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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측만증 수술 후기 | 척추측만증 수술 가볍게 보지 마세요. 60도 측만증 환자의 수술 후 재활 후기 인기 답변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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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척추측만증 환자의 수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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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으로 돌아가려는 성질이 있습니다.
수술 후에도 꾸준한 운동치료와 도수치료, 기계치료(체외충격파, 레이저, 고주파 등)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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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레이저 통증 치료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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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체형교정 부문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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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F, SongAm Bd. 134, Myeongdal-ro, Seocho-gu, Seoul, Korea 06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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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측만증 수술 (수술과정, 수술후기) , 고각도 척추측만증, 수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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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척추 측만증 수술 후기

  • Author: Begin Again 강남세란의원 (Seran Clin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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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6. 8.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Yle7GYf8rAM

척추측만증 수술 (수술과정, 수술후기) , 고각도 척추측만증, 수술부위

수술을 위해 병원에 입원을 하니 요즘에는 놀이공원에 가면 팔에 채워주는 코팅종이 팔찌를 채워줬어요.

아이와 보호자 각각 채워주는데 이 팔찌를 가져다 대면 문이 열리게 되어 있더구요~

그걸 일주일 동안 썼는데 별로 불편함이 없었어요.

코로나 이후 보호자는 1명만 들어갈수 있어서 병실이 생각보다 아주 조용했어요.

코로나 때문에 휴게공간이 출입제한

병원이 아주 반질반질 윤이나게 깨끗하게 청소가 되어있습니다. 청소 상태는 정말 최상이였습니다.

어린이 병동이라 뭔가 더 아기자기 하고 여기저기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캐릭들이 있더라구요, ^^

타 병실과는 달리 아기들이 많아서인지 복도에 유모차가 참 많이 있었어요.

생각해보니 말 그대로 어린이 병원이니까..척추 측만증 환자는 그 중 일부더라구요.

우리가 머물렀던 병실 앞에는 측만증 환자들이 몇명 있어서 걸음마보조기가 밖에 있었어요.

간호사 스테이션은 2곳이 있고 필요한게 있으면 바로 바로 반응을 해주셔서 편리했어요.

그리고 많은게 기계화가 되어 있어서인지 수액이 나오는 줄이 꼬이던지 뭔가 문제가 발생이 되면 바로 기계에서 소리를 내주기 때문에 보호자가 그걸 따로 신경을 쓸 필요가 없어서 참 좋았어요.

서울이라 그런건지 아니면 요즘에 그렇게 변한건지…저는 좀 신기했어요. ^^

이거는 수술전에 주신건데요~~

수술을 하고나면 폐가 많이 쪼그라 들어 있다고 …다른 환자 같으면 기침을 하라고 할텐데..척추를 수술한 환자라 아플수 있으니 이걸 들이 마시라고 하더라구요.

수술전에 주셔서 연습을 시키는데 수술전까지는 힘이 남아도니 아주 쪽쪽~~ 잘 불더라구요. ^^

저기 보면 스마일이 있는데 거기까지 공이 올라가게 불어야 하는데 수술후 깨고나서 계속 시키는데 그때는 정말 아프고 힘이 없어서 잘 못 불었어요.

간호사 선생님 왈 ” 이거 한시간에 적어도 10회씩은 불어야 열이 안 나요~, 그런데 아이들이 힘들어서 잘 안 불려고 하니까… 꼭 시켜주세요. 그래야 폐가 빨리 펴져요~”

물론 걸을 때 부터는 굳이 안 써도 되지만 걷기 전까지는 이게 환자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운동이였어요.

저희 아이도 수술하고 이거 부는걸 정말 귀찮아하고 싫어했어요…

이해도 되는게…얼마나 아플까? 너무 아파서 엄마를 부르며 살려달라고 까지 했었는데~ ( 참고로 저희 아이 엄살이 좀 많은 편입니다, 그러니 다른분들은 크게는 겁 먹지 마시길…)

저희 아이와는 달리 같은 날 수술한 중 3 오빠는 알아서 잘 불고 또 힘들어 해도 너무 쌩쌩해 보였어요.

그런데… 몇일이 지나니 상황은 역전이 되어 저희 아이는 밥도 비교적 잘 먹고 잘 걷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그 오빠는 자세 변경하는거도 혼자서는 힘들어 하고 걷는거도 하루 늦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어지럽다고 하더라구요.

걷을때부터는 포도당 수액을 빼는데 그 때 부턴는 스스로 밥을 먹어야 하는데 그 오빠는 밥을 잘 못 먹더라구요.

뭘 먹어도 속이 안 좋았는지…제가 준 간식 몇 개도 겨우 몇 번 먹고 두번은 못 먹더라구요.ㅠㅠ

그래서 너무 안 쓰러웠어요.

하지만 결국은 잘 걸어 나갔습니다. ^^

*** 간식이 됐건 밥이 됐건 꼭 잘 드세요. 보호자도 잘 먹어야 잘 버틸수 있고 환자도 잘 먹어야 어지러움 증상 없이 움직일수 있어요. 진짜 밥심으로 산다는게 맞더라구요. ***

수술을 하고나면 회복실에서 부터 달고 나온 PCA … 이게 한번 누를 때마다 통증을 줄여주는데 환자가 아플 때 마다 누를수 있는 버튼이 따로 있어요. 그리고 10분으로 세팅이 되어 있기 때문에 10분 안에는 더 이상 누를수가 없어요.

아프면 참지 말고 눌러라고 하는데 너무 많이 누르면 속이 좀 미식거릴수도 있어요.

저희 아이도 자주 눌렀는데…. 아이가 잠을 많이 자서 그런지 생각보다 적게 눌렀다고 하시더라구요.

이걸로 안 되면 따로 진통제를 달라고 하면 주니까 너무 아프다 싶으면 참지 말고 간호사 선생님을 부르세요.

선풍기는 수술하고나서 아이가 37도를 계속 유지 했기 때문에 미열로 더위를 타기도 하고 또 아이도 열이 많은 체질이라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였어요.

꼭 준비해 가세요. 없는 사람들은 계속 종이를 접어서 부채질을 해줘야할지도….

수술하고 너무 아픈데 덥기까지 하면 진짜 곤란하니까요~

그리고 열이 나면 아이스팩을 주는데 그걸 잘 활용하시면 되요.

수술전에 목 근처를 쉐이빙 하고 오라고 해서 미용실을 갔어요.

저희 아이는 경추 2~요추2번 까지 수술을 했기 때문에 절개 부위가 길어서 그 주변은 깨끗해야해서 쉐이빙을 했어요.

뒤에 정말 1센티도 안 자른거 같은데 …가격이 1만원입니다.

음…가격은 솔직히 많이 비싼감이 있었어요.

그래도 우리가 필요로 해서 하는거니 했습니다.

참고로 미용실 옆에 이발소가 있는데 거기서는 4천원에 했다고 합니다.

아산에서 수술하시는 분…꼭 참고하셔서 원하는 곳에 가서 하세요.

(수술)

저희 아이는 수술을 오후에 했어요.

오전에는 같은 병실에 있는 중3 오빠가 먼저했고 저희 아이는 12시전에 콜이 왔어요.

저희 아이는 키랑 덩치가 크지만 생일이 늦어서 아직 만 10세라….보호자가 동행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10세 이후로는 혼자 갑니다.

그래서 제가 같이 수술준비실에 가서 수술실에 들어가기전에 옷을 입고 머리에 부직포 캡을 쓰고 함께 갔어요.

저희는 신관이였는데 ….신관 동관 서관이 연결 되어 있고 수술은 동관에 있는 수술방에서 했어요.

같이 가서 의사 선생님께서 사진을 보며 수술 부위 어떻게 진행이 될지…그리고 몇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을 주는 시간을 아주 잠시 가졌어요.

저희 아이는 원래 경추2번부터 요추3번까지 하려고 했는데 아이가 디스크가 살짝 있어서 요추2번 까지 하기로 교수님이 결정하셨다고 하셨어요.

3번까지 하면 디스크가 더 안 좋아질까봐 그런다고 하시더라구요.

다시한번 아이의 사진을 봤는데 참….많이 휘어졌네? 싶어서 마음이 많이 씁쓸하고… 먹먹하고 그렇더라구요.

살짝 긴장한 아이에게 즐겁게 웃어주며 잘 자고 와~ 하고 마취를 시작했어요.

마취를 시작하니 …. 정말 신기하게 크게 하품을 하더니 편안하게 꿈나라에 간 아이마냥 몸부림을 엄청….ㅋㅋ

의사 선생님 몇 분이 잡으시고 순간 황당했는데 선생님 말씀이 어른들은 바로 주무시는데 아이들은 몸부림을 치는 아이들이 좀 있다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아이가 수술을 하는 동안 저는 주변 정리를 좀 하고 아이가 오면 그 때부터 바빠질꺼라 생각하고 마트에 가서 필요한걸 사왔어요.

한동안 마트갈 시간도 없을테니까 미리 준비를 해주는게 좋겠더라구요.

수술은 시작과 끝을 알리는 문자가 보호자한테 오더라구요.

저희 아이는 12시 30분에 수술이 들어 갔다는 문자가 오고 또 4시 40분쯤에 회복실에 있다고 연락이 왔어요.

그래서 회복실로 문자를 받자 마자 내려갔는데… 수술실에 보낼때는 밝게 보냈는데 수술을 하고 회복실에 있는 아이를 보니 눈물이 왈칵 났어요.

오랜 시간동안 뒤로 뒤집혀서 수술을 하느라 아이의 얼굴은 퉁퉁 부어 있었고 수술 후 마취에서 깨기전에 비몽사몽하며 아프다고 하는데 목은 다 쉬었고 움직이면 안 되는데 계속 움직이려 하고 또 자면 안 되는데 계속 자려고 하는 아이를 보니 저도 정신이 없고 또 아이가 너무 안쓰러워서 그동안 참았던 눈물이 왈칵 쏫아져서 몰래 눈물을 삼키느라 애를 먹었네요.

다 좋아지려고 하는 수술이고 또 몇일 고생하면 훨씬 좋아질꺼라는건 잘 아는데… 수술직후 깰때의 고통을 저도 아는지라 아이의 상태가 너무 이해가 되더라구요.

그렇게 회복실에서 한시간을 넘게 있다가 병실로 올라왔어요.

병실로 올라 온 이후부터는 정말 하루가 길었습니다.

수술직후 부터는 바로 눕는거도 아프고 옆으로도 불편하고 아프고..아무튼..2~3일은 힘들다고 보는게 맞는거 같아요.

보통 바로 눕는게 아프다고 하던데 희안하게 저희아이는 바로 눕는게 그나마 제일 낫다고 하더라구요.

사람마다 확실히 다르긴 했어요.

수술한 그 날 하루 동안은 물도 마시면 안되고 다음날 부터는 물과 이온음료 정도는 마실수가 있어요.

이 때 수액이 들어가기 때문에 수분 공급은 되는데 입이 말라서 힘들어 하는데 간호사실에 말해서 거즈를 달라고 하면 주세요.

거즈를 물에 적혀서 꼭 짜서 입에 물려주면 훨씬 도움이 되더라구요.

일단 입 주면에 냉기가 돌아서 시원하고 갈증이 약간 해소 되는거 같아서 아이가 그걸 물고 있으니 살만하다고 하더라구요.

다음날 부터는 이온음료나 물을 마실수가 있는데 너무 차갑게 먹으면 배탈이 날 수 있으니 미지근하게 줬어요.

이렇게 수술을 하고 몇일간의 힘겨운 시간을 보내면 하루하루 조금씩 회복이 되는게 보여서 너무 신기했어요.

(참고로 저희아이는 수술 3일차에 자다가 잠결에 스스로 예전처럼 벌떡 일어나서 앉아서 저도 놀라고 간호사 선생님도 놀랐어요. 이게 가능한 일인지…. 진짜 무의식이 무섭긴 하네요. 자기도 어떻게 그랬는지 잘 모르더라구요 ㅋㅋ)

글을 쓰는 지금도 이때가 가장 아이한테도 저한테도 힘든 시간이였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 또한 후딱 지나가서 벌써 1달째 되면 가는 검진이 다음주네요. 이래저래 시간은 참 빨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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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측만증 수술 10년 차, 후회하는 이유

지금으로부터 햇수로 10년 전 저는 서울 모 병원에서 척추측만증 수술을 받았습니다. 아마 척추측만증으로 정보를 찾아보셨다면 흔히 알만한 유명한 병원의 척추측만증 센터에서 유명한 교수님께 받았어요. 우리 척추는 경추(목), 흉추(가슴), 요추(허리)로 나뉘고 성장기인 아이들에겐 보통 흉추에 측만이 오는데 저는 특이 케이스로 요추에 측만이 있었어요. 요추 측만은 각도가 덜해도 더 심각하기 때문에 50도 미만이었지만 수술을 했습니다. 당시 저도 성장기였고 지금은 10년이 지난 20대 중반이 되었습니다. 척추측만증 수술 결과는 어땠을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후회합니다.

지금부터 척추 수술 후회하는 이유와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에 대해 말씀드릴테니, 수술을 고려하는 당사자와 부모님들은 눈여겨 보시길 바랍니다.

1. 만성통증이 있을 수 있다.

해외 연구에 따르면 척추측만증 수술 환자들 중 1/3은 만성 통증에 시달린다고 합니다. 네, 그 1/3이 바로 접니다. 저는 중학생 때 수술을 했고 중학생 땐 괜찮았으나 고2~고3부터 오래 앉아서 공부하는 시간이 많다보니 무리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통증은 더 나아질 일은 없고 나빠지기만 하는 것 같아요. 현재는 통증 때문에 풀타임 근무하는 일반 직장을 못 다닐 정도입니다.

10년이 지난 지금도 이 정도인데 백세 시대에 앞으로는 점점 더 어떨까요? 70세엔 어떻고 80세엔 어떨까요? 쉽게 장담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2. 급격한 체력 저하가 온다.

수술 후 저는 체력 저하를 경험했습니다. 당시 한창 놀아도 지치지 않을 나이였는데도 수술 1년 후에 친구들과 평소처럼 놀다가 너무 피곤해서 변화를 체감했던 적이 있거든요. 척추측만증 수술을 하고 나면 그 차이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체력 저하가 올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척추 수술이 척추를 핀으로 고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상인보다 동작에 제한이 있고 그에 따른 피로도가 쌓이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척추측만증 수술은 티타늄 소재의 핀을 몸 안에 고정하는 침습적인 형태의 수술이기 때문에, 그게 몸에 좋을리가 없습니다. 우리 몸은 이물질이 몸에 들어오면 적으로 간주하고 계속해서 면역 반응을 한다고 하거든요. 그 때문인지 몰라도 저는 그동안 면역 저하와 관련된 질병을 자주 겪었기 때문에, 더더욱 후회가 되는 지점입니다.

살아보니 체력이 정말 중요한데, 무엇을 해도 체력이 바닥이니 삶에 지장이 참 많이 생깁니다. 더 설명할 것도 없겠네요.

3. 당신 혹은 당신의 자녀는 너무 어리다.

보통 척추측만증 센터는 방학 때 환자들로 꽉 찹니다. 방학 때 수술하고 방학 내내 휴식을 취한 다음 학교에 다니는 것이 일반 수순이거든요. 그렇다면 비교적 시간이 여유롭고 방학이 있는 초중생 때 수술을 하는 것이 합리적으로 보이지만, 제 생각은 그렇지 않습니다. 저는 중학교 방학 때 수술을 했고 방학 꼬박 누워있다가 개학하면서 보조기를 차고 학교를 다녔거든요. 학교에 다니면서 통증 때문에 보건실에 가서 누워있고 그랬습니다. 중학교 방학이 길어야 2~3개월입니다. 또 중학생 때 휴학을 하는 경우는 많지 않으니 개학을 하고 학교를 다니는 것이 일반적이고, 학교에 가면 내내 앉아있고 친구들과 놀아야 합니다. 저는 이 시기가 수술에 적당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제 생각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직후나 대학교 저학년 때 수술을 하는 것이 더 나을지도 모른단 것입니다. 대학교는 1년 이상을 휴학을 할 수 있습니다. 개월 수로 치면 15개월 정도 됩니다. 중학교 방학과 차원이 다르게 긴 시간이고, 그 시간 동안 아무 것도 하지 말고 수술 후 안정과 휴식만 취한다면 더 좋은 경과를 보일 수 있습니다.

제가 경험해보건대, 중학교는 수술 후 안정을 취하기 그다지 좋은 환경이 아닙니다. 저도 당시에는 철이 없어 누워있기보다는 놀고 싶었고, 아프더라도 참고 무리해서 놀고 그랬습니다. 그러다보면 경과는 더 좋지 않습니다. 오히려 대학생 시절이 수술하기에 적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성인이 되고 나서 수술하는 분들도 꽤 많습니다.

4. 아직 당신은 너무 모른다.

요즈음엔 정보가 하도 많으니 수술을 앞두고 있다면 많이 정보를 찾아봤을 테고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실지 모릅니다. 그럼에도 아직 나는 아는게 너무 없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저는 제 몸인데도 핀으로 척추를 고정하는 수술인 줄은 전혀 몰랐고 나중에 수술 후 엑스레이를 찍어보고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권위 있는 의사가 수술해야 한다고 얘기하면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그 말이 틀렸다는 건 아닙니다. 그러나 어떤 수술인지, 데미지가 어느 정도인지, 앞으로는 어떠할지에 대해 반드시 많이 찾아보고 숙지하고 수술을 결정하셔야 합니다. 이 글도 그 정보의 일련입니다.

또, 한글로만 정보를 찾아보지 마시고 영어로도 반드시 찾아보십시오. 영어를 못하신다면 주변에 영어할 줄 아는 사람한테 부탁이라도 하세요. 정보의 양 차이가 엄청납니다.

한편, 잘못된 정보를 받아들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를 테면 도수 치료다 뭐다 해서 돈은 돈대로 쓰고 효과는 못 보는 경우요. 이런 경우 정말 많습니다. 어떤 정보를 받아들여야 하는지 헷갈리실 땐 한 가지만 기억하세요. 가장 진실에 가까운 정보는 의사와 수술 경험있는 환자가 알고 있습니다.

5. 좋든 싫든 수술하고나면 장애가 생긴다.

이 부분도 저는 수술 전에 몰랐던 부분이에요. 척추측만증을 수술하고 나면 지체장애-척추 경증 장애 진단을 받습니다. 겉보기엔 멀쩡한데 장애 진단을 받으니 심각성을 그다지 깨닫지 못하게 되는데, 살다보면 내가 왜 장애가 있는지 몸소 체감하게 됩니다. 국가에서 장애 진단을 내려준다는 것은 실제로 일상 생활에 장해가 있기 때문에 진단하는 것이거든요. 점점 내 몸에 맞지 않는 사물들과 활동들이 생겨나게 됩니다.

아 참, 수술하지 않더라도 각도가 40도 이상이라면 장애 진단이 나온다고 합니다. 척추측만증은 수술을 하든 안 하든 일단 생기고 나면 고달픈 질병임이 틀림 없습니다.

6. 허리는 아껴 써야 하는 것이다.

허리는 단 1년이라도 아껴 써야 하는게 맞아요. 아프다고 해서 무슨 운동한다고, 무슨 치료받는다고 좋아지는게 아니라 최대한 아껴 써야 하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허리에는 배터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척추측만증 수술을 하고 나면 그 배터리가 확 줄어들죠.

제가 앞에서 수술을 뒤늦게 받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씀드렸는데, 비슷한 얘기입니다. 20살에 해야 30살까지는 별 무리 없이 살 수 있겠죠. 저도 그간 10년 동안은 좀 아프고 체력이 똥이긴 했어도 별 탈 없이 하고 싶은 거 거의 다 하고 살았거든요. 근데 10년 차가 되니 무리가 많이 오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동안 허리는 아껴 써야 한다는 사실도 모른 채 통증 줄여 보겠다고 별 운동을 다 해 본 결과이기도 합니다. 저처럼 되지 마시고 허리는 아껴 써야 한다는 그 개념만 머리에 새기고 가세요.

여기까지 제가 수술을 후회하는 이유였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큰 수술을 그 정도로 아무것도 모르고 받았을까 싶은데, 지금도 저와 같은 분들이 많을 걸로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직접 겪으면 그렇게 되기 마련이거든요. 그러니 이런 글을 썼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끝으로, 그러면 수술을 무조건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냐? 물으실 수가 있는데, 그런 얘기는 결코 아닙니다.

휘었던 척추가 운동으로 펴지는 경우도 더러 있지만 그건 원래 측만이 경미했던 경우가 대다수이고 이미 50도 이상으로 심한 분들은 운동만으로 좋아지기 어려워요. 그리고 척추측만증을 방치해도 통증에 시달리고 각종 부작용에 시달린다고 합니다. 척추측만증 수술하고도 건강하신 분들 많아요. 제 말은, 척추측만증은 이미 발생했다면 죽고 사는 병은 아니어도 재앙이라고 봐야 할 정도로 골치 아픈 질병이긴 합니다. 그러니 수술하셔야 한다면 최대한 뒤탈 없이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시라는 거예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희망을 잃지 말라는 것! 휘어졌지만 아프지 않을 수도 있고, 운동으로 다시 좋아질 수도 있어요. 저도 다시 돌아간다면 의사 말 곧이곧대로 수술하기 보다는 희망의 끈을 끝까지 부여잡고 할 수 있는 건 다 해보고 수술을 받았을 것 같네요. 그래야 후회도 없겠죠. 수술은 언제나 최후의 보루입니다. 잊지마세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수술을 앞둔 사람, 수술을 이미 받은 사람이 지켜야 할 사항과 수술 후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 등 더 자세한 내용으로 이어지겠습니다. 궁금한 것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척추측만증 수술환자 많던데 수술후기 궁금한사람

요즘 척추측만증 수술 환자 많지 않아?

대게 학생들이 많이 그러던데

난 당시 수술할때 수술후기 같은거 찾아보려 했는데 없더라구

이런거 써놓으면 누군가에겐 도움될까 싶어서 써

나는 대략 2년전 10월쯤에 했어

특발성 척추측만증 판정 받았어. 원인을 알수 없대

서울아산병원에서 했는데 꽤 대수술이였지

한 40도 후반쯤 됬던것 같아

근데 수술하기 너무 무서워서 온갖 방법 다 시도해봤지

그것들 후기도 알려줄게

1. 척추측만증 운동

대게 예방차원에서 하는것들은 절대 허리를 다시 펴게 해주지 않아

단지 더이상 허리가 휘지 않게 해주는것 뿐이지

이건 그냥 스트레칭 비슷한 운동인데 진짜 이거 열심히 해

거의 매일 성장기 끝날때까진 해야해

나는 성실하질 못해서 하다 말았어 이게 수술을 불러올줄은 절대 몰랐지

2. 보조기

보조기라고 허리에 차는 플라스틱 막 같은거 있는데 이거 진짜 너무 스트레스 받아

먼저 보조기 제작은 원래 제작 되있는게 아니라 사람 몸에 맞춰서 제작해야하거든

그래서 윗옷 벗고 맨살에 랩 두르고 석고 발라서 모양 내고 그걸로 제작해왔어

근데 ㄹㅇ 수치…;;; 말도 안돼

그거 석고 발라주는 사람, 남자가 왔거든?;;; 난 여자란 말이야

아무리 그래도 14살인데 가슴은 나오잖아 아무것도 안입은 맨살에 랩 두르고 거기다

손으로 막 바르는데 진짜 너무 수치스러웠어 그때 왜 말 안했는지 몰라

아무튼 그걸로 제작해온게 플라스틱 껍데기 같은건데 그게 안에가 스폰지로 되있어

그리고 두툼해가지고 옷을 입으면 진짜 딱봐도 안에 뭐 입은것처럼 보여

난 안에 입고 위에 옷입었거든 그래야 효과 좋다고

대략 100만원 나왔던걸로 기억하는데 진짜 돈버려 차다가 ㄹㅇ 스트레스 받아서

학교갈때 애들이 놀려서 개빡쳐서 몰래 옥상에 벗고 학교가고 그랬어

그러다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걍 수술하자 결정했지

그거 여름엔 땀 엄청차고 냄새 오진다고 ㅜㅜㅜㅜ

3. 수술

본격적으로 수술후기를 쓰게 됬네

보조기 안차서 너무 행복했는데 수술은 너무 두려운거야

한 수술 5~6일전에 입원했던것같은데 일단 입원하면 온갖 촬영을 다해

엑스레이는 수십번 찍고 혈액검사도 엄청했어

그리고 맨몸에 팬티만 입고 사진 찍을때도 있어 물론 카메라;;;

그중에 가장 싫었던건… 혈액검사?

무슨 손목에다가 왕주사를 꽂고 막 뽑는데 진짜 그건 말도안되게 아프더라

그 살도 없는 손목에 뼈 튀어나온부분에 긴 주사를 사정없이 집어넣는데 정신 잃는 줄

아무튼 난 수술 전날까지 잘 있었어 근데 수술 전에 물 새벽 5시까지 마시지말래 ㅜㅜㅜ 목말라죽는줄

근데 딱히 실감 안나서 드라마도 보고 병문안 온 친구도 보고 그랬지

근데 딱 바로 수술실 들어가기 직전에 눈물 나더라 무서워서

그렇게 침대로 이끌려서 들어갔는데 진짜 닥터스에 나오는 수술실이였어

온갖 푸른색에 아주 그냥 아오

무서워서 그냥 가만히 있었는데 막 저쪽에서 간호사들끼리 피묻은 메스 닦으면서

하하호호 대는데 공포였다…

그때 한 간호사가 와서 무슨 초음파? 같은 검사기를 머리에 붙이는데 조금 따가워

그게 수술할때 삐삐하는 그건가봐

아무튼 그거 붙이고, 아참 나 들어올때 척추수술 잘하기 위해서 머리 삐삐로 묶고 (이건 머리 떄문에 수술 불편하지 않게 하려고) 윗옷을 뒤집어입었어 ( 수술할때 등 바로 보이게하려고)

그렇게 하고 조금 이따가 마취 선생님 오신다는거야

그래서 네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언제 잠들었는지 모르겠어

말도안돼 마취선생님 얼굴도 모르겠다 걍 그부분이 통째로 필름끊김

한순간에 눈을 떴는데 수술이 끝난상태에서 무슨 회복실 같은데 있더라고

침대에 누운상태로. 온몸에 열이 펄펄 났어 진짜 숨을 못 쉴정도로

그렇게 헉헉 대면서 병실로 왔는데 정신이 오락가락하는거야

온몸에 줄이 연결되있더라고

목에 무슨 혈관 줄 달려있고, 오줌줄 달려있고 진통제 달려있고 그랬어

그때부터 고통시작이야 진짜 죽는걸로 봐야해

난 매일 밤 통증에 시달렸어 진통제 버튼을 계속 눌렀어 너무 힘들어서 끙끙대고

통증이 너무 심해져서 스트레스가 심해서 그런가 발작도 많이 일어났어

정신병있는사람처럼 막 침대에서 소리지르면서 펄떡펄떡대서 막 간호사들이 붙잡고 그랬대

그리고 옆으로 눕고싶으면 그때마다 엄마한테 등에 베게 대달라고 해야해

등을 지탱해야한대

아침 되서 6시쯤 막 누가 뒤척여서 눈뜨면 간호사가 혈압 체크하시더라구.. 그때마다 깨고

매일 너무 힘들어서 울었어 나가고싶었고 수술 전으로 돌아가고싶었어

근데 배가 고픈데 일어날수가 없는거야 허리가 내허리 느낌이 안들어서

막 부모님이 입에 밥 넣어줬는데 맛있게 먹었는데 막 아랫배에 가스가 차기 시작하는거야

앉아서 안먹으니까 배출이 제대로 안돼서 통증이 심해져가지고 결국 관장을 하는뎈ㅋㅋㅋㅋ

아 이거 너무 웃겨 다시 생각해도ㅋㅋㅋㅋ

관장은 무슨 호스를 X꼬에 넣고 차가운걸 밀어넣는데 들어가자 마자 배가 부글부글해서

아 설사 뿌자작 할것같은데 ㅋㅋㅋㅋ 어떻게 침대에서 뿌쟈작해 ㅜㅜㅜ

그래서 아 저 설사나와요오오옥!@!!! 했는데 참아야 된대 ㅜㅜ

그래서 막 아 저 싸요??? 여기다 싸요?? 아 설사!!!@@! 살려줘어엉ㄱ!!!!@@

개난리 치다가 일어나서 똥쌈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개수치플이였고 그때 이후로 놀림감이 되었다

아무튼 관장 거치고 나니까 이제 좀 앉을 수 있게 됬다?

앉고 싶거나 일어나고 싶으면 허리 보호대를 일단 차야해

그걸 차고 이제 걷는 연습을 하기 시작했어

근데 간만에 걸어서 그런가 머리가 너무 어지럽고 중간에 계속 그만두다가

노력해서 좀 걷게됬어

그리고 휠체어를 주로 타고다녔는데 거긴 옥상이 진풍경이야

그런 옥상정원가면 서울의 야경이 쫙 보여

다리가 바로앞에 있어서 다리도 반짝거리고 그래서

매일 거기서 심신위로하면서 멍때리고 그랬어 예뻐서

그래서 매일 그 짓만 하다가 이제 정신차리고 일상생활이 될때쯤 집에서 요양하기로 했어

난 시골로 내려가서 요양을 했는데 대략 1달? 요양했어

근데 여전히 오래 앉아있는건 못해 너무 힘들어서

서있는것도 오래못하고

그래서 차에 타면 죽을라 했어 너무 힘들고 아파가지고 ㅜㅜㅜ

그렇게 1달을 버티니까 이제 학교 갈만하더라

간만에 학교 가니까 애들이 막 반겨주고 그랬지

근데 오래 수업 듣는걸 허리 아파서 못해서 자주 보건실가다 그랬지!

그렇게 지금까지 bb

수슬 그렇게 비추하진 않아

척추가 펴져서 좋고 여전히 오래 바닥에 앉는건 못하곸ㅋㅋㅋ

요즘은 기술 좋아져서 허리 숙일수있어!

근데 지금 허리 떄리면 여전히 아파 ㅋㅋㅋㅋㅋㅋ많이

다른사람과 다를건없어!

궁금한건 댓글! 댓달아주께

척추측만증 수술 6년차의 솔직후기

어느덧 수술한지 6년이란 시간이 지났네요 ㅎㅎ

아직까지도 간간히 떠오르는 그때의 추억? 악몽?

1%의 확률로 하반신마비가 올 수 있다는 수술전 동의서에

사인을 하고 수술실로 들어가 차디찬 수술대위에 누워 마취유도를 하던 마취의 선생님의 목소리 .. 잊을래야 잊을 수 가 없지요 ㅎㅎ

어마어마한 수술시간의 대수술을 받고 처음 눈을 떳을때 ..

피를 너무 많이 흘려 입원실이 아닌 중환자실로 이송됐다는 말을 듣고 마취도 덜풀린 상태에서 불안감에 휩싸여 벌벌떨며 코로 호흡하지못하고 입으로만 호흡하니까 자꾸만 바짝마르는 입

갈증이 계속 나지만 물을 많이 마실 수 없다는 간호사님이 얼마나 미웠는지 .. 물에 적신 거즈를 입에 물고 목을 적셨던 기억이 아직도 나네요 ㅎㅎ

움직일수도 없는 몸인데 몸무게를 재야한다며 큰 헝겊으로 보따리처럼 제 몸을 싸메고 이리저리 들었다놨다하면서 몸무게를 재고 시간이 흘러 입원실로 이송되고 직접맞을수 있는 진통제 무통주사를 맞으며 버티다가 밤만되면 지옥같은 통증이 와서 간병하던 엄마의 혼을 쏙 빼놨었죠 ㅎㅎ

지금이야 웃으면서 얘기하지만 당시에는 정말 장난아니었어요

환자인 저와 간병하는 엄마에게도 힘든 수술이였죠 ..

지금 제 나이가 서른이니까 당시 스물넷의 나이 .. 측만증 수술은 대부분 십대 학생들이 많이 받는다고 들었어요

비교적 늦은 나이에 받은 수술이라그런지 상대적으로 회복이 더뎠죠. 여자에게 발병률이 훨씬 높다죠 ?

수술코디네이터 선생님이 여자애들도 벌떡벌떡일어나는데 너는 다 큰 남자가 왜 이렇게 더디냐면서 다그치던 기억이 나요 ㅎㅎ

정작 가장 힘든건 저인데 말이죠 ..

이제 적응됐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까지도 힘들때가 있어요

장시간 걸으면 가슴이 답답해지고 다리에 쥐가 자주내리고 ..

하체가 많이 약해진 느낌이에요 그리고 정말 미치도록 힘든 .. 수술후 6년이 지난 아직까지도 받아들이기 힘든 이 죽일놈의 이물감과 유연성 ..

최근에 힘들어서 척추측만증까페에 가입해서 들어가봤어요

공감하는 사람들과 소통하면 조금은 위로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요 .. 그런데 저보다도 훨씬 심한상태에서 곧 수술 들어가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 여기에 와서 내가 징징댈 입장은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수술후기만남겨기자 하고 남겼는데 힘이 되는 댓글, 좀더 디테일하게 궁금해 하시는 분들의 질문 등 다

답변해드렸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을텐데 ㅎㅎ

최근에 명칭이 바뀌었더라구요. 척추측만증에서 척추옆굽음증 이라나 .. 이름부터가 너무 쎄지않나요 ? 예전이름이나 지금이름이나 ㅎㅎ

그래도 이제 운동할때 빼고는 거의 적응이 되긴했어요 ㅎ

혼자서 발톱도 잘깎고 차에 탈때 머리도 안부딪히고 ㅎㅎ

혹시나 수술앞둔 분이나 측만증 앓고 계신분이 있다면 제가 아는선에서 도움드릴게요 ㅎㅎ

키워드에 대한 정보 척추 측만증 수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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