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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기 보험 | 아기 초음파에 180만원을 내라는 미국 병원, 화나서 따지러갑니다 18522 투표 이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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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 이후로 이런 일은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또 답답한 일이 생겼네요.
체리 팬들이 유심히 허벅지를 보시고, 진료를 받으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을 해주셨어요.
(먼저, 체리 상태를 영상과 사진으로 꼼꼼히 봐주시는 팬분께 감사드립니다)
그래서 병원에 가서 의사 선생님께 초음파를 받아보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또 황당한 일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이번엔 병원 앞에 대기하고 있다가 바로 따지러 갔는데요,
잘 해결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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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아기를 낳았다 – 브런치

결혼 후 미국 생활에 점점 적응하면서 임신을 했고 2018년 초에 아기를 출산 … 이는 의료비가 굉장히 비싼 것도 이유가 되지만 의료보험을 영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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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1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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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건강보험

어린이 건강보험. 어린이 Health Plus와 어린이 Medica (CHP) | 뉴욕주 보건부 (NYS Department of Health, NYS DOH). 건강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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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9/1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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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보험.. – ASK미국 – 미주중앙일보

보험을 미리가입하지 못햇어요 캐시로 아이를낳을경우에 아이는 보험을 언제들수잇나요? 만약 아기가 병원신세라도 져야할경우엔 저처럼 캐시로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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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8/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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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35 미국 아기 보험 The 10 Detailed Answer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생생육아 – 가난한 유학생 가족, 미국에서 출산/육아하기 ( 미국에서는 보건소를 이용하더라도 보험 가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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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50 미국 아기 보험 The 51 Top Answers

Top 35 미국 아기 보험 The 10 Detailed Answer; [미국 출산 과정 기록] 미국 출산 과정 및 비용; “언니, 미국에서 아기 낳는 건 어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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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8/1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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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의 시험관 아기 시술

보험커버리지. 미국의 다른 주와 달리, 캘리포니아는 여러분의 보험회사에 시험관 아기 시술 비용을 부담하라고 강요하지 않습니다. 실망스럽지만 자발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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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5/1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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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건강 보험 프로그램 | 정신 건강 텍사스

CHIP 자격을 얻으려면 자녀가 18세 이하, 텍사스 거주자, 미국 시민 또는 법적 영주권자여야 합니다. CHIP 등록비 및 공동 지불. CHIP 등록비와 공동 부담금은 가족 수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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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6/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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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미국에서 아기 낳는 건 어때요?” – 베이비뉴스

내가 첫 아이 임신 사실을 알게 된 것은 미국으로 출국하기 불과 석달 전 … 또한 의료보험이 커버하는 내용이 많지 않으면 병원비는 천정부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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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ibabynews.com

Date Published: 8/1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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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벌써 한 달! 미국에서 아기를 양육하며 알게된 점 + 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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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10/3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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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아기 낳고 아기 보험은 어떻게 가입하시나요 … 미국에서 태어나서 미국시민권자가 되니까 미국사람처럼 보험처리 될 거 같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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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missyusa.com

Date Published: 9/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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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초음파에 180만원을 내라는 미국 병원, 화나서 따지러갑니다
아기 초음파에 180만원을 내라는 미국 병원, 화나서 따지러갑니다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미국 아기 보험

  • Author: 올리버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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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6. 18.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99nDFiGMa3U

미국에서 아기를 낳았다

벌써 2019년이니 지난 해가 되겠다. 지난 해는 나에게 참 많은 일이 뭉텅이로 일어난 해였다. 결혼 후 미국 생활에 점점 적응하면서 임신을 했고 2018년 초에 아기를 출산했다. 우리 부부에겐 첫 아이였다.

나 임신한 거 같아..

새벽이었다. 새벽 다섯시 경. 잠깐 잠에서 깼다가 화장실을 갔는데 그 전날 사 놓은 임신 테스트기에 눈기 갔고 그렇게 난 두 줄을 보았다. 오마이갓.. 오마이갓.. 이게 무슨 일… 변기에 앉아 혼자 머리속이 하얘지고는 이내 침착하게 마음을 가다듬고 침대에 누웠다. ‘내가 임신을 했다니..’ 믿겨지지 않고 뭐가 뭔지 모르겠는 그 순간, 남편이 잠깐 뒤척인 틈을 난 놓치지 않았다. 잠자다가 갑자기 들은 엄청난 소식에 남편은 잠에서 깨어 다시 되물었고 마치 몇 시간 같은 몇 초의 정적 뒤에 나를 꼭 안아주며 말했다. “우린 잘 할수 있을거야. 너무 감사하다.”

첫 임신을 미국에서 하다니.. 미국에서 살면서 언젠가 있을 일이라는 것도 알았고 남편과 아이에 대해 자주 대화를 했었지만 막상 현실이 되니 막막했다. 심지어 나는 미국에 온지 세 달이 채 되지 않았던 때였다.

남편은 그 다음 날, 퇴근하자마자 컴퓨터에서 이것 저것을 뒤져봤다. 바로 보험.

한국에 있는 사람들도 익히 들어 알겠지만 미국은 의료 서비스가 굉장히 비싸다. 듣기론 보험을 들을 수 없는 사람들도 많고, 의료 채무는 미국인들이 파산하는 주된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는 의료비가 굉장히 비싼 것도 이유가 되지만 의료보험을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사기업이 대부분 제공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실리콘 밸리의 여러 IT기업의 임직원들은 회사와 계약되어있는 보험사를 선택하고, 그 중에서 자신과 맞는 플랜을 선택하면 보험비 중의 일정 부분을 자신이, 나머지 일정 부분을 회사가 부담한다.

우리의 경우에도 남편이 그 전에는 싱글로 살 때 (병원을 자주 가지 않을 때) 선택했던 보험플랜이 있었다. 하지만 임신으로 인해 더 자주 병원에 가게 될 것이므로 그것을 더 비싼 플랜으로 바꿔야 했다.

이제 문제는 병원이었다. 첫 임신이었고 이와 관련된 병원 용어 조차 잘 몰랐던 우리였으므로 무작정 미국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굉장히 망설여졌다. 하지만 실리콘밸리에 다행히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어서 한국인 의사가 있는 병원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미국 병원을 이 때 난 처음 가 봤고, 너무 신기한 기분이었다. 내가 매우 어렸을 때 갔었던 내 기억 속의 옛날 병원 느낌이었다.

한국 산부인과는 안가봤지만 이런 느낌은 분명 아닐 것 같다.

보통 미국에서 임신을 하면 초음파를 열 달 통틀어 한 세 번 정도 본다고 한다. 그만큼 초음파 검사를 안하는데 그 이유를 건너듣기론 미국에선 초음파를 많이 쐬면 태아에게 안좋다는 인식이 있어서랬다. 하지만 나는 한국 의사분에게 진료를 받아 한 달에 한 번씩 진료를 갈 때마다 초음파로 아기를 볼 수 있었다.

미국의 산부인과는 위의 사진처럼 작은 동네병원같은 병원을 말한다. 엄청나게 크고 많은 기구들이 있는 깔끔한 현대식의 한국 병원들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이런 곳에서 열 달동안 정기적으로 진료를 받고 아기를 낳는 출산일에는 그 전에 미리 예약한 큰 병원으로 간다. 그리고 산모를 열 달동안 봐 주었던 의사선생님께서도 그 큰 병원으로 오셔서 아기를 받아주신다.

나는 임신기간동안 한 달에 한 번씩 정기검진을 받았다. 그러다 점차 출산일이 가까워 올수록 자주 병원에 갔는데, 그 검진비는 의료보험이 되기 전의 순수 진료비가 한국 돈으로 약 20만원이다. 그러니까 이 돈이 한 달에 한 번 이상으로 나오는 거다. 한국은 임산부에게 주는 카드가 있어서 그것으로 진료도 받고 한다던데 미국은 그런 것 하나 없다.

그렇게 여차저차해서 열 달을 무사히 채우고는 큰 병원에서 출산을 했다. 출산 또한 인터넷에서 숱하게 검색했던 한국의 출산과는 매우 달랐다. 우선 가장 큰 차이로는 “3대 굴욕”이 없다. 이는 출산 과정에서 민망하다고 하는 관장, 제모, 회음부 절개를 말하는데 미국에서의 출산은 이 중에서 어느 것 하나도 없었다. 내가 이 과정들을 겪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지금까지 인류가 출산 과정에서 위의 세 가지 굴욕 없이 이렇게까지 번창했는데 이것이 정말 꼭 필요한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산모와 아기의 상태에 맞춰 필요시 회음부 절개를 하는 것은 이해가 간다.)

또한 출산의 그 과정에서 남편의 역할은 굉장히 크다. 간호사가 굉장히 적극적으로 나오느라 힘쓰고 있는 아기(의 머리가 보인다고) 보라며 남편에게 이야기하고, 손을 잡아주라고 말하고, 나에게 필요한 것들을 지시(?)한다. 그래서 분만 과정에서 남편은 약간 과장해서 마치 한 명의 간호사가 되는 느낌이다. 다행히도 우리 남편은 비위가 약하거나 하여 출산 장면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던다, 나에게 손을 못댄다던가 하는 일은 없었고, 아기가 나오는 그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본 사람은 세상에 자신밖에 없다며 지금도 의기양양한 태도로 말한다. 그러면 나는 또 신기해서 계속 물어본다. “헐, 그럼 그때 아기 머리도 보였어??” 나도 출산 장면을 보지 못했으니 말이다.

출산 이후 회복의 과정도 한국과는 약간 다른 것 같다. 나는 2박 3일을 입원해있었는데 그 때엔 병원에서 항상 준비되어있는 초코푸딩, 우유, 빵 등을 마음껏 먹을 수 있다. 물론 나는 몇 번 먹다 말았지만 식사로 나오는 여러 파스타, 스테이크 등, 내 머리속의 병원 밥이라고 하기엔 그것들은 참 많이 달랐다. 특히나 아이를 막 낳은 산모가 먹는 음식이라기엔 더 그랬다 그래서 나는 친정 엄마가 오셔서 끓여주시는 미역국을 병원에 싸 와서 챙겨먹었다. 전자레인지가 있는 키친에 왔다갔다 하면서 나와 남편이 쌀밥과 미역국을 데우는 모습을 본 한 중국계 아시안이 “Is that seaweed soup? (그게 미역국이니?)” 하고 묻기도 했다.

나는 친정 엄마가 오셔서 끓여주신 미역국을 병원에 싸와서 끼니마다 먹었다.

한국에서 아이를 출산한 후에 산모가 회복할 때에는 아기는 따로 신생아실에 보내진다고 들었다. (맞나요?) 하지만 미국 병원은 이것도 다르다. 난 출산하자마자 회복실에서부터 신생아랑 함께 생활했다. 아직 몸이 회복되지 않아 그 때부터 굉장히 피곤한 생활을 했지만 아기를 씻기는 방법, 모유수유하는 방법까지 담당 간호사들이 직접 와서 가르쳐 주면서 약간 산모교실 느낌의 그런 시간을 보냈다. 한국식과 미국식이 각각 장단점이 있지만 나는 미국병원의 방식도 처음으로 아기를 만나는 초보엄마인 나에게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다. 그러면서 방문하는 어떤 간호사들은 특정 표시가 있는 간호사 말고는 절대 아기를 맡기지 말라고 당부를 하기도 했다.

내 침대에서 고개만 돌리면 보였던 아기 침대

어떤 면에서는 그래도 편한 입원 기간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와서는 산후조리를 시작했다. 한국에서 천국이라 불리는 산후조리원은 이곳에 없기 때문에 꿈도 못꾸고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친정 부모님이 오셔서 약 한 달 정도 집에서 산후조리를 해 주신다. 그렇지 않는 이들은 LA에서 산후조리를 도와주실 이모님을 직접 컨택해서 비행기값까지 지불하며 산후조리에 도움을 받기도 한다. 이것이 미국에서의

임신과 출산 과정 중 가장 불편한 일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래도 출산은 내 나라에서 하는 것이

편하구나..’ 하는 생각도 했다. 아시아인들은 특히 아기는 백인 아기들보다 큰 편이고 엄마의 체격은 작은 편이라 출산 후에 조리를 더 신경써야 한다고들 하는데 이런 산후조리 시설이 없는 것은 참 아쉬웠다.

하지만 그와 반대로 이 곳의 큰 기업들이 출산 시에 주는 육아휴가는 참 좋다. 당연히 유급으로 보통 여자들은 출산 시 6개월, 남자들은 3개월을 휴가로 받는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기업에서 일하는 여자 입장에서는 출산 준비와 산후조리까지 충분히 하고 다시 여유롭게 복직할 수 있고 남자 입장에서는 임신과 출산, 육아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아내의 눈총을, 노력만 한다면 충분히 피하면서 육아에 참여할 수 있다. 남편에게 듣기론 이런 복지 뿐 아니라 회사 내의 직원들과의 관계에서도 임신, 출산, 육아의 과정에 있는 이들에게 진심어린 축하와 격려를 보낸다고 하니, 이런 소식을 들으면 참 감사하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한국의 사정을 너무 잘 아는 나로서는 한편으론 씁쓸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난 미국에서 첫 임신, 출산의 과정을 겪으면서 내 나라가 아닌 곳에서 내 인생의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일을 했다는 것이 아쉽기도 특별하기도 하다. 아무것도 몰랐던 상태에서부터 지금까지 미국이라는 나라는 아직도 너무나 낯설지만 그래도 임신과 출산의 시간동안 느낄 수 있었던 남편의 노력과 다른 이들의 배려는 참 고마웠다. 그래서 어떤 면에선 미국에 대한 작은 정이 들기도 한 것 같다. 앞으로 육아를 하면서 또 미국이라는 특별한 상황으로 인해 어떤 일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그렇게 태어난 아이와 함께 소소한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는 중이다.

어린이 Health Plus와 어린이 Medicaid

19 세 미만 어린이는 어린이 Health Plus와 어린이 Medicaid를 통해 무료 또는 저가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자격이있는 사람

자녀가 다음 사항에 해당하는 경우, CHP 또는 Children’s Medicaid 적격 대상일 수 있습니다.

19세 미만

뉴욕주 거주자

다른 건강보험 수혜 대상이 아님(Child Health Plus의 경우)

Top 35 미국 아기 보험 The 10 Detailed Answer

아기 초음파에 180만원을 내라는 미국 병원, 화나서 따지러갑니다

아기 초음파에 180만원을 내라는 미국 병원, 화나서 따지러갑니다

미국에서 아기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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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보험.. – ASK미국 – 미주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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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로 아이를낳을경우에 아이는 보험을 ì–¸ì œë“¤ìˆ˜ìž‡ë‚˜ì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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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에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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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산 과정 기록] 미국 출산 과정 및 비용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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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준의 NIH 통신 (8):한국 의사 아내, 미국 병원에서 아기 낳다 < 칼럼 < 오피니언 < 기사본문 - 청년의사 Article author: www.docdocdoc.co.kr Reviews from users: 5953 Ratings Ratings Top rated: 3.6 Lowest rated: 1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임재준의 NIH 통신 (8):한국 의사 아내, 미국 병원에서 아기 낳다 < 칼럼 < 오피니언 < 기사본문 - 청년의사 도대체 미국의 보험료는 얼마나 될까? 아내는 매일 나에게 연락 온 것이 없냐고 물었다. 싼 게 비지떡인데… 천만다행으로 NIH에서는 Postdoc.들에게 의료보험을 ...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임재준의 NIH 통신 (8):한국 의사 아내, 미국 병원에서 아기 낳다 < 칼럼 < 오피니언 < 기사본문 - 청년의사 도대체 미국의 보험료는 얼마나 될까? 아내는 매일 나에게 연락 온 것이 없냐고 물었다. 싼 게 비지떡인데… 천만다행으로 NIH에서는 Postdoc.들에게 의료보험을 ... [청년의사 신문 청년의사] http://www.docdocdoc.co.kr/upload/news/2001/임재준.jpg임재준([email protected] Visiting fellow National Institute of Allergy and Infectious Disease National Insitute of Health) 이곳에 도착하기 전 필자 부부가 가장 걱정했던 것은 의료보험이었다. 잘 알려진 것처럼 미국에서는 비싼 사보험에 가입해야 하는데, 병원을 이용할 확률이 높은 가임기의 여성에게는 매우 호된 보험료를 매기는 경우가 흔하다고 들었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이미 아내는 그 때 아이를 가진 상태였다. Dr. C의 비서에게 문의해 보았지만 자기는 잘 모른다고만 할 뿐이었다. 우리는 초조했다. 어 Table of Contents: 상단영역 본문영역 하단영역 전체메뉴 임재준의 NIH 통신 (8):한국 의사 아내, 미국 병원에서 아기 낳다 < 칼럼 < 오피니언 < 기사본문 - 청년의사 Read More See more articles in the same category here: 1111.com.vn/ko/blog. 미국에서 아기를 낳았다 벌써 2019년이니 지난 해가 되겠다. 지난 해는 나에게 참 많은 일이 뭉텅이로 일어난 해였다. 결혼 후 미국 생활에 점점 적응하면서 임신을 했고 2018년 초에 아기를 출산했다. 우리 부부에겐 첫 아이였다. 나 임신한 거 같아.. 새벽이었다. 새벽 다섯시 경. 잠깐 잠에서 깼다가 화장실을 갔는데 그 전날 사 놓은 임신 테스트기에 눈기 갔고 그렇게 난 두 줄을 보았다. 오마이갓.. 오마이갓.. 이게 무슨 일… 변기에 앉아 혼자 머리속이 하얘지고는 이내 침착하게 마음을 가다듬고 침대에 누웠다. ‘내가 임신을 했다니..’ 믿겨지지 않고 뭐가 뭔지 모르겠는 그 순간, 남편이 잠깐 뒤척인 틈을 난 놓치지 않았다. 잠자다가 갑자기 들은 엄청난 소식에 남편은 잠에서 깨어 다시 되물었고 마치 몇 시간 같은 몇 초의 정적 뒤에 나를 꼭 안아주며 말했다. “우린 잘 할수 있을거야. 너무 감사하다.” 첫 임신을 미국에서 하다니.. 미국에서 살면서 언젠가 있을 일이라는 것도 알았고 남편과 아이에 대해 자주 대화를 했었지만 막상 현실이 되니 막막했다. 심지어 나는 미국에 온지 세 달이 채 되지 않았던 때였다. 남편은 그 다음 날, 퇴근하자마자 컴퓨터에서 이것 저것을 뒤져봤다. 바로 보험. 한국에 있는 사람들도 익히 들어 알겠지만 미국은 의료 서비스가 굉장히 비싸다. 듣기론 보험을 들을 수 없는 사람들도 많고, 의료 채무는 미국인들이 파산하는 주된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는 의료비가 굉장히 비싼 것도 이유가 되지만 의료보험을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사기업이 대부분 제공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실리콘 밸리의 여러 IT기업의 임직원들은 회사와 계약되어있는 보험사를 선택하고, 그 중에서 자신과 맞는 플랜을 선택하면 보험비 중의 일정 부분을 자신이, 나머지 일정 부분을 회사가 부담한다. 우리의 경우에도 남편이 그 전에는 싱글로 살 때 (병원을 자주 가지 않을 때) 선택했던 보험플랜이 있었다. 하지만 임신으로 인해 더 자주 병원에 가게 될 것이므로 그것을 더 비싼 플랜으로 바꿔야 했다. 이제 문제는 병원이었다. 첫 임신이었고 이와 관련된 병원 용어 조차 잘 몰랐던 우리였으므로 무작정 미국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굉장히 망설여졌다. 하지만 실리콘밸리에 다행히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어서 한국인 의사가 있는 병원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미국 병원을 이 때 난 처음 가 봤고, 너무 신기한 기분이었다. 내가 매우 어렸을 때 갔었던 내 기억 속의 옛날 병원 느낌이었다. 한국 산부인과는 안가봤지만 이런 느낌은 분명 아닐 것 같다. 보통 미국에서 임신을 하면 초음파를 열 달 통틀어 한 세 번 정도 본다고 한다. 그만큼 초음파 검사를 안하는데 그 이유를 건너듣기론 미국에선 초음파를 많이 쐬면 태아에게 안좋다는 인식이 있어서랬다. 하지만 나는 한국 의사분에게 진료를 받아 한 달에 한 번씩 진료를 갈 때마다 초음파로 아기를 볼 수 있었다. 미국의 산부인과는 위의 사진처럼 작은 동네병원같은 병원을 말한다. 엄청나게 크고 많은 기구들이 있는 깔끔한 현대식의 한국 병원들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이런 곳에서 열 달동안 정기적으로 진료를 받고 아기를 낳는 출산일에는 그 전에 미리 예약한 큰 병원으로 간다. 그리고 산모를 열 달동안 봐 주었던 의사선생님께서도 그 큰 병원으로 오셔서 아기를 받아주신다. 나는 임신기간동안 한 달에 한 번씩 정기검진을 받았다. 그러다 점차 출산일이 가까워 올수록 자주 병원에 갔는데, 그 검진비는 의료보험이 되기 전의 순수 진료비가 한국 돈으로 약 20만원이다. 그러니까 이 돈이 한 달에 한 번 이상으로 나오는 거다. 한국은 임산부에게 주는 카드가 있어서 그것으로 진료도 받고 한다던데 미국은 그런 것 하나 없다. 그렇게 여차저차해서 열 달을 무사히 채우고는 큰 병원에서 출산을 했다. 출산 또한 인터넷에서 숱하게 검색했던 한국의 출산과는 매우 달랐다. 우선 가장 큰 차이로는 “3대 굴욕”이 없다. 이는 출산 과정에서 민망하다고 하는 관장, 제모, 회음부 절개를 말하는데 미국에서의 출산은 이 중에서 어느 것 하나도 없었다. 내가 이 과정들을 겪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지금까지 인류가 출산 과정에서 위의 세 가지 굴욕 없이 이렇게까지 번창했는데 이것이 정말 꼭 필요한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산모와 아기의 상태에 맞춰 필요시 회음부 절개를 하는 것은 이해가 간다.) 또한 출산의 그 과정에서 남편의 역할은 굉장히 크다. 간호사가 굉장히 적극적으로 나오느라 힘쓰고 있는 아기(의 머리가 보인다고) 보라며 남편에게 이야기하고, 손을 잡아주라고 말하고, 나에게 필요한 것들을 지시(?)한다. 그래서 분만 과정에서 남편은 약간 과장해서 마치 한 명의 간호사가 되는 느낌이다. 다행히도 우리 남편은 비위가 약하거나 하여 출산 장면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던다, 나에게 손을 못댄다던가 하는 일은 없었고, 아기가 나오는 그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본 사람은 세상에 자신밖에 없다며 지금도 의기양양한 태도로 말한다. 그러면 나는 또 신기해서 계속 물어본다. “헐, 그럼 그때 아기 머리도 보였어??” 나도 출산 장면을 보지 못했으니 말이다. 출산 이후 회복의 과정도 한국과는 약간 다른 것 같다. 나는 2박 3일을 입원해있었는데 그 때엔 병원에서 항상 준비되어있는 초코푸딩, 우유, 빵 등을 마음껏 먹을 수 있다. 물론 나는 몇 번 먹다 말았지만 식사로 나오는 여러 파스타, 스테이크 등, 내 머리속의 병원 밥이라고 하기엔 그것들은 참 많이 달랐다. 특히나 아이를 막 낳은 산모가 먹는 음식이라기엔 더 그랬다 그래서 나는 친정 엄마가 오셔서 끓여주시는 미역국을 병원에 싸 와서 챙겨먹었다. 전자레인지가 있는 키친에 왔다갔다 하면서 나와 남편이 쌀밥과 미역국을 데우는 모습을 본 한 중국계 아시안이 “Is that seaweed soup? (그게 미역국이니?)” 하고 묻기도 했다. 나는 친정 엄마가 오셔서 끓여주신 미역국을 병원에 싸와서 끼니마다 먹었다. 한국에서 아이를 출산한 후에 산모가 회복할 때에는 아기는 따로 신생아실에 보내진다고 들었다. (맞나요?) 하지만 미국 병원은 이것도 다르다. 난 출산하자마자 회복실에서부터 신생아랑 함께 생활했다. 아직 몸이 회복되지 않아 그 때부터 굉장히 피곤한 생활을 했지만 아기를 씻기는 방법, 모유수유하는 방법까지 담당 간호사들이 직접 와서 가르쳐 주면서 약간 산모교실 느낌의 그런 시간을 보냈다. 한국식과 미국식이 각각 장단점이 있지만 나는 미국병원의 방식도 처음으로 아기를 만나는 초보엄마인 나에게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다. 그러면서 방문하는 어떤 간호사들은 특정 표시가 있는 간호사 말고는 절대 아기를 맡기지 말라고 당부를 하기도 했다. 내 침대에서 고개만 돌리면 보였던 아기 침대 어떤 면에서는 그래도 편한 입원 기간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와서는 산후조리를 시작했다. 한국에서 천국이라 불리는 산후조리원은 이곳에 없기 때문에 꿈도 못꾸고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친정 부모님이 오셔서 약 한 달 정도 집에서 산후조리를 해 주신다. 그렇지 않는 이들은 LA에서 산후조리를 도와주실 이모님을 직접 컨택해서 비행기값까지 지불하며 산후조리에 도움을 받기도 한다. 이것이 미국에서의 임신과 출산 과정 중 가장 불편한 일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래도 출산은 내 나라에서 하는 것이 편하구나..’ 하는 생각도 했다. 아시아인들은 특히 아기는 백인 아기들보다 큰 편이고 엄마의 체격은 작은 편이라 출산 후에 조리를 더 신경써야 한다고들 하는데 이런 산후조리 시설이 없는 것은 참 아쉬웠다. 하지만 그와 반대로 이 곳의 큰 기업들이 출산 시에 주는 육아휴가는 참 좋다. 당연히 유급으로 보통 여자들은 출산 시 6개월, 남자들은 3개월을 휴가로 받는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기업에서 일하는 여자 입장에서는 출산 준비와 산후조리까지 충분히 하고 다시 여유롭게 복직할 수 있고 남자 입장에서는 임신과 출산, 육아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아내의 눈총을, 노력만 한다면 충분히 피하면서 육아에 참여할 수 있다. 남편에게 듣기론 이런 복지 뿐 아니라 회사 내의 직원들과의 관계에서도 임신, 출산, 육아의 과정에 있는 이들에게 진심어린 축하와 격려를 보낸다고 하니, 이런 소식을 들으면 참 감사하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한국의 사정을 너무 잘 아는 나로서는 한편으론 씁쓸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난 미국에서 첫 임신, 출산의 과정을 겪으면서 내 나라가 아닌 곳에서 내 인생의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일을 했다는 것이 아쉽기도 특별하기도 하다. 아무것도 몰랐던 상태에서부터 지금까지 미국이라는 나라는 아직도 너무나 낯설지만 그래도 임신과 출산의 시간동안 느낄 수 있었던 남편의 노력과 다른 이들의 배려는 참 고마웠다. 그래서 어떤 면에선 미국에 대한 작은 정이 들기도 한 것 같다. 앞으로 육아를 하면서 또 미국이라는 특별한 상황으로 인해 어떤 일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그렇게 태어난 아이와 함께 소소한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는 중이다. 가난한 유학생 가족, 미국에서 출산/육아하기 미국은 의료 수가가 높은 곳으로 유명한 나라다. 그래서 보험이 없으면 병원 갈 생각을 하기가 어렵다. 그런데 월 납입 보험료도 워낙 비싸서 보험 가입조차 쉽지 않다. 유학생 가족의 경우 학생 본인은 학교 연계 보험에 의무 가입해야 하고 배우자 및 가족은 선택 가입하게 되어 있는데, 보험에 가입하면 1인당 매달 300달러(한화 30만원 상당)를 보험료로 내야 한다. 남편이 인문계(사회학) 박사과정생이자 조교/강사로서 장학금(월급)조로 받는 돈은 월 1400달러(143만원). 결혼 전에 둘 다 학생이자 학원강사였던지라 모아둔 돈 따위 없는 우리는 저 월급 1400달러로 집 월세, 전기세, 통신비, 식비를 모두 해결해야 하는 처지. 그래서 나는 학생 배우자 보험에 가입해 있기가 어려웠다. 미국 의료비 사정을 아는 지인들은 내 임신 소식을 듣고 걱정했지만, 어찌저찌 알아보니 방법이 다 있더라. 가난한 학생 처지인 우리가 외국에서 성공적(!)으로 출산할 수 있었던 이유 몇 가지를 얘기해보고자 한다. 1. 보건소 산부인과에서 출산 전 준비 끝 보험 미가입자/저소득층 임산부의 경우 보건소 산부인과를 다니면 출산 전에 필요한 모든 검사를 최저비용으로 받을 수 있다. 내가 사는 지역의 경우 보험 없이 일반 병원 산부인과를 다니면 1회 검진에 약 170달러(17만 4천원)이 드는데, 보건소에 등록해 최저비용을 내게 되면 1회 검진에 25달러(2만 5천원)가 든다. 임신 36주까지 보건소에서 모든 검사를 마치고 나면 37주 부터는 보건소에서 지정한 근처 종합병원을 다니면서 막달 검사를 받고 그 병원에서 분만을 하게 된다. ( 미국에서는 보건소를 이용하더라도 보험 가입/저소득층 여부에 따라 진료비가 차등 책정되는 반면, 한국은 국민 건강보험이 비교적 잘 되어 있고 출산율 문제가 있어서인지 소득과 무관하게 모든 임산부에게 무료 검사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바람직한 일이다.) 2. 저소득층을 위한 일회성 특수 보험 가입+병원 자체 재정지원 시스템으로 분만 비용 커버 임신부 등록을 하러 보건소에 가니 담당자가 내게 ‘응급 메디케이드’ 신청서를 같이 내밀었다. 응급 메디케이드란 저소득층에게 ‘응급’ 의료 상황에 들어가는 모든 비용을 지원해주는 1년짜리 단기/특수 보험인데, 저소득층 임산부가 응급 메디케이드에 가입되어 있으면 분만 과정에 드는 모든 비용이 커버된다. ‘출산’을 ‘응급상황’으로 분류한 것. 아마 ‘출산’과 ‘양육’이란 것이 경제적 취약 계층에게는 여러모로 특히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그렇게 되어 있는 것 같다. 병원에서 분만하면 자연분만의 경우 9.600달러(984만원), 제왕절개의 경우 15,800달러(1,620만원, 모두 2008년 기준)가 든다고 하니 이유를 알 만하다. 내 경우는 케이티가 진통 중에 역아가 된 데다 다리 문제가 있어서 예정에 없던 제왕절개를 해야했다. 이런 경우에는 응급 메디케이드를 갖고 있어도 어떤 건 보험 처리가 되고 어떤 건 안되는 모양이었다. 그래서 전체 30,000달러(3천 76만원!!!) 중에서 대부분은 응급 메디케이드로 처리되고 최종적으로 5,600달러가 청구됐는데, 이 금액은 결국 병원 자체 재정지원 시스템의 도움을 받아 해결했다. (비싼 의료비+ 미국 특유의 기부/자선 문화로 인해 미국의 대형 대학병원/종합병원은 환자의 소득 수준에 따라 병원비를 감면해 주는 자체 재정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3. 지역 종교단체에서 지원하는 산모교육 시설에서 무료 산모교육 이수 집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산모교육 센터가 있어 한달에 두 번씩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 종교단체와 연계된 곳이어서 비종교인인 우리로서는 선뜻 내키지 않았지만 종교적인 내용을 강요하기는 커녕 언급조차 안하는 분위기여서 마음 편히 다닐 수 있었다. 교육을 진행하는 사람들은 모두 ‘자원봉사자’들이었는데, 모유 수유 교육은 연세 지긋한 할머니 봉사자가, 신생아 육아 교육은 비교적 최근에 육아 경험이 있는 젊은 봉사자가 맡았다. (우리가 후반부에 만난 한 젊은 봉사자는 이제 갓 스무살이 된, 그러나 이미 두 돌을 지난 아들을 둔 ‘학생 엄마’였다.) 그리고 임산부가 알아야 할 건강 및 실제 분만 관련 교육은 근처 종합병원 소속 간호사가 맡고 있었다. 대개 DVD를 함께 시청하고 관련 내용을 묻고 답하거나 토론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 거라 교육 내용은 그다지 거창하지 않았지만 윗 세대의 경험, 동세대의 최근 경험을 함께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이 무료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참가자에게 매번 쿠폰을 주는데, 이 쿠폰으로 아기 옷, 요, 쿠션, 신생아용 장난감 같은 소소한 육아용품을 살 수 있는 것도 좋은 점이었다. 남편/남자친구/동거인을 대동하면 쿠폰을 두 배로 받을 수 있어서 남편과 산책삼아 다녀오곤 했다. 케이티를 품어 낳기까지 이렇게나 많은 도움을 받았다니. 이렇게 돌이켜보며 글을 써보니 새삼 더 깨닫게 된다. 아이 하나를 키우는데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 했던가. 내 뱃속 내 자식이지만 참 많은 사람들이 함께 뱃속 아이를 키워주었다. 태어난 후에는 말할 것도 없고. 가진 것 없는 외국인 유학생 신분의 우리가, 그것도 희소질환을 갖고 태어난 아이를 이만큼이나마 키워내고 있는 것은 모두 이런 여러 기관/제도/자원봉사자들 덕분이다. 이쯤 해서 질문 하나 던지고 싶다. 한국에 유학 온, 일하러 온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임신/출산/육아를 하는 경우엔 어떤 지원이 이뤄지고 있을까? 한국에선 ‘건강보험 가입자’면 누구나 보건소를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외국인 유학생/노동자들은 어떻게 해야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있으며, 그 과정은 쉬운가, 어려운가? 최근 외국인들의 건강보험 ‘편법’이용이 늘고 있다는 기사(http://www.kyeongin.com/?mod=news&act=articleView&idxno=840454)를 읽은 적이 있는데, 그런 편법 이용이 과연 이 사람들이 ‘본질적으로 나빠서’ 생기는 것일까, 아니면 이 사람들이 건강보험에 접근하기 어려운 뭔가가 있는 것일까. 기사에서는 현재 병원에서 건강보험증으로 신원을 조회하면 얼굴 확인이 안 되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이걸 악용하는 거라고 하는데, 그럼 신원 조회를 철저히 하고 누구나 쉽게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하면 되는 것 아닐까? 보험 미가입자라서, 휴일에도 쉬기 어려운 공장 노동자라서 아파도 병원에 갈 수 없는 외국인들을 위해 병원 하나, 의사 수십 명이 ‘자원봉사’로 그들을 돕기도 한다는 기사도 읽은 적이 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area/615464.html) 보험 없는 외국인이 90만명이 넘는다는데, 이들을 어떻게 ‘자원봉사’만으로 도울 수 있을까? 외국에서 ‘외국인 유학생’ 신분으로 아픈 아이를낳아 기르고 있는 입장에서, 한국에도 존재할 수많은 ‘외국인 엄마 아빠’와 ‘아픈 외국인 아이’들의 처지가 궁금해진다. “언니, 미국에서 아기 낳는 건 어때요?” [어영부영 육아인류학] 미국 유학생 엄마의 육아이야기 임신 소식을 전할 겸 안부전화를 해 온 후배가 미국에서의 출산 경험을 물었다. 후배의 질문을 듣고는 두 번의 출산을 곱씹어봤다. 내가 첫 아이 임신 사실을 알게 된 것은 미국으로 출국하기 불과 석달 전이었다. 당시 나는 미국의 작은 대학 도시에서 박사과정을 시작하기 위해 한창 출국 준비 중이었고, 남편과 둘이 떠날 줄 알았던 미국행에 동행이 생기면서 더욱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나는 아이를 갖고서야 처음으로 산부인과에 가 본, 자신의 몸에 대해 무관심하고 무지한 편이었던 여성이었고 한국에서의 첫 산부인과 방문은 다소 충격적이었다. 내가 방문한 산부인과의 의사는 무척 고압적이었고, 설명도 거의 없이 초음파를 진행하고는 질문이 가득한 나를 등 떠밀듯이 내보냈다. 후에 나는 지역맘카페를 보고나서야 내가 유난히 불친절하기로 소문난 병원에 갔었음을 알게 됐다. 엄마들의 후기에 따르면 얼마든지 친절하고 또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병원들도 많았다. 지병이 있던 나는 그 뒤로는 지인의 조언에 따라 대학병원으로 옮겨 재진료를 받기 시작했다. 내가 진료를 받은 대학병원의 의사는 꼼꼼하게 질문에 답해주었고 친절하지는 않았지만 고압적이지도 않았다. 미국에 도착해서 의료보험증이 나오자마자 한 일은 산부인과 예약을 잡는 것이었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의사의 진료를 받으려면 4~5개월 이상 기다려야한다고 안내받았다. 그나마 운 좋게(?)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에야 다른 전공의의 진료를 받을 수 있었고, 석달이 지나고서는 원하던 교수의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 초조하게 아이의 상태를 궁금해하며 기다리던 사이 뱃 속의 아이는 훌쩍 자라있었고, 듣던대로 미국 산부인과에서는 그 흔한 입체 초음파는 커녕 초음파 자체도 거의 해주지 않았다. 배의 크기만 줄자로 재고는 늘 모든 것이 좋아보인다고 말하는 의사가 처음에는 그렇게 야속하기만 했다. 첫 아이 출산인데다 이국에서의 출산으로 불안이 가득했던 나는 의사를 만날 때마다 질문을 쏟아냈다. 의사는 그 어떤 엉뚱한 질문에도 당황한 기색없이 조근조근 모두 친절하게 답변해줬다. 의사와의 긴 대화에서 신뢰가 생겼다. 환자가 지정된 방에 들어가 기다리면 의사가 찾아오는 미국의 병원 시스템은 의사가 내가 있는 곳을 방문한 시간 동안은 전적으로 해당환자에게 귀 기울여주고 신경써준다는 느낌이 강했다. 검사 방법이나 내용도 비교적 상세히 설명해줬고, 진행 전 늘 동의를 구했다. 때문에 내진에 대한 공포가 심했던 나는 한국에서는 막달이면 필수에 가깝다는 내진을 두 아이 출산 당일 이 외에는 받아 본 적이 없다. 대부분의 검사와 진료는 산모나 태아의 건강에 심각하게 직결되는 것이 아니면 모두 산모의 의사를 따라 결정한다. 미국 대학병원의 분만실 풍경: 이 곳에서 진통부터 분만까지의 과정이 전부 이뤄진다. ⓒ이은 여기까지만 이야기하면 미국의 산부인과는 좋기만 한 것처럼 들린다. 하지만 이곳에도 그림자가 있다. 앞서 말한대로 한국과 비교하면 장기간의 대기 후에야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의료보험이 커버하는 내용이 많지 않으면 병원비는 천정부지로 오르게 된다. 물론 저소득층을 위한 메디케이드(Medicaid)와 같은 다양한 복지 혜택도 있으나 소득 수준이 지원 가능 기준을 살짝 넘을 경우, 혜택 가능성은 많이 떨어진다. 그나마 의료보험이 없는 사람은 아예 처음부터 예약 자체를 받아주지 않는다. 보험이 처리 중이라 나중에 보험이 나오는대로 업데이트 하겠다고 말해도 소용이 없다. 실제로 나는 둘째를 임신했을 당시 주를 옮겨 이사를 하게 되면서 기존 보험을 새 보험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공백이 생겨 고생한 적이 있다. 임산부 장염 때문에 밤새도록 식은땀을 흘리고 통증에 시달리고도 병원 예약도 되지 않고, 응급실로 가기에도 병원비가 무서워 집에서 끙끙대며 흰죽을 끓여먹으면서 버틴 것이다. 장학금을 쪼개 근근이 생활하며, 종이값도 아껴보겠다고 이면지에 공부하는 유학생 부부에게는 보험처리 안 되는 병원비가 밤새 겪은 걱정과 고통보다 무서웠다. 실제로 주변에 급체가 와서 보험 없이 응급실에 갔던 한 지인이 두 달치 월급을 병원비로 내야했던 쓰디쓴 경험을 한 적도 있었다. 아무리 아파도 참고 손이나 더 따 볼 것하고 눈가가 스산해지는 그를 보면서 우리는 함께 “웃프구나”를 외쳤더랬다. 또 하나 생각해 볼 점은, 미국 의사의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은 사실은 의사가 하룻동안 진료하는 환자 수가 한국만큼 많지 않기에 가능한 일이라는 지점이다. 한국의 의사들이 하루 58명 이상의 환자들을 진료(국민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02년 자료 참고) 하는데 반해 미국의 의사들은 15명에서 30명의 환자들만 진료한다고 하니, 할애되는 시간 차이가 클 수밖에 없을 것이다. 미국 병원이라서 좋고, 미국 의사들이라서 친절한 것이 아니라 제도와 환경이 만들어낸 차이인 것이다. 다만 여의사를 지정했던 나에게 남성 스태프가 진료나 검사에 참여하게 됐을 때 반드시 동의 여부를 물어봐 줬던 것은 인상적이었다. 다양한 문화와 종교를 가진 구성원을 대해왔던 그들의 경험에서 오는 배려였을 것이라 짐작한다. 그 외에도 전반적으로 대화과정이나 진료과정에서 가장 중요시 되고 존중시 되는 것 역시 임산부 당사자의 의견과 생각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을 수 있었다. 나는 두 번 다 무통주사를 맞지 않고 버티기는 했지만, 무통주사에 대해서 설명할 때도 산모의 상태가 제일 중요하니 고통이 너무 심하면 억지로 참을 필요가 없이 꼭 이야기하라고 신신당부하던 의료진들의 모습이 기억난다. 둘째 아이를 갖고 나서도 이런 경험은 크게 다르지 않았고, 두 아이를 갖고 출산했던 과정들은 어느 새 개인적인 추억을 넘어선 미국 사회에 대한 작은 공부와 이해로 남게 됐다. 아, 그나저나 후배에게 잊고 하지 않은 (사실은 차마 하지 못한), 제일 중요한 말이 있다. “있잖아, 한국에서 아기를 낳든 미국에서 아기를 낳든… 엄청 아파.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한다.” 짓궂은 선배는 이만 어서 가서 그녀를 위한 출산 선물 소포를 준비해야겠다. 꾹꾹 눌러 쓴 손편지도 함께. *칼럼니스트 이은은 두 아이를 키우고 있다. 미국과 한국에서 큰 아이를 키웠고 현재는 미국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논문작업을 하고 있다. 스스로가 좋은 엄마인지는 의구심이 들지만 아이들과 함께 하는 순간순간으로 이미 성장해 가는 중이라고 믿는 낙천적인 엄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email protected]】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1,000원 3,000원 5,000원 10,000원 30,000원 50,000원 정기후원하기 후원하기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o you have finished reading the 미국 아기 보험 topic article, if you find this article useful, please share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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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50 미국 아기 보험 The 51 Top Answers

아기 초음파에 180만원을 내라는 미국 병원, 화나서 따지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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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보험.. – ASK미국 – 미주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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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로 아이를낳을경우에 아이는 보험을 ì–¸ì œë“¤ìˆ˜ìž‡ë‚˜ìš”?

만약 아기가 ë³‘ì›ì‹ ì„¸ë¼ë„ ì ¸ì•¼í• ê²½ìš°ì—” ì €ì²˜ëŸ¼ 캐시로해야하나요?

아님 아기는 태어나자마자 보험을들수잇나요?

ì–¸ì œë¶€í„° 보험혜택을볼수잇나요?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

캐시로 아이를낳을경우에 아이는 보험을 ì–¸ì œë“¤ìˆ˜ìž‡ë‚˜ìš”? 만약 아기가 ë³‘ì›ì‹ ì„¸ë¼ë„ ì ¸ì•¼í• ê²½ìš°ì—” ì €ì²˜ëŸ¼ 캐시로해야하나요? 아님 아기는 태어나자마자 보험을들수잇나요? ì–¸ì œë¶€í„° 보험혜택을볼수잇나요?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 Table of Contents:

아기보험.. – ASK미국 – 미주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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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35 미국 아기 보험 The 10 Detailed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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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아기를 낳았다

가난한 유학생 가족 미국에서 출산육아하기

“언니 미국에서 아기 낳는 건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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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산 과정 기록] 미국 출산 과정 및 비용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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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미국에서 아기 낳는 건 어때요?” – 베이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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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육아 – 가난한 유학생 가족, 미국에서 출산/육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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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초음파에 180만원을 내라는 미국 병원, 화나서 따지러갑니다 아기 초음파에 180만원을 내라는 미국 병원, 화나서 따지러갑니다 미국에서 아기를 낳았다 Article author: brunch.co.kr Reviews from users: 21686 Ratings Ratings Top rated: 3.4 Lowest rated: 1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미국에서 아기를 낳았다 결혼 후 미국 생활에 점점 적응하면서 임신을 했고 2018년 초에 아기를 출산 … 이는 의료비가 굉장히 비싼 것도 이유가 되지만 의료보험을 영리를 …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미국에서 아기를 낳았다 결혼 후 미국 생활에 점점 적응하면서 임신을 했고 2018년 초에 아기를 출산 … 이는 의료비가 굉장히 비싼 것도 이유가 되지만 의료보험을 영리를 … 미국 출산은 무엇이 다를까 | 벌써 2019년이니 지난 해가 되겠다. 지난 해는 나에게 참 많은 일이 뭉텅이로 일어난 해였다. 결혼 후 미국 생활에 점점 적응하면서 임신을 했고 2018년 초에 아기를 출산했다. 우리 부부에겐 첫 아이였다. 나 임신한 거 같아.. 새벽이었다. 새벽 다섯시 경. 잠깐 잠에서 깼다가 화장실을 갔는데 그 전날 사 놓은 임신 테스트기에 눈기 갔고 그렇게 난 Table of Contents: 미국에서 아기를 낳았다 Read More 아기보험.. – ASK미국 – 미주중앙일보 Article author: ask.koreadaily.com Reviews from users: 9711 Ratings Ratings Top rated: 4.3 Lowest rated: 1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아기보험.. – ASK미국 – 미주중앙일보 보험을 미리가입하지 못햇어요 캐시로 아이를낳을경우에 아이는 보험을 언제들수잇나요? 만약 아기가 병원신세라도 져야할경우엔 저처럼 캐시로해야하나요?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아기보험.. – ASK미국 – 미주중앙일보 보험을 미리가입하지 못햇어요 캐시로 아이를낳을경우에 아이는 보험을 언제들수잇나요? 만약 아기가 병원신세라도 져야할경우엔 저처럼 캐시로해야하나요? 보험을 ë¯¸ë¦¬ê°€ìž í•˜ì§€ 못햇어요 캐시로 아이를낳을경우에 아이는 보험을 ì–¸ì œë“¤ìˆ˜ìž‡ë‚˜ìš”? 만약 아기가 ë³‘ì›ì‹ ì„¸ë¼ë„ ì ¸ì•¼í• ê²½ìš°ì—” ì €ì²˜ëŸ¼ 캐시로해야하나요? 아님 아기는 태어나자마자 보험을들수잇나요? ì–¸ì œë¶€í„° 보험혜택을볼수잇나요?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 캐시로 아이를낳을경우에 아이는 보험을 ì–¸ì œë“¤ìˆ˜ìž‡ë‚˜ìš”? 만약 아기가 ë³‘ì›ì‹ ì„¸ë¼ë„ ì ¸ì•¼í• ê²½ìš°ì—” ì €ì²˜ëŸ¼ 캐시로해야하나요? 아님 아기는 태어나자마자 보험을들수잇나요? ì–¸ì œë¶€í„° 보험혜택을볼수잇나요?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 Table of Contents: 아기보험.. – ASK미국 – 미주중앙일보 Read More MissyUSA.com Article author: www.missyusa.com Reviews from users: 16086 Ratings Ratings Top rated: 4.0 Lowest rated: 1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MissyUSA.com 미국에서 아기 낳고 아기 보험은 어떻게 가입하시나요 … 미국에서 태어나서 미국시민권자가 되니까 미국사람처럼 보험처리 될 거 같기도 하구요.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MissyUSA.com 미국에서 아기 낳고 아기 보험은 어떻게 가입하시나요 … 미국에서 태어나서 미국시민권자가 되니까 미국사람처럼 보험처리 될 거 같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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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카테고리 이동 제니의 일상기록 이 블로그 임신출산육아 카테고리 글 카테고리 이 블로그 임신출산육아 카테고리 글 [미국 출산 과정 기록] 미국 출산 과정 및 비용 : 네이버 블로그 Read More 임재준의 NIH 통신 (8):한국 의사 아내, 미국 병원에서 아기 낳다 < 칼럼 < 오피니언 < 기사본문 - 청년의사 Article author: www.docdocdoc.co.kr Reviews from users: 5953 Ratings Ratings Top rated: 3.6 Lowest rated: 1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임재준의 NIH 통신 (8):한국 의사 아내, 미국 병원에서 아기 낳다 < 칼럼 < 오피니언 < 기사본문 - 청년의사 도대체 미국의 보험료는 얼마나 될까? 아내는 매일 나에게 연락 온 것이 없냐고 물었다. 싼 게 비지떡인데… 천만다행으로 NIH에서는 Postdoc.들에게 의료보험을 ...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임재준의 NIH 통신 (8):한국 의사 아내, 미국 병원에서 아기 낳다 < 칼럼 < 오피니언 < 기사본문 - 청년의사 도대체 미국의 보험료는 얼마나 될까? 아내는 매일 나에게 연락 온 것이 없냐고 물었다. 싼 게 비지떡인데… 천만다행으로 NIH에서는 Postdoc.들에게 의료보험을 ... [청년의사 신문 청년의사] http://www.docdocdoc.co.kr/upload/news/2001/임재준.jpg임재준([email protected] Visiting fellow National Institute of Allergy and Infectious Disease National Insitute of Health) 이곳에 도착하기 전 필자 부부가 가장 걱정했던 것은 의료보험이었다. 잘 알려진 것처럼 미국에서는 비싼 사보험에 가입해야 하는데, 병원을 이용할 확률이 높은 가임기의 여성에게는 매우 호된 보험료를 매기는 경우가 흔하다고 들었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이미 아내는 그 때 아이를 가진 상태였다. Dr. C의 비서에게 문의해 보았지만 자기는 잘 모른다고만 할 뿐이었다. 우리는 초조했다. 어 Table of Contents: 상단영역 본문영역 하단영역 전체메뉴 임재준의 NIH 통신 (8):한국 의사 아내, 미국 병원에서 아기 낳다 < 칼럼 < 오피니언 < 기사본문 - 청년의사 Read More See more articles in the same category here: 1111.com.vn/ko/blog. 미국에서 아기를 낳았다 벌써 2019년이니 지난 해가 되겠다. 지난 해는 나에게 참 많은 일이 뭉텅이로 일어난 해였다. 결혼 후 미국 생활에 점점 적응하면서 임신을 했고 2018년 초에 아기를 출산했다. 우리 부부에겐 첫 아이였다. 나 임신한 거 같아.. 새벽이었다. 새벽 다섯시 경. 잠깐 잠에서 깼다가 화장실을 갔는데 그 전날 사 놓은 임신 테스트기에 눈기 갔고 그렇게 난 두 줄을 보았다. 오마이갓.. 오마이갓.. 이게 무슨 일… 변기에 앉아 혼자 머리속이 하얘지고는 이내 침착하게 마음을 가다듬고 침대에 누웠다. ‘내가 임신을 했다니..’ 믿겨지지 않고 뭐가 뭔지 모르겠는 그 순간, 남편이 잠깐 뒤척인 틈을 난 놓치지 않았다. 잠자다가 갑자기 들은 엄청난 소식에 남편은 잠에서 깨어 다시 되물었고 마치 몇 시간 같은 몇 초의 정적 뒤에 나를 꼭 안아주며 말했다. “우린 잘 할수 있을거야. 너무 감사하다.” 첫 임신을 미국에서 하다니.. 미국에서 살면서 언젠가 있을 일이라는 것도 알았고 남편과 아이에 대해 자주 대화를 했었지만 막상 현실이 되니 막막했다. 심지어 나는 미국에 온지 세 달이 채 되지 않았던 때였다. 남편은 그 다음 날, 퇴근하자마자 컴퓨터에서 이것 저것을 뒤져봤다. 바로 보험. 한국에 있는 사람들도 익히 들어 알겠지만 미국은 의료 서비스가 굉장히 비싸다. 듣기론 보험을 들을 수 없는 사람들도 많고, 의료 채무는 미국인들이 파산하는 주된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는 의료비가 굉장히 비싼 것도 이유가 되지만 의료보험을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사기업이 대부분 제공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실리콘 밸리의 여러 IT기업의 임직원들은 회사와 계약되어있는 보험사를 선택하고, 그 중에서 자신과 맞는 플랜을 선택하면 보험비 중의 일정 부분을 자신이, 나머지 일정 부분을 회사가 부담한다. 우리의 경우에도 남편이 그 전에는 싱글로 살 때 (병원을 자주 가지 않을 때) 선택했던 보험플랜이 있었다. 하지만 임신으로 인해 더 자주 병원에 가게 될 것이므로 그것을 더 비싼 플랜으로 바꿔야 했다. 이제 문제는 병원이었다. 첫 임신이었고 이와 관련된 병원 용어 조차 잘 몰랐던 우리였으므로 무작정 미국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굉장히 망설여졌다. 하지만 실리콘밸리에 다행히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어서 한국인 의사가 있는 병원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미국 병원을 이 때 난 처음 가 봤고, 너무 신기한 기분이었다. 내가 매우 어렸을 때 갔었던 내 기억 속의 옛날 병원 느낌이었다. 한국 산부인과는 안가봤지만 이런 느낌은 분명 아닐 것 같다. 보통 미국에서 임신을 하면 초음파를 열 달 통틀어 한 세 번 정도 본다고 한다. 그만큼 초음파 검사를 안하는데 그 이유를 건너듣기론 미국에선 초음파를 많이 쐬면 태아에게 안좋다는 인식이 있어서랬다. 하지만 나는 한국 의사분에게 진료를 받아 한 달에 한 번씩 진료를 갈 때마다 초음파로 아기를 볼 수 있었다. 미국의 산부인과는 위의 사진처럼 작은 동네병원같은 병원을 말한다. 엄청나게 크고 많은 기구들이 있는 깔끔한 현대식의 한국 병원들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이런 곳에서 열 달동안 정기적으로 진료를 받고 아기를 낳는 출산일에는 그 전에 미리 예약한 큰 병원으로 간다. 그리고 산모를 열 달동안 봐 주었던 의사선생님께서도 그 큰 병원으로 오셔서 아기를 받아주신다. 나는 임신기간동안 한 달에 한 번씩 정기검진을 받았다. 그러다 점차 출산일이 가까워 올수록 자주 병원에 갔는데, 그 검진비는 의료보험이 되기 전의 순수 진료비가 한국 돈으로 약 20만원이다. 그러니까 이 돈이 한 달에 한 번 이상으로 나오는 거다. 한국은 임산부에게 주는 카드가 있어서 그것으로 진료도 받고 한다던데 미국은 그런 것 하나 없다. 그렇게 여차저차해서 열 달을 무사히 채우고는 큰 병원에서 출산을 했다. 출산 또한 인터넷에서 숱하게 검색했던 한국의 출산과는 매우 달랐다. 우선 가장 큰 차이로는 “3대 굴욕”이 없다. 이는 출산 과정에서 민망하다고 하는 관장, 제모, 회음부 절개를 말하는데 미국에서의 출산은 이 중에서 어느 것 하나도 없었다. 내가 이 과정들을 겪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지금까지 인류가 출산 과정에서 위의 세 가지 굴욕 없이 이렇게까지 번창했는데 이것이 정말 꼭 필요한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산모와 아기의 상태에 맞춰 필요시 회음부 절개를 하는 것은 이해가 간다.) 또한 출산의 그 과정에서 남편의 역할은 굉장히 크다. 간호사가 굉장히 적극적으로 나오느라 힘쓰고 있는 아기(의 머리가 보인다고) 보라며 남편에게 이야기하고, 손을 잡아주라고 말하고, 나에게 필요한 것들을 지시(?)한다. 그래서 분만 과정에서 남편은 약간 과장해서 마치 한 명의 간호사가 되는 느낌이다. 다행히도 우리 남편은 비위가 약하거나 하여 출산 장면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던다, 나에게 손을 못댄다던가 하는 일은 없었고, 아기가 나오는 그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본 사람은 세상에 자신밖에 없다며 지금도 의기양양한 태도로 말한다. 그러면 나는 또 신기해서 계속 물어본다. “헐, 그럼 그때 아기 머리도 보였어??” 나도 출산 장면을 보지 못했으니 말이다. 출산 이후 회복의 과정도 한국과는 약간 다른 것 같다. 나는 2박 3일을 입원해있었는데 그 때엔 병원에서 항상 준비되어있는 초코푸딩, 우유, 빵 등을 마음껏 먹을 수 있다. 물론 나는 몇 번 먹다 말았지만 식사로 나오는 여러 파스타, 스테이크 등, 내 머리속의 병원 밥이라고 하기엔 그것들은 참 많이 달랐다. 특히나 아이를 막 낳은 산모가 먹는 음식이라기엔 더 그랬다 그래서 나는 친정 엄마가 오셔서 끓여주시는 미역국을 병원에 싸 와서 챙겨먹었다. 전자레인지가 있는 키친에 왔다갔다 하면서 나와 남편이 쌀밥과 미역국을 데우는 모습을 본 한 중국계 아시안이 “Is that seaweed soup? (그게 미역국이니?)” 하고 묻기도 했다. 나는 친정 엄마가 오셔서 끓여주신 미역국을 병원에 싸와서 끼니마다 먹었다. 한국에서 아이를 출산한 후에 산모가 회복할 때에는 아기는 따로 신생아실에 보내진다고 들었다. (맞나요?) 하지만 미국 병원은 이것도 다르다. 난 출산하자마자 회복실에서부터 신생아랑 함께 생활했다. 아직 몸이 회복되지 않아 그 때부터 굉장히 피곤한 생활을 했지만 아기를 씻기는 방법, 모유수유하는 방법까지 담당 간호사들이 직접 와서 가르쳐 주면서 약간 산모교실 느낌의 그런 시간을 보냈다. 한국식과 미국식이 각각 장단점이 있지만 나는 미국병원의 방식도 처음으로 아기를 만나는 초보엄마인 나에게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다. 그러면서 방문하는 어떤 간호사들은 특정 표시가 있는 간호사 말고는 절대 아기를 맡기지 말라고 당부를 하기도 했다. 내 침대에서 고개만 돌리면 보였던 아기 침대 어떤 면에서는 그래도 편한 입원 기간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와서는 산후조리를 시작했다. 한국에서 천국이라 불리는 산후조리원은 이곳에 없기 때문에 꿈도 못꾸고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친정 부모님이 오셔서 약 한 달 정도 집에서 산후조리를 해 주신다. 그렇지 않는 이들은 LA에서 산후조리를 도와주실 이모님을 직접 컨택해서 비행기값까지 지불하며 산후조리에 도움을 받기도 한다. 이것이 미국에서의 임신과 출산 과정 중 가장 불편한 일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래도 출산은 내 나라에서 하는 것이 편하구나..’ 하는 생각도 했다. 아시아인들은 특히 아기는 백인 아기들보다 큰 편이고 엄마의 체격은 작은 편이라 출산 후에 조리를 더 신경써야 한다고들 하는데 이런 산후조리 시설이 없는 것은 참 아쉬웠다. 하지만 그와 반대로 이 곳의 큰 기업들이 출산 시에 주는 육아휴가는 참 좋다. 당연히 유급으로 보통 여자들은 출산 시 6개월, 남자들은 3개월을 휴가로 받는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기업에서 일하는 여자 입장에서는 출산 준비와 산후조리까지 충분히 하고 다시 여유롭게 복직할 수 있고 남자 입장에서는 임신과 출산, 육아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아내의 눈총을, 노력만 한다면 충분히 피하면서 육아에 참여할 수 있다. 남편에게 듣기론 이런 복지 뿐 아니라 회사 내의 직원들과의 관계에서도 임신, 출산, 육아의 과정에 있는 이들에게 진심어린 축하와 격려를 보낸다고 하니, 이런 소식을 들으면 참 감사하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한국의 사정을 너무 잘 아는 나로서는 한편으론 씁쓸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난 미국에서 첫 임신, 출산의 과정을 겪으면서 내 나라가 아닌 곳에서 내 인생의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일을 했다는 것이 아쉽기도 특별하기도 하다. 아무것도 몰랐던 상태에서부터 지금까지 미국이라는 나라는 아직도 너무나 낯설지만 그래도 임신과 출산의 시간동안 느낄 수 있었던 남편의 노력과 다른 이들의 배려는 참 고마웠다. 그래서 어떤 면에선 미국에 대한 작은 정이 들기도 한 것 같다. 앞으로 육아를 하면서 또 미국이라는 특별한 상황으로 인해 어떤 일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그렇게 태어난 아이와 함께 소소한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는 중이다. 가난한 유학생 가족, 미국에서 출산/육아하기 미국은 의료 수가가 높은 곳으로 유명한 나라다. 그래서 보험이 없으면 병원 갈 생각을 하기가 어렵다. 그런데 월 납입 보험료도 워낙 비싸서 보험 가입조차 쉽지 않다. 유학생 가족의 경우 학생 본인은 학교 연계 보험에 의무 가입해야 하고 배우자 및 가족은 선택 가입하게 되어 있는데, 보험에 가입하면 1인당 매달 300달러(한화 30만원 상당)를 보험료로 내야 한다. 남편이 인문계(사회학) 박사과정생이자 조교/강사로서 장학금(월급)조로 받는 돈은 월 1400달러(143만원). 결혼 전에 둘 다 학생이자 학원강사였던지라 모아둔 돈 따위 없는 우리는 저 월급 1400달러로 집 월세, 전기세, 통신비, 식비를 모두 해결해야 하는 처지. 그래서 나는 학생 배우자 보험에 가입해 있기가 어려웠다. 미국 의료비 사정을 아는 지인들은 내 임신 소식을 듣고 걱정했지만, 어찌저찌 알아보니 방법이 다 있더라. 가난한 학생 처지인 우리가 외국에서 성공적(!)으로 출산할 수 있었던 이유 몇 가지를 얘기해보고자 한다. 1. 보건소 산부인과에서 출산 전 준비 끝 보험 미가입자/저소득층 임산부의 경우 보건소 산부인과를 다니면 출산 전에 필요한 모든 검사를 최저비용으로 받을 수 있다. 내가 사는 지역의 경우 보험 없이 일반 병원 산부인과를 다니면 1회 검진에 약 170달러(17만 4천원)이 드는데, 보건소에 등록해 최저비용을 내게 되면 1회 검진에 25달러(2만 5천원)가 든다. 임신 36주까지 보건소에서 모든 검사를 마치고 나면 37주 부터는 보건소에서 지정한 근처 종합병원을 다니면서 막달 검사를 받고 그 병원에서 분만을 하게 된다. ( 미국에서는 보건소를 이용하더라도 보험 가입/저소득층 여부에 따라 진료비가 차등 책정되는 반면, 한국은 국민 건강보험이 비교적 잘 되어 있고 출산율 문제가 있어서인지 소득과 무관하게 모든 임산부에게 무료 검사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바람직한 일이다.) 2. 저소득층을 위한 일회성 특수 보험 가입+병원 자체 재정지원 시스템으로 분만 비용 커버 임신부 등록을 하러 보건소에 가니 담당자가 내게 ‘응급 메디케이드’ 신청서를 같이 내밀었다. 응급 메디케이드란 저소득층에게 ‘응급’ 의료 상황에 들어가는 모든 비용을 지원해주는 1년짜리 단기/특수 보험인데, 저소득층 임산부가 응급 메디케이드에 가입되어 있으면 분만 과정에 드는 모든 비용이 커버된다. ‘출산’을 ‘응급상황’으로 분류한 것. 아마 ‘출산’과 ‘양육’이란 것이 경제적 취약 계층에게는 여러모로 특히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그렇게 되어 있는 것 같다. 병원에서 분만하면 자연분만의 경우 9.600달러(984만원), 제왕절개의 경우 15,800달러(1,620만원, 모두 2008년 기준)가 든다고 하니 이유를 알 만하다. 내 경우는 케이티가 진통 중에 역아가 된 데다 다리 문제가 있어서 예정에 없던 제왕절개를 해야했다. 이런 경우에는 응급 메디케이드를 갖고 있어도 어떤 건 보험 처리가 되고 어떤 건 안되는 모양이었다. 그래서 전체 30,000달러(3천 76만원!!!) 중에서 대부분은 응급 메디케이드로 처리되고 최종적으로 5,600달러가 청구됐는데, 이 금액은 결국 병원 자체 재정지원 시스템의 도움을 받아 해결했다. (비싼 의료비+ 미국 특유의 기부/자선 문화로 인해 미국의 대형 대학병원/종합병원은 환자의 소득 수준에 따라 병원비를 감면해 주는 자체 재정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3. 지역 종교단체에서 지원하는 산모교육 시설에서 무료 산모교육 이수 집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산모교육 센터가 있어 한달에 두 번씩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 종교단체와 연계된 곳이어서 비종교인인 우리로서는 선뜻 내키지 않았지만 종교적인 내용을 강요하기는 커녕 언급조차 안하는 분위기여서 마음 편히 다닐 수 있었다. 교육을 진행하는 사람들은 모두 ‘자원봉사자’들이었는데, 모유 수유 교육은 연세 지긋한 할머니 봉사자가, 신생아 육아 교육은 비교적 최근에 육아 경험이 있는 젊은 봉사자가 맡았다. (우리가 후반부에 만난 한 젊은 봉사자는 이제 갓 스무살이 된, 그러나 이미 두 돌을 지난 아들을 둔 ‘학생 엄마’였다.) 그리고 임산부가 알아야 할 건강 및 실제 분만 관련 교육은 근처 종합병원 소속 간호사가 맡고 있었다. 대개 DVD를 함께 시청하고 관련 내용을 묻고 답하거나 토론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 거라 교육 내용은 그다지 거창하지 않았지만 윗 세대의 경험, 동세대의 최근 경험을 함께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이 무료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참가자에게 매번 쿠폰을 주는데, 이 쿠폰으로 아기 옷, 요, 쿠션, 신생아용 장난감 같은 소소한 육아용품을 살 수 있는 것도 좋은 점이었다. 남편/남자친구/동거인을 대동하면 쿠폰을 두 배로 받을 수 있어서 남편과 산책삼아 다녀오곤 했다. 케이티를 품어 낳기까지 이렇게나 많은 도움을 받았다니. 이렇게 돌이켜보며 글을 써보니 새삼 더 깨닫게 된다. 아이 하나를 키우는데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 했던가. 내 뱃속 내 자식이지만 참 많은 사람들이 함께 뱃속 아이를 키워주었다. 태어난 후에는 말할 것도 없고. 가진 것 없는 외국인 유학생 신분의 우리가, 그것도 희소질환을 갖고 태어난 아이를 이만큼이나마 키워내고 있는 것은 모두 이런 여러 기관/제도/자원봉사자들 덕분이다. 이쯤 해서 질문 하나 던지고 싶다. 한국에 유학 온, 일하러 온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임신/출산/육아를 하는 경우엔 어떤 지원이 이뤄지고 있을까? 한국에선 ‘건강보험 가입자’면 누구나 보건소를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외국인 유학생/노동자들은 어떻게 해야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있으며, 그 과정은 쉬운가, 어려운가? 최근 외국인들의 건강보험 ‘편법’이용이 늘고 있다는 기사(http://www.kyeongin.com/?mod=news&act=articleView&idxno=840454)를 읽은 적이 있는데, 그런 편법 이용이 과연 이 사람들이 ‘본질적으로 나빠서’ 생기는 것일까, 아니면 이 사람들이 건강보험에 접근하기 어려운 뭔가가 있는 것일까. 기사에서는 현재 병원에서 건강보험증으로 신원을 조회하면 얼굴 확인이 안 되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이걸 악용하는 거라고 하는데, 그럼 신원 조회를 철저히 하고 누구나 쉽게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하면 되는 것 아닐까? 보험 미가입자라서, 휴일에도 쉬기 어려운 공장 노동자라서 아파도 병원에 갈 수 없는 외국인들을 위해 병원 하나, 의사 수십 명이 ‘자원봉사’로 그들을 돕기도 한다는 기사도 읽은 적이 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area/615464.html) 보험 없는 외국인이 90만명이 넘는다는데, 이들을 어떻게 ‘자원봉사’만으로 도울 수 있을까? 외국에서 ‘외국인 유학생’ 신분으로 아픈 아이를낳아 기르고 있는 입장에서, 한국에도 존재할 수많은 ‘외국인 엄마 아빠’와 ‘아픈 외국인 아이’들의 처지가 궁금해진다. “언니, 미국에서 아기 낳는 건 어때요?” [어영부영 육아인류학] 미국 유학생 엄마의 육아이야기 임신 소식을 전할 겸 안부전화를 해 온 후배가 미국에서의 출산 경험을 물었다. 후배의 질문을 듣고는 두 번의 출산을 곱씹어봤다. 내가 첫 아이 임신 사실을 알게 된 것은 미국으로 출국하기 불과 석달 전이었다. 당시 나는 미국의 작은 대학 도시에서 박사과정을 시작하기 위해 한창 출국 준비 중이었고, 남편과 둘이 떠날 줄 알았던 미국행에 동행이 생기면서 더욱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나는 아이를 갖고서야 처음으로 산부인과에 가 본, 자신의 몸에 대해 무관심하고 무지한 편이었던 여성이었고 한국에서의 첫 산부인과 방문은 다소 충격적이었다. 내가 방문한 산부인과의 의사는 무척 고압적이었고, 설명도 거의 없이 초음파를 진행하고는 질문이 가득한 나를 등 떠밀듯이 내보냈다. 후에 나는 지역맘카페를 보고나서야 내가 유난히 불친절하기로 소문난 병원에 갔었음을 알게 됐다. 엄마들의 후기에 따르면 얼마든지 친절하고 또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병원들도 많았다. 지병이 있던 나는 그 뒤로는 지인의 조언에 따라 대학병원으로 옮겨 재진료를 받기 시작했다. 내가 진료를 받은 대학병원의 의사는 꼼꼼하게 질문에 답해주었고 친절하지는 않았지만 고압적이지도 않았다. 미국에 도착해서 의료보험증이 나오자마자 한 일은 산부인과 예약을 잡는 것이었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의사의 진료를 받으려면 4~5개월 이상 기다려야한다고 안내받았다. 그나마 운 좋게(?)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에야 다른 전공의의 진료를 받을 수 있었고, 석달이 지나고서는 원하던 교수의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 초조하게 아이의 상태를 궁금해하며 기다리던 사이 뱃 속의 아이는 훌쩍 자라있었고, 듣던대로 미국 산부인과에서는 그 흔한 입체 초음파는 커녕 초음파 자체도 거의 해주지 않았다. 배의 크기만 줄자로 재고는 늘 모든 것이 좋아보인다고 말하는 의사가 처음에는 그렇게 야속하기만 했다. 첫 아이 출산인데다 이국에서의 출산으로 불안이 가득했던 나는 의사를 만날 때마다 질문을 쏟아냈다. 의사는 그 어떤 엉뚱한 질문에도 당황한 기색없이 조근조근 모두 친절하게 답변해줬다. 의사와의 긴 대화에서 신뢰가 생겼다. 환자가 지정된 방에 들어가 기다리면 의사가 찾아오는 미국의 병원 시스템은 의사가 내가 있는 곳을 방문한 시간 동안은 전적으로 해당환자에게 귀 기울여주고 신경써준다는 느낌이 강했다. 검사 방법이나 내용도 비교적 상세히 설명해줬고, 진행 전 늘 동의를 구했다. 때문에 내진에 대한 공포가 심했던 나는 한국에서는 막달이면 필수에 가깝다는 내진을 두 아이 출산 당일 이 외에는 받아 본 적이 없다. 대부분의 검사와 진료는 산모나 태아의 건강에 심각하게 직결되는 것이 아니면 모두 산모의 의사를 따라 결정한다. 미국 대학병원의 분만실 풍경: 이 곳에서 진통부터 분만까지의 과정이 전부 이뤄진다. ⓒ이은 여기까지만 이야기하면 미국의 산부인과는 좋기만 한 것처럼 들린다. 하지만 이곳에도 그림자가 있다. 앞서 말한대로 한국과 비교하면 장기간의 대기 후에야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의료보험이 커버하는 내용이 많지 않으면 병원비는 천정부지로 오르게 된다. 물론 저소득층을 위한 메디케이드(Medicaid)와 같은 다양한 복지 혜택도 있으나 소득 수준이 지원 가능 기준을 살짝 넘을 경우, 혜택 가능성은 많이 떨어진다. 그나마 의료보험이 없는 사람은 아예 처음부터 예약 자체를 받아주지 않는다. 보험이 처리 중이라 나중에 보험이 나오는대로 업데이트 하겠다고 말해도 소용이 없다. 실제로 나는 둘째를 임신했을 당시 주를 옮겨 이사를 하게 되면서 기존 보험을 새 보험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공백이 생겨 고생한 적이 있다. 임산부 장염 때문에 밤새도록 식은땀을 흘리고 통증에 시달리고도 병원 예약도 되지 않고, 응급실로 가기에도 병원비가 무서워 집에서 끙끙대며 흰죽을 끓여먹으면서 버틴 것이다. 장학금을 쪼개 근근이 생활하며, 종이값도 아껴보겠다고 이면지에 공부하는 유학생 부부에게는 보험처리 안 되는 병원비가 밤새 겪은 걱정과 고통보다 무서웠다. 실제로 주변에 급체가 와서 보험 없이 응급실에 갔던 한 지인이 두 달치 월급을 병원비로 내야했던 쓰디쓴 경험을 한 적도 있었다. 아무리 아파도 참고 손이나 더 따 볼 것하고 눈가가 스산해지는 그를 보면서 우리는 함께 “웃프구나”를 외쳤더랬다. 또 하나 생각해 볼 점은, 미국 의사의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은 사실은 의사가 하룻동안 진료하는 환자 수가 한국만큼 많지 않기에 가능한 일이라는 지점이다. 한국의 의사들이 하루 58명 이상의 환자들을 진료(국민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02년 자료 참고) 하는데 반해 미국의 의사들은 15명에서 30명의 환자들만 진료한다고 하니, 할애되는 시간 차이가 클 수밖에 없을 것이다. 미국 병원이라서 좋고, 미국 의사들이라서 친절한 것이 아니라 제도와 환경이 만들어낸 차이인 것이다. 다만 여의사를 지정했던 나에게 남성 스태프가 진료나 검사에 참여하게 됐을 때 반드시 동의 여부를 물어봐 줬던 것은 인상적이었다. 다양한 문화와 종교를 가진 구성원을 대해왔던 그들의 경험에서 오는 배려였을 것이라 짐작한다. 그 외에도 전반적으로 대화과정이나 진료과정에서 가장 중요시 되고 존중시 되는 것 역시 임산부 당사자의 의견과 생각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을 수 있었다. 나는 두 번 다 무통주사를 맞지 않고 버티기는 했지만, 무통주사에 대해서 설명할 때도 산모의 상태가 제일 중요하니 고통이 너무 심하면 억지로 참을 필요가 없이 꼭 이야기하라고 신신당부하던 의료진들의 모습이 기억난다. 둘째 아이를 갖고 나서도 이런 경험은 크게 다르지 않았고, 두 아이를 갖고 출산했던 과정들은 어느 새 개인적인 추억을 넘어선 미국 사회에 대한 작은 공부와 이해로 남게 됐다. 아, 그나저나 후배에게 잊고 하지 않은 (사실은 차마 하지 못한), 제일 중요한 말이 있다. “있잖아, 한국에서 아기를 낳든 미국에서 아기를 낳든… 엄청 아파.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한다.” 짓궂은 선배는 이만 어서 가서 그녀를 위한 출산 선물 소포를 준비해야겠다. 꾹꾹 눌러 쓴 손편지도 함께. *칼럼니스트 이은은 두 아이를 키우고 있다. 미국과 한국에서 큰 아이를 키웠고 현재는 미국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논문작업을 하고 있다. 스스로가 좋은 엄마인지는 의구심이 들지만 아이들과 함께 하는 순간순간으로 이미 성장해 가는 중이라고 믿는 낙천적인 엄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email protected]】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1,000원 3,000원 5,000원 10,000원 30,000원 50,000원 정기후원하기 후원하기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o you have finished reading the 미국 아기 보험 topic article, if you find this article useful, please share it. Thank you very much. See more: [미국 출산 과정 기록] 미국 출산 과정 및 비용 – 간단한 초음파 ​ ▶ 37주차 1. 산부인과 정기검진 – 몸무게 체크(+9.5kg), 소변검사, 혈압측정, 배둘레 체크 – 간단한 초음파 2. 분만할 병원 투어 – 출산 예정인 부부들과 함께 병원 돌아다니며 설명 듣기(출산하기 전 병원 주차는 어디에 하는지, 어느 입구를 통해 어떻게 들어가야하는지 등을 알 수 있어서 좋았음) – 저녁 9시 이후에는 ER entrance 이용, 예진실에는 한 명만 허용, 분만실과 회복실에는 4명까지 허용하고 우리 아기만 허용, 2시간 후 postpartum room으로 이동, 아기랑 동실, 수유의자 필요하면 갖다줌, 씨섹션룸은 한 명 허용, 자연분만 2일 입원/제왕절개는 3-4일 입원 등 ​ ▶ 38주차(1) 1. 산부인과 정기검진 – 몸무게 체크(+9.5kg), 소변검사, 혈압측정, 배둘레 체크 – 초음파 : 아기 무게 2.84kg 정도 – 태동검사 : 20분 하고 잘 안느껴졌는지 주스 마시고 다시 20분 – 앞으로 일주일에 두 번 검진 2. 산후조리 해주러 엄마 미국 도착 ♡ ​ ▶ 38주차(2) 1. 산부인과 검진 – 혈압측정 – 첫 내진, 내진마사지 : 2cm 열림, 아기가 많이 내려 앉아있다고 함 – 양수량 검사 : 경계에 있어서 오늘, 내일 물 많이 마시라고 함 – 초음파 보려다가 아기가 태반에 박고있어서 못 봄 – 균 검사 양성나와서 약 처방($2.14) : 출산할 때 항생제 4시간 맞고있어야한다고 함 – 내일 검진오라고 함 ​ ▶ 38주차(3) 1. 산부인과 검진 – 혈압측정 – 내진, 내진마사지 : 2cm 열림, 얇아졌음 – 양수 검사 : 8.87 ​ ▶ 38주차(4) 1. 산부인과 검진 – 내진 : 3cm 열림 – 양수 검사 ​ ▶ 39주차 1. 산부인과 검진 – 혈압측정, 몸무게 체크(+10.4kg) – 양수 검사 – 내진, 내진마사지 : 3cm 열림 – 양수 검사 : 양수량 부족하다고 갑자기 입원수속 밟으라고 함 2. 출산할 병원 가서 입원 수속 – 13:50 입원수속 – 14:00 옷 갈아입고 소변검사 – 14:13 ~14:47 태동검사(심장박동, 수축체크) – 15:33 양수검사 마침 – 정상으로 나와서 아기 초음파 프로필 사진 뽑아주고 퇴원….. 3. 퇴원한 그날 밤 진통와서 출산 – 전날 밤 가진통 느꼈었음(찌릿찌릿, 엄청 아프지는 않고 생리통 느낌?, 엄마한테 이게 진통이냐고 물어봤는데 진통은 딱 알거라고 함) – 15:45~16:20 진통 시작(정말 딱 알 정도로 엄청 아픔), 10분간격 – 16:20~18:30 진통 5~8분 간격, 규칙적일 때 오라고 글로 배워서 꾹 참음 – 18:35~19:55 진통 5분 간격 – 20:00~ 진통 3분 간격, 온몸에 식은땀 ​ – 21:00 병원 도착, 접수 완료(오전에 다행히 입원수속 밟을 때 정보를 입력해놔서 빠르게 접수 완료) – 21:30 담당 산부인과 의사 도착, 내진(5cm 열림) – 21:55 무통주사(에피듀럴) 요청, 한 시간 후에 온다고 함 ㅠㅠ – 22:15 수액 투여시작(iv) – 22:40 항생제 투여 시작(균 검사 양성 나와서 항생제 4시간 투여 후 푸시 시작한다고 함) – 23:00 에피듀럴팀 도착 – 23:30 에피듀럴 투여 시작 – 00:30 소변줄 연결 – 01:50 내진(9.5cm 열림, 그 전에도 계속 내진했는데 한시간 간격으로 1cm씩 열림) – 02:15 항생제 투여 마침, 푸시 준비 – 02:15~03:24 푸시(수축 올때 3번씩 힘주기, 무통주사 맞아서 감각이 없지만 수축 올때는 생리통처럼 느껴짐) – 03:24 아가 탄생 ♡ “언니, 미국에서 아기 낳는 건 어때요?” [어영부영 육아인류학] 미국 유학생 엄마의 육아이야기 임신 소식을 전할 겸 안부전화를 해 온 후배가 미국에서의 출산 경험을 물었다. 후배의 질문을 듣고는 두 번의 출산을 곱씹어봤다. 내가 첫 아이 임신 사실을 알게 된 것은 미국으로 출국하기 불과 석달 전이었다. 당시 나는 미국의 작은 대학 도시에서 박사과정을 시작하기 위해 한창 출국 준비 중이었고, 남편과 둘이 떠날 줄 알았던 미국행에 동행이 생기면서 더욱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나는 아이를 갖고서야 처음으로 산부인과에 가 본, 자신의 몸에 대해 무관심하고 무지한 편이었던 여성이었고 한국에서의 첫 산부인과 방문은 다소 충격적이었다. 내가 방문한 산부인과의 의사는 무척 고압적이었고, 설명도 거의 없이 초음파를 진행하고는 질문이 가득한 나를 등 떠밀듯이 내보냈다. 후에 나는 지역맘카페를 보고나서야 내가 유난히 불친절하기로 소문난 병원에 갔었음을 알게 됐다. 엄마들의 후기에 따르면 얼마든지 친절하고 또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병원들도 많았다. 지병이 있던 나는 그 뒤로는 지인의 조언에 따라 대학병원으로 옮겨 재진료를 받기 시작했다. 내가 진료를 받은 대학병원의 의사는 꼼꼼하게 질문에 답해주었고 친절하지는 않았지만 고압적이지도 않았다. 미국에 도착해서 의료보험증이 나오자마자 한 일은 산부인과 예약을 잡는 것이었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의사의 진료를 받으려면 4~5개월 이상 기다려야한다고 안내받았다. 그나마 운 좋게(?)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에야 다른 전공의의 진료를 받을 수 있었고, 석달이 지나고서는 원하던 교수의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 초조하게 아이의 상태를 궁금해하며 기다리던 사이 뱃 속의 아이는 훌쩍 자라있었고, 듣던대로 미국 산부인과에서는 그 흔한 입체 초음파는 커녕 초음파 자체도 거의 해주지 않았다. 배의 크기만 줄자로 재고는 늘 모든 것이 좋아보인다고 말하는 의사가 처음에는 그렇게 야속하기만 했다. 첫 아이 출산인데다 이국에서의 출산으로 불안이 가득했던 나는 의사를 만날 때마다 질문을 쏟아냈다. 의사는 그 어떤 엉뚱한 질문에도 당황한 기색없이 조근조근 모두 친절하게 답변해줬다. 의사와의 긴 대화에서 신뢰가 생겼다. 환자가 지정된 방에 들어가 기다리면 의사가 찾아오는 미국의 병원 시스템은 의사가 내가 있는 곳을 방문한 시간 동안은 전적으로 해당환자에게 귀 기울여주고 신경써준다는 느낌이 강했다. 검사 방법이나 내용도 비교적 상세히 설명해줬고, 진행 전 늘 동의를 구했다. 때문에 내진에 대한 공포가 심했던 나는 한국에서는 막달이면 필수에 가깝다는 내진을 두 아이 출산 당일 이 외에는 받아 본 적이 없다. 대부분의 검사와 진료는 산모나 태아의 건강에 심각하게 직결되는 것이 아니면 모두 산모의 의사를 따라 결정한다. 미국 대학병원의 분만실 풍경: 이 곳에서 진통부터 분만까지의 과정이 전부 이뤄진다. ⓒ이은 여기까지만 이야기하면 미국의 산부인과는 좋기만 한 것처럼 들린다. 하지만 이곳에도 그림자가 있다. 앞서 말한대로 한국과 비교하면 장기간의 대기 후에야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의료보험이 커버하는 내용이 많지 않으면 병원비는 천정부지로 오르게 된다. 물론 저소득층을 위한 메디케이드(Medicaid)와 같은 다양한 복지 혜택도 있으나 소득 수준이 지원 가능 기준을 살짝 넘을 경우, 혜택 가능성은 많이 떨어진다. 그나마 의료보험이 없는 사람은 아예 처음부터 예약 자체를 받아주지 않는다. 보험이 처리 중이라 나중에 보험이 나오는대로 업데이트 하겠다고 말해도 소용이 없다. 실제로 나는 둘째를 임신했을 당시 주를 옮겨 이사를 하게 되면서 기존 보험을 새 보험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공백이 생겨 고생한 적이 있다. 임산부 장염 때문에 밤새도록 식은땀을 흘리고 통증에 시달리고도 병원 예약도 되지 않고, 응급실로 가기에도 병원비가 무서워 집에서 끙끙대며 흰죽을 끓여먹으면서 버틴 것이다. 장학금을 쪼개 근근이 생활하며, 종이값도 아껴보겠다고 이면지에 공부하는 유학생 부부에게는 보험처리 안 되는 병원비가 밤새 겪은 걱정과 고통보다 무서웠다. 실제로 주변에 급체가 와서 보험 없이 응급실에 갔던 한 지인이 두 달치 월급을 병원비로 내야했던 쓰디쓴 경험을 한 적도 있었다. 아무리 아파도 참고 손이나 더 따 볼 것하고 눈가가 스산해지는 그를 보면서 우리는 함께 “웃프구나”를 외쳤더랬다. 또 하나 생각해 볼 점은, 미국 의사의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은 사실은 의사가 하룻동안 진료하는 환자 수가 한국만큼 많지 않기에 가능한 일이라는 지점이다. 한국의 의사들이 하루 58명 이상의 환자들을 진료(국민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02년 자료 참고) 하는데 반해 미국의 의사들은 15명에서 30명의 환자들만 진료한다고 하니, 할애되는 시간 차이가 클 수밖에 없을 것이다. 미국 병원이라서 좋고, 미국 의사들이라서 친절한 것이 아니라 제도와 환경이 만들어낸 차이인 것이다. 다만 여의사를 지정했던 나에게 남성 스태프가 진료나 검사에 참여하게 됐을 때 반드시 동의 여부를 물어봐 줬던 것은 인상적이었다. 다양한 문화와 종교를 가진 구성원을 대해왔던 그들의 경험에서 오는 배려였을 것이라 짐작한다. 그 외에도 전반적으로 대화과정이나 진료과정에서 가장 중요시 되고 존중시 되는 것 역시 임산부 당사자의 의견과 생각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을 수 있었다. 나는 두 번 다 무통주사를 맞지 않고 버티기는 했지만, 무통주사에 대해서 설명할 때도 산모의 상태가 제일 중요하니 고통이 너무 심하면 억지로 참을 필요가 없이 꼭 이야기하라고 신신당부하던 의료진들의 모습이 기억난다. 둘째 아이를 갖고 나서도 이런 경험은 크게 다르지 않았고, 두 아이를 갖고 출산했던 과정들은 어느 새 개인적인 추억을 넘어선 미국 사회에 대한 작은 공부와 이해로 남게 됐다. 아, 그나저나 후배에게 잊고 하지 않은 (사실은 차마 하지 못한), 제일 중요한 말이 있다. “있잖아, 한국에서 아기를 낳든 미국에서 아기를 낳든… 엄청 아파.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한다.” 짓궂은 선배는 이만 어서 가서 그녀를 위한 출산 선물 소포를 준비해야겠다. 꾹꾹 눌러 쓴 손편지도 함께. *칼럼니스트 이은은 두 아이를 키우고 있다. 미국과 한국에서 큰 아이를 키웠고 현재는 미국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논문작업을 하고 있다. 스스로가 좋은 엄마인지는 의구심이 들지만 아이들과 함께 하는 순간순간으로 이미 성장해 가는 중이라고 믿는 낙천적인 엄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email protected]】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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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건강 보험 프로그램

CHIP(Children’s Health Insurance Program)는 수혜 자격을 갖추기에는 너무 많은 돈을 버는 가족을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메디케이드 그러나 개인 건강 보험을 구입할 여유가 없습니다. CHIP 자격을 얻으려면 자녀가 18세 이하, 텍사스 거주자, 미국 시민 또는 법적 영주권자여야 합니다.

CHIP 등록비 및 공동 지불

CHIP 등록비와 공동 부담금은 가족 수와 가족의 소득 및 자산에 따라 결정됩니다. 등록비는 가족의 모든 자녀에게 연간 $ 50를 넘지 않습니다. 일부 가족은 등록비를 지불하지 않습니다. 의사 방문 및 처방에 대한 자기 부담금은 저소득 가정의 경우 $ 3에서 $ 5, 고소득 가정의 경우 $ 20에서 $ 35입니다.

예비맘도 신청가능 CHIP 주산기 보장 .

CHIP 및 아동 메디 케이드 보장

CHIP 및 Children ‘s Medicaid는 모두 다음을 포함하여 어린이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서비스를 보장합니다.

치과 의사 방문, 청소 및 충전

시력 검사 및 안경

의사 선택, 정기 검진 및 진료 방문

처방약 및 백신

의료 전문가 및 정신 건강 관리 이용

병원 치료 및 서비스

의료 용품, X- 레이 및 실험실 테스트

특별한 건강 요구의 치료

기존 상태의 치료

“언니, 미국에서 아기 낳는 건 어때요?”

[어영부영 육아인류학] 미국 유학생 엄마의 육아이야기

임신 소식을 전할 겸 안부전화를 해 온 후배가 미국에서의 출산 경험을 물었다. 후배의 질문을 듣고는 두 번의 출산을 곱씹어봤다. 내가 첫 아이 임신 사실을 알게 된 것은 미국으로 출국하기 불과 석달 전이었다. 당시 나는 미국의 작은 대학 도시에서 박사과정을 시작하기 위해 한창 출국 준비 중이었고, 남편과 둘이 떠날 줄 알았던 미국행에 동행이 생기면서 더욱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나는 아이를 갖고서야 처음으로 산부인과에 가 본, 자신의 몸에 대해 무관심하고 무지한 편이었던 여성이었고 한국에서의 첫 산부인과 방문은 다소 충격적이었다. 내가 방문한 산부인과의 의사는 무척 고압적이었고, 설명도 거의 없이 초음파를 진행하고는 질문이 가득한 나를 등 떠밀듯이 내보냈다. 후에 나는 지역맘카페를 보고나서야 내가 유난히 불친절하기로 소문난 병원에 갔었음을 알게 됐다. 엄마들의 후기에 따르면 얼마든지 친절하고 또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병원들도 많았다. 지병이 있던 나는 그 뒤로는 지인의 조언에 따라 대학병원으로 옮겨 재진료를 받기 시작했다. 내가 진료를 받은 대학병원의 의사는 꼼꼼하게 질문에 답해주었고 친절하지는 않았지만 고압적이지도 않았다.

미국에 도착해서 의료보험증이 나오자마자 한 일은 산부인과 예약을 잡는 것이었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의사의 진료를 받으려면 4~5개월 이상 기다려야한다고 안내받았다. 그나마 운 좋게(?)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에야 다른 전공의의 진료를 받을 수 있었고, 석달이 지나고서는 원하던 교수의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 초조하게 아이의 상태를 궁금해하며 기다리던 사이 뱃 속의 아이는 훌쩍 자라있었고, 듣던대로 미국 산부인과에서는 그 흔한 입체 초음파는 커녕 초음파 자체도 거의 해주지 않았다. 배의 크기만 줄자로 재고는 늘 모든 것이 좋아보인다고 말하는 의사가 처음에는 그렇게 야속하기만 했다.

첫 아이 출산인데다 이국에서의 출산으로 불안이 가득했던 나는 의사를 만날 때마다 질문을 쏟아냈다. 의사는 그 어떤 엉뚱한 질문에도 당황한 기색없이 조근조근 모두 친절하게 답변해줬다. 의사와의 긴 대화에서 신뢰가 생겼다. 환자가 지정된 방에 들어가 기다리면 의사가 찾아오는 미국의 병원 시스템은 의사가 내가 있는 곳을 방문한 시간 동안은 전적으로 해당환자에게 귀 기울여주고 신경써준다는 느낌이 강했다. 검사 방법이나 내용도 비교적 상세히 설명해줬고, 진행 전 늘 동의를 구했다. 때문에 내진에 대한 공포가 심했던 나는 한국에서는 막달이면 필수에 가깝다는 내진을 두 아이 출산 당일 이 외에는 받아 본 적이 없다. 대부분의 검사와 진료는 산모나 태아의 건강에 심각하게 직결되는 것이 아니면 모두 산모의 의사를 따라 결정한다.

미국 대학병원의 분만실 풍경: 이 곳에서 진통부터 분만까지의 과정이 전부 이뤄진다. ⓒ이은

여기까지만 이야기하면 미국의 산부인과는 좋기만 한 것처럼 들린다. 하지만 이곳에도 그림자가 있다. 앞서 말한대로 한국과 비교하면 장기간의 대기 후에야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의료보험이 커버하는 내용이 많지 않으면 병원비는 천정부지로 오르게 된다. 물론 저소득층을 위한 메디케이드(Medicaid)와 같은 다양한 복지 혜택도 있으나 소득 수준이 지원 가능 기준을 살짝 넘을 경우, 혜택 가능성은 많이 떨어진다. 그나마 의료보험이 없는 사람은 아예 처음부터 예약 자체를 받아주지 않는다. 보험이 처리 중이라 나중에 보험이 나오는대로 업데이트 하겠다고 말해도 소용이 없다.

실제로 나는 둘째를 임신했을 당시 주를 옮겨 이사를 하게 되면서 기존 보험을 새 보험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공백이 생겨 고생한 적이 있다. 임산부 장염 때문에 밤새도록 식은땀을 흘리고 통증에 시달리고도 병원 예약도 되지 않고, 응급실로 가기에도 병원비가 무서워 집에서 끙끙대며 흰죽을 끓여먹으면서 버틴 것이다. 장학금을 쪼개 근근이 생활하며, 종이값도 아껴보겠다고 이면지에 공부하는 유학생 부부에게는 보험처리 안 되는 병원비가 밤새 겪은 걱정과 고통보다 무서웠다. 실제로 주변에 급체가 와서 보험 없이 응급실에 갔던 한 지인이 두 달치 월급을 병원비로 내야했던 쓰디쓴 경험을 한 적도 있었다. 아무리 아파도 참고 손이나 더 따 볼 것하고 눈가가 스산해지는 그를 보면서 우리는 함께 “웃프구나”를 외쳤더랬다.

또 하나 생각해 볼 점은, 미국 의사의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은 사실은 의사가 하룻동안 진료하는 환자 수가 한국만큼 많지 않기에 가능한 일이라는 지점이다. 한국의 의사들이 하루 58명 이상의 환자들을 진료(국민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02년 자료 참고) 하는데 반해 미국의 의사들은 15명에서 30명의 환자들만 진료한다고 하니, 할애되는 시간 차이가 클 수밖에 없을 것이다. 미국 병원이라서 좋고, 미국 의사들이라서 친절한 것이 아니라 제도와 환경이 만들어낸 차이인 것이다.

다만 여의사를 지정했던 나에게 남성 스태프가 진료나 검사에 참여하게 됐을 때 반드시 동의 여부를 물어봐 줬던 것은 인상적이었다. 다양한 문화와 종교를 가진 구성원을 대해왔던 그들의 경험에서 오는 배려였을 것이라 짐작한다. 그 외에도 전반적으로 대화과정이나 진료과정에서 가장 중요시 되고 존중시 되는 것 역시 임산부 당사자의 의견과 생각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을 수 있었다. 나는 두 번 다 무통주사를 맞지 않고 버티기는 했지만, 무통주사에 대해서 설명할 때도 산모의 상태가 제일 중요하니 고통이 너무 심하면 억지로 참을 필요가 없이 꼭 이야기하라고 신신당부하던 의료진들의 모습이 기억난다. 둘째 아이를 갖고 나서도 이런 경험은 크게 다르지 않았고, 두 아이를 갖고 출산했던 과정들은 어느 새 개인적인 추억을 넘어선 미국 사회에 대한 작은 공부와 이해로 남게 됐다.

아, 그나저나 후배에게 잊고 하지 않은 (사실은 차마 하지 못한), 제일 중요한 말이 있다. “있잖아, 한국에서 아기를 낳든 미국에서 아기를 낳든… 엄청 아파.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한다.” 짓궂은 선배는 이만 어서 가서 그녀를 위한 출산 선물 소포를 준비해야겠다. 꾹꾹 눌러 쓴 손편지도 함께.

*칼럼니스트 이은은 두 아이를 키우고 있다. 미국과 한국에서 큰 아이를 키웠고 현재는 미국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논문작업을 하고 있다. 스스로가 좋은 엄마인지는 의구심이 들지만 아이들과 함께 하는 순간순간으로 이미 성장해 가는 중이라고 믿는 낙천적인 엄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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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벌써 한 달!❤ 미국에서 아기를 양육하며 알게된 점 + 아기를 군대보험에 등록하는 방법

막상 미국으로 이민을 오고 출산을 해보니까, 미국의 육아제도는 한국보다 좋지않아서 깜짝 놀랐답니다.

대부분 미국 회사에서는 (남녀 모두) 육아휴직/출산휴가가 없고, 건강보험을 제공하는 회사에 다니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휴가를 아껴서 4주에서 6주정도 휴가를 내는게 고작이더군요. 그나마 군대가 법이 바뀌어서 여성들은 3개월 maternity leave사용이 가능해졌다고해요.

제가 아는 미국인 친구들은 출산 후 4주 휴가를 내고 복직하거나, 일을 그만두고 아이가 유치원에 갈때까지 전업주부로 많이 지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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