 격해져서 그때는 그런 생각을 못했는데, ‘공감’하지 못하는 남편에게 내 감정은 자신에 대한 ‘비난’이 될 뿐이다.)

감정을 토해내고 미칠 듯 괴로워하며 또 하루를 보내고 기진맥진하여 책상 앞에 엎드려 그래 관두자, 라고 결론을 내렸는데 불현듯 낮에 고민 상담해주던 지인이 했던 말이 떠올랐다.

“말에 너무 얽매이지 마.”

부스스 일어나 책장에서 책을 꺼내 읽었다. 한동안 아침 명상을 한다며 조금씩 읽던 책, 정하지 않고 아무 페이지나 열어 닥치는 대로 읽었다. 우연히 펼친 곳, 어느 한 구절에서 시선이 멈추었다.

이제 완전히 방향을 바꾸어보자. 오직 한 방향으로만 바라보는 태도를 바꾸어보자. 자신의 생각과 투사하는 것을 좇는 데 삶을 소모하도록 우리는 교육받았다. 심지어 <마음>이 이야기되더라도, 언급되는 것은 생각과 감정뿐이다. 어떤 연구자가 마음이라고 상상하는 것을 연구할 때, 그는 자신이 투사한 것만을 볼 뿐이다. 어느 누구도 모든 언어적 표현의 근원인 마음 자체를 실제로 바라보지 못한다. 이렇게 되면 비극적인 결말을 피할 수 없다.

(삶과 죽음을 바라보는 티베트의 지혜, 소걀 린포체 지음.)

그동안 나를 아프고 힘들게 한 것은

사랑하지 않아, 사랑이 아니었어, 그가 했던 ‘말’에 대한 나의 집착

그리고 ‘내가 뭘 잘못했나?’ 혹시 그럴지 모른다는 괴로움, 그렇지 않다는 억울함 때문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말’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고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려는 생각에 거리를 두었더니 분노의 감정이 조금씩 사그라졌다. 그리고 나와 그의 성장 과정과 함께 살아온 날들이 입체적으로 그려졌다.

그는 늘 ‘사랑’이라고 말하기 힘들어했다.

“이제까지 좋아한 여자가 열 명정도 되는데 네가 그중에 하나야. 그런데 너랑은 같이 살고 싶어.” 13년 전, 애초에 그의 프로포즈는 이랬다. 그는 ‘영원한 사랑을 맹세’한 적이 없었고 나 역시 영화와 같은 ‘낭만적인 프로포즈’가 상투적이고 진부하다고 생각했다. (내가 내 발등을 찍은 것이다!) 물론 나는 그가 나를, 그리고 내가 그를 사랑한다고 느꼈기 때문에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같이 살면서 나는 사랑이라고 자신 있게 말하지 못하는 남편에게 종종 서운했고 사랑한다고 말하지 않는 그가 심술궂다고 생각했다.

애초에 그는 화성인이고 나는 금성인이기 때문에 생기는 여러 갈등, 대표적으로 그는 내 기분과 감정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못했다! 별로 친하지 않은 이웃집 여자와도 쉽게 공감하는 것을! 심리학 책을 읽으며 서로의 ‘차이’에 대해 비교적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나는 그가 그 차이를 극복해주길 끊임없이 바랐던 것 같다. 그런 척이라도 좀 해주던지! 결혼해서 같이 산다면, 사랑한다면 그래야 하지 않을까. 나는 그가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고 생각을 바꾸면 되는데, 왜 그렇게 하지 않는지 불만스러웠다.

그런데 문득 내가 생각하는 그 ‘작은 노력’이 그에게는 그리 간단하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부러 하지 않은 게 아니라 그의 사고체계로는 정말 도저히 알 수 없어 어찌할 바를 몰랐던 건 아닌지. 그리고 그가 ‘사랑’이라는 말을 부정하거나 머뭇거리는 태도를 갖게 된 것은 나 때문이 아니라 나 이외의 다른 관계 속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 내가 고집하던 ‘사랑’의 틀에서 벗어나 내가 하고 싶은 것, 그리고 그가 하고 싶은 것을 떠올려보았다. 나는 그와 함께 아이들과 함께 재미난 일을 찾아 지금처럼 사는 것이 좋다. 그도 나를 ‘사랑하지 않았다’ 하지만 나를 아끼고 좋은 마음으로 성실하게 나를 대해주었다. 그리고 지금도 그렇게 살아보자고 한다.

13년 같이 산 부부, 란 뭘까?

정말 더이상 ‘사랑’은 아닌가?

그저 친근하고 편안하게 지속되는 우정인가?

부러 생각지 않아도 몸이 알아서 하는 습관인가?

나는 이런 질문들 속에서 참 혼란스러웠는데 이제 굳이 답을 찾지 않기로 마음먹는다.

“사람은 모든 질문에 대답하지 않아도 된단다.

모든 것에 대답하려고 하면 어떻게 되는지 알아?”

“어떻게 되는데?”

“잃어버린단다.

자기 자신을.”

(마스다 미리 <내가 정말 원하는 건 뭐지>)

말장난 같기도 하지만 사랑이니, 우정이니, 습관이니, 하나를 정하는 것이 오히려 관계의 핵심을 잃어버리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함께 산 지 13년,

‘내가 힘들 때 나보다 더 힘든 상대방을 헤아리겠습니다.’, ‘다투더라도 한이불 덮고 자겠습니다.’ 여러 사람 앞에서 우리가 읽은 결혼 선언을 우리는 제대로 지키지 못한 것 같다.

내 감정을 온전히 이해해주고 내 기분에 다가오기를 바라는 나의 욕심, 그것을 ‘사랑’이라고 불렀던 건 아닌지, 당연히 그가 해야 할 노력, 크지 않은 기대라고 생각한 것이 그를 너무 힘들게 하지 않았나, 돌아본다.

물론 책에서 마음에 와 닿는 글귀를 발견해냈다고 한순간에 내 감정과 생각이 다 정리된 것은 아니다. 내가 대단한 명상가나 보살도 아닌데!

그렇다고 ‘사랑하지 않는다’고 선언을 했어야 했는가? 의문은 남는다. 그가 왜 지금 이런 이야기를 하는지, (내 생각엔) 그냥 사랑이라고 불러도 되는 걸 꼭 아니라 말해야 하는지, 그렇다면 사랑은 무엇인지, 과연 있기나 한 건지. 그러나 그 대답은 그가 스스로 찾아내는 것이지, 내가 요구하거나 어찌해줄 수 없는 게 아닐까?

의심과 두려움도 있다. ‘사랑’이라는 구속력 없이 대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사랑하지 않는다는 한마디에 이렇게 훅~가는 나는 보봐르처럼 구속하지 않는 사랑을 할 수 있는 쿨한 인간도 아니다. 그런 척하고 싶은 생각도 없다.

하지만, 미래에 대한 약속이란 게 무슨 의미일까? 철저히 약속하고 미리 걱정한다고 해결이 될까? 지금 우리에겐 그의 말대로 목적지를 정하지 말고 물 흐르듯이 그냥 가 보는 게 최선일 지도 모른다. 그렇게 흘러가다가 뭔가를 발견하거나 알아낼 수도 있지 않을까?

그래, 그렇게 가보자. 우리가 탄 배가 사랑호인지 우정호인지 습관호인지 모르겠지만.

아니면 이미 각자의 배를 타고 가고 있는지도.

[아줌마닷컴] 남편이 날 더이상 사랑하지 않는가봐요..

조회 : 5,507 남편이 날 더이상 사랑하지 않는가봐요..

BY 수영맘…. 2010-12-10

결혼 14년차….

남편은 항상 밖에서 사랑을 찾았다……

내겐 이사람이 첫사랑이고 이 사람도 내가 첫사랑이 길 바랬는데;…

결국 아무것도 아니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난 이 사람이 첫사랑이어서 잊기가 힘든데……..

이 사람은 다른 사람을 사랑한다 합니다…..

난 어떻게 해야 하죠?

내겐 그 사람사이에 13살 11살 딸이 있거든요…

죽어도 가정을 깨지는 못하겠다는 남편을 내가 믿어야 할까요?

날 사랑한다는데… 내가 그 말을 믿어야 할까요?

난 정말 어떻게 해야하죠?

내 아이들은 어찌해야하는지…………

난 정말 그 아이들 얼굴 보면 눈물만 나옵니다…

난 정말 내 아이들 없으면 못 삽니다…….

난 내 아이들이 전부인 사람입니다.

제가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혼하자고 했는데…. 죽어도 못하겠답니다,,,,,,,,,

아이들때문에……

그걸 받아들이고 살아야 합니까?

아님 여자로써의 내 인생을 살아야합니까..

진지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단 한가지…

전 아이들 없이는 못살고…

또 내 남편이 첫 사랑이지만 사실 갈피를 못잡겝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진지하게……

전….

어찌해야 할까요……….

경험있으신분만 답변 부탁드립니다…

결혼 14년차되구요…. 13살 11살 딸만 있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다른 여잘 사랑한다네요….

그런데 죽어도 가정 깨지 않는 답니다..

그럼 난 어찌 해야 하나요………

제발 정말 좋은 말씀만 부탁드립니다… 제발…….

그런데…

한번이면 내가 넘어가주는데 이게 네번째입니다….

그냥 이혼할까요…….

아님 그냥 ……..

정말 제게 조언 해주실분만 댓글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전 정말 심각하거든요…….

키워드에 대한 정보 남편을 사랑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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