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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관련 책 독후감 | Asmr/Reading (Korean)/이런 수학은 처음이야 -최영기/책 읽어주는 여자, 오디오북 모든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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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제목: 이런 수학은 처음이야
저자: 최영기
출판사: 21세기북스
*본 영상을 허락해주신 출판사 ’21세기북스’에 감사드립니다.
#최영기 #이런수학은처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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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컴퓨터 과학이 여는 세계 – 네이버 블로그

이러한 다양한 내용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부울 연구과 관련하여 … 이 책에서는 두 내용을 복합하여 컴퓨터에서 이용되는 스위치 작용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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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11/1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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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관련 책 독후감 | 독후감 잘 쓰는 법

컴퓨터 관련 책 독후감 주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조하세요. [독후감] 컴퓨터 과학이 여는 세계 – 네이버 블로그. 이러한 다양한 내용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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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ppa.covadoc.vn

Date Published: 4/1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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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관련 도서 읽고 독후감 쓰려는데 읽을만한 책 있음?

컴퓨터 관련 도서 읽고 독후감 쓰려는데 읽을만한 책 있음? 목표지향 [813607] 쪽지. 18. 08. 27. 00:08:48 | 조회 1621. 마땅히 없는 것 같은데 혹시 아시는 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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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orbi.kr

Date Published: 12/2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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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관련 책 독후감주제 안의 멋진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Update ‘수학은 어디에 써먹을까?’ – 『수학이 필요한 순간』 ‘수학은 어디에 써먹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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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e.foci.com.vn

Date Published: 8/2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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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과학이 여는 세계 도서 리뷰 : 컴퓨팅 속으로 | YES24 블로그

그러나 국외에서도 컴퓨터과학의 진수를 잘 전달하는 책은 드물다. … 경우가 더 많을 것인데 프로그래밍과 관련이 있다면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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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log.yes24.com

Date Published: 6/1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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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공학과 희망학생들을 위한 추천 도서!!! – 잡동사니

과거 2000년대 부터 급속도로 컴퓨터 산업이 발달함에 따라 많은 학생들이 컴퓨터 공학에 대해 … 가장 대표적인 컴공 관련 베스트셀러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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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6/2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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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과학이 여는 세계

사실 컴퓨터학과의 전공과목에서 다루는 내용이 컴퓨터과학 관련 서적에서 나온다는 것은 당연한. 소리 일지도 모르겠지만 전에는 배워도 분산되어 겉돌던 개념들이 이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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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 내용] 최원영 작가님의 『비전공자를 위한 이해할 수 …

하지만 개발 관련 지식이 없으면 개발자와 대화할 수 없습니다. … 이 책은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큰 그림”에 중심을 맞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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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6/2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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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과학이 여는 세계 – 관찰과 질문, 그리고 데이터

책의 내용이 오히려 정수에 가까울 거라 생각한다. 저작자표시 비영리 동일조건. 태그목록. 글뷰관련 태그목록. 독후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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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컴퓨터 관련 책 독후감

  • Author: 정서적 J-Reading
  • Views: 조회수 2,630회
  • Likes: 좋아요 32개
  • Date Published: 2021. 1. 5.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LZG21Xt4y9Y

[독후감] 컴퓨터 과학이 여는 세계

컴퓨터 과학이 여는 세계는 컴퓨터의 근본에 대해서, 컴퓨터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에 대해서 까지 컴퓨터에 관련된 다양한 지식을 소개한다. 컴퓨터의 시초라 할 수 있는 튜링 기계부터 현재의 컴퓨터에 이르기까지의 과정과 그 사이에 응용되는 여러 이론 등에 대해 소개한다. 이러한 다양한 내용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부울 연구과 관련하여 스위치에 대해 소개된 파트였다. 논리학에서 부울 논리에 대해 배우고 컴퓨팅 사고와 문제 해결 과목에서는 논리 회로에 대해서 배웠다. 이 책에서는 두 내용을 복합하여 컴퓨터에서 이용되는 스위치 작용에 대해서 설명하고 이를 그림으로 표현한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내가 배운 지식을 융합하여 이러한 식으로 대응시킬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으며, 보다 학교 공부에 대한 흥미를 기르는 계기를 갖을 수 있었다.

현재 내가 재학중인 과는 소프트웨어를 바탕으로 다양한 지식을 융합하여 학습 하는 과이다. 결국 컴퓨터에 대한 지식이 기본적인 지식이 된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컴퓨터의 근본이 무엇인지, 어떻게 현재의 컴퓨터까지 발전 되어왔는지, 어떠한 논리가 사용되는지 등에 대해서 무관심 해왔다. 이 책을 읽으면서 컴퓨터에 대한 다양한 기본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다. 비록 중간 중간에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전문적인 지식이 다뤄지기도 했지만 보다 쉽게 컴퓨터에 대해서 이해를 할 수 있었다. 또한 중간 중간에 컴퓨팅 사고와 문제 해결, 논리학 등 내가 배운 이론을 기반으로 한 내용이 나와서 보다 흥미를 갖고 수월하게 이해하며 책을 읽을 수 있었다. 나아가 앞으로 어떻게 컴퓨터가 발전할 것인지에 대해 생각하는 기회를 갖을 수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컴퓨터가 여태까지 시공간을 극복하거나,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루어지기 힘든 암호화와 같은 여러가지 한계를 극복하는 방안이 되어왔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나는 앞으로도 컴퓨터가 현재 사람들이 겪는 한계를 또 다르게 극복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근본적인 방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최근 평군 수명이 증가함에 따라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사 중 하나는 ‘건강’이다. 이처럼 건강에 대해서 컴퓨터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들이 나오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는 ‘실버 케어’와 관련하여 컴퓨터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기술 및 서비스가 현재보다 더욱 발달 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컴퓨터 관련 책 독후감 | 독후감 잘 쓰는 법📚 | 독후감 잘 쓰는 꿀팁 119 개의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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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공학과 희망학생들을 위한 추천 도서!!!

과거 2000년대 부터 급속도로 컴퓨터 산업이 발달함에 따라 많은 학생들이 컴퓨터 공학에 대해 꿈꾸었고 한때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가 지방의대와 입결이 비슷하고 더 높았던 적도 있었습니다.

요즘 4차 산업혁명시대와 코딩교육에 대한 열풍으로 인해 다시한번 더 컴퓨터공학부의 입결 상승이 예상됩니다.

그래서 많은 학생들이 자신들의 생기부를 채우기 위해서 독서를 하곤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저는 컴공과 관련된 도서목록들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1. 미래를 바꾼 아홉가지 알고리즘

search.daum.net/search?w=bookpage&bookId=840225&tab=introduction&DA=LB2&q=%EB%AF%B8%EB%9E%98%EB%A5%BC%20%EB%B0%94%EA%BE%BC%20%EC%95%84%ED%99%89%EA%B0%80%EC%A7%80%20%EC%95%8C%EA%B3%A0%EB%A6%AC%EC%A6%98

가장 대표적인 컴공 관련 베스트셀러 도서입니다.

9가지의 알고리즘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는 9가지 알고리즘 중 공개암호화 코드가 가장 신기했습니다.!!!!!

2. 나는 개발자다.

search.daum.net/search?w=bookpage&bookId=1422403&tab=introduction&DA=LB2&q=%EB%82%98%EB%8A%94%20%EA%B0%9C%EB%B0%9C%EC%9E%90%EB%8B%A4

20년 개발자가 작성한 책으로 컴공에 관한 기초적인 지식과 약간의 전문지식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도서입니다.

단순히 컴공이 무엇인가가 아니라 컴공에서 배우는 것이 궁금한 분들이 읽으시면 괜찮을 도서인것 같습니다.

3. 네트워크 속의 유령

www.yes24.com/Cooperate/Naver/welcomeNaver.aspx?pageNo=1&goodsNo=6751127

이 책은 컴공 중에서도 정보보안에 더욱 관심이 있는 친구들이 읽기 좋은 도서입니다.

해커가 스스로 자신의 일대기를 담아낸 회고록으로 해킹 과정을 설명하고 있는데 중간 이후부터는 조금 지루할 수도 있지만 보안관련 분야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는 추천하는 책입니다!!!

4. 역사 속의 소프트웨어 오류

search.daum.net/search?w=bookpage&bookId=838015&tab=introduction&DA=LB2&q=%EC%97%AD%EC%82%AC%20%EC%86%8D%EC%9D%98%20%EC%86%8C%ED%94%84%ED%8A%B8%EC%9B%A8%EC%96%B4%20%EC%98%A4%EB%A5%98

이 책은 코딩을 할 때 코드 한줄의 실수 혹은 0.00001%확률이 일으킬 나비효과를 설명하고 있다. 실제 사례들로 구성되어 있고 실제 코드도 첨부되어 있어 굉장히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컴공 뿐만 아니라 이공계 진학 희망 학생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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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최원영 작가님의 『비전공자를 위한 이해할 수 있는 IT 지식』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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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작가님의 『비전공자를 위한 이해할 수 있는 IT 지식』을 읽고

1. 인상 깊은 부분

p.24

IT 산업에서 일하는 기획자에게 가장 먼저 필요한 건 ‘파이썬’이나 ‘자바’가 아닙니다. 바로 ‘커뮤니케이션’입니다. 모든 구성원과 원활하게 대화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다행히 디자이너나 고객과는 관련 지식이 조금 부족해도 어느 정도 대화가 가능합니다. 왜 검색창이 없는지, 우리 브랜드의 컬러가 무엇인지,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대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발 관련 지식이 없으면 개발자와 대화할 수 없습니다. 대화하지 못하면 판단할 수 없고, 서비스를 발전시킬 수 없습니다. 그래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IT 지식’을 공부해야 합니다. 사실 이 이야기는 기획자에게만 해당되는 얘기가 아닙니다. IT 기업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면 어떤 식으로든 개발자와 대화할 수밖에 없습니다. 마케터부터 디자이너 심지어 창업자까지 모든 구성원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이 책은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큰 그림”에 중심을 맞추고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이 “뭘 모르고 있는지”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쉽게 알려드립니다.

p.34

인간은 컴퓨터와 인간 중간에 컴파일러라는 프로그램을 만듭니다. 의사소통이 안 되는 한국인과 아랍인 사이에서 ‘친구’가 한국어를 아랍어로 전달해줬던 것처럼, 의사소통이 안 되는 인간과 컴퓨터 사이에는 ‘컴파일러’가 있어서 인간의 요구를 컴퓨터에게 전달해줍니다. 개발자는 컴파일러에게 문서로 일을 시키는 사람입니다. 자바(JAVA), 파이썬(Python), 루비(Ruby), 스위프트(Swift) 등 영어로 되어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해 컴파일러에게 명령을 전달하면, 컴파일러가 그 명령을 기계어인 0과 1로 변환해 컴퓨터에게 전달을 하는 방식입니다.

비유를 들어 이야기해보죠. 여러분이 돈을 모아 카페를 차렸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리고 “아이스크림 머신”, “커피 머신” 처럼 필요한 기계를 배치해두었습니다. 다행히 카페 장사가 너무 잘 돼서 여러분은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기로 했습니다. 곧 아르바이트생에게 다음과 같은 “할 일 문서”를 줍니다.

1. 손님이 오면 인사를 한다.

2. 손님이 주문대 앞으로 오면 주문을 받는다.

3. 만약 손님이 아메리카노를 시키면?

a. 원두를 넣는다.

b. 원두를 분쇄한다.

c. … 등등

4. 만약 손님이 아이스크림을 시키면?

a. 작동을 확인하고, 아이스크림이 나오는 입구에 콘을 놓는다.

b. 천천히 아이스크림을 빼면서 모양을 잡는다.

c. … 등등

아르바이트생은 이 문서를 보고 그대로 행동합니다. 이게 개발자가 컴퓨터에게 일을 시키는 방식입니다. 개발자는 컴퓨터가 해야 하는 일에 대한 문서를 작성합니다.

p.45

그럼 저수준 언어는 어디서 사용할까요? 요즘 컴퓨터는 다 빠른데, 왜 저수준 언어로 코딩을 할까요? 그 이유는 컴퓨터 사양을 낮추고 싶어서입니다. 그래야 컴퓨터 가격이 저렴해지니까요. 보통 다른 메인 기능이 있는 가전제품에 컴퓨터가 들어갈 때 저수준 언어를 사용합니다. IPTV를 생각해보세요. IPTV 설치비는 아주 저렴하거나 무료입니다. 대신 월 사용료를 받죠. IPTV 안에도 컴퓨터가 들어가는데, 문제는 컴퓨터의 가격입니다. 저렴하게 구매한다고 해도 30만 원은 줘야 합니다. 그런데 IPTV 설치비가 30만 원이라고 한다면 과연 사람들이 많이 사용할까요? 아마 그렇지 않겠죠. 소비자가 IPTV를 사용하면서 고급 ‘컴퓨터 기능’을 원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회사는 IPTV 셋톱박스에 들어가는 컴퓨터 사양을 낮춰서 가격을 떨어뜨려야 합니다. 이런 컴퓨터에서는 최대한 저수준 언어를 사용해야 하고요. 이러한 이유로 현실에서는 저수준부터 고수준까지 다양한 언어들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p.52

운영체제는 우리 대신 하드웨어를 관리해줍니다. 하드웨어의 용량이 얼마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운영체제가 보조기억장치(HDD, SSD)를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것과 실행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운영체제가 하드웨어를 컨트롤하고, CPU와 메모리 등을 관리해주기에 우리는 클릭 몇 번만으로 편하게 파워포인트를 실행하고 카카오톡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p.64

컴퓨터가 연결된 작은 지역을 LAN(Local Area Network)이라고 표현합니다. ‘로컬(Local)’은 작은 지역이죠. 학교 컴퓨터실 하나, 아파트 하나, 커피숍 하나하나가 모두 LAN입니다. LAN을 연결하는 선을 LAN선이라고 부릅니다.

또 사람들은 도시의 여러 LAN을 하나로 연결해 MAN(Metropolitan Area Network)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도시와 도시, 나라와 나라를 모두 연결해서 WAN(Wide Area Network)을 만들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10~20년 안에 일어난 일입니다. 대단한 일을 한 거죠. 이 선을 연결하기 위해 당시 수많은 공사가 이뤄졌습니다. 정전도 많이 일어났죠. 회사들은 ADSL, VDSL, 광케이블 등 초고속 인터넷망을 선전했습니다.

p.66

먼저 앱스토어에 들어가서 카카오톡을 검색하고, 다운로드 버튼을 누르면 가까운 기지국으로 “카카오톡 설치 파일을 보내줘!”라는 신호가 갑니다. 신호는 WAN을 따라 이동합니다. 이때 항상 최종 목적지가 정해져 있습니다. 우편물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집 주소처럼 하나의 정해진 컴퓨터 주소로 신호가 전달됩니다.

여기서는 앱스토어이기 때문에 애플이 가지고 있는 컴퓨터로 신호가 갑니다. 애플은 카카오톡 파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카카오가 앱스토어에 설치 파일을 올려놓았기 때문이죠. 이제 애플의 컴퓨터는 ‘카카오톡 설치 파일’을 여러분의 컴퓨터로 보내줍니다. 다운로드 중이라는 화면이 뜨고 잠시 뒤 카카오톡이 설치됩니다. 이후 앱을 클릭해 실행하면 운영체제 장에서 설명했던 과정들이 그대로 일어납니다. 컴퓨터의 보조기억장치(HDD, SDD)에 카카오톡 실행 파일들이 저장되고, 여러분이 카카오톡 아이콘을 누르는 순간 실행에 필요한 부분들이 메모리 위로 올라옵니다. 그리고 CPU가 이 데이터들을 처리하며 카카오톡이 동작합니다.

여러분들은 이제 설치된 카카오톡을 실행하고 친구들이 보낸 이미지, 동영상을 다운로드합니다. 이미지, 동영상을 다운로드할 때 벌어지는 일은 아까 앱스토어에서 카카오톡을 다운로드한 과정과 같습니다. ‘동영상을 나한테 보내줘’라는 신호를 가장 가까운 기지국으로 보내면 카카오톡 프로그램이 지정해놓은 주소를 따라서 카카오톡이 켜놓은 컴퓨터로 신호가 갑니다. 신호를 받은 컴퓨터에서는 이미지 파일, 동영상 파일 등등을 보내줍니다. 그렇게 보낸 파일들을 여러분의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는 겁니다.

p.72

클라이언트는 서버에게 계속 무언가를 달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컴퓨터를 클라이언트라고 칭하지 않습니다. 클라이언트는 보통 ‘일을 맡긴 사람’을 뜻하죠. 하지만 개발자의 세상에서 클라이언트는 대부분 컴퓨터입니다.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소유한 컴퓨터를 뜻하죠. 여러분의 스마트폰이나 고객의 컴퓨터가 모두 클라이언트입니다.

한편 고객의 입장에서 보면 클라이언트 컴퓨터를 직접 볼 수 있고, 만질 수 있습니다. 고객의 바로 앞에 있는 이 클라이언트 컴퓨터를 다른 말로 ‘프런트 엔드’라고 표현합니다. 반면 서버는 고객이 볼 수 없는 곳에 있습니다. 고객에게 보이지 않는 곳, 즉 고객의 뒤에 있죠. 그래서 서버를 다른 말로 ‘백 엔드’라고 부릅니다.

p.79

리눅스의 유명한 버전 중 하나는 우분투(Ubuntu)입니다.

‘우분투는 리눅스다’

즉, 리눅스는 하드웨어를 관리해서 사용자가 프로그램을 사용하기 쉽게 도와주는 윈도우나 맥 OS 같은 운영체제이고, 우분투는 그런 리눅스 버전 중 하나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또 다른 유명 버전으로는 레드햇(Red hat) 리눅스가 있습니다. 레드햇은 리눅스를 개량해서 유료로 판매하는 회사입니다. 유료로 판매한다니 조금 의아합니다.

‘아니 리눅스는 공짜니까 서버에서 쓴다고 했는데, 그걸 유료로 팔면 누가 사지?’

생각보다 다양한 회사에서 구매합니다. 하나의 예를 들어보죠. 금융 산업에 종사하는 회사라면 안정적인 서비스가 필수입니다. 서버가 멈춘다거나, 고장 나면 어마어마한 손실이 발생합니다. 만약 무료 운영체제를 사용하다 고장이 나면 어떻게 될까요? 누군가에게 AS 요청을 하거나 책임을 물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어떤 회사에서 운영체제의 품질을 보장해주면 어떨까요? 이게 바로 레드햇을 유료로 이용하는 이유입니다.

또 다른 리눅스의 유명한 개량 버전에는 안드로이드가 있습니다. 안드로이드는 구글이 리눅스를 모바일 운영체제 형태로 개량해서 발전시킨 운영체제입니다. 이렇듯 운영체제는 서로에게 영향을 주며 발전합니다. 마치 언어의 발전과 같습니다. C언어가 발전해서 C++, Objective-C, 파이썬 등의 언어가 되었던 것처럼, 리눅스가 발전해서 안드로이드가 되었습니다.

정리해보겠습니다. 서버는 데이터를 주는 컴퓨터입니다. 데이터를 주기 위해서는 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로그인 처리를 위해서는 비밀번호가 맞는지, 아이디는 존재하는지 등등을 알아보는 프로그램이 필요하죠. 프로그램을 돌리기 위해서는 운영체제가 필요합니다. 하드웨어를 그냥 쓸 수는 없으니까요. 하지만 서버에서는 윈도우, 맥 OS 등등 우리가 많이 쓰는 운영체제보다는 리눅스를 씁니다. 즉, 윈도우 위에서 포토샵이나 파워포인트 등의 프로그램을 돌리듯, 서버 컴퓨터는 리눅스 위에서 서버 프로그램을 돌립니다(사실 서버 프로그램에서는 웹 서버,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 등등 세부적인 구분이 있지만, 우리는 서버 프로그램이라는 큰 틀로 이해하면 충분합니다).

p.85

개인이 서버를 운영하면 여러가지 리스크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 모든 일들을 대신해주는 서비스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를 ‘호스팅 업체’라고 부릅니다. 국내에는 대표적으로 Cafe 24, 가비아 등의 회사가 있습니다.

한편 외국에서도 이런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해외의 공룡 기업들이 서버를 제공해주는 서비스에 투자하기 시작했죠. 대표적으로 아마존의 AWS(Amazon Web Services)를 꼽을 수 있습니다. AWS는 서버 컴퓨터 대여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에게 여러 솔루션을 함께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AWS에서 제공하는 기능들만 잘 사용해도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서버를 쉽게 구축할 수 있습니다.

p.91

API에 대해 본격적으로 얘기하기에 앞서, 카카오톡을 다시 생각해보죠. 클라이언트 컴퓨터와 서버 컴퓨터가 있습니다. 클라이언트는 서버에게 요청을 보내죠.

“메시지, 비디오 파일, 이미지 파일을 줘.”

“로그인, 회원가입 시켜줘.”

“이 메시지 삭제해줘.”

그럼 서버는 요청에 따라 적합한 처리를 해서 응답을 줄 겁니다. 하지만 컴퓨터는 한글을 모릅니다. 어떤 요청이 ‘메시지를 달라’는 요청인지, ‘로그인시켜줘’라는 요청인지 알 수 없습니다. 요청을 구분할 수 있도록 하는 ‘체계’가 필요합니다. 그 체계가 바로 API입니다. API는 클라이언트, 서버와 같은 서로 다른 프로그램에서 요청과 응답을 주고받을 수 있게 만든 체계입니다.

API는 이렇게 진행이 됩니다. 요청을 보내는 쪽과 응답을 주는 쪽이 나뉘어 있습니다. 여러분의 스마트폰은(클라이언트 컴퓨터) 요청을 보내고, 서버 컴퓨터는 요청을 받아서 응답을 줍니다. 이렇게 하려면, 응답을 주는 쪽에서 사전에 ‘여기로 요청을 보내면 이러한 응답을 주고, 저기로 요청을 보내면 저러한 응답을 줄게’라고 정해놔야 합니다. 그래야 요청하는 쪽에서 정확한 곳에 요청을 보낼 수 있으니까요.

‘정확한 곳’에 해당하는 주소는 ‘서버 주소/A’의 형태로 정의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서버 주소’는 서버 컴퓨터가 위치한 곳의 주소입니다. 네트워크에서 언급한 IP 주소이죠. 그 주소 뒤에 어떤 문자를 쓰느냐에 따라 다른 기능을 수행하도록 정의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서버 주소/A’라고 신호를 보내면 서버가 ‘로그인 기능’을 수행하고 응답합니다. 혹은 ‘서버 주소/B’라고 신호를 보내면 서버가 ‘회원 가입 기능’을 수행하고 응답합니다. 잘 되었는지, 혹 문제가 있다면 무슨 문제가 있는지 등등을 알려주죠. 이러한 기능은 서버 개발자가 만들며, 그 결과물이 서버 프로그램입니다. 서버 주소 정의 역시 서버 개발자의 주도하에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은 정해진 주소에 요청을 보냅니다. 즉, API는 서버 개발자가 개발하고, 클라이언트 개발자는 그 API를 사용합니다.

한 가지 더 추가하면, API를 만들 때는 데이터를 주고받는 기능도 함께 넣습니다. 로그인 요청을 할 때 아이디와 비밀번호 데이터가 필요합니다. 비디오 파일이나 이미지 파일에 대한 응답을 받을 때도 데이터가 함께 와야 합니다. 이처럼 API를 통해 요청과 응답을 주고받을 때는 데이터도 같이 담긴다는 사실을 알아두세요.

이제 API를 클라이언트와 서버의 관점에서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클라이언트의 관점에서 바라보죠.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는 서버에 요청을 보냅니다. ‘타임라인에 사진을 올리는’ 요청이라고 생각하면 이 요청을 크게 4가지 요소로 나눌 수 있습니다. CRUD라고 불리는 이 4가지 요청은 데이터를 다룰 때 기준이 되는 요청으로, 프로그래머에게 아주 중요합니다. 각각 무엇의 약자일까요?

C는 Create의 약자로 타임라인에 사진을 ‘올리는’ 요청을 뜻합니다. R은 Read의 약자로 타임라인에 사진을 ‘불러오는’ 요청을 뜻합니다. U는 Update의 약자로 ‘바꾸는’ 요청을, D는 Delete의 약자로 ‘지우는’ 요청을 뜻합니다. 데이터를 다룰 때 큰 틀에서 보면 대부분의 요청이 이 4가지 요청에 속합니다.

p.95

타임라인의 CRUD 요청은 각각의 주소를 가집니다. 예를 들면 Create 요청은 ‘서버 컴퓨터의 주소/timelinecreate’라고 지을 수 있죠. Read, Update, Delete도 각각의 주소를 가집니다. 그럼 서버의 기능을 원하는 클라이언트는 해당 주소로 요청을 보내면 됩니다.

이렇게 CRUD별로 주소가 생깁니다. 그런데 이렇게 주소를 구성하면 문제가 있습니다. 주소가 너무 많아지고 관리하기가 힘들어진다는 것입니다. 이런 주소들이 10,000개가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프로그래밍은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몇몇 주소들은 기능이 겹칠 수 있습니다. CRUD가 체계적으로 나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럼 그 몇몇 API들이 문제를 일으키고 버그가 생기죠. 따라서 사람들은 좀 더 체계적으로 API를 관리하고 싶어 했고 그 영향으로 조금 더 체계적인 API라는 사회 운동이 만들어집니다. 그런 API를 REST(Representational State Transfer)한 API 즉, RESTful API라고 부릅니다. 사실 이름이 중요하다기보다는, 어떤 체계인지가 중요합니다. 한번 살펴보죠.

RESTful API에서는 이전보다 주소 개수가 줄어듭니다. CRUD를 하나의 주소로 관리합니다. 그리고 요청을 보낼 때 다음과 같이 어떤 요청을 보냈는지 파악할 수 있는 스티커를 붙여서 함께 전송합니다.

– Create(생성해줘): POST

– Read(불러와 줘): GET

– Update(바꿔줘): PUT(전체) / PATCH(일부)

– Delete(지워줘): DELETE

이 스티커 5개는 정말 자주 쓰이니 꼭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이때 Update에 쓰이는 스티커는 두 개로 나뉩니다. PUT 스티커는 데이터 전체를 바꾸고 싶을 때, PATCH 스티커는 데이터의 일부만 수정하고 싶을 때 사용합니다.

RESTful API는 모든 회사에서 통용되는 절대 규칙이 아닌 일종의 사회 운동으로 상황마다 다양한 방식으로 변형해서 사용합니다.

***유튜브 ‘얄팍한 코딩 사전’이라는 채널에서 RESTful API에 대해 아주 쉽게 설명하는 영상 링크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iOueE9AXDQQ

p.98

만약 서버 쪽 부서가 ‘회원 가입 담당’ 부서, ‘친구 목록 담당’ 부서 등 서로 다른 기능을 담당하는 50개의 부서로 나뉘어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문제는 각 부서에서 ‘잘 됐어’ 응답을 서로 다르게 줄 때 발생합니다. 50개의 서로 다른 ‘잘 됐어’ 표현이 날아오는 겁니다.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아주 곤란합니다. 그 모든 표현을 하나하나 대응할 수 있게 코드를 만들어야 하죠. 우리야 ‘good’이 ‘잘 됐어’를 의미한다는 걸 바로 이해하지만, 컴퓨터는 코딩을 해줘야만 알 수 있습니다. 개발자들은 ‘잘 됐어’나 ‘잘 안 됐어’에도 체계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잘 됐어’는 200번대 코드(201, 202 등등)로 표현하기로 정합니다. 숫자로 정해버리면 명확하니까요. ‘잘 안 됐어’는 두 가지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클라이언트의 요청 때문에 잘 안 된 경우가 있고, 서버 내부적으로 잘 안 된 경우가 있습니다. 이 두 가지 경우를 다르게 표현하면, 문제가 생겼을 때 원인을 찾기 쉽겠죠. 그래서 클라이언트의 요청에서 문제가 있는 경우, 400번대 코드(401, 404 등등)로 표현하기로 정했습니다. 반면 문제가 서버에 있는 경우, 500번대 코드(500, 501 등등)로 표현하기로 정했습니다.

더불어 응답에는 데이터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내 정보를 수정할 때는 먼저 내 정보를 불러와야 합니다. 그럼 ‘내 정보를 불러와 줘!’라는 요청을 보내고, 응답으로 정보를 받아야 하죠. 응답의 영어는 ‘Response’죠. 요청(Request)과 마찬가지로 응답(Response)도 데이터를 담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요청과 응답에 데이터를 담아 주고받음으로써 API 요청이 완성됩니다.

p.106

JSON은 중괄호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키(Key)와 값(Value)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키와 값은 ‘콜론(:)’으로 구분합니다. 예를 들면 로그인 요청에서는 ID와 비밀번호가 필요합니다. 그 정보를 JSON으로 넘겨준다면, 키(Key)는 “id”, “pw”가 들어갑니다. 그 키에 대해 사람마다 다른 값이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제가 회원 가입한 아이디가 ‘wychoi’라면, “id”에 대한 값은 “wychoi”입니다. 비밀번호를 ‘a12345’라고 입력했다면 “pw”에 대한 값은 “a12345″입니다. 그 사이는 콜론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하나 더 살펴보죠. 만약 쇼핑몰의 메인 페이지에서 상품 정보를 불러온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이때, 상품 정보는 하나만 불러오지 않습니다. 여러 상품 정보를 불러와야 하죠. 이럴 땐, 배열(Array)이라는 형식이 필요합니다. JSON에서는 대괄호'[‘로 이 배열을 표시합니다. 즉, 상품 1, 상품 2, 상품 3을 한 번에 불러오고 싶다면, [‘상품 1’, ‘상품 2’, ‘상품 3’]이라고 적습니다.

이 JSON을 활용해서 개발자들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그 정보는 JSON으로 보냈어요.”

“로그인 API 응답 보낼 때, JSON 안에 같이 넣어서 보낼게요.”

“그건 JSON에 들어있어요.”

대화를 보면 JSON이 마치 데이터를 주고받는 주머니 같습니다. 개발자들이 이렇게 이야기하는 이유는 JSON이라는 파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파일 안에 JSON 형식으로 데이터들이 들어갑니다. 우리는 다음과 같은 큰 맥락에서 이해하면 됩니다.

‘클라와 서버는 요청과 응답을 주고받고, 그때 필요한 데이터들을 JSON 형식으로 주고받는다.’

p.114

도메인 네임

IP 주소는 네트워크에서 잠깐 언급했습니다. 여기서 조금만 더 설명해보죠. 원래 IP 주소는 숫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예를 들면, ‘175.193.166.211’ 같은 모습입니다. 인터넷에 연결된 모든 컴퓨터는 다 저런 숫자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청을 보내려면 저 숫자를 알아야 하죠. 하지만 숫자는 불편합니다. 여러분이 네이버에 접속한다고 생각해보죠. 그런데 네이버 주소가 숫자로 되어 있다면, 우린 그 숫자를 모두 외워야 합니다. 더욱이 네이버 이외에 수많은 서비스에 접속하려면 각 서비스의 숫자를 암기하고 있어야 합니다. 새로운 서비스 주소를 친구한테 말해주려고 해도 숫자를 나열해야 합니다.

“내가 어제 진짜 재밌는 사이트를 봤거든. 잠깐만… 176.168.223.244로 들어가면 돼. 아니 269가 아니라 168이야.”

너무 힘들겠죠. 그래서 사람들은 숫자 대신 ‘도메인 네임’이라는 것을 만들었습니다. ‘www.naver.com’ 같은 문자입니다. 의미를 지닌 문자는 사람들이 쉽게 외울 수 있으니까요. 도메인 네임만 치면,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IP로 바뀌어서 컴퓨터의 위치를 찾습니다. 즉, 도메인 네임은 IP 주소와 같습니다.

p.116

우리가 지금 당장 볼 수 있는 API 문서는 네이버나 카카오 홈페이지에 있습니다. 네이버에서는 네이버 서버가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을 일반 사람들이 쓸 수 있게 오픈해두었습니다. 개발자들은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API 문서를 보며 그 기능을 사용할 수 있죠. 이런 API를 Open API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왜 네이버는 서버의 기능을 개발자들이 쓸 수 있게 열어 놓았을까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맛집 검색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검색하면 검색창 밑에 네이버 블로그 후기가 뜹니다. 그럼 한 번이라도 더 네이버 블로그에 들어가 보게 되겠죠. 당연히 네이버 블로그의 영향력이 높아집니다. 영향력은 힘이자 돈입니다. 많은 사람이 포털에 방문하면 힘과 돈이 생기죠. 더불어 API 사용의 경우, 특정 횟수 이상은 돈을 받기도 합니다. 비즈니스 모델이 될 수 있죠. 프리미엄 기능에 대한 API를 따로 정해놓는 방식으로도 돈을 벌 수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이유로 회사는 서버의 API를 오픈합니다.

p.121

아이폰 개발자가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었다고 가정해봅시다. 개발자는 ‘1.0.0’과 같이 자신이 개발한 프로그램에 번호를 부여합니다. 이 번호를 버전이라고 부르죠. 점(.)을 기준으로 숫자가 세 부분으로 나뉩니다. 회사마다 정책이 다를 수 있지만, 보통 오른쪽 끝자리는 작은 변화를 의미합니다. 1.0.1, 1.0.2와 같이 작은 변화가 있을 때마다 숫자 하나를 올려줍니다. 중간 숫자는 하위 버전과 호환이 가능하지만 큰 변화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왼쪽 끝자리는 하위 버전과 호환이 가능하지 않은 큰 변화를 의미합니다.

개발자는 1.0.0 버전의 애플리케이션을 코딩해 파일을 애플이 가지고 있는 서버 컴퓨터에 업로드합니다. 사람들은 앱스토어에 접속하여 1.0.0 버전의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합니다.

p.128

HTML(Hyper Transfer Markup Language)의 시작은 ‘유럽 입자 물리 연구소(CERN)’였습니다. 당시 연구소에서 일하던 ‘팀 버너스리’는 연구소 내의 직원들이 수많은 정보들을 주고받는 상황에서 한 가지 문제를 발견했습니다. 직원들이 서로 다른 운영 체제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윈도우 사용자와 맥 사용자가 각각의 운영체제(OS)에서만 호환되는 파일을 주고받는다면 서로 파일을 열지 못해 문제가 생기겠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운영체제나 프로그램에 상관없이 일정한 형식이 언제나 동일하게 보이도록 하는 새로운 개념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일정한 형식(HTML)으로 작성한 문서를 제안합니다. HTML 문서는 운영체제에 상관없이 브라우저만 있으면 스마트폰에서도, PC에서도, 노트북에서도, 윈도우에서도, 맥에서도, iOS나 안드로이드에서도 모두 웹사이트에 접속하여 동일한 정보를 볼 수 있도록 해줬습니다.

이를 통해 팀 버너스리는 모든 정보가 자유롭게 공유되는 세상, 즉 웹을 통해 누구나 쉽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오늘날의 위키백과 같은 모습을 꿈꿨습니다. HTML 코드들을 보면 위키백과와 같이 정보를 체계화하는 코드들이 존재합니다. 예를 들면 는 Header(대제목)를 의미하죠.

는 Paragraph(문단)를 의미합니다.

    는 Ordered List(순서가 있는 목록)를 의미하고,

컴퓨터과학이 여는 세계

교양서 언어로 표현하는 컴퓨터공학 전공서

프로그래밍 언어론, 알고리즘과 P / NP complete문제, 오토마타, 정보이론, 암호학 기초, 통신까지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일관성 있는 이야기로 아우른다.

컴퓨터과학이라는 학문의 기반을 단단히 할 수 있는 디딤돌 같은 책.

이 책은, 페이스북에서 팔로우하는 분의 피드 게시글로 처음 알았다.

개발자를 꿈꾸는 비전공생을 위한 추천도서. 관심이 안 갈 수 없는 주제였다. 어쩌다보니 경제학과 출신으로 개발자가 되었지만, 공부하면 할수록 배워야 할 지식의 폭은 넓고 깊었다. 업에서 오래 살아남기 위한 기초체력이 컴퓨터과학 / 공학 지식이라는 걸 뼈저리게 느끼고 있었지만, 취직 준비를 하고 있을 때에는 눈앞의 코딩테스트와 기술면접을 해결하기도 벅찼었다.

책의 알찬 내용을 내 능력껏 최대한 흡수하려고 노력했고, 그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내 소감을 나열하기보다는, 내가 소화한 이 책의 얼개와 핵심을 얼기설기 글로 푸는 게 더 읽을 만할 것 같다.

이 책은 취준생의 니즈와는 결이 다르다. 코딩테스트에 적용할 알고리즘이나, 기술면접에서 언급할 수 있는 전공지식을 다루지 않는다. 컴퓨터과학이라는 학문이 어떤 계기로 등장했는지를 괴델의 불완전성의 정리와 튜링의 튜링머신으로 소개하고, 수학과 논리학의 증명이 튜링머신과 어떻게 맞물려가며 컴퓨터라는 거대한 논리 연산장치가 되었는지 흐름을 보여준다. 논리학과 오토마타를 맛보고 지나간다.

이후에는 소프트웨어를 구축하는 두 가지 뿌리인 ‘컴퓨터가 문제를 어떻게 풀 수 있도록 할 것인가’ 와 ‘어떻게 컴퓨터가 알아들을 수 있게 표현할 것인가’를 다룬다. 각각 ‘알고리즘’과 ‘프로그래밍 언어론’이라는 전공으로 뻗어가는 내용이다.

소프트웨어에게 문제풀이 방법을 제시하면, 소프트웨어는 방법을 그대로 재현해서 문제를 풀어낸다. 어떤 문제를 풀 수 있도록 해법을 소프트웨어에게 알려주어야 한다. 그게 알고리즘이다. 그렇다면, 현재의 연산 성능과 알고리즘만으로는 풀 수 없는 문제들과, 현실적인 비용으로 해결 가능한 문제를 구분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알고리즘의 시간복잡도 Big O 표기를 설명하고, 다항시간에 풀 수 있는 문제 – Polynomial, 현실적인 비용으로 풀어낼 방법은 현재까지 없지만 운 좋으면 답을 구할 수 있는 문제 – Non Deterministic Polynomial – 의 개념을 소개한다. 대표적으로, NP문제인 해밀턴 경로 (주어진 지도 위의 도시를 한 번씩만 방문하는 경로가 존재하는가?), 주어진 bool식이 참이 되게 할 수 있는가?와 같은 것들이 언급된다. NP 문제들이 앞으로는 P 문제가 될 수 있는지, 즉 P == NP인지 아직 아무도 확답하지 못하며, 현재까지의 소프트웨어로는 P != NP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도 덧붙인다.

프로그래밍 언어론에서, 저자는 언어론이 마치 중력과 같다고 소개한다. ‘기계에게 명령어를 전달한다’는 철학에 기반한 중력을 튜링기계, ‘함수와, 함수를 통과하는 데이터의 흐름’이라는 논리학에 기반한 중력을 람다 표현식이라고 부른다. 기계에게 명령어를 전달하려면 명령을 기계어로 번역하는 ‘컴파일러’가 필요하다. 하지만 함수와 데이터의 흐름으로 접근한다면 컴퓨터는 기계가 아니므로, 대신 소프트웨어 실행기인 ‘인터프리터’ 관점에서 접근한다.

두 개의 중력은 같은 결과를 바라보는 다른 시선일 뿐이므로, 배타적이지 않다. 논리학에 기반을 두는 람다 표현식에서 ‘True인 논리식’에 대응되는 ‘데이터 타입’이 대두됐고, 데이터 타입으로 표현하는 ‘Abstraction (요약. 책에서는 추상화라는 번역보다는 ‘요약’이라는 번역을 선호했다)’ 개념이 중요하게 자리잡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컴퓨터과학이 만들어낸 인간 지능의 확장을 소개한다.

지식을 확장하는 방법인 Abduction (A이면 B이고 B가 사실이면, A도 사실일 것이다), Deduction(지금까지 수집한 데이터를 보니 아마도 A이면 B일 것이다) 두 가지 방법에서 컴퓨터는 지식 확장에 크게 기여했으며, 머신러닝과 딥러닝같은 핫 키워드뿐만 아니라 인간 유전자 염기서열, 뇌 뉴런지도 프로젝트에도 큰 발전을 이루었다고 소개한다. 구글의 PageRank 알고리즘은 지식의 대중화에 기여했으며, 군중 지능 (크라우드소싱)과 같은 형태의 문제해결 방식도 등장했다.

이렇게 지식의 확장에 큰 기여를 한 부분은 통신이었고, 통신이 크게 발전하게 된 계기는 정보이론의 등장이었다.. 컴퓨터와 컴퓨터가 통신할 때 발생하는 노이즈, 정보 손실은 하드웨어 한계가 아니라 메시지가 지닌 정보량 때문이라는 이론은 하나의 혁명이었다고 한다. 아무리 잡음이 많은 채널이라고 해도 채널 용량보다 적은 메시지(정보량)을 전달하기만 한다면 데이터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이 정보이론의 핵심이었고, 메시지를 온전히 전송하고 전송받기 위한 인코딩 / 디코딩 기법이 발전하는 계기가 된다.

앞서 보았던 NP문제 – 현실적인 시간 안에 풀 수 없는 문제 – 를 역발상으로 활용하는 암호이론도 등장했다. 서로만 알 수 있는 암호조각을 활용해 둘만 알 수 있도록 암호화하는 디피-헬만 (diffie-hellman key exchange) 방식, 개인키로 암호화하고 공개키로 복호화하는 방식으로 자신을 증명하는(즉 전자서명에 활용하는) RSA 암호기술을 간단히 소개한다. 또한, P == NP의 가능성과 양자컴퓨팅의 발전속도는 현재 암호화 기술이 가진 한계를 보여준다.

저자분은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교수이며, 강의 내용이 유튜브에도 올라가 있다.

www.youtube.com/playlist?list=PL0Nf1KJu6Ui7yoc9RQ2TiiYL9Z0MKoggH

시간이 되면 강의를 보는 것도 좋지만, 한 학기 분량의 강의인만큼 분량이 많다. 책의 내용이 오히려 정수에 가까울 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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