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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수 연금 | 미국 대학 교수가 되기까지: 미국에서 교수하기 Vs. 한국에서 교수하기 16507 좋은 평가 이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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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도 다양한 형태의 대학과 교수직이 있고 한국도 그러하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비교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미국에서 교수로 생활 하기와 한국에서 교수로 생활하기에 대한 장단점에 대해 저의 주관적인 생각을 나누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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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수의 연금제도 – 네이버 블로그

연금제도는 기본적으로 은퇴를 한 근로자가 노후에 안정적인 삶이 가능하게 해주는 수단이다. 교직생활을 하시는 분이나, 공무원 혹은 군인을 하신 분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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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5/2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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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수 연금 | 미국 대학 교수가 되기까지: 미국에서 교수하기 …

은퇴시 1억 연봉 받는 교수들도 은퇴하면 연금이 한달 300이 …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Topic: 연금은 한국보다 미국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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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chewathai27.com

Date Published: 3/2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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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주립대 (CSU) 교수가 알려 주는 미국의 은퇴 옵션 …

보통 2-3년치 연봉을 줍니다. 한국은 교수도 퇴직금을 받나요? 연금은 사립대는 사학연금 국립대는 공무원 연금으로 나오는 걸로 아는데 그 둘의 금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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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phdkim.net

Date Published: 9/1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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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ic: 연금은 한국보다 미국이 훨 좋네요. – WorkingUS.com

연금 비교 인데요. 한국에 공무원이나 교사 교수하는 지인들 말 들어보면 연금이 많아야 300만원이라네요. 은퇴시 1억 연봉 받는 교수들도 은퇴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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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workingus.com

Date Published: 2/2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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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뇌 속을 손금 보듯 … 51. 대학 교수 정년 – 중앙일보

필자가 이곳으로 옮길 때 대다수 미국대학들이 교수 종신제를 도입했다. … 65세에 나간다면 70세에 나간 것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연금이 연간 몇 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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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joongang.co.kr

Date Published: 8/2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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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교수하면 연봉은? – 브런치

미국 주립대에서 5년 차 조교수를 하고 있다. 내가 쓰는 내용은 연구 중심 학교 (research school)를 기준으로 하기에 티칭 스쿨 (teaching schoo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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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runch.co.kr

Date Published: 10/2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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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선 `은퇴 부자`…넉넉한 연금으로 여행·쇼핑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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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4/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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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 교수가 되기까지: 미국에서 교수하기 vs. 한국에서 교수하기
미국 대학 교수가 되기까지: 미국에서 교수하기 vs. 한국에서 교수하기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미국 교수 연금

  • Author: Dr Jae Kang
  • Views: 조회수 1,86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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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2. 1. 12.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_8h7SJyxgkk

미국 교수의 연금제도

연금제도는 기본적으로 은퇴를 한 근로자가 노후에 안정적인 삶이 가능하게 해주는 수단이다.

교직생활을 하시는 분이나, 공무원 혹은 군인을 하신 분들은 일하는 기간 동안 사회에 봉사하고 월급을 적게 받는 만큼, 연금이 다른 직장 보다 높다.

예를 들면,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텍사스 지역의 기업에 취직을 하면, 공대 박사의 경우 초봉으로 1억 3천 정도의 연봉을 받는데, 조교수는 8천만 원 정도를 받는다.

물론, 교수의 연봉은 9개월 봉급이 기본이기 때문에, 여름방학에 외부 프로젝트를 수주받아오면 연봉의 최대 30%까지 받을 수 있으므로, 3천만 원 정도의 추가 수입을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초임 교수들은 외부 연구자금을 수주해 오늘 경우가 적기 때문에, 어쨌든 기업에서 일하는 것이 1.5배 정도 월급을 많이 받게 된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미국이나 한국이나 교사 및 교수들에게 주는 연금 혜택이 큰 것은 차이가 없다.

미국의 연금은 어떻게 계산이 될까?

필자가 소속되어 있는 텍사스 주의 TRS (Teacher Retirement System)는 다음의 계산식을 따른다.

연간 총 연금수령액 = 5개의 최고 연봉의 평균 * (근속연수 *2.3%)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이 10년간 일했다고 가정하자.

$ 90,000

$ 80,000

$ 90,000

$ 90,000

$ 100,000

$ 100,000

$ 80,000

$ 100,000

$ 100,000

$ 100,000

이 겨우 5개의 최고 연봉의 평균이 $100,000이기 때문에, 이 평균 연봉에 연금의 비율을 곱한다.

10년의 경우 누적 확률이 23%가 되기 때문에, 연 $23,000의 연금을 받게 된다.

일반적으로 35년 정도 일을 하게 되면 80.5%를 받게 되는데, 이 경우 매년 $80,500 (약 1억 원)의 연금을 받게 된다. 이 연금제도는 사회보장(Social Security) 제도 와 다르니, Social Security까지 받는다면, 수혜액은 더 커질 것이다. 단, TRS의 혜택이 너무 크다는 것을 미국정부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TRS의 수혜자는 Social Security의 혜택이 줄어든다. 그래도 65세에게 연 1억의 연금은 정말 큰 액수이다.

한국에서 35년 정도 교수직을 한다면, 일반적으로 월 400~500만 원의 연금이 나오는 는데, 미국에서 교직생활을 하면 엄청나게 큰 액수를 연금으로 받게 된다.

그야말로 65세 정년을 바라보고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한국과 마찬가지로 수혜자가 사망하게 되면, 배우자에게 일부분이 전달된다. 한국이 50% 정도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미국은 배우자의 나이와 상황을 고려하여 재 계산을 한다고 하니 정확하지가 않다. 다만, 100%는 아니다.

따라서 한국이든 미국이든 연금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오래 사는 것이 최고이다.

필자 주변에 은퇴한 동료들을 보고 있으면, 농장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는 대부분 텍사스 사람들의 꿈이다.

캘리포니아 주립대 (CSU) 교수가 알려 주는 미국의 은퇴 옵션 (간단히)

산드라 오 나오는 더 체어 보시는 분 혹은 보신 분 있으신가요?

저는 이 드라마가 재밌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이제 슬슬 보려고 합니다. 아마 리버럴 아트 컬리지 얘기라서 많은 분들에게 조금 생소할 수 있지만 미국 교수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좋은 드라마 같습니다.

지금 유투브 리뷰를 보고 있는데 리뷰 도입부에 retirement package란 말이 나와서 한국에도 이런 비슷한 제도가 있는지 궁금해 졌습니다.

제가 있는 미국은 모든 직업이 나이로 인해서 일을 그만 두는 법이 없습니다, 차별 금지법 때문이죠. 그래서 교사나 혹은 교수들은 일단 테뉴어를 받으면 나이에 상관 없이 자기가 하고 싶을 때까지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점이 학교에 도움이 되지는 않죠. 그래서 retirement option을 잘 만들어서 나이든 교수들의 은퇴를 종용?합니다. 일반적인 케이스는 퇴직금처럼 (퇴직금이란 것이 미국에는 없는걸로 압니다. 있으면 알려 주세요) 몇년치 연봉을 그만 둘 때 주는 것이지요. 보통 2-3년치 연봉을 줍니다. 한국은 교수도 퇴직금을 받나요? 연금은 사립대는 사학연금 국립대는 공무원 연금으로 나오는 걸로 아는데 그 둘의 금액 차이가 있나요?

제가 근무하는 캘리포니아 주립대는 이런 퇴직금 같은 옵션은 없고 두학기중 한 학기만 가르치고 연봉은 온전히 다 받는 제도가 있습니다. 이렇게 5년까지 할 수 있습니다. 천천히 은퇴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죠. 한번에 일을 그만 두는 것이 아니니까.

알아보니 다른 학교들도 퇴직금처럼 몇년치 연봉을 받고 바로 그만 두던가 아니면 CSU처럼 workload를 절반으로 줄이고 연봉을 그대로 받는 제도가 있기는 한데 보통 2년이 맥스인거 같습니다. 또 다른 옵션은 몇년간의 연봉을 평소 인상치가 아닌 그 몇 배로 인상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매년 연봉이 3프로 인상 된다고 하면 이것을 3년간 9프로 인상하는 것이지요. 이렇게 하는 이유는 은퇴 후 연금이 가장 연봉이 높은 구간 5년 혹은 특정 몇년의 평균으로 계산 되기 때문에 이렇게 올려 놓으면 은퇴 후 연금액이 높아지게 됩니다.

이런 금전적인 옵션 말고도 의료보험이라던가 치과 보험 그리고 시력 (안경, 렌즈, 시력 검사) 보험 같은 것 또한 은퇴 후에도 제공 해 줍니다. 나이가 소셜 시큐리티를 받을 나이가 되면 메디케어와 학교 보험을 둘 다 가질 수 있는거죠.

유투브 리뷰 보다가 급 써봤는데 궁금하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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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ic: 연금은 한국보다 미국이 훨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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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뇌 속을 손금 보듯 … 51. 대학 교수 정년

UC얼바인 캠퍼스 전경. 필자가 이곳으로 옮길 때 대다수 미국대학들이 교수 종신제를 도입했다.

우리나라에선 교수가 65세에 퇴직하는 것은 아무도 건드릴 수 없는 성역처럼 되어있다. 이는 1980년대 초기까지 미국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컬럼비아대학에 있을 때인 1983년 미국 대학의 정년에 획기적인 바람이 불었다. 그 이전까지는 한국의 대학처럼 교수의 정년이 65세로 일률적으로 정해져 있었다. 그런데 83년에 정년이 70세로 5년이나 연장됐다. 아마도 정년 연장은 캘리포니아주립대에서 시작됐으며, 짧은 기간 동안 미국 전역으로 확산한 것으로 기억된다. 정년이 70세가 된 이후 불과 2~3년 뒤에 정년 자체가 없어졌다. 얼마든지 대학에 남아 있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대학 교수 종신제가 열린 것이다.

정년이 완전히 없어진 시기는 내가 컬럼비아대학에서 UC얼바인으로 옮긴 시점과 비슷하다.

대학 행정 당국은 정년을 없애 놓고 걱정이 많았던 모양이다. 능력 없는 교수들이 죽을 때까지 자리에 눌러 앉아 있으면 어떡하나, 그 많은 인건비를 어떻게 감당하나 등이 걱정거리였다. 물론 나는 당시 40대였기 때문에 정년이라는 게 있어도 내게는 그 시기가 오지 않을 것처럼 느껴졌다. 나이는 먹어도 마음은 젊은 시절에 고정되어 있는 식이다.

캘리포니아 대학 당국이 정년을 없애 놓고 한가지 조치를 내놓았다. 조기 퇴직을 하는 교수한테는 5년치 퇴직금을 한꺼번에 얹어주겠다는 것이었다. 65세에 나간다면 70세에 나간 것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연금이 연간 몇 천 또는 몇 만 달러가 더 나왔다. 그러자 내로라 하는 교수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가기 시작했고 그렇지 않은 별볼일 없는 교수들만 남아있는 꼴이 되었다. 유명한 교수들은 ‘명퇴금’을 챙기고, 더 좋은 대학으로 옮겨갔다. 대학에 비상이 걸렸다. 명퇴를 더 지속했다가는 괜찮은 교수들의 씨가 마를 것 같다며 그 제도를 중단했다. 그 당시 내 주변의 50~60대 쟁쟁한 교수들이 꽤 많이 나갔었다.

대학 당국이 판단을 잘못한 것이다. 종신제를 하면 모두가 ‘죽치고’ 있을 것만 같았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 교수들 중 20~30%의 좋은 교수는 나가고 70~80%의 보통 교수들은 남았던 것 같다.

종신제가 되니까 교수들의 근무 태도가 달라졌다. 65세면 학자로서 한창인데 정년 때문에 5~6년 전부터 생산성이 확 떨어지는 게 관행이다. 노후 걱정 때문에 다른 직업이나 할 일을 찾기 위해 연구를 소홀히 할 수밖에 없다. 대학원생들도 정년이 얼마 남지 않은 교수한테는 오려고 하지 않는다. 이래저래 연구 생산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종신제가 되자 근무 자세가 바뀌었다. 유명한 교수들은 나이가 들면서 연구 생산성이 더욱 오르기도 했으며 유명세 만으로도 대학은 본전을 뽑았다.

종신제가 되어도 은퇴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연구분야가 없어지거나 쇠퇴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나이가 들면서 연구 분야를 180도는 아니라도 계속 바꾸는 변화가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쉽지가 않다. 나같이 CT에서 PET, 또 MRI로 바꾸면서 이들 기기의 개발 기술을 응용해 뇌과학으로 발전시키는 것은 극히 예외적인 경우다.

나이가 들수록 변신이 어렵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미국에서는 은퇴해도 노후를 즐길 만큼 연금이 나오기 때문에 변화가 두렵거나 내키지 않는 교수들은 미련 없이 학교를 떠난다.

조장희

미국에서 교수하면 연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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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ilovemypinktutu/73

미국 주립대에서 5년 차 조교수를 하고 있다. 내가 쓰는 내용은 연구 중심 학교 (research school)를 기준으로 하기에 티칭 스쿨 (teaching school 혹은 몇몇 liberal arts college)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그리고 당연히 전공과 학교에 따라 상황이 매우 매우 다를 수 있으니 그냥 저 세계는 저렇군 정도로 봐달라. 그리고 연봉은 교수 기준으로 쓴 것이다 (이전 글 참조). 혹시 나와 다른 상황에 있다면 댓글 달아주세요! 저도 궁금해요.

쓰다 보니 생각보다 너무 길어져서 몇 편에 나눠서 올리겠다. 이번엔 연봉에 대해 소개하려고 한다.

1. 연봉은 얼마?

이건 학교와 전공에 따라서 판이하게 다르다. 듣기로는 한국에선 과에 따라서 연봉을 많이 주고 덜 주고 가 어렵다고 한다. 따라서 교수 연봉이 대체로 얼마다라고 얘기하기 쉽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비인기학과, 그러니까 돈을 못 벌어들이는 과는 연봉이 정말 낮고, 돈 잘 벌어들이는 과는 연봉이 세다. 정말 자본주의 끝판왕. 우리 학교를 예로 들자면 심지어 주립대 (그러니까 공립) 임에도, 조교수 기준 경영대 연봉 (최소 17만 불, 약 1억 8천 정도)이 철학과 연봉 (약 4만 불, 약 5천만 원)보다 4-5배 정도 많다. 심지어 철학과에서 제일 많이 받는 정교수 (약 7만 불, 약 8천만 원) 연봉이 경영대에 갓 들어온 조교수 연봉보다도 낮다. 우리 학교에서는 경영대 연봉이 가장 센데, 조교수 중에서도 연봉이 3억 이상인 사람들이 있다. 대체로 파이낸스 전공이거나 어카운팅 전공이다.

이런 연봉 차이는 심지어 학부 내에서도 존재한다. 그러니까 인문계열 내에서도 영문학과 연봉과 역사학과 연봉이 다르고, 사회계열 내에서도 정치학과와 심리학과 연봉이 다르다. 참고로 주립대에서 일하는 사람은 교수든 교직원이든 연봉을 공개하도록 되어 있어서 인터넷에 치면 연봉이 전부 다 나온다.

학부 내에서만 연봉이 다른 게 아니라, 같은 과 같은 직급에서도 심지어 차이가 난다. 박사 때 친구들과 우리를 가르치던 교수들 연봉을 검색해 본 적이 있다. 참고로 박사 한 곳도 주립대였다. 당시 우리 과에서 제일 잘 나가던 교수의 연봉이 약 한화로 2억 8천 정도 됐다. 근데 우리 과에서 한때는 열심히 했으나 지금은 연구 활동 거의 안 하고 상대적으로 잘 못 나가는 교수의 연봉은 한 1억 5천 정도. 둘 다 정교수였음에도. 지금 내가 속한 곳에서도 같은 정교수지만 연봉이 1억 넘게 차이 나는 사람들도 있다.

게다가 이게 연봉뿐만 아니라 교수들에게 연구하라고 주는 연구비도 차이가 많이 난다. 하니, 비인기학과 교수들은 인기 많은 컴공, 통계, 경영 등을 좀 아니꼽게 보는 경향이 있다. 학교의 모든 자원이 인기학과로 몰린다고 생각해서다. 하지만 사실 알고 보면 인기학과에서 버는 돈으로 비인기학과를 먹여 살리고 있다. 이는 교수회의 때 알게 된 거다. 아마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우리 학교에서는 학부생으로부터 받는 등록금은 각 과에서 가지는 게 아니라 학교 자체가 가져간다. 그러니까 인기학과에 학부생들이 몰려서 등록금을 어마어마하게 벌어들이는 과에서는 그 돈을 하나도 가져가지 못하고 학교가 가져간다. 그리고 건물 평수에 따라서도 학교에 일종의 세금을 내야 한다. 인기학과는 건물도 여러 개고 신축도 자주 되니까 당연히 이 비용도 많이 낸다. 이렇게 학교 중앙으로 모이는 돈은 학교에서 알아서 배분한다고 한다. 우리 학교의 경우가 이렇고 다른 데는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모르겠다.

참고로 연봉 차이는 주립대라도 학교에 따라서 차이가 많이 난다. 다른 주립대에서 교수를 하는 친구들과 얘기해봤는데, 학교에 따라서 연봉이 한 3-4만 불 정도 차이가 난다 (내 전공 기준, 같은 연차 조교수 기준).

2019년 기준, 연봉 중간값. 나 심리학과 아님.

한 줄 요약: 과와 학교에 따라 적게는 4천만 원, 많게는 3억 이상.

2. 여름엔 돈을 안 준다.

한국도 이런지 모르겠는데 재미난 것은, 연봉이 9개월 (간혹 10개월인 경우도 있음)에 나눠져서 나온다. 그러니까 긴 여름방학인 6, 7, 8월에는 돈이 원래 안 나온다. 그래서 돈 들어왔다고 막 쓰면 안 되고 여름에 쓸 생활비를 알아서 잘 모아놔야 한다. 하지만 학교에 재정이 빵빵하거나 전공하는 분야가 핫하면, 학교에서 어떻게든 여름에 돈을 준다. 내가 전공한 과는 그나마 인기가 좀 있는 학과라서 그런지 나를 포함한 박사 때 친구들 얘기를 들어보면 여름에 돈이 좀 나온다. 그러니까 실제 연봉은 9개월 동안 나눠져서 나오고, 비인기 학과에서는 안 주는 여름에도 추가로 돈을 준다. 이게 보너스나 상여금은 아니고 fellowship (일종의 공부하라고 주는 장학금)이라고 부르는데, 말 그대로 돈 벌려고 여름에 강의하거나 딴짓하지 말고, 그 시간에 연구하라는 의미로 돈을 주는 거다. 이런 펠로우십은 연봉에 포함되는 금액이 아니다. 따라서 주립대 연봉을 검색해서 나오는 연봉은 펠로우십을 제외한 금액이다. 비인기학과는 이런 여름에 주는 펠로우십도 짜거나 아예 없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받는 돈은 아마 차이가 더 많이 날 것이다.

이러고 수업하고 수업받으면 얼마나 좋을까…

내 전공에서는 대체로 조교수에게는 처음 몇 년 동안은 여름 펠로우십을 보장해준다. 하지만 그 기간이 지나면 알아서 여름에 쓸 돈을 마련해야 한다. 평소에 저축을 하든, 여름학기를 가르치든, 아니면 외부에서 다른 펠로우십을 받든. 과를 불문하고 많이들 지원하는 데가 National Science Foundation (NSF)이다. 이런 펠로우십을 받으려면 내가 이러저러한 연구를 할 거고, 이게 왜 중요하고, 이게 사회에 어떻게 공헌할 건지, 계획은 뭔지, 뭐가 필요한지, 돈은 어디다 쓸 건지 등등 연구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웬만한 학교에서는 NSF에 제출할 연구계획서 쓰는 방법도 알려준다. 이메일이 와서 워크샵 있으니까 들어라~ 다 쓴 거 여기서 검사 맡아라~ 등등 NSF에서 돈을 잘 받도록 열심히 도와준다. NSF 받으면 사실 교수에게도 학교에게도 이득이다 (이것도 과마다 다를까요?). 교수에게는 그만큼 사회에 공헌하는 연구를 한다는 일종의 시그널이기에 좋고, 학교에서는 돈도 돈이지만 학교 측에서는 교수가 각자 알아서 여름 돈 받아오면 좋으니까 , 학교 전체 연구실적에도 좋다.

다음 편 이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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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중 연금 안전판’ 20대부터 준비…스웨덴 노인 月700만원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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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후빈곤 시대 ② ◆4년 전 공무원 생활을 마치고 은퇴한 피터 헤슬러 씨는 2년 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인근에 위치한 은퇴자 커뮤니티(CCRC) 윈저에 입주했다. 노인 100여 명이 거주하는 이곳에서는 각종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 병원 서비스 등을 즐길 수 있다.헤슬러 씨가 한 달에 내는 비용은 우리나라 돈으로 약 200만원이다. 그는 공무원 생활을 통해 받는 공적연금 외에도 개인연금 성격인 개인연금계좌(IRA)에 일찍부터 돈을 납입해 넉넉한 노후 생활이 가능해졌다. 헤슬러 씨는 “65세부터 각종 연금으로 매달 5000달러가량을 정부와 보험사 등에서 받고 있다”며 “윈저에 내는 생활비 외에 쇼핑, 취미생활, 여행 등을 다니는 데도 충분한 금액”이라고 말했다.은퇴자만 4630만명에 달하는 미국은 ‘은퇴자 천국’으로 불린다. 국민 7명 가운데 1명꼴로 은퇴자인 셈이다. 65세 이상 미국인 평균 수입은 2019년 4만7357달러에 달한다.미국인들이 풍족한 노후 생활을 하는 비결은 사적연금이다. 미국인들의 IRA 등 사적연금 가입률은 최근 48%로 우리나라보다 두 배 이상 높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 가운데 66%가량은 사적연금 등을 통해 수입을 올리고 있다. 류재광 삼성생명 인생금융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미국과 일본 등은 주부도 사적연금에 쉽게 가입하고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승훈 기자 / 이새하 기자]네덜란드 급여 18% 원천징수스웨덴선 연금 구조개혁 단행저소득층엔 최저수급액 보장투자형 연금 적극적으로 활용은퇴 10년전부터 미리 가입노후소득 절반 이상 사적연금#60대 노부부 프리츠와 마리아 피터르스 씨는 네덜란드 서부 보르스호턴의 정원 달린 작은 집에서 평화로운 노후를 보낸다. 잘 꾸며진 정원 바깥에는 이따끔씩 조정 보트가 지나가는 넓은 강이 흐른다.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자유대학교(VU) 교수로 35년간 일하다 2018년 정년퇴직한 프리츠 씨(69)는 비교적 풍요로운 노후 생활을 즐긴다. 국가와 직장에서 나오는 탄탄한 연금 덕분이다. 네덜란드는 연금제도가 잘 마련돼 있는 대표적인 나라다. 연금제도가 지속가능하고, 공적·사적 연금의 이중체계가 잘 갖춰져 있다.매일경제가 취재한 바에 따르면 프리츠 씨는 매달 국가연금으로 795유로(약 108만원), 사학연금에서 3506유로(약 476만원)를 받는다. 연금으로 받는 월 소득만 584만원을 넘는다. 프리츠 씨 또래의 네덜란드 은퇴자들은 국가연금 795유로에 본인이 가입한 연금펀드를 합친 금액을 은퇴 이후 받는다. 그의 부인 마리아 씨(67)도 국가연금 795유로와 개인연금 약 1500유로(약 204만원)를 받는다.프리츠 씨는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40년 넘게 수입의 70.9%를 연금과 세금으로 냈다”며 “의료가 보장되니 소일거리를 하면서 남은 생을 살아가는 데 부담이 없다”고 말했다. 연금소득에는 별다른 세금이 없다. 연금의 13%(약 450유로)를 대출이자로 내면 나머지를 생활비로 앞당겨 쓸 수도 있다. 마리아 씨는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틈틈이 해외여행을 다니는 게 우리의 노후계획”이라고 말했다.#스웨덴 서남부 도시 룬드에서 만난 클라스 닐슨 씨(73)의 삶도 안정적이다. 그는 2012년 퇴직했다. 닐슨 씨가 매달 받는 연금은 4만스웨덴크로나(약 538만원). 주부인 아내가 받는 연금 1만크로나(약 135만원)를 합치면 부부의 월 소득은 5만크로나(약 673만원)에 달한다. 닐슨 씨가 받는 2만2000크로나(약 296만원)는 회사가 주는 퇴직연금이고, 나머지 1만8000크로나(약 242만원)는 우리나라 국민연금에 해당하는 ‘공적연금’이다. 닐슨 씨는 “데이터 컨설턴트로 오래 근무하면서 직장을 쉬는 일 없이 꾸준히 임금을 받았고 이에 따라 보험료를 많이 냈기 때문에 연금이 많다”고 말했다.그는 퇴직 직후 5년간은 별도의 개인연금도 받았다. 닐슨 씨는 “매달 4000크로나(약 54만원)를 15년 동안 개인연금에 넣었다”며 “퇴직 후 5년 동안 매달 1만6000크로나(약 215만원)를 추가로 받았다”고 말했다. 3개 연금을 합치면 퇴직 뒤에도 5년간은 일할 때와 비슷한 소득 수준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한다. 닐슨 씨는 “개인연금까지 받은 은퇴 후 첫 5년간은 해외여행도 많이 다녔는데 요즘은 코로나19 때문에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다”며 “저금리 장기화로 더 이상 돈을 불리기 어려운 상황이라 최대한 연금을 아껴 쓰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일본 도쿄에 사는 미타라이 히사미 씨(74)는 10년 차 퇴직자다. 노무라종합연구소를 다니던 그는 2011년 9월 퇴사했다. 그의 노후생활은 젊을 때부터 꾸준히 쌓아온 연금 덕분에 안정적이다.미타라이 씨가 매년 연금으로 받는 돈은 570만엔(약 5778만원). 연금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퇴직연금이다. 회사를 떠날 때 퇴직금 4000만엔(약 4억545만원) 중 3000만엔(약 3억408만원)을 회사에 맡긴 그는 사망 시까지 매년 300만엔(약 3040만원)을 연금으로 받는다. 여기에 공적연금인 국민연금을 매년 20만엔(약 203만원), 정규직 근로자와 공무원을 위한 공적 성격의 후생연금도 매년 150만엔(약 1521만원)씩 받는다.노후 보장이 잘된 나라의 특징은 공통적으로 연금제도가 탄탄하다는 점이다. 공적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 3중 보장이 잘돼 있다. 네덜란드의 국가연금(노령연금)은 매달 순급여의 17.9%를 원천징수한다. 네덜란드에 거주하거나 일하는 만 15~64세 연령층은 모두 연금에 가입해야 한다. 퇴직연금(직역연금)은 노사 합의로 대부분의 근로자가 가입한다.스웨덴은 고령화에 대비해 구조적인 연금 개혁을 했다. 미래 연금 수령액이 정해져 있고 가입자들의 보험료율을 조정해 재정을 맞췄다. 연금을 일찍 받으면 금액이 줄고 늦게 받으면 연금액이 늘어난다. 대신 정부가 연금수급액이 적은 노인을 위해 최저연금을 보장해준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에 대한 인식이다. 스웨덴 역시 ‘프리미엄 연금’이라는 강제 가입 방식의 사적 연금을 새로 도입했다. 이는 투자형 연금으로 가입자가 스스로 투자할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이새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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