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Home » 철학 영화 를 캐스팅 하다 독후감 | 철학 영화 추천 10선 14259 명이 이 답변을 좋아했습니다

철학 영화 를 캐스팅 하다 독후감 | 철학 영화 추천 10선 14259 명이 이 답변을 좋아했습니다

당신은 주제를 찾고 있습니까 “철학 영화 를 캐스팅 하다 독후감 – 철학 영화 추천 10선“? 다음 카테고리의 웹사이트 sk.taphoamini.com 에서 귀하의 모든 질문에 답변해 드립니다: https://sk.taphoamini.com/wiki/. 바로 아래에서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작성자 하루살이의철학일기 이(가) 작성한 기사에는 조회수 14,509회 및 좋아요 230개 개의 좋아요가 있습니다.

철학 영화 를 캐스팅 하다 독후감 주제에 대한 동영상 보기

여기에서 이 주제에 대한 비디오를 시청하십시오. 주의 깊게 살펴보고 읽고 있는 내용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하세요!

d여기에서 철학 영화 추천 10선 – 철학 영화 를 캐스팅 하다 독후감 주제에 대한 세부정보를 참조하세요

철학 영화 를 캐스팅 하다 독후감 주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조하세요.

철학, 영화를 캐스팅하다 독후감 – 네이버 블로그

철학, 영화를 캐스팅하다 독후감 … 진리와 행복을 찾기 위한 고고한 고민을 거듭하는 과정의 철학과 코미디, 호러, 로맨스 영화 심지어 애니메이션 까지 …

+ 여기를 클릭

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2/26/2022

View: 1094

철학 영화를캐스팅하다 – 오거서 – 성균관대학교

이 책에 아쉬웠던 것은 영화 자체에 대한 정보는 조금 부족했던 것인데 줄거리 정도는 가볍게 요약해줬어도 좋지 않았을까? 또 하나는 서양 사상이 많고 …

+ 여기를 클릭

Source: book.skku.edu

Date Published: 2/23/2021

View: 7415

독후감 철학 영화를 캐스팅 하다

친구의 소개로 ‘철학, 영화를 캐스팅하다’는 책을 알게 되었다. 친구가 하는 말이 이 책을 읽어 보면 평소 가지고 있던 영화 감상에 대한 생각이 바뀔 것이라며 추천해 …

+ 여기에 보기

Source: www.happyhaksul.com

Date Published: 11/26/2021

View: 5650

[독후감] 철학 영화를 캐스팅하다 감상문 레포트 – 해피캠퍼스

이 책은 모두 여덟 가지의 주제로 영화를 풀어낸다. 해방을 위하여, 자기 성찰, 세상과의 화해, 디오니소스 찾기, 생존 전략-싸우기, 생존 전략-춤추 …

+ 더 읽기

Source: www.happycampus.com

Date Published: 5/16/2022

View: 5693

[Book Story] 철학, 영화를 캐스팅하다 – 이왕주 (효형출판)

철학.. 괜히 폼만 잡고 어려운 얘기라고 생각했었다. 이 책은 산지 꽤 된 책인데 어려워서 읽다가 포기했던 몇권 중 하나. 게다가 영화를 좋아하면서도 이 …

+ 더 읽기

Source: hubrite.com

Date Published: 10/29/2022

View: 9779

철학, 영화를 캐스팅하다 – YES24

영화를 닫혀 있는 작품이 아니라 열려있는 텍스트Text로 보고, 영화 속에 담긴 철학적 성찰을 독자들과 공유하는 책이다. 어렵고 지루하다고 생각하기 …

+ 여기에 더 보기

Source: www.yes24.com

Date Published: 5/16/2021

View: 5525

철학 영화를 캐스팅하다이왕주 | 효형출판- 교보문고

철학, 영화를 캐스팅하다 1영상 시대가 도래했다는 팡파르가 울려퍼진 지 벌써 10년. 그러나 대박을 터트려서 각종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는 영화들 …

+ 여기에 표시

Source: www.kyobobook.co.kr

Date Published: 10/3/2021

View: 9695

철학, 영화를 캐스팅하다 독후감 – 레포트마켓

철학, 영화를 캐스팅하다를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좋은 자료로 활용하세요. 목차. 없음 …

+ 여기를 클릭

Source: www.reportmarket.co.kr

Date Published: 4/23/2022

View: 7887

주제와 관련된 이미지 철학 영화 를 캐스팅 하다 독후감

주제와 관련된 더 많은 사진을 참조하십시오 철학 영화 추천 10선. 댓글에서 더 많은 관련 이미지를 보거나 필요한 경우 더 많은 관련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철학 영화 추천 10선
철학 영화 추천 10선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철학 영화 를 캐스팅 하다 독후감

  • Author: 하루살이의철학일기
  • Views: 조회수 14,509회
  • Likes: 좋아요 230개
  • Date Published: 2019. 1. 16.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hhEbLBVLC7M

철학, 영화를 캐스팅하다 독후감

진리와 행복을 찾기 위한 고고한 고민을 거듭하는 과정의 철학과 코미디, 호러, 로맨스 영화 심지어 애니메이션 까지 쾌락의 수단이라 불리우는 영화의 연결선을 집어낼 수 있는가. 영화에 진한 감동을 느꼈다 한들 이는 배우의 연기에 몰입하고 공감해서였지 영화 속 녹아있는 철학에 감탄해서가 아니었다. 내게 철학과 영화는 당연히 이을 수 없는 존재였고, 그래서 철학으로 영화를 해석한다면 분명 틀리는 해석이었다. 하지만 저자는 이렇게 영화에 성마르게 다가서서, 서둘러 즐기고, 조급하게 판단하는 나같은 이들을 단호히 꾸짖으며, 오직 작가의 뜻을 읽기보다는 스스로 영화의 뜻을 지어 해석하도록 권고기하기도 한다. 개인이 영화에 뜻을 지어 마침내 소유하도록 하는 것 이 과정이 나와의 차이였고, 영화의 감동을 거듭 느끼도록하는 비결이리라. 영화를 덧댄 철학은 중후히 다가왔다. 영화와 철학 모두 방대한 의미를 지녀 본 주제인 철학이 영화에 가려 소홀해질까하는 걱정에 저자는 니체, 플라톤, 소크라테스 등 철학자들의 진리의 주장들을 밑판삼은 논리적인 접근으로 화답한다. 물론 영화의 재미도 겸비하면서. 현재에 충실해라, 있음과 있는 것의 차이를 인지해라 등의 주제들은 저자의 이해 쉬운 접근으로 훨씬 뜻있게 다가왔다. 철학은 우리와 굉장히 가까운 곳에 있다. 진리와 행복의 문제를 꿈, 지하철, 소설, 영화에서 찾을 수 있을 정도로 굉장히 가까운 곳에 말이다.

철학 영화를캐스팅하다

*철학영화를 캐스팅하다

어릴 적 내가 싫어하던 학문들이 몇 가지 있다. 우선은 경제학. 그냥 돈 이야기 하는 것이 별로였다. 다음은 심리학. 이런 행동이나 생각을 하는 것을 볼 때 이런 유형의 사람이다는 식으로 사람들을 유형화 하는 것이 싫었다. 난 이 세상에 하나뿐인 독자적인 존재니까. 그리고 역사학. 역사는 반복되고 과거에서 우리는 배워야 된다지만 이것도 심리학과 같은 이유로 내가 사는 이 시대는 과거 한 번도 온 적이 없었던 시대가 아닌가라는 생각으로. 마지막으로 철학. 이것 역시 사람들마다 생각하는 것이 다 다르고, 사상이 다 다른데 과거 사람들의 생각을 뭣 하러 배운가 말인가?라는 생각 때문에.

좀 나이가 들고 위에 언급한 학문들과 관련 있는 것들을 접하다보니 내 생각이 정말이지 어린 놈의 생각이었단 걸 깨달았다. 내가 싫어하던 학문들이 지금 이 세상에 무엇보다 중요한 학문들이 아닌가!? 어릴 적 생각 때문에 쉬이 이 학문들에 접근하지는 못하지만 그 중요성에 대해서는 깨달은 나이가 되었다.

이중에서 이번에는 철학과 관련된 책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한창 열풍인 “정의란 무엇인가”, “왜 도덕인가?”, “돈으로 살수 없는 것들” 등등의 책들은 아직 읽고 있는 중이니 나중에 다 읽고 나면 언급하고자 한다.(철학이 필요한가에 대한 물음에 대해 저 책들이 답을 내주리라 기대하고 있다.) 여기서 이야기 할 책은 “철학, 영화를 캐스팅하다”이다. 방학동안 잠깐 오거서를 하게 된 대원이가 발제로 선정한 책이다.(모임 날 나는 사정이 있어서 참석하지는 못했다. 굉장히 흥미로운 책이었는데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 못 나눈 것이 아쉽다.)

전에 읽은 “하리하라의 생물학 카페”가 낯설은 생물학을 신화와 연결지어 쉽게 설명한 것처럼 이 책은 어려운 철학을 영화에서 끄집어 내서 쉽게 알려주는 책이었다. (나도 종종 영화를 보고 나서 영화 감상문을 쓰곤 하지만 영화감상문이 이 정도 수준은 되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한다. 내가 쓰는 감상문들은 영화를 잊지 않기 위한 방편일 뿐이고.) 철학의 맛보기 정도인 아주 기본적인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내가 1학년 때인가 2학년 때 다훈이 형 추천으로 들은 철학입문 수업에서 이 책을 교재로 선정했더라면 내가 C+을 받아서 학점포기를 하는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을텐데.) 영화 한편 당 하나의 철학적 개념을 설명해주는 방식이 좋았다. 다만 책을 다 읽고도 솔직히 그 개념들을 제대로 이해하지는 못하겠다. 그나마 칸트의 철학과 니체의 철학이 많이 와 닿았다. 니체의 철학은 특히나 이 책에서 많이 거론되었는데 그에 사상을 좀 더 알아보고 싶다. (그 밖에도 인상 깊었던 철학을 요약한 것을 밑에 적는다.)

이 책에 아쉬웠던 것은 영화 자체에 대한 정보는 조금 부족했던 것인데 줄거리 정도는 가볍게 요약해줬어도 좋지 않았을까? 또 하나는 서양 사상이 많고 동양사상은 기껏해야 공자와 장자 정도였던 것. 동양에도 서양 못지않은 훌륭한 철학이 많이 있을 건데.

이 시대에 새로운 철학이 있을까? 시대가 변하면서 새로운 철학 사조가 떠오르리라 기대한다. 철학이 있는 자는 흔들리지 않는다. 내가 늘 존경하던 사람은 자기 중심과 신념, 그리고 철학을 가져서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자였다. 나도 그런 나만의 철학을 가지고 싶다. 그리고 때때로 남 눈치 보지 말고 내 철학은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다듬고 싶다. 앞으로 꾸준히 그런 내공을 키워나가고 싶다.

——-

*인상 깊었던 철학 내용들

★「피아노」「북경자전거」에 나왔던. 에리히 프롬의 ‘존재지향의 인간’ ‘소유지향의 인간’. 존재지향의 인간이 되어야지 생각했다. 법정스님의 「무소유」. 사랑의 방식에 관한 존재와 소유.

★「중경산림」 아우구스티누스: 과거, 현재, 미래라는 이 3가지 시간 지평은 오로지 문법 안에만 존재. 과거는 없고 오로기 기억만 있으면, 미래는 없고 다만 기대가 있을 뿐이다. 존재하는 시간은 현재, 이 순간 뿐. 니체의 역사적 인간. 과거에만 집착하거나 미래에만 매달리는 몽유인. 행복해지려면 망각하는 것과 사랑하는 것은 갖추어야. 이미 없는 과거, 아직 없는 미래를 망각하고, 현재를 사랑해야.

★「나비」 「메멘토」니체의 3가지 종류의 역사. 과거에 매달리는 골동품적 역사, 미래의 비전을 정치적으로 고취시키려는 기념비적 역사, 운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현재의 삶을 끌어안으려는 비판적 역사.

★-「친절한 금자씨」 들뢰즈의 ‘기계되기’. 존재를 그 자체로 독립된 실체로 받아들이는 플라톤, 라이프니치(모나드론).존재를 오직 사건으로만 이해하는 헤라클레이토스, 니체, 하이데거. 들뢰즈(노마드론)

★-「빌리 엘리어트」 하이데거의 ‘있음’과 ‘있는 것‘

1.「트루먼 쇼」와 관련시킨 들뢰즈의 1)영토화, 코드화의 길: 붙박이 삶. 2)탈주와 유목의 길: 유목민

2.「슈렉」. 포스트 모더니즘이란? 서양 문명의 전통에 통째로 도전하는 반항 운동

1)이미 우리 사회에 잘 작동되고 있는 합리적인 원리, 규칙, 질서, 코드 등에 강하게 반발

2)규격화된 표준을 몹시 혐오

3)타자들의 목소리, 그들이 들려주는 작은 이야기에 귀 기울이려 함

4)어떤 트리나 액자의 바깥으로 나서려 하고 그 바깥에서 안에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해 위반의 정열로 부딪치려 함

3.「동사서독」. 베르그송의 ‘표층자아’와 ‘심층자아’. 「존말코비치 되기」에서 칸트의 ‘순수자아’ 후설의 ‘선험적 자아’. 불교의 교리와 맞물리지 않나싶다. 얼마전 읽은 불교대인심리학 책이 떠올랐다.

4.「매트릭스」. 사르트르의 ‘즉자존재’: 본질이 먼저 그다음에 존재가 그에 맞춰서. ‘대자존재’ 본질보다 앞서는 존재

5.「굿윌헌팅」.파스칼의 ‘섬세의 정신’과 ‘기하학의 정신’

6.「쉬핑뉴스」. 공자의 망집 끊기. 4가지. 망집은 意(어리석은 뜻), 心(꽉 붙잡혀 떨어지지 못하는 자세), 固(꽉 막힌 태도), 我(자기 자신에만 몰입해 있는 자세).

7.「뷰티풀 마인드」.로크의 제1성질, 제2성질. 프로이트의 자아의 세단계의 구조. 초자아, 자아, 무의식

8.「간장선생」. 수잔 손택의 ‘은유로서의 질병’. 전염병 등을 절대자의 징벌이나 저주, 신의 뜻이니 운명의 장난이니 하는 것처럼 초월적 은유로 해석하는 것.=>영화에서는 에이즈, 전에 읽었던 “당신들의 천국”에서는 문둥병이었다.

9.「타인의 취향」공자의 “군자는 화이부동하고 소인은 동이불화한다” +역지사지. 친구사이에 밀착이 아니라 틈이 필요. 서로 다른 취향이 필요.

10.「흐르는 강물처럼」.아름다움은 1)개별적 대상으로 서있는 것이 아니고 그 너머에 있다. 2)그것을 생각하려면 형이상학적 사고가 필요 3)아름다운 것은 그 자체로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아름답다고 느끼는 사람이 필요. 파이어아벤트의 저서 「시간죽이기」에서 “예술은 모두 왼손에서 탄생한다”, 저항정신. 예술의 전제조건은 1)해방과 자유. 2)아름다움을 추구 3)모험정신을 동반

11.「오! 형제여 어디에 있는가?」피타고라스의 ‘목적인간’ ‘과정인간‘

12.「좋은걸 어떡해」 아리스토텔레스의 ‘완전한 사랑’ “어떤 존재는 세 가지 이유에서 사랑할 만한 것으로 보이게 된다. 유용하기 때문에, 쾌락과 즐거움을 주기 때문에, 그 자체로서 좋기 때문에. 도구적 사랑. 쾌락적 사랑. 완전한 사랑(선, 덕, 유사성이 필요).

———–

*책의 목차

해방을 위하여

트루먼 쇼 _ 유목민처럼 떠나라:들뢰즈의 “유목민”

슈렉 _ 보이는 것 너머를 보라: 칸트의 “숭고함”

집으로… _ 진정한 소통은 바깥에서 이뤄진다: 라캉의 “아버지의 이름”

자기 성찰

동사서독 _ 사람의 속마음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베르그송의 “심층자아”

존 말코비치 되기 _ 자기 존재를 긍정하라: 칸트의 “순수자아”

매트릭스 _ 나는 선택한다, 이 길을!: 사르트르의 “실존의 인간”

디 아더스 _ 타자로 전락해 버린 나: 푸코의”에피스테메의 계보학”

세상과의 화해

굿 윌 헌팅 _ 세상과 화해하는 법: 파스칼의 “섬세의 정신”

피아노 _ 사랑은 소유하지 않는 것: 에리히 프롬의 “소유와 존재”

쉬핑 뉴스 _ 두려울수록 정면을 보라: 공자의 “망집 끊기”

디오니소스 찬가

중경삼림 _ 망각은 행복의 조건: 니체의 “망각”

나비 _ 과거도 미래도 삶의 시간은 아니오: 니체의 “초인사상”

뷰티풀 마인드 _ 정신분열을 이겨낸 초인적인 노력: 프로이트의 “초자아”

생존 전략 – 싸우기

와호장룡 _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 장자의 “무위”

간장선생 _ 잘 놀고 잘 쉬고 잘 자라: 수잔 손택의 “은유로서의 질병”

북경 자전거 _ 부숴질 수는 있으나 패배할 수는 없는 자: 하이데거의 “존재”

메멘토 _ 역사는 만들어진 서사: 니체의 “비판적 역사”

친절한 금자씨 _ 복수로 원혼을 달랠 수는 없다: 들뢰즈의 “기계 되기”

생존 전략 – 춤추기

쉘 위 댄스? _ 춤이 없다면 이 삶을 어떻게 견디랴?: 니체의 “춤”

빌리 엘리어트 _ 어머니를 만나고픈 접신의 춤: 하이데거의 “있음”과 “있는 것”

타인의 취향 _ 다름을 인정하면 조화를 얻는다: 공자의 “화이부동”

언어, 예술, 아름다움

흐르는 강물처럼 _ 예술은 왼손에서 탄생한다: 파이어아벤트의 “코드에의 도전”

일 포스티노 _ 시인은 의식의 성장에서 태어난다: 헤겔의 “의식의 변증법”

오! 형제여 어디에 있는가? _ 인생의 과정을 향유하라: 피타고라스의 “목적-과정인간”

파인딩 포레스터 _ ‘아버지’는 아들을 기다린다: 프로이트의 “아버지”

사랑에 관한 담론

여인의 향기 _ 의미는 삶 속에서 결정된다: 비트겐슈타인의 “언어 게임”

오아시스 _ 사랑은 지금 당장 행동하는 것: 볼테르의 “차선 세계”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_ 사랑의 세 가지 정의: 중세 철학과 오스틴

좋은 걸 어떡해 _ 사랑은 중간에서 만나는 것: 아리스토텔레스의 “완전한 사랑”

—————

독후감 철학 영화를 캐스팅 하다

소개글 독후감 철학 영화를 캐스팅 하다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철학, 영화를 캐스팅 하다

친구의 소개로 ‘철학, 영화를 캐스팅하다’는 책을 알게 되었다. 친구가 하는 말이 이 책을 읽어 보면 평소 가지고 있던 영화 감상에 대한 생각이 바뀔 것이라며 추천해 주었다. 평소에 흥미위주로만 영화를 봐왔기 때문에 철학과 영화를 관련 시켜 생각한다는 것이 어렵게 느껴졌다. 더구나 철학이라면 어렵게만 느껴졌기 때문에 책 제목만 보는 순간 이 책을 읽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 되었다. 하지만 책을 넘기면서 점점 흥미가 생기기 시작했다. 우선 구성이 재밌게 되어있었다. 내가 본 영화 ‘슈렉’, ‘트루먼 쇼’, ‘매트릭스’, ‘피아노’, ‘쉘 위 댄스?’ 와 같은 영화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렇다고 내가 생각했던 그런 고리타분한 철학 설명과는 거리가 먼 작가의 생활과 영화 속 내용에 대한 설명으로 되어 있어서 그리 어려울 것 같지 않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는 역시 내가 봤던 영화들에 대한 이야기였다. ‘슈렉’은 어렸을 때 영화관에서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나는 영화다. 이렇게 나는 영화를 재미로만 보고 기억에 남겨 뒀는데 책 속에서는 슈렉에 대해 여러 가지 새로운 면을 생각하게 해 주었다. 슈렉은 우리가 평소 알고 있는 동화 속 주인공과는 다른 모습이다. 멋진 왕자님도 아니고 사는 곳도 늪지대이다. 우선 영화를 보지 않고 슈렉의 모습만 보고 이야기 한다면 슈렉은 혐오스러운 괴물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 나면 슈렉은 어느새 귀여운 모습으로 바뀌어있다. 이러한 생각은 나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지게 된 생각이리라. 그렇다면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주인공의 모습과는 다른 슈렉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이유는 무엇일까? 작가는 이것을 설명하기 위해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해 알려주고 있었다. 포스트모더니즘은 인간이 정해 놓은 원리, 규범, 진리 코드에서 탈피하자는 것이다. 우리는 아무 생각 없이 정해진 규칙을 따르고 따르지 않으면 큰일이라도 날것처럼 행동하고 있다. 영화‘슈렉’은 우리에게 이러한 세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저항하고 밖을 보라고 말한다.

또 다른 영화는 매트릭스다. 매트릭스는 내용과 소재가 참 특이하다는 생각이 들게 했던 영화다. 그리고 참 난해했었다. 영화에서 말하고자 한 것은 무엇이었을까? 책 속에 이것에 대한 답들이 나와 있었다. 영화 속 주인공 네오는 여러 가지 선택을 하게 된다. 그리고 선택을 통해 ‘그’가 만들어 지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만들어 간다는 것이다. 사르트르는 본질이 먼저 있고 존재가 그것에 맞춰서 만들어 지는 것을 즉자존재라고 불렀다. 우리 주위에 있는 사물들, 그리고 매트릭스에서의 요원들은 모두 이러한 존재들이다. 하지만 이와는 반대 되는 존재가 있다. 즉 누군가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저 스스로 자신을 선택하고 만들어 가는 것이다. 이 자유의 존재, 선택의 존재를 샤르트르는 대자존재라고 불렀다. 여기서 네오는 그를 스스로 만들어간 주체적인 존재였다. 사람은 대자존재로서 선택, 믿음, 사랑을 가지고 자신을 어떤 존재로 만들어 가야 한다. 이 외에도 ‘피아노’에 대해 막연히 배경이 참 아름다운 영화야. 라고만 생각 했는데 책 속에서 지은이는 우리는 사랑한다고 믿으면서 선택 앞에서 망설이고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소유 앞에서 주저한다고 했는데 이 말이 특히 와 닿았다. 나의 삶을 말하고 있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주저하고 존재를 지향하면서 소유도 함께 하려는 욕심을 가지고 있지 않았는지 생각해 보게 하는 영화였다.

책을 읽으면서 중간 중간에 철학자들의 이름과 이론 설명들이 나와 있어서 어렵기도 했다. 하지만 이 기회를 통해 많은 철학자들의 이름을 알게 되었고 영화를 보고 나면 나중에 줄거리도 가물가물해 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제는 영화를 보고 나서 영화를 통해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생각하고 정리하는 습관을 가져야겠다.

[독후감] 철학 영화를 캐스팅하다 감상문 레포트

소개글 ‘철학 영화를 캐스팅하다’ 서평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은 모두 여덟 가지의 주제로 영화를 풀어낸다. 해방을 위하여, 자기 성찰, 세상과의 화해, 디오니소스 찾기, 생존 전략-싸우기, 생존 전략-춤추기, 언어·예술·아름다움, 사랑에 관한 담론이 그것이다. 지은이는 각각의 주제 안에서 여러 편의 영화들에 관한 자신의 흔적, 추억, 앙금들을 우리에게 이야기한다. 이 중에서 가장 내 마음을 끌었던 주제는 <트루먼 쇼>, <슈렉>, <집으로>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해방을 위하여’였다. 세 영화 모두 내가 본 것이라 그런지 지은이의 영화에 관한 추억과 나의 영화에 관한 추억을 공유해가는 것이 재밌었다. 얼핏 보면 이 세 영화들이 어떠한 공통점으로 묶여있는지 의아해할 것이다. 지은이는 전혀 공통점이 없을 것 같은 세 영화를 ‘해방’이라는 키워드로 연관시켰다.

참고 자료 없음

철학, 영화를 캐스팅하다

출판사 리뷰

영상 시대가 도래했다는 팡파르가 울려퍼진 지 벌써 10년. 그러나 대박을 터트려서 각종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는 영화들조차 한 철을 버티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재능 있는 영화작가가 혼신의 힘을 쏟아 열정적으로 만든 작품이 개봉관에서 사흘 만에 간판을 내리고는 곧장 흔적도 없이 망각 속으로 사라지기도 한다. 저자는 이런 현실이 시장 논리 때문만은 아니라고 진단한다. 어쩌면 그것은 우리가 영화를 만나는 방법의 서투름 때문은 아닐지 되묻는다. 성마르게 다가서서 서둘러 즐기고 조급하게 판단한 뒤 황망히 잊어버리는 관객들의 성급한 심성 때문은 아니냐고.

현실이 냉혹할수록 희망은 상상으로부터 나온다. 이를테면 의인화의 감각을 활용해 이런 상상을 해보자. 인생 탐구에 일생을 건 ‘철학’ 감독이 재미와 환상을 추구하는 배우 ‘영화’ 씨를 캐스팅해 영화를 찍는 상상. 어렵고 딱딱하고 권위적인 얼굴로 다가가기 힘든 분위기를 풍기던 ‘철학’ 감독이 ‘영화’ 씨의 부드러운 얼굴과 감성적인 몸짓을 빌려 환상적인 재미를 느끼게 하고, 그를 통해 깊이 있는 성찰과 그 성찰로 얻은 행복의 희망을 남겨주는 영화를 찍는 상상. 『철학, 영화를 캐스팅하다』는 바로 그런 상상을 현실로 바꾸어주는 책이다.

전작 『쾌락의 옹호』(문학과지성사, 2001)에서 “음미되지 않는 삶은 살아갈 가치가 없다”며 삶을 충분히 향유할 수 있음을 생활 속의 여러 단상을 통해 보여준 이왕주 교수다. 그가 이번엔 영화 속에서 삶에 대한 성찰과 행복에 대한 희망을 찾아내고 있다. 편안하게 세속의 흐름을 따라가며 사는 사람들 혹은 세상의 경쟁 논리에 헉헉대며 사는 사람들 또는 세상의 문법에 치여 고통받는 사람들 그리고 지나치게 무거운 이성의 준칙이나 규율의 감옥에서 헤어나지 못한 채 사는 사람들에게 영화 속 상상을 빌어 인간다움과 행복의 의미를 묻고 있다.

영화별로 그리 길지 않은 분량으로 글을 쓰면서도 한 인간이 자신을 성찰하고 타자와 세계를 이해하고, 또 예술과 사랑을 통해 행복을 얻기까지… 에서 에 이르는 스물아홉 편의 글은 존재론과 인식론, 윤리론을 거쳐 행복론을 향한 끈질기면서도 즐거운 발걸음으로 이어지고 있다. 쉬우면서도 무게 있는 글 속에서 저자만의 독특한 글쓰기와 살아 있는 언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철학으로 영화 보기, 영화로 철학하기

저자는 영화를 닫혀 있는 작품work이 아니라 열려 있는 텍스트text로 만날 것을 제시한다. 어려운 작품을 이해하기 위해 머리를 쥐어짤 것이 아니라 관객 나름대로 뜻을 만들어가며 즐겁게 영화와 만날 것을, 마치 멋진 이성과 만나 에로틱한 유혹을 주고받는 설렘을 나누듯이.

한번 보고 곧 잊혀지기 그만인 영화들 속에는 우리가 미처 보지 못한 철학 개념들이 숨어 있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아우구스티누스와 토마스 아퀴나스, 하이데거와 니체를 거쳐 들뢰즈와 부르디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상가들이 책 속에 등장한다. 하이데거의 ‘있음(존재)’과 ‘있는 것(존재자)’의 의미를 돌아가신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담은 춤으로 승화해 내는 빌리 엘리어트를 통해 알 수 있고, 친절한 금자씨의 수많은 얼굴은 들뢰즈의 ‘기계 되기being machine’와 접속되기도 한다.

이 책은 철학 입문서는 아니지만, 그 내용은 삶 속에 정말 중요한 철학적 문제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어렵지 않다. 철학을 어떠한 형태로든 접해 보고 배워보고 싶은 이들에게 권해 주고 싶다. 삶을 살아가는 지혜가 일상 생활과 영화를 본 체험과 함께 자연스럽게 표현되고 있다. 철학이라고 하면 딱딱하게 여겨지고, 재미 없게 여기지는 게 일반적인데, 이왕주 교수의 책을 읽다 보면 어느새 그와 같은 생각들이 하나둘씩 사라져 간다. 영화를 보지 않은 독자들도 영화 내용을 짐작하며 저자의 사고를 따라갈 수 있을 만큼 친절한 설명과 함께 논지를 전개하고 있다. 글을 전개하는 저자의 능력, 삶에 대한 폭넓은 경험 등이 탄탄하게 뒷받침해 주고 있다.

해방을 위한 자기 성찰

자기도 모르는 채 온세상에 자신의 삶이 노출되며 감시받고 살아가던 트루먼(), 아름답게 꾸며진 동화세계의 논리에 따라 거짓 모습으로 살아온 피오나 공주(), 게임기 속 세상에 빠져 진짜 세상은 모르고 살던 여섯 살 꼬마()… 모두 자기도 모르는 구속에 얽매여 자신을 잃고 살던 존재들이다.

저자는 말한다. “유목민처럼 떠나라. 위반의 정열에 빠져보라. 밖으로 나가서 소통하라. 지금까지 살아온 방식을 버릴 수 있는 자만이 해방을 얻을 수 있다. 진짜 삶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그 위반의 정열은 어렵고 혁명적인 것이 아니다. 자기 존재를 정면으로 볼 수 있고, 지금까지 모르던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의지만 가지면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자신을 똑바로 쳐다보다 보면 종종 고통스러운 상처와 부딪힐 수도 있다. 천재적인 지능에도 어릴 적 상처를 극복 못해 거친 행동을 일삼던 윌 헌팅()이나 아버지의 가혹한 학대로 무기력한 삶을 살아가던 코일처럼(). 그러나 두려울수록 정면을 보라. 고통을 회피하고자 하거나 그것을 잘개 쪼개 분석해 버리고 아무 일도 없는 양하는 태도로는 행복한 삶을 향해 나아갈 수 없다.

생존 전략 – 싸우기 vs 춤추기

사는 게 투쟁이라는 말이 있다. 그 투쟁은 자기 자신과 싸우는 것일 수도 있고, 존재를 지켜내기 위한 세계와의 투쟁일 수도 있다. 무엇보다 그저 사는 삶이 아니라 살아내는 삶이기 위해서 투쟁은 필요하다. 금자씨가 그리도 복수에 매달린 것도 복수란 자기 자신을 지켜내고자 했던 존재의 투쟁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금자씨의 복수조차 종국에는 축제로 변한다. 그것은 결국 해원의 의식이었기에.

사는 게 투쟁이 아니라면 그것은 신명으로 살아내기일지도 모른다. 자신을 비우고 신명을 얻어내어 세계와 하나가 되어 살 줄도 알아야 한다는 말이다. “춤이 없다면 이 삶을 어떻게 견디랴?”라고 했던 니체의 말은 바로 그 신명의 중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플랫폼에서, 화장실에서 낯선 댄스 스텝을 익히던 중년의 사내(), 이제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춤 속에 담아내는 어린 소년()은 바로 신명을 통해 변할 수 없을 것만 같았던 삶을 바꾸어냈던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뜰을 가꿔야 한다

결국 삶이란 세계 내로 던져진 존재이기에, 행복 역시 세계 속에서 구할 수밖에 없다. 행복이란 무엇인가. 타인을 이해하고(), 타인의 취향을 인정하고() 그 아름다움에 시선을 돌릴 줄 아는() 것이다.

때로는 딱딱한 세상의 인습에 과절하지 않고 그것에 도전하는 행동주의자()가 되어야 할 때도 있다. 이미 휘어진 세상 속에서 잔인하게 짓밟히는 사랑을 온몸으로 체험하면서 디 지혜롭도 더 날카로워진 홍종두처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주문을 외워 잠깐의 마술을 부리는 것이 아니라, 어리석은 일이 될지라도 위험에 몸을 던지는 것. 행복은 그냥 오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자에게, 행동하는 자에게 온다는 것. 이것이 영화의 주인공들이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교훈이다.

철학 영화를 캐스팅하다 – 교보문고

철학, 영화를 캐스팅하다1영상 시대가 도래했다는 팡파르가 울려퍼진 지 벌써 10년. 그러나 대박을 터트려서 각종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는 영화들조차 한 철을 버티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재능 있는 영화작가가 혼신의 힘을 쏟아 열정적으로 만든 작품이 개봉관에서 사흘 만에 간판을 내리고는 곧장 흔적도 없이 망각 속으로 사라지기도 한다. 저자는 이런 현실이 시장 논리 때문만은 아니라고 진단한다. 어쩌면 그것은 우리가 영화를 만나는 방법의 서투름 때문은 아닐지 되묻는다. 성마르게 다가서서 서둘러 즐기고 조급하게 판단한 뒤 황망히 잊어버리는 관객들의 성급한 심성 때문은 아니냐고.현실이 냉혹할수록 희망은 상상으로부터 나온다. 이를테면 의인화의 감각을 활용해 이런 상상을 해보자. 인생 탐구에 일생을 건 ‘철학’ 감독이 재미와 환상을 추구하는 배우 ‘영화’ 씨를 캐스팅해 영화를 찍는 상상. 어렵고 딱딱하고 권위적인 얼굴로 다가가기 힘든 분위기를 풍기던 ‘철학’ 감독이 ‘영화’ 씨의 부드러운 얼굴과 감성적인 몸짓을 빌려 환상적인 재미를 느끼게 하고, 그를 통해 깊이 있는 성찰과 그 성찰로 얻은 행복의 희망을 남겨주는 영화를 찍는 상상. 《철학, 영화를 캐스팅하다》는 바로 그런 상상을 현실로 바꾸어주는 책이다.전작 《쾌락의 옹호》(문학과지성사, 2001)에서 “음미되지 않는 삶은 살아갈 가치가 없다”며 삶을 충분히 향유할 수 있음을 생활 속의 여러 단상을 통해 보여준 이왕주 교수다. 그가 이번엔 영화 속에서 삶에 대한 성찰과 행복에 대한 희망을 찾아내고 있다. 편안하게 세속의 흐름을 따라가며 사는 사람들 혹은 세상의 경쟁 논리에 헉헉대며 사는 사람들 또는 세상의 문법에 치여 고통받는 사람들 그리고 지나치게 무거운 이성의 준칙이나 규율의 감옥에서 헤어나지 못한 채 사는 사람들에게 영화 속 상상을 빌어 인간다움과 행복의 의미를 묻고 있다.영화별로 그리 길지 않은 분량으로 글을 쓰면서도 한 인간이 자신을 성찰하고 타자와 세계를 이해하고, 또 예술과 사랑을 통해 행복을 얻기까지… 〈동사서독〉에서 〈친절한 금자씨〉에 이르는 스물아홉 편의 글은 존재론과 인식론, 윤리론을 거쳐 행복론을 향한 끈질기면서도 즐거운 발걸음으로 이어지고 있다. 쉬우면서도 무게 있는 글 속에서 저자만의 독특한 글쓰기와 살아 있는 언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철학으로 영화 보기, 영화로 철학하기2저자는 영화를 닫혀 있는 작품work이 아니라 열려 있는 텍스트text로 만날 것을 제시한다. 어려운 작품을 이해하기 위해 머리를 쥐어짤 것이 아니라 관객 나름대로 뜻을 만들어가며 즐겁게 영화와 만날 것을, 마치 멋진 이성과 만나 에로틱한 유혹을 주고받는 설렘을 나누듯이.한번 보고 곧 잊혀지기 그만인 영화들 속에는 우리가 미처 보지 못한 철학 개념들이 숨어 있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아우구스티누스와 토마스 아퀴나스, 하이데거와 니체를 거쳐 들뢰즈와 부르디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상가들이 책 속에 등장한다. 하이데거의 ‘있음(존재)’과 ‘있는 것(존재자)’의 의미를 돌아가신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담은 춤으로 승화해 내는 빌리 엘리어트를 통해 알 수 있고, 친절한 금자씨의 수많은 얼굴은 들뢰즈의 ‘기계 되기being machine’와 접속되기도 한다.이 책은 철학 입문서는 아니지만, 그 내용은 삶 속에 정말 중요한 철학적 문제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어렵지 않다. 철학을 어떠한 형태로든 접해 보고 배워보고 싶은 이들에게 권해 주고 싶다. 삶을 살아가는 지혜가 일상 생활과 영화를 본 체험과 함께 자연스럽게 표현되고 있다. 철학이라고 하면 딱딱하게 여겨지고, 재미 없게 여기지는 게 일반적인데, 이왕주 교수의 책을 읽다 보면 어느새 그와 같은 생각들이 하나둘씩 사라져 간다. 영화를 보지 않은 독자들도 영화 내용을 짐작하며 저자의 사고를 따라갈 수 있을 만큼 친절한 설명과 함께 논지를 전개하고 있다. 글을 전개하는 저자의 능력, 삶에 대한 폭넓은 경험 등이 탄탄하게 뒷받침해 주고 있다.해방을 위한 자기 성찰자기도 모르는 채 온세상에 자신의 삶이 노출되며 감시받고 살아가던 트루먼(〈트루먼 쇼〉), 아름답게 꾸며진 동화세계의 논리에 따라 거짓 모습으로 살아온 피오나 공주(〈슈렉〉), 게임기 속 세상에 빠져 진짜 세상은 모르고 살던 여섯 살 꼬마(〈집으로…〉)… 모두 자기도 모르는 구속에 얽매여 자신을 잃고 살던 존재들이다.저자는 말한다. “유목민처럼 떠나라. 위반의 정열에 빠져보라. 밖으로 나가서 소통하라. 지금까지 살아온 방식을 버릴 수 있는 자만이 해방을 얻을 수 있다. 진짜 삶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그 위반의 정열은 어렵고 혁명적인 것이 아니다. 자기 존재를 정면으로 볼 수 있고, 지금까지 모르던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의지만 가지면 얻을 수 있는 것이다”.자신을 똑바로 쳐다보다 보면 종종 고통스러운 상처와 부딪힐 수도 있다. 천재적인 지능에도 어릴 적 상처를 극복 못해 거친 행동을 일삼던 윌 헌팅(〈굿 윌 헌팅〉)이나 아버지의 가혹한 학대로 무기력한 삶을 살아가던 코일처럼(〈쉬핑 뉴스〉). 그러나 두려울수록 정면을 보라. 고통을 회피하고자 하거나 그것을 잘개 쪼개 분석해 버리고 아무 일도 없는 양하는 태도로는 행복한 삶을 향해 나아갈 수 없다.생존 전략 – 싸우기 vs 춤추기3사는 게 투쟁이라는 말이 있다. 그 투쟁은 자기 자신과 싸우는 것일 수도 있고, 존재를 지켜내기 위한 세계와의 투쟁일 수도 있다. 무엇보다 그저 사는 삶이 아니라 살아내는 삶이기 위해서 투쟁은 필요하다. 금자씨가 그리도 복수에 매달린 것도 복수란 자기 자신을 지켜내고자 했던 존재의 투쟁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금자씨의 복수조차 종국에는 축제로 변한다. 그것은 결국 해원의 의식이었기에.사는 게 투쟁이 아니라면 그것은 신명으로 살아내기일지도 모른다. 자신을 비우고 신명을 얻어내어 세계와 하나가 되어 살 줄도 알아야 한다는 말이다. “춤이 없다면 이 삶을 어떻게 견디랴?”라고 했던 니체의 말은 바로 그 신명의 중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플랫폼에서, 화장실에서 낯선 댄스 스텝을 익히던 중년의 사내(〈쉘 위 댄스?〉), 이제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춤 속에 담아내는 어린 소년(〈빌리 엘리어트〉)은 바로 신명을 통해 변할 수 없을 것만 같았던 삶을 바꾸어냈던 것이다.우리는 우리의 뜰을 가꿔야 한다결국 삶이란 세계 내로 던져진 존재이기에, 행복 역시 세계 속에서 구할 수밖에 없다. 행복이란 무엇인가. 타인을 이해하고(〈여인의 향기〉), 타인의 취향을 인정하고(〈타인의 취향〉) 그 아름다움에 시선을 돌릴 줄 아는(〈흐르는 강물처럼〉) 것이다.때로는 딱딱한 세상의 인습에 과절하지 않고 그것에 도전하는 행동주의자(〈오아시스〉)가 되어야 할 때도 있다. 이미 휘어진 세상 속에서 잔인하게 짓밟히는 사랑을 온몸으로 체험하면서 디 지혜롭도 더 날카로워진 홍종두처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주문을 외워 잠깐의 마술을 부리는 것이 아니라, 어리석은 일이 될지라도 위험에 몸을 던지는 것. 행복은 그냥 오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자에게, 행동하는 자에게 온다는 것. 이것이 영화의 주인공들이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교훈이다. 닫기

철학, 영화를 캐스팅하다 독후감

평소에 시간이 나면 책을 읽는 편이다. 자주는 아니지만 영화를 보는 것만큼 책을 읽는 것도 꽤 좋아하는 편이다. 초등학교 시절 집 가까이에 있는 도서관에 학교 친구들끼리 놀러가는 셈 치고 일요일마다 4~5시간씩 책을 읽고 오는 것이 습관이 되어 책을 읽는 것을 구지 싫어하거나 뒤로 미루는 편은 아니었다. 지금도 학교를 오가며 파울로 코엘료가 쓴 ‘연금술사’를 읽고 있다. 하지만 이 숙제가 어렵다고 느꼈던 것은 철학에 관한 도서는 내가 처음 접하는 것이기 때문이었다. 철학은 단어자체도 이해가 잘 안 된다. 2학년 동안 기독교윤리를 배우면서 윤리에 관한 지식을 이제 겨우 알게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항상 나와는 동떨어진 학문이라고 여겼던 철학도서를 읽고 저자가 우리에게 알리는 철학적인 생각을 이해한다는 것이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나는 집근처에 있는 강서 도서관에 가서 되도록 쉬운 내용의 책을 하나 빌리고자 하였다. 책을 짚어가며 찾아보던 중에 내 눈에 들어왔던 책은 바로 ‘철학, 영화를 캐스팅하다’였다. 이 책의 저자인 이왕주 씨는 원래 예술철학을 전공하셨는데 미국 버팔로 대학교에서 다양한 영화철학 관련 세미나에 참여하면서 영화에 매료되었다고 한다. 영화라는 것은 시청각적으로 사람들에게 원하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책보다 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다.

키워드에 대한 정보 철학 영화 를 캐스팅 하다 독후감

다음은 Bing에서 철학 영화 를 캐스팅 하다 독후감 주제에 대한 검색 결과입니다. 필요한 경우 더 읽을 수 있습니다.

이 기사는 인터넷의 다양한 출처에서 편집되었습니다. 이 기사가 유용했기를 바랍니다. 이 기사가 유용하다고 생각되면 공유하십시오. 매우 감사합니다!

사람들이 주제에 대해 자주 검색하는 키워드 철학 영화 추천 10선

  • 철학
  • 철학 영화
  • 영화
  • 영화 추천

철학 #영화 #추천 #10선


YouTube에서 철학 영화 를 캐스팅 하다 독후감 주제의 다른 동영상 보기

주제에 대한 기사를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철학 영화 추천 10선 | 철학 영화 를 캐스팅 하다 독후감, 이 기사가 유용하다고 생각되면 공유하십시오, 매우 감사합니다.

See also  찬송가 205장 Ppt | [새찬송가] 205장 주 예수 크신 사랑 19765 좋은 평가 이 답변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