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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39 장 | 창세기 39장 답을 믿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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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39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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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사이트 : http://www.prsi.org
*본 영상은 CGNTV와 공동체성경읽기(PRS)가 공동기획하여 제작한 영상으로 무단으로 영상을 편집 및 재배포가 금지됩니다.
*영상 제공 : CGN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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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39 – 요셉과 보디발의 아내 – Church of Jesus Christ

1 요셉이 이끌려 애굽에 내려가매 바로의 신하 친위대장 애굽 사람 보디발이 그를 그리로 데려간 이스마엘 사람의 손에서 요셉을 사니라 · 2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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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churchofjesuschrist.org

Date Published: 12/23/2022

View: 3926

창세기 39 | KRV 성경 | YouVersion – Bible.com

창세기 39. 39. 1요셉이 이끌려 애굽에 내려가매 바로의 신하 시위대장 애굽 사람 보디발이 그를 그리로 데려간 이스마엘 사람의 손에서 그를 사니라 2여호와께서 요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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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bible.com

Date Published: 10/4/2021

View: 1905

2011/09/07 (수) “창세기 39:1-23” / 작성 : 강주훈

우리가 주목해서 보아야 할 것은 요셉의 인생을 형통한 인생이라고 할 때 누가 볼 때 형통한 인생이냔 말입니다. 40장 15절을 보면 요셉은 자기 스스로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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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100church.org

Date Published: 5/15/2021

View: 4582

우리말성경 창세기 39장

우리말성경 창세기 39장 · 우리말 성경 · 자료선교부 10.21 21:04 확대 축소. 39:1 한편 요셉은 이집트로 끌려갔습니다. 보디발이 요셉을 그곳으로 끌고 간 이스마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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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ocr.net

Date Published: 8/2/2022

View: 7783

창 39장 요셉의 고난 / 창 39:1-23 – 블로그 – 네이버

창세기 39장에 가장 많이 등장하고 있는 표현은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셨다”입니다. 4번에 걸쳐 반복적으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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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log.naver.com

Date Published: 10/11/2021

View: 426

창세기 39 KLB – 요셉과 보디발의 아내 – Bible Gateway

39 이스마엘 사람들이 요셉을 이집트로 데려가자 바로의 신하이며 경호 대장인 이집트 사람 보디발이 그를 샀다. 2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하시므로 그는 자기 주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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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biblegateway.com

Date Published: 9/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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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말씀묵상. 2월 6일. 창세기 39장. – 하늘품은교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인생이 형통한 인생이라는 것을 요셉을 통하여 배웁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을 기억하면서, 눈을 조심하고, 귀를 조심하고, 입을 조심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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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hapoom.or.kr

Date Published: 12/21/2021

View: 2753

창세기39장 – 홀리바이블, 성경읽고 승리하는 인생살기

요약: 요셉은 이스마엘 상인에게서 보디발의 집으로 팔려 간다.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시고 범사에 형통케 하시므로 주인의 집 모든 일을 맡아보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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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oldandnewtestament.tistory.com

Date Published: 1/1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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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ông có tiêu đề

본문 창세기 39장은 요셉의 인생 가운데 내리막길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본문 창세기 39장 1절에 보면, “요셉이 이끌려 애굽에 내려가매”라고 기록되어있습니다. 요셉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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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sooyoungro.org

Date Published: 5/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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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39장
창세기 39장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창 39 장

  • Author: 공동체 성경 읽기
  • Views: 조회수 19,01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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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1. 5.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lyA9f05XRBU

창세기 39

요셉과 보디발의 아내

1 요셉이 이끌려 애굽에 내려가매 바로의 신하 친위대장 애굽 사람 보디발이 그를 그리로 데려간 이스마엘 사람의 손에서 요셉을 사니라

2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의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3 그의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더라

4 요셉이 그의 주인에게 은혜를 입어 섬기매 그가 요셉을 가정 총무로 삼고 자기의 소유를 다 그의 손에 위탁하니

5 그가 요셉에게 자기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물을 주관하게 한 때부터 여호와께서 요셉을 위하여 그 애굽 사람의 집에 복을 내리시므로 여호와의 복이 그의 집과 밭에 있는 모든 소유에 미친지라

6 주인이 그의 소유를 다 요셉의 손에 위탁하고 자기가 먹는 음식 외에는 간섭하지 아니하였더라 요셉은 용모가 빼어나고 아름다웠더라

7 그 후에 그의 주인의 아내가 요셉에게 눈짓하다가 동침하기를 청하니

8 요셉이 거절하며 자기 주인의 아내에게 이르되 내 주인이 집안의 모든 소유를 간섭하지 아니하고 다 내 손에 위탁하였으니

9 이 집에는 나보다 큰 이가 없으며 주인이 아무것도 내게 금하지 아니하였어도 금한 것은 당신뿐이니 당신은 그의 아내임이라 그런즉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죄를 지으리이까

10 여인이 날마다 요셉에게 청하였으나 요셉이 듣지 아니하여 동침하지 아니할 뿐더러 함께 있지도 아니하니라

11 그러할 때에 요셉이 그의 일을 하러 그 집에 들어갔더니 그 집 사람들은 하나도 거기에 없었더라

12 그 여인이 그의 옷을 잡고 이르되 나와 동침하자 그러나 요셉이 자기의 옷을 그 여인의 손에 버려두고 밖으로 나가매

13 그 여인이 요셉이 그의 옷을 자기 손에 버려두고 도망하여 나감을 보고

14 그 여인의 집 사람들을 불러서 그들에게 이르되 보라 주인이 히브리 사람을 우리에게 데려다가 우리를 희롱하게 하는도다 그가 나와 동침하고자 내게로 들어오므로 내가 크게 소리 질렀더니

15 그가 나의 소리 질러 부름을 듣고 그의 옷을 내게 버려두고 도망하여 나갔느니라 하고

16 그의 옷을 곁에 두고 자기 주인이 집으로 돌아오기를 기다려

17 이 말로 그에게 말하여 이르되 당신이 우리에게 데려온 히브리 종이 나를 희롱하려고 내게로 들어왔으므로

18 내가 소리 질러 불렀더니 그가 그의 옷을 내게 버려두고 밖으로 도망하여 나갔나이다

19 그의 주인이 자기 아내가 자기에게 이르기를 당신의 종이 내게 이같이 행하였다 하는 말을 듣고 심히 노한지라

20 이에 요셉의 주인이 그를 잡아 옥에 가두니 그 옥은 왕의 죄수를 가두는 곳이었더라 요셉이 옥에 갇혔으나

21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고 그에게 인자를 더하사 간수장에게 은혜를 받게 하시매

22 간수장이 옥중 죄수를 다 요셉의 손에 맡기므로 그 제반 사무를 요셉이 처리하고

23 간수장은 그의 손에 맡긴 것을 무엇이든지 살펴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를 범사에 형통하게 하셨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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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1 요셉이 이끌려 애굽에 내려가매 바로의 신하 시위대장 애굽 사람 보디발이 그를 그리로 데려간 이스마엘 사람의 손에서 그를 사니라 2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3 그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케 하심을 보았더라 4 요셉이 그 주인에게 은혜를 입어 섬기매 그가 요셉으로 가정 총무를 삼고 자기 소유를 다 그 손에 위임하니 5 그가 요셉에게 자기 집과 그 모든 소유물을 주관하게 한 때부터 여호와께서 요셉을 위하여 그 애굽 사람의 집에 복을 내리시므로 여호와의 복이 그의 집과 밭에 있는 모든 소유에 미친지라 6 주인이 그 소유를 다 요셉의 손에 위임하고 자기 식료 외에는 간섭하지 아니하였더라 요셉은 용모가 준수하고 아담하였더라 7 그 후에 그 주인의 처가 요셉에게 눈짓하다가 동침하기를 청하니

8 요셉이 거절하며 자기 주인의 처에게 이르되 나의 주인이 가중 제반 소유를 간섭지 아니하고 다 내 손에 위임하였으니 9 이 집에는 나보다 큰이가 없으며 주인이 아무 것도 내게 금하지 아니하였어도 금한 것은 당신뿐이니 당신은 자기 아내임이라 그런즉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득죄하리이까 10 여인이 날마다 요셉에게 청하였으나 요셉이 듣지 아니하여 동침하지 아니할 뿐더러 함께 있지도 아니하니라 11 그러할 때에 요셉이 시무하러 그 집에 들어갔더니 그 집 사람은 하나도 거기 없었더라 12 그 여인이 그 옷을 잡고 가로되 나와 동침하자 요셉이 자기 옷을 그 손에 버리고 도망하여 나가매 13 그가 요셉이 그 옷을 자기 손에 버려두고 도망하여 나감을 보고

14 집 사람들을 불러서 그들에게 이르되 보라 주인이 히브리 사람을 우리에게 데려다가 우리를 희롱하게 하도다 그가 나를 겁간코자 내게로 들어오기로 내가 크게 소리질렀더니 15 그가 나의 소리질러 부름을 듣고 그 옷을 내게 버려두고 도망하여 나갔느니라 하고 16 그 옷을 곁에 두고 자기 주인이 집으로 돌아 오기를 기다려 17 이 말로 그에게 고하여 가로되 당신이 우리에게 데려온 히브리 종이 나를 희롱코자 내게로 들어 왔기로 18 내가 소리질러 불렀더니 그가 그 옷을 내게 버려두고 도망하여 나갔나이다 19 주인이 그 아내가 자기에게 고하기를 당신의 종이 내게 이같이 행하였다 하는 말을 듣고 심히 노한지라

20 이에 요셉의 주인이 그를 잡아 옥에 넣으니 그 옥은 왕의 죄수를 가두는 곳이었더라 요셉이 옥에 갇혔으나 21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하시고 그에게 인자를 더하사 전옥에게 은혜를 받게 하시매

2011/09/07 (수) “창세기 39:1-23” / 작성 : 강주훈

찬송가 : 90장 ‘주 예수 내가 알기전’

오늘 본문10절부터 15절 까지 내용을 살펴보면 보디발의 아내가 자꾸 귀찮게 엉겨 붙으니깐 아예 곁에 있지도 않습니다. 거기다가 어떻게 하다 둘이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아줌마가 완전 눈이 돌아가서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요셉의 옷을 벗기려 듭니다. 그러자 요셉은 옷을 벗어 두고 도망을 나갑니다. 한 편의 드라마처럼 너무도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엄청난 반전이 일어납니다. 이 여자가 요셉에게 누명을 씌운 것입니다. 오히려 요셉이 자기를 범하려 했다고 누명을 씌웁니다. 그런데 보디발은 아내의 말을 듣고 요셉을 감옥에 가두게 됩니다.저는 여러 목사님들이 창세기 39장을 설교하시면서 요셉이 굉장히 어려운 유혹을 뿌리쳤다고 설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릴 때부터 이 본문을 보면 궁금했던 것은 이거였습니다. 보디발의 아내가 이뻤을까 아니었을까가 굉장히 궁금했습니다. 십대의 잘생긴 총각인 요셉에게 뚱뚱하고 포악스러운 아줌마의 유혹은 뿌리치기가 상당히 쉬웠을 것입니다. 한편 젊고 이쁜 아줌마였다면 쉽지 않았겠지요. 그런데 성경은 그것을 얘기해 주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요셉의 사건에서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을 뿌리 쳤다는 것이 핵심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보디발의 아내는 끊임 없이 요셉을 유혹했고 요셉은 이 유혹을 뿌리쳤다습니다. 그것을 성경은 자세히 기록해 놓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요셉이 그만큼 억울하게 감옥에 갔음을, 아무런 자기의 잘못이 없이 감옥에 갔음을 이야기하기 위함입니다.창세기 39장에서 우리는 성경에서 가르치고 있는 다양한 메시지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 창세기 39장을 우리가 볼 때 보통은 두 가지의 메시지를 찾는 것 같습니다. 하나는 요셉이 보디발의 아내가 유혹해도 넘어가지 않았다. 여자의 휴혹을 이겼다. 죄악을 이긴 사람이다. 죄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았다. 이것을 창세기 39장 설교때 참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창세기 39장의 이야기는 여기 뿐만 아니라 성경의 여러곳에서 나옵니다. 그런데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을 이겼다. 죄를 뿌리쳤다. 이런 측면에서 창세기 39장을 이야기하고 있는 성경은 별로 없습니다.그리고 창세기 39장에서 일반적으로 듣는 이야기 또 하나는 요셉의 인생이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으로 말미암아 형통하더라. 이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물론 두 부분 다 맞습니다. 특히 39장 9절을 보면 내가 어찌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죄를 지으리이까. 이런 말을 요셉이 합니다. 그러니까 이 말이 무슨 말이냐 하면 애굽 여인아 너는 죄인이다. 죄를 짓고 있다. 이 말입니다. 그리고 요셉은 하나님을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죄악된 세상에 대해 질타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창세기 39장에서 말하고자 하는 핵심적인 이야기는 아닙니다.창세기 39장의 핵심은 어떤 반복되는 한 단어에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형통함입니다. 요셉의 삶에 대해 성경은 형통이라는 단어를 계속 사용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요셉의 삶은 형통한 삶이라고 쉽게 생각합니다. 39장 3절에 보면 그의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더라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셉이 감옥에 갇히고 나서도 그와 동일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39장 23절을 보면간수장은 그의 손에 맡긴 것을 무엇이든지 살펴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를 범사에 형통하게 하셨더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요셉의 인생을 보면서 형통한 인생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셉의 인생은 분명 형통한 인생이 맞습니다.그런데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중요한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우리가 생각할 때 형통함이란 어떤 어려움이 없이 성공적인 삶을 사는 것을 형통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생각할 때 형통한 인생이란 고등학교 때까지 공부 잘하고 대학도 재수 안하고 취업도 좋은 곳에 하고 결혼도 좋은 사람이랑 해서 행복하게 사는 삶. 그런 삶이 형통하다고 하지 않습니까? 아들이 삼수해도 대학 떨어지고, 고생해서 취업했는데 억울하게 짤리고, 힘들게 대학 졸업해서 대기업에 취업했더니 전공에 관계된 일은 안시키고 커피 심부름에 인격적인 모욕만 당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에게 소개 받아 결혼했는데 사기 결혼이고, 이런 인생을 절대 형통하다고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요셉의 인생을 보십시요. 도대체 어느 구석이 형통함이 보입니까?애굽으로 종으로 팔려가서 인정 받는 것이 형통함입니까? 아니면 아예 종으로 팔려가지 않고 아버지 집에서 편안하게 지내는 것이 형통함입니까? 우리가 생각할 때 정말 형통한 인생이라면 억울하게 애굽으로 팔려가지 않아야 되는 것 아닙니까? 그리고 감옥에 가서 잘되는 것이 형통함입니까? 아니면 감옥에 안 가는 것이 형통함입니까? 애굽으로 팔려 갔더라도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는 일은 없어야 되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요셉은 형제들이 시기하여 억울하게 애굽으로 팔려가고 보디발의 아내에게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그런데 이런 요셉의 인생을 성경은 형통하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요셉의 인생을 형통하다고 우리가 쉽게 받아들이는 것은 결과가 좋기 때문일 것입니다. 요셉이 결국 애굽의 국무총리가 되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결과만 좋으면 앞의 어떤 것도 좋게 해석하는 그런 문화에 우리가 익숙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아마도 우리가 군대문화에 익숙해서 그런 듯 합니다. 군대는 결과만 좋으면 무조건 좋은 것입니다. 과정은 중요하지 않습니다.이런 우리의 결과중심적인 사고는 분별력을 약하게 만듭니다.성경이 요셉의 인생을 형통한 인생이라고 하는 데에는 요셉을 봐라. 그렇게 고생을 하더니 고생 끝에 낙이 오더라. 결국 국무총리가 되지 않았냐는 식의 결과론적인 이유 때문이 아닙니다. 성경은 요셉이 국무총리가 되었기 때문에 형통한 인생이라고 하지는 않습니다.우리가 주목해서 보아야 할 것은 요셉의 인생을 형통한 인생이라고 할 때 누가 볼 때 형통한 인생이냔 말입니다. 40장 15절을 보면 요셉은 자기 스스로의 인생을 평가할 때 무엇이라고 평가합니까? 억울한 인생이라고 평가합니다. 자기 인생을 억울하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요셉의 인생을 누가 볼 때 형통하다고 하는 것입니까? 바로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형통하다는 것입니다.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요셉의 인생을 어떤 측면에서 형통하다고 하시는가?시편 105편 17절부터 19절까지입니다.그가 한 사람을 앞서 보내셨음이여 요셉이 종으로 팔렸도다그의 발은 차꼬를 차고 그의 몸은 쇠사슬에 매였으니곧 여호와의 말씀이 응할 때까지라 그의 말씀이 그를 단련하였도다요셉이 종으로 팔리고 몸이 쇠사슬에 매인 것이 여호와의 말씀이 응할 때까지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응한다는 것은 요셉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요셉에게 일어난 일들을 보면 요셉을 통해 주위 사람들이 복을 받습니다. 보디발이 요셉을 인정해 주자 39장5절을 보면 애굽 사람의 집에 복을 내리십니다. 이 내용이 어디서 본 것 같지 않습니까?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한 약속 창세기 12장3절을 보면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요셉을 축복하고 인정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복을 내리십니다. 요셉을 인정하고 요셉을 좋게 본 보디발의 집에 하나님께서는 요셉 때문에 복을 내리신 것입니다.요셉을 통해 성경이 말하고 있는 형통함이란 하나님의 형통함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나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을 경험하는 것이 바로 형통함입니다.우리의 삶이 참으로 요셉처럼 고통으로 얼룩지고 억울한 일로 비참하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보여주고 계신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를 통해 이루고 계시다면 우리의 삶은 형통한 삶인 것입니다.그 삶이 우리들의 눈과 세상 사람들의 눈으로 볼 때는 억울한 삶일 수 있습니다. 실패한 삶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통해 이루시고자 하는 뜻이 있다면, 그리고 그 뜻을 이루는데 우리들의 치욕과 모욕과 손가락질 받음과 부끄러움과 실패와 억울함을 사용하시고자 한다면 그것조차 성경이 말하는 형통한 삶인 것입니다.부디 이 하나님의 형통함 가운데 굳게 서 계십시오. 성도들이 이 하나님의 형통함에 서 있지 않으면 사람들의 평가와 세상의 공격에 이기지 못합니다. 세상 사람들의 하나님과 상관없는 인생의 가치관이 우리에게 파고들 때 버틸 수 있는 힘이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성경이 말하는 바른 형통함에 서 있다면, 요셉을 통해 하나님의 형통하심을 보여 주셨던 그 하나님께서 요셉과 마찬가지로, 동일하게 우리들을 통해, 그리고 교우님들의 자녀들을 통해 하나님의 형통하심을,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하나님 말씀이 우리를 통해 이루어지는 참된 형통함을 보여주시리라 믿습니다.기도하겠습니다.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어떤 목적 가운데 우리 인생을 이끌고 계심을 믿습니다. 그 과정속에 때로는 실패가 있고, 고난이 있고 때로는 억울함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하나님의 약속이 나를 통해 드러날 수 있다면 그것으로 기뻐할 수 있는 신앙을 주시기를 원합니다. 이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고난 없는 만사형통이 아니라 나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지는 참된 형통함을 소망하는 인생들이 되게 하옵소서.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우리말성경 창세기 39장

39:1 한편 요셉은 이집트로 끌려갔습니다. 보디발이 요셉을 그곳으로 끌고 간 이스마엘 사람들로부터 요셉을 샀습니다. 보디발은 이집트 사람이며 바로의 신하인 경호대장이었습니다.

39:2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하시므로 요셉은 형통하게 됐습니다. 요셉은 이집트 사람인 주인의 집에 머물렀습니다.

39:3 요셉의 주인은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하시고 그가 하는 일마다 여호와께서 잘되게 해 주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39:4 요셉은 주인의 눈에 들어 가까이서 그를 섬기게 됐습니다. 보디발은 그에게 집안일을 맡기고 자기가 가진 것을 다 관리하게 했습니다.

39:5 그가 요셉에게 자기 집안일과 자기가 가진 것을 다 맡긴 때부터 여호와께서 요셉 때문에 그 이집트 사람의 집에 복을 내리셨습니다. 여호와의 복이 집안에 있는 것에나 들에 있는 것에나 보디발이 가진 모든 것에 내렸습니다.

39:6 그래서 그는 모든 것을 요셉에게 맡겨 두고 자기가 먹을 것 외에는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요셉은 외모가 아름답고 얼굴이 잘생긴 사람이었습니다.

39:7 얼마 후에 주인의 아내가 요셉에게 눈짓을 하며 말했습니다. “나와 같이 자자.”

39:8 요셉은 거절하면서 자기 주인의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보십시오. 주인께서는 집안에 있는 것들에 대해 제게 전혀 간섭하지 않으시고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제게 맡기셨습니다.

39:9 이 집에서 저보다 큰 사람이 없습니다. 내 주인께서 제게 허락하지 않으신 것이라고는 마님밖에 없는데 그것은 마님은 주인의 아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제가 어떻게 그렇게 악한 짓을 저질러 하나님께 죄를 짓겠습니까?”

39:10 그녀가 날이면 날마다 요셉에게 끈질기게 요구했지만 요셉은 그녀와 함께 자기를 거절했을 뿐만 아니라 함께 있으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39:11 그러던 어느 날 그가 일을 하러 집안으로 들어갔는데 마침 집안에 그 집 하인들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39:12 주인의 아내가 요셉의 옷자락을 붙잡고 말했습니다. “나와 같이 자자.” 그러나 요셉은 뿌리치며 옷을 그녀의 손에 버려둔 채 집 밖으로 도망쳤습니다.

39:13 그녀는 요셉이 겉옷을 자기 손에 버려둔 채 집 밖으로 도망친 것을 보고

39:14 집에서 일하는 하인들을 불러 말했습니다. “보라. 주인께서 우리를 웃음거리로 만들려고 이 히브리 사람을 데려왔나 보구나. 이 사람이 내게로 와서 나를 덮치려고 해서 내가 큰 소리를 질렀다.

39:15 내가 목소리를 높여 고함치니까 그가 옷을 내 옆에 버려둔 채 집 밖으로 도망쳤다.”

39:16 그녀는 주인이 집에 돌아올 때까지 그 옷을 곁에 두고 있다가

39:17 그에게 이 일들에 대해서 말했습니다. “당신이 우리에게 데려온 저 히브리 종이 저를 희롱하려고 제게로 들어왔습니다.

39:18 그런데 제가 고함치는 소리를 듣자 자기 옷을 나한테 버려두고 집 밖으로 도망쳤습니다.”

39:19 그의 아내가 “당신의 종이 내게 이런 짓을 했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을 듣자 주인은 크게 분노했습니다.

39:20 요셉의 주인은 요셉을 데려다가 왕의 죄수를 가두는 감옥에 집어넣었습니다. 요셉은 감옥에 갇혔습니다.

39:21 그러나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하셨고 그에게 자비를 베푸셔서 요셉을 간수의 마음에 들게 하셨습니다.

39:22 간수는 요셉에게 감옥에 있는 모든 사람들과 거기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일들을 다 맡겼습니다.

39:23 간수는 요셉이 맡은 모든 것에 대해 조금도 간섭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하셔서 그가 하는 일마다 형통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창 39장 요셉의 고난 / 창 39:1-23

창 39장 요셉의 고난 / 창 39:1-23

1 요셉이 이끌려 애굽에 내려가매 바로의 신하 친위대장 애굽 사람 보디발이 그를 그리로 데려간 이스마엘 사람의 손에서 요셉을 사니라 2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의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3 그의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더라 4 요셉이 그의 주인에게 은혜를 입어 섬기매 그가 요셉을 가정 총무로 삼고 자기의 소유를 다 그의 손에 위탁하니 5 그가 요셉에게 자기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물을 주관하게 한 때부터 여호와께서 요셉을 위하여 그 애굽 사람의 집에 복을 내리시므로 여호와의 복이 그의 집과 밭에 있는 모든 소유에 미친지라 6 주인이 그의 소유를 다 요셉의 손에 위탁하고 자기가 먹는 음식 외에는 간섭하지 아니하였더라 요셉은 용모가 빼어나고 아름다웠더라 7 그 후에 그의 주인의 아내가 요셉에게 눈짓하다가 동침하기를 청하니 8 요셉이 거절하며 자기 주인의 아내에게 이르되 내 주인이 집안의 모든 소유를 간섭하지 아니하고 다 내 손에 위탁하였으니 9 이 집에는 나보다 큰 이가 없으며 주인이 아무것도 내게 금하지 아니하였어도 금한 것은 당신뿐이니 당신은 그의 아내임이라 그런즉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죄를 지으리이까 10 여인이 날마다 요셉에게 청하였으나 요셉이 듣지 아니하여 동침하지 아니할 뿐더러 함께 있지도 아니하니라 11 그러할 때에 요셉이 그의 일을 하러 그 집에 들어갔더니 그 집 사람들은 하나도 거기에 없었더라 12 그 여인이 그의 옷을 잡고 이르되 나와 동침하자 그러나 요셉이 자기의 옷을 그 여인의 손에 버려두고 밖으로 나가매 13 그 여인이 요셉이 그의 옷을 자기 손에 버려두고 도망하여 나감을 보고 14 그 여인의 집 사람들을 불러서 그들에게 이르되 보라 주인이 히브리 사람을 우리에게 데려다가 우리를 희롱하게 하는도다 그가 나와 동침하고자 내게로 들어오므로 내가 크게 소리 질렀더니 15 그가 나의 소리 질러 부름을 듣고 그의 옷을 내게 버려두고 도망하여 나갔느니라 하고 16 그의 옷을 곁에 두고 자기 주인이 집으로 돌아오기를 기다려 17 이 말로 그에게 말하여 이르되 당신이 우리에게 데려온 히브리 종이 나를 희롱하려고 내게로 들어왔으므로 18 내가 소리 질러 불렀더니 그가 그의 옷을 내게 버려두고 밖으로 도망하여 나갔나이다 19 그의 주인이 자기 아내가 자기에게 이르기를 당신의 종이 내게 이같이 행하였다 하는 말을 듣고 심히 노한지라 20 이에 요셉의 주인이 그를 잡아 옥에 가두니 그 옥은 왕의 죄수를 가두는 곳이었더라 요셉이 옥에 갇혔으나 21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고 그에게 인자를 더하사 간수장에게 은혜를 받게 하시매 22 간수장이 옥중 죄수를 다 요셉의 손에 맡기므로 그 제반 사무를 요셉이 처리하고 23 간수장은 그의 손에 맡긴 것을 무엇이든지 살펴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를 범사에 형통하게 하셨더라

창세기 39장에 가장 많이 등장하고 있는 표현은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셨다”입니다. 4번에 걸쳐 반복적으로 나옵니다.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의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2절)

“그의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더라”(3절)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고 그에게 인자를 더하사 간수장에게 은혜를 받게 하시매”(21절)

“간수장은 그의 손에 맡긴 것을 무엇이든지 살펴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를 범사에 형통하게 하셨더라”(23절)

신론에 대해서 공부를 하다보면 ‘하나님의 속성’에 대해 배우게 되는데, 그 가운데 ‘하나님의 편재성’(Omnipresence of God)이라는 속성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초시간적으로 존재하시며, 계시지 않은 곳이 아무데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요셉과 함께 하셨다는 것은 무슨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입니까? “하나님이 편재하고 계신데, 요셉과 함께 하신 것이 무슨 특별한 의미가 있는가?”라는 질문이 생겨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편재성은 ‘하나님의 일반적인 임재’(General Presence)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이 요셉과 함께 하셨다는 것은 ‘하나님의 언약적인 임재’(Covenantal Presence)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이 택한 백성과 특별히 함께 하시고 도와주시며 복을 주신다”는 것이 ‘하나님의 언약적인 임재’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언약적인 임재는 모든 사람이 누리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 누리는 복입니다. 하나님이 야곱에게도 이런 언약적인 임재를 약속하신 바 있습니다.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창 28:15). 하나님은 야곱에게 언약적인 임재를 약속하시며 너를 지키고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하겠고 성공적인 인생이 되게 해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언약적인 임재입니다.

사도행전 7장을 보면 스데반이 순교 당하기 전에 했던 설교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스데반이 그 설교에서 요셉의 생애를 간략히 요약했는데, 여기서 강조한 점도 바로 이런 하나님의 언약적인 임재였습니다. 사도행전 7장 9절에 “여러 조상이 요셉을 시기하여 애굽에 팔았더니 하나님이 저와 함께 계셔”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스데반도 하나님이 요셉과 함께하셨던 언약적인 임재가 그의 생애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였음을 강조한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언제 요셉과 함께하셨습니까? 창세기 39장의 스토리는 요셉의 나이 17세 때부터 27세가 되기까지 10년 동안 총 3단계로 그 인생이 아주 빠르게 전개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단계는 39장 1-6절로, 요셉이 애굽의 시위대장 보디발의 노예로 팔려가지만 그 가운데서도 출세하여 보디발 집의 제반 사무를 담당하는 가정 총무가 되었다는 ‘축복의 상태’입니다.

2단계는 7-12절까지로, 보디발의 아내가 요셉을 유혹한 ‘유혹의 상태’입니다.

그리고 3단계는 13-23절로, 요셉이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을 물리친 후 중상모략을 당해 왕의 죄수를 가두는 감옥에 갇혀서 죄수의 몸이 된 ‘고난의 상태’입니다. 간수장에게 은총을 받고 감옥의 제반 사무를 맡은 사람이 되었다는 내용입니다. 창세기 39장은 축복의 상태, 시험의 상태, 고난의 상태의 3단계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고, 하나님은 이 세 가지의 상태 모두 요셉과 함께 하셨다는 내용이 창세기 39장의 내용입니다.

1. 축복의 상태에서 요셉과 함께하신 하나님

요셉은 넷째 형 유다의 제안으로 이스마엘 상인들에게 은 20개에 팔렸고, 애굽 왕 바로의 시위대장 보디발의 노예가 되었습니다. 시위대장은 오늘날 편제로 보면 청와대 경호실장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요셉은 경호실장 집의 노예가 된 것입니다. 보디발 가정의 노예가 되었다는 것이 비참한 일 같아 보이지만 그나마 다행한 일입니다.

당시 애굽의 노예는 두 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하나는 ‘국가 노예’(State Slave)였고, 다른 하나는 ‘가정 노예’(House Slave)였습니다. 국가 노예는 대부분 전쟁 포로들로, 대대적인 국가의 공사에 투입되거나 극심한 노동에 시달리다 죽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요셉은 국가 노예가 아니라 가정 노예가 되었습니다. 가정 노예는 비교적 좋은 노예자리에 해당하였습니다. 주인의 사랑만 받게 되면 아들처럼 대우를 받을 수도 있는 자리였습니다. 그런데 요셉이 이런 가정 노예가 되었다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복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축복의 상태’입니다. 보디발은 요셉을 눈 여겨 보았습니다.

“그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케 하심을 보았더라”(3절)

보디발은 무관심한 척하며 보지 않는 척해도 다 보고 있었습니다. 노예들이 어떻게 행동하나 언행심사를 주인이 다 주시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요셉은 젊은 나이에 노예로 팔려왔어도 신세를 한탄하거나 불평하지 않고 주인을 극진히 섬겼습니다. 그러니까 주인인 보디발이 요셉을 가정 총무로 삼았습니다. 가정 총무는 아주 높은 자리였습니다. 주인의 식료 이외에는 간섭하는 것이 없고, 주인의 아내 이외에는 금지하는 것이 없는 엄청난 권한을 가진 사람이 되었습니다. 요셉은 비록 노예가 되었지만 왕실 경호실장의 집에서 경호실장 다음으로 높은 사람이 되었습니다. 노예 가운데서도 가장 높고 편안한 위치로 승진이 된 것입니다.

어떻게 요셉이 이렇게 승진하고 형통할 수 있었습니까? 그는 근면했고, 성실하였으며, 명석했기 때문입니다. 요셉은 애굽의 언어를 신속하게 배워서 듣고 말하는 일에 어려움이 없었고, 조직적인 두뇌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가정의 다반사를 지혜롭게 처리하였습니다. 이 모든 일을 보디발이 보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요셉이 이런 인간적인 탁월함을 가지고 있었다고 해도 요셉 정도의 인간적인 조건은 요셉 이외에도 얼마든지 가질 수 있습니다. 요셉만큼 근면한 사람도 있을 수 있고, 요셉만큼 똑똑한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인간적인 요인보다 더욱 결정적인 요인은 바로 신적인 요인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방인이었던 보디발 조차도 요셉과 함께 하신 하나님의 언약적인 임재를 보고 알았다는 것은 요셉이 여호와라는 신과 항상 함께 하고 있음을 알았고, 그래서 그에게는 무슨 일을 맡겨도 믿을 만하고 정직하고 확실하게 일을 처리해 낸다는 것을 알았다는 말입니다. 창세기 12장에는 하나님이 아브람에게 허락하신 언약의 복의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보디발이 요셉을 축복하니까 하나님도 보디발에게 복을 주셨습니다.

“그가 요셉에게 자기 집과 그 모든 소유물을 주관하게 한 때부터 여호와께서 요셉을 위하여 그 애굽 사람의 집에 복을 내리시므로 여호와의 복이 그의 집과 밭에 있는 모든 소유에 미친지라”(5절)

요셉은 노예라는 현실을 인정하고 잘 적응했습니다. 요셉으로 인해 보디발이 복을 받게 된 것입니다. 요셉은 지위의 승진과 안전함을 얻는 복을 받았고, 더불어 잘생긴 용모의 복도 받았습니다. 하나님이 특별한 임재가 그의 얼굴과 신체에도 미친 것입니다. 6절 후반절에 “요셉은 용모가 준수하고 아담하였더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요셉은 10년 동안 가정 총무 역할을 하면서 어느 덧 27세의 건장한 청년이 되었습니다. 용모도 준수하고, 건장한 체격도 갖게 되었습니다. 요셉은 키가 크고, 어깨도 벌어지고, 탄탄한 근육을 가진 미남자였습니다.

요셉은 처음에 자기가 꾼 꿈을 형들에게 이야기하면 형들이 변할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요셉이 아무리 열심히 설명을 해도 형들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형들은 더 마음을 악하게 가져서 요셉을 노예로 팔아 버렸습니다. 이때 요셉이 깨달은 것은 이론적인 진리로는 사람의 마음을 바꿀 수 없다는 것입니다. 진리가 다른 사람의 마음속에서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서는 말씀을 가진 자가 인생 밑바닥에 내려가서 고생을 하는 가운데 그 말씀이 자신의 삶으로 성화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그 말씀이 능히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기독교인들이 책에서 읽은 진리를 다른 사람들에게 가르치려고 애를 씁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거기에 전혀 공감을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 말씀이 자기 자신에게도 소화가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머리로 아는 것으로는 세상을 변화시키거나 살릴 수 없습니다. 만일 요셉이 보디발의 집에 와서도 일은 하지 않고 자기가 꾼 그 엄청난 꿈에 대해서만 이야기했다면 그는 정신 이상자로 취급받아서 더 먼 아프리카로 팔려 갔을 것입니다. 애굽에서 요셉은 자기가 꾼 꿈을 일체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 요셉은 철저하게 노예가 되어서 열심히 주인을 섬겼습니다. 거기서 조금씩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2. 시험의 상태에서도 요셉과 함께 하신 하나님

그러나 이런 복은 두 번째 단계인 ‘시험의 단계’로 넘어가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가운데서도 요셉과 함께 하셨습니다.

“그 후에 그의 주인의 아내가 요셉에게 눈짓하다가 동침하기를 청하니”(7절)

7절이 ‘그 후에’로 시작됩니다. 조금 불길한 느낌을 주는 단어입니다. 주인인 보디발만 요셉을 보고 있었던 것이 아니라 보디발의 아내 역시 계속 요셉을 주시하고 있었습니다. 요셉이 지나갈 때마다 “그 녀석 키도 크고 얼굴도 잘 생겼다”며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 애굽은 성적인 윤리감이 대단히 결여된 나라였습니다. 애굽에서 발견된 석비에 새겨진 글 가운데는 ‘애굽의 여인들’을 ‘수치를 모르는 여인들’(Shameless)이라고 표현되어 있습니다. 성적인 교류가 아주 난잡한 여인들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오늘날 이집트의 여인들이 정숙하지 않다는 말이 아닙니다. 아주 오래된 이야기입니다.

창세기 39장의 시대적 배경을 고려해 봤을 때, 보디발의 아내도 예외가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용모가 잘 생긴 27세의 노예 청년을 자기 집의 가정 총무로 두고 있었으니 주인의 아내가 가만히 내버려 두지 않고 강력한 유혹의 추파를 던진 것입니다. 보디발의 아내는 요셉이 지나갈 때마다 윙크를 했을 것입니다. 말로 유혹하는 것도 모자라 요셉의 옷을 잡고 늘어지는 ‘유혹의 프로’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을 향한 마귀의 궤계는 수시로 작전이 바뀝니다. 요셉의 형들을 사주해서 그를 죽이려고 하다가 노예로 팔려와 가정 총무로 승진을 하고 복 받는 모습을 보더니 작전을 바꿨습니다. 보디발의 아내를 충동질을 하여 요셉을 유혹하게 만든 것입니다. 요셉이 은혜를 받으니까 사단이 유혹이라는 태클을 걸어온 것입니다. 사단은 성도들이 죄를 지을 때 굳이 유혹하지 않습니다. 스스로 사단이 원하는 것을 다 하고 있는데, 무엇하러 사단이 에너지를 쓰겠습니까? 그냥 내버려 두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도들이 하나님의 은혜 안에 있으면 사단이 직접적인 유혹을 해옵니다. 그러므로 사단이 성도를 시험하고 유혹하고 있다면 그것은 성도 삶에 하나님의 은혜가 있다는 반증인 것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해적이라면 쓰레기를 싣고 가는 배를 공격하겠습니까? 보물을 싣고 가는 배를 공격하겠습니까? 답이 뻔합니다. 사단도 마음속에 죄가 가득한 사람을 유혹할 필요가 없습니다. 죄를 잘 지어주고 있으니까 공공연히 유혹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도의 영혼 안에 은혜가 가득하면 사단은 반드시 태클을 걸어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은혜와 복을 받은 이후에 더욱 경계하여 사단의 시험을 물리치시기 바랍니다. 은혜와 복을 받고 이만하면 됐다고 안심하는 순간 바로 공격이 들어옵니다.

요셉이 받은 유혹에는 네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는 강력한 유혹이었습니다. 이 유혹은 물리치기 어려운 것이었습니다. 요셉은 27세의 나이로 독신이었습니다. 거기다가 혈기 왕성한 청년이었고, 타국으로 멀리 팔려온 노예 신세였으니 제재를 가하거나 간섭하는 부모도 없었습니다. 더구나 애굽이라는 나라는 성적인 부도덕을 개의치 않는 문화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니 설령 요셉이 유혹에 넘어갔다 해도 그를 향해 돌을 던질 사람이 없었습니다. 요셉을 유혹하는 상대는 보디발의 아내였고 권력자였습니다. 그의 요구를 거절하면 그 동안 누려온 모든 복을 한 순간에 다 빼앗길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저항하기 어려운 강력한 유혹이었습니다.

둘째는 반복적인 유혹이었습니다. 10절에 “여인이 날마다 요셉에게 청하였으나 요셉이 듣지 아니하여 동침하지 아니할 뿐더러 함께 있지도 아니하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루 이틀이야 어떻게 물리치겠지만, 한 달, 두 달, 일 년 내내 날마다 유혹하고 옷을 붙들면 넘어갈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이 여인은 완전히 정욕에 사로잡힌 여인이었습니다.

셋째는 은밀한 유혹이었습니다. 11절에 “그러할 때에 요셉이 일하러 그 집에 들어갔더니 그 집 사람은 하나도 거기 없었더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런 상황에 다가 온 유혹이었습니다. 요셉과 보디발의 아내만 서로 입을 다물고 무덤까지 가지고 갈 비밀로 하면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거기서 유혹에 넘어가면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는 은밀한 유혹인 것입니다.

넷째는 간접적인 유혹이 아니라 직접적이고 노골적인 유혹이었습니다. 옷을 붙잡고 늘어지는 노골적인 유혹입니다. 27세의 요셉이 이런 유혹을 받고도 물리치는 것은 참으로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유혹이 강하고 노골적이라도 요셉은 절대로 유혹에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요셉이 유혹을 이길 수 있었던 이유는 인간적인 이유도 있고, 신적인 이유도 있습니다. 인간적인 이유는 요셉의 마음이 올바른 마음이었다는 데서 찾을 수 있습니다. 시편 57편 7절에 “하나님이여 내 마음이 확정되었고 내 마음이 확정되었사오니 내가 노래하고 내가 찬송하리이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영어로 “My heart is fixed.”(내 마음이 확정되었고)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요셉은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득죄하는 짓을 하지 않겠다는 확정된 마음, 단호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성도님들도 마음을 올바르게 하고 사시기 바랍니다. 삐뚤삐뚤하면 안 됩니다. “나는 오로지 여호와 하나님만을 믿고 살겠다!”는 확정된 마음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요셉의 마음이 그랬습니다. 그러나 요셉이 어떻게 그런 마음을 가질 수 있었겠습니까? 그것은 신적인 이유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특별한 언약적인 임재로 요셉과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유혹 가운데 있는 요셉과 함께 하셨고, 그의 마음을 지켜주시고, 선과 악을 분별할 수 있는 분별력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기 위하여 그들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는 영원한 언약을 그들에게 세우고 나를 경외함을 그들의 마음에 두어 나를 떠나지 않게 하고 내가 기쁨으로 그들에게 복을 주되 분명히 나의 마음과 정신을 다하여 그들을 이 땅에 심으리라”(렘 32:40-41)

하나님은 택한 백성을 떠나지 아니하시고 그들의 마음에 경외하는 마음을 두시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언약적인 임재가 있으니까 사람의 마음이 하나님을 경외하게 되는 것입니다. 요셉은 언약적인 임재로 인해 유혹에 넘어가지 않을 수 있는 힘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요셉이 유혹을 단칼에 거절하자 고난이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3. 고난의 상태에서도 요셉과 함께 하신 하나님

우리에게 때로 믿음으로 유혹이나 시험을 물리친 후에 더 무서운 고난이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진짜 불같은 연단을 받게 됩니다. 창세기 39장 13-23절은 요셉이 경험한 ‘고난의 상태’입니다. 하나님은 고난의 상태에서도 그와 함께 하셨습니다. 축복의 상태에도 함께하시고, 유혹의 상태에도 함께 하시고, 고난의 상태에서도 함께 해주신 것입니다. 보디발의 아내가 요셉의 옷을 붙들고 동침할 것을 요구하였지만 요셉은 그 여인의 손에 옷을 버려두고 도망갔습니다. 그러나 거절당한 보디발의 아내가 가지고 있었던 불붙는 정욕은 곧 사악한 분노로 변화되었습니다. 정욕은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분노가 됩니다. 사랑하는 마음이 있으면 잘못을 저질러도 분노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정욕은 분노로 변합니다. 그래서 보디발의 아내 속에 생긴 사악한 분노가 요셉을 모함하고 중상모략하도록 만들었습니다.

“그 여인의 집 사람들을 불러서 그들에게 이르되 보라 주인이 히브리 사람을 우리에게 데려다가 우리를 희롱하게 하는도다 그가 나와 동침하고자 내게로 들어오기로 내가 크게 소리 질렀더니 그가 나의 소리 질러 부름을 듣고 그 옷을 내게 버려두고 도망하여 나갔느니라 하고”(14, 15절)

히브리 사람이라는 인종차별적인 표현을 사용하며 자신을 겁간코자 하였다고 모함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주 교활한 여자입니다. 소리를 질렀는지 안 질렀는지 아무도 들은 사람이 없는데, 어떤 반박과 부인도 할 수 없도록 만들었습니다. 교활하고 영리한 중상모략입니다.

이 여자는 남편 보디발에게도 똑같은 말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보디발은 아내의 말을 100% 믿지 않습니다. 아내가 아무리 그랬다고 말해도 다 믿지 않습니다. 애굽 시위대장의 아내를 겁탈하려고 한 노예는 현장에서 즉결 사형대상입니다. 그러나 보디발이 모함하는 아내의 말을 듣고 취한 행동은 사형집행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아마도 요셉에게 “10년 동안 내게 충성하여 이렇게 큰 복을 받았는데, 아내가 너를 이렇게 모함하니 죽일 수는 없고, 감옥에 들어가야 하겠다”고 말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요셉이 들어간 감옥은 감옥 중에서도 왕의 죄수만 갇히는 감옥이었습니다. 강도나 살인과 같이 흉악한 범죄를 저지른 자들과 함께 옥살이를 한 것이 아니라 큰 고생을 하지 않아도 되는 높은 레벨의 감옥으로 들어간 것입니다. 왜 그렇게 되었겠습니까? 보디발이 아내의 말을 반신반의했기 때문입니다.

“간수장은 그의 손에 맡긴 것을 무엇이든지 살펴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를 범사에 형통하게 하셨더라”(23절)

형통은 영어로 ‘성공’(Success)입니다. 요셉은 감옥에서도 하나님이 언약적인 임재로 함께 하시므로 성공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보통 사람 같으면 믿음을 지키려고 했는데도 결과가 좋지 않으면 침체되어서 될 대로 되리는 식으로 행동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요셉은 침체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요셉은 감옥 안에서 최선을 다해서 일을 했습니다. 결국 요셉은 감옥에서도 총무가 되어서 모든 일을 맡아하게 되었습니다.

요셉은 죄수의 몸이 되어 고난을 당하게 되었지만 이것은 하나님의 절묘한 섭리였습니다. 왕의 죄수들을 만나 바로 왕과 연결될 수 있는 직접적인 상황에 들어가게 된 것입니다. 또한 보디발의 아내를 더 이상 만날 일이 없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보디발의 아내를 피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자리로 그를 인도하셨습니다. 참으로 절묘한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요셉이 감옥에 갇혀 고난을 당하는 중에도 하나님은 요셉과 함께 하셨습니다. 요셉은 감옥에서도 교도소장의 은혜를 받아 감옥 내에서 제반 사무를 처리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영화 “쇼생크 탈출”을 보면 억울한 누명을 쓴 죄수가 교도소장의 돈을 모두 관리해 주다가 나중에 탈옥해서 그것을 다 가로채지 않았습니까? 요셉이 쇼생크 탈출의 죄수처럼 되었습니다. 감옥의 제반 사무를 모두 처리하는 사람이 된 것입니다. 그는 감옥에서도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요셉의 행정능력이 탁월해서 그 자리에 올라갈 수 있었겠습니까? 물론 보디발의 집에서 가정총무로 행정적인 훈련을 받았으니까 행정능력도 있기는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왕의 죄수를 가두는 감옥이니까 그곳에는 행정전문가들이 많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요셉이 선택을 받은 이유는 아주 명확합니다. 신적인 이유 즉, 하나님이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

요셉이 어떻게 이런 극한 상황에서도 긍정적일 수 있었을까요? 그것은 자신의 여건이나 환경을 보지 않고 하나님만 믿었기 때문입니다. 목자가 양 떼를 몰고 갈 때 좋은 길로만 가지 않습니다. 어떤 때에는 가시덤불이 있는 길로 가기도 하고, 어떤 때에는 절벽 옆을 통과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양들이 불평하지 않고 따라기는 이유는, 그 길이 지름길이라는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짧은 시간 안에 하나님의 뜻을 다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꾸준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가면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룰 것이라는 것을 믿습니다. 야고보 사도는 우리에게 이렇게 권면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을 내어 버리고 능히 너희 영혼을 구원할 바 마음에 심긴 도를 온유함으로 받으라”(약 1:21)

우리에게 어려운 연단이 오는 것은 마음속에 있는 악한 버릇을 청산할 때라는 것입니다. 우리 안에는 악한 생각이나 습관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편안할 때에는 그런 악을 내어 버릴 생각을 하지 않고 미루면서 게으름을 피웁니다. 그러다가 어려움이 닥치면 그때는 눈물 콧물 홀리면서 회개하고 다시 하나님을 붙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믿는 자들은 무서운 연단을 당한 후에, 처음에는 그 이유를 알지 못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그 연단이 자기에게 꼭 필요한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말을 합니다. 우리 중에서 연단이 전혀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의로운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오늘 말씀을 맺습니다. 요셉의 삶은 축복의 상태, 유혹의 상태, 고난의 상태와 같이 다양하면서도 빠른 속도로 변화되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요셉의 상태와 관계없이 늘 함께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요셉과 함께 하신 것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라고 질문할 수 있습니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성도들에게 하나님이 요셉과 함께 하신 것같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진리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언약적인 임재로 함께 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마태복음 28장 20절에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함께 하시겠다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사람과 언약적인 임재로 함께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예수님을 믿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입니까? 아직도 예수님을 믿지 않고 있는 분들은 확실하게 예수님을 믿고 확정된 마음으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이미 믿은 우리는 상황이 어떠하든 관계없이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우리를 유혹에서 건져주시고, 고난 중에도 우리를 형통케 하시며, 성공하는 인생이 되게 해 주십니다.

창세기 38장에 요셉의 넷째 형 유다도 택한 백성이고 하나님이 함께 한 백성이었고, 창세기 39장의 요셉도 하나님이 택한 백성이고 하나님이 함께한 백성입니다. 그러나 유다는 마음이 올바르지 않은 사람이었습니다. 동생을 팔아먹고 엉뚱한 일을 벌인 사람입니다. 그래서 유다에게 임한 언약적인 임재는 ‘징계’로 나타났습니다. 그의 아들들이 죽었습니다. 그렇지만 결국은 유다는 복을 받고 예수 그리스도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결국 복을 받긴 하였지만 그 과정이 얼마나 괴롭습니까? 이처럼 유다같이 삐뚤어지면 하나님의 임재는 징벌로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의 마음이 요셉처럼 올바르면 하나님의 언약적인 임재는 ‘축복과 승리’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겠습니까?” 라는 질문이 우리의 인생에 하나님의 징계를 받을지, 아니면 하나님의 형통을 누리게 될 것인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질문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 성도님들은 항상 요셉처럼 바르고 확정된 마음으로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묵상과 나눔>

1. 나에게는 다른 사람보다 더 성공할 수 있는 조건과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이런 일이 왜 일어나며, 이런 일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2. 거절하기 힘든 사람으로부터 죄의 유혹이 왔을 때 우리는 어떤 자세를 취해야 옳을까요?

3. 믿음으로 살았으나 다른 사람의 모함을 받아서 인생 밑바닥까지 내려가게 되었을 때, 우리는 어떻게 믿음을 지켜 회복할 수 있을까요?

매일말씀묵상. 2월 6일. 창세기 39장. > 매일말씀묵상

창세기 39장. 믿음과 인내, 그리고 형통함.

1. 요셉은 비록 형제들에게 팔려서 애굽의 노예가 되었습니다만, 이런 중에도 야곱의 인생을 설명할 중요한 키워드는 ‘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셨다 ’ 는 것입니다 . 문제는 우리가 어디에 살고 있고, 어떤 상황에 놓여 있고, 어떤 사람들 곁에 있는가? 하는 것이 아닙니다. “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가 ” 이것이 모든 것을 결정합니다 . 우리 편에서 본다면 어떤 상황 , 어떤 형편에서도 “ 나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요셉과 함께 하셨습니다(2,3,21,23). 하나님은 요셉과 함께 하신다는 증거를 요셉이 경험하도록 하심으로써 그의 믿음을 더욱 붙들어주셨습니다. 함께 하심의 증거는 형통함 이었습니다(2,3,5,23).

2. 요셉은 보디발의 집에서 모든 책임을 맡은 사람이 되지만 곧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을 직면해야 했습니다. 그녀는 날마다 청년 요셉을 유혹했습니다(10). 젊은 청년이었던 요셉이 이런 성적 유혹을 이겨낼 수 있었던 힘은 무엇이었을까요 ? 그것은 하나님께서 늘 나와 함께 하신다는 인식이었습니다 . 이러한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인식과 믿음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여금 어떤 유혹이라도 이겨낼 수 있게 합니다 . 하나님 앞에 산다고 하는 영적인 감각만이 우리를 모든 유혹과 죄로부터 승리하게 합니다.

3. 자신을 형통하게 하는 이는 오직 하나님이시지, 이 여인의 권력과 유혹이 아닌 것을 분명하게 알았기 때문에, 눈앞에 이익과 눈앞에 권력자에게 마음을 빼앗기지 않았던 것입니다. 요셉은 앞에서 본 유다와는 다른 참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 진정으로 믿음과 경건의 사람이었습니다 . 하나님을 경외함이 없는 땅에서도 변함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며 믿음과 성결을 지켰던 사람이었습니다.

4. 요셉의 순종에 대한 보상이 무엇인지를 본문은 가르쳐줍니다 . 하지만 유혹에 대한 저항은 그 즉시 요셉에게 보상을 가져다주지는 않았습니다. 그의 순종의 즉각적인 결과는 즐거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요셉은 영적 승리로 인하여 오히려 고통을 받아야 했습니다 . 여기서 본문은 우리에게 믿음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가르쳐줍니다. 믿음은 순종에 인내를 더하는 것입니다 . < 순종 + 인내 = 믿음 > 순종하고 인내하는 것이 믿음이다 . 요셉은 2년의 세월을 다시 감옥에서 보낸 후, 나이 30이 되어서야 바로의 앞에 섰으니까, 그전에 보낸 인고의 세월은 무려 13 년이나 되는 것 입니다. 우리는 형통한 결과 , 즉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되었다는 결과만으로 순종하면 복 받는다고 말하지만 , 그 이면에 이러한 인내의 기간이 있었다는 것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

5. 본문은 성경이 가르치는 형통함이 무엇인지를 보여줍니다. 형통함은 겉으로 보기에 승승장구하는 것을 가리키지 않습니다 . 하나님 없는, 영적인 의미가 없는 승승장구는 형통이 아니라 오히려 저주일 뿐입니다. 요셉이 애굽에 팔려 보디발의 집의 종이 된 상황에서 성경은 요셉이 형통했다고 기록하고 있고(2), 유혹을 물리친 보상으로 감옥에 갔을 때에도 요셉은 형통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23). 성경이 가르치는 형통은 외면적으로 부요하고 풍성한 상태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한 형통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삶입니다 . 아무 것도 없고 , 된 것도 없고 , 가진 것도 없고 , 누리는 것이 없어도 , 하나님과 함께 한다면 그 삶은 형통한 삶입니다 . 당신은 오늘 하나님 앞에서 형통한 삶을 살고 있습니까 ?

기도: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인생이 형통한 인생이라는 것을 요셉을 통하여 배웁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을 기억하면서, 눈을 조심하고, 귀를 조심하고, 입을 조심하고, 손과 발을 조심하여, 거룩한 삶을 살아가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창세기39장

창세기 39장

창39장을 천천히 읽으세요.

요약: 요셉은 이스마엘 상인에게서 보디발의 집으로 팔려 간다.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시고 범사에 형통케 하시므로 주인의 집 모든 일을 맡아보게 된다. 그러나 주인의 처가 유혹하나 거절한 요셉은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힌다. 거기서도 여호와께서 함께 하셔서 형통케 된다.

요셉이 이끌려 애굽에 내려가매… 이스마엘 사람의 손에서 (1절)

① 얼마 전까지 부잣집 귀공자로 때때 옷을 입고 부족함이 없이 살던 요셉은 형들의 손에 죽임 당함을 면하고 애굽(이집트)으로 팔려간다. 아버지 야곱이 진실을 알았다면 까무러칠 일이었겠지만 요셉은 형들의 손에 의해 이스마엘 상인들에게 팔렸고, 요셉을 산 상인들에게서 애굽 왕 파라오의 시위대장(경호실장)인 보디발(Potiphar)이 그를 사게 된다.

② 이 장면에 있어선 증조부 아브라함과 부친 야곱과 비교해 볼 점이 있다. 아브라함은 여호와의 말씀에 순종하여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났다. 야곱은 자신이 잘못한게 있어 부모님의 말씀에 따라 하란으로 피난했다. 또한 두 사람은 나이가 70대였다는 점이다. 그러나 요셉은 그 누구의 언질도 없이 준비도 없이 전격적으로 애굽으로 가게 된다. 그는 나이도 17세로 어렸는데, 부모도 자신도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을 당했다.

③ 요셉은 타향에 버려졌으며, 신분의 추락을 당했고 무엇보다도 가장 견디기 힘들었을 형들의 배신행위로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었을 것이다.

④ 37:36에서는 ‘미디안 사람’이 보디발에게 요셉을 팔았다고 했고, 여기서는 ‘이스마엘 사람’에게서 보디발이 요셉을 샀다고 했다. 미디안 사람과 이스마엘 사람이 같은 사람들로 취급되고 있으므로, 37장에서 설명한 대로 봐야 할 것이다.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2절)

① 졸지에 애굽으로 팔려 간 요셉을 긍휼히 여기신 여호와께서는 그와 함께 하셨다. 그렇다면 이미 게임은 끝났다. 산이 높을수록 골도 깊다고 했던가. 우리야 이미 요셉이 잘~ 되는 결론을 알고 있어서 그가 애굽에 처음 팔려갔을 때의 마음을 이해하기 쉽지 않다. 그러나 그가 처한 환경이 힘들고, 받을 충격이 클 것을 아신 하나님께서는 그와 함께 하신다.

② 우리가 주목할 것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되 허락하신 환경과 여건 가운데 같이 하시고 도와주신다는 사실이다. ‘그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라고 하여, 요셉은 보디발의 집에서 종살이 하는 것이 당면한 하나님의 뜻이었던 것이다.

③ 이것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인생과 신앙여정이 힘들어진다. “종살이는 못합니다” “제가 누군지 아시잖아요?” “이건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라고 외치는 한,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게 된다. 요셉을 보라. 부잣집 귀염둥이에서 종이 된 사실을 인정했다. 이게 하나님의 뜻이요 계획이다!

④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는 어떤 의미들이 있나 보자. KJV ‘he was a prosperous man’ (그는 잘~ 되는 사람이 되었다), NIV ‘he prospered’ (그는 잘~ 되었다), NLT ‘blessed him greatly’ (그는 큰 복을 받았다), NASB ‘he became a successful man’ (그는 좋은 결과를 보는 사람이 되었다)

그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그의 범사에… (3절)

요셉이 그 주인에게 은혜를 입어 섬기매… (4절)

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며 복 주시는 것을 당사자보다도 제3자가 먼저 아는 경우가 많다. 요셉의 경우가 그랬다. 주인이 알아 본 것이다. 보디발은 왕궁에서 많은 사람을 부려봤을 것이고 집에서도 많은 종들을 거느리고 있었을 것이다. 그런 보디발은 요셉에게서 다른 사람들에게서는 볼 수 없는 면을 봤을 것이다. 게다가 훤칠한 외모, 귀티가 나는 모습, 언어는 통하지 않지만 주인의 마음을 헤아려 시키는 일을 잘 처리하는 모습이, 그가 보디발과 그 집안 사람들에게 어필하게 되었으리라.

② 그의 아버지 야곱도 ‘하란’에 거할 때 그랬던 것 같다. 야곱은 최선을 다해 외삼촌 라반의 양 떼를 돌봤고, 라반의 집안은 야곱 때문에 번창하게 된다. 야곱이 농땡이나 부리는 사람이었다면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셨을까? 아마 아니하셨을 것이다. 부전자전(父傳子傳)이라고 요셉은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복을 받았고 사람에게도 인정을 받게 되었다. ‘그의 범사에’ 란 ‘그가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라는 뜻으로, 그가 손을 대(touch) 하는 모든 일마다 잘~ 됐다는 의미이다. 그것을 보디발이 봤다는 것이다.

③ 이것은 상호작용을 해서 주인은 요셉에게 더 잘 해 주게 되었다. 그래서 요셉은 ‘그 주인에게 은혜를 입어 섬기게’ 된다. ‘섬기다’ 라는 의미는 요셉이 보디발의 몸종(attendant)이 되었다는 것이다. 다시 설명하면 집안의 막일을 하던 요셉은 주인의 눈에 들어 개인 비서(personal servant) 역할을 하는 몸종이 되었다.

④ 한 발 더 나아가 보디발은 요셉으로 가정 총무를 삼는다. 그의 성실함과 요셉을 통해 들었을 ‘여호와’께서 함께 하심을 보았기에 보디발은 그에게 큰 일을 맡긴다. 가정 총무가 하는 일은 바로 뒤에 나오는데, 보디발의 모든 소유를 요셉의 책임하에 두고 관장하게 하는 것이다. 자신의 소유를 맡길만한 사람이라면 그는 가족과 다름없는 사람인 것이다.

그가 요셉에게… 여호와께서 요셉을 위하여… 여호와의 복이… (5절)

① 보디발은 은 몇 십 개에 요셉을 샀겠지만 호박이 넝쿨 째로 자기 집에 굴러들어 온 복을 받은 자가 되었다. 즉 보디발은 어부지리(漁父之利)로 복을 받은 사람이 되었다. 우리는 12:2 ~3에서 아브라함이 복의 근원자가 되리라는 복을 받은 것을 기억한다. 그의 후손인 야곱 때문에 라반이 복을 받았고 여기서는 요셉 때문에 보디발이 복을 받는다.

② 그런데 이 하나님의 복은 라반을 위한 것도 보디발을 위한 것도 아니라는 사실이다. 오직 하나님의 사람들을 위해, 그들을 통해 하나님의 섭리를 이루시기 위해 어부지리로 그들에게 복을 주셨다 라는 것이다.

③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보디발이 요셉에게 자기 집과 그 모든 소유물을 주관하게 한 때부터 여호와께서 요셉을 위하여 그의 집에 복을 내리셨다는 사실이다. 즉 요셉이 보디발의 집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위치에 있을 때는 하나님께서 요셉에게만 복을 주셨는데, 이제는 보디발의 집에까지 복을 주셨다는 것이다. 그런데 바로 이게 ‘요셉을 위하여’ 하신 것이다.

④ 여호와의 복은 보디발의 집과 밭에 있는 소유에 미쳤는데, 아마도 집안이 잘 되고 애굽이 농업 국가였으므로 보디발이 짓는 농사와 그것과 관계된 모든 일들이 잘 되었으리라 짐작된다.

주인이 그 소유를 다 요셉의 손에 위임하고 자기 식료 외에는… (6절)

① 보디발은 자기 먹는 것 외에는 요셉에게 이래라 저래라 간섭하지 않고 집안 대소사, 재산관리, 인사관리 등 일체를 요셉에게 맡겼다는 얘기다. 그런데 이것은 그냥 하게 된 일이 아니다. 요셉은 얼마 안 있으면 일인지하 만인지상(一人之下 萬人之上)의 총리대신에 오르게 된다. 즉 보디발도 권력서열상 당연히 요셉의 아래로 가게 되는 것이다. 지금 요셉은 1차로 총리 수업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이 수업에서는 재무, 총무, 인사 등을 배우게 되고, 감옥에 가서는 2차 수업을 받게 되는데 그 때는 정치를 배우게 된다.

② ‘요셉은 용모가 준수하고 아담하였더라’ 고 했는데, 어떤 모습인지 살펴보자. KJV ‘Joseph was a goodly person, and well favoured’ (요셉은 잘 생겼고, 매우 호감이 가는 사람이었다), NIV ‘Joseph was well-built and handsome’ (체격이 좋고 잘 생긴), NLT ‘Joseph was a very handsome and well-built young man’ (매우 잘 생겼고 체격이 좋은 젊은이), NASB ‘Joseph was handsome in form and appearance’ (몸매와 외모가 잘 생긴), Message ‘Joseph was a strikingly handsome man’ (굉장한 미남)

③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예쁜 여자나 잘 생긴 남자를 가만 놔두지 않는 것이 사람 사는 세상의 모습인가 보다. 요셉의 외모를 강조하는 것을 보니 심상치 않은 일이 일어날 조짐을 보인다.

그 후에 그 주인의 처가 요셉에게 눈짓하다가 동침하기를 청하니 (7절)

요셉이 거절하며 (8절)

이 집에는 나보다 큰 이가 없으며… 금한 것은 당신 뿐이니…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득죄하리이까 (9절)

여인이 날마다 요셉에게 청하였으나 요셉이 듣지 아니하여… (10절)

① ‘그 후에’ 란 요셉이 보디발 집안의 모든 일을 주관하게 된 후를 말한다. 본 장 20절 이하에서 40:1 사이의 기간에 요셉이 얼마동안 감옥에 있었는지 알 수 없지만, 보디발의 처가 요셉을 유혹한 때는 그가 보디발의 집에 온 지 약 10년쯤 되지 않았을까 추측된다.

② ‘요셉에게 눈짓하다가’는 ‘cast her eyes upon Joseph’ (요셉에게 추파를 던지다가), ‘his master’s wife took notice of Joseph’ (그 주인의 아내가 요셉을 후대하다가), ‘Potiphar’s wife began to desire him’ (보디발의 아내가 그를 性的으로 원하다가), ‘his master’s wife became infatuated with Joseph’ (그 주인의 아내가 요셉에게 홀딱 빠져) 등으로 번역되었다.

③ 보디발의 아내가 추파를 던질 때 요셉은 한창 때 나이인 27세쯤 되었을 것이므로 그도 육체적으로 한참 왕성한 나이였을 것이다. 매일 이어지는 요구에 그는 집안 사무를 보지 못할 정도였을 것이다. ‘함께 있지도 아니하니라’ 라고 한 것으로 봐서 그는 여인이 있을 때는 일도 처리하지 못한 것이다. 그런데도 그는 집요한 그녀의 요구를 물리치고 승리했다.

④ ‘이 집에는 나보다 큰 이가 없으며’는 모든 일을 다 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자신이지만, 다만 주인의 아내인 당신에게만은 손 댈 수 없음을 강조하는 표현이다.

⑤ 하나님의 선택은 탁월하시다. 요셉은 여인이 유혹할 때 자신의 주인 보디발을 무서워한 게 아니라, 하나님께 득죄(得罪)하게 될까 두려워했다. 요셉을 잘 살펴보면 정말 흠잡을데가 없는 사람이란걸 알게 된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보다도 인간적으로는 더 완벽한(?) 사람이 요셉이라고 생각된다. 앞에서도 누차 언급했지만 하나님 앞에서 딱 한가지만 잘~ 하자! 이게 의외로 답이 된다. 다 잘 하려고 하지 말고 한 가지라도 잘 해보자! 요셉은 이 때 승리하고 시험을 통과하여 하나님의 계획표에 따라 애굽의 총리에 오르게 된다. 할렐루야!!

성경 써 보기

딤후2:22

집 사람들을 불러서 그들에게 이르되… (14절)

히브리 종이 나를 희롱코자 내게로 들어 왔기로 (17절)

① 여자가 얼마나 끈질지게 붙잡고 늘어졌는지 요셉은 입고 있던 옷을 벗어버리고 도망하게 된다. 보디발의 처는 자신의 잘못을 감추려고 죄진 사람이 본능적으로 하는 ‘뒤집어 씌우기’를 시도한다. 그녀는 집에 있는 사람들까지 불러모아 거짓을 말하고 있다. 그녀는 더 이상 요셉을 유혹하기 어렵게 되자, 그에게 홀딱 빠졌던 마음은 간데 없고 ‘히브리 사람’ 운운하며 요셉을 멸시한다. 강 건너 온 사람(히브리 사람)이 뭐 어때서! 이게 거짓의 아비 사단의 전략이다. 요셉은 사단이 놓은 덫에 빠지지 않고 잘 피했다.

② 말이야 바른 말이지 보디발의 처가 요셉을 희롱(sport)한 것이지, 요셉이 그녀를 희롱한게 아니지 않는가. 그녀는 집 사람들에게 자신의 비명소리를 듣고 요셉이 도망쳤다고 했다. 실제로 그녀는 요셉을 보고 크게 소리 지르지 않았지만 그랬다고 사기를 쳤다. 자신의 동침하자는 소리를 듣고 도망친 건데….

③ 불행 중 다행이고, 하나님께서 간섭해 주심으로 보디발의 처는 자신의 남편에게 “당신이 우리에게 데려온 히브리 종이 나를 희롱코자 내게로 들어 왔기로…” 라고 말한다. 어떤 해석에 따르면 보디발이 자신의 아내가 정숙하지 못함을 알았기에 요셉을 죽이지 않고, 감옥에 넣었다고 보기도 한다. 그렇게 볼 수도 있다. 그러나 그보다는 여자의 말 때문에 그리 되었다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해 보인다. 보디발의 아내가 집 사람들에게 거짓말 한 것 같이 ‘요셉이 겁간하려 했다’고 남편에게 말했다면 상황은 달라졌을 것이다. 보디발은 요셉이 자신의 처를 희롱하려 했다는 말만 듣고도 심히(불같이) 노했다고 했다. ‘강간하려고 했었다’고 말했다면 요셉은 살아남기 힘들었을 것이다. 물론 하나님의 계획은 그게 아니니 기우에 불과하겠지만…. 여자가 말한 ‘희롱하다’ 는 mock (놀리다, 조롱하다), sport (조롱하다), make a fool (바보로 만들다) 의 의미가 있는데, 요즘 말로 하면 성희롱을 하려 했다는 말이다. 요셉이 성희롱범 파렴치범으로 몰리게 되었다.

그 옥은 왕의 죄수를 가두는 곳이었더라 요셉이 옥에 갇혔으나 (20절)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고 그에게 인자를 더하사 (21절)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케 하셨더라 (23절)

①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고 형통케 하셨다’는 내용이 2절, 3절, 21절, 23절에 4번이나 반복된다. 아무 잘못도 없는 요셉을 애굽까지 보내시고 종살이 감옥살이를 시키시려니 하나님의 마음도 편치 않으셨나 보다. 급기야 감옥까지 가게하신 여호와께서는 ‘함께 하시고 인자를 더하사’ 감옥생활도 잘~ 풀리게 해 주신다.

② 요셉이 갇힌 감옥은 왕의 죄수들을 가두던 감옥이었는데, 하나님의 계획대로 그는 거기에 갇힌다. 물론 하나님의 섭리하심이 가장 큰 이유겠지만, 하나님께서는 보디발을 통해 가장 나은 환경의 감옥으로 보내신 것이다.

③ 보디발의 집에서 그랬던 것처럼 감옥에서도 그는 모든 죄수와 사무를 처리하는 위치에 서게 된다. 죄수가 죄수들을 맡다니! 전옥(典獄)chief jailer 이 요셉에게 맡긴 것은 감독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일을 잘 처리했다. 보디발도 그랬었는데…. 요셉의 성실함이 상당부분 일조했겠지만, 이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시고 범사에 형통케 하셨기 때문이다.

[문제39-1] 다음 중 틀린 것을 고르세요.

① 요셉은 보디발 집의 가정 총무가 되기 전에 보디발의 시종(몸종)이 되었다.

② 보디발의 처는 요셉이 자기 집에 들어온 날부터 유혹하기 시작했다.

③ 보디발은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하심을 보았다.

④ 보디발은 자기 먹을 것 외에는 요셉이 일하는 것에 간섭하지 않았다.

⑤ 요셉은 굉장한 미남이었고 호감이 가는 사람이었다.

[문제39-2] 다음 중 틀린 것을 고르세요.

① 요셉이 말한 바 ‘”이 집에는 나보다 큰 이가 없으며” 라고 한 것으로 짐작컨대, 보디발의 아내도 요셉 마음대로 할 수 있으나 그리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② 요셉은 여인의 유혹 앞에서, 하나님 앞에 범죄하지 않겠다고 한다.

③ 요셉은 여자의 요구 때문에 집 안에서 그녀와 있는 자리를 피했다.

④ 여인은 요셉의 옷을 잡고 관계를 갖자고 요구했다.

⑤ 보디발의 아내는 요셉이 들어와 강간하려 해서 ‘소리를 질렀다’고 했지만 그것은 거짓말이었다.

[문제39-3] 다음 중 가장 맞는 것을 고르세요.

① 요셉은 감옥에서 전옥(간수장)이 위임한 일만 했다.

② 보디발의 처는 남편에게 요셉이 자신을 강간하려 했다고 했다.

③ 요셉의 감옥 생활은 여호와께서 함께 해 주시므로 모든 일에 형통했다.

④ 보디발의 처 유혹사건은 요셉의 애굽 거주 초기에 일어난 일이었다.

⑤ 요셉을 보디발에게 판 사람들은 이스마엘 사람들로서 미디안 사람들과는 관계가 없는 자들이다.

암송 구절

2~3절

5~6절

10절

21~23절

정답

[문제39-1] ②

[문제39-2] ①

[문제39-3] ③

적용

㉮ 졸지에 애굽으로 팔려간 요셉을 불쌍히 여기셨을 하나님께서는 그와 함께 해 주시므로 형통한 자가 되었다. 지금 인생의 구렁텅이에 빠졌다고 생각된다면 자포자기하지 말라. 요셉을 보라! 요셉과 같은 승리를 얻기 위해 지금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얘기해 보자.

㉯ 요셉은 보디발의 아내가 집요하게 요구한 유혹을 물리쳤다. 요셉이 그것을 물리친 힘이 무엇인지 의견을 나눠보자.

㉰ 세상 사람들은 일이 잘 풀릴 때 운이 좋다거나 자신의 능력이 뛰어나서 그렇다고 말한다. 믿는 우리들이 볼 때 요셉의 만사형통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다. 당신도 일이 잘~ 풀릴 때,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요 도우심이라고 고백할 수 있겠는가?

Copyright © 2009 by Paul 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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