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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러너 2049 해석 | 인간과 구별 불가능한 인간 제품을 만드는 미래 ≪블레이드러너 2049≫에 숨겨진 소름돋는 의미 237 개의 자세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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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F 디스토피아의 정점으로 불리는 블레이드러너 2049에 숨겨진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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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러너 2049.. SF영화-결말 해석, 용어, 인물, 라이언 …

1982년 원작의 블레이드 러너-릭 데커드(해리슨 포드)는 인간인지 리플리컨트인지 不明했지만, 2049의 ‘K'(라이언 고슬링)는 월레스社의 순종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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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3/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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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러너 2049 결말 해석 – 줄거리와 뜻 :: 키스세븐지식

블레이드 러너 2049 결말 해석 – 줄거리와 뜻] 사이버펑크 영화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던 블레이드 러너 1의 후속 편으로 2017년 개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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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9/1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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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2/1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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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을 기다릴만한 명작, 블레이드 러너 2049》. 인간과 리플리컨트가 혼재된 2049년. … 예수의 마지막과 비슷하다는 해석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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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러너 2049 결말 해석 조이 – 글소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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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9/2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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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양미르 기자] * 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블레이드 러너 2049’는 흥미로운 영화다. 중간에 해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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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mhns.co.kr

Date Published: 8/2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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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블레이드 러너 결말 스포 1 2 줄거리 평가 해석 2049 – 제로스

영화 블레이드 러너 결말 스포 1 2 줄거리 평가 해석 2049 감독판 서기2019. 개봉일: 1993년 5월 8일 (대한민국). 감독: 리들리 스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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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youwin0427.tistory.com

Date Published: 12/2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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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와 관련된 이미지 블레이드 러너 2049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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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구별 불가능한 인간 제품을 만드는 미래 ≪블레이드러너 2049≫에 숨겨진 소름돋는 의미
인간과 구별 불가능한 인간 제품을 만드는 미래 ≪블레이드러너 2049≫에 숨겨진 소름돋는 의미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블레이드 러너 2049 해석

  • Author: 팝콘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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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9. 17.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Sx-ECwCKXQ8

블레이드 러너 2049.. SF영화-결말 해석, 용어, 인물, 라이언 고슬링, 해리슨 포드

과거에도 그래왔듯 영화 속 공상들이 미래의 현실이 되어 되돌아올지 모릅니다.

필연적으로 다가올 그 미래가 밝은 것이길 원한다면, 자신을 닮아가는 피조물을 어찌 대해야 옳을지, 인간 스스로는 어떤 존재로 남아야 할지, 더 깊이 고민해 봐야 하지 않을까요?

물론.. Joi 같은 귀요미 홀로그램 AI라면야 지금 당장도 대환영이지만.

-날부르는소리있어

< K-라이언 고슬링, 데커드-해리슨 포드, 조이-아나 디 아르마스, 러브-실비아 획스, 월레스-자레드 레토, 사퍼 모튼-데이브 바티스타, 애나 스탤린(딸)-카를라 주리, 조시 국장-로빈 라이트, 마리에트-맥켄지 데이비스, Mr.코튼-레니 제임스, 레이첼-숀 영, 프리사-히암 압바스, 코코-데이비드 다스트말키안 >

(P.S.) 애나의 탄생은 과연 기적이었을까?

빌뇌브 감독은 월레스의 입을 빌어 그 아이가 ‘기적’이 아닌 ‘과학기술의 산물’일 가능성을 열어둡니다.

① “타이렐의 마지막 기술.. 생식! 지금은 사라져버린..”

② “레이첼을 보자마자 사랑에 빠지도록 설계된 것이란 의심은 안들던가?

만약 그렇다면, 그게 사랑일까 아니면 수학적 정확성일까?”

위 멘트들로 추측해 보자면, 타이렐은 리플리컨츠 생식기술을 비밀리에 개발해 그 베타버전을 극소수 제품에 시험적용했던 것 아닐까요?

레이첼과 데커드가 그 대상이었고 실험은 성공했지만, 反리플리컨츠운동과 타이렐의 도산 과정에서 모든 게 묻혀버렸고..

물론 추측일 뿐이지만, 속편을 위한 복선이 아닐까 싶군요.

[블레이드 러너 2049 결말 해석 – 줄거리와 뜻]

[블레이드 러너 2049 결말 해석 – 줄거리와 뜻]

사이버펑크 영화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던 블레이드 러너 1의 후속 편으로 2017년 개봉했습니다. 감독은 드니 빌뇌브이고 라이언 고슬링, 해리슨 포드가 출연했습니다. 블레이드 러너 2049 해석을 정리하면, 물질과 존재의 차이를 철학적으로 생각하게 만든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음악과 시각적으로는 거의 예술 영화에 가깝지만 템포가 매우 느린 특징이 있는 영화입니다. (이 글은 블레이드 러너 2049 결말 해석 줄거리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블레이드 러너 2049 줄거리

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 줄거리는 블레이드 러너 1편 이후의 일을 설명하며 시작합니다. 인간에게 도전한 안드로이드 넥서스8로 인해 타이렐 사가 도산한 후 과학자 월레스가 회사를 인수합니다. 월레스는 완전 복종하는 넥서스9를 다시 개발했고, 이전 모델을 찾아서 해체하는 것이 블레이드 러너의 임무였습니다. 블레이드러너인 라이언 고슬링(케이 역)도 역시 넥서스9 모델이며 인간의 편에서 일합니다.

(영화 포스터. 드니 빌뇌브 감독, 해리슨 포드, 라이언 고슬링 출연 [블레이드러너 2049 결말 해석 줄거리 뜻] / ⓒ 드니 빌뇌브)

케이는 한 농장에서 숨어있던 넥세스8 모델인 새퍼를 발견합니다. 그를 해체한 후 블레이드 러너 부서장인 조시 과장에게 보고합니다. 그런데 케이는 새퍼의 집에서 진짜 꽃을 처음 보게 됩니다. 신기해서 조사하던 중 오래된 상자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것은 블레이드 러너 2049 결말의 중요한 열쇠가 됩니다. 그 후 베이스 테스트를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인간에게 대항하지 못한다는 테스트인데, 가볍게 통과합니다.

집으로 돌아온 라이언 고슬링(케이)을 조이가 반깁니다. 조이는 홀로그램이며 케이에게 아내처럼 구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때 상자 안에서 유골을 발견했다는 정보가 들어옵니다. 기계인 레플리칸트가 출산 중에 죽은 유골입니다. 케이는 월레스를 방문해서 30년 전에 데커드와 도망쳤던 레이첼의 유골임을 알아냅니다. 이때 월레스 회장도 그 정보를 얻기 위해 케이를 감시합니다. 블레이드 러너 2049 줄거리는 의혹에 빠집니다.

(인공지능 로봇인간을 제작하는 회사를 방문한 케이 [블레이드러너 2049 해석 뜻 결말 줄거리] / ⓒ 알콘 엔터테인먼트 썬더버드 필름)

라이언 고슬링은 DNA 센터에서 그날 출생한 이란성쌍둥이 기록을 발견합니다. 아이를 찾으러 고아원에 갔으나 빈민들에게 공격을 당하고, 이때 월레스가 감시를 붙여 준 러브에게 구원됩니다. 그러나 고아원에서는 아이의 기록이 찢겨 있고, 수사를 할수록 자신의 기억과 같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기억 제조 연구소의 스텔린 박사를 찾아가서 그것이 로봇의 기억이 아니라 실제 기억이라는 소리를 듣고는 블레이드 러너 2049 결말까지 계속 갈등합니다.

블레이드 러너 2049 결말

라이언 고슬링(케이)의 갈등은 자신이 바로 사라진 아이였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한 때문입니다. 그로 인해 베이스 테스트에도 탈락을 합니다.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해서 조시가 한번 봐주었지만, 언제 해체당할지 모르는 처지가 됩니다. 그리고 블레이드 러너 2049 줄거리에 매춘부 메리에트가 등장합니다. 그녀는 저항군의 레플리칸트였습니다. 케이는 도망가기로 했고, 러브는 추적을 시작합니다.

(자레드 레토, 라이언 고슬링, 해리슨 포드, 실비아 훅스 [블레이드러너 2049 결말 해석 줄거리 뜻] / ⓒ 워너 브라더스 소니 픽처스 코리아)

진실을 찾아 나선 케이는 데커드를 찾아냅니다. 그 후 러브의 공격으로 조이가 죽으면서 고통을 겪습니다. 메리에트의 도움으로 저항군 프레이사를 만난 케이는 블레이드 러너 2049 결말에 영향을 끼칠 또 다른 진실을 알게 됩니다. 사실 사라진 아이는 자신이 아니라 스텔린 박사였으며, 자신의 기억은 주입받은 것일 뿐이라는 사실입니다. 반란군은 인간에게 반란을 일으킬 계획이었고, 그 사실을 알고 있는 데커드를 죽여달라고 합니다.

한편 월레스는 레이첼을 새로 만들어서 잡아 온 데커드를 현혹시키지만, 눈동자 색이 달라서 속지 않습니다. 그동안 케이는 길을 걷다가 큰 깨달음을 다시 얻습니다. 죽은 조이와 같은 모델의 다른 제품들을 보면서 기계와 인간의 차이를 생각합니다. 그리고는 결심을 합니다. 이것은 블레이드 러너 2049 줄거리에서 결정적인 반전입니다. 갈등을 중단하고 월레스를 공격한 것입니다. 큰 부상을 입었지만 데커드를 구출합니다.

(사이버펑크 영화면서도 철학적이다. 존재와 물질과 인간성에 대한 질문 [블레이드러너 2049 해석 뜻 결말 줄거리] / ⓒ 리들리 스콧)

케이는 데커드를 스텔린과 만나게 해 줍니다. 그리고 블레이드 러너 2049 결말에서 케이는 부상이 심해져서 쓰러져 죽습니다. 이 부분에서 블레이드 러너 2049 해석을 하자면, 그는 인간의 노예 레블리칸트, 인간에게 반란을 일으킨 새로운 기계종족, 그리고 진짜로 인간 같은 감성을 지닌 존재 중에서 진짜 인간의 감성을 선택한 것입니다.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감성, 즉 가족애를 선택했습니다. 자신은 죽게 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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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러너 2049 결말과 해석 – 인간 경계(境界)의 붕괴 (2017) 스포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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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 결말까지 스포가 있습니다

35년 만의 후속작인 <블레이드 러너 2049>는 높은 평가에도 불구하고 80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하였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도 관객 수 321,424명으로 참패에 가깝더군요

일단 SF 영화답지 않게 액션신의 부족과 느린 전개 전편과의 연계성 등으로 사이버펑크 영화에 익숙한 관객이 아니라면 즐기기가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블레이드 러너 2049>는 주제 소재 등에서 전형적인 사이버펑크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작과의 차이점은 시대의 변화에 따른 더욱 세련되어진 영상미와 리플리컨트에 대한 오픈 마인드라고 보입니다

전작에서의 리플리컨트는 인간에게 상당히 위협적인 존재로 나오죠 하지만 <블레이드 러너 2049>에서의 리플리컨트는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는 존재 인간에 의해 지배받는 약자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전작에서의 인간과 리플리컨트의 가장 큰 차이점은 4년이라는 수명이었습니다

이번에는 탄생이 중요한 차이점으로 나옵니다

한 생명체로서 삶의 시작인 탄생과 끝인 죽음이 인간에 의해 인위적으로 통제되지 않는다면 독립된 생명체의 기본적인 조건은 충족된다고 할 수 있겠죠

인간이 리플리컨트를 바라보는 시선은 월레스와 조시(경찰국장)를 통해 보여줍니다

월레스는 리플리컨트를 제품과 노예로 인류의 번영을 위해 필요한 존재로 보고 있고 조시는 리플리컨트와 인간과의 차이를 유지해 질서를 유지해야 하는 경계의 대상으로 보고 있죠

역사는 반복된다는 말이 있죠 노예를 부릴 수 없게 된 인간은 인간에 최대한 가까운 존재를 만들어 비문명화된 시기의 노예제를 다시 꿈꾸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노예를 갖고자 하는 욕망 그리고 그 욕망은 인종차별이라는 변형된 형태로 여전히 인간의 마음속에 존재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다시 계급투쟁은 반복됩니다 마지막 부분에 등장하는 리플리컨트의 혁명군이 그런 역사의 반복을 암시합니다

데커드와 레이첼 사이에서 태어난 딸은 자신의 기억을 리플리컨트들에게 이식합니다 이것은 인간에 의해 제작된 존재가 아닌 하나의 생명체로서 자각을 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우리 모두가 우리였으면 했지 그래서 우리가 믿는 거야”

혁명군의 우두머리가 K에게 한 말은 그들이 인간에 의해 제작된 것이 아닌 탄생한 하나의 생명체로서의 자각과 욕망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리플리컨트는 아직 인간과 제품 사이의 경계선에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껍데기라고 인간에게 불리는 K의 모습은 일종의 인종차별처럼 보이고 그걸 담담히 받아들이는 모습은 씁쓸하기까지 합니다

AI인 조이는 눈을 즐기는 감정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그녀는 이내 멈춰버리죠

월레스는 데커드에게 데커드의 레이첼에 대한 사랑이 프로그램화되어 있는 것이라고 의심안해봤는가라고 질문합니다

이렇게 인간과 제품의 경계선에 있는 K는 혁명군과 조시의 명령을 어기고 독자적인 판단으로 데커드를 구해 딸과 만나게 해줍니다

K는 데커드의 딸과 일정한 기억을 공유해 데커드를 아버지로 여기는 감정이 생긴 듯하더군요 하나의 생명체로서 가족 그리고 가족애를 갖게 된 것입니다

이 영화는 전형적인 SF사이버펑크영화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습니다

미래사회에 대한 경고 그리고 신이 되고자 하는 인간에 대한 경고의 기능이죠

리플리컨트의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지만 인간의 범위 어디까지가 인간인가 다시 말하면 인간의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블레이드 러너>가 인간의 경계심(警戒心)의 시작이라면 <블레이드 러너 2049>는 인간의 경계(境界)의 붕괴라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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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러너 2049(Blade Runner 2049, 2017): 진실과 거짓, 인간보다 인간같은 그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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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그 이상의 위대한 명작》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정통 명작 SF 영화로

인사드리는 한량총수입니다.

다들 만나서 반갑습니다.

언제나 행복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작품은

그야말로 인간의 어두운 내면 묘사에

천재적인 역량을 발휘하는

드니 빌뇌브감독의 명작 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입니다.

이 작품은 1982년 미국에서 개봉했지만

개봉 당시에는 흥행하지는 못한

비운의 명작 블레이드 러너의 후속작입니다.

그렇지만 블레이드 러너가

다행히도 시간이 흘러 작품내에 담긴 메세지,

그리고 그 아름다운 영상미등이 재조명 받으면서

현대식으로 리메이크 되었으면 좋겠다는

평을 받았고, 이러한 평가덕분에

35년의 세월을 거슬러

재탄생 했습니다.

작품은 그야말로 완벽합니다.

유일한 단점은 2편까지 35년이 걸렸다는 것.

그리고 영화가 너무 아름답다는 것.

솔직히 영화에 집중이 안될정도로

작품의 미쟝센 퀄리티가 말이 되지 않습니다.

영화의 내용에 집중이 안될정도로

그야말로 황홀한 영상미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영화를 보면서 미장셴때문에 집중이 안됐던 건

박찬욱 감독외로 처음입니다.

말이 길어질듯하니

빠른 리뷰 가도록 하겠습니다.

진실과 거짓.

가짜와 진짜.

인간과 로봇.

로봇과 인간.

인간이란 무엇인가,

행복이란 무엇인가,

정의란 무엇인가.

안드로이드는 35년이 흘러도 전기양의 꿈을 꾼다.

《블레이드 러너 2049》

※줄거리

《35년을 기다릴만한 명작, 블레이드 러너 2049》

인간과 리플리컨트가 혼재된 2049년.

인간의 통제를 벗어난 리플리컨트를 쫓는

블레이드 러너 ‘K’(라이언 고슬링)는 임무 수행 도중

약 30년 전 여자 리플리컨트의 유골을 발견하고

충격적으로 출산의 흔적까지 찾아낸다.

리플리컨트가 출산까지 가능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사회에 큰 혼란이 야기되므로

이를 덮으려는 경찰 조직과,

그 비밀의 단서를 찾아내 더욱 완벽한 리플리컨트를

거느리고 세상을 장악하기 위해 ‘K’를 쫓는

‘니안더 월레스’(자레드 레토).

리플리컨트의 숨겨진 진실에 접근할수록

점차 정체성의 혼란을 겪게 되는 ‘K’는

과거 블레이드 러너였던

‘릭 데커드’(해리슨 포드)를 만나 전혀 상상치 못한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데..

※등장인물

《너는 나에게 진짜야》

1. K(KD6 -3.7) / 라이언 고슬링

LAPD 소속 블레이드 러너 K다.

사실 K는 KD6- 3.7이라는 일련번호의 줄임말이다.

그래서 그녀의 홀로그램 연인 조이는 그를

조라고 부르며 진짜 이름으로 불릴 자격이 있다고 해준다.

대정전 이후 만들어진 신형 넥서스 9 레플리칸트지만,

동족을 살해(폐기)하는 역할인지라

인간에게도, 동족 레플리칸트에게도 인정받디 못하고

박해만 당한다. 이런 그를 이해해주는 건

오로지 그의 홀로그램 애인 조이뿐이다.

출산하는 레플리칸트 사건을 조사하다가

자신이 인간일지도 모른다는 고뇌.

그리고 레플리칸트와 인간의 모호함.

그리고 자신의 연인 조이와의 사별.

이러한 것들을 겪으면서 자신이 해야하는 일이

무엇인지 알게되기에 자신의 목숨을 바쳐

데커드를 구해낸다. 마치 인간처럼.

결국 옆구리의 치명상이 계기가 되어

눈을 맞으며 조용한 죽음을 맞이하는데

전작의 로아베티와는 다른 의미의 인간다운

죽음을 보여준다.

《네게 난 뭐지?》

2. 릭 데커드 / 해리슨 포드

전작의 주인공이자,

이 작품에서는 주인공에게 깝치다가

못이길것이라는 것을 알고

총뺏기고 나서야 조에게 술을 권하는

쪼금은 늙고 찌질해진 귀염둥이 데커드다.

레플리칸트들에게 자취를 지우고 숨어사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래서 자신의 사랑인 레이첼과

딸을 지키기위해 그녀들에게도 숨어사는 방법을

알려주고 자신 역시 조용히 숨어지낸다.

그렇지만 사실이 발각되고 아이를 가진

레플리칸트라는 존재가 월레스 등에게

알려지면서 사건에 얽매인다. 그렇지만

케이의 도움으로 사건을 해결하고 보고싶던

자신의 딸과 재회한다.

《너에게 한번은 진짜이고 싶었어》

3. 조이 / 아나 드 아르마스

당신이 원하는 무엇이든 ‘조이’가 되어드립니다. 당신이 부르는 어느 곳이든 ‘조이’가 찾아갑니다. 사랑해.

K를 K가 아니라 진짜인

조라는 이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진정한 연인 조이다.

AI 홀로그램인지라 작품 세계관 최약체 계급이다.

양산형 홀로그램 프로그램인지라 행동에 제약이

있는 진짜가 될 수 없는 가짜 프로그램적 존재지만

케이를 사랑하고 케이를 움직이게하는 존재다.

오히려 이런 위치가 케이가 그녀를 사랑하게

했던 이유일수도있다. 자신과 같이 한계를 가진 존재.

누구에게나 사랑받을 수 없는 존재.

케이에게 진짜가 되고자

길거리 창녀를 섭외해 싱크하여 관계를 맺게도해주고

탈출하여 케이에게 자유를 주고자도 하는 등

여러모로 의미가 있는 존재다.

케이와 도주도중 러브가 에머네이터를 박살내서

사라지는 와중에도 케이에게 사랑해라는 말을

전달해주는 소중한 존재다.

그 후에도, 방황하는 케이에게 양산형 광고 프로그램에따라

광고답게 ‘조’라고 그의 이름을 불러주면서

케이가 데커드를 구하러가는 큰 동기를 선사해준다.

인간과 사랑.

사랑이란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인물.

《I AM THE BEST ONE》

4. 러브 / 실비아 혹스

월레스의 비서 러브다.

최신형 고성능 레플리칸트답게

케이를 웃돌만큼의 전투능력을 보유하고있다.

월레스의 사상에 깊이 공감하고

그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는것이

그녀의 존재의의다.

심지어 이름도 러브(LUV)다.

전투후에 자신이 최고의 전사라고 말하는등의

모습을 보면, 그녀가 얼마나 레플리칸트로써 충실하고

또 월레스가 원하는 전사가 되지 못하면

자신이 얼마나 쓸모없는지 알고 있는지

그녀의 불안함을 엿볼 수 있다.

살인도 아무렇지도 않게 저지르지만

월레스를 실망시키는것을 싫어하기에

그녀의 마지막 물 전투역시 안타깝다.

레플리칸트의 한계를 넘지 못하고,

마지막에 마지막까지도 레플리칸트로서

인간만큼의 욕망을 보이지만 결국 그 한계를

넘지 못하고 최후를 맞이하는 게

어떻게보면 욕망을 실현시키지 못하고

인간이 되고자하는 욕망조차 감히 꿈꾸지 못하고

무력하게 죽는 모습이 불쌍한 인물.

《사랑에 눈이 먼 천재과학자》

5. 니안더 월레스 / 자레드 레토

사랑의 눈이 먼 미친 과학자.

월레스사의 CEO, 인류의 식민지 개척에

이바지하고 모든 레플리칸트들의 아버지.

염원했던 레플리칸트의 생식이 가능한다는 사실을듣고

자신의 레플리칸트 러브를 통해 그 사실을 알아내려한다.

지구를 넘어, 인류를 넘어, 세상을 위해

자신은 레플리칸트를 통해 우주 식민지를 만들어

선구자를 넘어 ‘신’적인 존재라고

인식하고 행동한다. 레플리칸트를 자식이라고 칭하면서

러브라는 이름을주기도 하고, 사랑을 나눠주고,

사랑이 세상에서 중요하게 말하지만

레플리칸트를 아무렇지도 않게 폐기하는,

그야말로 진짜 사랑에 눈이 멀어 아무것도 보지못하는

안타까운 인물이다. 두 눈이 멀어버렸는데 이 두 눈이

멀어버린게 단순히 보지 못한다는 게 아니라

정작 중요한 사랑이라는 것을 보지 못하는 존재라는 걸

의미한다. 천사라고 부르는 레플리칸트들을 소비하는

그의 모습을 보면 얼마나 냉소적인 인물인지 알 수 있다.

《인간과 레플리칸트를 잇는 기적》

6. 아나 스텔린 박사 / 카를라 유리

살이있는 기적.

레플리칸트 운동의 이유.

월레스사에서 제조하는 레플리칸트 기억을 만드는

기억 설계자다.

몸이 약해, 자신의 이름을 딴 스텔린 연구소에서

8살때부터 지금까지 무균실에서 갇힌 생활을 하고있다.

레플리칸트들을 위해 진짜보다 진짜같은 가짜

기억들을 디자인해주고 그 기억들을 납품하고있다.

하지만 그녀의 정체는 모두가 찾고자하는

레플리칸트와 인간의 혼혈인간이다.

이것은 이쪽 세계에서 새로운 국면으로

작용하기에 레플리칸트 해방운동측면과

신이 되고자하는 니안더 월레스 측면 모두에게

중요한 주인공같은 인물이다.

자기는 자기의 정체를 모르는듯하지만

마지막에 아버지인 릭 데커드와의 재회를 통해

결국 혼혈이 중요한 게 아니라,

인간적인 면모가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아버지와 딸같은 인간들이하는 행동.

인간을 정의내리는 것은 결국 만들어지고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인간다운 행동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존재.

《츤데레 상사의 표본》

7. 조시 / 로빈 라이트

LAPD의 높으신 분이다.

케이의 상사로서, 레플리칸트들은

영혼도 없고 그저 폐기 안당하게

시키는 일만 잘하면된다고 말하는 등

다소 냉정하고 냉철한 인간 상사다.

그렇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레이첼의 자식에대한

정체를 수사하는 과정속에서 케이가 혼란스러워하자

그를 보호해주고 지켜주고자 한다.

이 캐릭터 역시 1의 묘미가 묻어나오는데,

특히 일할때도 술을 마시는 그녀는 술을 마시면서

인간과 레플리칸트의 벽을 허물고 케이를

인격적으로 대하고자한다.

그래서 러브가 와서 협박했을 때도

레이첼의 자식은 케이가 처리했다고 말하는등

케이라는 레플리칸트를 위해 자신이 희생당하는

대인배적 면모를 보여주는 멋진 츤데레 상사다.

《너는 기적을 본 적이 없으니깐》

8. 새퍼 모튼 / 데이브 바티스타

아군을 위해 적을 막는 공병.

샌프란시스코의 구석에서 단백질 애벌레를

사육하는 거구의 전투형 레플리칸트(구식 넥서스 8)이다.

우주 식민지 칼란사에서 탈출해 지구로 도망쳐

레플리칸트 해방 운동을 참가하여 수사망에 올랐다.

후에 원치않는 살인으로 케이의 수사망에 걸려

연행을 요구받지만 그는 레플리칸트 해방전선

인원들에게 해가 될까봐 죽는것을 선택한다.

본래 새퍼도 전투형의 강력한 인물이지만

신형인 케이에게는 가볍게 제압당한다.

레플리칸트지만 원시적인 방법을 선호하고

외모와는 달리 고전 작품이나, 소소한 시골

생활을 즐기는 등 그저 한명의 평범한

인간이고 싶어했던 평범한 인물이다.

그렇지만 레플리칸트들의 운명, 그리고

자신이 제왕절개를 해줬던 레이첼의 유골이

들키지 않기를 바라며 순순히 죽는다.

※작품 주요 포인트

《너는 나에게 ‘진짜’야》

1. 인간이 아니면 전부 가짜인가?

인간인가 레플리칸트인가?

레플리칸트인가 인간인가?

만들어진건가 태어난것인가?

진짜인가 가짜인가?

그렇다면 인간이란 과연 무엇인가.

이러한 의문들이 블레이드 러너1을 명작으로 만들고

주인공인 릭 데커드가 인간인지 레플리칸트인지

여부에대한 모호함으로 작품을 완성시켰죠.

그래서 여기서도 평가가 갈렸습니다.

그에 반해 블레이드 러너 2049는 주인공의 정체가

후반부에 정확하고 명확하게 묘사됩니다.

그래서 전작의 묘미를 사라지게 했다는 평도 듣지만

전작의 로이 베티가 최후에 인간을 용서해

인간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던 것처럼

K 역시 마지막에 인간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AI를 잃은 슬픔에 눈물을 흘리고, 사랑을 하는등의

모습으로 인간만이 보여줄 수 있는 감정을 보여주며

레플리칸트 역시 인간과 다를 바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며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합니다.

*이런 레플리칸트들의 마지막이

예수의 마지막과 비슷하다는 해석이 있는데

캬, 진짜 대단한거 같습니다. 그런 건

전혀 생각조차 못했는데.

《SF세계에서의 2049년》

2. 감동적이기까지 한 미장센

영화를 전공하지도,

영화에대해 잘 알지도 못하기에,

영화의 촬영기법같은 것은 잘 이해하지도

못하기에 저는 영화를 볼 때, 주로 스토리에만 집중합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영상미를 가진 영화를 그냥

미쟝센이 너무 이쁘네요 라고 퉁치는데

이 작품은 그냥 미쳤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박찬욱 감독 이상의 미쟝센을 보여줍니다.

그동안 드니 빌 뇌브 감독은 인간내면의 어두운 부분에

대한 묘사만이 완벽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런 SF 영화에서

이러한 연출을 보여주다니 정말 천재라는 말밖에는

떠오리지가 않네요.

물론 블레이드 러너2049는 극찬의 극찬을 받았지만

원작을 극도로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다소 냉정한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아마, 1의 세계관만큼이나 차별적이고

암울한 느낌을 더 발전된 형태로 담아내지는 않았기

때문이죠. 그렇지만 매 순간순간의 아름다움은

1에 절대 뒤지지 않고, 오히려 뛰어넘는 위대한

작품의 한 순간순간을 담아냈기에 정말 보면서

아름다움에 취할 수 있습니다.

《서기2019년을 이어》

3. 원작만큼 위대한 후속편

제가 이 작품을 원작 블레이드 러너 2019보다

친절한 작품이라고 했던 이유는

저는 이미 블레이드 러너1을 봤기 때문입니다.

이 작품은 독립적인 작품이기 보다는 블레이드 러너1을

보아야지만 원활하게 이해할 수 있는 명작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1만큼이나 제법 어려워 이해하기 어려울겁니다.

이런 얘기를 하는 이유는 그만큼

블레이드 러너 2049가 원작을 충실히 따른것 뿐만 아니라

블레이드 러너 2019에대한 경의를 담아냈기 때문입니다.

블레이드 러너 2019의 30년뒤의 세계의 재현.

블레이드 러너1의 주인공 데커드에대한 존경.

1에서 궁금해했던 내용의 풀이.

그러면서도 레플리칸트에대한 행복을 선사.

블레이드 러너 2가 전할 수 있는 모든 가치를

1에대한 경의와 함께 1을 잇는 감동을

주는 것이 이 작품의 큰 재미 중에 하나입니다.

※전체적인 평

이야, 그 누가 원(1)보다 재밌는 투(2)를 기대하고,

그 누가 원작보다 재밌는 후속편을 만들고,

원작의 명작을 확장함과 동시에 평론가와 관객들

모두의 극찬을 이끌어낼 수 있겠습니까.

그야말로 황홀한 작품입니다.

작품은 정말 보는 내내 아름다운 미장센에 빠지고

결말 또한 전작보다 더 간결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전작의 주인공 데커드가 딸과 재회하고,

K는 자신의 맡은 바 임무를 다하고 눈밭에서

최후를 맞이하려고 하는 등 모두가 행복하면서도

이해하고 만족할만한 마지막 또한 선사해줍니다.

전작에대한 존중.

명작을 확장시킨 세계관.

더 자세하고, 더 친절하고, 더 아름다워진 미쟝센.

인간이란 무엇인가.

인간과 인간이 아닌 것을 구분 짓는것은 무엇인가.

어쩌면 인간을 구분짓는 건,

올바른 선한일을 행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가치를

선사해주는 21세기 최고의 디스토피아 SF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였습니다.

역시, 암울한 고통속에서 억울함에치여 고군분투하는 건

라이언 고슬링이 최고라고 다시금 느꼈다는 걸 알리면서

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경이로운 명작 SF.

블레이드 러너 2049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세 줄 요약

진실과 거짓, 인간과 인간 이외의 것.

무엇보다 중요한 건, 행하는 선행.

안드로이드는 35년이 흘러도 전기양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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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러너 2049 결말 해석 조이

블레이드 러너 2049 결말 해석 조이

라이언 고슬링(k), 해리슨 포드(릭 데커드), 아나 디 아르마스(조이), 실비아 획스(러브) 주연 드니 빌뇌브 감독의 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의 결말을 해석해봅시다.

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는 리들리 스콧 감독의 동명 영화 블레이드 러너 1982 (Blade Runner)를 리메이크한 작품입니다.

k(라이언 고슬링)는 인간이 만든 레플리컨트( 뜻 복제인간)입니다. 그는 자신과 같은 복제인간을 사냥하는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넥서스 8 (태블릿 pc 아님) 시리즈의 복제인간을 추적해서 사냥하던 중 복제인간이 임신 출산까지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냅니다.

k는 인간이 싶어하는 욕구가 있습니다. 블레이드 러너 2049 조이는 그가 사랑하는 인공지능 홀로그램 프로그램입니다. k는 간헐적으로 떠오르는 기억의 파편을 쫒다가 자신이 레플리컨트 사이에서 태어난 인간? 임을 확신하고 아버지를 찾아 나섭니다.

블레이드 러너 2049 결말

k의 기억은 단지 심어진 기억에 불과했으며 진짜 레플리컨트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는 딸이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k이는 악당에게서 데커드를 구하고 자신은 죽음을 맞이 하게 됩니다.

블레이드 러너 2049 조이

블레이드 러너 2049 해석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원작도 당시에는 흥행하지 못했고 리메이크한 이 작품도 마찬가지입니다. 공통적으로 영화가 관객에게 던지는 질문은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입니다.

영화는 복제인간이 스스로 번식까지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숨기려는 인간, 인간보다 더 연민과 동정심을 가지고 있는 레프리컨트를 보여줍니다. 인간이길 갈망했던 k는 정말 인간답게 죽습니다.

블레이드 러너 2049 조이

조이 역을 맡은 배우는 아나 디 아르마스입니다. 아나 디 아르마스 나이는 1988년생 만 31세로 쿠바 출신입니다. 귀여운 얼굴에 뛰어난 몸매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노크 노크에서 존 윅 키아누 리브스를 제대로 인생 종 치게 만든 역할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블레이드 러너 2049에서는 인공지능 홀로그램 조이 역활로 영화를 보면 그녀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게 됩니다. 블레이드 러너 2049 결말 해석 조이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블레이드러너2049] 명장면 명대사로 정리하고 해석까지 ; 인간은 태어나는가 자라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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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러너 2049] 명장면 명대사로 정리하고 해석까지

; 인간은 태어나는가 자라나는가

이 글의 순서

들어가며

발단 : 당신은 기적을 보지 못해서 그래

전개 : 진짜 기억은 감정으로 떠올리는 거야

절정 : 인간이었음을 깨닫게 되는 케이

하강 : 옳은 일을 위해 목숨 거는 것이 가장 인간

대단원 : 레플리컨트로 태어났지만 인간으로 죽는 조

나가며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정치! 입니다.

여러분 혹시 영어 원서의 소설을 읽어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저는 대학교 재학 당시 캐나다 출신의 원어민이 진행하는 영어 수업에서 원서 를 읽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서야 그 책이 1982년에 개봉했던 유명 SF영화 ‘블레이드 러너’의 원작 소설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목부터 참 어려웠던 소설로 기억이 남는데요. 하지만 꽤나 인상 깊고 철학적이었던 책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였는지, 그 당시에 이 책을 각색해서 만든 영화 ‘블레이드 러너’를 봤었고, 이후 ‘블레이드 러너 2049’도 봤었습니다. 블레이드 러너 2049는 특유의 묵직한 분위기로 처음 봤을 때는 꽤나 어렵고 지루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최근 왓챠를 뒤지던 중, 블레이드 러너 2049를 발견했고 이내 다시 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봤을 때보다 주는 울림이 컸습니다. 이건 지난 포스팅에서 다뤘던 클라우드 아틀라스를 다시 봤을 때의 경험과 상당히 유사했습니다.

그럼 블레이드 러너 2049의 명장면 명대사를 통해, 영화 내용을 정리해보고 해당 영화에 대한 제 생각을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시작하시죠!

발단 : 너는 기적을 보지 못해서 그래

명장면 명대사

케이는 전투용 레플리컨트인 새퍼를 몸으로 제압했고, 새퍼는 동족을 죽이는 느낌이 어떻냐고 묻습니다. 이에 맞서 케이는 자신은 도망치지 않는 넥서스 9이며, 8과는 다르다며 응수를 둡니다. 새퍼는 케이에게 너는 기적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인간의 뒤나 닦는다고 질타하며 죽어갑니다. 임무를 마친 케이, 새퍼의 집 근처 고목 아래에 놓인 꽃을 발견하고는, 뭔가 수상함을 느낍니다.

감상

이 영화에서 새퍼가 언급한 기적이란 레플리컨트의 출산 가능성을 의미합니다. 이 장면은 제게 이렇게 말을 걸어왔습니다. 자신의 가능성을 직시하지 못하고, 나는 여기까지야 좌절하며 누군가의 뒤만을 따르고 있지는 않나요? 당신의 잠재능력이 무한하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주체성은 날개를 달 것입니다.

전개 : 레플리컨트의 가능성, 그리고 자신의 존재에 대해 갈등하는 케이

명장면 명대사

케이는 자신의 기억 속 장소와 폐건물의 구조가 같다는 것을 알아채고 기억을 더듬어 목각인형을 잿더미 속에서 꺼냅니다. 이를 찾아낸 직후 케이는 여기로 보내졌던 아이가 자신이라는 것을 확신하게 됩니다. 조이는 케이가 특별하게 “태어난 레플리컨트”라며 (일련번호를 대신하는) “조”라는 이름을 지어줍니다.

감상

이 장면은 제가 숨도 쉬지 못하고 긴장하며 봤던 장면입니다. 출생의 비밀은 갈등을 최고조로 달하게 하는 주요 소재로 드라마에서도 자주 등장합니다. 진부하기 짝이 없는 설정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슴이 조마조마했던 것은 왜일까요. 일련번호가 아닌 “조”라는 이름을 붙여주는 “조이”는 참 따뜻하기만 합니다. 김춘수의 시 “꽃”의 한 구절이 떠오릅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절정 : 진짜 기억은 감정으로 떠올린다

명장면 명대사

케이는 자신을 포함한 레플리컨트들에게 심어지는 기억들을 만들어, 월레스 사에 공급하는 스텔린 박사의 연구소를 방문합니다. 케이는 그곳에서 무균실에 살고 있는 스텔린 박사를 만나, 자신의 기억이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것인지 실제 기억인지 판별해달라고 부탁합니다. 박사는 케이의 기억을 보며, 슬픈 표정으로 “누군가가 겪은 기억”이라고 말합니다. 이를 들은 케이는 감정의 동요가 일어납니다. 하지만, 기억에 대해 설명하며, 진짜 기억은 감정으로 떠올리는 것이라는 박사의 말은 앞으로 다가올 사건에 대한 복선을 던집니다.

감상

진짜 기억은 감정으로 떠올린다는 대사가 마음에 참 와 닿았습니다. 케이의 기억을 들여다본 박사가 왜 눈물을 흘렸는지 나중에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하강 : 옳은 일을 위해 목숨 거는 것이 가장 인간답다

명장면 명대사

케이는 레플리컨트 저항군의 리더 프레이사와 대면합니다. 그녀로부터 레플리컨트가 인간들로부터 독립을 쟁취하기 위한 행동을 할 것이란 걸 알게 되고, 그 과정에서 레이첼의 자식이 자신이 아닌 스텔린 박사인 사실 또한 알게 됩니다. 케이는 자신이 그저 스텔린의 기억을 가진 평범한 레플리컨트에 불과함을 깨닫고 절망합니다. 그런 케이에게 프레이사는 대의를 위해 죽음을 각오하고 희생하는 것이 가장 인간다운 길이며, 정보가 새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월레스 사에 붙잡힌 데커드를 죽여야 한다며 케이에게 총을 건넵니다.

감상

저항군 리더 프레이사의 대사를 통해, 가장 직접적으로 이 영화의 중심 주제가 드러납니다. 대의를 위해 죽음을 각오하고 희생하는 것이 가장 인간다운 것이다. 인간다움의 정의는 저마다 다를 것입니다.

대단원 : 레플리컨트로 태어났지만 인간으로 죽는 케이

명장면 명대사

조이를 잃은 것과 자신이 평범한 레플리컨트에 불과했다는 사실에 정신적 충격을 받은 케이는 다리 위에서 조이의 광고 홀로그램을 마주합니다. 조이의 홀로그램은 케이를 보며 ‘착한 조’라고 불러줍니다. 이후 케이는 월레스 사의 스피너를 추적해 데커드를 구해냅니다. 케이는 데커드를 그의 딸 스텔린이 있는 연구소로 데려갑니다. 케이는 데커드를 뒤로 한 채, 눈이 쌓인 계단 위에 몸을 누이고 덤덤하게 죽음을 맞이합니다.

감상

가짜(홀로그램)였으나, 케이에게만큼은 진짜(사랑하는 연인)였던 조이

레플리컨트로 생산된 케이였지만, 인간으로 죽음을 맞이하는 조

나가며 : 인간은 태어나는가 자라나는가

블레이드 러너는 레플리컨트(복제인간)와 인간이 공존하는 사회를 배경으로 하며, 이 두 존재를 직접적으로 대조시키며 과연 인간성이란 무엇인지 대중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인간성 즉, 다른 종과 인간을 구분 짓는 성질 또는 인간의 조건은 무엇일까요. 먼저, 인간으로의 출생만이 인간의 조건일까요? 즉, 성장과 관계없이 인간으로 태어남으로써 인간인 것일까요? 인간으로 태어났기에 인간으로 인정해야 하는 것일까요? 하지만 분명 우리 주변에는 인간으로 태어났지만 인간으로서의 자질과 성품도 갖추지 못한 인간들이 많기도 합니다. 힘없는 아이와 여성 그리고 동물들을 학대했다는 뉴스가 신문을 뒤덮는 바로 요즘의 세태가 딱 들어맞습니다.

그렇다면, 인간으로서의 자질과 성품 등을 갖추면 그제야 인간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요? 즉, 출생과 관계없이 인간으로 자라나는 것일까요? AI를 생각해보십시오. AI가 무수한 데이터를 흡수하여, 인간보다 더 나은 변별력 또는 지능을 갖추게 되는 세상이 목전에 다가왔습니다. 어쩌면, AI는 인간의 행동을 끊임없이 수집하여 가장 인간다운 행동을 도출해내고 이를 행함으로써 인간보다 더 인간다워질 수도 있습니다. 이는 추할 대로 추해진 인간들 틈에서, 오히려 고결한 인간의 모습을 드러내는 레플리컨트가 등장하는 블레이드 러너의 배경에서 드러납니다.

1982년에 개봉한 영화 블레이드 러너는 릭 데커드가 레플리컨트냐 인간이냐에 대한 논란이 많았다고 합니다. 혹자는 블레이드 러너 2049에 등장한 릭 데커드가 레플리컨트의 유효기간을 넘어, 늙은 모습으로 살아있었으니 이 영화의 감독 드뇌 빌뇌브는 릭 데커드를 인간으로 해석한 것이라고 합니다. 릭 데커드가 인간인지 레플리컨트인지 분명하게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던 감독의 속내는 인간이란 무엇인지 스스로 고민하고, 데커드의 정체성을 생각해보라는 뜻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블레이드 러너 2049의 마지막 장면은 눈발이 날리는 연구소 앞 계단에서 케이가 무덤덤하게 죽어가는 모습을 그립니다. 이 층과 저 층을 연결하는 계단은 인간이냐 레플리컨트냐 하는 질문의 중심에 서있는 케이의 상황과도 같습니다. 케이는 레플리컨트로 태어났지만, 옳은 일을 위해 목숨을 걸었고 인간으로 죽었습니다. 그렇기에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그가 누웠던 계단은 큰 상징성을 띄는 장소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환기를 시키자면, 계단과 같은 상징성의 장소가 이 영화에 또 한 번 등장하는데 바로 다리입니다. 레플리컨트의 출생아가 자신이 아니었음을 깨닫고 방황하는 케이는 다리 위에서 고뇌에 빠집니다. 그곳에서 ‘조이’의 홍보용 홀로그램을 마주하는데, 홀로그램은 케이를 조라고 칭합니다. 친구이자 연인이었던 조이는 결국 동일하게 프로그래밍되어있던 ‘가짜’였음이 분명 해지는 대목입니다. 하지만 케이에게 있어 조이는 앞선 그의 대사처럼 진짜(REAL)였습니다. 자신이 조이를 진짜로 여겼던 것처럼, 케이 역시 누군가에게는 인간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일까요. 케이는 데커드를 구하러 떠났고, 데커드는 뒤따라오지 않는 케이를 향해 조라고 크게 힘껏 외쳐 부릅니다. 그 누가 뭐라 한다 해도 데커드에게 있어서만큼은 케이는 인간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인간을 어떻게 정의하시겠습니까? 인간으로 출생되지 못하고, 레플리컨트로 생산되었으나, 그 어떤 인간보다 인간다웠던 케이를 인간으로 보시겠습니까 레플리컨트로 보시겠습니까. 케이는 누군가에게는 껍데기(skinjob), 누군가에게는 조(human) 일 것입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치!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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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의 블레이드 러너 2049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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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러너 2049 (Blade Runner 2049)

개봉일 : 2017년 10월 6일 (대한민국)

장르 : SF 액션 드라마

감독 : 드뇌 빌네브

출연진 : 라이언 고슬링 (K역), 해리슨 포드 (릭 데커드 역), 아나 디 아르미스 (조이 역)

당시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그 작품성과 독특한 세계관과 심오한 주제는 그야말로 비운의 걸작이라는 평에 걸맞았던 영화 블레이드 러너.

1982년작 리들리 스콧의 블레이드 러너 (Blade Runner)는 그야말로 비운의 걸작이었습니다. 개봉 당시만 해도 그렇게 좋은 평을 받지 못했고 흥행에도 실패한 작품이지만, 시간이 흐르고 엄청난 명작으로 평가받는, 이런 비운의 걸작은 드물 것입니다.

블레이드 러너는 자신의 존재에 대한 진실을 깨닫고, 본연의 임무를 망각하고 범죄를 저지른 인조인간 레플리컨트와 그 인조인간 레플리컨트들을 찾아내 사냥하는 주인공 릭 데커드의 이야기입니다.

원작과는 내용이 조금 다르지만, 이 영화의 핵심 주제는 ‘기억’이란 주제로 인간과 레플리컨트의 차이를 구별해내며, 주인공인 릭 데커드는 LAPD 경찰국에 소속된 블레이드 러너 팀으로써 이 레플리컨트들을 ‘퇴역’ 시키는 일을 하다가, 중간에 레플리컨트들에게 역으로 당했을 뻔했을때, 자신을 구해준 레이첼이란 레플리컨트와 사랑에 빠져 그녀와 함께 도주하게 되는 이야기로 마무리가 됩니다.

이 영화의 매력은 주인공읜 릭 데커드의 정체에 대한 ‘모호함’ 입니다. 작중에 수많은 암시 장면들과 힌트가 주어지지만 그것을 모두 종합하고 분석해도 어떻게 주인공 데커드가 어떤 존재인가, 라는 해석을 할지는 모든 것이 애매모호 하고 열린 결말로 주어지기 때문에 이 영화의 핵심을 관통하는 이 모호함이라는 것이 매력이란 것이죠.

블레이드 러너 2049의 감독인 드뇌 빌뇌브는 컨택트, 시카리오 등 리들리 스콧과 비슷한 성향이나 그 개성이 뚜렷한 캐나다 출신의 감독으로 블레이드 러너 2049를 훌륭한 명작으로 만들어냈습니다.

이 독특하고 예술적인 영화의 후속작인 블레이드 러너 2049는 개인적으로 어떤 영화로 다가왔는지 살펴볼 시간입니다.

블레이드 러너 전작 (2019년) 이후 30년 후의 시간대를 다루며, 리플리컨트는 위험성으로 폐기되고 타이렐사는 망하면서 생산이 중단되었지만, 니안더 월러스라는 갑부가 새로운 회사를 세우고 넥서스-9이라는 순종적인 리플리컨트 신모델을 제작하게 됩니다.

블레이드 러너 전작 (2019년) 이후 30년 후의 시간대를 다루며, 리플리컨트는 위험성으로 폐기되고 타이렐사는 망하면서 생산이 중단되었지만, 니앤더 월레스라는 천재 과학자가 윌레스 사라는 새로운 회사를 세우고 넥서스-9이라는 순종적인 리플리컨트 신모델을 제작하게 됩니다.

지구 환경은 거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수준으로 황폐화되고 생명체 자체가 희귀해졌지만, 윌레스 사의 유전자 합성 식품이 개발됨에 따라 인구의 기아 문제는 해결되었고, 레플리컨트도 많이 남지 않게 된 그런 배경을 담고 있습니다.

영화의 시작은 신제품 리플리컨트인 넥서스-9이자 같은 위험한 리플리컨트들을 “폐기” 시키는 일을 하는 LAPD 경찰

레플리컨트 ‘K’ 가 농장을 운영하면서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지내고 있는 섀퍼 모튼을 폐기시키는 일을 하기 위해 그를 찾아 가는 장면에서 시작됩니다.

주인공 ‘K’가 거구의 전투형 레플리컨트인 ‘섀퍼’와의 처절한 전투를 통해 전작의 주인공이었던 ‘데커드’의 계보를 잇는 주인공이란 걸 알 수 있게 해준다.

섀퍼 모튼은 단백질 벌레를 양산하는 농장을 운영하며 조용히 살아가지만, 그의 정체를 이미 파악하고 그를 폐기처리하러 온 레플리컨트 경찰 K는 그를 연행하려 합니다.

하지만 거구의 전투형 레플리컨트인 섀퍼 모튼은 자신을 연행하려 하는 K를 기습 공격합니다.

레플리컨트들의 박력 넘치는 액션씬이 인상적이었다. 체급 차이는 컸지만 신형 레플리컨트로써 더 성능이 강력했던 K가 승리를 거두고 그가 끝까지 저항하려 들자 결국 그를 그 자리에서 사살하는 K.

둘은 레플리컨트들끼리의 박력 넘치는 액션을 선보이며 전투를 펼칩니다. 거구의 섀퍼가 K를 힘으로 제압하며 그를 제압하는데 성공하나 싶지만 신형 레플리컨트로써 더 성능이 좋았던 K가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고, 그가 끝까지 저항하려 들자 결국 K는 권총으로 섀퍼를 사살하게 됩니다.

여기서 섀퍼는 K보고 같은 레플리컨트이면서도, 인간들의 발이나 닦는 일이나 한다며 그를 조롱하고 ‘너는 기적을 본 적이 없어.’ 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며 결국 죽습니다.

황폐화된 LA와 꾸준하고 엄격한 심사를 통해 인간을 위해 일함에도 적절한 대우를 받지 못하는 레플리컨트 K의 처절한 삶을 시각적으로 잘 묘사한다.

황폐화된 LA의 배경은 놀라울 정도로 극도의 CG효과 없이 잘 구현되어 배경 묘사에서 제작자들이 노력을 기울였다는 걸 느낄 수 있고, 다시 영화의 전개로 돌아가보면, 꾸준하고 엄격한 심사를 통해 인간을 위해 일함에도 적절한 대우를 받지 못하는 레플리컨트 K는 늘 경찰국으로 복귀할 때 계속된 심리 테스트를 거치고, 길거리에서 집까지 들어갈때도 주위 사람들에게 무시당하며, 그의 처절한 삶을 시각적으로 잘 묘사합니다.

인간에게도, 레플리컨트에게도, 어느 쪽에도 속하지 못하는 K를 위로하는 건 인공지능이자 전자제품인 ‘조이’ 라는 여성 캐릭터 뿐이다.

인간에게도, 레플리컨트에게도, 어느 쪽에도 속하지 못하는 K를 위로하는 건 인공지능이자 홀로그램인 ‘조이’ 라는 여성 캐릭터 뿐입니다. 그녀는 대중에게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미녀지만, 사실은 길거리에서 광고판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대량생산되는 인공지능 홀로그램 제품에 불과하죠.

조이는 레플리칸트들에게도 무시당할 정도로 작중 취급이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레플리칸트로서 사회에서 고립되어 인간적 교류가 부족한 케이에게는 굉장히 소중하며, 케이에게 인간적인 경험을 가능하게 해주는 유일한 존재의 역할을 합니다.

그러한 초반부는 레플리컨트를 죽이는 비운의 레플리컨트 K의 불운한 삶을 표현하는데 집중하고,

그러던 도중 갑자기 사건이 터집니다.

섀퍼의 현장에서 발굴된 상자에는 정돈된 유골과 머리카락이 들어있었고 검시 결과 유골은 젊은 여자의 것으로 출산 도중 사망하였으며 긴급하게 제왕절개 수술을 시도했다는 흔적이 발견됩니다. 그러다 유골의 주인이 구형의 레플리칸트라는 것이 밝혀집니다. 이것은 즉, 레플리컨트가 임신과 출산이 가능한, 인간과 동일하게 번식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경찰관 조시는 이 사실이 세상에 알려지면 사회적으로 큰 혼란을 야기할 터이니 K에게 이 아이의 행방을 추적해 관련된 모든 것을 제거하라고 지시합니다.

윌레스 사의 천재 과학자 니앤더 윌레스. 레플리컨트를 인류의 새로운 미래이자 동시에 도구로 생각하는 사상을 가지고 있다.

케이는 유골의 주인을 찾기 위해 그 구형의 레플리컨트를 만든 타이렐 사를 인수해서 모든 기록을 보관 중이고 현재는 순종적인 신형 레플리컨트를 생산 중인 월레스 사를 방문합니다. 그기록을 찾기 위해 유전자 샘플을 접수창구에 제출하자 월레스 회장의 비서이자 러브라는 여성 레플리컨트가 나와서 특별히 케이에게 월레스 사를 안내해줍니다.

거기서 케이는 상자에서 채취한 머리카락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유전자의 주인이 30년 전 데커드란 남자와 도망친 레이첼이란 레플리칸트의 것임을 알게 되고 데커드의 행방을 찾아나서게 됩니다.

하지만, 그의 행방을 찾는 과정에서 뜻밖에도 ‘자신의 기억’이 심어진 것이 아닌, 진짜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잠기가 되는 K.

K는 어릴 적 공장 같은 곳을 떠돌아다니다가, 목각 말 인형을 주웠던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이 심어진 인조적인 기억이란 믿었던 K였지만, 데커드를 찾아나서는 과정에서, 정말로 동일한 장소를 들리게 되고, 기억 속에 심어진 동일한 날짜가 적힌 목각 말 인형을 발견하게 됩니다.

K는 자신의 존재에 대한 의문과 엄청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 임신과 출산을 한 리플리컨트의 자식이 자신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 것입니다. 즉 자신은 기존에 알고 있었던 만들어진 넥서스-9 레플리컨트가 아닌, 어쩌면 인간과 리플리컨트 사이에서 태어난, 그 LAPD가 제거해야 할 대상, 존재하지 말아야할 대상. 그 대상이 본인 자신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휩싸인 K.

그는 데커드를 찾는 일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이 기억이 진짜인지 심어져있는건지 판독하기 위해 윌레스 사의 레플리컨트들에게 기억을 만드는 작업을 하는 아나 스텔린 박사(Dr. Ana Stelline) 를 찾아가게 됩니다.

아나 스탤린 박사를 찾아간 K는 그 기억이 ‘확실히 누군가가 겪은 기억’ 이라는 것을 상기시켜준다.

케이의 기억을 본 박사는 슬픈 표정으로 “누군가가 겪은 기억” 이라고 말합니다.

이때부터 케이는 감정이 폭발하기 시작합니다. LAPD가 이 수상한 곳에 있던 케이를 체포해 본부로 압송한다. 자신이 찾던 그 아이가 자기라고 확신한 케이는 심한 심리적 동요를 하게 되어 기준선 테스트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아 폐기될 위기에 처해져 과장과 1:1 대면을 하게 됩니다.

이 자리에서 케이는 아이를 찾았으며 처리했다고 보고를 했고, (함구할 때도 그렇듯 이번에도) 무언가 직감한 LAPD 조시 과장은 그동안 활약상이 있으니 특별히 48시간 뒤 테스트를 다시 받으라며 놓아주게 됩니다.

결국 라스베가스 폐허로 가서 데커드를 찾아낸 케이. 과연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이러쿵 저러쿵 해서, 결국 라스베가스 폐허로 단독으로 LAPD에서 이탈해 데커드를 결국 찾아낸 케이. 자신을 데커드의 아들이라고 생각한 케이는 데커드와 싸움을 벌이지만 데커드에게 전혀 반격하지 않고, 결국 둘은 서로의 인생에 대해서 대화를 하기 시작하게 됩니다.

이 둘의 운명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K의 예상대로 자신은 데커드와 그 여성의 혼혈이며, 자기는 만들어진 레플리컨트가 아닌 태어난 레플리컨트였을까요?

* 영화의 결말과 줄거리 해석. (스포일러 주의!)

‘다시 만들어진 데커드가 사랑했던 레플리컨트 여성 ‘레이첼’ 로 니엔더 윌레스는 그 아이의 정체를 밝혀내려 하지만 데커드가 여기서 새로운 레이첼을 보고 ‘그녀의 눈동자는 녹색이었어’ 라고 답한다.

데커드와 케이가 서로 만나 대화한지 얼마 안되서, 윌레스 사에서 그들을 추적해 그들을 공격해오고, 데커드는 윌레스 사에 납치당하고 맙니다.

그 과정에서 K는 레플리칸트 저항군에게 구출되고, 그들의 일원이었던 메리에트가 리더 프레이사와 대면시켜주면서 앞으로 레플리칸트가 인간들로부터 독립을 쟁취할 계획이란 것을 알게 되고, 그 과정에서 레이첼의 자식이 자신이 아닌 스텔린 박사인 사실 또한 알게 되며, 자신이 그저 스텔린의 기억을 가진 평범한 레플리칸트임을 깨달아 절망합니다.

그런 케이에게 프레이사는 대의를 위해 죽음을 각오하고 희생하는 것이 가장 인간다운 길이며, 자신들의 정보가 새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데커드를 죽여야 한다며 데커드의 블래스터를 케이에게 건네줍니다.

한편 데커드는 윌레스와 직접 대면하게 되고 윌레스는 그 레플리컨트 사이에서 출산된 아이의 비밀을 캐기 위해서 새롭게 만들어진 레이첼을 주며 데커드를 회유하려 하지만 데커드는 ‘그녀의 눈동자는 녹색이었어’ 라는 말로 윌레스의 회유에 넘어가지 않게 됩니다.

한편, 거대한 홀로그램으로 자신과 대면한 조이를 보며 무언가 결심한 케이는 데커드를 수송하는 LA 우주공항으로 출격하는 스피너 부대를 공격하고, 치열한 격투를 벌여 윌레스 사의 비서이자 충성스러운 레플리컨트인 ‘리브’ 를 살해하는데 성공하고 데커드를 결국 구출해냅니다.

자신의 기억이고 진짜라고 생각했지만 사실 데커드의 친딸 것이었던 말 목각 인형 데커드에게 전해주는 K.

자신의 기억이고 진짜라고 생각했지만 사실 데커드의 친딸 것이었던 말 목각 인형을 데커드에게 전해주는 K.

사실 자신의 친딸은 윌레스 사에서 일하고 있었고, 전에 케이가 만난 그 너무 약한 면역력으로

실내에서만 살고 있는 ‘아나 스탤린’ 박사였던 것입니다.

자신의 딸과 만날 수 있게 도와준 데커드는 케이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자네에게 난 뭔가?’ 라고 묻지만

케이는 그저 웃을 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케이는 자신이 만들어진 레플리컨트였단 걸 깨닫고

자신의 존재가 그저 만들어진 존재였다는 것에 실망했지만,

케이는 인간의 종으로 만들어진 레플리컨트였지만, 결국 자신의 의지로 자신의 운명을 선택해 죽음을 맞는다.

자유로운 인간의 의지로, 인간의 종이 아닌 인간의 의지를 가지고 계단에 누워 휘날리는 눈밭에 누워 죽음을 맞습니다.

이때 흐르는 음악은 블레이드 러너 1982에서 데커드의 난적이었던 ‘로이 베티’ 가 데커드를 살려주고 자신이 스스로 죽음을 선택할 때 흐른 그 음악과 똑같은 ‘Tears In The Rain’ 으로써, 전작을 감명깊게 본 관객들의 뭉클한 감정을 되살려 냅니다. 아름다운 장면이죠.

자신의 친딸인 아나 스탤린과 아버지 데커드가 만나게 됨으로써 영화의 결말은 끝을 맺는다.

자신의 친딸인 아나 스탤린과 전작의 주인공이자, 아나의 아버지 데커드가 만나게 됨으로써 영화의 결말은 끝을 맺습니다.

* 영화의 전체적인 소감.

전작과 마찬가지로 이 영화는 감정선의 묘사, 배경, 배우들의 연기, 장면 하나 하나의 인상깊은 대사 등 모든 면에서 예술의 가까운 경지에 이른 명작입니다.

[ 인간과 레플리컨트가 인간과 동일하게 사고하고 동일하게 살아갈 수 있다면?

그 존재를 인간이 아닌것으로 정의할 수 있는가? ] [그 기억의 심어져 있고 가짜라고 하더라도, 그것만으로 레플리컨트가 그저 단순한 로봇으로 취급될 수 있을까?]

그 모호한 주제와 철학을 고찰하는 인조인간 영화의 정점에 이른 명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엄청난 정성과 촬영진의 노고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작위적인 CG 느낌을 싫어하는 드뇌 빌뇌브를 비롯한 촬영진들은 촬영 장소나 소품을 직접 제작하여 사실적인 느낌의 장소에서 촬영을 했다고 합니다.

영화에서 보여지는 황폐한 레트로 아포칼립스 배경의 비쥬얼은

영화의 비쥬얼을 예술에 가까운 경지까지 이끌어냈습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블레이드 러너 2049도 데커드의 정체가 레플리컨트인지 인간인지 정확하게 설명해주지 않습니다.

이것은 영화 제작 과정에서 수많은 촬영진들과 각본가들의 의견이 다양성을 존중해주는 측면에서 그렇게 제작이 되었고, 이것도 역시 관객에 해석에 따라 어느 쪽이든 그럴듯 하기 때문에 열린 해석으로 열려 있습니다.

이 영화가 높은 작품성을 가졌다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영화로써의 ‘재미’가 있는지는 호불호가 갈린다.

이 영화가 높은 작품성을 가졌다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영화로써의 ‘재미’가 있는지는 호불호가 갈릴 것이라 생각합니다.

전작처럼 긴장감 있는 데커드의 레플리컨트 사냥 같은 스토리도 없으며, 영화에서 액션 자체가 그리 큰 비중이 없습니다.

주인공 케이의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찾아가기 위한 화끈한 액션 영화나 스펙터클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스토리를 기대하셨다면 이 영화는 오히려 지루할 수도 있습니다.

163분이라는 엄청나게 긴 러닝타임을 가지고 있고, 영화에 심오한 메세지와 주제가 계속 던져져 있어, 생각할 여지를 많이 던져주고, 쾌락적이고 짜릿한 요소가 많이 없는 영화이기 때문에 이러한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면

이 영화가 오히려 지루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블레이드 러너 2049의 작품성과 대중들의 평가는 좋지만, 그거와는 별개로 흥행은 적자였습니다.

‘지루하다’ 라는 평가를 많이 받은 영화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전 이 영화는 블레이드 러너 1982년작의 예술을 잘 계승한 걸작이며,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이상 제이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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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러너 2049’ 후기 “해석 곤란으로 나가거나, 결말에 환호하거나” [양미르의 영화영수증]

[문화뉴스 MHN 양미르 기자] * 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블레이드 러너 2049’는 흥미로운 영화다. 중간에 해석 곤란으로 나가버리거나, 결말과 함께 손뼉을 치며 나가는 관객도 있기 때문이다.

그 이유로는 상당히 높은 진입장벽을 들 수 있겠다. 단순히 1982년 리들리 스콧 감독의 ‘블레이드 러너’를 보고 이 영화를 보는 것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 1편의 애니메이션, 2편의 단편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제작됐을 정도로 ‘블레이드 러너’ 속 세계관은 장대하다.

복제인간인 ‘리플리컨트’와 이를 잡는 ‘블레이드 러너’의 대결 구도는 그저 ‘껍데기’일 뿐이다. 전체적인 ‘블레이드 러너 2049’의 톤은 느리다. 그러나 드니 빌뇌브 감독은 163분이라는 긴 상영시간을 통해서, 한 번에 작품의 주제를 설명하지 않는다. ‘인간다운 존재가 인간인가?’라는 명제나,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기억이 진실인가, 아닌가?’라는 이야기도 다양한 레퍼런스를 통해 펼쳐 보인다. 다양한 함의를 가지고 있는 ‘블레이드 러너 2049’는 볼 때마다 여러 각도로 관람하면 곱씹을 이유가 많다.

‘블레이드 러너 2049’를 보다 보면 여러 영화나 이야기가 떠오른다. 모든 여성이 임신할 수 없는 상황으로 지구의 종말을 앞둔 가운데 등장한 생명을 언급한 영화 ‘칠드런 오브 맨’이 있다. ‘라헬'(레이첼, Rachel)은 아들 ‘요셉'(Joseph)을 잉태하는 대목이 ‘성경’ 속 창세기에 있는데, 예지몽을 자주 꾸는 ‘요셉’은 이집트에서 노예로 가게 됐지만, 후에 이집트의 총리가 된다. ‘조이'(아나 디 아르마스)는 ‘K'(라이언 고슬링)에게 ‘조(Joe)’라 부르는데, 이는 ‘요셉’의 닉네임 중 하나다. 인간과 운영체제의 사랑을 보여준 영화 ‘그녀’의 한 장면이 떠오르는 대목도 있다.

그뿐만 아니다. ‘K’와 ‘데커드'(해리슨 포드)가 ‘시티스피크'(‘블레이드 러너’ 세계관의 언어) 중 하나인 한글 ‘행운’으로 적힌 카지노에서 첫 대결을 벌일 때, 홀로그램에서 나오는 엘비스 프레슬리의 노래는 ‘Suspicious Minds(의심스러운 마음)’로 작품의 상황을 대변한다. 작품에 중요하게 등장하는 나무는 1편 영화의 제작사인 ‘래드 컴퍼니’ 로고와 유사하게 생겼다. ‘K’의 최후 장면은 1편 속 ‘로이 베티’의 최후 장면과 유사하면서, 동시에 라이언 고슬링의 2011년 출연 작품인 ‘드라이브’ 속 마지막 포즈와 유사하다.

이렇게 언급한 부분이 그저 ‘블레이드 러너 2049’에 관한 빙산의 일각이라는 점은 이 작품을 더 놀랍게 생각할 수밖에 없다. 한편, 전작들인 ‘프리즈너스’, ‘시카리오: 암살자들의 도시’, ‘컨택트’ 등을 통해서 드니 빌뇌브 감독은 인간 심리에 대한 탁월한 묘사를 선보였다. ‘블레이드 러너 2049’ 역시 각 인물에 대한 탁월한 심리 묘사를 화면에 수놓았다. 그중 ‘K’를 맡은 라이언 고슬링은 2년 연속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를 수 있는 심리 묘사 연기를 선보인다. 10/10

* 영화 리뷰

– 제목 : 블레이드 러너 2049 (Blade Runner 2049, 2017)

– 개봉일 : 2017. 10. 12.

– 제작국 : 영국, 캐나다, 미국

– 장르 : SF, 액션

– 등급 : 15세

– 감독 : 드니 빌뇌브

– 출연 : 라이언 고슬링, 해리슨 포드, 아나 디 아르마스, 실비아 획스, 자레드 레토 등

– 화면비율 : 2.39:1 (일반 상영 버전), 1.90:1 (아이맥스 버전)

– 엔드크레딧 쿠키 : 없음

▲ [양기자의 씨네픽업] ‘블레이드 러너 2049’에 관한 10가지 잡지식 ⓒ 시네마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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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블레이드 러너 결말 스포 1 2 줄거리 평가 해석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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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블레이드 러너 결말 스포 1 2 줄거리 평가 해석 2049 감독판 서기2019

개봉일: 1993년 5월 8일 (대한민국)

감독: 리들리 스콧

제작비: $28,000,000

흥행수익: $27,580,111 (미국)

원작: 안드로이드는 전기 양의 꿈을 꾸는가?, The Bladerunner

필립 K. 딕의 SF 소설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을 꿈꾸는가? 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리들리 스콧 감독의 영화.

1982년에 처음 개봉하여 비평과 흥행에서 실패하였으나 이후 높은 평가를 받게 되어 ‘저주받은 걸작’이라는 별명을 가지게 되었다. 오늘날에는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 등과 더불어 SF 영화의 역사적인 명작로 평가되고 있다. 어둡고 혼란스러운 미래를 탁월한 비주얼로 묘사하였고, 이 영화 이후에 나온 수 많은 SF 작품, 특히 사이버펑크 장르의 작품들이 이 영화로부터 큰 영향을 받게 되었다.

비슷한 시기에 개봉된 E.T. 때문에 흥행에 실패했다는 통설이 널리 알려져 있지만, 작품 자체가 좀 무겁고 난해한 면이 있어 애초에 대중적으로 성공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인간보다도 더 인간적인 레플리칸트 Replicant 라는 존재를 통해 인간성의 정의를 묻는 철학적인 주제를 가졌다.

졸작에서 역사적 명작으로 재평가된 영화다. 82년 개봉 당시에는 오늘날보다 영향력이 훨씬 강력했던 미국 평론가들의 평이 최하 수준이었다.주로 비판 여론이 지적한 것은 서사적인 부분으로, 미국 영화 평론계의 스타였던 로저 이버트와 진 시스켈의 TV평론에서 시스켈은 이 영화를 보는 것이 “시간낭비”라고 혹평했다.82년 영상 19:18 시작 또 다른 스타 평론가였던 레너드 말틴은 별 네 개 만점에 한 개 반을 주었다.

이외에도 폴린 카엘 Pauline Kael 이 조목조목 이 영화를 비판했기로 유명하다.오직 소수의 비평가들만이 이 영화의 진가를 알아봤지만, 이들의 의견은 주류 목소리가 되지 못했다.사실 오늘날은 물론이고 당시의 기준으로 봐서도 시스켈이나 레너드 등의 평가는 지나치게 냉담하긴 했다. 많은 평론가와 대중은 당시 미국이 걱정하던 것들이 현실화된 어두운 미래를 그렸던 이 영화에 적지 않은 불편함을 느꼈고, 이러한 심리적 거부감도 부정적인 평가에 크게 작용했다.

이 영화의 비주얼만이 유일하게 남은 가치처럼 여겨졌다.하지만 이 영화는 비평과 흥행에서 실패해 초라하게 영화관에서 사라진 후에 새로운 기회를 잡게 된다. 비슷한 시기에 나온 VHS가 가정용 비디오를 널리 보급시키던 시점에서 블레이드 러너는 베스트셀러가 되어 계속 감상될 수 있었다. SF 장르, 사이버펑크 장르를 형성하게된 많은 다른 작품들이 이 영화의 비주얼을 모방했으며, 이 영화의 불분명하고 모호한 이야기가 그 안에 많은 중의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점도 재조명 받기 시작했다.

이러한 호평은 점차 컬트 수준으로 변했고, 이에 탄력을 받아 덧붙여진 결말과 독백 등을 삭제한 감독판이 1992년에 발표되었다. 그리고 1992년의 시스켈과 이버트를 비롯한 많은 평론가들은 과거의 평가를 뒤집는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92년 영상 사실 이버트의 경우 과거의 TV평론에서는 시스켈과 달리 스토리와 캐릭터의 단점을 지적하면서도 독창적인 비주얼만으로도 볼 가치가 있다고 했고, 독립된 훗날의 리뷰에서는 1982년판과 감독판 모두 나쁘지 않은 수준인 별 3개를 주었다.

그리고 2007년의 최종판 파이널 컷에 이르러서는 “위대한 영화”로 선정했다. 다만 이버트 역시 자신의 과거 평에 대해서 어느 정도 실수를 인정하면서도, 이 영화가 초기에는 완전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있다.오늘날에는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 스타워즈, 에일리언 1 등과 같은 SF 영화의 불후의 명작으로 평가받으며, 특히 사이버펑크 장르의 비주얼을 정립한 선구적인 영화로 평가되고 있다. 블레이드 러너 극장판 1982 은 1993년부터 미국 의회도서관의 National Film Registry에 보존되고 있다. 2007년 미국영화연구소(AFI) 100대 영화에서는 97위에 선정되었다.

시사회판, 개봉판, 비디오판, DVD판, 감독판, 최종판 등을 거치면서 결말 부분이 다소 차이가 난다. 오프닝과 결말 비교 애초에 기획 단계부터 결말 처리에 대해 의견이 엇갈렸었다.원래는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장면이 각본에 있었는데 제작비도 없고 해서 찍지 않았다가, 시사회 반응이 좋지 않자 2시간의 추가 촬영을 통해 해피엔딩으로 마무리지었다. 감독은

흑백영화 시절의 유럽 하드보일드 영화처럼 관객들에게 생각할 여운을 남기면서 끝내고자 했으나, 미국 관객들은 애매한 엔딩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그러나 시사회에서 너무 영화가 어둡고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나오자 제작사에서 압력을 넣어 관객이 이해하기 쉽게 데커드가 하는 해설을 대량으로 추가하고, 밝은 쪽으로 엔딩이 바뀌었다. 다만 여기에 대해서 이견이 존재하는데, 제

작사는 권유를 했을 뿐 스콧 감독이 시사회 반응에 겁을 먹고 주도적으로 바꾼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미국 극장 개봉판과 해외 개봉판에는 데커드의 해설이 들어가 있고 결말도 바뀌었지만, 이후 감독판과 최종판에서는 해설을 모두 빼고 결말도 원래대로 어둡게 되돌렸다

개봉일: 2017년 10월 6일 (대한민국)

감독: 드니 빌뇌브

제작비: 1억 5,000만

촬영: 로저 디킨스

수상: 아카데미 촬영상, 아카데미 시각효과상

2017년 10월에 개봉한 라이언 고슬링 주연의 SF 영화. 영화 블레이드 러너 의 후속작으로, 30년 후의 세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촬영상 시각효과상을 수상하였다.

블레이드 러너의 극장 흥행이 실패했던 1980년대에는 속편에 대한 말이 없었지만, 이 영화가 재조명을 받게 된 이후인 1990년대부터 속편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 흘러나왔고 제작사가 검토중인 이런저런 시놉시스들이 영화잡지에 살짝 흘러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리들리 스콧이 1990년대에는 매우 부진했기 때문에 속편을 만들 여력이 없어 그저 베이퍼웨어로 남은 듯 했었다.

2009년에는 퓨어폴드(Purefold)라는 5~10분짜리 짧은 시리즈물이 기획되었으나 자금 문제로 중단되었다. 그러다가 본편이 개봉한 지 30년이 넘은 2012년에서야 제대로 된 후속편 영화 계획이 발표되었다.제작사는 알콘 엔터테인먼트이며, 소니 픽처스가 해외 배급을 맡고 북미 배급은 워너 브라더스가 맡았다.

제작자 중 신시아 요킨(Cynthia Sikes Yorkin)은 블레이드 러너 1편의 제작자 버드 요킨(Bud Yorkin)의 부인으로, 버드 요킨이 후속작의 제작에 임하다가 2005년에 사망하였기 때문에 이를 이어받아 블레이드 러너 2049를 제작하게 되었다. 또한 1편의 각본가 중 한 명인 햄튼 팬처가 1편의 감독이자 이번 영화의 제작자로 참여한 리들리 스콧과 공동으로 만든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마이클 그린과 함께 각본을 썼다.

어라이벌과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의 드니 빌뇌브가 감독을 맡았고, 로저 디킨스가 촬영감독으로 임했다. 배우는 라이언 고슬링이 주연을 맡았다.2016년 7월 영국과 헝가리에서 촬영이 시작되었다.

전작처럼 시대 배경을 서술하는 자막으로 시작한다. 대략적으로 천재 과학자 니앤더 월레스가 도산한 타이렐 사의 유산을 손에 넣어 더욱 ‘순종적인’ 새로운 레플리칸트 ‘넥서스 9’을 대량 생산하는데 성공했고 그 이전 세대의 레플리칸트를 ‘폐기’시키는 사람들을 여전히 ‘블레이드 러너’라고 부른다는 내용.클로즈업된 녹색의 눈이 감고 있다가 뜨면서 영화가 시작된다.

서기 2049년, 캘리포니아 상공을 날아가는 비행 차량 스피너 안에서 주인공 케이(K)가 자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캘리포니아의 생태계는 완전히 무너져 식물 한 점 없고, 거대한 태양열 발전소들과 합성 농업 시설들만이 대지를 가득 뒤덮고 있다. LAPD의 블레이드 러너인 케이는 한적한 외곽의 애벌레 농장에 도착한다.

거기서 일하는 새퍼는 과거에 타이렐사가 만든 ‘순종적이지 않은’ 레플리칸트 넥서스 8 모델로, 원래는 의무병으로 우주 식민지(Off-world) 칼란사에서 복무했지만 지구로 도망쳐 폐기를 피해 몸을 숨기고 있었으며 레플리칸트 해방 운동(Replicant Freedom Movement)에 관련되어 오래 전부터 추적되고 있었다. 케이는 처음에 새퍼의 연행을 시도하지만 새퍼가 강하게 저항하자 격투를 벌인다.

놀랍게도 케이는 전투용 레플리칸트인 새퍼를 몸으로 제압했고, 새퍼는 동족을 죽이는 느낌이 어떻냐고 케이에게 말한다. 즉, 케이도 레플리칸트였던 것. 케이는 자신은 도망치지 않는 넥서스 9이며, 8과는 다르다고 말하고 새퍼는 케이에게 너는 기적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인간의 뒤나 닦는다고 질타한다.

케이는 임무를 마치고 새퍼의 눈을 뽑아 상관인 블레이드 러너과의 조시 과장에게 보고를 하던 도중 새퍼의 집 근처 죽은 고목 아래에 놓여진 진짜 꽃을 발견하고는, 뭔가 수상하다고 여겨 드론으로 지하를 투시해 오래된 상자를 발견하고 과장은 그 상자를 다른 팀에게 발굴하도록 조치한다.임무를 마치고 돌아오는 케이의 스피너 주변으로 로스앤젤레스의 어두운 시가지가 보인다.

2022년에 미국 서부 상공에서 터진 핵미사일로 발생한 EMP의 영향으로 LA는 어두운 도시가 되어 있다. LAPD에서 케이는 감정적으로 동요하여 순종하지 않을 가능성을 점검하는 기준선 테스트를 통과하고는 자신의 낡은 아파트로 돌아간다. 경찰서건 아파트건 블레이드 러너 레플리컨트인 케이는 인간들에게 스킨잡(껍데기로 번역)이라고 불리며 멸시당한다.

이 때문에 블레이드 러너 케이는 인간과 레플리칸트 양쪽에서 다 멸시받는 존재다.케이가 피곤하고 부상을 입은 몸을 이끌고 자기 집에 들어서자 조이라는 미모의 여성이 그를 반긴다. 하지만 그녀는 인간도 레플리컨트도 아니고 가상애인의 역할을 하는 월레스 사의 인공지능 홀로그램이다. 인공지능 조이는 마치 전통적 부부처럼 외로운 케이를 위로해주기는 하지만 홀로그램으로 볼 수 있을 뿐이지 손으로 만질 수도 없고 홀로그램 장치가 설치된 집안에서만 활동할 수 있다.

그래서 케이는 조이가 집을 벗어나 바깥에서도 존재하며 활동할 수 있도록 휴대용 홀로그램장치를 조이에게 선물한다. 그리고는 조이와 함께 바깥으로 나와 비를 맞으며 키스를 하려는 순간, 타이밍 끝내주게상자를 꺼냈다는 과장의 호출이 오고 바로 LAPD로 향한다.발굴된 상자에는 정돈된 유골과 머리카락이 들어있었고 검시 결과 유골은 젊은 여자의 것으로 출산 도중 사망하였으며 (새퍼가) 긴급하게 제왕절개 수술을 시도했다는 흔적이 발견된다.

그러다 유골의 주인이 구형의 레플리칸트라는 것이 밝혀지자 조시는 이 사실이 세상에 알려지면 사회적으로 큰 혼란을 야기할 터이니 케이에게 아이의 행방을 추적해 관련된 모든 것을 제거하라 지시한다.케이는 유골의 주인을 찾기 위해 그 구형의 레플리컨트를 만든 타이렐 사를 인수해서 모든 기록을 보관 중이고 현재는 순종적인 신형 레플리컨트를 생산 중인 월레스 사를 방문한다.

기록을 찾기 위해 유전자 샘플을 접수창구에 제출하자 월레스 회장의 비서이자 러브라는 여성 레플리컨트가 나와서 특별히 케이에게 월레스 사를 안내해준다. 거기서 케이는 상자에서 채취한 머리카락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유전자의 주인이 30년 전 데커드란 남자와 도망친 레이첼이란 레플리칸트의 것임을 알게 되고 데커드의 행방을 찾아나선다.

한편 니앤더 월레스 회장은 케이가 가져온 유전자 샘플이 자신이 오랫동안 찾아 헤메던 레이첼의 유전자임을 알아채고 케이가 떠난 후 러브에게 경찰이 보관중인 레이첼의 유골을 가져오고 레이첼이 낳은 아이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케이를 감시하라고 지시한다. 우주 식민지가 늘어남에 따라 레플리칸트의 수요는 크게 늘고있는 반면, 월레스 사는 레플리칸트의 생산량을 확대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래서 월레스는 타이렐이 개발하는데 성공한 임신과 출산이 가능한 레플리컨트 기술을 다시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월레스는 타이렐만한 천재가 아니어서인지 번번히 실패로 끝나고 만다. 타이렐이 개발했던 출산가능 레플리컨트 기술의 실마리를 얻기 위해 케이가 임신했던 레이첼의 정보를 찾는 것을 알고 케이를 추적한다. 한편 매춘부 메리에트는 누군가에게 케이가 새퍼를 죽였다는 정보를 받고 케이에게 접근하고자 케이를 유혹하나 현실의 여자에 관심없는 케이는 이를 무심하게 거부한다.

이후 케이는 사건 현장으로 보존 중인 새퍼의 집을 재방문해 조사하다 피아노 안에서 금속 상자에 담긴 아기양말과 고목 앞에서 아기를 안은 여성을 찍은 사진을 발견한다. 그 고목을 자세히 살펴보던 케이는 밑동에 날짜로 보이는 6 10 21이란 숫자가 새겨져 있음을 보게 되고, 자신이 이 숫자를 알고 있다는 것에 놀란다. 케이는 조시의 명령대로 단서가 될 수 있는 새퍼의 집을 태워버리고 떠난다.

그 뒤 케이는 자신에게 이식된 기억 괴롭힘을 당하다 목각 말 장난감만큼은 빼앗기기 싫어 불 꺼진 화로의 잿더미에 숨긴 뒤 불타는 화로 앞에 서서 알리바이를 만들었다는 것에서 힌트를 찾는다. 케이는 고목 밑둥과 목각장난감의 발에 새겨진 숫자가 고목 사진 속의 아기와 그 목각 장난감의 주인인 아이의 출생일을 뜻한다고 추론하고 DNA 데이터 베이스를 뒤져 그 날이 출생일로 기록된 두 개의 자료를 찾아보니 남녀 성이 다른 것 말고는 유전 정보가 일치하는 남녀 일란성 쌍둥이임을 알게 된다. 하지만 여자아이는 유전 질환으로 숨졌고, 남자아이 쪽은 외딴 고아원으로 보내졌다.

케이는 조이와 함께 샌디에이고에 있는 모릴 콜(Morril Cole Orphanage) 고아원을 찾아 스피너를 타고 날아간다. 로스 엔젤레스의 거대한 해수 방벽을 따라 남쪽으로 간 샌디에이고는 거대한 쓰레기 더미가 지천에 쌓인 지역이 되어버렸다. 그러나 폐품촌 빈민들은 케이의 스피너를 공격해 벼락을 이용해 추락시키고, 이들은 추락한 케이의 스피너를 습격하나 케이를 감시하던 러브가 드론 폭격으로 빈민들을 날려버린다.

정신을 차린 케이는 폐품 언덕 너머에서 돔형 구조물 안에 있는 고아원을 발견한다. 고아원에는 폐 전자기기 속에서 니켈을 찾는 아동들과 이들을 감독하는 남자를 만난다. 처음에는 아이를 입양하러 온 손님인줄 알고 환대하던 남자는 케이가 경찰임을 알자 태도를 바꾸고는 협조를 거부하다 결국 얼굴을 얻어맞고서야 폐건물 한 켠의 기록실로 안내한다.

하지만 아이의 정보가 있을 페이지 근처를 누군가가 찢어가 버린 뒤였고, 이에 그는 좌절하지만 곧 자신의 기억 속 장소와 폐 건물의 구조가 같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기억을 쫓아 목각 장난감을 잿더미 속에서 꺼내 자신의 기억이 만들어낸 기억이 아니라 누군가 실제로 겪은 실재하는 기억임을 알게 된다. 이를 찾아낸 직후 케이는 여기로 보내졌던 아이가 자신이라 확신하게 되면서도, 자신과 같은 존재들에게 쫓기게 되리란 두려움에 그를 부정한다. 물론 이를 주머니 속에서 보고 있던 조이는 케이가 특별하게 “태어난 레플리칸트”라며 “조”라는 이름을 지어 준다.

이어 케이는 자신을 포함한 레플리칸트들에게 심어질 기억들을 제조, 납품하는 스텔린 박사의 연구소를 방문한다. 케이는 그 곳에서 무균실에 살고 있는 스텔린 박사를 만나고, 자신의 기억이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것인지 실제 기억인지 판별해달라고 부탁하는데, 케이의 기억을 본 박사는 슬픈 표정으로 “누군가가 겪은 기억”이라고 말한다. 이때부터 케이는 감정이 폭발하기 시작한다. LAPD가 이 수상한 곳에 있던 케이를 체포해 본부로 압송한다.

자신이 찾던 그 아이가 자기라고 확신한 케이는 심한 심리적 동요를 하게 되어 기준선 테스트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아 폐기될 위기에 처해져 과장과 1:1 대면을 하게 된다. 이 자리에서 케이는 아이를 찾았으며 처리했다고 보고를 했고, 무언가 직감한 조시 과장은 그동안 활약상이 있으니 특별히 48시간 뒤 테스트를 다시 받으라며 놓아준다.그렇게 집에 돌아온 케이에게 조이는 일전의 매춘부, 메리에트를 불러 그녀와 동기화 후 사랑을 나눈다.

다음날, 메리에트는 케이의 코트에 추적기를 심어두고 집을 나서고, 케이는 자신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 없음을 직감하고 도주를 결심한다. 이에 조이도 케이와 함께 가겠다며 콘솔에서 단말기에 자신을 이식하고 월레스 사에 자신들의 위치가 새나가지 않도록 안테나를 훼손할 것을 요구한다. 케이의 위치를 조이의 단말기로 파악하던 러브는 위치 정보가 끊기자 케이의 집으로 가 조이의 안테나가 훼손된 사실을 알고는 조시를 찾아가 케이의 위치를 요구하지만, 러브가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한 과장은 협력을 거부한다.

이에 러브는 유리잔을 쥔 과장의 손을 으스러뜨리며 고문을 하나 별 성과가 없자 결국 그녀를 죽이고는 그녀의 시체로 보안잠금을 해제하고 직접 케이의 위치를 알아낸다.그러는 동안 케이는 암시장을 방문해 말인형에 잔류하는 방사능 수치를 근거로 더러운 폭탄으로 빈 땅이 되어버린 라스베이거스로 향한다. 드론의 열추적으로 양봉장을 찾아낸 케이는 피아노 소리를 듣게 되고, 근처 폐 카지노에서 한 노인을 만나게 된다.

그는 바로 전작의 주인공이자 과거 블레이드 러너였던 데커드, 처음에는 대화를 나누기 위해 왔다는 케이의 말을 믿지 않고 자신을 제거하러 온 추격자로 생각해 공격을 퍼붓지만 반격을 전혀 하지 않는 케이를 보고 이야기를 들어보자고 한다. 그의 말에 따르면 자신의 반려자이자 아이들을 낳은 여성은 레이첼이고, 아이를 숨기고 난 직후 자신은 추적을 피해 이 라스베가스에 숨었다고 한다.

한편 월레스 사에서 깨어난 데커드와 대면한 니앤더 월레스는 아이에 관한 정보를 얻어내려 하지만, 데커드가 계속 입을 다물자 월레스는 새롭게 만든 레이첼을 부른다. 조이를 잃고 자신이 평범한 레플리칸트에 불과했다는 사실에 정신적 충격을 받은 케이는 거리를 걷던 도중 거대한 광고판 속의 조이와 같은 모델이 케이를 보며 ‘착한 조’라고 불러준다.

LA의 하늘은 눈으로 인해 하얗게 정화된 듯한 모습이다. 케이는 데커드를 스텔린이 있는 연구소로 데려간다. 케이는 자신의 말 장난감을 데커드에게 주고, 데커드는 말 장난감을 알아보고 숫자를 확인한다. 데커드는 케이에게 “내가 너에게 무엇이기에 이러느냐”고 물었지만, 케이는 그저 웃어 넘긴다. 데커드가 연구소로 들어가자 케이는 눈이 쌓인 계단 위에 몸을 누인 채 평온하게 죽음을 맞이하고 데커드가 유리벽 너머에서 홀로그램 눈을 보고 있던 스텔린과 마주하며 손을 유리에 올리며 영화는 막바지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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