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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 중독 치료 병원 | \”알콜중독 입원치료 해야하나요?\” 알콜중독 치료 가이드 1부 201 개의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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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질환 전문병원은 전국에 단 8곳(가나다 순 : 다사랑병원, 다사랑중앙병원, 예사랑병원, 아주편한병원, 온사랑병원, 주사랑병원, W진병원, 한사랑병원)밖에 없으며, 매 3년마다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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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한사랑병원 2021년 2월 온라인 가족교육
주제 : 알콜중독 치료가이드
1부 – 알콜중독, 입원치료 해야하나?
2부 – 알콜중독, 치료되는 건가?
2월 온라인 가족교육 강의는 본원 정신건강 의학 전문의 이대희 선생님께서 진행해 주셨습니다 ^^
#알콜중독 #alcoholic #한사랑병원
홈페이지 http://www.han-sarang.net/​
인스타그램 https://instagram.com/hansarang7000​

알콜 중독 치료 병원 주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조하세요.

보건복지부지정 알코올 질환전문병원 | 기관안내 | 중독바로알기

‘2018년 현재 보건복지부 지정 알코올 질환 전문병원입니다. 매해 지정 병원이 바뀔 수 있으니, 방문하고자 하는 병원에 확인을 하거나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Source: bgnmh.go.kr

Date Published: 10/6/2021

View: 6573

다사랑중앙병원

알코올 중독은 습관이 아닌 병입니다. 암이나 감기와 마찬가지로 환자의 의지만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합니다. 동시에 병이기 때문에 적절하고 효과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 여기를 클릭

Source: dsr5000.com

Date Published: 2/17/2021

View: 8028

“사람 망가져서 나온다는데”…알코올 중독 ‘강제입원’ 진실은

일반적으로 대학병원은 2주에서 1개월, 전문병원은 3개월 정도 시행하고 심한 중독의 경우 6개월 이상 진행한다”며 “(치료를 길게 하는 이유는) 술을 안 …

+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Source: www.kukinews.com

Date Published: 3/1/2021

View: 8475

알코올 약물 클리닉 – 마더스병원

우리사회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알코올 중독과 약물 중독 뿐만 아니라 도박중독, 게임중독, 쇼핑중독 등 다양한 중독증을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방법으로 치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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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otherth.co.kr

Date Published: 3/21/2021

View: 6695

고객참여 > 알코올중독, 치료가 되는 건가요? – 국립정신건강센터

대표적인 약물로는 디설피람, 날트렉손, 아캄프로세이트 등의 약물이 있습니다. 디설피람은 알코올이 체내에서 분해되는 과정을 억제하는 약물입니다. 이 약을 복용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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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ncmh.go.kr

Date Published: 7/23/2021

View: 4296

알코올 중독-보건소 – 옥천군

알코올 중독 치료 및 상담기관. 정신병원이나 종합병원의 정신과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알코올중독자를 위한 자조모임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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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oc.go.kr

Date Published: 11/29/2022

View: 6521

알코올중독, 한방에 잡는 병원? < 의료 < 뉴스 < 기사본문

남성 알코올치료 전문 의료기관을 표방했던 진정신과의원이 모태가 된 진(眞)병원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지난 2008년 남성 알코올중독 특화 병원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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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docdocdoc.co.kr

Date Published: 9/5/2021

View: 7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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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중독 입원치료 해야하나요?\” 알콜중독 치료 가이드 1부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알콜 중독 치료 병원

  • Author: 김해중독전문 한사랑병원
  • Views: 조회수 5,86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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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2. 25.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E8t19k_aRc

보건복지부지정 알코올 질환전문병원

보건복지부지정 알코올질환전문병원

기관안내

보건복지부지정 알코올질환전문병원표 – 기관명, 정보(주소, 전화번호, 홈페이지 연결) 로 구성 기관명 정보 온사랑병원 부산광역시 금정구 서동로 197-1

051-555-0808 www.온사랑병원.com 다사랑병원 광주광역시 서구 풍서우로 224

062-380-3800 www.dsrh.co.kr 더블유진병원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신흥로244

032-321-1433 www.wjinhospital.com/ 진병원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석천로 177번길 39

1577-1581 032-322-8275 www.jinhospital.com 아주편한병원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장안로 256

031-269-5665 www.ajougoodhospital.co.kr 다사랑

중앙병원 경기도 의왕시 등칙골 1길 22

발신자 무료 : 1544-2838 상담전용 : 031-340-5040(주간) 상담전용 : 031-340-5009(주간) 대표전화 : 031-340-5000 www.dsr5000.com 예사랑병원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목련로 64

1566-1308 043-298-7337 www.yehospital.com 주사랑병원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보청대로 4673-61

043-286-0692 www.lovegod.co.kr 한사랑병원 경상남도 김해시 김해대로 2272번길 43-47(강동)

대표전화 : 055-722-7000 상담직통 : 055-722-7004 www.han-sarang.or.kr

‘2018년 현재 보건복지부 지정 알코올 질환 전문병원입니다. 매해 지정 병원이 바뀔 수 있으니, 방문하고자 하는 병원에 확인을 하거나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19 알코올 중독 가족수기] 함께 가는 회복의 길

[2019 가족수기 공모전 대상] 함께 가는 회복의 길 진○○ 비 오는 수요일 저녁, 요 며칠 날이 풀리고 봄이 오는 듯 하더니 오늘은 제법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아침 출근길에 우산을 챙겨가라는 아내의 말을 듣지 않았더니 낭패로구나 라는 생각에 잠길 때쯤 휴대폰의 알람이 울립니다. 아내가 싱싱한 딸기 사진과 함께 ‘아침에 이야기한 대로 아들 줄 간식 준비했어’라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슬며시 입가에 미소가 번집니다. 아침에 나눈 부부 대화에서 한창 먹을 나이인 6살 아들에게 식사와 간식을 지금보다 넉넉하게 챙겨주면 좋겠다는 나의 요청을 아내가 멋지게 들어준 것입니다. 이 얼마나 힘들게 얻은 일상의 소소함인지요. 3년전 이맘때도 비가 내렸습니다. 병원 앞에서 울며 불며 엄마 품을 찾는 아들을 품에 안은 채 겨우 우산을 들고 우는 아이를 힘겹게 달래며 집에 가는 택시를 잡았던 그때가 어제처럼 기억납니다. 울면서 엄마를 찾던 아이의 손사래에 쓰고 있던 안경이 길바닥에 떨어졌습니다. 한 손엔 아이를 보듬고 다른 한 손에는 우산을 들고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우산을 내리고 다시 안경을 집어썼습니다. 안경을 쓰고 나니 뿌옇게 눈앞을 가리고 흐르는 것이 눈물인지 빗물인지 분간이 되지 않았습니다. 아내는 술을 좋아했습니다. 아니 술을 사랑했습니다. 대학에서 선후배로 만난 첫 자리도 술자리였습니다. 선후배들을 하나하나 살갑게 챙겨주는 모습에 호감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단순히 술을 좋아하는 수준을 떠나서 거의 하루도 거르지 않고 술을 마신다는 것은 연애를 시작하고 나서 알게 됐습니다. 긴 연애 기간을 거쳐 결혼 한 후에도 아내는 매일 같이 술을 마셨습니다. 오랫동안 준비했던 국가 공무원 시험에서 최종 면접까지 올라갔다가 떨어진 다음부터 술을 찾는 횟수가 더 늘어났습니다. 아이를 가졌을 때 잠깐 절제하는 듯하더니 아이를 낳은 이후부터는 그 정도가 더 심해졌습니다. 아예 휴대폰도 꺼놓고 술을 마시기 일쑤였고 연락이 되지 않아 애가 탄 나머지 근무 시간에 택시를 타고 집으로 간 적도 여러 번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아내는 술에 취해 자고 있었습니다. 아내가 주는 절망감과 함께 아이가 너무 걱정되었습니다. 알코올에 중독되면서 가족들이 점점 더 힘들어하기 시작했습니다. 결정을 내려야했습니다. 병원에 입원했던 첫 날 새벽, 진정제를 맞고 자고 있는 얼굴을 마지막으로 보고 나왔습니다. 이런 일이 벌어지도록 지금까지 내버려둔 내가 너무 미안했고, 지금 여기 잠들어있는 아내가 죽도록 미웠습니다. 아내는 다사랑중앙병원에 입원해 관리병동에서 치료받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2개월 동안은 아무런 연락도 하지 못했습니다. 주치의 선생님, 그리고 상담사 선생님과 가족 면담을 진행하고 그분들의 말씀을 최대한 따르려고 노력했습니다. 당분간은 환자에게도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셨습니다. 가족들 역시 환자와 떨어져 지낼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대신 매주 토요일 병원에서 준비한 가족 교육 프로그램에 꼬박꼬박 참여했습니다. 집에서 병원까지 왕복 5시간을 도로 위에서 보내야 했지만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가족 교육을 들었습니다. 나쁜 습관인 줄만 알고 있었던 알코올 중독이란 병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가족으로서 이 병에 대처하는 법, 환자가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법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대중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미디어를 통해 이 병이 얼마나 왜곡되어 전달되고 있는지, 그로 인해 환자와 가족들이 받지 않아도 될 고통을 얼마나 많이 받고 있는지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 먼저 회복 과정에 있는 환자들과 환자 가족의 경험담을 들으면서 ‘내게도 저런 날들이 올까’ 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알코올 중독은 습관이 아닌 병입니다. 암이나 감기와 마찬가지로 환자의 의지만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합니다. 동시에 병이기 때문에 적절하고 효과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또한 대부분 환자의 가족 혹은 사회 생활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서 생기는 병이기도 합니다. 반드시 환자 스스로 이런 사실을 깨닫고 치료와 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하며 가족들 역시 공동 의존과 그로 인한 부작용에서 치유되고 회복되어야 합니다. 특효약이 있어서 한 순간에 완치되는 병이 절대 아닙니다. 죽을 때까지 환자와 가족들이 하루하루 중독을 이겨나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는 병입니다. 가족 교육을 통해 이런 내용을 알고 나서 중독과 환자에 대한 인식이 바뀔 수 있었으며 이를 계기로 병원에서 운영하는 단계별 회복 프로그램에 대한 신뢰가 생길 수 있었습니다. 아내의 1단계 발표에 참가하기 위해 병동에 처음 들어갔던 날이 기억납니다. 어떻게 이 많은 사람들이 알코올 중독이라는 병으로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지 신기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스스로가 알코올 중독자임을 인정하며 치료와 회복에 매진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아내의 모습에 어렴풋이 희망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관리 병동에서 내려와 개방 병동으로 옮기고 외부 단주 모임에도 참가하면서 스스로 치료와 회복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내가 집으로 첫 외박을 나온 날, 아이를 돌보기 위해 올라오신 어머님과 크게 다투게 되었고 아내의 상태는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었습니다. 다행히 재발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심한 심리적인 불안함과 분노를 표출했고 담당 선생님은 감정적 숙취에 빠진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아내는 병원에서 상태 점검을 받았고 그 이후 집으로 외박을 나올 수 없었습니다. 저 역시 희망이 생겼다고 생각하기가 무섭게 두려움과 절망, 아내에 대한 원망과 분노에 가득 휩싸이게 되었습니다. 힘든 시기였습니다. 이후로도 아내는 틈날 때마다 자신을 입원시킨 것에 대한 원망과 분노를 쏟아냈습니다. 저도 당시에는 이런 상황을 체념한다기보다 어떻게 이 상황을 마무리하면 좋을까를 더 많이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이혼하면 나아질까? 아이는 어떡하지? 그럼 아내는 어떻게 될까? 라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지를 않았습니다. 이런 상황이 끝도 없이 이어져 나 스스로가 사라져가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렇게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무렵, 상담사 선생님과 진행하는 부부 상담은 유일하게 제가 숨통이 트이는 시간이었습니다. 그 시간만큼은 솔직한 제 감정을 드러낼 수 있었습니다. 아내에 대한 울분을 토하기도 하고, 힘든 상황에서 억누르고 있었던 감정들이 터져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때마다 상담사 선생님은 그런 저를 이해해 주시고 받아 주었습니다. 세상에서 유일하게 지금의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는 분이 선생님 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독 환자의 회복을 위해서라도 가족 관계의 회복이 중요하고, 그러기 위해 가족들 스스로의 회복과 이를 기반으로 한 부부 사이의 관계 회복이 선행되어야 했습니다. 첫 부부 상담 시간, 우리 부부간의 대화를 잠깐 듣고 선생님이 하신 말씀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두 분은 대화를 하라고 했더니 자기 할 말만 하고 계시네요. 남편분 방금 전에 아내가 어떤 이야기 했는지 기억나시나요?” 정말 우습게도 그 당시 전 방금 아내가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말을 해도 아마 저를 공격하려는 의도라 생각하고 저도 똑같이 상대방을 향해 쏘아붙이는 말만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지금까지 대화다운 대화도 없이 아내와 그 오랜 세월을 보내왔던 것이라는 생각에 머리를 한 대 얻어맞은 것 같았습니다. 가장 먼저 대화하는 법을 연습해야 했습니다. 나이 마흔이 넘어 대화하는 법을 연습한다고 생각하니 한편 우습기도 했지만, 실제로 아내와 대화를 이어나가기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대화란 다름 아닌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내 이야기를 말하는 것입니다.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고 나의 내면에 귀 기울여 진심을 말하는 것. 이 간단한 규칙을 지키는 것이 너무나도 어려웠습니다. 내 맘대로 상대방의 이야기를 해석하고 상대방을 내 맘대로 움직이기 위해 상대를 상처 입히는 공격적인 말만 쏟아내고 있었던 것입니다. 꾸준하게 상담을 지속하면서 대화하는 연습을 계속했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말 그대로 상대방이 하는 이야기를 그냥 그대로 듣고 따라 하는 연습부터 했습니다. 상대방의 말이 끝나도록 기다리고 상대방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으면 이조차도 불가능했습니다. 순간순간 튀어나오는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주는 연습이었습니다. 저도 아내도 모두 그런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 서로가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되는 연습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부부 상담을 이어가면서 아내는 개방 병동에서의 치료와 회복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했습니다. 교육과 내부 모임같은 원내 생활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원외의 봉사 활동에도 시간이 될 때마다 참가했습니다. 그렇다고 늘 좋은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회복의 길을 잘 가는 듯 하다가도 다시 분노와 원망에 휩싸이고, 스스로 회복에 대한 의지와 주변의 기대를 져 버리기도 했습니다. 그럴 땐 병원과 선생님들을, 그리고 아내를 믿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문제가 있다고 느낄 때마다 상담사 선생님과 주치의 선생님께 내가 느끼는 아내의 상황을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조언을 얻었습니다. 선생님들은 아내와의 면담과 점검을 통해 문제점을 점검하고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 주셨습니다. 힘들었겠지만 아내 역시 그런 조치를 잘 따라주었습니다. 그렇게 어느새 입원한 지 1년의 시간이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1년이 지날 때쯤 개방 병동에서의 회복 프로그램을 이어 재활 병동에서 원내 생활을 이어갈지, 아니면 이 상태로 퇴원을 할지에 대해 고민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병원의 도움 없이는 회복에 대한 확신이 부족했던 시점인지라 상담사 선생님이 적극 권장해 주신 원내 재활 프로그램을 이어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저에게도 아내에게도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결국 스스로 원내 재활을 이어가는 것이 본인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고 아내 역시 자발적으로 원내 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해 주었습니다. 부부 상담도 여전히 꾸준히 이어 나갔습니다. 긴 연애 기간과 10년 가까운 결혼 기간에도 잘 몰랐던 아내의 어린 시절과 서로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듣게 되면서 이제서야 한 사람으로서의 아내를 다시 볼 수 있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나 또한 지금의 나를 만들게 된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와 성장 과정을 다시 돌아보게 될 수 있는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나 자신과 상대방을 돌아보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내가 진심으로 바라는 것을 상대방에게 이야기하는 것. 어린이가 어른으로 성장하기 위해 배워야 하는 가장 간단한 것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껏 한 번도 제대로 배워보지 못하고 경험하지 못했던 것을 배우고 깨달아가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아내는 긴 원내 재활 과정을 마치고 1년 11개월 만에 다사랑중앙병원에서 퇴원했습니다. 그리고 퇴원한 지 500여 일이 지났습니다. 지금까지 1주일에 최소 한 번은 반드시 시간을 내어서 부부 대화를 진행했고 아내는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회복을 위한 단주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이제서야 우리 가족이 건강한 가정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시간을 맞이하기 위해 서로가 얼마나 오랜 세월을 돌아올 수밖에 없었는지요. 알코올 중독이라는 이 힘들고 어려운 병을 치료하고 회복하는 과정에서 상대방과 자신을 돌아보고 말하고 듣는, 소통의 가장 기본적인 것에서부터 다시 시작하도록 도와준 병원과 선생님들, 환우들에게 다시 한번 진심 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회복하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또한 한 사람의 아내이자 한 아이의 다정한 어머니로서, 자신의 자리를 찾기 위해 오늘도 노력하고 있는 아내에게도 진심 어린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모든 중독자와 중독자의 가정이 오늘 하루 더 회복의 길로 나아가길 진심으로 바라면서 이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사람 망가져서 나온다는데”…알코올 중독 ‘강제입원’ 진실은

이해영 디자이너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A씨(58)는 약 한 달 전 동생을 알코올 중독치료 전문병원에 입원시켰다. 동생은 알코올성 간경화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로, 간성혼수로 인해 입원치료도 여러 번 받았지만 술을 끊지 못했다. 의사 말로는 “이런 (간) 상태로 살아 있는 게 용하다”고 할 정도로 심각했다. A씨는 가족회의를 통해 입원치료를 권유하기로 결심하고 제수와 함께 동생을 설득했다. 처음에는 동생도 긍정적이었지만 막상 입원일이 다가오니 “혼자서도 술을 끊을 수 있다”면서 치료를 거부했다. 설득 끝에 입원할 수 있었지만 반강제적인 것과 다름없었기 때문에 A씨의 마음은 편치 않았다.A씨의 불편한 마음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병원이 사는 곳과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데다가 코로나19로 면회가 제한되고 중독치료의 일환으로 핸드폰도 압수돼 한동안 연락하지 못했던 것이다. 수주가 흐르고 핸드폰을 받게 된 동생은 “퇴원시켜 달라”는 말만 되뇄다.A씨는 “동생이 무슨 동영상 같은 거만 틀어놓고 보는지 안 보는지 관리도 안 한다, 여기 있는 사람들도 치료에 회의적이다, 혼자 끊을 수 있다, 날 버린 것이냐고 말하는데 눈으로 확인할 수 없으니 답답한 마음뿐이다”라면서 “가족들이 병원에 가뒀다는 생각에 나가고 싶어서 한 말인지, 병원이 돈을 벌기 위해 치료를 제대로 안하고 장기간 입원시키려고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일단 병원에 있으면 술을 마시지 못하니 몸 상태가 조금이라도 좋아질 때까지 참아보라고 하고는 있지만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면 사람 망가져서 나온다고 하니까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토로했다.알코올 중독(알코올 사용장애)과 같은 정신과적 질환과 강제입원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A씨처럼 중독환자를 곁에 둔 가족들에게 무거운 마음의 짐이 되고 있다. 가족들의 죄책감은 결국 환자의 퇴원으로 이어지게 되는데, 이후 외래 치료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다시 입원하는 상황이 반복되곤 한다.정신과 입원치료와 관련한 선입견은 폐쇄병동, 환자 인권침해, 장기입원 등 병원 및 질환 치료의 특성에서 비롯한다. 하지만 환자를 생각한다면 편견에서 비롯된 오해를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다.우선 정신과 입원은 환자 인권 보호를 위해 개정된 정신건강복지법에 따라 진행된다. 입원은 환자 스스로 자발적 입원을 신청하는 자의입원과 보호의무자의 동의를 받아 입원하는 동의입원, 강제입원으로 불리는 비자의입원으로 분류되고, 이 중 비자의입원은 보호입원, 행정입원, 응급입원 등으로 나뉜다. 보호입원은 가족 등 보호의무자에 의한 신청으로 이루어지는 입원 방법이지만 이 경우에도 기준이 있다. 자‧타해 위험이 명확히 있고, 보호 의무자 2인의 동의와 서로 다른 정신 의료기관에 소속된 2명 이상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일치된 소견이 있어야 한다. 강제입원이 결정되더라도 입원 적합성 심사를 통해 재평가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입원병동에서는 3개월 치료를 기본으로 한다.다른 급성기질환과 달리 입원기간이 긴 것은 질환의 특성 때문이다. 이해국 의정부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중독포럼 상임이사)는 “음주를 조절하지 못하는 심한 중독자가 술을 갑자기 안마시게 되면 급성금단증상이 나타나 생명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 즉 신체적으로도 조절되지 않는 것”이라며 “이때 진정제 등 약물로 조절하면서 금단 증상을 치료하게 된다. 보통 1~4주정도 소요된다”고 설명했다.이 교수는 “급성금단증상이 해소되면 동기강화면담, 인지행동치료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일반적으로 대학병원은 2주에서 1개월, 전문병원은 3개월 정도 시행하고 심한 중독의 경우 6개월 이상 진행한다”며 “(치료를 길게 하는 이유는) 술을 안 마시는 생활이 익숙해지려면 2~3주로는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했다.그는 “중독이 심하지 않고, 환자가 잘 따라온다면 외래치료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면서도 “우리나라는 알코올 중독에 대한 인식이 떨어지는 편이다. 대개 20, 30대에 중독이 시작되지만 신체적 합병증이 나타날 때까지 방치하다가 40, 50대가 돼서야 치료를 하게 된다. 그때는 강제하지 않으면 시작이 어렵기 때문에 입원치료를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치료기간이 길어지다보니 거부감이 생기고, 그래서 입‧퇴원을 반복하는 악순환이 생긴다”고 부연했다.중독치료를 전문적으로 하는 카프성모병원 하종은 병원장도 “우리는 알코올 중독 치료 받는 사람들의 70% 이상이 40대 이상이다. 실제로는 30대 때부터 문제가 심각한데 뒤늦게 병원을 찾는 것”이라며 “중독환자가 아니라 위험 음주군이라면 외래 또는 자발적 입원으로 충분히 절주 가능성을 탐색해볼 수 있지만 이미 중독으로 변화한 경우라면 단주를 해야 한다. 입원치료가 능사는 아니나 단기간으로는 효과가 없다”고 강조했다.일부 정신과 병동은 자‧타해 위험이 있는 환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폐쇄적으로 운영되는데, 여기에서 비롯한 오해 때문에 ‘사람이 망가져서 나온다’는 식의 소문이 꼬리표처럼 따라붙는다. 하 병원장은 “조현병이나 치매는 진행성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인지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병에 대한 이해가 없는 상태에서 증상이 안 좋아지는 환자를 보니 편견이 생긴 것”이라며 “알코올 중독은 안 고쳐지는 병이 아니다.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개선된다. 오히려 보호자들이 입원치료에 집중하라며 연락을 끊고 잠수 타는 경우가 있는데 그건 좋지 않은 방법”이라고 말했다.이어 “병원도 개방성을 도모해야 한다. 문제 근원을 해결하지 않고 환자를 격리시켜서 억압하고 있다가 풀어주면 그 문제가 다시 재현될 것”이라며 “입원기간 동안 의미 있는 치료를 해줘야 한다. 환자들이 치료 프로그램에 만족하지 못한다면 치료의 질을 올릴 수 있도록 학계와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전했다.반면 이 교수는 낮은 수가, 부족한 인력이 이같은 소문을 낳았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 교수는 “강제입원을 한 환자들은 여러 방식으로 치료에 저항하는데 특히 행동문제가 많이 나타난다. 이때 약물을 과도하게 써 재우거나 진정시키는 방법은 옳지 않지만 낮은 수가, 인력 부족의 이유로 수익성이 떨어지는 프로그램을 제대로 운영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면서 “수가 부담이 적지 않고 전문병원 운영 동기도 떨어지다 보니 보건복지부 지정 알코올 중독치료 전문병원은 전국에 9곳밖에 없다”고 꼬집었다.정부는 알코올 중독치료 수가 개선과 전문병원 확충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는 입장이다. 이두리 복지부 정신건강관리과장은 “알코올 중독치료 전문병원은 다른 급성기질환 전문병원과 같이 공통적 평가 기준에 따라 지정되기 때문에 인력, 시설 등이 충족된 기관이다. 병원이 적은 편이라 시‧도당 한 개소씩은 있어야 한다고 보고 있다”며 “5개년 계획에도 2025년까지 총 17개소로 확대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고 했다.그러면서 “사실 병원에서 시행하는 프로그램은 수가를 청구하는 의료적 행위이기 때문에 정부가 관여하기 어렵다. 하지만 합리적인 수가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알코올 중독은 완치되는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 입‧퇴원을 반복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서는 국가와 지역사회의 개입이 필요하다. 하 병원장은 “암, 골절, 코로나와 같은 질환은 치료를 하면 완치가 되지만, 알코올 중독은 계속해서 관리해야 하는 질환이다. 치료 후 술을 조절해서 마실 수 있게 되면 좋겠지만 술을 마시면 다시 재발한다”며 “중독 상태에서 뇌기능이 회복되려면 1~2년간 단주해야 한다. 그러려면 환자의 중증도에 따라 다양한 치료가 연속적으로 일관성 있게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이상적인 방법은 자발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건데, 외래로 충분히 관리할 수 있도록 보조해준다면 불필요한 입‧퇴원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며 “미국 같은 곳은 지역사회 치료 연계가 잘 돼 있어 입원기간이 짧은 편이다. 반면 우리는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전국에 50개소밖에 없을 정도로 공동체 서비스가 열악하다”고 지적했다.그는 “중독은 치료율이 매우 낮다. 특히 중독 물질은 뇌와 마음을 건드리기 때문에 안 좋다는 것을 알면서도 타협하게 된다”며 “지역 내 재활 프로그램이 활성화 되면 중독 전 위험 음주자의 조기 개입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에 이 과장은 “알코올 중독자들의 입‧퇴원 문제 관리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면서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를 확대하고 있지만 중독 관련 전담자가 부족한 상황이다. 인력 확충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email protected] 기사모아보기

국립정신건강센터 대표

[강동구정신건강칼럼 2010-02-01호]

강동구정신보건센터 부센터장 정신과 전문의 왕희령

알코올 의존은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심리적, 사회적 요인들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이런 다양한 측면에서의 포괄적이고 종합적인 치료 프로그램이 무척 중요합니다. 그 중에서도 최근 의학 연구의 발전에 힘입어 알코올 의존의 발생과 지속에 영향을 주는 생물학적 요인들에 대한 원인규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고, 생물학적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실제로 알코올 의존을 치료하기 위한 다양한 약물들이 개발되어 왔고, 이들의 치료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들이 축적되면서, 효과적인 약물들이 임상에서 환자들에게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알코올 의존의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정신과적 약물들은, 알코올 의존의 단계와 치료 목적에 따라 크게 구분될 수 있습니다.

급성 중독 및 금단 증상을 치료하기 위한 약물들이 있는가 하면, 어느 정도 금주가 이루어진 상태에서 재발을 방지하고 장기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는 약물도 있습니다. 또한 알코올 의존과 흔히 동반되는 정신과적 동반증상을 치료하고자 병용하는 약물도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각각의 약물들에 대하여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급성 알코올 중독 및 금단 증상에 대한 치료 약물 급성 알코올 중독이나 금단 시기에는 정신과적 평가뿐만 아니라, 신체적으로 이상 소견이 없는지 간, 심장, 신장, 췌장 등에 대한 철저한 신체의학적 평가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특별한 위험 징후가 동반되지 않은 경우에는 외부의 자극을 차단하고, 음주를 중단하며 수액요법을 실시하는 등의 지지적 요법을 시행하게 됩니다. 이 시기에 자해나 타해 등의 행동 상의 문제가 심하거나 불안, 초조, 손 떨림 등의 금단 증상이 심하면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주로 금단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한 벤조디아제핀 계열의 약물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여기에 해당되는 약물로는 클로로다이아제폭사이드, 다이아제팜, 로라제팜 등의 약물이 있으며, 금단 증상의 심각도와 치료약물에 대한 반응 등을 감안하여 신중하게 투여되게 됩니다. 이들은 다양한 금단 증상(불쾌한 감정, 불안, 초조, 손떨림, 식은 땀, 신체 징후의 불안정)을 완화시키는 작용을 하게 되어, 금단 증상의 기간을 줄여주고, 환자들이 좀 더 수월하게 그 시기를 지낼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많은 알코올 의존자들이 술을 끊고 싶어도 금단 증상을 견디기 힘들어 다시 술을 마시게 되는 악순환이 흔히 반복되는 점을 감안할 때, 이 시기의 치료는 무척 중요합니다. 이 외에도 금단 증상의 치료를 위하여 베타 수용체 차단제, 항경련제 등의 약물이 병용될 수 있습니다.

재발 방지 및 재활을 위한 치료 약물 알코올 의존의 장기 치료 목표는 무엇보다도 단주 상태를 유지하고, 사회 복귀를 도와주는 것입니다. 이 시기에 흔히 사용되는 약물은 알코올 섭취에 대한 갈망을 줄여주고, 설령 다시 알코올을 섭취하게 되더라도 음주가 주는 긍정적인 효과를 감소시켜서, 지속적인 과음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대표적인 약물로는 디설피람, 날트렉손, 아캄프로세이트 등의 약물이 있습니다. 디설피람은 알코올이 체내에서 분해되는 과정을 억제하는 약물입니다. 이 약을 복용하는 중에 알코올을 섭취하게 될 경우 신체 내 알코올의 중간 대사산물이 축적되고, 이로 인해 여러 불쾌한 신체반응들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 때문에 술에 대한 욕구가 줄어들고, 단주를 유지하게 되는 것입니다. 날트렉손은 알코올에 대한 갈망을 줄이고, 알콜을 복용하였을 때 주는 쾌감을 감소시켜 알코올 섭취를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아캄프로세이트는 알코올 의존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뇌의 수용체에 작용하여 알코올에 대한 갈망을 줄여주고, 재발을 감소시켜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알코올 중독-보건소

알코올 중독이란? 알코올 중독은 육체적·정신적인 문제와 생활에 상당한 지장과 고통을 받으면서도 술을 조절하여 마시지 못하는 질환을 말한다.

증상

마시고 싶은 강렬한 욕구가 있다.

마시다가 중간에 그만 마실 수 없다.

술을 끊으려고 해도 뜻대로 안 된다.

술을 마시지 말라고 말리면 화를 낸다.

해장술을 마신다.

술을 마시는 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낀다.

술을 마시지 않으면 손을 떨거나, 구역질, 진땀, 불안, 불면증세를 보이다가 술을 마시면 이런 증상이 사라진다.

술을 숨겨두고 마신다.

술로 인해서 가정이나 직장에서 일을 잘 해내지 못한다.

술로 인해서 법적 문제가 발생한다.

술로 인해서 병원치료를 받았다.

치료

알코올 중독은 전문가의 도움으로 치료될 수 있으며 술 때문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전문가를 찾는 것이 필요하며, 치료가 빠를수록 회복가능성이 높다. 현대 알코올 중독 치료에 이용되고 있는 방법에는 약물치료, 정신치료, 가족치료, 사회기술(Social Skill)훈련, 행동치료 등이 있으며, 환자에 따라 여러 가지 방법을 혼용하여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코올 중독 치료 및 상담기관

정신병원이나 종합병원의 정신과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알코올중독자를 위한 자조모임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자조모임에는 단주동맹 또는 익명의 알코올중독자들(Alcoholic Anonymous)과 알코올중독자 가족들의 모임(AL-Anon/알라틴)이 있으며 이들 모임은 알코올 중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로가 가진 경험과 힘과 희망을 나누는 세계적인 조직의 모임으로 우리 나라에는 한국 지부가 있으며 지역마다 정기적으로 모임이 이루어지고 있다. 익명의 알코올중독자 한국지부(02-774-3797)나 한국 알아넌/알라틴(02-752-1808)으로 연락하면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알코올중독, 한방에 잡는 병원?

계속된 불황으로 병원 경영이 어려워지고 있지만 오히려 이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보고 공세적인 경영을 펼치는 병원들이 있다. 본지는 올해 초 ‘위기가 곧 기회다’라는 기획을 통해 주요 대학병원들의 위기타파 전략을 들었다. 이번에는 규모는 대학병원에 못 미치지만 승승장구하고 있는 ‘중형’병원들을 찾았다.

▲ 사진제공 = 진병원

[청년의사 신문 엄영지]

음주에 관대한 우리나라 사회문화를 바꿔나가고 알코올 중독으로 인해 사회생활이 어려운 이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알코올중독 치료에 발 벗고 나선 병원이 있다. 남성 알코올치료 전문 의료기관을 표방했던 진정신과의원이 모태가 된 진(眞)병원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지난 2008년 남성 알코올중독 특화 병원으로 규모를 확장시킨 진병원은 해가 거듭될수록 여성 알코올환자에 대한 치료 요구도가 높아지자 지난 2010년에는 여성 알코올중독 환자만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W진병원(Woman’s Jin Hospital)을 별도로 설립했다.

진병원은 환자 상태에 따른 체계적인 알코올중독 치료프로그램이 환자 및 보호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에 지난 2011년 보건복지부 지정 알코올중독전문병원으로 선정됐을뿐 아니라 2012년에는 의료기관 평가인증을 받으면서 알코올중독 치료 전문병원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진병원이 이같이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성별을 나누면서 신뢰도 ‘UP’

진병원은 남성과 여성 알코올중독 전문병원 두 곳으로 나눠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진병원이 이처럼 성별을 나눠 병원을 운영하는 이유는 알코올중독 발병 기전이 남성과 여성이 다르기 때문에 치료방식도 달리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이유에서다.

진병원 양재진 원장은 “알코올 때문에 사회적·경제적 지위를 잃으면서 망가진 자아를 찾아가도록 도와주는 게 바로 남성의 알코올중독 치료 방향이다. 반면 여성 알코올중독 환자는 어렸을 때 신체적·성적 학대 등의 트라우마를 겪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그 트라우마를 해소함으로써 미처 형성되지 못한 자아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향으로 접근한다”고 말했다.

남성과 여성병원으로 나눈 또 다른 이유는 병원에 대한 보호자의 신뢰도 및 안심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이성 환자와 함께 생활하다보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기 때문에 보호자들이 한결 안심하게 된다는 것.

양 원장은 “남녀 환자가 병실은 따로 쓰더라도 휴게실 등을 함께 사용하다보면 좋지 못한 관계로 발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이런 현실적인 문제가 (남녀가 같은 병동을 사용하는) 타 병원에서 종종 있다 보니 우리 병원이 ‘남성과 여성 알코올중독 전문병원’이라고 하면 보호자들이 안심하고 신뢰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 단주 모임자들과 외출 가능한 알코올중독 환자들이 야유회에서 고리던지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 = 진병원

알코올중독 치료 핵심 ‘전문적인 프로그램’

진병원은 중증 알코올중독 환자들이 찾는 만큼 중독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는 ‘단계치료’를 제공함으로써 환자가 퇴원 후에도 단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있다. 단계치료는 ▲음주로 인한 금단 증상 등의 문제를 종합적으로 치료(1단계) ▲알코올 전문 의료진이 주도하는 카운슬링 프로그램 참여(2단계) ▲스스로 단주의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도록 도모(3단계) ▲외출, 외박을 통해 퇴원에 대한 적응력 키우기(4단계) ▲전화, 외출, 외박 허용(5단계) 등으로 이뤄진다.

이같은 프로그램이 환자의 금주 동기를 강화시키고 자존감을 고취시키는 효과를 발휘한다는 게 진병원의 설명이다.

양재진 원장은 “이같은 치료프로그램을 통해 환자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할 뿐 아니라 환자가 스스로 자신의 변화 과정을 경험함으로써 자존감, 자신감을 높이는 데도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Team approach

환자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진병원은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뿐 아니라 사회복지사 등 준의료 활동 종사자(paramedic)들과의 협력을 중요시 한다.

일주일에 한 번씩 팀 미팅을 갖고 환자의 상태를 평가하고 서로의 견해를 나누면서 환자에 대한 치료법을 설정한다.

환자의 질환에 대한 상태, 약물 등에 대해서는 주치의가 잘 알지만 병동에서의 환자 모습 등은 병동 수간호사가 더 잘 알고, 보호자와 환자와의 관계 등은 사회복지사가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양 원장은 “다른 과에서는 의사, 간호사의 관계가 오더(order)를 내리고 받는 구조로 돼 있는 반면 우리병원은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할 것 없이 수평적인 관계에서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내고 토론한다”며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특히 팀 접근법(team approach)이 중요하기 때문에 의사의 개입을 최대한 줄이고 간호사 및 사회복지사들에게 많은 권한을 주고 치료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팀 접근법으로 인해 환자들로부터 진병원의 치료프로그램이 탄탄하고 훌륭하다는 평가를 듣는다고.

진병원의 알코올중독 환자 치료프로그램이 술에 관대한 우리나라의 사회문화를 바꾸는 데 기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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